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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1 10:11:43
Name 켈로그김
Subject [일반] 약국 3대째.


저희 어머니는 약사입니다.
비록 사기당해서 쫄딱 망했지만;; 30년 넘게 약국을 운영했지요.
저는 그런 어머니의 약국에서 틈날 때마다 일을 도왔고,
약사로서 일하는 지금도 그 때의 경험은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되곤 합니다.


비록 어머니가 경영하던 그 약국을 물려받아 일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사로서의 저의 정체성에 분명 '약사 2세' 라는 부분은 존재합니다.


----


저에겐 딸이 하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의 어릴적 모습 그대로 생겨버렸지만, 저도 어릴땐 이뻤답니다.
크면서 고생한거 때문에 망가져서 지금은 이렇지만 ㅡㅡ;;

딸을 보며, 그리고 지금의 시대상을 보며
'우리 딸은 뭐해먹고 살까?' 하는 걱정이 가끔 들곤 합니다.


'나름 과외경력 9년에 아직도 간단한 1차 방정식 정도는 풀이 가능한 이 아빠가 교육을 서포트해준다면
그래도 나름 좋은 대학을 가서 무난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요즘 프로듀서101인가에 빻유정이라는 애가 그렇게 인기라던데, 우리 애도 곱게 빻으면 이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공식적으로 물려줄 재산이라고는 빚밖에 없지만, 그래도 생활비라도 꼬박꼬박 줄 수 있으니, 적어도 흙수저는 아닌거겠지..;;'

등등.. 별 생각을 다 하곤 합니다.


------------------


그런 저의 마음을 알았는지, 이제 4살. 개월 수로 34개월이 된 딸이 말했습니다.

"아빠, 나도 가업을 이을래. 옆나라 일본을 보면 3대째, 4대째 가업을 이은 가게도 많다더라.
아무리 전문직 하향세라고 해도 3대째 가업을 이은 약사라면 나름의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 라고요.

딸아이가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이런 어린 아이까지도 마음놓고 놀고 행복하지 못하고 장래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이 사회가 원망스럽기도 하더군요.
예전 산업혁명 시절의 노동착취도 떠오르고,
천공의 성 라퓨타도 갑자기 보고싶고.. (주인공이 광산에서 노동착취당하는 소년가장이지요.. 나쁜놈들.)


그래서 영재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약사가 되는데 필요한, 약대 진학하는데 필요한 학문은 물론이거니와
약국 운영의 A to Z 를 머리-가슴-배에 새겨넣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지요.
어린 나이에 힘들고 지칠텐데도 잘 따라주는 딸이 참 대견스러우면서 안쓰럽고 그러네요..


아래는 그 직업훈련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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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
16/04/01 10:14
수정 아이콘
약사 하려면 국영수를...
켈로그김
16/04/01 10:31
수정 아이콘
국영수 못해도 시험만 잘 치면 됩니다. 그게 뽀록이든 뭐든 ;;
16/04/01 10:15
수정 아이콘
좋은 조기교육이다..
켈로그김
16/04/01 10:32
수정 아이콘
훈련실습을 잘 하면 나중에 약사가 되어서 유능하다는 말을 많이 들을거에요 ㅋㅋ
ohmylove
16/04/01 10:15
수정 아이콘
4살에 약대 진학 관련 학문?? 약국 운영의 A to Z??

..

동영상을 보니 알겠군요.

결론은.. 딸자랑인가요.
ohmylove
16/04/01 10:1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아빠, 나도 가업을 이을래. 옆나라 일본을 보면 3대째, 4대째 가업을 이은 가게도 많다더라.
아무리 전문직 하향세라고 해도 3대째 가업을 이은 약사라면 나름의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이런 말을 4살이..?
더블인페르노
16/04/01 10:29
수정 아이콘
저희 막내도 올해 4살인데...가끔 깜짝 놀랠정도의 말을 하긴 하지만..저정도라니...애어른같은데요..
켈로그김
16/04/01 10:30
수정 아이콘
오늘 만우절...;;
ohmylove
16/04/01 10:31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드립이죠.

