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15 10:45
유시민에게는 북한에 대한 의견에서(너무 이상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원책에게는 너무 꼰대같은 이미지에서 실망했습니다.
특히 전원책씨는 중반까지는 재미있게 보다가 마지막에 아직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지 너무 무리수를 많이 두는 느낌이었어요. 아마 점점 가면 갈수록 보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 빼고는 그냥저냥 재밌게 봤네요. 말씀하신대로 입장 바뀐것도 재밌었습니다. 다만 김구라씨가 굉장히 고생하는것처럼 보이더라구요. 마지막에 이러면 안하겠다는 말도 약간 반 진심이 섞인것 같은 크크..
16/01/15 10:45
유시민은 단순히 좋은 논객이 아니라 훌륭한 이야기꾼입니다. 게임으로 치면 상위직이죠. 썰전이라는 방송 포맷이 있는데 그걸 존중안하고 자기 맞는말만 강경하게 주장하기엔 너무나 다재다능하고 똑똑한 사람이죠.
전원책씨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으니 패스했지만 어떻든간에 유시민이 알아서 잘 맞춰줄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더라구요. 전원책씨도 저는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고 재밌게 잘 봤습니다.
16/01/15 10:45
전원책 변호사가 토론프로그램에서 하듯이 올라프를 플레이하니까 유시민 김구라씨가 많이 끌려다니는 느낌이더라고요. 그것도 물리적으로 질질 끌리시던데 그게 이번주는 재미의 포인트였던거 같습니다. 이야기 자체는 유시민씨는 노유진의 정치까페에서 했던 이야기 리바이벌이고 전원책 변호사는 패기로 이야기를 주도하는 스타일이라 새로운 이야기는 별로 없더군요.
16/01/15 10:47
김구라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역대급으로 재밌고 또 유익했다는 데 한표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원책씨가 많이 밀리지 않을까했는데 의외였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16/01/15 10:58
김구라는 계속 잘풀리네요. 요즘 토크예능이 죽었다고들 하는데, 나름 임펙트가 생기는거보면 포맷 + 진행의 차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16/01/15 11:04
유시민은 예상보다 유해서 좋았고
전원책은 예상만큼 꼰대스러워서 실망했습니다. 농담이라고 하는 거 같은데 계속 좌파니 뭐니 하는 발언이 딱 저희 집에 계신 분이 하는 말투셔서...
16/01/15 11:16
전원책씨를 김정일 개끼새 사건 때문에 엄청 안좋아했는데 제 예상보다는 유쾌해서 다행이더라고요. 현실은 더 심한분들이 많아서 저정도야 충분히 대화할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6/01/15 11:08
시사프로그램이 아니고 예능으로 보면 좋은 점수 줄 수 있습니다. 정치를 멀게 느끼는 분들께는 딱딱한 토론프로그램보다 재밌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01/15 11:14
백토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좌파들 할때는 짜증났는데 장난식으로 좌파 그러니까 그렇게 기분 나쁘진.않더라고요. 그런식이면 절 좌파라 불러도 상관없겠더군요. 전변호사 말대로면 휴머니스트는 좌파니까요.
사우디 왕자보다 샤론 스톤 관심있다고하는데 별로 논리적인 말은 아니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말만 그렇게하고 포맷은 존중 해주셨으면 좋겠더라고요. 전변호사님이 이프로 이렇게 욕심내실 줄 몰랐습니다. 막 김구라씨 자리도 탐내하시고 크크
16/01/15 11:20
둘다 아재 스타일이었죠. 한 줄 논평에서 이철희 강용석과 비교됨.
유시민은 젊은 사람들 많이 듣는 팟캐스트 하니 피드백해줄 사람많을테고(노유진 팥빵게시판이 썰전 얘기로 도배) 앞으로 나아질텐데 전원책은 글쎄요.. 그건 그렇고 유시민의 북핵얘기는 노유진 재방송이더군요. 앞으로도 다루는 이슈가 많이 겹칠텐데 제대로 1타쌍피.
16/01/15 11:23
이대로 계속 가면 안볼 거 같습니다. 썰전이 백분토론이 되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더썬 류의 싸구려 코미디가 되어서도 안 되겠죠. 처음에야 재미있지 계속 이렇게 하면 반감이 커질 거 같아요.
