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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4 16:40
예능총회는 여러모로 이경규의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본 방송이었습니다.
이경규가 정말 미친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때문에 많은 게스트들이 묻혔습니다. 이경규와 맞상대를 할 수 있는 소수의 게스트 김구라, 윤종신, 박명수 정도만 살아남았고 나머지는 다 병풍이 됐죠. 다시 방송을 봤는데 게스트가 한명씩 말하면 언제나 이경규가 끼어들더군요. 그렇게 해서 웃음을 주고 자기 분량을 확보하는건 좋으나 덕분에 다른 게스트들은 다 묻히고 이경규 위주의 방송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분량을 뽑은건 이경규가 그렇게 끼어들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가센 소수뿐이었죠. 무한도전 멤버들도 박명수를 제외하고 다 묻혔습니다. 마지막에 이경규가 2016년에 패널로 활약하는걸로 결론이 났는데 패널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패널이라는게 음식으로 치면 밑반찬인데 이경규의 경우는 너무나 맛과 냄새가 강해요, 그때문에 주요리와 다른 밑반찬들의 맛을 다 없애고 있습니다. 그나마 자기 맛을 낼수 있는건 이경규 만큼이나 독한 맛과 냄새를 내는 김구라, 윤종신 같은 게스트들뿐이고 다른 밑반찬들은 그냥 이경규에게 묻힐겁니다. 그점에서 이경규는 패널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박명수 만큼이나 자기 위주인데 거기에 오랜 연륜과 경력때문에 후배들은 감히 컨트롤하기도 쉽지 않으니...
16/01/14 19:14
대중들의 평과달리 본문에서 언급된 분량만 보더라도 이경규씨를 좋아하지 않으심이 확 느껴지는군요.
본인의 불호 때문인지 몰라도 '예능의 끝은 다큐다 / 일밤 1000회를 해도 짤리는 것처럼 무도 10년 해도 날아가기 쉽다' 등등 꽤나 곱씹어볼만한 멘트가 죄다 빠져서 아쉽습니다. 글쓴분은 저 멘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면서 글을 읽어내려갔거든요.
16/01/14 19:55
저도 그 멘트들 언제 나오나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너무 깔끔하게 생략되어있어서 아쉬웠네요.
과장 좀 하면 거의 이경규 혼자서 방송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은데 마지막에 올림픽과 관련한 2016 예능 예상 발언만 덤 비슷하게 언급되고 끝이라니...
16/01/14 22:52
이경규씨에 대한 제 호불호와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예능의 끝은 다큐다, 즉 리얼리티의 화두는 2015년 예능계를 이야기하는 코드가 아니라고 봤거든요. 나영석 피디의 작품들이 리얼리티 예능을 잘 살리긴 했지만 본방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도 있고...
무도 10년 해도 날아가기 쉽다 - 이 발언도 2015년 예능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굳이 포함시킨다면 세번째 주제에 관련지을 수는 있겠네요.
16/01/14 16:43
저 날 유재석이 세대별로 아우를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발언에 이경규씨가 전체를 얻으려다 전체를 다 잃을수 있다고 얘기했죠. 이게 요즘 예능계를 관통하는 코드같습니다.
cj계열, 종합편성채널로 인해서 이제는 시청자들이 취향에 맞게 예능을 선택할수있죠. 4~50%에 육박하는 예전 1박2일의 시청률은 이젠 더이상 나오지 않겠지만, 그만큼 선택지가 다양해졌다는 반증이기도합니다. 요즘 예능이 정말 황금기같아요. 추가로 해피투게더는 예전부터 주장했는데 박미선, 박명수, 전현무가 문제가 아니라 유재석이 제일 문제입니다. 전현무를 데리고와서 개편을 할거였으면 아예 전현무에게 맡겼어야했다고봐요. 유재석이 있는데 거기서 전현무를 투입한다는건 그냥 패널로밖에 안쓰겠다는 뜻이겠죠. 해투에서의 유재석식 진행은 너무 오랫동안 봐왔고 포맷만 아주살짝 바뀌었을뿐이지, 진행자체에선 신선함은 찾아볼수가 없죠. kbs에서는 유재석으로 안전만 찾으려다가 이도저도 아닌 개편이 된것 같습니다.