"가업"
"옆나라 일본을 보면 ~"
"전문직 하향세"
"나름의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이런 말을 4살이 할 수 있으면 21세기 김시습입니다.
16/04/01 10:16
수정 아이콘
김약국의 딸들 (응?)
켈로그김
16/04/01 10:33
수정 아이콘
아직은 하나지만 올해 안으로 하나 더 만들어야..
언뜻 유재석
16/04/01 10:17
수정 아이콘
딸래미 이쁘구만요 ... 아버님과는 다른 외모의 길을 걷길 바랍니다.
켈로그김
16/04/01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땐 이뻤..
Michel de laf Heaven
16/04/01 10:18
수정 아이콘
음...라퓨타의 주인공은 여자친구 따라서 말도 없이 집 직장 다 버리고 뛰쳐나온 철부지 아니던가요;;
켈로그김
16/04/01 10:35
수정 아이콘
심지어 뛰쳐나온 시점에서 여자친구도 아니었다는...
16/04/01 10:18
수정 아이콘
Durgduce 101
켈로그김
16/04/01 10:36
수정 아이콘
식후 30분 101알 드세요
16/04/01 10:37
수정 아이콘
약으로 배를 채우겠네요, 식후의 개념이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다음부턴 좀더 빡세게 캡슐약으로 주시고 101개 과립 먹기 같은거 어떻습니까 흐흐
켈로그김
16/04/01 11:06
수정 아이콘
똥이 분말로 나올듯 ㅋㅋ
16/04/01 10:18
수정 아이콘
사돈어른??
켈로그김
16/04/01 10:36
수정 아이콘
아드님은 튼실하게 잘 크고 있지요? ㅋㅋㅋ
16/04/01 10:39
수정 아이콘
예 제가 잘 키워두겠습.... 근데 나이차이가 너무 나서... 물론 저야 감사하지만 말입니다
켈로그김
16/04/01 10:41
수정 아이콘
정 안되면 제가 데리고 살면 되지요..
호칭은 장인어른이 좋으십니까, 시아버님이 좋으십니까.
-안군-
16/04/01 10:5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정략결혼이...ㅋㅋㅋ
16/04/01 11:24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젠 여기 있는 모든 이쁜 딸들에게 구애중인겁니까?
16/04/01 11:25
수정 아이콘
분수님은 이미 제 정략 결혼을 거부하셨잖습니까!
16/04/01 11:26
수정 아이콘
저는 저는... 딸에게 선택권을 줄 겁니닷!!!(사실은 우리 애엄마를 통과하는게 훨씬 힘들어서 휴우~)
heatherangel
16/04/01 10:1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완전 터졌네요.
켈로그김님 용안(?)을 이래저래 뵌 적이 있는데 딸은 아빠 닮는다는 말은 다 뻥인가봐요. 완전 예쁜데요?
켈로그김
16/04/01 12:04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딸이 크면 저처럼 될겁니다 ㅋㅋ
방과후티타임
16/04/01 10:20
수정 아이콘
요즘 34개월이면 전문직 하향세 이런말을 하는군요....
켈로그김
16/04/01 10:31
수정 아이콘
오늘 만우절이라 그런지 평소와는 좀 다르더라고요;;
대문과드래곤
16/04/01 16:50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04/01 10:24
수정 아이콘
따님의 재채기를 보니 커서 러블리즈 노래를 참 잘 부를 것 같습니다.
켈로그김
16/04/01 10:37
수정 아이콘
지금도 노래 참 잘해요
어제는 "쓴 맛을 보여 주겠다~" 라는 노래를 ㅡㅡ;;
작은기린
16/04/01 10:29
수정 아이콘
이것이 약국버전 종이봉투 삶의 체험 현장이군요. 근데 진짜 귀엽다...
이미 표정에서 한두번 교육 받아본 솜씨가 아니네요.
켈로그김
16/04/01 10:38
수정 아이콘
처음인데 저정도 각이 나오더라고요.. 대체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
덴드로븀
16/04/01 10:33
수정 아이콘
개당 얼마주시나요? 크크크크
4살이면 저런말 아무나 할 수 있는겁니까아아...
켈로그김
16/04/01 10:38
수정 아이콘
만우절엔 가능합니다 ㅋㅋ
절름발이이리
16/04/01 10:34
수정 아이콘
예쁘네요.
켈로그김
16/04/01 10:39
수정 아이콘
이것봐 나를 한번 쳐다봐
날보고 이쁘다고 말해봐
김밥옆구리에서삐져나온단무지
16/04/01 11:06
수정 아이콘
이..이뻐..
jjohny=쿠마
16/04/01 10:36
수정 아이콘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자녀의 사진이나 영상을 본인 허락 없이 웹에 게재하면 최대 징역을 살게 됩니다.

