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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8 19:38
밑에 사진은 지워주셨으면 하네요. 보기 좋진 않아요. 솔직히 좀 무서운 사진입니다.
별개로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이상 개는 안키우셨으면 하네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라 다행입니다.
16/07/08 19:45
저도 글 읽는 내내 윗분들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개 같은건 앞으로 안 키우겠다 제목에 쓰셨지만, 진심으로 강아지나 동물 앞으론 안 키우셨으면 합니다. 동물들을 위해서요.
16/07/08 19:50
개 키우는 입장에서 꽤 기분이 나쁘군요. 정말 다시는 키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진은 지워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보기 힘들군요.
16/07/08 19:52
그분들은 그분들의 애견에 대한 관점과 사랑이 있을겁니다. 마음이 아프실꺼에요..
그렇게 어릴적 키우셨으니 그대로 하셨을건데 사실 그게 틀렸던 것 뿐이죠... 위로도 드리고 안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집 팔땡이가 생각나네요..
16/07/08 19:53
키우는 방식은 고전적인 마당개 스타일인데 개한테 바라는 건 반려견이라는 간극 때문에 이런 비극이 발생한 듯 합니다.
저 개가 참 안타깝습니다.
16/07/08 20:07
이거거든요.. 무슨 동물학대범 마냥 너무 비난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근데 글쓴분도 심난하시다고 제목에 일말의 경고도 없이 사진까지 올리신건 좀..
16/07/08 20:32
그래도 사체 사진은 바꿔주셨네요..
그냥 막 떠넘긴다고 유기가 아닌게 아니죠. 애초에 저런 품종있는 소형견들 보면 전 좀 측은하더라구요
16/07/08 19:55
에구 안타깝네요.
글은 투박하게 썻어도 님 마음 다친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시 키우고 안키우고는 글쓴분 마음이겠죠. 부디 만약 다음에 다시 키운다면 불행한 결과없이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16/07/08 19:58
...내가 지금 뭘 읽은거지......2
하... 앞으론 개 안키우시는 게 좋겠습니다. 산책길에 개농장이 있더군요. 좁은 철창에 놈들이 갇혀서 한목소리로 컹컹 울어대는데 참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라는 방송 프로그램 추천합니다. 그거 보시면 알겠지만(이미 마음 굳히신 것 같지만) 생명있는 개같은 건 함부로 키우면 안됩니다. 그냥 놔두고 방치해서 문제없이 잘 크면 그건 생물이 아니라 인형입니다. 사람같은 고등동물도 훈육을 해도 문제인데 개는 오죽합니까..
16/07/08 20:26
역겹게 해서 미안한데요, 위치가 외진 곳이라 콜택시 불러도 30분 걸리고 공장에는 차량이 없었습니다
대중교통도 버스 타려면 그쯤 기다려야 하고 시내로 나가려고 해도 1시간은 족히 걸리죠 게다가 미팅은 공장에서 한거고, 아버지께서 공장 사활을 걸고 석달동안 진행하는 거래처 미팅인지라 님 말마따나 의지도 없어서 역겹게도 아무런 행동도 못 했네요 그리고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위에 쓴 글들은 전부 넋 나가서 쓴 글들이라 저도 나중에 읽어보고 뭐가 문제인지 알았습니다 머리가 멍한 상황에서 주변에서 어 하면 그대로 받아적는 그런 상황이요 그래도, 양식있고 교양넘치며 동물을 배려할 줄 알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성적으로 대처하실 여러분들의 눈에는 저같은건 그냥 버러지로 보이겠죠 뭐, 이해는 합니다
16/07/08 20:54
많은 사정이 있으셨군요. 잘 알겠습니다.
그렇게 대처하신 게 본인이 어쩔 수 없었고, 최선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나 보군요. 개 죽은 사진은 왜 올리셨어요? 사진을 보자마자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이 튀어나오더군요. 그리고 개를 키우든 뭘 키우든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지 못할 거면 아예 안키우시기 바랍니다. 그게 '개'니까 그런식으로 키우셨겠죠. 그게 사람이었다면 그런식으로 행동하고 '할만큼했다'라고 생각하셨을까요
16/07/08 21:18
죽었는데, 그냥 평소대로 자는거 같아서 무심코 찍었네요
평상시에도 자는 모습이 귀여워서 그걸로 자주 찍었는데, 아무런 생각이 안 날때 행동이라 그게 혐짤로 취급되는지는 몰랐네요 그리고 저는 미팅하느라 잘 몰랐지만 발견하고 어머니께서 간호했지만 3시쯤에 이미 숨졌다고 합니다 제가 뭘 했어야 할까요? 게임처럼 시간을 감아볼까요, 아니면 부활 주문이라도 외워볼까요? 부족한게 많았던거 압니다 부족했으니 죽었겠죠 그럼에도 제 잘못이니까 나쁘다고, 무슨 말을 해도 그건 네가 개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모두 항상 후회없이 할만큼 하는 행동을 하시나요?
16/07/08 21:24
무심코 홀린듯이 찍었다고 칩시다. 근데 찍고나서 최소한 여기에 사진을 올리기 전에 단순 자는 모습이 아니고 개 밑에 토를 한건지 지저분한 무언가들도 많았는데, 업로드는 왜 하신 건가요? 올리실 땐 사체사진인거 아신거 아닙니까?
뭘 하라고 별로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실 분도 아니신 것 같고. 부족한게 많았던거 아시면 개한테 미안해하셔야지, 사체는 왜 올립니까? 더위먹어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일이 너무 중요하고 바빠서/ 병원이 멀어서 등등의 이유로 다른 조취는 취하지 못하고 개는 죽었다. 이래놓고 큰 상처를 받은냥 행동하시니까 역겹다고 표현했습니다. 그 전에 개들 얘기만 봐도 뭐 그냥 되는대로 키우시는 것 같은데요. 엄청 잘 키우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고, 적어도 사경을 헤매면 생명인데 생명답게 대하라고 한 겁니다.
16/07/09 02:45
생명을 생명답게라고 하는 것도 참 웃긴 얘기죠. 그나마 님이 채식주의자에 여름철 모기 한 번 죽여본 적 없다고 하시면 인정해드리겠습니다.
사람에게 얼마나 가까우냐 아니냐 이롭냐 해롭냐에 따라 인간 외의 여타 동식물들의 존엄함은 달리 결정되나 봅니다. 참으로 생명다워요. 아, 근데 저는 이게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로 생명답다고 봅니다. 인간사의 자기 모순과 자가당착으로 값어치가 달라지는 거야말로 생명의 존엄함이라는 헛소리를 쓰고 있는 인간주의의 참모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6/07/09 16:23
본문/댓글 논지와 별개로, 채식주의자라고 딱히 인정된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식물도 생명이잖아요...
생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필요 이상으로 과식하지 않는 정도면 되는 거 아닐까요.
16/07/09 02:37
냉정하게 말해서 공장의 사활을 건 미팅을 버릴 만큼의 가치는 없었던 거죠, 그 개의 생명이
(뭐 3시에 죽었다니 어렵사리 병원 갔어도 살 수 없었겠지만) 비난이나 비판을 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냥 그 쯤 되는 이른바 존엄한 생명이라는 것들 뒤에서 오히려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겸허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역시 세상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행동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미팅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에 실제로 그 개는 그 생각과 행동 만큼의 목숨값을 치렀네요. 마치 유대인들이 나치들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 목숨값을 치렀듯이요. 아, 물론 맹세코 어떤 비난이나 비판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님이 나치와 동급이라는 말을 하려는 것도 절대 아니구요 (정도의 차이라는 거 무시 못하죠. 더구나 님의 행동이 실제 결과까지는 바꾸지 못했을 거구요.) 다만 새삼 생명이라든가 뭐가 하는 게 참 가볍다는 감상이 들 뿐이에요.
16/07/08 20:23
아파트에서 키울때부터 조련방식에 문제가 있었는듯 하네요;; 하지만 더 관심을 줄 여력은 없으니 공장행, 공장에서 방치되다가 죽음
할말이 없네요;
16/07/08 20:29
강아지들을 공장으로 옮긴건 제가 아버지 일을 돕기 위해 공장으로 가면서 부터입니다
집에 놔둘때는 근처 사는 누나한테 맡겼었구요 버릇을 잘못 들여놨다는 말에는 수긍합니다만 방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16/07/08 20:38
'그래도 어머니께서 사무실 건물 2층 실내에 잘 묶어놓고 나왔는데, 어느순간이 되니 임마가 건물 밖에서 짖고 있었다죠' 이 문장만 보고 느낀점은 이 날씨에 밖에서 짖고 있는데도 그냥 내버려뒀다는건, 방치가 아닌가.. 하네요
16/07/08 20:49
본문에 적어놨지만, 확장공사를 하면서 공구리 치는 상황이라 개를 묶어놔야 했습니다
공구리를 그냥 사람 몇이 시멘트 풀어서 한게 아니라 레미콘과 펌프 차량을 불렀고, 거기에 공장이 편조 공장인지라 소음이 상당해서 강아지가 거기 묶여있다는 것도 거의 점심시간때나 돼서 안 겁니다 아마도 사무실 2층을 기숙사로 쓰는 야간 근로자가 시끄러우니까 밖에다 내놓은 거겠죠 게다가 오전에는 거래처 납품때문에 일정 인원이 출타 중이었고, 그리 크지 않은 사업장에 인건비좀 아껴보고자 공장 사람들 다 거기세 매달려 있었고, 저는 1층 사무실에서 오후 미팅 대비로 청소 및 자료 점검 중이었습니다 방치라...... 이렇게 쓰면 여기서는 그걸 신경 못 썼으니 제 잘못인거죠?
