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29 11:52
종편에서는 책임을 지는 정치라고 쉴드쳐주더군요.
앞으로 이런모습이 큰 자산이 될거라나...? 예전 새정연 대표있을때 선거 패배하고 사퇴한것까지 붙여서 책임지는 모습을 2번이나 보였다고 쉴드를...
16/06/29 11:53
아무리 좋게 봐줘도
버티려고, 버티려고 발악하다가 호남에서 지지율 떨어지니까 사퇴하는 모양새라서... 안철수의 새정치 브랜드도 이제 끝을 향해 가는건가요...
16/06/29 11:57
대선 출정 선언할 때 조금이라도 흠을 적게 하기 위해서 지금 사퇴하는거죠. 김성모 만화에 그런게 있죠 "내가 지금 무릎을 구부리는 이유는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라고...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당에 타격은 될지 몰라도 안철수 개인에게는 그리 큰 위기가 아닐듯 하네요. 이렇게 사퇴라는 이유로 면피하게 되었기도 했고요.
16/06/29 11:58
안철수 혼자 사퇴하냐, 천정배랑 공동 사퇴냐 둘 중에 선택을 어찌할지 궁금했는데 일단 둘 다 나갔으니 박지원이 사퇴안하면 박지원 중심의 비대위가 꾸려질테고 다음 당대표를 정동영이 맡지 않을까 싶네요.
16/06/29 12:02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나름 껌좁 씹으셨단 분들이 탈당해서 모인게 국민의당인데...웃긴건 천정배, 안철수, 정동영 제외하면 대표감이 안 보이는 고만고만한 인사들이란거 크크. 김한길을 대표급에 낑겨넣을 수 있지만 이 분은 지금 정치생명이 간당간당하신 분이라.
16/06/29 12:15
문제는 박지원선생이나 정동영의원이나 둘 다 당대표를 하기엔 덩치가 지나치게 크다는 게 문제죠. 위기상황인 만큼 더민주의 문희상의원같은 화합관리형이 맡아야 할텐데 문제는 그런 사람이 국민의 당에 있느냐(.....)
16/06/29 12:00
이제 3당 모두 비대위 체제로 가는군요 크크. 선거에서 박살난 새누리당도 비대위. 선거에서 제일 짭짤했던 국민의당도 리베이트 문제로 비대위. 더민주는 총선 훨 전부터 비대위 크크.
16/06/29 12:00
사건은 크게 벌어졌는데 수습은 안하고 사퇴를 해버리는게 책임을 지는 정치라...
그럼 뒤처리는 누가하려나? 비판하는 입장에서 보면 책임 안지려고 튀는 모습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16/06/29 12:03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게다가 당에서 자체적으로 사건을 조사, 정리해서 발표하거나 하지 않고 있죠. 이상돈 같은 몇몇이 종편 등에 출연해서 해명을 한다지만 검찰 수사내용과 말이 안 맞는 듯 하고요. 사과와 퇴진 정도로 무마하려 하는 게 아닌지 의심됩니다.
예전부터 정치인, 고위 공직자들의 '책임지고 사퇴한다' 라는 말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니 사퇴는 당연히 하는 거고; 그걸로 끝내려고??
16/06/29 12:04
그래서 개인적으로 뭐 사건 터지면 뒷수습안하고 사퇴하는거 별로 안좋아합니다만(사퇴 자체가 수습의 방법중 하나가 되는 경우 제외) 뭐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기때문에 저런식으로 많이들 행동하는 거겠죠
16/06/29 12:12
지지자들은 이렇게 사임하는 모습 보일 때, "다른 정치인들과 다르지 않냐. 모든 특권을 포기하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모습이 너무 청렴해보인다"라고 생각을 하겠죠. 실제로는 던지는거 전혀 없다고 봐도 됨에도 불구하고요. 차라리 어찌보면 앞으로 있을 똥물 튀기는 상황에서 나는 발을 빼겠다라는 액션이죠.
