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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4 14:59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60607.html
김종인 “박 대통령 경제민주화 믿었으나…국민들께 미안” “대선 때는 (박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의지를 확실하게 믿었으나, 사람 속까지 들여다볼 순 없으니 어쩌겠냐” “한때 내가 너무 과욕을 부린 모양이다. 앞으로는 더는 누구 자문도 안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대선 때 경제민주화를 제1의 약속으로 내걸었고, 나는 그게 될 것처럼 너무 말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사라졌지 않느냐” “책임을 못 지게 돼 국민들께 미안한 마음” 작년 기사인데 대선끝나고는 확실히 박근혜 대통령과 갈라졌죠
16/01/14 15:07
박근혜 당선 1등공신이 문재인대표한테 왔군요. 이상돈교수 모친상때와 다르게 김종인교수 모친상때는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기도했다고 들었는데 효과를 떠나서 엄청난 영입이네요.
16/01/14 15:07
이럴거면 박영선 비대위시절에 이상돈 교수 영입은 왜 그렇게나 반대했는지 의문이군요. 그때도 문재인 의원은 찬성쪽이였는데 강성의원들 반대로 무산된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설득한건지 궁금하군요. 어제 안철수의원 비판 인터뷰하실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최근 영입인사 안철수의원 비판은 신고식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16/01/14 15:12
그러게요. 이제는 많은 사람이 탈당해서 김종인 전 의원 영입이 가능했는 지 모르겠는데, 이상돈 교수도 이참에 다시 영입시도 하면 좋겠네요.
16/01/14 15:55
지금은 문재인씨가 주류를 대표하니까요. 운동권도 선후배 따지거던요. 그리고 김종인 하곤 비중이 다르죠. 이상돈이 누군지는 모르겟으나.
16/01/14 15:18
이명박정부 집권 시절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같이 굵직한 직책들을 역임한 사람과 박근혜 당선직후 빛의속도로 팽당한 사람을 정치적으로 비교하긴 힘들죠. 신뢰의 수준이 다릅니다.
물론 뇌물건과 관련해서는 백만번쯤 까여야 마땅하구요.
16/01/14 15:11
김종인 영입을 떠나서 그동안 여권출신 인물 영입한다고 일부 야권세력들끼리 엄청 싸우고 그랬었는데 뭔가 좀 애매한 상황이 되었네요.그만큼 현재 우리나라 정치권 인재풀이 형편없다는거를 증명한거 같기도 하고...
16/01/14 15:14
엊그제 김종인교수가 jtbc뉴스룸에서 정치권에 인재가없어서 영입이 쉽지않다는말을 하긴했었는데.김종인 같은 인재도 뇌물수수 이력이 있고 하니깐요.
16/01/14 15:11
일정 부분의 이미지 악화 -신선하지 않은 인물, 뇌물과 관련된 것 등- 를 감수하고 실리적으로 훌륭한 공격 무기 - 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후퇴된 경제 민주화를 공격하기에 최적 - 를 영입했는데.. 이 공격 무기를 어떻게 휘두르는지가 중요하겠네요. 꽤나 과감한 수를 두었네요.
16/01/14 15:13
박형준은 MB랑 갈라선게 아니고, 이 사람은 박근혜 지지한게 잘못이었다면서 돌아선 사람이죠. 여권이었던 인사를 영입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외치면서 그 정권쪽에 계속 연을 두고 있는 사람을 영입하는게 모순인거구요.
16/01/14 15:15
좋은 부분만 가져오고 비판받는 부분은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설마 야권에서 '친이 VS 친박'이라는 매치업을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하나 확실한 것은 김종인 씨가 국민의당을 선택했으면 안철수 의원은 새누리당의 첩자라는 말을 들었을 것 같습니다.
16/01/14 16:07
내편은 착한놈 니편은 나쁜놈 진영주의자들
정치의식이 초등학생에 가까운..흐흐 사실 문재인 대표도 이승만, 박정희 참배하고 할것 다 했죠. 개인적으로 친이 친박 가를 것 없이 정치적 역량이 뛰어나다면 영입하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6/01/14 15:22
뭐... 안철수 의원이 이제까지 친이계와 연관이 되어서 그런 소리를 들었는데.. 굳이 따지자면 친박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 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바로 팽 당하고 이때까지 박근혜 정권 비판하던 사람 영입했다고 그런 소리 들을 것 같지 않네요. 물론 그런 소리 나오겠지만... 그렇다고 그런 소리가 많은 호응을 받지 않을 것 같네요.
국개론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신 분이 상대 정당 지지자들을 단정지어서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지속적으로 야권 지지자들을 이른바 깨시민 쪽으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16/01/14 15:19
새정연이 정말 잘되길 바라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이라면 새정연에는 보면 깨끗한 인물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박근혜랑 척진 인물이 부족한것도 아니라는걸 다 아셨을걸요. 새정연에 정말로 부족한건 경제 전문가였죠. 새누리당과 새정연의 경제 전문가 수적 양적 비교한 글 퍼다 나르면서 새정연이 이렇게 경제에 관심이 없다고 흑색선전하는 자료 돌아다니는거 있는데 그거 반박할라고 해도 사실이라 반박이 안됐었죠.
근데 김종인 영입은 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영입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대선 윤여준 이후 여야 합쳐서 최고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새정연 혁신안에서 김종인씨가 공천 받을 수 있는건 맞나요? 공천을 못 받는데 선대위하러 들어오신거라면 문대표 수완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16/01/14 15:19
선대위원장이라는 직책에 매우 적합한 사람을 영입했군요. 단순한 얼굴마담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권을 쥐여준다면 선거판이 꽤 재미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정도 되는 거물급이 단지 얼굴마담을 하려고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 더민주당은 현 대표의 반대파들이 당을 떠나면서 반대급부로 당내 당대표의 입지가 꽤 넓어졌는데(물론 외연 자체는 상당히 줄었지만요), 그 당대표로서의 권한 중 상당수를 보장했을 것 같습니다. 덧붙여 문재인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시스템 공천에 대한 잡음도 꽤 줄어들 수 있겠네요. 설마하니 김종인이 친노, 친문이라고 할 사람은 없을 테니...... 크흐.
