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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6 12:07
가격 경쟁력이 없으면 사설 센터가 존재할 수도 없겠죠... 무상A/S야 기업이 서비스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하나
그 기간이 끝난 뒤의 수리는 일종의 장사.. 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마진을 고려하자면(서비스센터의 임대료나 상시 고용하고 있어야 하는 기사들의 임금 등등) 사설업체에 비해서 비싸게 책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도를 지나치게 받아먹으려는게 뻔히 보이는 경우에 대해서는 '이게 뭐하는짓이지?' 하면서 분개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A/S로 고객을 벗겨먹자!'인 경우는 많지 않거든요... 또한 중요한게 정식 센터의 경우 A/S 도중 문제가 발생하거나, A/S 이후 같은 증상에 대해 하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해당 증상에 대해서는 거의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기도 하고, 같은 메이커의 다른 서비스센터로 가도 마찬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사설업체의 경우에는 당장은 기기가 원할하게 굴러가도 일주일 뒤에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난 그때 다 고쳐놨다. 난 모르는 일이야'라면서 발뺌하는 경우를 아주아주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결론은 이거 수리해서 앞으로도 오래 쓸거야!! 라고 한다면 비용이 더 들더라도 정식센터에서 수리 받는 편이 좋다... 아니다! 지금 당장 수리해서 좀만 더 쓰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렇게 오래 쓸건 아니야! 라고 한다면 그냥 사설로 가자... 저는 이 정도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16/10/06 12:10
좀 비싸도 안정적으로 수리 받을래 vs 리스크를 감안하고서라도 좀 더 싸게 수리 받을래
의 선택인거죠. 말씀하신 자본주의 논리대로라면 사설이 비싸면 아예 존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16/10/06 12:10
제가 G2폰 액정을 두번 깨서 갈았습니다.
처음에는 사설, 두번째는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했습니다. 당연히 사설이 거의 절반 가격이었는데도 두번째는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한 이유는... 사설에서 갈아준 액정에 물이 번진듯한 자욱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사용하는데 크게 결함은 없었지만 계속 눈에 보이니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16/10/06 12:12
회사사람이 노트5액정이 깨져서 정식A/S 유상수리를 했는데 한 2주인가 3주뒤에 화면이 그냥 갑자기 나가는 바람에 다시 찾아갔더니 무료로 바꿔주더랩니다. 사설도 이게 가능할진 모르겠네요. 정식A/S를 받아도 이처럼 문제가 발생하는경우가 있는데 사설은 말할것도 없을것 같고 그 후의 대처가 어찌 될지..
16/10/06 12:12
사설에서 수리 받고 뒤에 문제 생긴 사례들을 몇번 듣고 나니..
그냥 제대로 된 사설 업체 찾으려 고생할 바엔, 편하게 정식 서비스 센터로...
16/10/06 12:22
예전에야 삼성이 A/S 하나만큼은 타업체에 비해 월등했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어떤업체든 A/S는 개찐도찐이에요. A/S 안나길 빌거나 튼튼한거 사는게 최고에요.
16/10/06 12:23
예전에 노트3 액정 교체했는데... 정식 센터에서 B품으로 교체했는데 문제가 계속 생기더군요.
화면이 계속 나갔다 들어왔다가. 그래서 다시갔더니 A급 액정으로 무상교체 해 주더군요. 뭐 이래저래 사설 이용은 애플 쓸때 빼고 안가봤습니다.
16/10/06 12:28
당연히 서비스센터는 정품을 쓸테고 사설은 아닐테니깐요. 이외 수리 후 마감에선 넘사벽이 아닐까합니다.
해당 조치 이후 연이은 문제가 생기면 센터는 무료 대응인 반면 사설은 추가 비용도 나오구요. 돈 다 떠나서 전자제품 수리는 정식 서비스센터를 통하는게 낫다고 이번 갤탭s2 배터리 교체할 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흐흐
16/10/06 12:32
정식센터에서 비싸게 주고 하는건 혹시라도 A/S 받고난 뒤에도 그부분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책임을 물을수 있고, 보상을 받을수도 있기 때문이겠죠.
