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pgr21 마음속의빛입니다.
창세기전4가 서비스되면서 여러 평이 나오고 있네요.
그 와중에 저는 유튜브를 통해 창세기전2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있답니다.
제가 중학생 때 창세기전2가 동네 게임팩 판매점에 나왔었는데, 당시에는 컴퓨터가 없어서 해보지 못했던 추억의 게임.
대학생 때쯤 되어서 해보려고 했지만, 게임에 적응할 수가 없어서 포기했었습니다.
이제 시간이 흘러, 직접 게임하지 않아도 아프리카TV나 다음팟 매체를 통해 통해
게임 플레이를 애니메이션처럼 보여주는 방송이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게임 이름을 검색해보면, 어지간한 고전 작품은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초반부분에서 포기했었던 창세기전2의 스토리를 타인의 플레이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의 방송을 찾아서 여러 BJ분들이 어떤 식으로 플레이하는지 비교해가며 보기도 했구요.
그러다 우연히 창세기전2가 소설로 제작되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세기전4를 기념하며 등장한 여러 창세기전 관련 기사 중에 소설에 대한 부분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유튜브를 통한 게임 방송을 보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단순하게 남이 하는 게임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깊이있는 감상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게임 내용과 소설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 싶어서
열심히 소설을 찾아보다가 웹소설에 연재되어 있는 것을 알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원작 소설이 게임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반대로 원작 게임이 소설로 등장하는 건 매우 드문 사례일 거 같군요.
아무튼, 웹소설은 2013년 12월에 연재되었으니 창세기전2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저처럼 창세기전2를 좋아하면서도 소설의 존재를 몰랐던 분이나
창세기전2의 스토리가 잘 기억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려보기 좋은 소설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왼쪽 화면에 웹소설 띄워놓고, 오른쪽 화면에 유튜브-창세기전2- 방송을 켜놓고 챕터를 비교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기도 하네요.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162805&page=10
웹소설
[창세기전 - 회색의 잔영]. 아크 이도경님이 연재하셨습니다.
혹시, 이런 식으로 글을 올리는 게 잘못된 것이라면 친절하게 댓글로 남겨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