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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4 22:36
이런 식의 글쓴이 비꼬는 댓글은 좀 그렇습니다. 이 글에 빈틈이 있다면 얼마든지 절제된 언어로서 비판할 수 있었을 텐데요.
"김종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신다면, 그로 인한 이점을 논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정도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16/01/14 23:23
굉장히 무례한 댓글이네요. 글 쓰신 분이 이 정도 이유를 들어서 글을 써 주셨으면 이 정도 댓글 받을만한 글은 절대 아닙니다. 왜 이런 댓글 남겨주셨는지 이유를 얘기해주셨으면 합니다.
16/01/15 10:13
혹시 처음 보셨거나 바쁜 삶이라는 풍파에 시달려 언뜻 잊으신 분들을 위해 씁니다.
원래 이러신 분이고 PGR 내에서 특정한 방면으로 유니크한 극히 일부에 속하신 분이니 PGR의 다른 분이 이분의 댓글을 보는 것이 두렵거나, 혹은 이 생각이 PGR의 상당 지분을 이루는 생각일거라는 걱정으로 인해 반론의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격한 책임감이나 신념의식이 드신다면....... 댓글쓰기 버튼을 누르려고 했던 당신의 손가락을 내려 놓으셔도 좋습니다.
16/01/14 22:19
궁금한게 박영선이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였냐요? 안철수 김한길도 창업주겸 당대표였고 박영선도 당대표이긴
했는데 이번 분당사태에 주목을 많이 받는데 그이유가 무엇일까요. 옛 민주당의 상징성이 큰 거 같지도 않고 이명박때 박해 받는 위치여서 그런가 싶다가도 친노로 상징되는 무언가 보다는 아닌것 같기도 하고 계파가 알게 모르게 큰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더군요.
16/01/14 22:24
우선 박영선은 얼마전까지 원내대표였기도 하고...이미지로 대변되는 우리 정치에서 야권이 내세우는 몇 안 되는 여성정치인인게 크겠죠
한마디로 박영선 하면 왠만한 사람은 다 아는 정치인이니까요 어중이떠중이 탈당보다 박영선의원 당장 내일 탈당해서 안신당 간다 하면 내일 최고 이슈는 그거일 것 같네요
16/01/14 22:28
그러긴 해요. 정동영이 발탁한 인물로 얼굴아는 기자출신 이기도 하고 오래 활동한 분이라 지역민 아니면
이름도 낯선 사람들과 달리 전국국 의원이시니깐요.
16/01/14 22:37
국회의원으로서는 지역구 관리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신도림지역...지나가다보면 영선이 누나! 라고 외치는 오빠부대 아재들이 많더라고요. ㅠ_ㅠ 지난 선거때였습니다...
16/01/14 22:46
우리도 부대가 있어요~ 크크
사실 박영선의원은 외모도 한외모 하시는 분이지요. 지역구 분들에게 인지도도 있고 능력도 인정 받는다면 당 지지자로서 기분 좋네요.
16/01/14 22:32
저는 개인적으로 4년전에 우연찮은 기회로 1학기동안 김종인 씨에게(그때는 교수님이었죠..) '한국의 경제'라는 과목을 배웠습니다 그 수업을 들으면서 아 진짜 경제통이시구나 라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그 수업에서 가장 강조했던 화두가 경제민주화였고 그 자신도 경제민주화 조항을 헌법에 넣은것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나왔습니다. 또한 경제민주화를 자신이 완성시켜야 할 과업으로 여기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 당시가 대선을 앞두고 있던때라 안철수 후보랑 친분이 있다는 뉴스를 보고 안철수 후보쪽으로 갈 줄 알았는데 박근혜 후보쪽으로 가서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워했었지만 진짜 경제민주화는 이뤄질꺼라 많이 기대했습니다..다만 팽당했죠 하아.. 지금이라도 책임을 지고 경제민주화를 이룩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믿고 지켜보겠습니다
16/01/14 22:40
김종인의 비리 등 과거의 전적과, 그가 이루려 하는 경제민주화의 진정성. 시점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 수 있는 두 사안인 만큼 단순히 수치화하여 비교할 순 어렵겠지만, 더민당의 김종인 영입이 사실인 이상 어떤 면에 더 가치를 두고 평가가 내려질지. 관심이 많이 가네요.
16/01/14 22:46
김종인 다른건 모르겠는데 무려 전두환의 신군부 권력기관 '국보위'에서 활동했다고하니 확 깨더군요.