16/07/08 20:27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것도 정말 어려운 일이죠. 사실 상 아이낳아서 키우는것과 진배없다고 봐요.
요즘이야 인식이 많이 달라진것 뿐이지 글쓰신 분이 유별나신것도 아니고 아직까지 주인의 무지나 '개는 개지' 정도의 사고방식으로 죽거나 아이들에게 장난감 사주듯 강아지 키우다가 싫증난 장난감 버리듯이 버리는 사람들 많죠..
16/07/08 20:36
장난감처럼......
토리는 8살때부터 노안과 피부병을 앓아왔습니다 전용 약용샴푸하고 처방 사료 비용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렇게 싸이코패스스러운 제가 진액과 비듬, 냄새를 4년동안 장난감이라서 참아왔었군요 장난감인데 왜 늙고 병든 거추장스러운 것을 안 버렸을까 저도 참 궁금해지네요
16/07/08 20:41
집 개가 다른 개 물어대는거에 지쳐서 개집에 짱박아두고 밥만 제때 주는(물론 똥도 제떄 치워줍니다.)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존경스러울 정도인데요 뭐
아무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16/07/08 20:31
허.. 댓글들이 어이가 없군요. 글쓴이에게 사필귀정이 일어나길 바란다는건 대체 무슨 뜻이며
역겹다는둥.. 진심으로 사죄하라는둥... 선을 많이 넘긴 댓글이 꽤 보이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애견인이 아닐텐데 왜 본인들의 선을 남들에게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데서 글쓰지 말고 보신탕집 앞에 가서 데모라도 좀 하시죠. 개인적으로 개는 싫고 잘난척 하는 애견인들은 더 싫습니다. 개한테 사용할 돈이 있으면 그냥 기부하는게 낫겠지요.
16/07/08 20:44
저도 말씀하신것처럼 비꼰겁니다.
글쓴이 본인분은 동물을 사랑한다고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정말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학대를 하고 있음이 보이는데 생명을 경시하는 행위는 도덕적 관점에서 욕을 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심지어 도덕적 관점으로 갈 필요조차도 없습니다. 체계적인 교육이나 배움을 경험할 수 없는 야생의 동물들조차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데요.
16/07/08 20:47
제가 보기엔 글쓴분이 그냥 보통분이고 댓글들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반응하는걸로 보입니다.
개 키우다가 사고로 죽었다는게 뭐 그리 문제입니까? 학대를 한겁니까? 저정도면 잘 키우는겁니다.
16/07/08 20:37
저는 개랑 동생처럼 지냈는데도 이 글에 대해서 분노보다는 안타까운 감정이 앞서는데요... 전 분노의 댓글 다시는 분들이 애견인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물론 보신탕집가서 데모하는 인간들도 애견인이 아니죠.
16/07/08 20:38
댓글들 방향은 바람직한데요? 뭐가 문젠지... 이게 무슨 '강요'입니까. 마찬가지로 보면 개인적인 발언이죠.
생명을 거두기 힘든, 애견인이 아닌 사람은 개 안키우면 됩니다. 간단한 문제입니다. 그런 사람한테 개 키우라고 하면 그게 강요죠.
16/07/09 03:20
뒷북인지 모르겠는데 사필귀정은 글쓴이분께서 강아지 죽은다음에 사필귀정이라고 먼저 쓰셨습니다 지금은 수정하셨지만..
파이어날 듯한 글이라 반려동물 애호가이지만 댓글은 안 달았는데, 오해가 있으신것같아 달았습니다.
16/07/09 03:25
그리고 저는 잘난척 하는 애견인도 아니고 개 싫어하는 분들도 존중합니다만, 애견인이 아니더라도 동물이든 사람이든 아기든 좋아하고 아껴서 그에대해 정보를 알고 잘못 아는부분에대해 정중하게 지적하는 분들까지 싸잡아 잘난척하는 애견인으로 묶이는 것 같아 좀 불편합니다. 도가 넘은 공격적 리플은 자제되어야하는게 맞지만 그렇다고 같이 막말하시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개를 싫어한다는 분도아니고 난 개 좋아하는데 이리저리 했더니 개가 죽었더라 하는 글인데 거기에 개를 좋아하신다면 앞으로이러이러하시길 하는 리플이 달리는게 제일 무난하겠습니다만 공격적 리플들이 달렸다고 해서 그 김에 자신의 개 혐오 정서를 마구 분출하셔도 되는것은 아니겠지요.
16/07/08 20:38
한창때는 동반 다이어트를 하려고 산책을 나갔는데, 토리같은 경우는 나이들고 나니까 그냥 5분도 안 돼서 주저앉는 바람에 조카 유모카 밑칸에 태우고 돌아다녔죠
16/07/08 20:35
글쓴분 정도면 고의로 동물학대한건 아닌거같은데... 덧글들 반응이 좀 까칠하시네요.
본문만큼 노력했으면 개주인으로서 도리를 다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솔직히 반응들이 심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16/07/08 20:38
이 댓글 분위기는 모죠?
일부러 개를 방치하고 학대한 것 같은 분위기네요. 개를 키우는 방식이 서로 다를 수 있죠. 글쓴 분을 비난하시는 분들은 다른 가축의 공장식 사육(소, 돼지, 닭 등)도 반대하고 비난하시겠네요. 개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전에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16/07/08 20:51
애견인 가운데 가축의 공장식 사육 자체에도 반대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만, 그 점과는 별개로 가축 문제를 다른 사안으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단순히 '동물이니 다 소중해'가 아니라 일단 애완동물을 더 중히 생각하자는 거죠. 생명 존엄성 등의 개념도 선험적인 게 아니라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게 오늘날의 가치중립적 사고이니 저 개념의 분리 역시 별 문제가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안이고 그걸 가져와 얘기하시는 건 괜한 논의의 확장만 불러올 듯해요.
16/07/08 22:22
동물권의 확장영역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 소중하다' 라는 주장일 뿐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다른사람들이 설득될 이유가 없으니까요.
16/07/09 02:59
동의합니다. 동물권 그 자체의 중함을 논하는 것이면 몰라도 반려동물이라 소중하다는 주장일 뿐이면 설득될 이유가 없죠
그렇다고 전자를 주장한다 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기 모순에 빠지구요 사실 생명의 존엄함은 별로 대수로운 문제가 아닙니다. 동식물에 감정이입하는 인간주의가 대수로운 문제인 거죠
16/07/08 21:06
동감입니다. 이분이 뭐 동물학대한것도 아니고 나름 주어진 여건에서 노력은 하신것같은데 사필귀정이니 역겹다느니 싸이코패스라느니 크크크 이런사람들을 개빠 혹은 애견충이라고 하면 되나요?
16/07/08 21:08
저도 차마 그런 말까진 안쓰려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로트 와일러 전기톱으로 썰어죽인 사건에서도 로트 와일러 견주분 쉴드치는 분들이 이런 분들이겠죠?
16/07/08 23:25
동감합니다. 빠가 까를 만드는겁니다. 본인들은 가족같이 생각하겠지만 그렇지않은사람들도 있는겁니다.
설득을해도 모자랄판에 왠 비난들이신지...
16/07/08 20:47
'12년 키운 강아지가 냄새가 나니 공장으로 옮겼다.'
애완동물을 저렇게 대했으니 애견인들이 화를 내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별로 너무한 반응들만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16/07/08 20:55
위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단순히 냄새가 나니 옮긴게 아니라 제가 아버지를 도우러 공장에 가면서 함께 옮긴 것입니다만
애초에 단순히 냄새 나서 버릴거면 8살때부터 옮겼겠죠
16/07/08 21:01
[하얀 놈인데 피부병이 심해서 냄새가 고약하다보니 아파트에서 못 키우고 공장에 내놓고 키웠었죠]
직접 적으신 본문인데요. 이걸 읽고 그런 해석을 떠올리진 못 했네요. 단순히 냄새 때문에 옮기신 건 아니지만, 그 친구 입장에선 말씀하신 게 합당한 이유라고 보지 않겠죠.
16/07/08 21:02
네, 가봤어요. 저도 공장 정도는 가봤으니 공격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의 댓글들 중에도 있지만 집 안에서 자라던 애완견이 갑작스레 전통 방식의 마당견이 되는 걸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에게 좋지는 않겠죠.
16/07/08 20:49
분명 글쓴이 개 키운 방식이 안 좋은 방식인건 맞지만, 실제로 저런 분들 (특히 시골엔) 지천이고 그 분들이 악의를 가졌거나 싸이코패스인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몇몇분 반응은 무슨 의도적인 학대범마냥 취급하거나 저주까지 주저하지 않는군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런 말 하시는 분들 자기들도 혐오만 재생산하는 도긴개긴인거 같네요. 그래도 글쓴분께는 그저 슬픔만 느끼실 건 아니라 잘못된 방식임을 인정하시고 앞으로는 안 키우던가 잘 키우시길 권해드립니다...
16/07/08 20:53
저도 3kg 짜리 포메를 집에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습니다.
키우는 개를 사람에 버금가는 반려자로 생각하시는 분들고 있겠지만, "개는 개다"라는 생각으로(반려견이 아닌)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결코 잘못된 생각 아닙니다. 안그래도 마음 심란하실 텐데, 글쓴분이 가시돋친 댓글들에 너무 마음 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개가 죽었다고 사람에게 사필귀정을 얘기하시는 분들은, 순간적으로 감정이입이 되어서 그랬을 수는 있지만, 글쓴분께 꼭 사과하셨으면 하네요
16/07/08 20:57
저도 15년된 친구가 있긴 한대 갓난애기보다 손이 덜 간다이지 자기 자식 키우는 마음으로 키워야 합니다. 그냥 넓은 곳에 자유롭게 방치가 답이 아니예요.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 3-5살이기 때문에 진짜 케어 많이 해야합니다. 좀 이라고 아프면 병원 가서 정밀 진단 받아야하고요.