16/01/14 15:20
다른것보다, 친노소리를 듣지않을 사람을 데려왔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에게 가장 큰 소득이네요. 종편에서 설마 김종인에게 친노라고 하진 않을테니.
16/01/14 15:52
댓글보다가 빵 터졌습니다.
더민주(전 새정치연합)에서 무슨 이야기 나올 때 마다 친노 친노 하는게 참 보기 싫었는데 그 단어를 못붙일 사람이군요.
16/01/14 15:23
안명박에 이어서 문그네되는건가요 크크.
어쨌든 더민당의 외연확장 시도 좋네요. 야당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종국에는 야권이 더 크고 넓어지길 바랍니다.
16/01/14 15:30
박대통령에게서 경제민주화를 기대한게 아니라 박대통령을 본인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실현할 수단으로 삼은거죠. 머 그것도 실수는 실수지만 뉘앙스의 차이가 좀 있다고 생각해서...
16/01/14 15:30
저리 똑똑한 양반이 박근혜가 경제민주화를 이루어내줄거라 믿고 캠프에서 일했다는건 별로 믿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뭔가의 딜이있었는데 당선 후 입을 싹 닦아버리니 돌아선게 아닐까 추측만 해보는데,
이렇든 저렇든 영입한 인사이니 골수까지 쪽 뽑아내도록 부려먹었으면 좋겠군요.
16/01/14 15:32
좋은점은 최소한 박근혜 비판하는데 누구 눈치 볼 급이 아니라 가열찬 집권당과 행정부 대표에
대한 비판을 해주시길 기대하고 나쁜점은 우리쪽이 이렇게 사람이 없나 싶지만 이때까지는 비교적 성공적인 신진 새얼굴들 영입이라 앞으로 지켜볼 여지는 있겠네요.
16/01/14 17:39
야권은 인재가 없다기보다 대체로 포장이 안되어있죠. 야권인사들 중 다수는 기득권을 얻으려는 과정을 혐오해서 뛰쳐나왔거나 기득권을 획득한 뒤에 기득권을 혐오해서 뛰쳐나왔거나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16/01/14 15:33
그 와중에 문재인은 9,10호 인사를 영입했네요. 김종인에게 묻히긴 했지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667917 [속보]문재인 인재영입 9·10호…DJ 국방비서관 출신 하정열, 前 판사 박희승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1836880 [전문] 박희승 전 안양지원장 더민주 입당 인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450902 더민주, DJ 국방비서관 출신 하정열 영입
16/01/14 15:35
이로써 양측 지지자 사이에 새누리 출신 영입으로 인한 진흙탕 싸움은 종결될듯. 오늘 하루는 어떻게 내로남불하나 구경하면 재밌을듯 하네요.
16/01/14 15:3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118150
[속보] 文 "선대위 안정되는대로 야권 대통합 위해 대표직 사퇴" 명왕 행보가 빨리지고 있네요. 이제 선대위 안정되면 사퇴한다고 하니 조만간 뭔가 큰게 또 나올것 같습니다.
16/01/14 15:55
"통합의 틀이 마련이 되면 당대표직도 내놓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바 있다"
사퇴 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사퇴할 수 있다 는 것이네요.
16/01/14 17:40
근데 뭐, 선대위가 안정된다면 대표직을 굳이 유지하고 있을 이유가 없긴 하죠. 본인입장에서도.
반면 지금 '사퇴할 수 있다'고 말을 뿌려두는 건 현재 본인입장에서 유리하구요.
16/01/14 15:58
생각보다 빠르네요. 지지자 입장에서 총선에서 책임지고 사퇴 및 정치계 은퇴를 바랬는데
일단 언론말 안믿고 직접 말하는걸 들어봐야 알겠네요. 단지 걱정이 대선후보급으로 총선을 책임지길 원했는데 만약 맞다면 애지간히 내부에서 괴롭히거나 배수진을 치는 모습이네요.
16/01/14 15:37
박형준 영입건에 비판했던건 과거일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는 인사라서 그랬던거고,
김종인이야 박근혜 당선에는 1등공신이지만 그뒤로 팽당하고 꾸준히 현정부에 대해 비판을 했으니 어느정도 믿음이 가는거죠. 이거 가지고 똑같은 일이니 뭐니 하는건 걍 뭐눈에는 뭐만 보이는걸로.
16/01/14 15:38
천정배신당 더민주당과 통합 추진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더불어,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114152732872 [속보] 文 "선대위 안정되는대로 야권 대통합 위해 대표직 사퇴" 오늘 파워볼만큼 다이나믹한 뉴스가 많네요.
16/01/14 15:38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0114010008706
문재인 “천정배와 야권 대통합 추진”(속보) 충격의 연속이네요
16/01/14 15:51
근데 사실 천정배가 많이 처지가 곤란해지기는 했죠. 본인이 호남당의 맹주가 되려고 했으나 안철수가 나와 호남 지지도를 다 가져가면서 닭쫏던 개 신세가 되기도 했고 그렇게 공들인 권은희는 천정배를 버리고 안철수에게 붙고...
16/01/14 15:57
권은희가 안철수에게 가는거보고 천정배도 곧 합치겠구나 했는데 뭔가 꼬여버렸나보군요;; 상황이 재밌다면 참 재밌긴한데 천정배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똥같은 상황이네요. 더민주랑 합쳐도 웃긴 상황이고 국민당하고 합쳐도 웃긴 상황이고;;
16/01/14 16:01
요즘에 천정배가 안철수 비판 많이했죠. 자신이 호남의 맹주가 되려고 했는데 안철수가 나오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렸으니... 이대로 가면 총선에선 자기만 붙고 당 자체가 망해버리게 되니 차선책으로 더민주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16/01/14 16:05
개인적으로 본인 역량에 비해 꿈을 너무 크게 가지고 있지 않나 싶었는데 여튼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느껴지네요. 제가 천정배면 더민주랑 합치고 여태까지 한 말 때문에 자면서 이불킥좀 할 것 같은데...
