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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9 21:48
뭐 이런 일에서 생각해볼꺼는...
초코파이 cf에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거 거의 다 뻥입니다. 현실은 말하지 않으면 모르죠... 친구도, 연인도, 가족도... 아 한가지더 추가하면 물질이요...
16/03/19 21:54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가족끼리 그러는건 좀 부끄러워하고 그랬던거 같은데...여하튼 가까워질수록 감정표현이 더 어려워지는게 어쩌면 당연한거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예를 들면 앞으로 안 볼 사람과의 문제라면 그냥 사과하고 말지하면서 오히려 쉽게 말할 수 있지만 가족끼리는 계속 볼 사이니 정말 진심이 아니면 사과를 하기 어려운 그런 식으로요.
16/03/19 23:20
글세요. 말과 글을 모르는 짐승도 어미가 새끼의 죽음에 안타까워하고 모성애를 보여주는데요. 만들어진 신화라고 하기에는 어렵고 아무리 의미를 평가절하해도 본능인거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3/19 23:26
스트레스 받으면 새끼를 잡아먹는 햄스터라던지 이상행동을 보이며 새끼를 돌보지 않는 어미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물프로 등을 볼때 그것도 변치 않는 본능은 아닌거 같습니다. 수컷의 경우엔 씨 뿌리고 떠나면 끝인 식의 생물이 상당수입니다. 그런 생물들은 나중에 아비와 자식이 만나면 완전 남남이지요. 모성애같은 본능적인 행위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인간문명에서, 특히 동양문화권은 부모자식간의 관계에 대해 지나친 성역화가 있는 편이구요.
16/03/20 00:57
동물과 사람을 동일시하는 건 조금 그렇구요. 사자도 자기 새끼가 죽으면, 다른 종의 먹이가 되지 않게 먹어치우기도 하는데, 그런것까지 인간과 동일시 하기는 그렇지요. 그리고 모성애든 부성애든 처음부터 그렇게 강력하진 않습니다. 시간에 비례해서 점점 더 강해지는거죠. 그런데 그 시간이라는게 다른 사랑과 다른게, 남녀관계에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랑의 크기가 대폭 줄어들기도 하지만,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그 크기의 최댓값이 연속적이라는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부모가 다 자식을 사랑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관계 보다는 훨씬 크고, 연속적인 감정이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16/03/20 00:36
저도 한계없는 사랑이란건 없다고 생각하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게 당연한건 아니며,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것도 역시 그렇다고는 생각합니다. 그 관계가 깨짐에 대한 리미트가 일반적인 관계보다 훨씬 높을뿐이죠. 어떤관계에든 절대적인 내리사랑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게 가치가 없는건가요? 사랑이라는 말로 표현하면 안되는 형태인지요. 세간에서 얘기하는것처럼 무한한 사랑은 아닐지라도, 부모자식관계가 요즘 뉴스에 나오는 악질적인 사건들에서 보듯이 막장도 많고 사랑으로 맺어진것만은 아니더라도 그게 이렇게 얘기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통용되는 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신화가 아니라 현실이죠 참고로 저 역시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된지 꽤 됐어요. 그렇다고 해도 말이죠...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16/03/20 00:52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마음 아픈 글이네요. 세상 많은 이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듯, 이 세상엔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릇된 가치관을 가진 자들이 부모행세하면서 자식에게 갖은 폭언과 폭행, 그 이상의 고통을 준다고 해서, 일반적인 고귀한 가치인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폄하하는 건 일부을 전체로 너무 확대해석한건 아닐까요? 자식이 태어나면 바로 애정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서로 자식과 얼굴 부비면서 정을 쌓아가면서, 살아가는게 대부분의 부모일진대요. 혹시 부모가 되어 보고 경험해보고 쓰신 글인지 여쭤보고 싶네요.
16/03/20 01:30
개인적으로 부모가 되는걸 현재까지는 포기한 입장에서 과연 그렇게 위대한가 라는 의문점이 들긴합니다.
사회적 환경적 압박에 그러한 기쁨을 포기하는걸 보면 어찌보면 그것이 너무나 미화된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좀 해봤습니다.
16/03/20 01:56
네. 언젠가 pgr에 육아의 고통과 행복이란 글을 써 보고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하지만 단언컨데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 육아는 최고의 고통과 최고의 쾌락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최고의 마약입니다.
16/03/20 03:06
그렇다면 더더욱 하지말아야겠군요 저한테는 그러한 고통을 버틸 물질적 정신적 여유가 없으니까요?
그러한 육아쾌락도 배경이 되어야 가능하겠죠 더군다나 그 고통을 못버틴 경우도 꽤나 있으니...