그래도 정치공학적으로 더민당에 큰 도움이 될 인물인것은 확실해보입니다.
16/01/14 22:58
전 별로인데 밑에서 할 얘기는 다 했고...
다만 싫은 것과는 별개로 경쟁력만 있으면 문안박 아무나 상관없기 때문에 잘 되길 바랍니다.
16/01/15 03:48
야권의 아웃풋중 경제전문가.그것도 국가경영의 경제정책과 거시적플랜을 제시할 전문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김종인교수정도면 솔직히 경제큰그림싸움은 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제도정치권으로 한발 담궜던 정운찬총리도 영입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김종인교수랑 정운찬총리가 서로 추구하는 경제이론이 대립이 될라나요? 여튼 야권의 가장 큰 숙제인.경제전문가들은 양질의 인물들로 채워지면 좋겠습니다
16/01/15 05:38
더민주는 좋은 기회를 잃은거죠 김종인 영입 안했으면 한상진의 발언으로 더민주가 확실하게 공격을 퍼부을수 있는데 아쉽죠 기회를 홀라당 날려버렸으니
김종인 인물의 자체는 더민주에게는 확실히 이득입니다만 문재인 대표라던가 표창원 의원이라던가의 박정희 이승만에 대한 립서비스들을 보면 한상진처럼 대놓고는 하진 않아서 공격할 기회는 생겼거든요 근데 이번에 김종인 영입으로 물거품 되었으니 같은 야권 입장에서 윈윈이네요 이제 한상진 발언으로 까지말기를 양심이 있다면요
16/01/15 08:53
광주 출장갔다가 몇분 ( 우리회사 지사장, 택시기사님, 지사 계약직 직원 ) 물어봤다가
문재인 인기가 바닥인걸 보고 놀랐습니다. (3분 공통) 호남분들의 문재인 비토 이유는 ... 1. 양보를 안한다. 2. 책임을 안진다. 3. 결국 경상도놈이다. 4. 호남세력 다 쳐낸다. 인데.. 1.2번보다는 4번이 주된 이유인거 같습니다. 다만 호남분들 정서는 안철수는 문재인보다 그나마 나으니까.. 정도의 선택적 지지일 뿐이고, 안철수도 지켜보고 있다.. 정도의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저는 문재인을 지난 대통령에서 찍은 정도의 라이트한 문재인 지지자이며, V3바이러스백신의 특혜를 입고 자란 30대중반 컴퓨터키즈로서 안철수를 존경하는 사람으로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1. 문재인이 아무리 잘못이 있다하더라도, 분열한 안철수가 더 문제있는거 아니냐? --> 문재인이 결국 교묘하게 안철수가 나갈수밖에 없게 조정한 것이며, 분열하더라도 호남지역은 야당이 걱정없다. 수도권은 잘 협상해서 새누리 이기면 된다. 2. 문재인이 자기 친노 세력 키우고 호남 죽이려는게 아니라, 구태정치인을 내보내고 국민적 지지와 본선 경쟁력 있는 사람을 시스템 공천을 통해 뽑겠다고 한거 아니냐.. 결국 안철수의 새정치는 무엇이냐? --> 처음 들으면 금시초문이라는 듯이 데꿀멍하다가.. (1) 그건 그거고, 일단 사퇴했어야 한다.. 라거나.. (2) 말이 시스템공천이지 결국 기존 호남 세력 학살하고 친노세력이 먹겠다.. 라는 구실이다. 정도로 의견이 가더군요. 여튼 호남지역에서의 문재인 인기가 처참하다는데 정말 놀랐었던 하루.. 였습니다.
16/01/15 08:58
어쨋든 민주당지지자들이 속편하게 새누리당 관련이라는 이유만으로 욕하지 않고 그 목적과 효과에 대해 일시적으로라도 생각하게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16/01/15 10:25
김종인같은 경우는, 어느 세력에 붙어먹었느냐보다는 '경제민주화 외길인생'이 핵심이죠. 실제로 해 놓은 업적도 있고. 너무 진영논리에 빠져서 평가하면 안되는 겁니다.
16/01/15 18:52
경제민주화를 진정으로 원했으면 한참 끝발 좋을때 햇겟죠. 안철수의 새정치 처럼 그냥 하는 소리 정도로 받아들이네요. 개인적으로 아주 경멸 하는 부류예요. 다만 표확장엔 큰 도움이 되겟죠. 민주당 이미지 확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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