16/06/29 12:03
안철수의원 입장에서 봐도 이건 좋은방법이 아닌거 같은데... 어차피 지금 물너난다고 이번 사태의 책임을 실질적으로 피할수있는것도 아니고 확실하게 당내 기반을 다지고 대권으로 가려고 연말까지 대표직 계속 하는거로 한건데 지금 사퇴해 버리면 안철수계(?) 뒤를 이를 대안이 없기 때문에 당권이 호남의원들에게 완전히 넘어갈텐데 이것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니죠
16/06/29 13:25
가만히 있어봤자 리베이트 비리 의원들 안고 같이죽는 꼴밖에 안되니 사퇴라도 해야죠. 대표직 유지해도 이걸 뒤엎을만한 이벤트(선거 등)이 없기 때문에 안철수 개인으로써는 후퇴하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대선나올꺼면 사퇴해야 하는데 비리에 무능력한 지도자로써 각인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당에 지역색 칠하는게 더 피해가 적구요.
16/06/29 12:12
안 전대표도 리베이트 건 사전에 알고 있었을까요? 전혀 모르고 있었을까요?...
최측근 박선숙 의원이 안 전대표에게 보고를 했을까요? 안 했을까요?... 사실 전 이게 궁금합니다...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그렇게까지야(안 대표가 인지했거나 또는 인지했으면서도 묵인한 경우 또는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 경우) 했겠냐"고 했지만서도...--;;
16/06/29 12:17
비유가 적절할진 모르겠지만 조직의 보스가 조직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일일이 관여하진 않지만 보스의 뜻에 어긋나는일은 하지 못하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썰전에서 유작가가 국당이나 새누리당에 관련해서 얘기하는건 좀 평소의 생각이랑 비교해보면 반어법이 많더군요;;
16/06/29 12:17
박지원은 원내대표상태라 당대표공석됐다고 바로 갈아타지는 않을거 같고 정동영도 대권을 노릴테니 대선바로전 당대표는 안할거같고
설마 주승용???
16/06/29 12:29
옛날 김대중 전 대통령도 국민회의때 비례대표 안 되서 백수+당대표 했었습니다.
물론 그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상때문이긴 했습니다만.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한길 전 의원이 비교대상이 되냐는 밀어놓고 단순히 백수로 대표가 가능하냐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16/06/29 12:31
당을 자신이 확보했다는 확신이 없으면 하기 힘들텐데 일단 박지원의원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는 확신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박지원 의원도 안철수의원과의 결속을 확신하는듯한 발언을 최근에 좀 하기도 했고요.
16/06/29 12:34
아뇨 대권 노리려면 당권을 버려야합니다. 그래서 전대 시기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구요. 그냥 몇개월 빨리 당권 버린겁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16/06/29 12:49
그냥 몇개월 빨리 당권버린거라고 하는건 좀 그렇죠 대선정국때 발목 못잡게 당내 기반도 확실히 잡아야되고 지금 지역구의원 대부분이 호남인 현상황에서 당권이 호남의원쪽으로 확 기울게 되면 자신이나 당이나 전국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도 호남당으로 거의 굳혀지게 될수도 있구요 그러면 대권가도에서도 별로 좋을게 없습니다.
16/06/29 12:35
당대표가 뭐 얼마나 가치가 있다고 사퇴로 무마하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다 똑같겠지만 유독 새정치를 표방하는 국민의당에서 구닥다리 정치만 하면서 당을 운영하는게 보기 참 안좋네요.
16/06/29 12:41
이 건은 엮여있는 사람들이 안철수랑 깊게 관련되어있어서 당대표 사퇴 정도로는 별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검찰수사결과가 나와서 국민의당 내부에서 뭔 일이 일어났는지 까봐야 하고 그 다음에야 평가가 들어가야 합니다.
근데 안철수가 지금 뭘 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당대표사퇴 말고는 할 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철수대표가 '지금 뭔가 해야 한다' 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너무 조급한 거 아닌가 합니다.
16/06/29 12:49
결국 한국에서 잘나가는 사람의 현실이 이렇다는걸 안철수씨를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입으로 바른 말은 누가 못하나요. 결국 행동은 말하고 너무 다른데 ...