글쓴분 공장이 어떤 환경인지 모르겠지만 소형견들은 거의 깨끗한 실내에서 키워야 하고요, 대형견이라고 무조껀 백퍼 야외도 아닙니다. 그건 아무것도 모를 과거나 개들은 개집 지어지고 마당에서 키우는거야 하는 쌍팔년도 사고방식이죠. 비판하려는게 아니라 강아지 종류는 그렇게 키우실꺼면 안키우는게 나아요. 애 하나 키울 생각 아니면 안키우는게 낫습니다.
16/07/08 21:02
그러니까...
1. 토리 : 12세 노견, 분실 2. 똥개 : 경제사정으로 개장수에게 판매 3. 말라뮤트 : 분실 4. 암컷강아지 : 로드킬 5. 오래키우던 녀석, 6. 5의 업둥이, 7. 어디서들어온? 흰둥이 : 5,6,7 일괄판매 8. 위 사진의 강아지 : 더위먹어 사망 총계가 분실2, 판매 4, 사고사 2이네요... 전 서른이 훨씬 넘도록 개를 키워본 적이 없는데, 개를 키우는 상황에서 이게 일반적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16/07/08 21:04
모두가 동물을 가족처럼 대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동물은 동물일 뿐이고 뭐 학대하거나 그런거만 아니라면 적당히 밥이나 챙겨주고 별 신경 안쓰는 수준으로 키울 수도 있죠. 하지만 당장 더위먹어 사경을 헤매고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병원이 멀어서/일이 바빠서 등의 이유로 방치해서 죽게 만들고나서 막 큰 상처받은냥 하는 글을 올리면 아무래도 공감하기는 힘들죠. 그전애들 내용만 봐도 나가면 나가는거고 필요하면 파는거고 죽으면 어쩔 수 없고 .. 딱 그정도 마인드로 키우는 것 같은데
16/07/08 21:05
공장 뒤편에는 넓지 않아도 손바닥만한 텃밭이 있습니다
그게 뭐 대단한건 아닌데 애들은 주로 거기서 뛰놀았어요 가끔 모종을 파헤쳐서 아버지가 크게 혼낸적도 있지만 그렇다고 진짜 패거나 그랬던 것은 아니구요 끝으로 핑키는 포메가 아니라 폼피츠여서 체력이 좋은 관계로 정해진 시간만 산책해서는 운동량이 충족이 안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아파트에서 키웠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런 애들은 밖에서 키우는 것이 낫다고 봤습니다
16/07/08 21:18
견주나 애견인들이 화가난 이유를 몇개만 적겠습니다.
1.강아지는 특출난 이유없이 짖지않습니다. 주인에게 뭔가 도움이 필요하거나 알리려하거나 힘들거나 외로울때 짖습니다. 그걸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골로 보낸것 이해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시끄럽다는 이유로 난간에 묶어둬서 방치해 더위 먹여죽였다는게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2. 난간에 묶어두고 몇시간을 개는 살려달라고 짖어댔을거고, 그걸 방치한게 화가납니다. 3.병원 안데려간것도 화가납니다. 개보다야 사람 일이 먼저라고 생각하시면 어쩔수없는데 강아지목숨이 전 우선 으로 보이네요 4.개 시체사진 찍어올린게 제일 화나요 이건 무슨생각인지 이해도 안됩니다. 이게 위로를 바라는 글이라고 하셨는데, 전 제가 이렇게 무책임합니다. 그래서 개가 죽었고 인증합니다. 이런글로 읽히네요
16/07/08 21:52
1. 성격이 더럽고 털과 오줌 때문에 공장으로 옮긴건데요?
그리고 단순히 시끄러워서 묶어둔게 아니라 다른 공장까지 쫓아가서 짖어대는 수준이라 묶어두지 않으면 견주들이 가장 싫어하는 '풀어둔 개가 사고친다'는 상황이 될지도 몰랐는데요 2. 편조공장에서 공장 내 귀마개 착용은 필수입니다 그렇게 해도 이 일 몇년하고나면 난청이 기본 옵션으로 붙어요 거기에 오늘은 공구리 친다고 레미콘과 펌프차량까지 불러놓은 상황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소머즈라 그걸 다 구분하고 바람처럼 달려가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려서부터 공장에 익숙한 반귀머거리라 못 들었네요 그리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분명히 2층에 식당으로 쓰는 거실 식탁에 묶어놨는데 누가 외부계단 난간으로 옮겨놓은 겁니다 3. 아버지가 3개월째 사업의 사활을 걸고 있는 업체가 방문하는데 발견하고 1시간 내로 죽은 애를 살리실 수 있다면 그 방법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윗 댓글에 달았듯이 공장은 콜택시를 불러도 30분만에 올 정도로 외지고, 대중교통은 없다고 치는 편이 나으며, 차도 출타중이라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좀 알려주세요 4. 밑에 댓글로 갈음합니다 잘못한게 맞고 정신 나간게 맞습니다 묻기 전에 찍었는데 그냥 이뻐보여서 찍고 올렸습니다
16/07/08 22:12
1/2/3 통틀어서 그냥 댓글 달겠습니다.
본인이던, 그 공장에 있는 직원, 글쓴이의 부모님 이들 중 그 누구라도 조금만 더 관심있었으면, 개는 분명 안죽었을겁니다. 짖는소릴 들어주던,물을 주던, 그늘에 묶어주던 10초도 안걸리는 일입니다. 공구리치고, 사활을 걸고있는 업체가 방문했군요. 그런건 제가 몰랐습니다. 그렇게 바쁜일이 있기전에, 딱 10초만 신경써서 다른데 묶어두지 그러셨어요. 더욱 더 안타깝네요. 솔직히 말해서, 글쓴이분 시체 사진 올린거 보고 사이코패스에 미친놈인줄 알았습니다. 추가로 댓글 다시는거나, 글 적으시는거 보면 충분히, 슬퍼하는 마음, 애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것 같으니.. 더 이상 왈가왈부 않겠습니다. 강아지 장례 잘 치루시길 바랍니다.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6/07/08 22:44
개는 후각외에도 청각이 인간보다 꽤 좋습니다. 작성자 분이 난청이 될 정도의 소음에 노출되었다면 개들에게는 고문 수준이었을 거예요. 개들이 이상 행동을 보였을 것 같은데 그게 작게는 정신 스트레스 크게는 정신병 증상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강하게 주장할 입장은 아니오나 공장에 개를 놓지 마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6/07/08 21:31
시체사진 올린거,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묻기 전에는 정신이 나가서 그게 진짜 이뻐보였어요
네크로필리아는 아닌데, 그냥 애가 자는거 같았거든요 네, 제가 미쳤었네요 이해가 안 가시겠죠 저도 지금 상황이 별로 납득이 안 됩니다 밑에는 피똥이 있고 앞에는 토한 자욱이 있는데 그게 그냥 이뻐보였네요 그래서 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니까 해명도 못 하겠네요
16/07/08 21:38
본인도 지금 상황이 납득 안가는데
갑자기 그런 사진과 글을 본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런 끔찍한 사진을 올리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멀어서/바빠서 등의 이유로 방치해서 죽었는데, 개를 키울 환경, 키우는 것에 대한 인식 등등.. 잘해준 것이 거의 없어보이는 견주한테 뭐 얼마나 위로를 해줘야 됩니까? 님을 위로하기 전에 더위 먹고, 죽은 모습 인터넷에 인증당한 죽은 개를 위로해주고 싶네요. 피지알을 하면서 진심으로 괴담을 읽는 것 같이 소름이 돋는 글은 처음이었습니다.
