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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4 16:22
무도빠인 저에게도 개인적으로 좀 실망이었습니다. 진짜 이슈를 다룬것도 아니고 안다룬것도 아닌 느낌..
아예 진지로 가던가 아예 예능으로 가던가..(뒤에 예능총회처럼...) 아니면 잘 섞어내던가 해야하는데(이게 제일 어렵겠죠.) 뒤에 재미진 시간이 훨씬 길긴했지만 적어도 저 부분은 전파낭비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16/01/15 00:16
그래도 전문가들 불러서 저런 의견이라도 듣는 자리 만드는건 무도밖에 없죠. 이 위기를 무도가 어떻게 해결하는지 살펴보는것도 흥미롭습니다.
16/01/14 16:35
전 멤버 복귀에 대한 부분은 두가지로 갈리더군요.
애초에 부정적으로 보던 사람은 '김태호, 이번에도 또 시청자 간보는구나.'로 해석하고. 긍정적으로 보던 사람은 '(일단) 지금의 위기는 지금 멤버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비춘 것으로 해석하더군요. 저도 앞부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재미도 놓치고, 진지함도 놓친 편이 아닐지. 편집이나 분량도 어중간했구요. 녹화본이 기대만큼 안 뽑혀서 그런거겠지만
16/01/14 16:36
정리할 때 5인 체제로도 충분히 웃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고 했었는데 그 때 든 생각이 그게 증명되면 전 녀석들이 굳이 돌아올 필요가 없어져버리는 것 아닌가하는 것이었네요. 그리고 저 얘기가 나온 것 자체는 욕 안 먹으려고 간을 본다기보단 복귀시켜야할 이유도 있고 복귀시키면 안 될 이유도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답답함을 표출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있으나 없으나 크게 상관은 없는데 어느 쪽이든 간에 아예 못박아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16/01/14 16:37
예전 김어준씨랑 통화하고 강풀, 아이유 나왔던 백분토론이 더 흥미로웠어요
게스트도 참신했고 명수옹이랑 그 앙숙작가님이랑 싸우고 재밌었는데 최근 무도는 노홍철(독한 캐릭터)이 없다보니 유재석이 독해지는 게 보입니다 진짜 대체 캐릭터로 장동민이 딱이었는데.. 유재석은 당하고 싸우는거 말리고 할때가 더 재밌는데 아쉽죠 광희는 (한숨) 노력은 하는데 성적이 안나와요 그리고 위기설이란건 지겹죠 10년 내내 위기라고 까는데, 단어를 바꾸든가 지겨워요
16/01/14 16:38
트오세도 엄청 까이지만 하는 사람은 많은거처럼
오히려 까이고있는건 아직까지 관심의 대상이라는 뜻도 되는거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창4의 성공 가능성이!!!!.....없겠죠.
16/01/14 16:39
모 애니의 프로젝트처럼..
'자, 이제 지금의 무한도전이 끝나고 새로운 무한도전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라고 하면서 '무한도전 선샤인'이 발표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16/01/14 16:39
김태호 피디가 멤버들에게
"당분간 누구 들어올일 없으니까 너희 5명으로 웃길생각해!" 라고 메시지 전달하는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16/01/14 16:42
저는 멤버들이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접 출연하는 출연자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잘하는 것이 가장 명확한 답이기 때문이죠. 물론 5인체제, 6인체제등 시스템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는 것이 본인이 잘하는 답이 되기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 출연진이 여기에 대해서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생각의 결과가 본인이 잘하겠다는 말을 '방송에서'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5인이 어떻고 6인이 어떻고 해봐야 1인분이나 하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요. 그게 옳은 말이기도 하거든요. 대입방식을 어떻게 바꾸든 미세하게만 차이가 나는 거지 공부 잘하는 사람이 좋은 성적을 내는 거죠. 멤버들의 생각의 결과가 방송에서 이렇게저렇게 말하지 않는다였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노홍철의 복귀에 반대합니다. 전 노홍철의 복귀가 상당히 위험성이 큰 도박이라고 봅니다. 전 기본적으로 노홍철이 사고를 치면서 프로그램이 사과도 했고, 재촬영도 했던만큼 피해자인 무한도전이 노홍철을 굳이 복귀시켜야하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피해자인 본인들이 원한다니 거기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있습니다. 전 복귀논란이 노홍철이나 무도 양측에서 모두 원하지도 않는데 밖에서 떠들면서 욕한다고 보는 입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도박이라는 것에는 여전히 생각이 같습니다. 그래서 전 방송내용에 이견이 있습니다. 도박을 해야할 상황으로 몰렸다면 도박이라도 해야겠지만,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도박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거든요. 위기설을 일축했는데 노홍철이 필요하다는 의견엔 동의하지 않는 거죠. 저는 노홍철이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는 정도가 다른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는 적을 것으로 생각하고, 노홍철이 복귀하면서 무한도전에 가져오는 충격은 다른 사람들보다 클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16/01/14 23:13
무한도전은 연기자에게 연출자의 마인드를 늘 요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된다" 라는 일종의 책임론 가지고서는 프로그램이 잘 굴러가기가 어렵죠. 무도는 늘 연기자들에게 연기자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때로는 작가적 관점, 비평가적 관점까지도 요구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 질문이 답정너 식의 열심론을 묻는 자리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일반적인 프로그램이었다면 연기자의 한계상 그런 정론밖에 이야기 할 게 없었겠지만, 무한도전의 특성상 저 자리는 "비평가적 관점"을 출연진 입장에서 재미있게 (평론가들과 대비되게끔) 하는 롤을 요구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김구라씨도 말하곤 하죠. 바보 행세 좀 그만하라고) 저런 이야기가 가능했던 사람이 상대적으로 유식(?)했던 정형돈씨와 가장 에너지 넘치는 노홍철씨였다고 보는데 그 둘이 빠지니까 옆에서 콩고물이라도 주워먹던 다른 바보쪽 캐릭터들이 진짜 어버버했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나마 광희가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었지만 역시나 이해를 못한 듯 보였구요.
16/01/14 17:33
저는 아주 재밌게 잘 본 편이였구요 재미면에서 놓고 볼때 한가지 아쉬운게 있었다면 보통 그런 토론프로에서는 박명수씨 활약이 대단한데.. 스케줄 상 참여시간이 적은게 아쉬웠고.. 나머지 하하 정준하 황광희는 원래 그런 특집에 약한 터라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저번주 방송을 보면서 여담으로 하나 느낀점은 박명수, 정준하 스케줄로 빠질때.. 10년전 같았으면 이경규씨도 여기 참석했는데 도대체 어디가는거냐고 막 이렇게 희화화시키면서 깔 법도 한데.. 요새 얼마나 대차게 까는걸 아는지 스케줄로 빠지는 멤버들 변호를 적극적으로 한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안 그래도 많이 욕 먹는데 쓸데없는걸로 까이지마라고 변호하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16/01/14 18:27
앞 부분은 그냥 태호 피디가 자기 생각 얘기하고 싶은데, 창구가 여의치 않으니까 사람들 불러다 놓고 자기 얘기하려고 만든 시간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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