사설업체는 그냥 배째라 해버리면 소송말곤 답이 없는데.....
16/10/06 12:34
해당 부품 코드넘버 찍고 Aliexpress 가면 자가수리킷도 있을건데요...
컴퓨터야 워낙 단순(?)하고 부품 파트화가 잘 되어있으니 정식보다 사설 AS가 많은 케이스중에 특화된거고.. 사설수리 업체 AS받고 당장 내일 갔는데 업체가 없어져도 보상받을 길도 없습니다. 싼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죠. 제품에 대한 이력관리, 제품 자재관리 및 물류 + 기사 교육비용 등등 들어가는 비용이 포함되니까 사설에 비해 비싼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물론 파트부품에 대한 시세를 감가상각으로 계산하지 않고 그냥 출시가 기준의 부품가에 가깝게 잡기 때문에 비쌀수밖에 없긴 하죠. 제조사서비스 비싸서 사설만 쓰면 제조사가 가격을 내리면 다행인데, 서비스 그냥 제껴버리는 순간 어떤 헬이 펼쳐질지도 생각해봐햐 하지 않겠습니까. 외국은 일부러도 제품 보증 별도로 팔고 있는데 말이죠... 크크...
16/10/06 12:34
제가 아이패드 사설 수리하니까 커버 받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 안되고 그냥 기기 자체가 조립이 덜 된거처럼 사이 간격 붕 떠 있고..
또 수리하러 갔습니다 ㅠ
16/10/06 12:35
그래도 서비스센터 직원들도 소비자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도와주곤 합니다..
노트북 하드에 문제가 생겨 as하러 갔더니 금액이...-_- 기사님 say 조립하실줄 아시면 인터넷 최저가로 직접사서 넣으시면 되요~ 헉!!!!조립할줄 모른다는 고백을 하니까...유튜브로 검색하면 조립방법 나온다는 조언까지...조립이 불안하면 하드를 사서 가지고 오면 공임비만 받는다고 크크크 그렇게 해서 하드 가격 세이브 했죠... 가끔은 고객을 호갱으로 보는 분들도 있지만요...
16/10/06 12:45
가벼운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가볍게 쓴건데 진중한 경험담 외에 멍청하다는듯한 뉘앙스의 댓글도 은근 많아서 새삼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을 느꼈습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분야면 자중하는것이 낫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의 경험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수리할때 참고가 될만한 내용도 꽤 많군요
16/10/06 12:56
쉽게 생각해보자구요.
파스타를 먹으러 갑니다. 한쪽은 꽤나 이름있는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다른 한쪽은 동네에 있는 스파게티집에서 파스타를. 가격차이는 어마어마하지만 실제로 후자의 경우 전자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업장을 차려서 자영업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레스토랑에서 파는 파스타가 폭리를 취한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브랜드 값이라는게 있으니까요.
16/10/06 13:19
부품차이납니다.
똑같은 회사, 똑같은 브랜드, 똑같은 공장에서 만든 제품인데 삼성전자, 현대차 마크 찍혀서 나오는 부품과 그렇지 않은 부품은 신뢰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신뢰도라는게 한 1년 쓰다가 빨리 고장나고 그런게 아니고요, 새 물건 포장 뜯고 바로 설치했는데도 작동 안 되는 그런 수준의 신뢰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고장난 물건 판 거 아니냐고요? 네. 맞습니다. 고장난 물건 팔아요. 그거 다 해보고 고객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서 물건을 파는값이 그 값인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런 수준을 넘어서 사설은 재생품을 많이 쓰기 때문에... 진짜 문자 그대로 부품 자체가 다르다고 봐도 됩니다.
16/10/06 13:30
예전에 G pro 를 사용했었습니다.