16/03/20 03:38
사실 현재의 한국에서 남자가 가정을 꾸리고, 이끌고 나가는 것이 정말 만만치 않음을 저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명치님의 생각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음.....이 세상에 부정적인 결론만 바라보고 산다면, 그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 또한 상당히 염세적인 사람이긴 하지만, 육아는 경험해보지 않고는 절대로 공감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16/03/19 23:11
사랑할 수도 있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감정의 정체는 인연, 정이지요. 태어나 가장 처음으로, 오랜 기간 맺어진 관계. 그렇기에 가장 질기고 떼어내기 힘듭니다. 물론 절대적인, 하늘이 맺어 줬다는 식의 옛 이야기는 허상일 뿐이라 끊으려면 못 끊을 것도 없습니다만.
16/03/19 23:41
사랑하고 싶은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안겨준 고통들을 생각해보면 사랑할 수가 없는 존재가 아버지입니다. 만약 내가 그를 사랑하거나 동정해버리면, 그가 밟아온 삶을 동의하는 것 같아서 싫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지 않으려 사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저를 위해 애써주신 세월이 있다는 것을 동의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사랑해드리기는 싫습니다.
저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조금 착잡하고 씁쓸합니다. 여러분께 그런 것이 아니라 제 자신이, 제 삶이 그렇습니다. 좀 더 화목한 집이었더라면 저도 여러분들과 같은 생각을 하며 살텐데 말입니다.
16/03/20 02:05
저도 비슷한 경험을해서 동감합니다.
우리가 사는건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라서 이상적인 경우만 있지 않더라구요. 그게 부모님에 관련된 일이라도...... 사랑할수 있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그냥 사랑하면서 살면되고 그 경우가 아니라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부모랑 선을 일정부분 긋고 자기 인생에 집중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봐요. 이런 저런 일들을 다 겪고 나니 몇가지 확신한 생각들이 있는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인성이 쓰레기 같은 사람들도 생식능력엔 문제가 없는 경우가 훨씬 많다.', '부모 또는 가족이라는 틀보다 그냥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가가 더 중요하다.' 제입장에선 이런걸 느낄수 밖에 없더군요.
16/03/20 01:00
의무로 사랑하기 보다는 그냥 자식된 도리하고 살면 됩니다. 굳이 사랑하는지 의심하거나 고민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언해보자면, 일반적으로 우린 태어나면, 자신의 모습보다 부모의 모습을 먼저 봅니다. 내 삶의 사작과 함께 있어온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때론 존재 가치를 망각하기 쉽지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끊임없이 선택을 하는 우리지만, 기회비용 측면에서 부모님과의 약속이나 의무가 가장 뒤로 밀려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게 옳고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생의 당연한 흐름이라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여인이 있을때는 그 여인에 대한 사랑이 내 사랑의 최댓값인 것 같지만, 그 값이 시간에 대해 반비례한다는 걸 곧 알게되죠. 결혼하고 자식을 키우도 보면, 그 어떤 사랑도 자식에 대한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부모에게 어떠한 고귀하고 위대한 사랑과 존경을 가진다 할지라도,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에 비하면 보잘것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진심으로 육아를 해봐야만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언젠가 부모님께서 우리보다 먼저 돌아가시면, 그때서야 알게되죠. 그것도 서서히. 부모의 자리가 얼마나 큰 자리인지를. 전 아버지께서 아프셔서 벌써부터 그 빈자리가 느껴지더군요.
16/03/20 02:01
저도 결혼을 포기하고 살다가 어쩌다 보니, 하게 되었는데, 섹스, 아내와의 사랑, 그리고 그 어떠한 것도 자식에 대한 사랑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만약 사탄이 제 자식의 목숨 대신으로 저의 목숨을 바꾸자 한다면, 저는 언제든지 기뻐하며 내어줄 자신이 있습니다. 내 모든 것을 내어 줄수 있는 대상은, 이 세상 딱 하나, 제 자식입니다. 제 자식을 위해선 뭐든지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월호 사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그 부모들 마음을 생각하면.
16/03/20 03:15
좀 무섭네요. 개인적으로 한국가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문제는 배우자보다 자식이 과도하게 우선시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님의 댓글에서 솔직히 무서움이 드네요 분명 결혼은 배우자랑 하는데 말씀하시는거 보면 현재 가정생활은 자식이 더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엄연히 결혼생활은 배우자와 하는것일텐데요... 결국 자식사랑이 그 무엇보다 크다면... 이건 제가 살아보면서 아니 바로곁에서 20년 넘게 봐온 중간결론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말씀하시는 모든것들은 배경이 되어야 느낄수 있는것들입니다. 제눈에는 그림의 떡일뿐이죠.
16/03/20 03:31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쉽게 얘기하면 보통 오류가 생깁니다. 물론 일에 관계된 당사자 조차도 오류에 빠지는데요. 자식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다고 해서, 자식에게 집착한다는 결론은 잘못된 유추입니다. 자식은 자식의 삶이 있고, 부모는 부모로서 삶이 있습니다. 저 또한 제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자식을 위한 마음과 자식에 대하는 태도는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자식에게 집착해서 잘못된 경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그것을 일괄적으로 부모가 자식을 너무나 사랑해서 생긴 부작용이라 얘기할 수는 없구요. 또한 그런것들은 지양해야 하는 것이 맞구요.
