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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4 03:15
아오...로튼로메이로는 배신하지않습니다.....
하아....맨오브스틸보다 더 별로일줄이야..... 영화의 좋은점 전 원더우먼이요 이스라엘 여성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듯
16/03/24 03:20
저도 토마토가 상하지 않았기를 진심으로 바랬는데 말입니다.
누나 이쁩니다. 이것도 인정해야겠네요. 다만 누나 가 커밍아웃하실 때 웬지 모르게 극장 여기저기서 풉 소리가...
16/03/24 03:22
전 재밌게 보고 왔어요. 애초에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가서... 액션씬과 CG는 진짜 잘만든거 같던데요? 음악은 역대급인거 같고...
16/03/24 03:23
저는 말씀하신 그 부분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 봅니다 ㅜㅜ 영화는 이야기다, 가 제 기준이라서요. 액션의 동선이나 합도 눈요기는 좀 될지언정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최악은 빌런; 오늘의 스포는 여기까지만 ㅠㅠ
16/03/24 03:26
로이스 레인은 자기 몸 어딘가에 슈퍼맨이 붙인 gps가 없는지 어서 확인해야 합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지요. 장거리 운전에서 최대의 수혜자는 면허 없는 사람이듯이 말입니다.
16/03/24 03:28
원작 만화들을 많이 봐오던 덕후로서, 원작들의 요소들을 곳곳에 짠뜩 끼얹었다는 점은 좀 좋았습니다.
다크나이트 리턴즈를 메인으로 해서,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슈퍼맨 레드썬, 슈퍼맨 둠스데이 등 차용한 장면들을 보는 건 좋더라구요. 문제는, 두시간 반 내내 계속 무거운 분위기인지라, 좀 버겁습니다. 기승전결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얘네들이 왜 그랬었고 그래서 지금 왜 이러는구나 등등 그런건 다 알겠는데.. 계속 어둡고 계속 무겁고 계속 빡빡합니다. 이를테면 코스요리를 먹는다 치면, 에피타이저 - 스테이크 - 디저트가 나와야 하는데, 코스요리가 미듐레어 스테이크 - 미듐 스테이크 - 웰던 스테이크가 나온다랄까요. 땡겼다가 풀었다가, 조였다가 놓았다가 하는 맛이 떨어져요. 이게 극에서는 참 중요한데 말이죠. 음악 좋습니다. 귀에 확 들어온다!? 라기보단 너무 어울린다 느낌이었구요. 암튼 디씨 덕후를 위한 영화는 맞는 것 같습니다만, 일반적인 커플의 오락영화로는 좀 버겁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반지닦이는 이제 디씨 영화 세계관에서도 공식적으로도 아웃인가봅니다 크크
16/03/24 03:33
저는 오늘 영화를 보면서 원작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위키나 기타 팬블로그 등에서 언급한, 그리고 제가 개인적인 환상에서 펼쳐본 뱃vs슈는 분명 이 영화 이상의 뭔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코믹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꼭 구해볼 참입니다.
분위기뿐만 아니라, 개연성과 갈등구조 및 그 해소가 너무나 엉성한데다 클리셰 투성이라서 아쉽기 그지없었습니다. 커플 데이트로 이 영화를 선택한 남친분들은 영화 끝나고 그 이후 벌어질 상황에 대해 다소간 각오를 하시길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16/03/24 03:55
아이맥스로 보고 왔는데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다만 다소 개연성이 뻔하고 캐릭터 성향 보여주느라 좀 루즈한 느낌이 있긴한데, 나름 뱃 대 슈의 성격과 고뇌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즈의 시작같은 느낌이니 이정도면 떡밥도 괜찮고 잘 만든 것 같아요. 마블 히어로물은 하나도 안빼고 전부 극장에서 봤을 정도로 매니안데, 시시껄렁한 농담하는 마블영화도 재밌지만,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의 DC영화도 괜찮네요.
전 만족했습니다. 좀 있다 개봉하는 캡아 시빌워를 더 기대하고 있긴 하지만요;;
16/03/24 04:03
여러 말을 썼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떡밥 투척용으로 그치기엔 너무 아쉬운 재료들로 만든 요리라 저는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 떡밥 투척하는 방식도 '자 보여줄께 보렴. 다 봤지?' 식이라 실망했어요.
저도 한 달쯤 남은 시빌 워에 더욱 기대를 걸어 봅니다. 만약이지만 뱃vs슈 보다 시빌 워가 흥행에서든 평가에서든 더 높게 나온다면 앞으로의 저스티스 리그 영화들에게 악재가 될 거 같아요. 아예 미래가 불투명해질지도 모르고요. 여러 모로 아쉬움의 연속이네요.
16/03/24 04:07
히어로물을 워낙 좋아해서 히어로물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평을 좀 후하게 주는 편이라서요. 전 괜찮게 봤네요. 왓치맨 느낌도 나고 좋았습니다 크크크~
16/03/24 10:41
보지 마세요! 라는 말까지 하기엔 좀 조심스럽네요. 혹평을 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지루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부분부분 하품이 나오긴 했지만요.
16/03/25 17:51
전혀요. 존중은 취향하는 것이 기본이지 않겠습니까. 저는 단지 저의 기대치 및 기준에 너무 못 미쳐서 아쉬웠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본인의 판단이 주류에 속하든 그렇지 않든 개인의 이상-정상 여부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16/03/25 01:26
영화랑 게임 좋아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하도 똥사기전4랑 같이 엮이길래 뭐 그래도 배슈인데 돈은 내고서 봐야지 했는데
하도 사람들이 까서 기대가 깎였었나요? 전 재밌게 봤습니다 크크 솔까 렉스루터가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게 너무 생략되어 있어서 난감했지만, 휠체어 폭탄씬 전엔 퇴근 직후에 봐서 그런가 잠도 오고 그랬는데, 그 이후부턴 눈을 못 땠습니다 크크 그리고 원더우먼이 둠스데이 공격 방어해내고 미소 지을 땐 지려버려 팬티가 시급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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