16/07/08 21:33
Date 2016/07/08 20:03:33
Name 전자수도승 Subject 상처엔 소금을 밑에 써놓은 푸념글에 대한 댓글들이 참 고맙고 감사하네요 환경도 안 되고 인식도 부족하니 저같은 새끼가 뭘 키울 자격이나 될까요 변명이라면, 저 중에서 제가 키우던건 12살짜리 페키니즈와 이번에 죽은 2살짜니 핑키 뿐이라 토리는 작년에, 핑키는 올해에 공장에 왔었네요 솔직히 위로를 바라고 쓴 글은 맞는데 다른 동물들의 죽음까지도 모두 책임 져야할 의무를 부과해주시다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주신 쌍욕 아주 잘 먹었습니다 PS :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답답해서 생각없이 글이 나오다보니 사필귀정 이라는 소제목을 썼는데, 이건 제가 그렇게 생각한것이 아니라 멍한 상황에서 아버지께서 내뱉은 말을 그대로 받아적다보니 그리 된 겁니다 그래도 다 제가 부덕한 탓이라 글이 엉망이 된 것이니 모쪼록 읽다 기분 잡치신 분들은 계속 그렇게 생각해주시길 추천 추천수: 0 스크랩 신고 입 다물어 주세요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0:05 관련 글은 댓글화 해주세요. 비둘기야 먹자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0:09 쌍욕 마이쪙 vitriol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0:16 "내가 글쓴 목적은 위로 받기 위함인데.. 내 의도대로 위로 안해주고 날 탓했으니 기분 잡친사람들은 계속 기분 나빠라.." 라고 요약 할 수 있을까요? To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0:23 사필귀정. floyd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0:25 밑에 글을 보고는 갸우뚱한 정도 였는데 이글을 보니 전자수도승님이 문제라는 걸 확신하게 되는군요. akroma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0:30 지워진 글을 봐도 동물을 학대것도 아니고 그냥 옛날 시골집에서 개 풀어놓고 기르듯이 공장에서 같이 생활? 한 느낌인데 요즘은 이렇게 해도 욕먹는구나 싶은 생각은 들었네요. 그런데 이글을 추가로 이렇게 적으셔야 하나 싶은생각도 드네요 아저게안죽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0:31 동물보호법이 강한 나라에선 동물학대로 벌금 물 수도 있는 사안인데 본인 감정만 생각하시네요. 덴드로븀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0:38 인터넷에 그냥 쓰여진 글뿐이라서 이런 기괴한 느낌을 받는다고 생각하렵니다. 앞으론 동물에 정 안주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전자수도승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0:51 그래서, 댓글로 썼는데 님들은 읽나요? 순규하라민아쑥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21 아래 글의 리플보다 이 새 글이 먼저 쓰여진것 같은데요. 그리고 처음 사람들 놀라게 하는 개 시체 사진도 지우셨군요. 후따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0:54 이건 뭐죠? 다른 동물들 죽음에까지 책임전가한 사람 없어요. 개가 됐든 햄스터가 됐든 고양이가 됐든 애완의 목적으로 동물을 들여 같이 산다는 건 이모저모 사람못지않게 신경쓰이고 품이 드는 일입니다. 원글분께서 나름 노력하셨다고는 하나 그래도 좀 부족했던 게 있던 거구요. 좀 격한 반응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비아냥으로 받으시니... 지난 글 본문에 자꾸 개가 문제가 많다... 이런 표현들이 있었는데 사람보다 못한, 의사표현 못하는 동물 탓보다는 그 동물을 바라보고 관리하는 사람의 문제였단 생각을 해보셨음 해요. 상심하신 건 알겠습니다. 그래도 애정이 있으니 들여 사셨겠지요. 다만, 이번 일로 개 키우실 환경이나 여력이 안된다는 걸 확실히 아셨으니 그걸로 된 거 아닌가 합니다. 저도 강아지 엄청 좋아하지만 돈이 없어 못키워요. 제 중심으로 생각하면 그냥 막 키우겠지만 사람바라보는 걸로 진화한 그 동물을 책임질 여력이 아직 안돼서요. 이진아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10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날씨도 갑자기 더워지고 감정도 예민하고... 그럴수 있죠. 아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14 본인 상처에 타인이 소금을 끼얹어 상심이 크시겠지만 관리 소홀 등등으로 분실 및 팔려나가고 죽은 개들은 견주님보다 몇배는 더 큰 상처를 받았을겁니다. 충분히 어떤 심정인지 이해는 가지만 이 점은 꼭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리마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15 바꾸기 전에 사진은 시체사진이였나요? 베컴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17 밑에 글에 반응이 없으시군요. 다른건 다 제쳐두고 개 사체사진은 대체 왜 올리신 건지 이야기좀 들어보고 싶네요. Break Away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19 모르나요... 모르면 맞아야죠... 덕베군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21 부디 꼭 큰 상처가 되시길 바랍니다 원딜달인김선생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22 반성좀하시길 그리고 죽은개한테 진심으로 미안해하시길 전자수도승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24 머리가 멍한데 댓글은 홍수라 몇개에만 겨우 대댓글을 달아도 보는 사람은 없군요 그래놓고 왜 관련글은 댓글화시키라는건지요? 몰라서 죄송하고 경황없어 미안한데, 밑에다가 아무리 댓글을 달아도 안 보고 여기서도 소금 치는 분들은 제 사정을 속속들이 잘 아시는 분들인가보죠? 손주인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30 다 봅니다. 대댓글 달면 알림 떠요. 레삐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27 밑에글도 보고 이 글도 봤는데 아연실색하게 만드네요. 댓글들이 공격적이다 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심하게 물어뜯는 뉘앙스가 다수입니다. 왜 이렇게 물어뜯는 분위기가 된건지 슬프네요. 덧붙여 글쓴님은 힘내시길 바랍니다. habsburg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07/08 21:31 관련글 댓글화를 하면 보는 사람이 적고 새로 글을 쓰면 보는 사람이 많다는거 회원들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다들 관련글 댓글화를 하는건 규정이기 때문이에요. 보는 사람이 없다는건 관련글 댓글화를 하지 않는데에 대해 전혀 합당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16/07/08 21:39
참나 크크 개가 사람인가요? 결국 동물인데 학대한 것도 아니고 저정도로 대하는게 그렇게 역겹고 저주(글쓴이한테 사필귀정 운운하는건 저주라고 맞죠?)까지 할 일인가요? 보신탕 감상평 올리면 아주 터지겠습니다?
16/07/08 21:47
개가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에게 보살핌 받으면서 자라야하는 동물이고 견주의 잘못된 보살핌 때문에 죽었잖아요.
해당견주의 글 내용도 적절치 않았구요
16/07/08 22:07
사필귀정이라고는 제가 안했습니다만,
분명히 글쓴이의 잘못이 있어서 한 생명이 사망했고, 그 생명을 추모하기보다, 다른 내용이 우선되는 글이라 파이어가 된글인데. 보신탕 가져다가 비유하면 다른사람들 비웃는 아지다하카님 인성도 알것 같습니다 댓글 추가로안달겠습니다.
16/07/09 01:42
동물권을 사람과 얼마나 친밀한가에 따라서 결정짓는 태도는 결국 인간중심주의의 자가당착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개나 고양이 참 좋아하고 귀여워라 하지만 한 생명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만큼 무의미한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여름날 모기한테 아무리 물려도 절대 안 죽이고 쫓아내기만 하는 인생을 살아왔다, 그러면 인정하겠습니다. 사람에게 가까운지 아닌지, 이로운지 해로운지에 따라 어떤 생명체에 대한 존엄함이 왔다갔다 한다면 그건 그냥 인간주의입니다.
16/07/09 01:59
뭐 말씀대로 동물권이고 뭐고 그런 거 다 떠나서, 개에게 애정을 가지고 친숙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쿨하게 지금껏 죽어나간 동물들을 나열하고 그 사체를 올리는 행위 자체가 솔직히 공감능력 결여 같아서 화가 나요. 동물이 아니라, 동물을 친밀하게 느끼는 사람에 대한 배려나 공감요.
16/07/09 03:16
그걸 굳이 애완견한테 그런 감정까지 없는 사람이 배려해줘야 하나요? 그걸 배려해달라고 하는 요청까지는 이해합니다만 그런 배려나 공감이 없었다고 무슨 비인간적인 사람 만드는 발언들까지 옳다고 봐달라고 하면
그래도 개는 개다 라는 게 결론이지요
16/07/08 21:41
걍 관리 소홀로 죽은 개의 심정 vs 본인의 관리소홀을 알고 그걸 깨닫고 다신 개를 안키워겠다고 안타까워하는 사람의 심정에서 전자가 앞선 경우죠.
뭐 이해합니다. 보신탕 집 앞에서 시위하는 사람들 많이 봤거든요. 로트 와일러가 진돗개에 달려드는거 전기톱으로 썰어죽였다고 진돗개 견주보고 욕하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사람보다 개가 먼저죠.
16/07/08 21:42
그 강아지는 죽을 때까지 고통받았겠네요. 갑자기 생판 모르는 공장에 던져져서 소음과 진동에도 시달리고 거기에 마지막에는 고온에 시달리다 죽었으니
개는 청각에 민감해서 그간 사람보다 훨씬 괴로웠을 겁니다. 차라리 하늘나라가 더 행복할 것 같네요. 진심으로 동물 키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6/07/08 21:44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하는데 좋은 견주는 아닌것같네요. 정말 안키우시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것같네요.
그리고 마지막 샴푸얘기는 허밍웨이 구절을 인용한건가요? 다른건 몰라도 이건 좀 우습네요.
16/07/08 22:25
소나 돼지로 치환해서 읽어도 비슷한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면 사육목적상 차이때문이라고 볼 수 있긴 합니다.
반려동물은 가축의 하위범주니까요.
16/07/08 22:27
무슨말을 해도 완벽한 견주들인 여러분들께는 변명이겠습니다만, 일단 애들을 팔거나 맡긴 것들은 제가 한게 아니라 아버지께서 하신거고, 어머니께서도 당연히 반대하셨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예전에 공장이 너무 어려워서 야반도주까지 각오하고 있을때 판 애가 하나고 맡긴 애가 또 하나인데, 팔았던 애도 잡종이라 아무도 맡지 않는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판 겁니다 애초에 거래처에서 받아올때 절대 안 팔겠다고 한거라 어머니께서도 많이 우셨죠 이번에 판 3마리도 아버지께서 그날 아침에 몰래 부르신거라 제가 왔을 때는 전부 다 이미 트럭에 실려있었구요 차라리 제가 팔아서 욕 먹었다면 억울하지나 않겠네요 그리고 누차 말씀드리지만 제가 견주라 불릴 개는 토리와 핑키 뿐입니다 핑키의 경우 어렸을 적에 데리고 오지 않았던게, 처음 받아왔을 때 포메라고 받아와서 실내견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고, 마침 5분 거리에 누나와 5살된 조카가 있어서 여차하면 그쪽에서도 흔쾌히 돌봐준다길래 1년 뒤에 데리고 온 겁니다 그나마도 상술한 문제점과 활동량 때문에 누나가 불만을 토로해서 옮겼지요 고양이의 경우 애초에 공장에서 키우던 녀석인데, 주말에는 아파트에 올라가는 바람에 공장은 보안시스템 가동하고 가서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공장 어디에 긴 구멍을 찾았는지 자기 혼자 들어갔다가 공보빈(도금선이나 절연선을 감는 실패) 사이에 낀거죠 아깽이 시체는 일요일 저녁에 내려오고서야 발견됐습니다 로드킬이요? 제가 우리 공장에 있는 모든 생물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아야했군요 그 아이가 혼자 간 것도 아니고 공장 근로자랑 같이 갔는데도 말이죠 네, 모두 제가 돈이 없고 땅이 없고 애들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발생한 사고죠 독립을 못 했으니 애들 파는 걸 못 막았고, 여러분들처럼 미래를 예지할 능력이 없이 함부로 생물을 키웠다가 다 죽여버렸네요 변명 길어서 죄송하고, 지금까지 완벽했고 저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아는 능력있는 여러분들께 사죄드립니다 그럼 이제 자살이라도 하면 될까요?