16/01/14 16:28
정확히 말하면 천씨는 문재인과 대립각을 세운게 아니었어서.. 이해는 되는 행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선거 전 성사될 거라고 예상도 했고요 크
16/01/14 16:03
천정배의원도 이전에 명분 쌓은게 자기가 개혁대상으로 삼았던 양반들 죄다 국민의 당으로 가서 새정치 얘기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언급했었죠.
16/01/14 15:43
정치인에게 절대선을 기대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너무 과몰입해서 내로남불 시전하게 되는 타이밍이 오는게 문제죠. 정치판 자체가 영웅처럼 고결한 무브만으로 디디고 노닐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정의롭지만 순진한 시각을 가장 잘 이용해먹는게 전 선거판에서의 새누리라고 생각해온지 오래라서... 야권이 어떻게든 축이 흔들리지 않는 선에서는, 꼼수나 변수도 생각하는게 영리하다고 봅니다. 물론 옳고 그른 것에 대한 비판은 합당하지만, 안-문 양쪽 지지다 다 틀려먹었다고 생각하는 건 지적과 비판은 하되 너무 끝까지 몰아부치진 말았으면 싶네요.
16/01/14 15:45
친노패권주의 정말 무섭네요. 문재인씨를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만들다니....
최근 노무현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발언을 한 정치인이야 말로 친노패권의 핵이었나봅니다.
16/01/14 15:45
전 박형준과 김종인이 쌤쌤이라는 식의 반응이 썩 이해되지는 않네요
박형준은 엠비실세로 주요 엠비 정책 인사에 관여했고 그 실패의 책임이 돌아간 인물중 하나로 군력을 직접실행한 사람이죠 김종인은 경제민주화 표제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팽당한 사람이죠 현실 권력을 행사한 적도 없죠-박근혜시절엔...저로선 같은 궤에 오를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16/01/14 15:49
딱히 박형준 가지고 그러는게 아니죠. 그 사람은 아직 영입도 안됬는데요. 안철수의 외연확장 자체에 대해서 안명박이라던가 새누리첩자라는 비아냥을 해댔으니깐 그대로 돌려받는거뿐입니다.
16/01/14 15:50
; 정권에서 핵심으로 일하다가 뇌물로 실형까지 산 사람이랑 그냥 실정한 사람도 같은 궤에 오를 사람이 아닌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그거야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16/01/14 15:55
요즘 분위기 보면 어쩔수 없긴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김종인을 안철수가 영입했다면 윤여준 영입한정도로 좋게 평가했겠지만 발생하지 않은 일에 대해 말하나 마나고. 요즘 보면 새누리보다 더민주하고 국민당 지지자들끼리 싸우는게 더 날이 서있으니깐요.
16/01/14 16:04
김종인이 영향력이나 경제통만 아니면 더 안좋죠. 양지중의 양지만 쫒아간 분이니... 말이 좋아 경제민주화지. 줄곧 독재정권에 이바지 하신 삶인데... 정작 그때는 재벌 개혁 하고 경제민주화 안하고는
16/01/14 16:12
먼저 모바일이라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제가 뇌물수수와 정치 참여 부분에서 몰랐던 부분과 착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댓글 적으면서 뇌물수수건 검색하다 잘못된부분을 인식했습니다. 그부분 죄송하게 생각하고 그 부분을 보노라면 궤를 달리한다는 평가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전의 댓글 전체를 잘못 쓴것이라 결론내렸습니다. 잘못되 지식과 장보를 바탕으로 쓴 거라 부끄럽습니다만 오해를 막기위해 원댓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16/01/14 15:46
천정배가 다시?! 천정배는 결국 안철수쪽에 갈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틀렸네요. 아마 본인이 도저히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지 못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국민의당은 어쨌거나 현역 위원이 열 명도 넘는 세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천정배당은 그 혼자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이거 추이를 조금 봐야곘네요. 과연 정말로 다시 합치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까지는 언플 수준인 것인지, 또 돌아온다면 과연 집 나간 개가 다시 꼬리를 말고 돌아오는 모습이 될지 아니면 반대로 호남의 지지세를 등에 업고 당당히 금의환향하는 모습이 될지......
16/01/14 15:48
뺄 사람 다 빼고 천정배를 안아서 호남표를 끌어모으겠다? 뭐죠 이 신박한 전략은. 거기다가 문재인 사퇴를 외치던 사람들이 죄대 닭쫓던 개 꼴이 될 것 같은데요.
16/01/14 15:56
여당도 아니고 야당지지자가 왜 이 사람을 고평가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경력보니 81년부터 민정당 3선의원이던데...
윤여준이나 김종인은 2선으로 진작에 물러나야될 아닌가요. 우리나라에 사람이 이렇게 없나요. 새정치, 혁신하겠다는 사람들이 5공때 올드보이들 불러다가 뭘하려고... 그걸 또 우리편이 하니까 잘했다고 박수치는 건 더더욱 이해가 안가고.. 허허 참
16/01/14 15:59
윤여준이나 김종인이 방송 나와서 말하는것만 봐도 진작에 물러나야 될 사람이라는 말은 못하죠. 이 둘 보다 똑똑한 사람 국내 정치판에 몇 없습니다. 김종인이 민정당 3선에 뇌물로 징역까지 받고 심지어 박근혜 정부에서 팽 당하고도 꾸준히 영입설이 나온 이유가 이 사람이 무슨 대단한 백이 있어서가 아니에요. 엄청나게 유능하고 똑똑해서 그렇지...
정치판에 5공때 올드보이들보다 똑똑하고 일 잘할것 같은 젊은 사람이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긴 합니다만 능력있는 사람들이 나이 많다고 물러나면 오히려 더 험한꼴 볼거에요.
16/01/14 16:11
둘다 표 의식 안하면 영입해선 안될 인물들 이죠. 여권에서도 쓸모없으니 내보낸거예요. 야권서도 별 쓰임새 있겟읍니까? 그리고 언제적 사람 인데요. 이미 한참 노인들 이고.
