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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1 13:19
제가 지금 대구에 살고있지만, 주위에서 류감독 욕하는사람 아무도 못봤습니다.
전부 삼성 - 제일기획 욕만하고, 오히려 류감독 고생한다고 걱정하더군요
16/05/21 13:20
동의합니다. 5년연속정규우승, 4년연속 한국시리즈 우승한 감독인데요. 아무리 선수가 좋아도 저 기록 달성 하기는 쉬운게 아니죠. 그리고 벤덴헐크, 나바로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통합우승하던시기에도 삼성 용병들이 전부 다 잘했던건 아니죠...카리대 데리고도 우승했었는데요
16/05/21 13:29
완벽한 감독은 없죠. 정규 5연속 우승했는데 세대교체 못해서 9성까지 내려간거 아니냐고 류감독에게 너무 뭐라하는건 좀 안쓰럽더라구요
16/05/21 13:31
류감독님이 정말 대단한 감독님이신거죠. 이번 시즌은 편하게 보는 시즌이죠. 만에 하나 우승한다면 정말.. 크크
군대에 있어서 야구 잘 못보는데 어제 잠깐 스코어보니 이기고 있더군요. 무리 하지 않는 팀 운영 정말 대단한겁니다. 흐흐 9위였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6위더라구요.
16/05/21 13:41
사실 주전1루수가 아니라 백업1루수가 맞는거같구요
어쨋든 최악의 상황에도 이정도 성적거두는것 자체가 대단한데 이분야의 최고봉 넥센이 있어서 뭔가 주목도가 떨어지지않았나 생각되네요 물론 반대의 의미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내뿜는 팀도 있지만요...
16/05/21 13:43
올 시즌 팀 성적을 에측할 때 삼성은 타격이 문제지 마운드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이렇게 선발진이 무너질 줄은 몰랐습니다.
16/05/21 13:44
선수들 부상뿐만 아니라 제일기획으로 넘어가고 또 kbo에서 승리수당 금지하고 선수들에게 추가적으로 돌아가는 금전적 이익이 많이 줄어 선수단내부에서도 말이많다고 들었는데 매우 잘하고계신다고 봅니다 삼성팬이지만
16/05/21 13:54
웹스터 볼질 엄청나게 하는걸 참으면서 이닝 끌고 가고 땜빵 선발 승 챙겨주려고 최대한 길게 가는건 진짜 엄청나죠. 그냥 봐도 답답하고 화나는데 그걸몇시즌내내 하고 있으니 투수들 관리 하는건 대단하죠.
박해민도 올라오면서 타율 2위에 장타율은 낮지만 득점도 3위로 올라오면서 점점 타자 수치는 괜찮아 지고 있는데 투수지표는 아직은 별로네요. 내야도 한시즌만에 현재 다른 선수이고 용병은 망인데 5할찍는게 놀라워요. 다만 김대우만에 주자 있을때 올리지 말기를.
16/05/21 13:58
류감독님의 통합4연패를 무시하는 분들이 참 많았어요
선수빨이다 본인이 키운건 하나도 없다 그럴떄마다 약팀가서 증명해야된다 그런데 어려운상황에서도 결국은 해내셨습니다 정말 좋은 감독님이십니다 이젠 그만 증명하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누가 뭐라고해도 21세기 최고의 감독님이라 생각합니다
16/05/21 14:00
감독 되고 꾸준하게 선수 이탈만 있어왔는데...
용병은 용병대로 폭망에... 벤덴헐크랑 나바로 데려온게 용한거였죠. 몇 년 사이 폭삭 늙으신거 보면 안타깝다능
16/05/21 14:02
조급함 없이 흐름에 맞춰 포기해야할 경기는 포기하거나 아니면 쟁취하거나 할줄 아는 감독이죠.
감독이 조급해지면 선수들이 혹사당하는데 오래도 여지없이 자신의 페이스대로 시즌을 운영하는거 보면 정말 역대 최고의 감독이 아닌가 싶습니다.