16/07/08 22:36
당분간 여기 들어오지마세요. 그냥 논리는 없고 와! 깔 수 있는 건이다! 하면서 개처럼 달려들어서 물어뜯는 인간들 투성이입니다. 여기도 똑같습니다. 일부러 글을 안읽는거에요. 댓글들 읽지도 않을거에요. 글도 아예 지우시는 걸 추천합니다. 밑에 댓글들 꼬라지 더 이상 못보겠네요.
16/07/08 22:46
그럼 그런 내용을 첨부터 쓰던가요.
피지알러들이 그쪽 생활환경과 온갖 사연을 다 알아야 할 의무라도 있습니까? 별다른 설명도 없이 얘는 팔렸고 ~ 얘는 로드킬 ~ 얘들은 쇠약사 ~ 이런식으로 무슨 재미난 에피소드라도 푸는듯이 늘어놓으면 누구라도 이사람 애들한테 별 신경 안썼구나 라고 생각할겁니다. 게다가 죽은 강아지 시체 사진과 함께 그런글이 올라오면 의도를 의심하는건 오히려 당연하기까지 해 보이네요. 본인이 딱 오해하기 좋게 글을 써놓고는 거기에대해 지적이 날라오니까 그제서야 변명식으로 이건 이랬고 저건 저랬고 .. 그것도 단순히 해명만 하는것도 아니고 완벽이 어쩌고 모든걸 다 아네 어쩌고 비아냥대는거 참 한심해 보입니다. 처음 글 읽고나서는 뭐랄까 좀 꺼려지긴해도 딱히 악감정은 없었고 좀 심하게 공격당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뒤에 댓글다는걸 보니 참 ..
16/07/08 22:48
멘탈 챙기시구요 글을 처음에 너무 과하게 쓰셨습니다
이미 글에서 광기랄까요 기괴함이랄까요 슬픔때문인지 그런게 느껴져서 다들 거부감이 드는거구요 그냥 글지우시고 한 일주일 PGR하지마시고 쉬세요 슬픔이 좀 가라앉으면 괜찮아지실껍니다 사체사진이 이뻐보였다는것만으로도 사실좀 불안정한 상태신거 같아요 격앙되신거 가라 앉히시고 일주일뒤에 다시 읽어보시면 글이 좀 과했다는게 느껴지실꺼에요 그것만 아니면 다시 글쓰신다면 이런반응은 아닐겁니다 일단 글지우시거나 그만 대꾸하시고 인터넷 그만하시고 시원한 맥주한잔하세요
16/07/08 22:55
사연은 알겠지만 한 두 번이면 모를까. 들어오는 동물마다 줄줄이 잔혹사 당하는 게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어요. 단 한 마리도 제 명에 못 죽었는데 그럴 거면 애초에 새 동물은 왜 계속 들이셨는지.. 글쓴분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 동물들은 뭔 죄예요..
16/07/08 23:24
모든가치는 상대적인 겁니다만..
객관적으로도 훌륭한 견주님은 아닌듯 합니다. 다만 상황적인 부분이 있으니 감안해야겠죠 비난의 대상이 되야 하는지는 각자의 판단이겠죠 다만 글이 너무 기괴합니다. 견주입장에서 반려동물의 죽음과 죽음으로 가는길(개장수에게 팔림)을 마치 남일처럼 작성하셨네요. 글을 보는 사람입장에선 죽음과 고통에 대한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람처럼 보입니다. 심지어 사체 사진까지.. 보통 이런걸 사이코 페스라고 부르기 때문에 격한 댓글은 사실 전자수도승님이 자초한 부분이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슬픔에 정신이 나간듯 하다라는 댓글도 보았습니다만 위의 글때문인지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네요.. 글이 문제인지 본인의 문제인지는 스스로 생각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사실 관계를 떠나 그렇게 보이게 글을 쓰셨어요
16/07/09 00:13
당연히 저희는 글쓴분의 상황을 전부 알지 못합니다. 단지 저희가 알수있는건 글쓴이분의 글밖에없어요.
근데 그 글이 참 기괴합니다. 자기가 키우는 개가 죽었는데 그냥 아무상관없는 제 3자가 바라보듯 글을 쓰셨어요. 이 글로 보이는 글쓴분은 관리소홀로 개를 죽음에 이르게한게 맞아요. 그래서 견주분들은 그 떠난 생명에 안타까움을 느끼는거구요.
16/07/09 16:24
능력없는 주제에 애 낳고 키우는 사람들도 천지 삐까리인데 그깟 개가 뭐라고 이런 자살하라는 소리까지 듣는지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16/07/08 23:14
뭐죠 이 기분 나쁜 글은?
글만봐도 좀 짜증이 나는데 댓글에서 더 날뛰네요 동물키우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 어려운 점 많은건 아는데 이런건 자랑이 아니잔아요 그렇다고 어려운점 도움 구하는 글도 아니고요. 저도 제가 동물 키울 능력이 안되서 되도록 안키우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길고양이 두마리 키우고 있는데 이런식으로는 안대합니다. 이거보다 못하는 사람들 분명히 많죠. 최악보다 낫다고 본인이 더 좋은 사람 취급받을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의도적으로 시작한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앞으로는 되도록 동물들을 멀리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렇다고 밥주는 사람한테 못되게 굴지는 마시고요. 그리고 다음에 닉넴 바꾸세요 수도승이라니
16/07/08 23:36
애견인들 무섭네요. 사필귀정이라니...예전경험이 생각나네요. 공원에 4개월된 애기 포함 가족과 산책가서 앉아있는데 애견동아리인지 열댓명이 개들 잔뜩데려와서 그냥 풀어놓더라구요 그중 몇넘은 제가 애기 안고 앉아있는데도 애기쪽으로 계속오더라구요 애기 막 놀라는데도 주인들은 멀리서 하지마! 소리치곤 또 지들끼리 얘기하고... 뭐 이런 놈들이 다 있나 싶은데 오늘보니 이해가네요
16/07/09 03:43
저도 개를 기르지만, 별로 보기 좋지 않은 광경이죠.
그 개들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단 건 개주인들은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공격을 하든 안하든 무서워하는 사람은 있는 법인데 그걸 생각 안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몇 번 풀어놓고 뛰어놀다가 사람을 습격(...뭐 지딴엔 놀자고 하는거긴 한데...)해서 그 뒤로는 정말 사람이 없거나 닫힌 공간에만 풀어줍니다. 근데 가끔 제 개를 풀어놓으라는 견주가 있어서 당혹스러워요.
16/07/08 23:50
댓글 수준들 진짜 가관이네. 아이고 관심법에 초능력에 완벽한 불멸자들마냥 달려드네. 사람위에 개있는 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본인들 개나 잘키우시며 사시고 멘탈터져서 정신도 못차리는 사람 괴롭히지나 마세요. 말그대로 글쓴이가 사필귀정 자살하면 책임질 사람 있습니까? 진짜 글보고는 불쌍하네였는데 댓글들 보곤 기분 드러워지네요
16/07/09 01:29
사람위에 개가 있진 않습니다만 그 사람이 계속 시비조로 싸워제끼면 뭐 어쩌란건지 모르겠네요. 내가 뭐하러 개 죽인 이야기랑 사체 보면서 스트레스 받아야 할까요?
16/07/09 01:56
시비 걸어놓고 아무 말 없이 튀거나 답글 안 달거나, 그도 아니면 '그래, 넌 미친 xxx는 아니지만 안타깝게도 xxx는 맞아'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위에 산재해 계신데 그 감정이 곯아 터져서 나온 글을 보고 '훗, 그럼 그렇지 니 반응 보니 그런 말 받아도 싸다' 라고 쿨한척 하시면 기분이 좋으십니까?
사람이 아파서 비명을 지를 때 왜 아픈지 생각은 안하시고 그게 얼마나 아플지 상처를 쑤시면서 사이코패스라고 조리돌림하는데 그럼 맞고 있는 사람은 이 악물고 쳐 맞아야 정상인가요? 지난 해에 12년 된 애가 나가고 올해는 오래 살거 같던 애가 죽었는데, 바로 전 날에는 내가 키운게 아니더라도 나 뻔히 아는 애들 3마리가 팔려나갔어요 미친 놈이 왜 미쳤는지 계속 증명을 요구하시면서 그렇다고 미친 짓 하면 미쳤다고 욕하고, 그러다가도 미친 짓도 골라한다고 너의 진심은 사실 그게 아니라고 관심법 쓰시는 '도덕적인 공감능력자' 분들한테 제가 무슨 말을 더 해야 할까요
16/07/09 02:04
그럼 글을 애초에 그렇게 쓰셨어야 합니다. 본문은 무용담 늘어놓듯 키우던 동물들이 죽은 사건을 감정없이 나열해 놨으니 글쓴분이 아니라 죄없이 죽어나간 개에게 감정이입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는 처음에 위로받으려고 쓴 글이 아니라 재미있는 일화로 관심받으려고 쓴 글이라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리플 보고 이해를 했습니다만 그리고 가출한 개는 솔직히 다행이네요. 제 살 길 찾아 간 거라고 봅니다. 공장에 계속 있었으면 그 개도 명을 달리했을 것 같네요. 그 개라도 좋은 분이 데려가셨길 바랍니다.