16/06/29 13:28
어떤게 가장 [책임지는 것처럼 보일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나온 결정같군요.
어차피 대권 노리던 사람이라 반년안에 관둬야되는데 조금 먼저 물러선 것 뿐이니... 이상돈이라도 시키려나...설마 주승용? 그나저나 대표감은 영 안보이는데 천정배까지 같이 끌고 내려왔네요. 손학규를 당대표로 모셔오면 웃길듯.
16/06/29 13:29
국민의당 당헌당규에 당대표도 대선경선 출마 가능하지 않나요? 그게 아니더라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버리고 외부에서 손학규 고문을모셔서 몇달정도
당을 수습뒤에 대선경선 전에 전당대회 열어서 다른대표 세우고 장기적으로 손학규vs안철수vs천정배vs정동영 의원 정도로 대선경선을 치뤄서 화제성도 모으고 물론 지금 손고문을 입당시킬려면 더불어민주당에 탈퇴계를 제출하고 국민의당으로 입당을 하는 행보를 보여야하는데 손고문 입장에서 한발 남은 총알 아끼다가 총도 못쏴보고 죽게 생겼으니 뭐라도 해볼라면 움직여야겠죠. 손고문을 좋아하는 지지자로서 총선때 제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등판하기를 바랬건만 너무 몸 사리셨습니다. 여론조사상 새누리의 승리. 정치 구도상 더불어 민주당이 이길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무너지면 무혈입성해서 당을 재정비하면서 자연스레 장악하겠다는 나름의 판단?도 잘못된 생각은 아니었겠지만 민심의 기대어 승부를 보셨다면..저또한 호남에서 절반정도는 당선되며 120석은 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호남없이 1당이라는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왔기에 그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온만큼의 손고문의 입지는 없어져버린거죠.. 등판하셨다면 총선승리의 스포트라이트를 문재인 전대표보다 많이 받으셨을텐데..향후 문재인vs손학규 라는 행복한 고민을 해야되고, 얼마전에 새판을 짜야된다 어쩐다 강하게 말씀하셔도 이미 국민들이 새판을 짜주었고 손고문이 설자리는 없다 라는 여론이기 때문에 이걸 뒤집을려면 파격적인 행보 보이셔야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든 국민의당이든 아직 꿈이 남아있다면 사즉생의 정신으로 덤벼보고 내가 설자리는 이미 사라졌구나 느끼신다면..그냥 강진서 나오셔서 편안한 여생 보내시길 바랍니다.. 본인은 수원에서 정치신인에게 패해 은퇴되고..아이러니하게 이번선거에서 그어렵다는 강남도 뚫어버린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이미 자리가 없는것인지도 모르지만.. 살아있고 꿈이 있으시다면 뭐라도 해보시길요..손고문도 열렬 지지층은 없을지 몰라도 야권 단독 후보로 나오신다면 필승이라 생각됩니다..두고두고 07년대선이 아쉽고 후보로 나오셨더라도 제예상은 석패이지만 선거는 어떤결과가 나올지 모르고 어떤 바람이 불었을지는 모르는것이니.. 그뒤로 이미 10년이 다가오네요.. 역대급구호,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이시대의 키워드.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깃발 한번 더 세워보기를..
16/06/29 13:45
아쉽지만 이미 기회는 떠난 상황이고 그 기회를 걷어찬 것은 분명히 본인이기에 더 아쉬워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냥 이름만 걸어뒀어도 되는 상황에서 본인이 걷어찬거고 그 상황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총선에서 특히나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둔 상황이라면 애초에 수도권 기반이던 손학규 전 대표는 그야말로 자리나 지지기반이 없다고 봐야죠. 이번 총선을 계기로 손학규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에 비해서 수도권에서의 지지기반도 약하고 그외에 확장성(PK 등)도 약하며 더군다나 더불어 민주당이 사력을 다했던 2016 총선에서 1g의 지분도 없게 되었으니 그냥 더불어 민주당 내에서는 끝이라고 볼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국민의당은? 국민의당에는 안철수 이제는 전 대표가 있습니다. 중도 이미지를 가진 손학규 전 대표는 안 전대표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마도 이미지상 많이 겹치고 아마 둘이 붙게된다면 그야말로 안 전 대표의 압승이 예상이 되기만 하는데 가봤자 승산이 없다고 봐야죠.