16/05/21 14:10
리그 최고급
야수 :2루 3루 유격(부상), 우익(부상) 투수 : 1,2선발(외국인), 차우찬(부상),안지만(부상),마무리 없는 상황이죠 선발투수가 이닝먹어준다는게 축복일줄 ..
16/05/21 14:10
잘 던지는 선발이 없으면 불펜 혹사를 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존재 자체로 반박하는 산증인이죠.
선발이 아주그냥 활활 타오르고 있는데도 혹사를 안 합니다. 전력이 훌륭하던 시기에도 팀 운영을 잘했지만 지금처럼 내외의 풍파로 흔들리고 전력이 약한 때에도 그에 맞는 운영을 잘하는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16/05/21 14:42
근데 5강싸움은 1위 두산이랑 10위 한화빼고 나머지 팀들이 전부하고있는거라서..
윗분말대로 선수가없을때 시즌운영을 잘한다라고 평가하기는 아직 많이 이르죠. 김경문, 조범현, 염경엽 감독처럼 약팀에서도 팀을 꾸릴줄알고 잘한다? 이건 최소한 올해 시즌 끝나봐야 알수있을것같구요. 그거와 별개로 통합4연패 한 업적은 정말 대단한거죠. 강팀에서 1위를 밥먹듯이하는거 말처럼 쉬운일 아닙니다.
16/05/21 14:56
5할유지에 혹사없는건 요즘 돌기태라고 불리는 김기태감독도 하고있는거라서.. 크크
사실상 올해 혹사하고있는팀은 한화 전 투수들, kt 일부 불펜정도밖에 없는것같습니다.
16/05/21 15:30
시즌 끝나야 알긴 하지만 현재 여러 선수유출에 거의 용병 없이 시즌 치르는데 혹사, 선발당겨쓰기 없이 5할 찍는것으로 충분히 잘 한다고 볼수있지 않나 싶네요. 이러한 운영을 5년넘게 해온거라 중간에 바뀔 가능성도 없고요.
16/05/21 14:45
저 선발 가지고도 불펜 혹사가 없다는게 대단하죠
삼성 선발이니까 불펜 혹사가 없는게 아니라 불펜 혹사는 관리하기 나름이란걸 증명 중이시죠
16/05/21 14:57
류중일 감독 대단하긴 합니다만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봅니다. 선발마운드가 저러면 여름에 답이 나오겠죠.
나바로와 벤덴헐크 등등은 최고의 외인이었으니까요. 작년의 두산도 올시즌 삼성만큼 용병셋다 노답이었죠.
16/05/21 15:06
류중일은 이미 훌륭한 감독이죠. 4연속 우승이 선수빨이라고 폄하당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제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 감독으로서 엄청난 능력입니다.
만약 현재 전력으로 우승이라도 한다면 그땐 명장이 아니라 진짜 야구의 신이구요.
16/05/21 15:37
21세기 최고의 감독이라는 타이틀에 별 이견이 없을 것 같네요.
역대로도 코감독빼면 압도적 2위라고 보구요 야수 출신 감독이 투수 운용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더라구요. 아니 오히려 야수 출신이라 가능한 건가;;
16/05/21 17:24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예전 기사들 보니까 "투수쪽은 내가 잘 모른다. 그러니 투수코치 당신에게 전적으로 권한을 부임하겠다"라고 말했고
투수교체와 관련해서는 투수코치들 목소리를 듣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16/05/21 15:56
이미 정규시즌 5년 연속 1위, 한국시리즈 4년 연속 우승-5년 연속 진출 만으로 엄청난 업적이죠. 지금까지 커리어로만 놓고 봐도 역대급 감독 라인에 오르기에 충분합니다. 선수빨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애초에 야구는 축구 같은거랑 달라서 감독이 경기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지 않아요. 선수가 안되면 감독이 무슨 수를 써도 우승 못합니다.
16/05/21 16:32
'선수빨'이란 것이 얼마나 허상된지는 KBO에서 항상 입증되지 않나요? 선수가 암만 좋아도, 구단이 암만 투자를 해도 감독이 팀 하나 말아먹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죠. 선수가 못하면 감독의 능력으로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수가 잘하는 팀에서 감독이 못하면 우승은 절대 하지 못합니다.
