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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2 05:21
뭘 모르는데 주변 사람하고 친해지고싶어서 그랬단 작가도 봤으니까요. 뭐 메갈이 악이냐 아니냐는 의논할 필요도 없는 상황인데, 진영논리 잘 확인했습니다
16/07/22 05:23
이미 김자연 성우는 뒷전이죠 그들에게는. 사과했다고 오히려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죠? 어쨌거나 성우쪽은 활동이 두드러지게 티가 나지 않아서 사고치고도 조용조용 복귀하는 경우가 많아 별 문제가 안 될 것 같은데 뜬금없이 웹툰계로 번지면서 대폭발이..
16/07/22 05:23
김자연 지지 = 나는 페미니스트에 인권을 존중하는 사람이야~ 아~ 나는 우월해~ 이런 착각들 많이 하고 있어요.
현실은 더러운 메갈 묻어서 쓰레기 분리 수거 해야할 판인데. 메갈4가 메갈이 아니라는 말에는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16/07/22 05:28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282150
흥미로운 그리고 창작판의 생리를 감안하면 꽤나 설득력있는 글이라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예전의 환단고기를 비롯한 재야사학 논쟁을 보는것같아요. 그때도 소위 환뽕맞은 사람들은 인지부조화에 걸려 아무리 팩트를 디밀고 설명해줘도 식민사학의 노예라는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곤 했죠. '나무위키는 남성프레임이고 여혐이며 팩트가 아니다' '재야사학을 부정하는 근거는 식민사관에서 나왔으므로 팩트가 아니다' '재야사학계는 식민사관에 의해 억압받았다' 종교의 영역이되면 쩔수가 없습니다.(실제 몇몇 종교와 연관있는것은 차치하고서라도) 환뽕이야 시간도 흐르고 계몽도 되고 했으니 설득력을 잃었습니다만 소위 한국 페미계는 자정작용보단 이들을 써먹으려하는거같아서 우려스럽습니다
16/07/22 05:31
저도 이 생각 잠깐 했다가 접었는데. 어떻게, 유독, 웹툰계만 이렇게 대폭발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됩니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으면서 메갈리아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 유독 웹툰계에 비중이 높을 이유가 있는지.. 무슨 극단적 페미니즘 커뮤니티에서 네티즌 대상 집단 세뇌 프로젝트로 웹툰전사를 대거 양성해서 곳곳에 심어둔 것도 아닐테고 말이죠 -_-;;;
16/07/22 05:40
잠깐 생각해봤는데
일반적으로 직장생활하다보면 이런 이슈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가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부담되죠. 윕툰 작가들은 프리랜서로 상대적으로 시간에 여유가 있다보니 커뮤니티에 빠지기 쉬운환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6/07/22 07:01
뭐, 웹툰계에서 지금 메갈쪽 편드는 웹툰작가들 상당수는 실제로는 별 생각이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냥 나랑 듀오돌리는 친구가 탑에서 똥싸고 울컥해서 우리 정글이랑 개싸움을 하고 있으면 그래도 같이 듀오 돌리는 입장에서 친구편 들어주는 느낌으로 시작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일이 좀 커졌고, 이제와서 발을 빼기에는 많이 늦은거겠죠. 정말 스스로 메갈의 화신이라고 생각하는 웹툰작가들이야, 그냥 그러고 사세요. 하고 싶지만 그게 아니라 친구따라 강남가려다가 친구따라 비호감이 되어가는 웹툰작가들은 지금이라도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16/07/22 08:53
오히려 참여한 작가를 보면 성상품화에 별 비판의식 없던 작가들이 많았죠.
윤태호, 단지처럼 페미니즘을 작품에 넣은 작가들은 이 사건에 별 반응이 없습니다.
16/07/22 09:16
개인적으론 프로게이머들은 대기업 주도로 협회가 만들어 지면서 기업의 스타일을 본 받아서 소양교육도 하고 그러는데 웹툰작가들은 모이기는 하는데 프리랜서들 개개인이 모인거라 각자의 목소리만 내다가 이사단이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여서 협회도 만들고 소양교육도 해야하지 않나 하네요...
16/07/22 05:34
어떤 대상에 대해 종교화된 가치관이 무서운건, 이것이 이성에 개입하는게 아니라 신념을 감정화시켜버린다는데 있죠. 감정은 지극히 이기적인 속성을 지니기 때문에 대화나 논리로 다가서면 해결이 안됩니다. 오히려 그들의 감정적 불만을 풀어줘야 문제가 풀리죠. 그런데 이런 사람이 다수가 되면 그들 스스로 결속력이 견고해지고 본인들의 감정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온갖 개똥철학을 동원해 이론의 울타리를 처버립니다.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만족하고 자기들끼리 확대재생산하면서 썩어들어가죠. 외부에서 그 울타리를 넘고 들어가거나 감정을 배제한 팩트공격을 가하면 곧바로 진영논리로 대응합니다. 페미나치들도 마찬가지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죠.
16/07/22 06:36
나무위키가 남성프레임이나 미소지니한 속성을 가지고 있을수야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내용이 사실이 아니게 되는것은 아니죠. 이 지점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으 환빠분들과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자명한 사실인 듯 넘어가는 문제점을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 페미니즘 세력의 주류 양반들은 사회문제이자 악의 원천인 서브컬쳐계열에서 내란이 난다고 해서 딱히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겁니다. 자정작용이건 반응이건 레디컬 페미니즘의 선례를보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16/07/22 13:16
업계 계신 분께 저 글을 보내 여쭤봤더니 일리 있는 말이라고 하시네요. 100프로 맞는건 아니지만 크게 틀린 내용도 아니라고...