16/03/20 03:40
1.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가정생활의 주는 부부관계가 아니냐는 말입니다.
그라고 이야기 하시는거에서 생의 찬가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것을 바친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2. 전 쉽게 이야기 한적없습니다. 더군다나 경험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마라고 하는건 더큰 폭력이죠. 3. 부모로의 삶과 자식으로써의 삶을 구분해야 할까요? 그냥 인간의 삶아닌가요?
16/03/20 03:44
1. 부부관계와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물과 기름처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가정 생활에 육아와 부부관계의 주와 부 관계에 대해 언젠가 아내와 의논 한 적이 있었는데, 어느 것도 주와 부의 우위관계가 아니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어느 연예인이 나와서, 자기는 부부 관계가 최우선이다라며, 현대적 가장의 모습을 보인 경우 대부분 좋게 반응하긴 하던데...글쎄요. 그건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끊임없이 고뇌해 봐야 할 부분이구요.
2.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얘기 할 권리는 누구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오류는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란 얘기입니다. 3. 부모로서 삶과 자식으로의 삶을 구분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 관계에서 형성되는 서로에 대한 감정의 차이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구분지어 얘기한 겁니다. 그기에 대해선 아니라고 얘기한다면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16/03/20 03:53
1. 애초에 양육을 포기하는 부부들도 늘고있는 추세입니다.
더군다나 물과 기름은 아니더라고 어느정도 별개의 관계라는건 제가 직접 경험했습니다. 우리집안이 그렇거든요. 2. 애초에 사람은 모든것을 경험할수 없숩니다. 더불어서 전 그 오류들에 대해서 관가하지 않았습니다. 와 자꾸 그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3.제 이야기는 그게 연결되어 있다는겁니다.
16/03/20 08:48
명치님말씀이 일리도 있고 존중받아야할 가치관인건 맞습니다만, 자식 낳아보면 확실히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사람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절대적이진 않지만요. 서로 존중받아야하는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sith 님과 현재 비슷한 생각이고 결혼 출산전에는 명치님하고 비슷했어요.
16/03/20 10:34
1. 양육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출산을 포기하는 것이죠. 늘고있는 이유는 안낳는 것이 아니라 못낳는 것도 있습니다. 육아와 부부관계는 현실에서 명확하게 구분짓기 어렵습니다.
2. 사람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지요, 그렇지만 경험하지 못한 것을 부정하는 것은 경험하면서 긍정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죠. 3. 서있는 위치가 다르면 보이는 풍경도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둘은 연결되어있지만 바라보는 방향이 전혀 다르죠.
16/03/20 20:46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는건 결혼하고도 바뀌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봤기때문입니다. 저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더군다나 제가 경험하지도 않았고요.
16/03/20 20:48
종이사진 님//
1.늘고있는 이유는 안낳는 것이 아니라 못낳는 것도 있습니다. 육아와 부부관계는 현실에서 명확하게 구분짓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못낳는것도 있습니다만 안낳는것도 있죠. 육아와 부부관계는 현실에 명확하게 구분지어야 한다지 그렇다라는게 아닙니다. 2. 사람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지요, 그렇지만 경험하지 못한 것을 부정하는 것은 경험하면서 긍정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죠. 하지만 경험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하지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경험하면서 긍정하는 사람이 100%다 아는것도 아니죠. 3. 서있는 위치가 다르면 보이는 풍경도 다르지만 둘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본인도 말씀하시네요.
16/03/20 03:13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분들에겐...'사랑'이 당연히 맞죠.(남자들에겐 많이 간지러운 단어이긴 하지만)
하지만..너무 자연스러워서 실감을 못하는게 아닐까 합니다.공기와 비슷하게. 아마..나이 먹고 서서히 본인 혹은 친구의 부모님이 돌아가실때 쯤에 알게되지 않을까요? 갚을 수 없는 부모님의 사랑이란걸.... (저도 아직 큰 실감은 체험하지 못했습니다만..) 제가 결혼 전 실감 못한 부부의 '사랑'을 결혼 후에 실감을 하고 있는 것처럼..아직 자식이 없지만 제가 자식을 가지게 되면 저도 부모님한테 받은것을 그대로 돌려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물론 아직은 실감을 못하고 있고 '이런 시대에 자식이 꼭 있어야 하나'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만...아마 막상 생기면 저런 생각따위 다 날라가고 자식만 바라보고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제 친구들도 그렇게 된것처럼..) 다만....본문에서 나온 광고는 저도 반감(?)이 꽤 있는 편입니다.공익광고로 나올 내용도 아니고, 뭔가 그 주체와 의도가 의심된다할까...
16/03/20 03:42
저는 제 어머니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합니다.(아버지가 안계십니다). 애정표현도 자주하는 편입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제 목숨이라도 내 드릴수 있다고 자부합니다만, 그건 제가 현재 독신이라 그런 말을 하는거겠죠.... 제가 결혼하고 가족이 생기면 아마 생각이 달라질듯 합니다. 어머니가 치매가 오거나 병석에 누으시면 또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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