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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8 18:13
이 나라의 대중은 아주 강해요. 기레기니 뭐니 해도 유언비어를 만들어내고 사람을 매장시키는 건 역시 군중이죠. 가증스럽습니다.
16/07/08 18:15
별 관계 없지만 범죄자 중형주의를 찬성하면서도 피해자 인권 운운하는 건 좀 짜증나더군요. 정작 자신들은 피해자 인권이나 범죄 피해자의 권익 향상에 대해 평상시 별로 이야기도 안하면서 범죄자를 처벌 할 때만 이 이야기를 하니...
정작 여기에 반대하는 집단이 피해자 인권도 가장 신경 쓰는 경우가 많죠.
16/07/08 18:21
주로 대중들이 언급하는 이 논리에 대해 언급한 겁니다.
[범죄자 인권이 중요하냐? 피해자 인권이 중요하지!] 혹은 [범죄자 인권 그만 챙기고 피해자 인권 좀 챙겨라] 이 둘이 대립관계도 아닌데 말이죠. 뭐 피해자 인권이라는게 함부라비 법전을 적용하는 거면 이해가 됩니다만...
16/07/08 18:30
음 사실 어떤 부분이 짜증나고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 이해는 잘 안갔습니다. 피해자 인권을 챙기는게 짜증난다 하셔서 혹시 피의자 잘못쓰신건가 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요.
근데 첫댓글에 말씀하셨다시피 별 관계없는 내용같아서 제가 더 뭘 질문할 필요는 없을것같아요; 좌우지간 알겠습니다.
16/07/08 18:39
관련있다면 이런 겁니다. 대신 달아볼게요.
주로 언론에 이슈화되는 것은 잔혹한 범죄와 피의자의 뻔뻔함입니다. 그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엄벌주의가 고개를 들죠. 대중들의 반응이 그렇습니다. 거기에 대응해서 인권을 평소부터 주장하던 분들은 뉴스 하나 보고 다 때려죽여라!! 하는 대중에게 아주 제대로 욕을 먹습니다. 한두 번 본 게 아니에요.
16/07/08 18:40
그냥 범죄자를 마을광장에 묶어놓고 돌팔매질 하고 싶다는 속내를 평소에는 관심도 없는 피해자 인권 운운하면서 드러낸다는 거죠 뭐. 사실 나는 인권따윈 관심없고 내가 원하는 건 범죄자 조리돌림하고 싶다 이말이니까요.
16/07/08 18:59
재밌잖아요. 엄격하고 진지한 pgr 분들과 달리 대중은 항상 먹잇감을 찾는 하이에나입니다.
저도 한 번 된통 당하고 나서는 하이에나가 되기로 했습니다.
16/07/08 19:12
대중은 보통 타인에 대한 이해를 귀찮은 것으로 취급합니다. pgr에서 대중의 아주 일반적인 의견을 꺼내면 심각한 비난을 듣습니다.
16/07/08 19:06
객관성을 유지하고, 이상적으로 판단하고, 중립적인 자세를 갖는것보다는 그냥 분노를 분출할 출구를 찾는게 더 쉽고 시원하거든요. 그리고 기득권들은 그걸 아주 잘 써먹죠. 자기들의 치부는 가리고, 서로가 서로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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