16/06/29 13:53
네 공감합니다. 여러모로 지금은 등판 안하시는게 본인 명예에 더 좋을거라 생각은 드는데..언론에서 하시는 말씀보면 너무나도 미련이 남은거 같아서
희망 시나리오 남겨봤습니다.
16/06/29 14:39
손학규 전 대표(? 고문?)이 총선 직전에 더민주에 등장했다면 적기였을거라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아무 움직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누구를 딱 정해 지지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새누리가 지들 입으로 보수 운운하는게 싫을 뿐입니다.새누리가 무슨 보수라고..)
손학규 전 대표가 지금 국민의당으로 가기에는 국민의 당 내부에, 적이 될 사람이 좀 많지않나 생각합니다.
16/06/29 15:42
이번 총선이 사실 대선주자들은 출정식의 의미도 있었던 건데 여기에 안나왔다는 것이 손학규에게는 악재죠..
타이밍 완전 최악.. 국민의당에 손학규 전의원이 들어간다면 국민의당 입장에서야 선택지 1개가 늘고 당연히 플러스야 되겠지만, 시너지가 일어나지는 않을거라 보네요. 최대치가 호남 이미지 희석 정도? 러프하지만 손학규 = 간 안보는 검증된 안철수 이미지라 손학규 vs 안철수 라고 했을 때 1+1 = 1의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대권가도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될 거 같습니다. 손학규의 구원투수론은 더민주에서나 먹히는 포지션이예요.
16/06/29 13:42
대선후보로 출마하려면 대선 1년 6개월 전까진 당내 직무를 맡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딱 1년 6개월 전이라 오묘합니다 흐흐
16/06/29 14:58
이게 사실이라면 사실상
대선후보 경선 안철수 vs 천정배 당대표 경선 박지원 vs 정동영 으로 보이는건 기우일까요 크크크 이 정당 설마 이럴까 싶은 눈에 보이는 권력다툼도 너무 쉽게 하는 사람들이라 사실상 이렇게 하려고 판까는거 아닌가 싶어요
16/06/29 15:55
안철수가 대권주자로 가려면 어차피 당대표는 사퇴해야 합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이죠. 지금 사퇴하는게 오히려 더 이득일 거라는 정치적 계산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천정배도 동반사퇴해서 대권주자로 안철수와 같이 달리면서 페이스메이킹을 하다가, 경선에서 안철수에게 지고 승복하는 큰 그림을 그려주는 거죠. 이번 비대위원장(혹은 당대표)은 누가 되서 어떤 경선 룰을 정하든지, 결국 국민의당의 대선후보는 안철수가 될 겁니다.
16/06/29 16:56
- 그래도 자기가 책임지고 사퇴하는구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안철수는 다르네.
- 시끌시끌하더니 결국 사퇴하네. 역시 안철수도 똑같네. ....결국 이 두가지 중에서 대중들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 것이냐가 문제라고 봅니다. (언론 등이 큰 영향을 미치겠죠.) 개인적으로는 리베이트 문제가 이렇게 커진 이상,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안철수 '개인' 만 생각한다고 가정한다면요.
16/06/29 20:38
역시 안철수는 믿고 지지할만한 몇안되는 정치인입니다. 이렇게 다시한번 기성정치판에 충격을 주는군요. 안철수의 책임지는 모습은 가깝게는 비리의원에 입닫고 있는 새누리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부담이 될것이며 멀게는 총선패배 책임에서 회피하는 친박과 은퇴발언에서 도망치는듯한 문재인에게 까지 부담이 될것입니다. 부디 입만 산 정치인들에게 경각심을 주며 대한민국정치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