16/07/22 05:31
제가 본 바로는 이성적 동조는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이 그냥 감정적 동조예요. 메갈이 지껄이는 그 여성 피해자론에 대해서 마치 점집 노인네의 말에 스스로 논리를 끼워맞춰서 동조하고 용하다고 감탄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이 겪어던 개인적 경험, 내지는 상황에 대한 불만들을 메갈식 논리를 무기삼아 사회와 자신이 속하지 않은 집단에 극단적 언사로 퍼붓는 행위, 그게 일종의 카타르시르를 주니까요. 그래서 그들의 입장은 파고들어갈 수록 사실적 근거도, 논리적 당위성도 부족합니다. 알맹이를 까보면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 저열한 짓거리는 미러링일 뿐이니 책임지지 않아도 그만이라는 얼토당토않는 보험을 들어놓고, 자신들의 개인적 불만을 무차별적으로 이론을 만들어 끼워맞춰서 불특정 대상에게 퍼붓는 겁니다. 세글자로 줄이면 '아몰랑'이죠.
16/07/22 05:32
더해서, 대단한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그저 일베나 메갈 같은 질나쁜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해서 직업활동에까지 지장이 생기는것이 옳은가? 하는 문제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일베메갈할 자유를 허하라! 하는거죠. 내가 진보요! 하면서 선민사상을 가질려면 요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사실 이런거 좀 기대했는데, 그냥 평범한 바보들인것 같아 허탈하네요.
16/07/22 07:11
'그 문제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라뇨... 애초에 그 문제때문에 들고 일어난겁니다. 메갈을 안좋게 보는 사람이라도 누군가가 메갈을 거부하지 않는다라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의 생계를 곤란하게 해선 안된다는 거죠.
이런식의 생각을 해보기라도 하게끔 환기시킨다는점에선 성우 옹호측이 성과가 아예 없진 않았군요. 그리고 모두가 서로를 일베취급하려는게 꼭 일베가 예전 종북프레임처럼 느껴지네요..
16/07/22 07:50
이 경우는 그냥 빼박 성우 책임입니다.
소비자층을 혐오하는 단체를 두둔하고 재정적 후원 인증까지 하고 책임지겠다했는데 뭘 생계걱정을 해줘야합니까. 해고도 아니고. 그보다 생돈 나가고 고생할 넥슨,또는 다른게임사가 안된거죠.
16/07/22 09:04
누가 누구 생계를 곤란하게 했다는지 모르겠네요. 넥슨과 김자연 성우의 계약은 이미 이행되었습니다. 해고도 아니고 돈도 줬죠. 김자연 성우 본인조차 이 점을 분명히 했는데 옹호자들이 들은척도 안하는게 아이러니네요. 김자연 성우는 넥슨에서 일하는 회사원이 아닙니다. 저도 메갈을 한다는 이유로 회사원을 해고했다면 넥슨을 까겠습니다만, 프리랜서는 속성이 다릅니다. 메갈을 하는 성우의 목소리를 대중들이 구매하지 않는다고 봐야겠지요.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도 없습니다. 서비스를 구입하느냐 마느냐는 전적으로 소비자의 권리니까요. 사고 친 연예인들이 방송 복귀 못하는 것은 누군가 그 연예인을 해고한겁니까? 어디를 대상으로 들고 일어나야하나요. 지상파 3사? 대한민국 5천만 국민들? 정말 그 문제 때문에 들고 일어나셨다면, 들고 일어날 자리를 잘못 선택하신겁니다.
16/07/22 10:13
작업물이 메갈을 한다는 이유만으로(사실 하는지 어쩐지도 모릅니다.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했을뿐) 교체당하고 그 다음부턴 일거리가 안들어올텐데 그게 생계가 곤란해지는 거죠. 메갈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목소리가 쓰인 게임에 불매운동과 교체여론이 일어나는게 정상입니까?
몇몇 범죄자가 활동했었던 일베는 성재기를 후원했고 성재기는 새누리당을 지지했고 새누리당은 경상도에서 가장 큰 지지세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면 경상도사람은 다 범죄자 후원세력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랑 뭐가 다른가요? 거기다 일베=메갈 논리에 메갈을 요새 나치에 비유하니 경상도는 나치라는 정신나간 논리랑 다를게 없죠. 이런 논리로 한 성우의 커리어가 박살난거에요.
16/07/22 10:23
그러니까 누구를 대상으로 해야하냐구요. 넥슨이요? 넥슨이 저 성우 앞길 막은건가요? 만약 넥슨이 대체 성우 구하지 않고, 저 성우 목소리 파일 정상적으로 사용했다면 저 성우 앞길 다시 트이는건가요? 무슨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만약 그랬으면 넥슨이 매출 떨어지고 나머지 결과는 동일합니다. 넥슨이 매출 떨어지는거 감수하고 저 성우 목소리 파일 쓴다 하더라도, 이 사단이 났는데 이후에 다른 기업에서 저 사람 쓰겠냐고요. 넥슨 환불 사태 일어난 것 처럼 자기네 회사에 무슨 일 일어날지 불보듯 뻔한데 뭐하러요. 그렇다고 저 성우가 해리포터 시리즈에 다니엘 래드클리프마냥 대체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요.
제가 님 의견에 동조하지 못하는게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저는 분명 말했습니다. 넥슨이 자기네 회사원을 메갈한다는 이유로 짤랐으면 저도 넥슨 깔거라고요. 그건 님 말대로 넥슨이 밥줄 끊는거에요. 그러나 저 사람은 성우고 프리랜서입니다. 넥슨이 저 사람 앞길 막은게 아니에요. 본인이 본인 이미지 흙탕물에 처박아서 대중으로부터 버림받은거고, 넥슨은 거기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돈주고 녹음한 파일 안쓴게 전부라고요. 무슨 앞길을 막아요 막기는..
16/07/22 10:44
메갈한다고 짤리는건 왜 옹호하세요? 성우의 작업물이 퀄리티가 아니고 메갈을 하는지 마는지로 평가받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이렇게 얘기하면 꼭 나치부역자얘기하는데 메갈이랑 나치는 다릅니다. 정 모두에게 미움받는 예를 꺼내고 싶으면 새누리당정도가 있겠네요. 혹시라도 특정 당을 지지한다고 성우가 교체된다면 그것도 옹호하실지 궁금하네요.
16/07/22 10:46
짤리는게 아니라고 성우도 분명 말했는데 옹호자라는 인간이 자꾸 이딴 소리 하니까 김자연 성우 본인도 참 답답하겠네요.