16/01/15 11:26
전원책 변호사 너무 좋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 딱 맨날 보던 Well-educated 된 소통안되는 꼰대 보는 느낌(차마 저희 ... 부모님이라고는 말. 못...) 이라 보는 내내 기시감이~~ ... 유시민 작가님은... 더 유해지셨더라고요.. 옛날에는.. 약간 잘난척하면서 가르치는 느낌이 있었는데.. 힘든일을 많이 겪으셔서 그런지 인격적으로 더 원숙해지신 느낌이었습니다. 여튼 재밌네요. 다음주에도 봐야겠어요.. 이준석보다야 *1000000000000 낫습니다.
16/01/15 11:30
그 이전 패널들이 이철희 이준석씨의 경우에는 둘다 조금 예민한 사안을 제외하고는 극 좌나 극 우로 의견을 내는편이 아니라서
좀 시원한 맛이 없었는데 이번 분들은 어느정도 좌편향 우편향 되신분들이라서 좀 재밌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첫회를 아직 못봐서 짐작이지만...
16/01/15 11:31
두분 다 들을만한 이야기가 많아서 좋던데요 전원책 변호사 이야기 들으면서
아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저런 생각을 하고 계시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나 이준석 씨가 소위 "콘크리트 층"의 생각을 대변한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위 두분은 전변호사님에 비하면 콘크리트 옆의 마감재 같은 생각이라고나 할까요 유시민 작가님이야 워낙 명불허전이시고 이야기 재밌게 잘하시더라구요
16/01/15 11:44
강용석 이준석은 머리로 계산해서 쉴드치는게 보여서 속물로 보일 때가 많았죠. 특히 이준석 마지막 모습은 정치에서 나쁜것만 배운 모습이였죠.
반면에 전원책씨 가슴으로 이야기하는 보수 느낌이 나네요
16/01/15 11:43
전원책 변호사는 원래 저런 분입니다. 뭐 긴장하고 자시고가 아니라 사람 스타일 성격 성향 이념이 그냥 방송 그대로인 사람입니다.
그에대한 호불호는 나뉘겠지만.. 그리고 다른 누구보다 유시민이 잘 알껍니다. 애초에 전원책 변호사를 추천한것도 유시민이었다고 하던데요. 제생각에 유시민이 져주는 거라기보다는 더이상 말이 안통하지 않을걸 잘알기에 방송생각에서 어느정도 자제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제 취향으로는 재밌는 방송이었습니다.
16/01/15 12:00
전 재미있게 웃으면서 봤어요. 어차피 mbc 백분토론도 안본지 꽤나 됐고 다른 토론프로는
개인적으로 귀가 썩을것 같았은데 전 변호사는 최소한 솔직해서 좋더군요. 본인은 아닌것처럼 속이는게 문제지 어떤 다른 의견이라도 솔직하면 경청할 만 하더라구요
16/01/15 12:19
변호사님께선 생각보다 핵심을 잘 아시고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놀랬고, 작가님께선 생각보다 더 이상적이셔서 공감이 잘 안됐습니다.
근데 군사정권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은 최악이었습니다.
16/01/15 12:31
최악이었습니다. 유시민 전장관의 북을 대하는 그 이상론적인 방법에도 적잖이 실망하였지만
전원책 변호사의 그 막무가내식 발언도 대단히 불편했고, 특히 위에분 말씀처럼 군사정권에 대한 발언도 정말 얼이 빠질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는 막말이었습니다. 최악중에 최악이네요. 어제 방송을 보고나니 왜이렇게 강용석씨가 그리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최소한 수소폭탄과 관련된 멘트를 할 시엔 시청자들이 잘 몰랐던 수소탄과 원자탄의 구분법이라던지 위력상으로 수소폭탄이 불가능하다 라는 깨알정보가 담긴 담론을 기대했는데 (내가 이과생이라 그런가??) 이건 그냥 뭐 원폭이 터지면 서울인구 전체가 죽네마네 하는 조중동에 실릴법한 멘트만 쏟아내니.... 이철희소장과 강용석이 얼마나 재밌게 방송을 해왔는지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보고파워 강짱 ㅜ.ㅜ
16/01/15 12:33
유시민이랑 전원책이 딱 예상한대로라서 좋았습니다.