16/01/14 17:36
전체...발언을 보니까 이번에 편성을 토요일 저녁으로 옮긴 백종원의 3대천왕이 생각이나네요. 반응이 좋아서 다양한 계층을 노리려고 시간대를 바꿔서 무도,불명과 대결하게 되었는데 뭔가 악수가 될거라고 봅니다.
16/01/14 19:23
근데 또 모르죠. 3대천왕이야말로 편집이라든지 소재라든지 중장년층이 타겟이니깐요. 평일 밤 11시 예능보다 주말 저녁6시가 더 시청층을 공략할수 있다고 판단했나봅니다.
그리고 무도 VS 소림사보다는 무도 VS 3대천왕이 조금 더 시청층이 안겹치긴하니깐요.
16/01/14 22:55
KBS가 보수적인 방송사라 어쩔 수 없습니다. 그동안 잘 먹히던 컨셉 + 그 동안 잘 해주던 방송인 이 두 카드를 한꺼번에 날리기가 싫은거죠.
그래서 죽도 밥도 안됐지만. 전현무씨를 넣을 거였으면 전현무를 엠씨로 했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공감해요. 그래도 개편되기 전의 해투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박명수씨가 제일 문제였어요. 진행 흐름도 끊고 게스트들과 케미도 전혀 없었으니까요.
16/01/14 17:08
저는 윤종신과 서장훈이 말한 쪽으로 예능이 진화 될꺼라고 봅니딘
몇몇 카리스마 있는 연예인이 주도하기 보다는 일반인 혹은 연예인 지망생들 중심에 +관찰 예능 형식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슈스케, 슈퍼맨, 지니어스, 마리텔, 히든싱어 등이 그렇고요 물론 연예인을 아예 베제할순 없겠지만 비중이 점점 줄어들거라고 봐요 보다 신선하고 보다 리얼한걸 원하는 욕구는 지속될것이기에 그렇습니다
16/01/14 17:09
전 예능인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다른 분야의 연예인들에 비해 매우 엄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김구라의 경우도 엄격한 잣대를 성토했다기보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에 피로감을 호소한 것이었죠. 연기는 애초부터 연기자 본인을 지우는 작업입니다. 본인을 지우고 배역이 살아야 연기를 잘한다고 평가하죠. 노래의 경우는 평가의 대상이 노래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결국 듣는 사람이 좋아야하며, 부르는 사람에 따라 그 감성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아닌 경우도 많죠. 가요계의 경우 진작부터 파편화되어있었기 때문에 그점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 면에서 예능은 좀 다르죠. 시청자의 공감대를 불러서 웃게하는 것이니 출연자 본인에 대한 평가가 그 결과에 강한 영향을 줍니다. 똑같이 웃게하는 것이 목적이더라도 코미디프로의 경우는 공감보다는 준비된 콩트에 더 초점을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죠. 예능인에게 도덕적 잣대가 엄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원하는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그 사람의 도덕성을 참을 수 없는 것을 넘어서, 거기에 영향을 받아 안웃긴 겁니다. 문제는 최근 예능은 출연자들간의 캐미가 중요하기 때문에 당사자만 안웃겨지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본인이 현재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자신이 원치 않는 출연자가 출연하는 것에 민감한 겁니다.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자연스럽다는 거죠. 김구라가 지적하는 것 역시 그렇다고 봅니다. 도덕적 잣대가 엄격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판에서 계속 활동해야하는 것이 부담이 되는 거죠. 시즌제 예능이 정착되는 것도 약간의 답이겠습니다만, 이것도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예능인들은 프로그램 하나에만 출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니 프로그램이 시즌제라고 하더라도 출연자는 여기저기 계속해서 나오거든요. 누군가 여기에 대해서 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과거에 가수들도 활동을 멈추면 그대로 은퇴로 받아들여지던 때가 있었으나 서태지 등의 역할로 변화했죠. 그렇게 할 수 있을지요.
