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01 02:19:12
Name 솔루
Link #1 http://www.huffingtonpost.kr/2016/04/01/story_n_9583150.html
Subject [일반] 건축가 자하 하디드 별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디자인한 인연으로 한국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이라크 출신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 여사가 갑작스럽게 별세 했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합니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무시하는 건축 스타일로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여성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한 명의 예술가로 인류 건축사에 길이 남을 역작들을 남긴 거장을 잃었다는 데서, 그리고 아직 65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활발히 활동하던 중에 급사했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온통 자하 하디드 이야기뿐이네요. 건축을 넘어서서 디자인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본인도 자신이 일궈낸 영향력에 만족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안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ye of Beholder
16/04/01 02:28
수정 아이콘
DDP에 저도 부정적이었는데 가보고 나니 랜드마크 부족한 서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구장이전-고척돔 등등이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건물 자체는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ighty Friend
16/04/01 02:30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로랑보두앵
16/04/01 02:49
수정 아이콘
충격적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 안타깝네요...
양념게장
16/04/01 05:01
수정 아이콘
오세훈이 한게 아니었으면 ddp의 평가는 한국에서 좀 더 높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uperiordd
16/04/01 14:39
수정 아이콘
가성비와...의미없는 건물만 멋진 게 문제죠. DDP 건물 자체는 멋있죠.
양념게장
16/04/01 16:0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다녀왔는데 거기는 도시 전체가 세계유산인데 가운데에 빵 하고 외계인처럼 생긴 현대 미술관이 있습니다. 쿤스트 하우스라고.. 진짜 주변이랑 하나도 안 어울리는데 http://korean.at/xe/files/attach/images/9453/239/003/2.jpg (주변은 빨간 지붕에 옛날 건물들) 전체를 보고 있으면 참 멋있어요. 한 10년 안에 ddp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superiordd
16/04/01 17:12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leecorb/120139478362
http://blog.naver.com/leecorb/120171144869

역사의 흐름도 살리면서 하디드의 곡선의 미학도 살리는 방법도 있었음 좋았겠죠.
어니언갈릭파스타
16/04/01 08:02
수정 아이콘
DDP 주변경관이랑 하나도 안어울리는 흉물스러운 건축물이죠..박원순 시장 더분에 요정도라도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6/04/01 08:52
수정 아이콘
얼마전 배대슈 보는데 조드 우주선이 있는 건물 보고 DDP가 생각나더라고요.
이질감은 분명히 있는데 눈에는 확실히 띄더라고요.
그 건물 좀 더 현대적이니 거기에 맞춰서 주변 환경이 바뀌면 되겠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주인
16/04/01 10:42
수정 아이콘
사실 DDP에 원래 있던 동대문 운동장의 원래 가치를 생각해보면 DDP가 잘 지은 건물이고 말고를 떠나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immyEatWorld
16/04/01 23:33
수정 아이콘
DDP 엄청 이쁘고 잘 만든 건물인데...
동대문 가 보신 분은 알겠지만 딱히 주변 경관이랄 것도 없어요 쇼핑몰 빌딩들이나 평화시장 건물만 툭툭 서 있지 뭐가 있나요
오히려 별로 일관된 특성없는 경관에 그나마 랜드마크격 건물이 들어서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397 [일반] FBI가 2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여자 테러리스트 이야기 [19] santacroce12183 16/04/01 12183 41
64396 [일반] 오줌...참지 마세요...마음껏 싸지르세요!... [40] Neanderthal11086 16/04/01 11086 4
64395 [일반] [프로듀스101] 예언자를 찾습니다.EVENT [188] ZZeta6691 16/04/01 6691 2
64394 [일반] 만우절, 30번째 생일 [22] 리니시아3893 16/04/01 3893 2
64393 [일반] 약국 3대째. [97] 켈로그김8186 16/04/01 8186 12
64392 [일반] 아이 키우기. 그리고 선생의 권한과 치맛바람. [61] Sith Lorder5802 16/04/01 5802 0
64391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34 (6. 세 개의 발) [49] 글곰4388 16/04/01 4388 50
64390 [일반] PGR 만우절 이벤트, 저만 불편한가요? [201] Jace Beleren14143 16/04/01 14143 35
64389 [일반] 건축가 자하 하디드 별세 [11] 솔루5838 16/04/01 5838 0
64388 [일반] 현실 여자아이돌 트레이닝 카드게임을 하고싶다 [12] 좋아요5289 16/04/01 5289 3
64387 [일반] 전자담배 1년반 폈던 이야기 [12] 기다9818 16/04/01 9818 1
64386 [일반] 그리운 추억이 있습니다. [5] 동네형3231 16/04/01 3231 0
64384 [일반] 너를 기다리며 [36] 눈시4919 16/04/01 4919 0
64383 [일반] (군생활 주저리) 혹시 특이한 군대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 있나요? [162] Janzisuka22893 16/03/31 22893 0
64382 [일반] 헤어졌는데 미련이 남습니다.... [29] 첼시FC8471 16/03/31 8471 0
64381 [일반] 트럼프 열풍(?)과 미국 인구 구성의 변화 [18] santacroce8384 16/03/31 8384 34
64380 [일반] UFC 소식 - 코너 맥그리거, 존 존스, 하빕 누르마도메고프 등 [11] The xian4756 16/03/31 4756 2
64379 [일반] [SHUFFLE!]의 작가 아고바리아님 사망 [14] 좋아요5481 16/03/31 5481 1
64378 [일반] 생애 첫 전세 계약을 했습니다. [205] 쌀이없어요16726 16/03/31 16726 193
64377 [일반] 일기 [2] 글자밥청춘3930 16/03/31 3930 8
64376 [일반] 헌재에서 성매매 처벌을 합법으로 판단했습니다. [146] Igor.G.Ne14866 16/03/31 14866 1
64375 [일반] 사람의 건강보다 중요한건 돈이야! 돈! by. 비양심기업 [14] 최강한화6220 16/03/31 6220 0
64374 [일반] [정보] 오늘 점심은 배달로 드세요~ (요기요 만원 할인) [69] 뀨뀨12044 16/03/31 12044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