사식은 넣어드릴게요.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304_0013937019&cID=10101&pID=10100
ohmylove
16/04/01 10:39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라, 저도 이거 진지하게 문제 있다고 봅니다.
부모가 자녀의 사진-영상을 맘대로 웹에 올리는 거요.
부모가 자녀의 일기장 내용을 맘대로 웹에 올리는 거랑 동급이라고 봅니다.
켈로그김
16/04/01 10:40
수정 아이콘
요는 본인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는거지요?
알겠습니다. 이건 제가 알고있어야 하는게 맞네용
ohmylove
16/04/01 10:41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생각해보면
부모들끼리 자녀의 영상을 카톡으로 서로 주고받기도 하던데,

저도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저 프랑스 방침이 옳은건지.
켈로그김
16/04/01 10:43
수정 아이콘
요는, 자녀가 커서 봤을 때 부들부들.. 할만한 영상.
그러니까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했다고 느끼게 된다면, 그 자녀가 부모에게 고소를 할 수 있다는거니

지켜줌 - 귀여움 공유. 사이에서 부모가 자식의 입장에서 꼭 한번 생각을 하고 올려야 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든 조화롭게 ㅋ
ohmylove
16/04/01 10:44
수정 아이콘
켈로그님의 이 글의 동영상 정도는 괜찮다고 보이지만,

뭐 "자녀가 알몸으로 목욕하는 영상" 이런 건 안 된다고 봅니다.
켈로그김
16/04/01 10:47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걸 판단하는건 제3자가 아니라 사진이나 영상의 주인공인 자녀이긴 하죠.
ohmylove
16/04/01 10:50
수정 아이콘
친고죄이겠죠.. 아마?

가족, 지인 및 타인이 등장한 사진, 영상을 찍고, 그걸 웹 같은 데에 게재하는 데에 대한 법률 같은 걸 몰라서..;;
켈로그김
16/04/01 10:58
수정 아이콘
초상권에 대한거니 친고죄겠죠. 기사에도 자녀에게 소송을 당할 수 있다고 적혀있고,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아동보호법상 저촉되는 아주 극단적인 영상도 있겠지만, 일단 그건 논외로 두자고요 ㅎㅎ

변호사 친구한테
아메리칸 퍼니스트 홈비디오 다 구해놨다가 소송유도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ㅡㅡ;;
새벽이
16/04/01 10:37
수정 아이콘
크크 미래의 약사님 귀엽네요...제가 자란 동네에 3대째 이어져 오는 약국이 있었는데 할배/할매/엄마/아빠 그리고 제 또래의 두 딸까지 모조리 약사인 집안이었습니다. 저희 외할배때부터 단골 약국이었는데 동네에서 그 약국에 대한 신뢰가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수완도 엄청 좋으셨는지 그 블럭의 건물들이 모조리 그 집안 소유라고 하더라구요...
켈로그김
16/04/01 10:41
수정 아이콘
우리는 무소유 집안입니다 ㅋㅋ
이진아
16/04/01 10: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중간에 켈로그김님
으흐흫흫흫흫흫흫 웃음소리
켈로그김
16/04/01 10:46
수정 아이콘
ㅋㅋㅋ
Neanderthal
16/04/01 10:38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가루약을 종이에 싸서 주곤 했는데...그거 접는 게 참 신기했었거든요...
요즘은 그냥 기계로 쓱~! 포장해서 주니까 편리하긴 한 것 같은데 옛 맛은 좀 사라진 것 같습니다...흐흐...
켈로그김
16/04/01 10:48
수정 아이콘
옛 맛 지키려다 다들 바빠서 으앙듀금 ㅋㅋ
ohmylove
16/04/01 10: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도 어머니가 약사입니다. 다만 약국 일은 안 하셔요. 보건소에서 일하십니다.
켈로그김
16/04/01 10:50
수정 아이콘
20세기 기준으로는 약국 일이 돈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인식도 좋은 편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머님께서 혜안이 있으셨던 듯 합니다. 아니면 물욕에서 자유로우셨을 수도..
이래저래 약국 외 직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진짜 약사 사회에서 보석같은 존재죠
ohmylove
16/04/01 10:52
수정 아이콘
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경기도 부천시에 사는데, 약사 출신으로 보건소에서 일하는 사람 수가
제 어머니 포함해서 둘? 그 정도밖에 안 된다고 들었구요.(아닌가?)