짤리는 것과 대중으로부터 버림받는 것의 차이도 모르는 사람과는 더 이상 대화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이쯤하고 끝내죠. 나치 얘기 하시는거 보니 메갈리아 유저라는 이유로 대중으로부터 버림받는게 정당하냐고 물으시는거 같은데.. 버림받는 이유에 정당하고 정당하지 않고는 없습니다. 그냥 대중이 싫으면 안사는거에요. 어디 한대 줘패는 것도 아니고 '싫어서 안산다.' 간단하잖아요.
16/07/22 10:50
아니 만약 매갈한다고 짤렸다면 옹호할텐데, 녹음파일 안쓰는 것 뿐아니냐고 말씀하셨잖아요. 메갈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작업물에 문제가 없던 성우가 교체된다는 것엔 왜 침묵하냐는거죠. 메갈이 반인륜적 범법단체입니까? 범죄자 비율은 국회에 더 많을텐데?
16/07/22 10:59
자꾸 '메갈이 그렇게 큰 죄냐?' 는 식으로 주장을 하시는데, 메갈은 커녕 아무런 이유없이 갑작스런 변덕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건 넥슨의 권리이고 해당 성우의 앞길을 가로막는 행위가 아닙니다. 성우와 넥슨의 계약은 '돈을 받고 목소리를 녹음해준다.' 이고, 이후 그 작업물을 사용하든 안하든 그건 구매한 사람의 자유니까요. 마찬가지로 제가 어제 산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구석에 처박아놔도 그 헤드폰을 만든 사람은 저한테 왜 열심히 만든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느냐고 따질 권리는 없지요. 짤리는 것과 성우를 교체하는 것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 하시는 것 같으니 그냥 이쯤하고 끝냅시다. 더 이상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16/07/22 11:08
개념테란 님// 이 사안은 갑작스런 변덕으로 교체된게 아니고 대중들의 광기로 인해 손해를 피하려고 교체된겁니다. 아예 논점이 다른 소리를 하고 계세요. 넥슨이 계약을 불이행했다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해고라고 표현을 하든 짤렸다고 표현을 하던 성우의 작업물이 부당한 이유로 교체되었다는 사실은 틀림없죠. 왜 그 이유가 부당하냐면, 메갈을 한다고 해고를 당하면 그게 부당해고인 이유와 같습니다. 전라도 사람이라고 대중들이 환불러쉬해서 성우가 교체된다면, 그거도 그냥 그러려니 할겁니까?
16/07/22 14:02
메갈이 반인륜적 범법단체는 맞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위해 구성된 단체는 아니지만요.
무엇보다 일베에서 조두순의 빠른 석방을 위해 보석금을 마련하자며 티셔츠를 팔 때, [그 용도를 알면서도] '인권을 위해 티셔츠를 구매했으니 당당하다' 라고 하면 비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나요?
16/07/22 11:04
나치 아니어도 당연히 짤리죠. 그 게임 고객들이 메갈이 그렇게 싫어하는 한남충인데요. 그럼 민주당 당직자에 새누리당 지지자를 씁니까?
16/07/22 11:18
뭐 그렇게 조악하게 예를 들자면 민주당 당사에서 쓰는 정수기 코디가 새누리당 지지자인 셈이죠. 김자연씨가 넥슨에서 뭐 여자한테만 특혜가 가게끔 정책이라도 짰댑니까?
16/07/22 12:33
정수기 코디도 맨날 새누리당 잠바 입고 민주당 당사에 물갈러 다니면 지적받고, 그래도 난 이걸 절대 벗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 업체 교체 당하죠. 뭐 혼자 어디 조악한 다른 세상 사십니까?
16/07/22 13:05
오리엔탈파닭 님// 일단 그걸로 업체 교체당하는건 위헌일것같고요. 트위터에 올린거랑 잠바입고 민주당 당사로 간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죠. 그래도 큰 문제가 있겠냐 싶지만, 그런 급진적인 사람이 있을때 내가 민주당이라면 전시하는 셈 치고서라도 그 사람의 사상을 존중해줄 것 같습니다. '우리 당은 이렇게까지 민주적이다' 라는 뜻에서 말이죠.
16/07/22 13:19
존 맥러플린 님// 어이쿠 제가 헌법재판소 재판관님과 대화하고 있는줄은 몰랐네요. 고용관계도 아니고 쌍방 계약관계에서 계약해지하는데 민법상 손배도 아니고 위헌이 나오는거였습니까? 무지한 국민이라 잘 몰랐습니다. 재판관님은 많이 민주적이시니 그렇게 하세요. 저는 속좁은 무지렁이라 우리당에 일부러 상대당 잠바 입고 와서 멕이는 사람과 계약은 못하겠네요. 하다못해 업체에 사람을 바꿔달라고 하지.
16/07/22 11:18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차별, 비하주의를 퍼뜨리는 점에서 메갈과 나치와 일베의 본질은 딱히 다를 게 없습니다.
괜히 페미나치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만.
16/07/22 11:31
시안님이 동의를 하시건 안 하시건 메갈과 일베가 나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나치가 주도했던 동물보호법을 주장한다고 나치부역자로 몰 수도 없는 일이죠.
16/07/22 13:04
동물보호법에 차별, 비하주의가 들어가 있습니까? 나치의 동물보호법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곁가지 갖고 말꼬리잡으실 겁니까? 제가 동의를 하건 말건이라고 그랬는데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리죠. 님이 동의를 하건말건 지금 메갈을 위시한 곳에서 퍼뜨리는 건 차별, 비하주의이고 혐오와 증오입니다. 그럼에도 본질은 페미니즘이 맞다는 소리는 양두구육이란 고사성어가 생각나는 소리로밖에 안 들리는군요.
16/07/22 13:11
'여자들에게 왕자가 필요없다는 문구가 차별과 비하주의로 보이신다면 문제가 좀 심각하신데요.'라고요? 참으로 비겁한 수사로군요. 문제를 의도적으로 축약해서 사람을 정상이 아닌 것처럼 모시는데 그런 헛소리에 말려드는 일은 사양하겠습니다. 메갈리아4와 메갈리아는 다르다느니 하는 뻔한 거짓말이나 하고 다니는 차별, 비하주의자들과 동류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시는 것으로 알아듣겠습니다.