뭐 전원책변호사가 지금같은 위치에 있게 된데에도 그런 저돌적이랄까 그런 모습이 있기때문에 그자리에 있다고 보고 이걸 얼마나 잘살려갈지가 포인트겠죠. 이준석나오고나서 한편도 안봤는데 매주 보게 될것같습니다.
16/01/15 12:33
편성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혹시 옛날 그 황금어장 라스같은 2부는 즐겨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저는 그거 안 본지 꽤 돼서요..
16/01/15 12:36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물론 전 변호사님께서 예상대로 후반으로 갈 수록 폭주하시긴했지만..
이번에 볼때 중요하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두 패널이 시간이 가면서 보완 가능한 방송감을 갖고 있느냐인데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만한 부분들이였구요,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16/01/15 12:52
예능은 늘고 정보는 줄고. 그래도 '첫회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입니다.
두 분다 정치권에서 떨어진 상태고 특히 전원책 변호사는 그 정도가 더 심해 보입니다. 그래서 기존 강용석이나 이준석이 전해주는 여당내 소식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기존에는 야당쪽인 이철희 소장님이 이상론적인 모습이라면 이번에는 여당쪽인 전원책 변호사님이 이상론적이 모습을 보인단는 점입니다.
16/01/15 12:57
동의합니다.유시민님은 판단이 잘 안되는데 전변호사님은 현실은전혀 고려않는 이상주의적 발언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정통보수. 정통정치라는 교과서에서 인용는 듯한 진부한 발언에 너무 실망 스러웠습니다. 별개로 예능적인 재미는 있었다고 봅니다
16/01/15 13:00
유시민씨는 워낙 좋아하는 분이고 전원책씨도 사랑(?)하는 분이라 보는 내내 행복했어요.
정치까페를 통해 유시민씨는 자주 접할 수 있었지만, 전원책씨는 거의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제 자주 볼 수 있겠네요. 전원책씨의 경우 의외로(?) 논리 정연하게 쭉 끌고 나가실 때 꽤 멋진 모습을 보여주곤 해요. 장비 같은데 책사였어...싶달까요. '저게 뭐야~'하면서 어이 없어 웃게 만들거나 저게 말이야 방구야 싶어서 갸우뚱하게 하다가도 꽤 다양한 분야에 대해 날카롭고도 풍부한 식견을 드러내는 모습, 그리고 '병신같지만 멋있어'류의 발언, 아이 처럼 떼쓰기, 내가 이 시대의 꼰대다 함성 3창류, 정색하고 냉정하게 상황 정리하기, 광역 스킬 모두까기, 기승전북북북 등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아서 어찌보면 시사예능에 아주 적합한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주백통 같달까요. 분명 내공 충만한 고수인데 제멋대로 구는 듯 보이기도 하고 고수가 저딴짓을... 싶다가도 고수의 면모를 보이고. 작은 돌에 맞으면 펄쩍펄쩍 뛰며 우스꽝스럽게 아야아야 소리치다가 내공 실린 장풍을 맞아도 '머임? 나에겐 내상을 입힐 수 없어.'하기도 하고. 그냥 좋아요~^^;;
16/01/15 13:10
썰전 1회 생각나더군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첫방이라 그런지 유 전 장관이 진짜 많이 양보하면서 진행하더군요. 유들유들한 여우 느낌. 전변은 딱 사우나 대청마루에서 뉴스 보는 아재 느낌이었는데, 재미로는 역대 최강이었네요 헐헐. 딱히 공감가는 말씀은 많지 않았지만, 톤이 확확 꽂히고 왠지 그냥 정(?)이 가는 캐릭터랄까. 여튼 두 분 방송감각이 생각보다 좋아서, 앞으로 적당히 쿵짝쿵짝 해가며 롱런할 느낌입니다. 이철희 소장의 약간은 구름 위에 뜬 논평들이 식상하던 차였는데, 분위기 쇄신 제대로 될 듯요.