저를 출산하시고 IMF 터지기 직전에 다시 직장을 얻고 싶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건소에 지원하셨답니다.
겨우 3명 지원했는데 그 중 한 명은 도중에 그냥 취소하고 나갔고,
어머니 포함 2명이 다 합격했답니다.
그리고 IMF가 터지는데..
켈로그김
16/04/01 11:00
수정 아이콘
굿 타이밍...;;
우파루파
16/04/01 10:55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약국 가지면 비슷한 고민을...할수있겠지요 ㅠ.ㅠ 따님 정말 이쁘네요. 저도 딸낳으면 저닮을까 걱정을 합니다 흐흐
켈로그김
16/04/01 11:01
수정 아이콘
사실 약국을 '가져야 하는거 맞나?' 이 고민이 젤로 크죠...;;;
저도 지금 '이걸 가졌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으니;
16/04/01 10:56
수정 아이콘
으악 귀요미~~~~
이렇게 이쁜 따님도 있으시고 부럽습니다~~~~
켈로그김
16/04/01 11:02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땐 저랬다고 합니다 엄.근.진 ㅋㅋ
16/04/01 11:11
수정 아이콘
저리 예쁜 얼굴로 친구 책상에 그리 하셨단 말입니까!!!
켈로그김
16/04/01 11:24
수정 아이콘
괜찮아 괜찮아 예쁘니까;;
Deadpool
16/04/01 10:58
수정 아이콘
그럼 따님은 포스트김인가요?
켈로그김
16/04/01 11:03
수정 아이콘
딸을 키워놨더니 애비를 배신해 ㄷㄷ;;
덴드로븀
16/04/01 11: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혈통이 있으니 그래놀라김으로...
공허진
16/04/01 10:59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땐 이뻤답니다'
아항~~ 오늘 만우절이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켈로그김
16/04/01 11:03
수정 아이콘
이런... 만우절 버프가 거기 붙을 줄은 생각을 못했네요 ㅋㅋ
홍승식
16/04/01 11:09
수정 아이콘
노동착취!! 노동착취!!
써니는순규순규해
16/04/01 11:36
수정 아이콘
노동착취!! 노동착취!! (2)
아동착취!!!!아동착취!!!!
16/04/01 11:09
수정 아이콘
약국하니깐 예전부터 든 생각인데 처방전만 넣으면 약 포장해서 나오는 기계는 언제쯤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미 외국에서는 나왔는지 안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나올만한데 음...
ohmylove
16/04/01 11:10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겠지만

약 처방 관련해서는 상당부분 기계화가 진행된 것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제조->처방으로 댓글 수정)
damianhwang
16/04/01 11:28
수정 아이콘
지금도 병원이나 대형약국에서 거의 그런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기계 만드는 회사중에 울나라 회사도 하나 있거든요..JVM이라고;
병동에 자판기처럼 설치해두고 긴급 주사제까지 불출할 수 있는 제품도 나와 있구요;

미국같은 경우는 우리처럼 약 여러개를 포장하는 식이 아니라 약 하나를 병에 담아주는 시스템이라 입원환자한테만 쓰긴 할겁니다만...; (걔네는 애초에 외래 처방전에 약 한개씩만 적게 되어 있어서;;)