사설에서 액정 교환하고 불량이길래 얘기를 하니 다른 액정으로 교환 해주던데요. 사설도 AS가 되던걸로... Igor.G.Ne님 댓글 결론이 개인적으로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도 가끔씩 화가 납니다. 이거 하는데 왜 이리 비싸?
16/10/06 13:37
액정삽니다. 라고 업자들이 하는 부품들이 다 어디가겠어요.
보통 디스플레이 교체사유가 액정유리 깨짐이라서 업자들이 유리만 새로갈고 그 부품으로 교체하는 겁니다. 터치문제나 갤럭시면 특히 번인도 있을 수 있고 리스크가 있어요. 글쓰기 무거움이 아니라 가볍게 쓰셨다는데 잘못된 내용과 모르고 계신 내용이 있으니 이리 답글들이 달리지 않나 싶네요. 정보전달 목적글 올리면 원래 리플로 내용이 완성되기도 하고요.
16/10/06 13:46
삼성 서비스도 개판이에요. 이번에 3g 폰 고장나서 갔더니 부품이 없고 언제 생산돨지도 모르며 전국적으로 품절이라더군요. 그래서 언제 고쳐질지 모른다하고 그동안 임대폰은 노트 사태로 임대폰이 없어서 못준다 하더라구요. 2년3개월 된 폰인데 고장나니 이런식으로 대응한다는게 어쳐구니가 없어서 삼전 대표전화로 따졌는데도 미안하다 어쩔수없다로 끝이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노트7 쓰는데도 불만 없었는데 담번엔 진지하게 아이폰 고민하려구요.
16/10/06 13:57
AS문제로 삼성에서 애플로 갈아타지는 마세요
애플제품의 공식수리센터가 무려 다 용역업체입니다 그나마 숫자도 없구요 수리상담이 고압적이고 물론 애플의 공식 수리대응 프로토콜이 지맘대로입니다 지옥입니다
16/10/06 17:01
글쎄요. 결과적으로 아무 서비스를 못받고 미안하다고 말한게 다인데요.
뭘 사든 서비스를 전혀 못받는다면 갸유고장이라도 덜 나는 걸 사야 겠네요. 노트1 2 s6 노트7 정도 왔으니 삼성 충성고객이었는데 정이 뚝 떨어지네요.
16/10/06 17:24
애플이라고 고장 덜나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내구성만 따지면 삼성폰이 딸리지않아요
장담하건데 애플폰 사시고 AS받으실 일생기시면 백번 후회하십니다
16/10/06 20:39
전 반대로 갤투쓰다가 업데이트가 안되길래 서비스 센터 갔더니 업데이트도 해주고 겉면 유리까지 새거로 교체해주더군요. 사실 기스가 좀 있긴 했지만 못 쓸정도는 아니였는데 케이스 갈아주니 새거처럼 되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임대폰은 통신사쪽으로 알아보는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16/10/06 13:53
제 경험에 의하면 핸드폰 뿐만아니라 다른 전자제품도 마찬가지인데 사설 이용해보면 그냥 정식 a/s센터에서 해야겠다 생각들어요.
a/s기간도 끝나고 부품도 없어서 안될때를 제외하곤 사설 안가죠.