팀 내 3할타자 다섯 명, 20-20에 3할 외야수, 3할 30홈런을 때려낸 공수양면 최고의 포수, 3할-30홈런-100타점 4번 타자, 그리고 해당 포지션에서 1-2위를 다투는 3루수와 우익수, 외국인 최고의 원투펀치를 데리고 8위한 15롯데. 최강전력의 삼성 라이온즈를 벼랑 끝까지 몰고갔었던, 준우승 팀 두산 베어스를 한 순간에 몰락시키고 다음 해에 감독 경질되니까 귀신같이 우승한 14두산. 이전에 글로 썼으니 더 쓸 필요도 없을 정도로, 스스로 전력을 개박살내고 있는 현재의 한화.
16/05/21 16:47
감독이 선수빨 언급 받으려면 농구정도는 되야죠...
제가 농구로 미국국대 감독하면 최고 감독이라는 유재학 감독님이 이끄는 한국국대 50점차로 이기게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근데 야구로 하면 그냥 망할것 같거든요.
16/05/21 17:17
이 분은 잘되면 선수탓, 잘 못되면 제 탓하시는 분이라..
설령 올해 좀 망한다고 해서 선수빨이었네 소리들으 면 피꺼솟할것같습니다 크크 정규시즌5년연속 1위는 크보사상 가장 대단한 업적이죠..(선수영입전무) 명장급으로 평가되는 타감독들만 봐도 조상우, 최금강 혹사 논란이 있죠. 아는만큼 보인다고 삼성관련기사 하나하나 다챙겨보는 삼팬인 제 눈엔 이만한 감독없습니다. 거기다 인성은 덤. 그래도 숟가락드립은 들어가서 다행이지만 올시즌은 또 모른다란 말이 있는걸보니 안타깝네요 크크크 (댓글일부수정하였습니다)
16/05/21 17:54
삼팬이 류중일까면 삼팬아니죠. 5년이나 페넌트레이스 연속우승을 하면서 당연히 세대교체가 필요한시점이 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 중심은 당연히 투수진으로 생각했습니다. 작년까지 심창민을 제외하고 믿을수있는 투수는 죄다 서른 중반즈음의 투수 뿐이었어요. 작년 시즌이 끝나고 투수쪽의 진통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야수진은 의외였어요. 야수진만 그대로라면 타선의 힘으로 버티면서 투수진 세대교체를 준비하면 될것으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틀어져 버렸죠. 빠져나간 야수 자원들이 모두 구단에서 신경쓴다면 잡을수있는 자원들이었기 때문에 구단에 더 화가 나네요.
16/05/21 19:50
사사방? 거기는 아직도 류중일 감독이 2군 선수 안쓴다고 욕을 많이 해서 삼갤에서도 싫어하더군요.
과거 갈마처럼 순혈을 따진다면 류중일 감독만한 순혈이 없고, 성적으로 따져도 류중일 감독보다 나은 감독이 삼성 역사상 없는데 왜 까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6/05/22 02:58
원래 그 동네 아재들은 성적 좋은 2군 선수 끌어쓰면 다 되는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놓고 두들겨맞거나 폭삼 돌리면 아몰랑 시전하면서 그 선수 까고 다른 2군 찬양하며 감독 욕하죠 흐흐흐흐.
16/05/21 21:02
류중일 감독이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런 식의 운영은 정신적 소모가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저런 강철멘탈을 어떻게 단련한 걸까 궁금할 지경입니다. 요즘은 감독으로 뛰어난 걸 떠나 인간으로서도 존경심이 들 정도입니다.
다 떠나서 선발투수 능력이 떨어지니 불펜을 혹사시킬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헛소리라는 걸 몸소 증명해 주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야구팬으로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16/05/21 22:22
현 크보 감독탑이죠 실력이건 인성이건 팀운영이고 그냥 원탑.. 프런트 삽질은 진짜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정도고... 선발은 윤성환 빼면 다 답이없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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