16/07/22 09:08
음? 페미니즘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어서 그렇다고 주장하는거 아니었나요? 죄다 그소리 하던데요. 뭐 소 뒷걸음치다 쥐잡을수야 있죠. 그래서 저는 또 보다 답답해서 글좀 적어 본 겁니다. 일베를 조롱하는거야 좋지만, 그래도 흉악하게 나쁜죄를 저지른것도 아닌데 일베와 연관이 있어보인다는 이유 만으로 직업활동에 불이익줄려는 시도까지는 굳이 할 필요 있는가 하는 생각도 평소에 하고 있었고요. 말하는것 자체를 막을것 까지 있는가 하는거죠.
16/07/22 10:04
그 페미니즘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를 메갈에서 팔았다는 것 때문인데요. '문구는 문제가 없지만 그 티셔츠는 메갈에서 팔았기 때문에 그녀는 메갈러이며, 팬을 비하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이죠. 밑에서와 마찬가지로 메갈에서 사는 티셔츠를 사면 나치, kkk단 취급을 받습니다. 그들에게 메갈은 반인륜적 범법단체이며, 누군가가 그 곳을 나쁘게 보지 않으면 그는 반인륜적 범법자 취급을 당합니다.
16/07/22 10:18
'페미니즘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어서' 그랬다고 주장하던데요. 그래서 제가 답답해 한겁니다. 일베와 관련이 있다고 해서, 직업활동에 지장이 생겨야 할 일인가 하는 의문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페미니즘이고 보수주의고 그런 문제가 아니죠. 일베를 관대하게 볼 수 있어야, 메갈을 변호할 여지라도 생깁니다.
16/07/22 10:35
http://m.ruliweb.com/news/board/300007/read/2104437
정의당 성명입니다. 메갈에서 산게 문제시되고 있다는 내용이 있죠.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7191557011&code=940100 경향신문입니다. 성우교체라는 내용을 잘렸다고 표현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메갈에서 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죠. http://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753037.html 한겨레입니다. 메갈리아 후원 티셔츠를 샀기때문이라는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http://archive.is/GVWvx 변호사 만화 그리는 해츨링의 트윗발언입니다. 누군가가 일베나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해고당한다 하더라도 그 사람편애 서겠다고 발언했습니다. 뭐 일단 해고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프리랜서 성우의 녹음물이 외부압력에 의해 교체당한게 해고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군요. 돈은 주지 않았냐라고 해도 뭐.. 원래 해고당해도 일한만큼은 돈 줍니다.
16/07/22 11:04
이 경우, 그전에 일베하고 관련이 있다고 해서 직업적으로 불이익을 본 사람이 발생했을때는 조용하더니 지금에서야 반응을 보이는가 하는 비판이 주로 있더군요. 뭐 살다보면 모든것을 챙기기 힘들기도 하고, 사실은 일베도 변호를 했엇는데 단순히 사람들이 모르는것일 수도 있으니까 그건 넘어가고, 앞으로는 일베와 연관되어있다고 할지라도 직업활동에 지장이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표명해 주면 사람들도 공감을 하거나 그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일리있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한 과정이 필요하겠군요.
16/07/22 11:14
일베와 관련이 있다고 해서 불이익을 본 케이스는, 제가 아는 선에선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건이 터진다. (2. 보니까 일베더라.) 3. 불이익을 받는다. 여기서 불이익을 받은건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죠. 지금은 어떻습니까? 1. 성우가 페미니즘 문구가 써있는 티셔츠를 입었다. (2. 보니까 메갈이더라.) 3. 불이익을 받는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죠.
16/07/22 11:28
그렇군요. 사람들이 사건이 있지 않더라도 일베와 뭔가 연관이 있다 싶어서 항의하는거야 항상 있었던 일이지만, 그 상대가 되는 단체 또는 업체의 대응이 어땠냐가 또 다른것 같습니다. 역시 넥슨의 대처가 섣부르지 않았나 하는 비판이 있겠습니다.
16/07/22 14:11
그럼 상황을 잘못 알고 계시는 겁니다. 일베 건에 대해 긍정하신다면 이번 건도 긍정하셔야 돼요.
위에서 말했지만, 이번 사건은 이것과 완전히 같습니다. 일베가 '인권보장!' 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팔아서 조두순 석방을 위한 보석금을 마련하는 행위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용도를 알면서도 티셔츠를 구매하고 '일베? 그거 완전 애국 보수단체 아니냐? 좋은데 왜 그래?' 라고 하면 비난을 받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16/07/22 14:25
둘다 아닌데요. 둘다 '일베라서, 메갈이라서'사건이 터진겁니다. 일베에 올라온 글에 의해 사건이 된건데 '사건이 터졌는데 알고보니 일베더라' 라는건 완전히 거짓주장이고, 페미니즘문구 티라서 사건이 된게 아니고 메갈의 티라서 사건이 된겁니다. 똑같은 문구의 티가 여성민우회에서 만든거였다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을겁니다.
16/07/22 11:15
일단 왜 죄다 한경오같은 걸 가져오셨나요..강남역때도 보도 제대로 못한 곳들인데요. 그나저나, 성우가 소비자층을 혐오하고 각종사건사고를 일으킨 단체를 두둔 및 재정적 후원 및 인증, 그리고 책임진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싫어하게됐고, 넥슨은 그걸 따른겁니다. 아니 소비자들이 자기 혐오하는곳 지원하는 사람 싫다는게 뭐가 문젠지 모르겠군요. 책임지는게 싫으면 트위터에 올리지않는게 성우 책임이죠. 싫어할 짓 해놓고 왜 싫어하냐고 하면 어쩝니까. 이런 논리면 스벤스케렌은 인종차별로 롤드컵 출전정지 먹으면 안되고 헐크호건은 인종차별로 제명 및 매장되면 안되죠. 인종차별 좀 했다고 왜 매장합니까 안그래요?