16/01/15 00:40
먼저 저 발언을 한 김구라씨의 캐릭터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구라씨는 방송과 사생활 사이를 철저히 선긋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막말 캐릭터지만 실생활에서는 매너를 지키고, 같은 방송인들과 동료로서의 정은 쌓더라도 형아우나 친구로서의 친분을 쌓을려고 하지 않죠. (본인이 늘 무한도전의 대척점에 서있는 방송인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런 부분이 큽니다)
김구라씨에게 예능인이란 연기자만큼이나 본인을 지우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다른 예능인 역시 모두 이런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것은 예능인만 평가가 엄하다 - 라기 보다는 예능인 역시도 카메라 앞에서 가면을 쓰는 직업일 뿐이다 - 라는, 모든 방송인이 공유하는 직업적 허구에 관한 이야기로 읽어야 합니다. 예능인들은 대사나 행동에 있어 디렉팅 없이 "애드립"이 보다 많이 허락되는 방송인일 뿐이죠. 이들 역시 재주를 팔고,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고, 짜여진 상황 속에서 짜여진 모습을 드러냅니다. 심지어 리얼리티 쇼라고 해도 우리는 방송에 노출된 누군가의 모습이 진짜라거나 전부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이들이 밝히는 리얼한 모습들 역시도 "방송 상에서 솔직해도 되는" 부분일뿐, 나머지는 전부 베일에 가려져있고 그 어떤 방송인이더라도 그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방송에 나타나는 부분보다 훨씬 더 큽니다. 그렇기에 김구라씨의 주장에서 우리는 연기자는 연기하고, 가수는 노래하니, 그 결과물들에서 시연자, 창작자를 떼어놓고 볼 수 있다면, 예능인 역시도 예능적 모습을 "프라이빗한 모습"에서 좀 떼놓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다. 그 어떤 방송인이건 방송을 위해 실제로 울고 웃고 화내고 즐거워합니다. 연기, 노래, 예능 모든 것들이 진심을 담아야 하는 작업이죠. 동시에 이것들은 "나는 방송을 하고 있다" 라는 의식 하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입니다. 방송을 하니까 화나도 참고 안즐거워도 웃고 계속 어떤 "척"을 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이 끼어드는 작업인 이상 결국 이 작업은 연기자가 연기하는 것과 본질적으로는 다를 게 없는 거죠. 두번째로, 김구라씨의 발언에서 시청자가 "예능인"을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어떤 직업은 어떤 직업보다 더 열등한 것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름값을 떼고 본다면 연기자가 아이돌보다 더 우월하게 느껴지고, 아이돌이 개그맨보다 더 우월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배우 클라스, 그래봐야 개그맨 같은 발언들이 이런 직업 간의 위계질서에 대한 증거가 되는 발언들이죠. 김구라씨는 이런 개그맨, 예능인이라는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이 매우 큰 사람이구요. 시청자들은 이런 무의식적 위계관계에 도덕적 판결이 흔들립니다. 같은 죄를 저질러도 연기자는 영화나 드라마 열심히 찍어서 무마시킬 수 있고, 시청자들 역시 연기자를 어찌할 수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싫어하거나 짜증내면서도 드라마나 영화는 보고 결과물은 결과물대로 판단하죠. (이병헌씨를 보세요!!) 하지만 예능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능인은 경솔한 발언, 음주운전, 도박 등에 대해 훨씬 더 무거운 형량을 대중들로부터 판결받습니다. 더 자주 노출되고, 시청자와 더 긴밀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대중들이 예능인이라는 직업군을 "쉽게" 보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 만만한거죠. 같은 죄를 저질러도 누군가는 용서받을 수 있고 누군가는 용서받지 못한다면, 용서받지 못한 누군가는 용서받은 누군가보다 더 "쉬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어쩐지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은, 이런 부담감이 없는 직업인거죠. 예능인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엄격하다 - 이 자체로 이미 형평성이 깨져있습니다. 이것이 자연스럽다면, 자연스럽게 된 이유를 찾아서 시청자 역시도 이를 좀 의식하고 있어야겠죠. 인간이 인간을 심판하는 일은 늘 쉽지 않으니까요.