16/01/15 13:48
썰전을 첫회부터 지금까지 봐 온 시청자이지만 지난 주까지는 사실 토론이라 부르긴 어려웠다 생각합니다. 한주의 준비된 자료를 시간 내에 소화하기에 바빠 거의 뉴스+겉들여진 이야기를 다루곤 했죠. 뉴스를 소화하기도 어려운 사람들에겐 이런 간편식과 같은 방송이 안성맞춤이긴 합니다만 썰전의 본 목적하고는 맞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제는 첫방이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연령이 있으신 두 분이라 주제가 오래 끌기도 하였는데 점차 나아질 것이라 생각되고요, 내용면에 있어서는 단언컨데 확실히 낫다고 봅니다. 다만 썰전이 앞으론 여당, 야당의 속내를 전달해주긴 힘들겠더군요.
16/01/15 13:59
역대 최악의 편이었습니다. 특히 핵무장 발언 할 때는 정말 저 사람 전문가라고 나와서 하는 소리인가 싶더군요. 인도 파키스탄과 비교하면 어쩌자는건지요;
16/01/15 14:06
확실히 여당 야당 대결구도에서 보수 진보 대결구도로 바뀐 느낌은 나더군요. 이철희 소장님 계실 때보다 재미는 덜했는데 계속 보다보면 나아지겠지요.
16/01/15 14:37
이철희가 이상적인 얘기하면 강용석이 설명해주던 것과 반대로
전원책이 이상적인 얘기하면 유시민이 설명해주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이상적인 얘기라 함은 현실에 대해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옳고그름을 구성하여 결론 내는 걸 말하는 것이고요. 유시민이 정계나가고부터 선악구도를 이용한 적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정도로 현실적인 사람인 줄은 몰랐습니다. 왜 정계 은퇴했는지 알 것 같기도 하네요.
16/01/15 14:40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뭐 어찌됬던 저찌됬던 제대로된 정치예능이 얼마 없으니.. 차차 보완되겟지요. 그래도 이소장님이 그리운건 사실이네요
16/01/15 15:47
이제 첫회라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저는 별로였습니다. 썰전 주제로 나오는 정치인들의 이슈나 행보에대해서 미사여구 다 거르면서 정치인들 참으로 탐욕적이고 더럽다.. 라고 느껴질정도로 적나라하게 풀어놓는 강용석변호사의 해설(?)과 그와중에 왜곡의 여지가 있을만한 부분을 바로잡거나 다르게 볼만한 사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이철희소장때가 여러모로 훨씬 나았다고봅니다. 그뿐아니라 저는 쉬어가는 느낌으로 다루는 해외이슈도 꽤나 유익했다고 보는데 전원책변호사는 아예 관심이없더라구요 주절주절 써대긴했는데 정리하자면 기존의 야당과 여당의 시각으로 보는 정치이야기에 비해서 현재 보수와 진보의 시각으로 보는 썰전은 뭔가 자극적이지않다 해야할까.. 별로 재미가 없네요
16/01/15 17:00
전원책 변호사는 최악이었네요. 막 던지니 그 재미는 있었는데 그게 끝이었어요.
전원책 변호사는 앞으로도 북한 얘기 나오면 그냥 때리자 이 소리만 할거고, 강경 일변도 의견인데다가 계속 치고 나오니 유시민 작가까지 할 얘기를 제대로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야기를 주고 받는 느낌이 아니라 한쪽이 그냥 자기 갈 길로 달려버리니 반대쪽이 져주는 느낌..
16/01/15 17:26
음,,, 개인적으로 유시민 작가는 좋았고 전원책 변호사는 최악이었네요,,, 소통이란 걸 모르시는 것 같은,,,,
꽉 막혀있다는 표현이 전원책 변호사님을 위한 말 같이 느껴졌어요,,,
16/01/15 18:00
재밌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건 유작가와 전변호사의 케미가 좋았다는거. 전변호사도 막무가내처럼 보이지만 유작가의 내공과 논리를 인정하며 자신의 주장을 펴나가는거 같더라구요. 유작가도 주장을 펼칠 땐 쎄게 말하는 사람인데 최대한 부드럽게 표현하는게 예능이란걸 알고 접근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일 걱정되는건 고단수들 사이에서 진행하는 김구라에요. 나 2부만 할래라고 얘기했는데 진심같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