물론 환자가 직접 처방전 넣고 자판기처럼 약 뽑아가는 시스템은 없습니다 ^^;
약사가 처방확인하고서 자동포장기계에 전송하면 기계안의 deck에 미리 넣어둔 약품을 배합해서 비닐포장에 넣고 봉합해 주는 정도까지는 하죠;

뭐 미래가 되면...알파고가 진단하고 처방하면 집에 있는 3D 프린터로 약품을 만들어 주는 세상이 될런지도요 ^^;
켈로그김
16/04/01 11:31
수정 아이콘
소아과는 자동화의 사각지대..
그러니 저 시럽병을 집에 가져가서 조립하고 앉아있죠 ㅡㅡ;;
damianhwang
16/04/01 11:33
수정 아이콘
다행으로 아세요 ;-)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직업입니다 킄킄;
소야테
16/04/01 11:18
수정 아이콘
저희동네에 세명약국이라고 있는데요, 정말 약사가 세명이더라고요. 세명이라니 아이 약올라 ㅁㄴㄹㅎ
탕웨이
16/04/01 11:21
수정 아이콘
저도 약국을 하고 있는 약사로서 이제 3살된 딸이 있는데 약국에 오면 뽀로로 보고 소리치고 난리도 아닙니다....크크 영업에 방해가 될정도지요. 많은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 항상 건강하시구 약국도 잘되시고 따님도 건강하게 키우시길 기원합니다 약사님 ^^
켈로그김
16/04/01 11:26
수정 아이콘
탕약사님(?)도 따님과 행복하게 잘 지내시면서 약국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16/04/01 11:40
수정 아이콘
썩씌딩유 파다
켈로그김
16/04/01 11:52
수정 아이콘
추운데 나가서 사는 딸네 집에 보일러 하나 놔줘야겠네요.. ㅡㅡ;
S.hermit
16/04/01 12:24
수정 아이콘
딸기시럽?? 아니 딸시럽??
딸은 앞으로 시럽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ㅎㅎ
켈로그김
16/04/01 12:27
수정 아이콘
딸은 이미 실업자라 딸'기'시럽 합시다 ㅋㅋ
맥쿼리
16/04/01 12:30
수정 아이콘
요즘에도 주식 하시는지..
켈로그김
16/04/01 12:32
수정 아이콘
요즘은 직접 할 짬이 안나서, 지인을 통해 500만원 굴리고 있어요.
수익금으로는.. 고기사먹어요 ㅋㅋ
-안군-
16/04/01 12:51
수정 아이콘
딸바보 제조기로군요. ㅋㅋㅋㅋ
켈로그김님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는 동영상에 녹화됨)
켈로그김
16/04/01 13:30
수정 아이콘
환청이 아니었어? ㅋㅋ
실론티매니아
16/04/01 14:07
수정 아이콘
딸이 아빠를 닮았으면 여성분들의 고질병 변비는 없겠네요 !!!
아빠에게 매우 감사해야겠네요

친구 책상서랍에는 똥싸면 안된다고 꼭 교육시키시길 바랍니다. 크크
구경만1년
16/04/01 16:30
수정 아이콘
1일 3똥 피지알러로서 피지알러의 본원(?) 그자체이신 캘로그김님의 따님의 쾌변을 기원합니다!!
솔로11년차
16/04/01 16:46
수정 아이콘
만우절이라고 남의 집 애를 데려다 영상을 찍고 올리고 하면 안됩니다.
16/04/01 18:03
수정 아이콘
삐져나오는 웃음소리에서 얼마나 예뻐하시는지 티가 나네요 크크크
저도 딸아이가 있는데 참으려 해도 자꾸 티가나요 ;;;
주말부부라 주말에만 집에 있는데 이런 영상보면 얼른 집에가서 집에 있는 딸아이 괴롭히고 싶어져요
오늘이 금요일이라 다행 크크크
써니지
16/04/02 02:40
수정 아이콘
공부도 운동이랑 비슷해서 어느 정도까진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타고나지 않으면 힘든 거 같더군요. 일단 약사가 되려면 많은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데, 그럴 수 있을지 없을지는 본인의 재능에 달려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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