16/01/14 17:14
경규옹의 올림픽으로 인한 예능의 주춤현상은 이번엔 영향이 적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최근 두대회였던 베이징,런던과 달리 시차가 12시간으로 정반대인 히우에서 열리기 때문에 예능의 영향도 더 적을것입니다. 실제로 브라질월드컵때도 대부분의 경기가 새벽이나 아침시간에 벌어져서 예능이나 드라마 결방이 적었죠..물론 이건 성적 저조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16/01/14 17:18
예능의 역사가 오래되면서,
초창기 예능을 즐겨보던 세대들이 트렌디함,새로움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나이대로 접어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예능수요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지만, 새로운 수용을 조금씩 꺼리는 사람들이요. 비유하자면, 에바로 입덕해서 여전히 애니는 좋아하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저같은 사람이랄까요..
16/01/14 17:26
올림픽때문에 영향은 받을 거 같아요, 어찌되었던 방송사들은 그 기회가 수익 낼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이기에 최대한 인력과 준비를
집중 할 것이이라서 ... 시청자들이 원하지 않아도 분명 올림픽에 집중 되겠죠,
16/01/14 17:28
예능도 확실히 이제 시즌제로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아무리 인기있을때 뽕을 빼야한다하지만, 너무 아이템 소모가 심화되고 시청자들도 조금 식상해지고, 식상함에 초조해진 제작진은 무리수를 두고 결국 폐지 결정도 잇었죠. 실제로 지니어스-히든싱어가 롱런했던 이유도, 1,2,3,4로 나누어서 운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잠시 재정비를 하는 것도 방송국에서 좀 고려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6/01/14 19:52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케이블과 종편에서 이 방식을 선택해서 좋은 성적을 낸 프로그램들이 많죠 . 지니어스. 히든싱어. 슈스케(물론 이건 이제 끝인것 같지만) 그리고 삼시세끼와. 꽃보다시리즈 등등.. 이제는 시즌제로 예능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과연 공중파에서 그런식의 시즌제를 도입할지.. 케이팝스타 같은 경우야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니 시즌제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무한도전이나 런닝맨. 해피투게더 같은걸 그렇게 할지 모르겠네요
16/01/15 00:42
아니에요. 그러면 됩니다. 그건 판촉용 시식 제품 같은 거죠. 파일럿 프로그램의 평가는 안되면 할 수 없지만 좋으면 하나 건진거니까요.
컨셉 정도만 대충 잡고 적당히 각 잡아서 시험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에요. 시청자들도 이게 파일럿이다~ 라는 인식 하에 프로그램의 완성도에는 관대하게, 컨셉과 역할에는 깐깐하게 평가해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16/01/15 09:21
무한도전, 런닝맨, 해투등은 이미.. 지나온 역사가 있어서 현실적으로는 시즌제운영이 힘들것같고요. 최소한, 지금 흥하고있는 마리텔, 복면가왕 등은 시즌제로 돌입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시청자와의 밀땅도 고려해볼만한 요소가 아닐까 싶어요.
16/01/15 00:23
예능계가 남자판이 된건 아쉽긴 하지만 여성 예능인들의 능력 부족도 한몫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그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여자 예능인들이 큰 활약을 못해주죠. 라디오스타나 무한도전 등의 게스트 정도로는 활약하지만 메인으로 쓸정도 능력있는 사람이 몇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진짜사나이의 여자 출연자들이나 나혼자산다의 그 중년 여배우분과 같은 새로운 사람들을 발굴하려는 시도들이 계속된다고 생각해요.
16/01/15 09:17
잠재 능력이 있는 몇명은 있죠. 박나래 / 장도연 / 김지민 등.. 다만, 이게 아무래도 한국유교사상의 특수성 때문인지 남자들은 할 수 있는 드립이 여자들이 하면 조금 껄끄러워진다는게 생각보단 큰 제약 이라고 생각하네요.
16/01/15 13:13
다들 개그프로 최적화같아서요. 물론 버라이어티 프로에 적응하는 개그맨이 많지 않은거같긴하지만 여성 예능인들은 정형돈처럼 꾸준히 기회받기도 어려운거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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