16/07/09 09:05
안보면 됩니다. 이 곳은 강압적으로 억지로 보도록 만들어진 곳이 아니고 취사선택하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니 어찌할 필요가 없죠. 보다 열받으면 뒤로가기 누르거나 목록 클릭하고 설정가서 개인화 등록하면 되는 곳이에요
16/07/09 09:40
안 보면 됩니다.
시비조로 싸워제끼는게 보기 싫으시면 시비를 안 걸면 되는거고요. 댓글들 중에는 아예 죽어버려라는 댓글까지 있는 마당에 이미 멘탈이 나간 상황에서 정신붙잡고 차분히 말하는게 더 이상하죠.
16/07/08 23:53
솔직히 어느정도 공감능력이 없는게 아닌지 의심될정도로 충격적입니다..
물론 개는 개일뿐이지 모든 사람이 반려견이라는 이름대로의 인식을 가질순 없는 노릇입니다만.. 그걸 이렇게 당당하게 올리는건 또 다른 문제 같거든요. 애초에 더위먹고 죽었다고 하면 그 앞뒤사정 자르고 얘기하면 이상하게 느껴질거라는건 생각 못했나요? 글에 나와있는 부분도 있을거고 말 못할 사정도 있을것이고, 그런 사정이 없다해도 결국 동물인 개를 취급하는데 살인자 보듯이 바라보는건 저도 과하다 생각합니다만...도대체 개는 왜 키우셨어요 그러면? 그저 한 순간의 심정이 아니라 제목대로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6/07/09 02:07
여기 글쓴이분 비난하시는 분들은 전국에 보신탕 집 찾아 다니면서 이러면 안된다고 말씀하시고 다니시는 참애견인분들 이시겠죠?
16/07/09 02:49
이런 댓글 다시는 분은 모든 웹사이트 뒤져가면서 나쁜 네티즌에게 일침날리고 다니는 참네티즌인가요? 아니면 이런 댓글 쓰지 마세요.
16/07/09 04:15
제가 경솔한 댓글을 남겼나 한참 생각해봤는데.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저렇게 힐난하는 사람들이 평소에 얼마나 동물사랑에 앞장서기에 저러나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말이니까요. 평소에도 동물학대 하시는 분 일일이 쫓아다니며 그러지 말라 설득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존경합니다. 마찬가지로 전 참네티즌이 아니지만 모든 웹사이트 뒤져가면서 나쁜 네티즌에게 일침날리고 다니는 참네티즌이 있다면 그 분도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6/07/09 04:34
피지알 정도의 수위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금지되는 공간은 표현의 자유라는게 없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리고 애초에 이 글에 비난댓글 쓸 정도로 애견을 좋아하면 다른 일에도 똑같이 앞장서서 뛰어들어야 한다는 논리부터가 합리적이지 않구요. 그냥 내 눈에 보인 나빠보이는 개주인(이였던 사람)에게 비난을 하는 평범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16/07/09 13:20
아 그렇다면 진정성 따위는 상관없이 얌전 안빼고 내 눈에 나빠보이는 사람을 여과없이 비난하는 정도는 피지알에서 평범하게 괜찮다는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16/07/09 13:39
저기, 개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전 글쓴분에게 따로 비판댓글을 달지는 않았습니다만 개를 한 마리 키우는 입장으로서 글을 보면서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개에게 굉장히 해로운 환경에서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개를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데려와서 키웠는데 제 명에 죽은 개가 단 한마리도 없죠. 심지어도 개에 대한 관심이 (제 기준으로는) 별로 컸던 것 같지도 않구요. 그래놓고 글에는 개 시체를 올려두고선 슬픔에 잠긴듯한 글을 올렸는데 개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 이 글을 보며 화, 혹은 섭섭함, 답답함 등을 느끼지 않은 사람은 드물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글쓴분을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은건 이미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기도 하지만, 개에 대한 무관심이나 개에게 해로운 환경임을 알면서도 개를 키운 것이 글쓴분의 고의는 아닐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의가 아니여도 책임이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쓴 댓글들이 있기에 전 넘어간거예요. 오히려 보신탕집에서 개 먹는 사람들은 교양있는 애견인과 부딪힐 일이 없죠. 개를 식용으로 먹는 분들은 애초에 보신탕집에 가서 내가 먹고싶은 개고기를 먹겠다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개를 먹는거니까요. 문화를 공유하는 대중의 절대다수가 극히 꺼리는 무언가가 아닌 이상 먹고싶은걸 먹지 못하게 막을 권리가 누구에게 있단 말입니까.
하지만 글쓴분은 다릅니다. 글쓴분은 자신이 애완견으로 키우게 된 개를 애완견의 주인으로서 제대로 책임지지 못한 것처럼 보였어요. 이것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의 시각차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느낀 사람들이 많다는걸 댓글로 알 수 있구요. 그렇다고 글쓴분을 과도하게 비난하는 분들의 댓글이 옳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전 그 마음이 어떻게 나온건지는 이해가 됩니다.
16/07/09 14:05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저 밑에 댓글에 개랑 똑같은 말년을 보내라니 어이가 없어지는 참에 그 마음이 이해가신다니 또 여쭙습니다. 키우는 정도로 동물을 잘 안다고 말씀할 수 있는 건가요? 네 잘압니다. 고양이도 개도요. 실내에서 키웠으며 학대를 해본 적도 없습니다. 사고나 병, 또는 수명이 문제로 몇 마리 떠난 보낸 후로 지금은 키우지 않지만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일본에서 살때도 동물원 패스 끊어다가 한달에 두세번 갈 정도 였습니다. 그런 제가 보기엔 글쓴이 분이 동물을 일부러 학대를 하려해서 저렇게 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연민의 감정으로 글을 쓴 듯 보이는데 대체 무슨 제단으로 저렇게 비난을 쏟아내냐는 겁니다. 사필귀정이니 하는 말에는 정말 어이가 없네요. 개 존엄 외치시는 분들이 정작 글쓴분의 존엄은 무시들 하고 계시네요. 평소에 진짜로 존재하는 동물학대를 넘는 학살들에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분노를 하고 계시길래 글쓴분에게 저렇게 막말들을 하시는 건지. 전 정말 모르겠네요. 정말 그런 진정성을 가지고 계시다면 주변 길냥이 부터 시작해서 안타까운 상황의 주변 동물들에게나 관심을 기울여줬으면 합니다. 에먼사람 비난할게 아니라요.
16/07/09 14:15
잘 아시는데도 불구하고 글에서 연민만을 느끼셨다면 주머니님은 기본적으로 뭐가 됐든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하시는 쪽이신가 보죠. 전 그렇지 않아서요. 제가 알지도 못하는 완전한 제3자의 사람, 그것도 자신의 삶을 나름의 범위 안에서 스스로 선택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욕 좀 먹는 것 보다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삶의 범위가 굉장히 제한된 개가 저렇게 죽어갔다는 것에 더 동정심을 느낍니다.
16/07/09 14:30
사실 저도 어느쪽이냐면 글쓴분을 좋게 보진 않습니다. 간수를 못 한건 그렇다치고 팔아제껴놓고 다시 개를 키우는 건 도저히 쉴드가 안됩니다. 그렇다고 개를 사람보다 위에두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것 또한 저로선 이해 못 할 일이네요. 정말 덧없이 죽어가는 동물이 불쌍하시다면 그 분노 모아모아 정말 분노해야할 곳에 기운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6/07/09 14:48
저도 글쓴이에게 정도이상의 비난을 하는 댓글은 옳지 않다고 느낍니다. 단지 그렇게 화를 내는 쪽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거고 이런 무의미한 감정배설을 보다 옳은 곳에 쓰는게 낫다는 말씀이야 구구절절 옳습니다만 애초에 글쓴분이 특정 유저층을 상대로 분노를 산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전체적으로 글에서는 개에 대한 연민, 슬픈 감정이 맴도는 가운데 개가 죽어있는 사진을 찍어서 올리셨었죠) 굳이 그런 조언을 하신다면 글쓴분에게 더 많은 책임이 있지않았나 싶어서 첫 댓글에 과하게 대댓글을 단 면이 있었습니다. 댓글을 이어가는 동안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고 남은 주말 기분좋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6/07/09 14:59
아이고, 아닙니다. 적어도 글쓴분은 개를 미워하시는 게 아니며, 팔아제낀 것 빼고는 죽이려고 해서 죽인 게 아닌데 일부러 학대를 자행하는 사람처럼 두들기는 것을 보고 의뭉스러워서 남긴 댓글이었습니다. 불쾌한 건 원색적인 댓글들 이었지 keynes님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16/07/09 13:56
보신탕을 당연히 먹진 않지만 보신탕집에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개는 식용을 목적으로 키우고 들어가는 거에요. 보신탕 먹는 건 취향이고 식성인데 예를 잘못 드신거 같네요.
16/07/09 14:17
식용으로 키우는 거랑 동물로 키우는 거랑 종은 같은 견이지만 목적은 다르죠. 그게 보신탕집 비난하고 뭔상관이죠? 글쓴분이 애초에 보신탕집에 팔아먹을려고 키우신건 아닌거 같은데요.