16/01/14 16:32
두 사람한테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이 있다는 생각도 안하거니와, 설사 있다고 해도 쓰면 안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정체(?)가 불분명한 국민의당에서 썼으면 그러려니 할 거예요. 이승만도 국부라고 해주는데 5공출신이 낙인이 되진않을테니까요. 근데 더불어민주당은 아니죠. 밑에서 썼지만 민주화세력의 정통을이었다고 자부하는 당아닙니까. 민정당 국회의원출신이라는 건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16/01/14 16:37
그 민주화 세력의 정통을이었다고 자부할만한 기준을 엄격하게 지킨다면 이미 소속된 사람중에도 정말로 많은수가 나가리인데요. 사람의 정체성은 입으로 뭐라 뱉냐만으로로 결정되는게 아니잖아요.
16/01/14 16:52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 계열의 정당이 민주화를 상징하고 새누리당 계열의 정당이 산업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하는 게 현실이잖습니까. 큰 틀에서보면 틀린 얘기는 아니고...
우리나라 정당에서 이념적 정체성 따지는 게 웃기긴 하지만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결국 야당도 새누리당처럼 정당이 아니라 이익집단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겁니다.
16/01/14 16:07
권노갑(동교동) 윤여준(합리적 보수) 김종인(경제민주화)까지 상징성있는 뒷방 어르신들의 전성시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분들이(권노갑 제외)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계승할 사람들이 나와야 하는데 말이죠...
16/01/14 16:15
우리편이라고 감싸는 걸로만 보이신다고요? 경제민주화 간판걸고 박근혜 후보 대선레이스 달렸는네, 저는 그분 되게 탐나긴 했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과연 추진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긴 했었는데,,
우리편이라 박수치는게 아니라 그 때 당시 경제민주화 항목 일독 권합니다. 그냥 한물간 정치꾼이라고 폄하할 인물은 아닌것 같습니다.
16/01/14 16:28
지금 새누리당에도 민정계가 없어요. 마지막 민정계가 캐디 성추행한 박희태였습니다. 현재 은퇴했죠.
민주화세력의 정통을 이었다는 더불어민주당에서 80년대 내내 민정당에서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을 2016년에 영입했는데 박수치는 게 정상이라는 생각은 도저히 안드네요.
16/01/14 17:46
어차피 의견이 많으니 덧붙여봐야 다른사람들은 내로남불이고 문재인 실드라 하겠습니다만,
피지알의 지난글들을 검색해보면 이번 영입 전부터 김종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당시 김종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죄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이어서 선호한 것은 아니겠죠.
16/01/14 15:57
박형준하고 김종인은 비교할 수준은 아니죠.김종인이야 나름 잘한게 있지만 박형준이야 뭐 잘한거 있습니까.. .다만..비리 인사에 역시나 권력 바라기 인사를 굳이 영입해야 하는 현실이 참 우울하네요.....//뭐 나라팔아도 35프로 새누리 지지하는 수준의 나라에서는 어쩔수 없는건지..
16/01/14 16:03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110000270
천정배, “친노를 제외한 모든 야권 결국은 하나 될 것” 이런말 한 천정배가 다시 친노가 불리다니..
16/01/14 16:23
지금 천정배의 정치적 자산이 뭐가 있나요?
노통때 법무부장관이 가장 큰자산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대립각 해서 얻은게 뭐가있죠? 안철수에게 밀려서 낙동강오리알 신세죠 자신의 정치적 능력이 모자라서 정치적 생명 줄어드는걸 생각안하고 모든게 친노때문이다라고 말하는게 웃기다는겁니다 정작 자신은 노무현의 유산을 가장 많이 받았으면서 말입니다
16/01/14 16:33
천정배, 정동영,추미애 이세사람이 빛쪽의 원조 친노아닌가요..어둠의 친노로 이광재 안희정,강금원 정도..거기에 문재인, 유시민 요러면 원조 친노 8인방 완성...
16/01/14 16:47
크.... 그렇군요.
'실체도 경계도 불분명하다'는 묘사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동영조차 기준을 어찌 하냐에 따라 친노라고 할 수도 있다니.;
16/01/14 17:18
Sydney_Coleman 님// 이분 거참 뭘 모르시는 정알못이시네
댓글보다 답답해서 한마디 드립니다 "포괄적 친노" 모릅니까 "포괄적 친노" 싸웠던 어쨌건 일단 노통하고 손잡았었으면 죄다 친노야!
16/01/14 17:52
Sydney_Coleman 님// 노통 대선후보 시절 유세때 우리당의 차기 대권 후보들이라고 추켜세웠던게 추미애 정동영이죠 크크크
16/01/14 16:04
안철수 덕분에 한명숙때처럼 친노위주로 총선은 힘들어보였는데 문재인 결정치고 괜찮은 간판이라 봅니다. 다만 일부 극성친노가 시스템 운운하며 공천받겠다고 김종인 흔들텐데 부디 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박영선처럼 문재인만 믿었다가 다시 쎄게 뒤통수 맞을수 있으니깐요
16/01/14 16:06
김종인 영입은 정말 대박 카드네요,,, 경제 민주화에서 이정도로 권위 있는 분 없죠,,,
최상의 카드,,, 향후 행보가 기대되게 하네요,,,
16/01/14 16:08
좋은 영입이네요. 그야말로 광폭행보 좋습니다.
천정배 건은 두고볼 일인긴 한데 김종인 건은 확실히 괜찮네요. 역시 문제는 경제고, 더민주는 '경제민주화'구호를 다시 꺼내들 채비를 갖추는군요. 천정배 건도 점수 자체가 짤 수는 있을 지언정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점수를 줄 수 있는 일이고요.
16/01/14 16:48
잊혀질래 욕먹을래 선택권 주면 욕먹을래 선택하는 게 정치인의 특성이자 숙명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이유로 아마도 그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1/14 16:44
천정배랑 문재인의 공통목표가 있다면 호남에 알박기하던 다선의원들을 쫓아내는건데, 저는 천정배가 호남에서 젊은 피 수혈을 해서 더민주와 연대라도 갈줄 알았는데 문재인이 갑자기 영입왕이 되어서 호남 인재를 싹쓸이한데다 초선인 권은희까지 놓쳤죠. 저는 천정배가 그래도 힘을 가진 상황에서 통합을 해야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천정배는 외로워서 흡수될수 밖에 없는 모양새로 전락햇네요. 여기서 문재인이 천정배 체면을 얼마나 살려줄지에 따라서 실제로 통합이 될지 안될지가 결정나겠죠. 일단 목표였던 호남 현역들이 안철수 신당으로 알아서 옮겨갔으니까요.