16/10/06 14:07
1. 삼성이 사람의 옷을 벗겨먹는다면 애플은 살가죽을 벗겨먹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삼성이 정식 A/S 받아도 감당할만한 수준이기에 사설에서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최신 기종 아니면 수리하는 곳 찾기도 힘든 수준...;;
2. 사설이 싼 이유가 있죠. 위에도 얘기 나왔지만 정식으로 폰 제조사에서 만들어서 유통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중국에서 생산된 가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아니면 중고폰, 메인보드만 고장난 부품폰을 구입해서 고장나지 않은 부품 분리 후에 다른 사람에게 사용한다거나. 그러다보니 퀄리티가 전혀 일정하지 않습니다. 운 좋으면 정품에 못지 않은 액정이나 부품으로 수리 받아서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지만 안 그런 케이스가 많죠. 복불복. 요즘은 사설도 수리하고 안 좋으면 서비스를 해주긴 하지만 수리 후 퀄리티가 약간 안 좋은거 가지고 사설 가서 다시 수리해주세요라고 얘기하지 않으시는 분도 많죠. 하지만 정식 A/S 센터는 수리 후 약간 이상해도 바로 가서 다시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3. 사설 가서 일단 뚜껑을 따면 무상수리 기간 중 다시 정식 A/S 센터 가서 무료 수리 받을 때 거부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설에서는 우리한테 수리 받아도 다음에 정식 센터에서 수리 받을 수 있게 감쪽같이 해주겠다는 얘기를 하는 곳도 있고, 그렇게 무상 수리 다시 받은 사람도 있지만 만약 뭔가 어긋나서 수리 센터에서 "너님 사설 다녀오셨음. 우리 규정 위반했기에 무조건 유상임"이라고 얘기하면 대응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설은 무상수리 기간 끝나고 받는게 좋죠. 4. 돈이 비싼건 이유가 있습니다. 덮어놓고 그냥 욕할게 아닙니다. 사설이 안 좋다는 얘기가 아니라(저도 가끔 이용함;;) 정식 A/S를 욕할 당위성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16/10/06 14:54
아이패드는 액정교체 버튼교체 아예 없습니다. 사소해도 무조건 리퍼 밖에 없습니다. 35만원이고요
고장 내역은 모서리가 약간휘어져서 음량버튼이 눌러지지가 않아서 였는데 정식 AS센터 문의 하니 무조건 35만원에 리퍼 밖에 없다고 해서 사설갔는데 부르는게 값이더군요 총 세군데 들렀는데 15만원, 12만원, 3만원, 부르더군요 첫번째, 두번째 간곳은 액정 열어서 펴야 된다고 하고 세번째간곳은 살살 두드려서 펴주니 버튼 작동되더군요 그리고 하는말이 휨으로 인해 액정이 약간 올라왔는데 이건 책같이 평평하고 약간 무게 있는 물건올려놓고 좀놔두편 아무런 표도 안난다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멀쩡해졌더군요. 팩트는 금액적인 부분은 정식은 어디든 똑같고, 사설은 발품팔아야 된다는... 사설이든 정식이든 자기 맘에 드는거 하면 됩니다
16/10/06 15:22
바로 위에 분이 말씀하셨지만 사설의 경우 업자마다 기량이나 부품 수급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업체간의 차이가 매우 커서 모든 경우를 만족시키는건 불가능할 것 같구요. 좋은 사설 업체를 찾기위해서는 발품을 좀 팔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AS로 악명높은 업체중에 하나인 Sony사의 제품을 사용하다가 사설업체에서 2번 수리를 받았는데 첫번째 업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가격도 비쌌지만 완벽하게 (오히려 새 제품이라서 더 느낌이 좋다고 생각할만큼) 고쳐져서 매우 만족했구요. 2번째는 시간도 부족하고 위치도 애매해서 가까운 사설업체를 방문해서 바로 1시간만에 받았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했지만 유격도 생기고 사용하는 느낌이 이전만 못하더군요. 다행히 저는 2~3개월만 더 사용하려고 생각했기때문에 그정도로 만족했습니다만 사용하시는 물건의 향후 사용할 기간이나 기대치에 맞춰서 사전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6/10/06 15:59
사설도 a/s 당연히 됩니다. 입 씻는 곳니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전 아직 경험 못해봤으니. 정품의 품질을 기대하고 쓰는 건 아니지만 나름의 메리트는 분명히 있지요.
16/10/06 17:24
근데 요즘같이 2년쓰고 폰바꾸는 세상에, 개인적으로는 사설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사설센터도 3~6개월 무상 as하는 세상이죠.
16/10/06 18:23
액정 유리만 깨졌을때 사설에서는 그 유리만 바꿔 버립니다.
액정 자체를 바꿔주는게 아니라... 몇천원짜리 유리로 10만원정도 챙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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