16/07/09 14:43
혹시 키우는 개는 존중 받아야 할 개. 식용개는 아닌 개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러니 평소 대놓고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보신탕 집에서 죽는 개들은 죽던말던 무시해도 되지만 키우는 개 학대는 못 참아! 라는 거군요. 흠, 관점차이로 저랑 의견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 질 것 같지 않네요. 물러갑니다.
16/07/09 15:00
학대를 정당화 한 적 없습니다. 버젓이 학대가 벌어지는 곳에는 평소에 관심들은 기울이시고 지금 글쓴이 분에게 비난하시는 거겠죠? 라는 댓글이 어째서 학대를 정당화 하는 건가요? 이상한 분이시네요.
16/07/09 15:04
평소에 보신탕집들이 커뮤니티에 글올리며 "우리개는 이렇게 죽습니다" 라고 얘기합니까? 고기로 쓰는 건 집에서 키우다가 경제사정때매 팔러오신분 걸 갖다 쓴다고 하나요? 뜬금없이 보신탕집 얘기꺼내신 이상한 분은 그쪽이신듯..
16/07/09 15:10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개가 죽어서 슬프다면서 같이 올려진 개 시체사진을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나 본데
뜬금없이 거품 물면서 인간의 위선이네 뭐네 하면서 보신탕드립이나 치는 경우도 있는데, 굳이 이상할게 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댓글만 보고 애견인을 판가름 하는 궁예들도 있는 세상인데 뭐가 그리 이상한가요?
16/07/09 02:51
이렇게 댓글이 공격적으로 달린 걸 보는 건 참 오랜만이네요.
저는 사람마다 이유야 각각 다르겠지마는 인터넷에 글을 쓴다는 건 보통 관심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관심이 정상인의 범주에서는 힘든 어그로일수도 있겠고 위로와 동정일수도 있겠지요. 많은 분들이 개들을 생각못하는 사람이라고 공격적으로 댓글을 다셨는데 제가 보기엔 나름 억누른 슬픔같은 것이 느껴져서 참 힘들었는데요. 저도 예전에 개를 키운 적이 있었습니다. 털이 풍성한 흰 털의 잡종이었죠. 그냥 흔한 2층 주택 마당에서 키우다가 가정사정으로 단칸방으로 이주를 하게 되는 바람에 결국 시골에 맡겨야만 했습니다. 어머니하고 같이 씻기고 박카스 상자에 넣어서 데리고 갔었는데 참으로 많이 울었었죠. 그렇게 개를 맡기고 와서 살던 도중에 어머니께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개가 경운기 옆에 묶여서 우리가 간 쪽으로 삼일 밤낮을 내리 짖다가 목에서 피를 토하다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저도 이별이 무서워서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게 됐네요. 어쨌든, 저희 어머니는 개 키우기 참 싫어하시는 걸 저때문에 버리지 않고 키우신 분이었는데 묵묵히 무뚝뚝하게 말씀하시는 데 어렴풋이 목이 멘 소리더라구요. 저는 이 글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그 때 어머니께서 말씀하실 때 느꼈던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표현이 무뚝뚝하고, 감정에 북받쳐서 이상할 수도 있고, 글 내용 자체에서 오타나 개가 죽은 사진같은 것을 올린 실수가 느껴졌다고 해서 그 글쓴이 자체를 자기 마음대로 가정짓고 폄하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키우던 수많은 개가 좋지 않은 끝을 보았던 것을 보아서 애완동물과 인연이 맞지 않거나 환경이 개를 키우기엔 좋지 않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전개를 볼 때 개에 대해서 아무런 애정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하겟네요. 개 샴푸 이야기는 흠... 감정을 정리하는 글의 끝에 있어서 그리 좋은 회수였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저도 개 샴푸나 빗 같은 것을 버리게 된 것이 생각나서 왠지 가슴이 먹먹하네요. 오늘은 술이나 한 잔 해야겠습니다. 긴 댓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16/07/09 03:24
개 샴푸 이야기는 미학적으로 봤을 때 좋았다고 봅니다. 감정이입된 죽음을 일상으로 되돌리면서 복구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동시에 슬픔을 절제하는 중의적 표현 스킬이 좋았어요
16/07/09 03:02
기본적으로 인간이 아니라 동물이니 어느 정도 대충 키우는 것 까지는 그러려니 하지만, 그렇게 다수를 키워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건 사실상 학대의 성질과 어느 정도 맞닿는 부분이 있습니다. 흔히들 학대라고 하면 후두려 패는것만 상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냥 방치하거나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것도 엄연히 학대의 범주입니다. 대표적으로 애니멀 홀더 같은 경우도 학대의 전형이죠. 본문의 케이스가 학대냐 아니냐를 떠나서, 동물이 인간도 아닌데 남이 어떻게 키우건 왜 오지랖이냐고 말하는 분들은 그런 기본적인 맥락을 이해해야 합니다.
16/07/09 03:05
가족 만큼 소중한 애완견도 있는 반면
본문글의 핑키처럼 마당개 수준으로 적당히 소중한 애완견도 있는 거죠. 글쓴 분도 그 정도의 정을 줬고 딱 그 정도로만 슬퍼하는 거구요. 장난감 취급을 받으면 또 어떻고 고기 취급을 받으면 또 어떻습니까. 사람도 아니구, 어차피 개인데. 학대만 안 하면 된다고 봅니다(주위 사람들의 인간적인 감정의 보존을 위해서요. 다시 말해 비위 상하게 하면 안 된다는 거)
16/07/09 04:55
이리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이 정도면 본인 의도와는 관계없이 방치와 학대가 된거죠.
전자수도승님이 개를 좋아하는 건 믿어드릴수 있습니다만, 키울 준비나 여건이 되어있는가에 대해서는 비애견인보다 훨씬 못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글을 읽어보면 솔직히 안 죽을 개들이 많이 죽었거든요. 아버지가 개를 맘 내키면 그냥 탕집으로 보내는 분인데 그 집에 개를 키우면 이게 사랑해서 키운다고 받아 들일수 있을까요?? 대부분 그런 집에서라면 아버지때문에라도 개를 키우지는 않겠죠. 마음 많이 아프셨다니 본인을 위해서도 그냥 개는 안키우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16/07/09 09:22
족족 보낼거면 키우지를 마세요.
본인들 사정 맞춰 키우는거라는 얘기는 살아는 있어야 성립이 되는거죠. 밥처럼 강제로 먹고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환경 안되면 안 데려오면 됩니다.
16/07/09 09:27
구토자국이 있는 강아지 시체사진만 안올렸더라도 이정도 파이어는 아니었을텐데.....
이런방식 저런방식으로 강아지 키우는 모습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쩌자고 그런사진을 올렸는지...참 안타깝네요
16/07/09 11:55
...더위먹어 죽은 강아지는 그나마 방심과 부주의가 부른 사고사에 가까운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전에 키우던 개들을 개장수에게 파셨다는게 더 충격적인데요, 전.
16/07/09 13:19
넵, 비웃음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저희집 강아지 15년동안 잘 키우고있고 누구처럼 방치해서 죽인적도 없고 그걸 또 자랑스럽게 글까지 남기고 죽은 사진까지 올린적은 없어서요 열받아서 적었네요 흐흐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16/07/09 13:22
강아지 15년 잘 키운건 시쳇말로 안물안궁이구요
위의 홍승식님 댓글이 제 생각과 일치하므로 이런 원색적인 조롱 비난 댓글이 우스워서 적었네요 흐흐 좋은하루되셔요!
16/07/09 13:40
영생하는 사람은 없어서 누구나 다들 죽을것이고.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사람의 사망도 딱히 본문의 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좀더 오래 생존을 유지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을 뿐이고요. 따라서 말씀하신 기원은 그저 이미 상당한 공산으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을 기술하는 표현인지라 아마도 의도하신 목적으로 짐작되는 일을 달성하긴 어려울것으로 생각됩니다.
16/07/09 14:06
1. 토리 : 12세 노견, 분실
2. 똥개 : 경제사정으로 개장수에게 판매 3. 말라뮤트 : 분실 4. 암컷강아지 : 로드킬 5. 오래키우던 녀석, 6. 5의 업둥이, 7. 어디서들어온? 흰둥이 : 5,6,7 일괄판매 8. 위 사진의 강아지 : 더위먹어 사망 총계가 분실2, 판매 4, 사고사 2이네요. ---------------- 위에 호로롤롤롤님의 정리댓글을 가져왔습니다. 7번의 판매를 제외하고, 보신탕집 판매는 처형시킨거라 보구요. 키우시던 개들이 지들 잘못으로 죽은 경우는 하나도 없이 본인 잘못이네요. 한두번이면 개 키우는게 힘들었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왜 개를 키우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6/07/09 14:29
분실 로드킬이 그냥 사고지 그게 어떻게 키우는 사람 잘못인가요? 개 바깥에서 키워보신 적 없으신듯.
그걸 가지고 키우는 사람 잘못이라고 하면 개는 집안에서밖에 못키우는겁니다. 이분 잘못은 딱 하나, 개를 잘못 방치해서 더위 먹어 사망시켰다는겁니다. 그것도 결국 죽었으니까 사후 약방문처럼 개주인이 관리를 잘못했니 어쩌니 하는거지 죽을지 안죽을지 어떻게 알고 밖에 놔둬 키우는 개를 그렇게 일일이 관리합니까? 이것도 제가 보기엔 사고에 가깝습니다.