16/01/14 16:5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788260
천정배 의원이 며칠 전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당"하고는 어느 정도 선을 그었더군요. 그렇다고 "더민주당"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지만요. 인터뷰에서 모두까기를 하는거 보면 일단은 독고다이로 이번 총선 뛰어볼 마음까지 있었던거 같은데 지켜봐야겠습니다.
16/01/14 16:56
이제와 통합을 위해 사퇴한다는게 웃긴건 저만인가요? 수도권에서도 사람들 나가고 광주에서 1당자리 뺏긴다음 통합을 위한 사퇴라니;;;;
제가 문재인 싫어해서 색안경을 끼고 봐서일까요? 당대표인 상태에서 패배하면 정치생명 끝이니 통합을 위해 당대표 사퇴한다면서 대미지를 최소화한후 대선후보 경선에 다시 나가려고 하는거 같단 말이에요 제가 문재인당대표 절대 물러나면 안된다고 주장해왔던게 총섬책임 제대로 지라는건데 이대로 사퇴하면 총선패배해도 책임이 희석될텐데... 니들말대로 통합을 위해 사퇴까지 했는데 총선책임까지 지라는거냐 하면서 책임 물타기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16/01/14 17:24
이미 총선책임에 대해선 압도적으로 지분을 가질 분이 계신데 이제 와서 물타기해서 뭐하나요. 어차피 문재인이 뭘해도 싫어하실 분 같네요
16/01/14 17:31
어짜피 과반은 불가능에 가깝기에 총선이 끝나면 책임에 의해 사퇴할수밖에 없는 당대표였는데,
이번 무조건 사퇴는 당 내에서 친문이 경선 이후로 계속 해먹으려는거 아니냐에 대한 우려와 내외적인 압박에 따른 대응으로 봐야겠고. 책임에 관해선, 문안박 연대로 합심은 무슨 탈당해 새당차리고 분열로 가고 있으니 책임이 양측이 지게된거고, 문재인의 책임은 덜긴 했죠. 안철수가 한 축을 맡았으니.
16/01/14 17:48
어차피 총선지면 100% 확률로 대선 못나오는거죠
까고말해 김종인한테 책임지라고 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김종인 영입한 문재인이 문제라고 하겠죠
16/01/14 17:54
희석안되니 걱정마세요 그리고 당내 남은 사람들도 다 문재인을 적극지지하는 사람들이 아닌데 선대위 구성후 사퇴는 그들을 위한 움직임이죠. 탈당파들은(안철수 김한길 제외) 어차피 자기들 공천보장 100프로 아니면 뭘해도 탈당할 양반들이었구요 그리고 문재인이 일단 총선 1선에서는 어느정도 물러나야 호남아닌 지역에서 다른 야당들과 연대 명분도 주는거구요
16/01/14 18:01
그걸 당에서 문재인이던 측근이던 직접 언급한게 있습니까 지지자들이 인터넷에서 하는말이랑 문재인 본인말이랑은 구분하셔야죠 안티 문재인분들은 대부분 이걸 간과하시더군요.
16/01/15 04:15
문재인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야당을 싫어해서겠죠
아직도 당당히 부정선거는 없고 오직 여직원 인권을 유리한 야당과 문재인은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하시는 분이
16/01/14 17:00
김종인은 안철수 박근혜 모두 신세졌던 인물이기에 종편도 마음대로 비판할 수 없는건 나름 장점이군요. 경제 이슈로서도쉽게 공격할 수 없을테고요. 전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만..
근데 김종인이 박근혜 정권에 실망한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재작년 즈음부터 꽤 비판을 해왔더군요. 안철수나 기타 탈당파에 대한 의견도 그렇고 서로 맞은게 있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현 정권을 찌를 수 있는 아킬레스건 중 하나로서 영입한 것 같아요. 그리고 박형준이랑 비교하는건 아니죠. 요즘 정치인들 중 친이계만큼 자기반성이 없는 사람들을 또 본 적이 있나 싶어요.
16/01/14 17:47
글쎄요.단지 박근혜 대통령 만들어 놓고 그걸 후회하고 사과한다고 지워질 만큼 과거 이력이 깨끗한 분은 아니죠.민정당 출신에 노태우 정부시절 굉장히 편하게 권세 누리며 살았고 뇌물수수로 감옥까지 다녀온 분이라서.어느쪽 잘못에 더 큰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박형준이 나쁘냐 김종인이 나쁘냐 관점이 충분히 갈릴수 있다고 봅니다.저는 김종인이 더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구요.물론 김종인의 경제분야 관련 능력은 충분히 인정할만 하기 때문에 단지 능력만 놓고보면 이 영입은 나쁜건 아니죠.
16/01/14 18:29
박형준과 비교해 누가 더 나쁜가에 대해 제가 판단할 게 아닌건 맞는듯 합니다. 얼마전 JTBC 인터뷰부터 이것저것 찾아보고 느낀건 자신의 이념을 관철시키는데 실패한 박근혜 정권에 대한 비판은 하고있지만 그 공신으로서 책임을 은근히 회피하는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범죄경력도 다름아닌 뇌물수수로 인한 구속이란것 역시 찝찝하고요.
16/01/14 18:32
네.사실 개인 능력을 떠나서 야권입장에서는 청산해야 하고 오히려 야권에서 나서서 배척해야할 저런 인물들을 인재라고 영입하느니 마느니 저울질 하고 실제로 영입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만큼 좁은 야권의 인재풀이 증명된거 같아서 그게 그저 안타깝네요.뭐 그래도 반새누리라 야권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어쩔수가 없는 딜레마구요.
16/01/14 19:14
박형준과 김종인을 도덕성으로 따지면 박형준이 더 날지도 모르죠.