16/07/22 11:21
아니 옹호측 주장의 내용에 대해서 얘기하는 중이라 옹호측 주장을 인용한게 문젭니까?
그리고, 김자연씨가 인종차별하면 그때 매장하시던지 뭐 뜻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제 입장상 여러명이랑 얘기해야 하는데 좀 되도 않는 딴지좀 걸지 맙시다.
16/07/22 11:25
메갈은 뭐 인종차별이랑 동급이죠.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뭐 남혐 단체랑 인종차별단체랑 뭐가 다릅니까? 그리고 남자들 혐오단체에 재정지원 인증하고 책임지겠다해서 남자들이 기분나빠서 돈쓰기 싫다는데 도덕적으로는 내가 나욕하는데 돈지원하는 사람봐도 돈을 계속써줘야한다구요?
16/07/22 11:33
cluefake 님// 김자연씨가 주장한 것은 페미니즘이니 남혐이 아닙니다. 그 두개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으면 그냥 토론에 끼질 마시기 바랍니다.
16/07/22 11:42
존 맥러플린 님// 아니..뭐 페미니즘을 주장하긴 했죠. 근데 지금 그 성우가 메갈을 두둔하지 않은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메갈=페미니즘 사이트라 인정하고 있고 메갈리안들 다 자기가 페미니즘이라 그러는데 이게 뭐 제대로 된 페미니즘인지 페미나치인지 메갈에 재정지원까지 한분인데 '저분은 그냥 페미니즘만 지원했을뿐입니다'라고 끝내기는 무리가 있어요. 메갈이 정상적 페미니즘 사이트는 아니니까요. 쓰레기통이지.. 그리고 팬들이 자꾸 설명을 해주는데 안듣는데 이 상황에서 팬들이 기분나쁘다고 소비끊으면 안된다
솔직히 이해안됩니다.
16/07/22 11:53
cluefake 님// 클루페이크님께서는 메갈리아에게서 남혐만을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그 본질은 페미니즘 커뮤니티가 맞습니다... 저도 메갈리아의 분위기가 맘에 드는건 아닙니다. 멍청한 발언들도 너무 많고..
16/07/22 09:26
그리고 일베취급하려드는게 아니라, 하는짓이 일베와 같은데 좋은소리듣는게 더 이상한거 아닙니까? 일베초창기때 임펙트 얼마나 컸어요. 이것도 마찬가지인겁니다. 일베나 그에 준하는 좋지못한 커뮤티니(주로 디씨의 더러운 갤러리 정도 되겠네요)의 행각들을 미러링 하고 있는데, 페미니즘대접받길 원하는건 도둑놈 심보죠. 미러링 할려면 욕먹고 ATM기 되는거까지 완벽하게 수행해야하는겁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일베급이 아니긴 합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아직 얼마 안되서, 축척한 까임권이 일베보다는 적긴 하죠.
16/07/22 10:37
비슷한 이유로 일베나 오유나, 새누리당이나 일베나, 일베나 메갈이나 등등... 얘기가 많은데 일베와 같은 정도라면 그거가지고 생계에 영향이 간다면 문제가 있죠. 일베라고 해서 뭐 is도 아니고 kkk단도 아니고 나치도 아니고 일개 커뮤니티일뿐입니다.
16/07/22 10:44
자꾸 어설프게 페미니즘 들이대는 사람들은 빨리 생각을 바쭸으면 좋겠습니다. 티셔츠의 문구가 뭐가되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일베를 관대하게 볼 수 있어야 하죠. 그래야 그에 준하는 행동을 미러링 하는 메갈워마드도 변호할 여지가 생기니깐요.
16/07/22 10:47
딱히 관대하게 볼 필요도 없습니다. 누군가가 시끄럽게 굴면 대화를 해야지 입을 막아버리려고 하는 지금 사회 분위기가 참 안쓰럽군요.
16/07/22 08:45
어느사회라도 kkk나 나치를 허용할순 없죠. 직업적 자유는커녕 감옥에나 안가면 다행일겁니다.
사상적인 부분을 드러냈을때 특정 사회가 사회적 구성원으로 허용해줄수 있는 범위가 있고 그렇지 못한 범위가 있죠. 마찬가지로 특정 회사가 구성원으로서 대우해줄만한 범위가 존재할것이고 그건 사회적 범위를 반영할 것일 겁니다
16/07/22 06:25
솔직히 탈퇴러쉬까지는 폭력까진 아니라봅니다.
소비자층을 증오하는 커뮤 지지를 표했는데 조용히 혼자서만 소비끊으라는 건 좀 무리아닐까요. 이러이러한 일이 있는 걸 알려서 그걸보고 탈퇴할 사람은 하는거죠 뭐. 말 좀 잘못했다고 그렇게 가혹하게 구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롤드컵 스벤 인종차별 출전정지, 레슬링 헐크호건 제명 및 매장은 말이 안되겠군요. 인종차별 발언좀 했다고 출전정지먹거나, 그동안 커리어가 제명당하고 매장당하는건 광기란 얘기아닙니까.
16/07/22 06:33
으음..
소비자층을 혐오하는 커뮤를 지지하고 돈으로 후원하고 옹호하고 몇몇 작가들은 팬들을 깎아내렸는데 그래도 마음에 안드는데에 합리적이지 않은 기준이군요. 이러이러하니 탈퇴한다 할사람 해라 이런 말하는거도 안되구요. 그럼 롤드컵 스벤 정지처분, 헐크호건 제명도 말이 안되겠군요.
16/07/22 06:45
사회운동 자체를 부정하시네요.
너무 모호하게 되어있어서 경중에 따라 인정하고 부정하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종차별한거는 인정하지만 이런거는 그급은 아니다 이런식인가요?
16/07/22 06:55
탈퇴 러시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작가들이 메갈4를 지지한 것 보다는 자기 고객 알기를 뭘로 아는 웹툰 작가들의 태도가 크죠... 그 전까지는 이정도로 적극적으로 불 붙진 않고 있었는데 트윗에서 [이래도 웹툰 볼 거면서 왜 그러냐] 라는 소리가 나오면서 부터 터진거라서요... 그렇게 잘난 삼성도 기업 이미지 때문에 잘못도 안한 일에도 납작 엎드리는데 웹툰 작가들은 자기 상품 이미지를 본인들이 골로 보낸거죠...
