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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6 14:51
아베노믹스의 단점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계속 집권할거라고 봅니다.. 단점이 터질지 안터질지도 명확하진 않지만 어쨌건 당장은 취업률도 올라가서 일본내에서의 평은 좋다고 들었거든요..
16/10/06 15:09
흠 이런거보면 저출산이 그리나쁜가하는 생각은 드네요. 뭐 일부러 안낳을 필욘 없지만 굳이 경쟁을 더 만들어야되나 싶기도하고 지금은 의학도 좋아지고 예전에 노인소리듣던 나이가 지금은 팔팔할나이기도하니까요
16/10/06 15:25
일본과 한국은 공무원의 인기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공무원 경쟁률 가지고 뭐라고 말하기는 좀 힘들겁니다. 제가 일본에 거주하다 온 친구에게 들어서 알고있기로는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사기업에 들어가는 경우 종신재직하는 문화를 갖고있어서(그래서 일본이 한창 불황일 때 한국 기업처럼 정리해고 이런걸 해야한다는 식의 이야기가 TV에 나오니까 전국민이 경악했다는 말이 있죠.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우리가 공무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정년보장' 이 공무원의 메리트가 아니죠. 게다가 지원자격(나이 등)도 한국에 비해서 상당히 제한적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간혹 지원자격이 널널한 특채 같은 것이 열리면 경쟁률이 수십 수백대 일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게다가 공무원이 되면 민원현장으로 찾아가서 사람들에게 싫은소리... 일본어로는 메이와쿠라고 하던가요? 그런걸 해야 하는 일이 많다는 인식이 있어서 공무원이라는 직접 자체에 좀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아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노믹스 이전의 불황 시기동안 민간기업이 신규채용을 줄이자 공무원의 인기가 높아진 것 역시 사실이라고 해요.
이 모든 이야기는 일본에서 2006년부터 2016년 초까지 살다온 박OO씨 1인에게 들은 이야기이므로 공신력은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ㅡㅡ;
16/10/06 16:07
뭐 케바케 아니겠습니까
아베야 잘해서 10년이라지만 어쨌건 10년간 장기집권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거 자체를 생각해볼 때 우리나라에도 그런 합법적 길이 있었다면 현재 대통령의 장기집권은 기정사실 아니었을지...
16/10/06 16:19
불쌍해 대통령 한번 되었으면 좋겠어
우리 집안은 나라 망해도 새누리당이에요 (어쩌다보니 예시가 전부 새누리쪽이긴 한데 흠..-_-;) 이러는 나라입니다. 새누리든 민주당이든 잘하면 상관없지만 못하면 그에 대한 비판이 이뤄져야하는 게 맞는 데 우리나라는..
16/10/06 18:02
대졸 취업자 통계인걸로 압니다. 한창 안좋다 할 때에도 70%는 넘었을거에요.
우리나라도 90년대 중후반에 그런 문화가 널리 퍼졌었는데, 일본에서는 대학교 졸업학년이 시작하기 전인 3학년 말 쯤에 취업할 기업을 미리 정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너 그럼 학교 졸업하면 우리회사 들어오는거다' 이렇게 가계약 비스무레하게 하는거죠. 그런데 당연한 얘기지만 다들 흔히 말하는 대기업으로 가는건 아닙니다. 중소기업으로도 많이 빠지고 비정규직도 많구요. 최근 취업률이 높은 데에도 여러가지 사회적인 요인이 있는데, 대학졸업자 예정자 중 취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통계에 집계되는걸 빠져나가는 경우도 여럿있고(남보기 쪽팔림 or 그냥 학생 신분으로 남아서 원하는 기업에 입사할때까지 버팀 등) 결혼하고 가정을 꾸릴 생각을 포기함으로써 큰 소득을 바라지 않는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 많이 지원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 등등.. 게다가 일본의 대학 진학률은 한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구요. 그래도 경기자체가 회복세이고 정말 안 좋았던 시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나아졌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만, 통계에서 보여지는 숫자처럼 어마어마한 일자리천국 그런 현실은 절대 아닙니다.
16/10/06 17:29
일본에서 15년째 거주 중인 사촌 내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본 경제가 나아지고 잇지만, 그렇게 와닿는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더라고요. 젊은 유권자한테는 가정을 꾸리고 살만큼의 임금을 주는 일자리는 계속 없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에서 거주해본 다른 3명의 지인들도 그렇게 말하고요.
아직까지 아베 인기는 반반인것 같습니다.
16/10/06 21:35
우리나라도 사실 혼자 먹고살만한 정도의 일자리는 꽤 있는 편 아닌가요? 가정을 꾸리고 살만큼의 임금을 주는 일자리가 없다시피해서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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