제가 판단하는 더 우선되는 기준은 관련된 정책이 국민에게 이득을 주었나 피해를 주었나입니다. 김종인은 옛날 사람이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4대강은 국민에게 많은 피해를 줬죠. MB측에서 여기에 일조한 인사들은 책임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22조는 전두환, 노태우 비자금보다 더 큰 액수죠.
16/01/14 17:07
어떻게 될지 모르니 강력한 가치에 기대서 남 욕 하는건 자제해야 하는 것인데 재밌군요.
뭐 어차피 평가기준은 내편이냐 니편이냐 였겠지만. 대통령 될라고 발악하는건 문안김 다 똑같습니다. 지지자들은 우리 사회를 위해 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스스로도 그렇게는 생각 안할겁니다.
16/01/14 17:16
김종인 윤여준
이분들이 연출자고 문 안 박이 연기자 같네요 내 연출의도에 더 연기를 잘해줄 인물을 찾아 시대별로 배우교체하는 느낌 과대평가일까요
16/01/14 17:27
아니라고 하기도 참 뭐하죠. 특히 윤여준은 안철수 대권 설계를 했던 장본인이라서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미 등에 올라탄거 정권교체 시도라도 하려면 끝까지 갈수 밖에요.
16/01/14 19:19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와 안어울리는 당이였지요. 민주당은 정책적으로 최소 이상돈, 김종인의 것 이상 하려고 하고요.
16/01/14 17:57
저야 김종인이란 사람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문재인이 영입하니까 내로남불로 입장이 바뀐다는 의견을 내는 분들은 피지알에서 김종인으로 검색 좀... 김종인에 대해서 가장 강하게 비판하는 댓글이 많은 글이 이 글인 것 같아요.
16/01/14 18:05
그만큼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 있고
좋은 영입이라는거죠. 작년부터 문재인 측근에 제대로된 책사가 붙은거 아니냐는 말 많았는데 소름끼칠정도로 훌륭한 행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대통령이 되던 안되던 저에게는 좋아하는 정치인 탑3안에 들꺼 같네요. 노무현, 유시민, 문재인...
16/01/14 18:32
저랑 똑같은 생각이시네요
설마 네이버 댓글에서만 보던 문재인 왜 당대표 끝까지 안놓냐 이론을 피지알에서도 볼줄이야...대선때도 그렇고 민주당 대표도 그렇고 문재인 혼자서해먹었나요...모두 민주당을 대표하는 자리인데 안 내려놓고 버틴다고 뭐라 하다니... 제가 문재인이 좋은 점은 그 힘든 상황에서도 총선승리보다도 당의 체질개선에 더욱 매진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새누리당 2중대가 딱 맞는 느낌이었는데 문대표 이후로 신뢰가 가요 새누리당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며 나라를 장악해가는데 유일하게 그에 대항할 힘이 있는게 더민주당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재인도 그런 생각으로 이 악물고 당을 혁신중은 아닐지요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16/01/14 18:49
문재인이 영입하니까 내로남불이라는 게 아니라 야당지지자가 이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구요.
반대편 출신이라고 무조건 배척해야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손학규, 김부겸도 한나라당 출신이지만 야권 대선후보군이잖아요. 근데 민정당출신은 너무 하잖아요. 이 양반은 당시에 이미 대학교수였으니 생계형도 아니거든요. 더구나 비리전력까지 있던데 당내 혁신안과도 안맞는 사람아닌가요.
16/01/14 18:59
그건 whynot님의 의견이고, 문재인이 영입하니까 내로남불이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whynot님의 의견은 충분히 타당하죠.
16/01/14 19:10
안철수 10대혁신안에 부패 연루자는 아예 당원자격을 박탁한다는 내용이 있었고 이걸 문재인대표가 받아들이겠다고 했었죠. 탈당으로 흐지부지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김상곤혁신위안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당원자격 박탈인지, 당직박탈인지 헷갈리네요. 아무튼 안맞는 사람이잖아요. 선대위원장도 당직이니..
16/01/14 18:53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14/2016011400337.html (조선일보 입니다.)
문재인의 인재영입 영입을 지휘한 문 대표는 "찾아오는 사람 대신 우리가 먼저 찾아가자"며 영입 대상 1000여명을 우선 골랐다고 한다. 이 중 업계의 평판 조사 등을 거친 뒤 마지막에는 문 대표가 만나 최종 설득을 했다. 최재성 총무 본부장은 "정치를 목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 영역에서 업적이 있는 사람들을 영입하려 했다"며 "향후 10년 동안 야당을 끌고 가기 위한 세대교체를 고려했다".
16/01/14 19:17
내로남불해서 나한테 이익이 된다면야 내알바 아닙니다.
김종인인지 뭔지 두고 봐야 알겠지만 그건 그렇고 국민당은 여론조사 지지율만 믿고 가다간 훅 갈수 있어요. 더민당보다 더 혁신적이라는 메세지를 던질만한 행보와 인재영입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광주에서는요
16/01/14 19:25
김종인씨에 대해서 '비리 정치인' 딱지부터 붙이는건 좀 신기합니다. 그전부터 김종인씨에 대한 세간의 하마평을 보면 비리 정치인이라는 말은 보수,진보 양쪽 어디에서도 없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마침 오늘 김종인씨가 문재인쪽에 영입되자마자 이사람의 과거 이력의 부정적인 측면이 주루룩 나오는 부분이 좀 신기해서 말이죠. 지난 대선때 박근혜쪽에 붙었을때도 야당 지지자들로부터 호의적인 평을 들었던 그 김종인씨였는데요. 개인적으론 뭐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 지난 대선때 알게된 사람이긴 한데 사람에 대한 인터뷰를 읽어보고 남재희씨랑 더불어 꽤 합리적인 보수 인사구나라는 인상정도 남아있는데 이 사람에 대한 비리전력이 그 당시에 알려졌다면 좀 더 균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꺼 같기도 한데 이제서야 그게 밝혀지는건 좀 의아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본 김종인씨의 4년전 인터뷰 한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63257.html 특히 인상깊게 본 부분이 이부분이었어요.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났다. 그 불신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박정희 정권의) 25년간 압축성장 과정에서 경제세력이 막강해졌다. 그 결과 양극화가 필연적으로 올 수밖에 없었다. 경제세력이 새로운 상품이나 기술을 계속 내놓을 수는 없고, 끊임없이 욕구를 채워야 하니까, 중소상공인 영역까지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불평등이 심해지고 사회정의가 약해지면 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없고, 신뢰와 믿음이 깨진다. 저 인터뷰를 보고 관심을 가졌었는데 음 근혜님을 그대로 믿고 가시다가 팽당한... 아무튼 이분에 대한 기사를 찾다가 또 재미있는 기사 하나를 찾아서 링크해볼까 합니다. 2009년 한겨례21의 '합리적 보수'에 관한 기사인데 갸우뚱 하는 부분도 있고 끄덕끄덕하는 부분도 있네요.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4675.html 한겨레21에서 평가한 합리적 보수 5인방중에 책사라고 할 수 있는 윤여준 김종인이 각자 새누리에서 나와서 주군을 바꿔탄게 재밌는 부분이네요.
