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산 엘지전 보려고 맘 먹었습니다.

어차피 혼자 가는거라 자리 구하는건 좀 쉽죠.

문학 원정은 저번에 다녀 왔지만 (제가 문학 경기장을 참 좋아합니다. 자리 좋은데도 구하기 쉬운편이고 주차도 좋고 여러모로 쾌적하죠)

올해 첫 홈 경기 관람입니다.

맘에 드는 통로측 자리가 있군요 (저는 덩치가 있어서 통로측 or 구역 맨 앞자리만 앉습니다. 두가지가 겹치면 금상첨화죠)

자리 선택하고 결제하려고 카드 선택하는 창 누르니 익스 외에는 프로그램 설치 어쩌고 하길래

아 결제 하는데 파폭으로 들어온 내 잘못이지 하면서 익스로 다시 로그인 해서 들어갑니다.

그러나 제가 원했던 해당 좌석은 결제는 안됐지만 선점 되어 있는 상태라 (제가 선점 한거지만 인지가 안됩니다) 안보이는 군요.

오분 기달리면 됐었나 하면서 다른거 하다가 다시 들어가봅니다.

좌석이 보이는 군요. 선택하고 결제 페이지 까지 갑니다. 엑티브 엑스 때문에 새로고침을 해야 되는군요.

새로고침을 하고 나니 다시 좌석 선택 창이 나와 버립니다. (제가) 선점 했기 때문에 또 해당 좌석이 선택이 안됩니다.

아 슬슬 열받습니다만 일단 창 닫고 다른 일 합니다.

다시 들어와 봅니다. 제가 찜 했던 좌석이 사라 졌습니다만 플랜 B로 괜찮은 자리가 있네요.

거기 선택하고 들어갑니다. 아 ..... 아까 창 닫은거 때문에 또 새로고침을 해야 되는군요..... 허허

새로 고침 하니 당연히 또 선점 되어있으니 해당 좌석이 선택이 안됩니다.

아 다른 아무 자리 선택해서 결제 진행창 까지 띄워놓고 엑티브 엑스 깔아놓은거 까진 해놨습니다.

여기 까지 현재 상황입니다.

예 .... 미리 엑티브 엑스 깔아놓지도 않은 제 잘못이죠. 열 받는다고 창 닫은거도 제 잘못이고.....

그렇다고 한 번 결제하려고 안일하게 진행했다고 한시간 넘게 이러고 있으니 참 어이가 없네요.

나름 PC 쪽 일을 하고 있어서 PC 사용자 스킬로 따지면 상위권일텐데 사람을 이리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거 보면 참...

암튼 요샌 오히려 스마트폰 결제가 더 편한거 같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자판 치는거도 싫고 앱 까는거도 귀찮고 해서 왠만하면 PC로 하려고 합니다만...

암튼 오늘 오전 내내 이걸로 삽질 하는거 같아서 어이없어서 글 남겨봤습니다.



추가..... 글 쓰고 결제까지 잘 진행했더니 프로그램 오류 뜨면서 익스가 먹통이 됐습니다.....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