16/07/22 07:17
저는 조금 의견이 다른 게 김자연 성우든 웹툰 작가들이든 비판/비난했던 사람들의 행동은 개인적인 움직임이었습니다. 오히려 집단적 행동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려 든 건 메갈리아측이고요. 웹툰 작가 카페에서도 성명서를 내려는 논의가 있었던가요. 정작 비난하던 유저들이 집단적으로 행동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레진에 공문을 보내길 했나요. 시위를 하길 했나요. 그냥 지리멸렬하게 각자 자기가 속한 커뮤니티에서 욕이나 쏟아내고 있는데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시는 게 아닌지 싶습니다.
16/07/22 13:50
별로 비슷하게 생각되지 않네요. 게다가 이걸 생각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난감한 게 사회적 영향력의 파급을 경계하시는 분이 양쪽을 다르게 보시면 안 되죠. 설령 말씀하신대로 개개인의 움직임이 사회적 영향력을 가졌다한들 반대편의 집단적 행동이 가지는 사회적 영향력은 왜 외면하시나요. 오히려 더욱 노골적인 의사표현임이 분명한데요. 만약 양쪽이 똑같이 분위기에 편승해 폭력을 휘두르고 있음을 지적하시는 거라면 차라리 납득이 갑니다.
16/07/22 11:21
무언가가 마음에 안 들면 조용히 혼자 안 들으면 된다. 사회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건 자제해야 한다...
참 교만한 생각이군요. 남들이 그렇게 하는 걸 대체 님이 무슨 권리로 조용히 하라 자제해라 그럽니까.
16/07/23 15:17
'대중의 자의적인 판단을 절대화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용인되는 분위기가 훨씬 본질적인 문제'라는 소리나 하시면서 정작 어떤 집단에서 내린 자의적인 판단을 절대화해 폭력을 행사하는 작자들에겐 별 말 하지 않고 되레 그들을 보이콧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혼자 안 들으면 된다. 사회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건 자제해야 한다 이런 소리나 하는 게 지금 님의 말입니다만.
그런 교만한 생각을 제가 어떻게 봐 넘겨줘야 한다는 겁니까.
16/07/22 07:17
어째 성우 분과 페미, 메갈 이슈는 살짝 밀려나고 레진 일부 웹툰 작가와 독자 간의 [그럼 보지마 콰아아아아 vs 어 그래 안봐 콰아아아아] 싸움이 더 커져버린 것 같은... 팝콘이 남아나질 않네요
16/07/22 08:26
아니 왜요? 성우 분 옹호하면서 자기들 편 들어주는 쪽인데... 우리 편인 줄 알았지만 그렸던 만화를 보니 여혐이었다 이런 시나리오인가요?
16/07/22 08:48
그놈 만화에서 여자들 가슴 크게 그리고 노출 심하게 그리고 뇌없게 그리지 않음? 언냐들 나만 이거 불편해?
-> 이응이응 -> 여혐 한남충이네 쿠워어어어어어~ 순서입죠.
16/07/22 11:11
차별, 비하주의자들이 사는 동네는 원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게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넥슨을 욕할 때 블리자드가 구호에 등장하는 한심한 상황이 발생하는 거지요. 뭐 생각해 보면 일베가 의리가 있던가요. 메갈이라고 다를 게 없지요. 아니, 몇몇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그들만의 패거리짓이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할 일은 없지요. 여성시대 사태 때 시녀 운운하며 반동분자(?) 색출해 다 잘라내던 거 생각하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닙니다.
16/07/22 07:38
이번 사태는 이제 성우계를 떠났죠. 넥슨의 발빠른 대처와 김자연의 입장정리글로 그쪽은 더 물고늘어져봤자 손해만 보는 구도이고, 연관되어서 논란이 되던 아나성우의 경우도 본인이 사과글을 올리고 자진하차시도+블리자드의 교체논의중으로 끝났고요. 덕분에 작가나부랭이들과 그림쟁이들의 선민의식과 편협함만 온천하에 드러났으니, 본인들이 싸지른 똥들이 꼭 본인들 입속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16/07/22 11:01
말씀하신대로 이미 해당 성우나 넥슨은 뒷전이고 웹툰 작가들과 레진으로 전장이 옮겨졌죠.
해당 성우나 넥슨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 일이 대충 마무리되길 바랄겁니다. 이미 아몰랑 안볼랭 드립한 작가들에게 포화가 옮아간터라 해당 성우가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을 일은 이제 거의 없다시피한 판국이고요. 오히려 이 상황에서도 계속 해당 성우나 넥슨을 소재로 삼는 사람들은 분위기를 잘 못 파악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애초부터 해당 성우나 넥슨의 구명이 목적이 아니었던가요.
16/07/22 07:52
아마 이번일로 인해서 웹툰에 돈쓰는 사람들의 숫자는 팍팍 줄어들테니 유료웹툰사이트들은 기반이 흔들릴겁니다.
네이버/다음 운영진에서도 생각이 있다면 웹툰란 감축과 계약 재점검 시작될거고요. 이번일에 나서는 사람들중에 웹툰작가가 하나의 직업으로서 자리잡는데에 기여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세우는건 참 힘들어도 말아먹는건 순식간이네요 이번 기회에 성우와 웹툰작가들의 프로정신 수준 차이를 절실히 느끼네요. 성우들은 그래도 자기가 일하고있는 업계로 영향이 갈지도 모를 상황 되니까 그걸 더 중시하는데 웹툰작가들은, 자기 업계가 흔들리든, 자기 일자리가 흔들리든, 자기 독자들이 실망하든 말든,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네요. 보통의 웹툰작가들이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은 [내 만화를 읽어주고 구매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 트윗에 동의해주는 사람] 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아주 잘 알았습니다.