16/01/14 19:32
모조나무님만 모르시던게 아닐지요.김종인 비리나 뇌물로 치면 한나라당시절에도 당내에서 까인적이 있고 진보,보수 언론 가릴거 없이 비판 기사가 나옵니다만...김종인에 대한 비판의 핀트는 단순 비리라기 보다는 전두환,노태우 시절 권세를 누리고 뇌물수수로 감옥까지 다녀온 구태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더 큰거죠.김종인이 호의적으로 평가받는건 그가 경제분야에서는 적어도 국내에서 톱급의 능력자라는 점이구요.경제민주화라는 기치에 대해서 일관성 있는 행보를 보여온거는 평가 받는거죠 그래서.
16/01/14 19:43
근데 '구태정치인'이라는 라벨링이 김종인씨에 대해서 적합한지가 의문이라서요. 저 합리적 보수에 관한 한겨레21 기사가 쓰였던게 2009년인데 비리경력을 검색해보니 1993년의 일이기도 하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당시 김영삼 정부에 대한 반대입장을 고수해서 표적 수사의 대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그리고 보수쪽에서 비판했다라는 기사를 찾아보긴 했는데 전여옥이 한 말이 나오는데-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1&aid=0000246097-당시 전여옥은 박근혜한테 팽당하고 친이계의 나팔수 시절이니 당연히 친박계열의 입김으로 영입된 김종인씨를 비판해야하는 포지션이었을테구 그게 메인프레임까지 나와서 비리전력으로 까였던 기억은 없어서 말이죠. 저도 균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솔직한 심정으로 안철수 지지자들의 김종인에 대한 비난들이 약간은 못마땅한 부분도 있고 그렇네요.
16/01/15 12:13
이분 이력을 좀 보세요
국보위,민정당 출신으로 전두환 노태우 시절 권세를 누리고 뇌물 수수로 감옥 다녀오고 철새행보로 민주당 와서는 노무현 탄핵 찬성,박근혜를 상대로 경제민주화 기치를 내걸어서 대통령 당선에 일조.이 행보가 정상으로 보이나요?경제관련 능력 말고는 전형적인 구태정치인인데요.
16/01/14 20:38
항간에는 이런 예측도 있더군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경제정책에서 좌클릭을 할텐데, 그럴 경우 김종인씨를 팽한 것이 발목을 잡게 될것이라고...그럴거면 김종인 왜 버렸지? 하는 김종인씨 존재 자체가 새누리당의 향후 행동반경을 상당히 좁힐수 있다고 예측하더군요 더민주당에도 희망이 생기는 것일까요
16/01/14 22:06
"재벌개혁을 이야기하면서 다 쓰러져 가는 동화은행에서 2억원의 뇌물을 받아 구속됐던 인물이다. 5공 때 국보위부터 시작해서 민정당, 민자당,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까지 안 가본 당이 없다." 누구 이야기일까요? 박근혜 측근 김종인입니다. 그도 같습니다. https://twitter.com/funronga/status/230441642459541504?s=09 김용민 트윗이요
16/01/14 22:28
김종인 씨가 선대위원장이 되면
현정부에 대한 경제민주화에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는 측면에서는 성과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야권의 경우에 모든 문제의 표면적인 시작은 부패경력자에 대한 재제의 문제입니다. 선거지휘의 최상권에 있는 사람이 이 부분에서 흠이 있으면 곤란하죠. 당의 어른으로서 고문으로 영입하는 것은 조언을 받는다는 측면에서는 좋지만 경제민주화에 관련해서만 선거구도가 생기지 않는데 이 분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것은 이득인지는 모르겠네요. 당초에 이상돈 교수를 받아들였으면 되었던 일을 엄청나게 돌아온 것이죠. 당의 시스템을 손보는 측면에서는 김종인 씨보다는 이상돈 씨가 더 적임자입니다. 따라서 각 지역별로 선대위원장을 더 중량감있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뛰어줄 사람이 필요하게 되고 호남을 천정배 의원에게 맞기는 것이라면 그만큼의 지분은 쥐어줄 수 밖에요.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의 최대 위기가 온 것인데 문대표는 선대위가 어느정도 정착되면 2선으로 물러난다지만 그게 언제인지는 정확하지 않고 뒤가 되면 될수록 천정배 세력은 손잡기가 힘들어지고 앞으로 잡으면 잡을수록 이미 영입한 사람들이 낙동강 오리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윤여준 씨나 김종인 씨나 이상돈 씨나 권노갑 씨가 언급되고 몸값이 올라가는 현상은 당의 정책과 운영이 시스템에 기반하여야 하는 것에는 어긋나있죠.
16/01/14 22:59
zigzo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건 처음인 것 같네요.
천정배하고 손잡는 건 많은 문제 발생할 것 같습니다. 잘해야 연대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을지
16/01/15 04:05
천정배 아우르는건 상징성이 큽니다.