16/07/09 14:35
대부분의 온도차가 '도심 속 실내에서 기르는 개'와 '시골에서처럼 밖에 내놓고 기르는 개'의 차이에서 오는 반응 같습니다. 저야 개를 한번도 키워보지 않아서 밖에서 키우면 저렇게 사고사나 분실이 쉽게 생기는 줄도 처음 알았네요.
제가 보통 보게되는 개들은 가끔 친구집 놀러가서 만나는 실내견들 위주라 보통 십수년씩 살고, 친구들도 애지중지 키우고 하니 그게 디폴트 값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친척의 시골집 마당에 개가 몇 마리 있긴한데 걔들도 십수년째 무탈하기도 하고... 그런데 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보는거지만, 아무리 그래도 여덟마리 씩이나 팔고 죽고 하는건 좀 충격적입니다.
16/07/09 14:42
그럼 본인책임이죠 개들 책임인가요? 바깥에서 키울려면 그 만큼 주의 해야할 사항이 많은거구요. 환경이 그러면 그에 맞춰서 신경써야할 일이거 그게 아니면 5 6 7처럼 판매 하던가 받은 것처럼 다른사람에게 보내던가 해야죠. 개를 여러마리 키우신분이 더위먹이고 죽이고 경제사정때문에 보신탕집에 팔아먹는다는 분이시구요. 바깥에서 죽으면 책임에 대한 면죄부가 주어지나요?
16/07/09 16:04
어떻게 죽건 간에 합법적으로 점유하는 개의 죽음은 소유주 책임입니다. 그래서 사후처리 책임도 소유주가 가지는거죠.
분실의 경우 등록여부에 따라 과실이 있을수 있고, 열중증 계통의 사고사례에서는 관리소흘에 따른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단, 판매를 통한 소유관계의 해소 이후에 대해서 전 소유주가 책임질 일은 아닌듯합니다.
16/07/09 16:18
면죄부 따윈 필요없습니다. 애초에 죄가 아니니까요.
도대체 뭘 가지고 함부로 남에게 죄가 있니 없니 하는거죠? 자신의 기준 만을 가지고 함부로 남을 재단하고 멸시하고 욕하지 말기 바랍니다. 솔직히 많이 역겨워요.
16/07/09 18:55
많이 역겨운건 사람도 아닌데 개가 죽은게 어떠냐는 댓글들이겠죠. 자신의 기준을 주장하는것은 글쓴분이 먼저한 거구요. 계속 다신 댓글들에 안타까움 그런거 보이지도 않습니다. 개가 냄새가 났다. 관리하기 힘을었다. 이게 자기는 할만큼 했는데 개가 죽었다는 얘기가 아니면 뭔지? 개가 활발적이라 난간에 묶어놨는데 죽었으면 개탓입니까? 그리고 포켓토이님도 본인 기준으로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계신데 본인부터 잘하시길. 밖에 키우는 개가 뭔 기준이 있는지? 적어도 생명을 키우면 도의적으로 노력했어야죠.
16/07/09 15:10
본문도 본분이지만.. 소위 말하는 그 집단의 수준을 직접적으로 알게되서 불쾌하면서도 유익한 글이었다 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반려동물을 키워봤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작성자분의 이어진 해명댓글을 이해하려 해도 이해 못하겠고 작성자분보다 작성자분의 개들이 안타깝지만 개만도 못한 수준의 댓글을 단 사람들이 더 안타깝네요.. 그 집단 욕먹이는 행동이나 안하셨으면;;
16/07/09 15:27
댓글이 너무 심하긴 하지만 개를 키우진 않는게 좋을꺼 같네요. 글쓴이 분의 의도와 무관하게 개를 키울만한 여건은 안되시는거 같습니다.
16/07/09 16:29
개도 아니고 사람도 키울 주제도 아니면서
애 낳고 키우는 사람이 널렸는데 그깟 개가 뭐라고 자살을 하라느니 말년에 개처럼 죽으라니 저주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본문 글쓴이 분보다 인성이 한참 모자른건 확실한거 같네요. 개는 키우시되 사람은 키우지 마시길 본문글쓴이 분은 환경이 안되는거지만 인성 모자른 사람이 애 낳고 키우는 것 보다는 백만배 나은듯요
16/07/09 16:34
본문의 옳고그른 여부와 별개로, 사람이 생물체를 키울 때 제반조건이 좀 더 까다로워야 하고, 자격제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를 예로 들면 최소한 50평짜리 마당이라도 있어야죠. 네. 도시에선 웬만하면 키우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골이래도 신경써줄 수 없으면 안키우는 게 낫구요. 제일 좋은건 애완용으로 무언가를 키우는 일이 일어나선 안되는 거겠지만요. 동물원 같은 관상용 감옥도 없는 편이 낫구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인간이 동물을 키우는 건 멸종위기 개체보존이나 연구용 정도로 큰 연구원 정도에서 기르는 것 정도 등의 사유 이상은 필요치 않다고 여겨집니다. 사람이 우선입니다만, 모든 생물체한테 고의적으로 생존용 이상의 뭔가를 강제하는게 꺼림칙하네요.
16/07/09 19:24
개에 집중되게 쓴 것 같아서 조금 보충하면, 식물도 말려죽일 것 같으면 키우질 말아야죠. 입양도 제대로 키워줄 환경이 아니면 아이 입양 시키면 안 되구요. 애초에 입양절차 자체는 까다로울 거라고 생각해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16/07/09 18:49
요즘보면 개권이 인권보다 더 대단한거 같아요. 인터넷 한정이겠지만.
매일 1시간 산책에, 개들이 편한 환경에, 절대 혼자 두지 않기 등등. 뭐 이리 요건이 많은지. 어차피 개도 인간에게 기생하면서 큰 가축이고 인간이 개를 키우는 이유도 자신의 심적 안정과 같은 정서적 요소 때문일진데, 뭐 이렇게 개권을 많이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시골에 마당에 묶어놓고 키운 개들은 전부다 학대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다 사이코패스일까요? 전 개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이 우선이라 생각하는데, 요새는 사람=애완견을 강요하는게 너무 심합니다. 개 좀 잘못 키울수도 있죠. 사람이라고 다 사람답게 살지도 않는데요.
16/07/09 19:59
동물에게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주자는 주장이 개를 인간만큼 챙기자는 주장인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 문제를 동물의 권리로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동물을 양육하는 주인들의 기본적인 책임감과 인식문제라고 봐야겠지요. 쉽게 키우는 사람들은 그만큼 쉽게 죽게 만들고, 또 쉽게 버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결국 이 건 동물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위해서인거죠.
16/07/09 20:52
문제는 애완견 보호자들이 넷상에서 주장하는 '동물에게 적절한 환경'이라는 것은 앞서 말한 것처럼 왠만한 서민층 이상의 고급적 환경을 요한다고 생각하구요. (매일 산책, 개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환경 제공, 위생 관리, 혼자 두지 않기) 이런 환경이 안되는 사람이 개를 키우지 말자는 과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정도 환경제공이면 최빈층 인간보다 더한 권리 같은데요. 너무 심각할 정도만 아니면 보통 개를 혼자두는 경우나 산책을 좀 거르거나 하는 수준은 괜찮다고 보이고요. 이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안 수행할경우 '어머 너무 나쁜사람'식으로 몰아가는경향이 심하다는 이야기죠.
개를 쉽게 버리고 쉽게 죽게 만드는게 주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나요? 저도 개들이 쉽게 버려지는게 가슴아픕니다만 어차패 개는 이미 혼자서 야생에서 생존능력을 잃어버린 동물이고, 그냥 안데리고 살았어도 죽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던데요.(수 많은 유기견들을 모두 케어할만큼 우리나라 모든 사람이 개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들을 수용할만한 곳은 결국 없다고 생각해서요) 많은 사람을 불쾌하게 한다는건 지나친 일반론이시고 그게 사람을 위해서라는 건 비약으로 보입니다.
16/07/09 20:55
너무 극성을 부리는 건 저도 반대합니다만.. 산책을 거의 안 시켜주면 개는 스트레스로 문제 행동을 일으키죠. 그 외 의학적 조처도 마찬가지이고요. 애초에 그런 걸 제대로 신경쓸 용의도 없던 사람들이면, 참지 못하고 버리는 식의 패턴으로 이어지죠. 결국 "제대로 못 키우면 나쁜 놈"이라는 논점이라기보단, "제대로 못 키울거면 키우지 말자- 높은 확률로 문제가 생길 것이다" 정도로 이해해야죠.
물론 그냥 안 데리고 살았어도 죽었을수도 있겠지요. 그렇다고 데리고 살면서 죽게 만들거나 버리는 걸 보면 안 불쾌한건 아니고요. 그리고 꼭 불쾌감이 아니어도, 유기견 문제 같은 경우 그 자체가 사회적 비용입니다.
16/07/10 11:37
공장이라서 문제가 되는거같네요
소음도 심하고 온도차이가 높은데 풀어둘수도 없고 사람이든 개든 거주하기엔 좋지 않죠 결국 풀어두면 로드킬 묶어놓으면 더위로죽네요 개를 정말 좋아하신다면 집에서 키우는게 좋겠어요 시골에서 묶어두고 키우는 것도 대부분 집에서 키우는거니까요 논에다 묶어두고 키우진 않잖아요 결국 개라는건 주거공간에서 함께하는게 정답인 생물같네요
16/07/13 05:07
예전에는 글을 쓰면 이걸 왜 썼나를 한 번 쯤 생각하면서 읽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깔거 없나 찾아보면서 읽습니다. 사람들이요 그래서 까이는 겁니다. 님이 쓴 글에는 깔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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