16/07/22 08:01
메갈 묻은거도 문제인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웹툰작가 등의 선민의식과 프로의식 부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게 더 크다고 봅니다. 소비자를 대놓고 조롱하는데 폭발안하는게 이상하죠.
16/07/22 08:28
뭐, 그 건은 이제 자기들 밥줄 끊겨봐야 자기가 뭔 짓을 했는지 알게 되겠죠.
- 그나저나 레진 잔여코인 환불건을 소보원에 신고를 해야 하나... 방법 좀 찾아봐야겠군요.
16/07/22 08:03
애초에 이슈에는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왜 메갈리아라는, 폭력적 사고방식을 가진 커뮤니티의 방식에 사람들이 동조하려고 하는가? 사람들이 그렇게도 비상식적인가? 에 대한 질문을 조금 해 보고 싶습니다. 저 역시 완전히 답을 내진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비상식적이지 않다는 가정은 하고 싶네요.
16/07/22 08:26
개개인은 비상식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집단은 비상식적입니다. 그리고 그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그 집단에 속해있다는 것 때문에 집단의 주장에 휩쓸려 그 주장에서만큼은 비상식적이 됩니다. 안 휩쓸리면 자기가 린치당해서 집단에서 매몰당하니까요.
이런거 하루이틀 보세요? 최소한 메갈리아와 그 집단에 소속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비상식적인 집단입니다.
16/07/22 08:48
그리 멀지 않은 역사에서도 나치와 같은, 지금의 시선에서는 집단적 광기라고 밖에 생각이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곤 했으니까요.
16/07/22 08:57
당장 쟤네들이 표방하는 페미[나치]란 말처럼 우리가 엄청나게 관용을 베풀어줄 집단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적어도 페미니즘 운동을 하고 싶었다면 메갈은 빼두고 갔어야죠.
16/07/22 08:13
정작 물의가 생겨난 쪽은 나름 발빠르게 대처해서 금방 수습이 되고 있는 판인데, 예상도 못한 쪽에서 갑자기 날 터뜨려 달라고 난리치면서 맹렬히 달려드는 걸 보니 꽤 신기하네요. 그 주장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이런 양쪽에서 공감대를 찾기 힘든 이슈에는 굳이 나 잡아줍쇼 하고 들이댈 필요가 없을텐데... 역시 세상은 제가 보는 것보다 넓은 거 같습니다.
16/07/22 08:24
지난번에 제 1차 세계대전에 비유하기도 했지만 사건전개가 강남역 살인사건의 전개와 똑같습니다. 그 때는 정말 중요한 사건이었고 여론의 환기가 필요했으니 '의로운 사람'이 여론을 확산시키고 어느순간부터 피해자는 뒷전으로 밀려났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건이 벌어지고 깃발을 세우고 돌격앞으로. 다만 그 때와 다른 것은 사실관계가 미묘하게 복잡하고 사건전개가 그들의 의도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정도?
저는 이제 더 이상 페미니즘이 어떻고라는 말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굳이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토의를 거칠 시간은 얼마든지 있을테니까요. 다만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있는 선동은 계속 될 것이고 그것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선 우려가 있습니다. 양치기 소년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우리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16/07/22 08:52
이런 얘기는 글쎄요. 일베가 한국남성을 대표할 수 없듯 메갈리아가 한국여성을 대표할 수는 없는데 비판의 대상이 여성 전체로 확대되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
16/07/22 08:59
전체 여성을 비판하는거 맞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여성들이 다 메갈리아다라는 말이 아니라 이런 일터지면 여초 커뮤니티등 여성단체들이 "우리를 저런 꼴페미하고 엮지마라 기분더럽다" 라고 들고나와야하는데 여초커뮤니티는 다 메갈쪽이고 여성단체들도 암말없고 심지어 같은 스탠스... 이래놓고 일부일뿐이라면.. 할말이없어지네요 대우받고싶으면 이럴때나 목소리내야지요 그럴리없죠 어차피 이 나라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페미는없어요 꼴페미뿐이지
16/07/22 09:23
글쎄요 여성 단체에 한정한다면 모를까...
1. 현실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 적극적으로 하는 여성보다 아닌 사람이 훨씬 많음 2. 여초 특성상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222 333 붙으면 굳이 반대하는 의견을 잘 안 냄 3. 아예 메갈 관련 얘기 금지하는 커뮤니티들도 많음 메갈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얽히기 싫어하는 여성들도 충분히 많습니다.
16/07/22 09:29
메갈 관련 얘기 금지하는 여초가 많다구요?
그곳이 어딘가요? 충분히 많다는건 소설인거같구요 특히 이번에 멀쩡한줄알았던 여성들이 스리슬쩍 매밍아웃하는거보니 더 설득력이... 그니깐 분위기에 반대대는 목소리 ...심지어 인터넷에서 조차 그럴 용기와 의지도없으면서 여성인권신장이라.... 본인들이 노력해야지요 꼴페미들은 열심히 노력이라도하지요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페미니스트들은 존재하지않습니다 꼴페미=페미니스트입니다
16/07/22 09:42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고 넷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 중 제대로 된 페미가 얼마나 있냐 뭐 이런 거에 대해 논하는 건 상관없는데, 전체 여성을 싸잡는 건 지양하는 게 좋겠다는 말인데요. 그런 의도가 아니시라면 애초에 오해의 여지가 있게 댓글을 쓰신 거 같고.
그리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 막말하시는데 소설 아닙니다. 비공개 커뮤니티들도 있고, 공개 커뮤니티 중에서는 쭉빵이나 내아카, 망고 같은 곳이 메갈 언금이에요. 그래서 메갈에서도 '찻내나는 소리'하지 말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16/07/22 10:39
당장 여시도 메갈이야기 금지네 같이 싸우네 하는 실정에 소설이라뇨.
계속 메갈이 침투하려고 해서 그렇지 메갈이 저질러논거 때문에 여초라고 꼭 메갈편은 아닙니다.
16/07/22 08:58
원래 그분들은 나라 전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비유하자면 레이드에서 성공하는지 실패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기여할생각도 없으면서 끝난 뒤 분배에만 온 신경 집중해서 태클걸어대는 격?