권은희파동때 팅겨져 나간 천정배한테.같이 합치자고 먼저 손을 내민건.천정배한테 명분을 준것이고.천정배가 다시 복당을 하더래도 이쪽에서 먼저 손내민 것이기 때문에.당내반발이나 당외 지지자들의 거부감이 최소화 될겄입니다. 또한 합당 거부를 하더래도.총선에서의 연대명분이 생겼기때문에 연대협상의 여지는 분명히 생깁니다. 또한 더민당에서는 국민의당 출범으로 호남에서의 입지약화가 된 청정배를 활용할 명분이 생깁니다. 아까 말했듯이.복당한다면 호남에 천정배를 앞세운다던지.복당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총선유세기간에 연대나 단일화에 좀더 유연해질수 있는 명분을 가질수가 있습니다. 우선 호남에서의 국민의당과 건곤일척승부를 위해선.당을 떠났던 호남의 적자들을 불러모으는것이 시급한 더민당입니다. 일단 천정배에게 먼저 화해와 합당의 시그널을 보낸 문대표의 행보는 베리굿입니다
16/01/15 01:04
그나저나 박지원장은 오늘 발표하긴 했지만 미리 이야기는 다 돼 있었던 모양이네요.
기사를 보니 작년말 퇴임이라고 나와 있는데 원래 법원 판사들은 2월말이 인사이고 사직도 그때 합니다. 몸이 너무너무 아픈 경우에나 중간사직을 하게 되죠. 판사는 중간에 사직해 버리면 다음해 2월까지는 보충을 위한 대기인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동료들이나 자신에게 재판받던 당사자들에게 폐를 끼친다는 이유로 사직을 하지 않거든요. 지원장이 기관장이긴 하지만 다른 기관장들과 달리 법원은 지원장도 직접 재판을 하기 때문에 어차피 그걸 누가 나눠서 하고 있을 겁니다. 전(前)을 붙인 게 이상하다 싶어 법조인검색을 해보니까 현재 안양지원장이 공석이네요. 12/30 퇴임이라는 건 적어도 사직서 낼 당시에는 출마할 생각이 확실했다고 봐야 할 것 같고, 그 전에 영입 이야기는 이미 다 돼 있었던 거네요.
16/01/15 05:43
문재인의 김종인은 착한영입이고 영입하지도 않은 박형준 영입은 나쁜영입이였죠 이번에 김종인 영입을 좋게 봐주시는 지지자분들이 있다는것에 참 놀랐습니다 물론 김종인 자체의 경제적인 능력은 훌륭한편이지요 다만 안신당에서도 새누리 출신들을 영입해도 깔 명분은 없다는거죠 서로들 새누리에서 많이들 뺏어오는데 누군 착한영입이고 나쁜영입이고 되선 안되겠지요 같은 야권이고 다른 노선이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뛰고있는데 말입니다 오히려 새누리 출신들을 양 야당이 뺏어오는게 이득아닐련지요 장기적으로 보면 새누리당에 타격이 되는일이고 야당에는 호의적인 일인데 숲은 못보고 나무만 봐서 누군 개같이 까면은 안되겠지요
16/01/15 12:22
새누리 출신이기때문에 평가가 같아야할 이유가 있냐는거죠 손학규씨도 스스로 여권 출신이지만 자신의 성향이 그렇지 않다는걸 꾸준히 어필하고 노력했으니 인정받듯이 김종인도 꾸준히 현정부를 비판하는 모습만으로 박형준과 동급취급될건 라니라는 겁니다. 박형준 영입이 단순 새누리 출신이라 이런 반발이있었을까요?
16/01/15 14:11
전형적인 내로남불 대단하네요 김종인의 과거 행적을 보면 쉴드칠수가 없을텐데요
그리고 김종인 영입으로 좋아하시는데 김종인은 더민주의 전권을 얻고 주류 색깔 지우기에 들어갈 사람입니다 숲은 못보고 나무만 보니 김종인 영입에 환영하지요 아무튼 잘해보세요 문대표도 김종인의 영향으로 사퇴할꺼고 당대표가 사퇴했을때 대선후보로 나오면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지지율이 폭락할 가능성이 높아보이죠 물론 총선의 성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김종인이 더민주를 잡고 흔들고 색깔을 지우려 할껍니다 김종인이 박근혜 정부 비판했다고 박형준과 다르다 김종인에 대해 알아보시고 그런 소리 하시길 박형준보다 오히려 더 심하면 심한 인사인데
16/01/15 14:24
그리고 김종인이 박근혜를 비판한것도 이유가 있죠 박근혜에게 팽당했기 때문이죠 막말로 정말로 박근혜를 비판했더라면 밑에 들어가지 않았어야 되는겁니다 밑에 들어가서 박근혜와 호의호식 해놓고 팽당하니까 까는 행태죠 근데 김종인이 정말로 박근혜를 비판하는것도 의문이 많죠 박형준도 이명박에게 팽당했다면 김종인처럼 안나왔을까요? 역대 팽당한 정치인들 다 팽시킨 권력자들 100이면 100은 다 비판하더이다
결론은 안신당에서 박형준 영입은 사실무근이고 더민당은 김종인을 영입을 했다는점이겠죠?
16/01/15 14:49
과거행적 잘 알고 그게 박형준보다는 백만배 낫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김종인씨가 주류색깔 지우기를 통해 얻게되는것이 잃게 되는것보다 더 많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박근혜한테 팽당했다고 찌질하게 비판조로 돌아섰다라고 보지도 않는 입장입니다. 입장 차이인거 같네요. 저에겐 매우 좋은 영입으로 보이네요.
16/01/15 15:35
동감이요. 누굴 뽑던 외연확장이라 별 상관 없다 생각하지만,
한상진 이승만 국부 발언에 그렇게 분노하시던 분들이 전두환 국보위 출신에 뇌물 비리 전력까지 있는 김종인에게 이리 후하다니... 김종인이 국민의당에 들어갔다면 반응이 어땠을까 생각하면 쓴웃음이 납니다. .
16/01/15 16:33
안철수가 영입했으면 pgr에서 전두환 신군부가 만든 국보위 출신, 뇌물 비리로 감옥살이, 노무현 탄핵에 동조, 박근혜 당선 핵심 인물.
이런 인간 영입했다고 안명박 소리 들으면서 까였을거에요. 어디 사이트랑 비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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