16/07/22 09:44
목소리 큰 단체에 한정하면 그런 현상이 보일 수도 있지만 목소리 큰 여초단체에서 많이 보이는 폐쇄성이나 의견의 쏠림 등등을 이유로 원자화된 여성들도 충분히 많고 그들 중에는 메갈에 비판적인 분들도 많습니다
16/07/22 09:49
여전히 나올줄알았습니다.
일부일뿐입니다.라는 말이... 세상에 예외가 없는 것이 어디있을까요 심지어 백조중에도 검정색이 있습니다. 그래도 백조라 불리지요 일부일뿐입니다 보니 기독교가 생각나는군요 메갈에 비판적인 여성단체나 집단들이 하나도 안보이니 도대체 알수가없네요
16/07/22 10:03
단체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곳은 저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 고로 저 역시 '페미니스트들은 다 메갈 지지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강하게 품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쪽은 메갈을 경계하는 사람이 '단체 하나 못 만들 정도로 소수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만 여성 일반이라 함은 사회 사안에 굳이 자기 의견을 강하게 내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거지요.
관심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호전적인 상대방 건드렸다가 피곤해질 수 있다는 이유로 굳이 비판하지 않는 사람은 충분히 많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 언론, 정당이나 해당 토픽에 대해 사회운동을 하겠다고 하는 단체들은 그런 변명에 숨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16/07/22 10:06
맞는 말씀입니다.
침묵하면서 대우받길 원하는 자들 그들은 페미니스트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진정한 페미니스트들은 없다고 주장한거구요.
16/07/22 11:03
메갈의 폭력성에 대해 침묵하는 점을 비판할 수는 있겠으나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부정하거나 정당성을 아예 없다고 비판할 수 있을까요. 이정도 논의까지는 별로 건강해 보이지는 않네요. 메갈의 폭력성에 집중해야지요. 써놓으신 사례에 동의하지도 않고 여성들을 일반화해서 정치 사회에 관심없는 골빈여자들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제 주변 친한 애들 보면 안그렇습니다라고 하면 반박 못 하시잖아요. 일반화의 함정이죠. 설령 전반적인 경향성이 팩트라고 하더라도 유리천장의 존재가 부정되거나 정당화 되는건 아니죠.
16/07/22 08:55
아무튼
동네변호사 어쩌고 하는 만화 그리던 사람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넷상 테러와 괴롭힘을 일삼는 집단을 지지하다니 참 놀랍네요. 어떤 518 만화 그리던 사람이 자기 개인 트위터에는 전두환 찬양으로 가득하다면 비슷한 느낌이려나요.
16/07/22 09:11
어제오늘 여기저기 올라오는 자료들을 보니 메갈을 중심(?)으로 한 웹툰작가 친목모임이란게
생각보다 기간이길고 그 규모도 크며 꽤 강력한 영향력과 결속력을 갖고 있는거 같이 느껴지더군요. (웹툰이 생겨나고 인식되기 시작한 시점을 생각해보면 저바닥도 엄청 좁디좁을거고 그런곳에서 강력하고 큰규모의 친목집단이란건 경우에 따라선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죠.) 어쨌던 그래서 게임유저, 성우, 게임회사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뜬금없이 웹툰계에서 미쳐날뛰기 시작한데는 이런이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더균요.
16/07/22 09:23
이거 전에 강남역 사건하고 비슷해 보이는데요.
사건 본질은 별 관심이 없고 그냥 이슈를 만들고 거기에 동참해서 자신들을 선전 하는데 목적이 있어 보이네요. 그러니까 패미니즘이라는 운동의 선전이 목적이라는겁니다.
16/07/22 09:53
이번일로 sns의 폐쇄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저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여시사태와 비슷한 기시감마저 느꼈어요.
16/07/22 10:07
패미니즘이라고? 그럼 편들어야지 ! 수준으로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sns에서 자기들끼리 멋진말 올리고 물고 빨고 하는거에 익숙해져서 상황판단을 못하는듯...
16/07/22 10:24
이걸로 웹툰시장이 붕괴될가요? 전 그냥 찻잔속 태풍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제가 네이바 웹툰만 몇개볼뿐 유료웹툰은 안봐서 그렇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16/07/22 10:27
포털이야 규모만 줄이면 되니까 큰 타격은 없을거고
만약 레진이 무너진다면 엄청난 후폭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유료 웹툰 시장에서 레진이 가지고있는 상징성이라는게 있거든요. 레진 무너지면 웹툰 가지고 투자받기는 글렀다고 봐야죠.
16/07/22 11:25
그러게 말입니다. 뭐 래디컬 페미니즘이란 말을 붙이기도 하는데 페미니즘을 표방하면서 차별과 혐오를 주도하는 것 자체가 결국 자기들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좀먹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애초에 인식하지 않으려 하지요.
16/07/22 11:00
애초에 그들에게는 뒤틀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을 뿐 이죠. 그 뒤틀린 목적에는 어떠한 합리적인 명분도 없고, 그 목적을 가리기 위해 끌어 쓰게 된 명분이 그 아름다운 페미니즘이죠.
그들에게 있어 목적은 단순히 사람을 때리고 싶다 뿐 입니다. 사람 때리는 몽둥이로 쓴 게 성우 사건이었건 거고, 그 몽둥이를 구한 지금은 사람 때리는 것만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왜 사람을 때리느냐 하는 이유, 절대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즐거우니까. 그 뿐인거죠.
16/07/22 11:51
뭐 어딘들 저런사람 없겠습니까마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제 글에 특정 성별을 싸잡는 댓글이 달렸으니깐요. 그러나 보면 아시겠지만, 그런댓글이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다행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혹시 제 글에 지적하실 부분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정확한 논증이 아니라 그저 던지는 성격의 글이라서, 반론 또는 지적할 여지가 많지 않을까 합니다.
16/07/22 16:57
내용을 떠나서 "댓글싸다", "크크크", "합리성 잘봤습니다." 등의 어투는 듣는 사람을 기분나쁘게 만들죠.
이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을 기분나쁘게 만드는 말투를 사용하는거 자체가 광역 어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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