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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9 15:58
그거 믿는 사람들의 조상들이 사막기후에서 살았으니까요
걔네들 입장에서는 소처럼 일하지도 않고 말처럼 빠른 이동수단도 안되며 닭처럼 매일 또는 주기적으로 계란같은 먹거리를 생산하지 않는 그저 먹기만 하는 돼지따위한테 사람먹일 곡물을 바쳐야 하는게 싫어서겠죠 뭐..
15/11/09 16:40
네 저도 마찬가지로 아직까지도 안먹는거는 좀 이해가 안되긴합니다.
이슬람특유의 변화를 거부하는 행태(보수성이라고 그러나요?)가 극단적으로 잘 지켜지면 저런경우처럼 되는게 신기하긴합니다. 심지어 실질적인 칼리프도 몽골 군대에 쓸려나가고 난 후에는 바지사장이나 다름없는데도 말이져 하지만 제가 공장에서 무슬림 외노자들하고 일할때 외노자들이 실수로 돼지고기(예를들어 보쌈이나 족발같은)먹고 난 후에는 주변 외노자들한테 말하지 않기를 부탁하고 승낙하면 정말 잘먹데요
15/11/09 16:50
제 회사 후배 여자친구가 무슬림인 인니인인데,
그들이 돼지를 안 먹는건 우리가 쥐고기 안 먹는 것과 비슷한 개념인거라고 하더군요. '쥐고기 왜 안 먹지 맛있는데'라고 해도 먹기 싫잖아요. 저도 복날에 보신탕집 가서 주변사람들이 개 수육 맛있으니 먹어보라고 해도 안 먹거든요. 그런 느낌...
15/11/09 17:13
말씀하신것은.. 사회적인 혐오감.. 그 사회문화의 특성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 예를들어 서양 특정문화권이 오징어를 안먹는다거나.. 라는 등의..
(번외로.. 쥐고기가 실제로 맛있는지는 좀 궁금하긴 하네요... 저같은 경우에 위생상 문제가 없고 맛있다면 잘 먹는 편이라... ;;;; ) 다만 돼지는 이제 품종개량도 많이 되고 효율적으로 키우는것도 많이 되어서.... 사회가 단백질을 얻는 수단으로 매우 효율적이고 뛰어난 놈이 되어놓아서.. 거기에.. 맛또한... (평균적으로?) 이세상에 있는 모든 고기중 제일 맛있는 쪽이라는데 큰 저항이 없죠... 저도 주위에... 한국온 무슬림 중에 돼지고기 잘먹는(물론 나일롱이고 고국에는 비밀.. 이겠지만....) 사람이 있어서... 이것이 학습된 사회문화적 혐오감보다는 종교적 억압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
15/11/09 17:20
아... 제가 말을 좀 이상하게 잘 표현하지 못하는... 건데... 기본적으로는 동일한데.. 더 덧붙이면..
이슬람 문화는 그 사회문화가 종교문화권이다 보니, 종교적 억압과 사회문화적인 것을 그안에 포함된 성원들이 구분못하는 지경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슬람교 자체는 존중하되, 이슬람 국가는 상당히 혐오하는 편이라... 쩝.
15/11/09 17:50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외에도 불교, 카톨릭, 힌두교 휴일도 공휴일로 지정할만큼
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것이 느슨한 나라임에도 그러는건 단순히 종교적 억압으로 설명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11/09 17:36
여기도 사람 차가 있습니다. 예전에 인도네시아에서 두달정도 홈스테이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집 딸래미가 저한테 제일 많이 물어본 게 '돼지고기 맛있어? 무슨맛이야?' 였습니다....
15/11/10 13:38
보면 Gogogo님 관점은 유럽의 개고기 = 이슬람의 돼지고기 , 라고 도식화 하시려고 하는거 같은데..
제 관점은.. 고기를 먹기 위해 몇천년간 가축화 된 돼지고기 , 와 사냥/애완/맹인/마약탐색/군 견 등으로 길러오며 식용으로 가축화되지않은 개고기.. 는 다른 거라는 겁니다. 더불어.. 개고기는 맛있습니다. ;;; 고기목적으로 개량화가 안되어서 냄새가 좀 나고 조리법이 제한적이라서 그렇지...
15/11/10 13:50
유럽의 개고기 아니고 '개를 안 먹는 사람에게 개고기'에요. 저 같은 사람 포함해서요.
그 가축화라는게 율리우스 카이사르님에게는 식용으로 가축화되지 않았다고 보일지 몰라도, 개를 먹는 사람들에게는 식용으로 가축화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죠. 무슬림들에게 돼지고기는 식용으로 가축화된 동물이 아닌겁니다. 개고기 암만 맛있다고 그러셔도 저같은 사람은 평생 가야 먹을 생각 없다니까요.
15/11/10 13:55
저기...
돼지라는 가축이 식용을 위해 가축화된 시간이 훨씬 길고 그 맛이 객관적으로 훨씬 뛰어나다는 것은 fact인데, fact를 부정하시고 .. 그러시면.. 더 얘기하기가 좀... (그리고 님께 개고기 먹으라고 한적 없는데요..... )
15/11/10 14:04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일단 뭐가 더 맛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어떻게 판단하는지 모르겠구요.
설사 제가 잘 몰라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맛을 판단할 수 있다고 해도, 그걸 터부시 하는 문화권이 있다면 먹기를 꺼릴 수도 있는거죠. 그게 뭐 그렇게 이해가 안될 일인가요;
15/11/09 15:58
근데 공립학교에서 모든 종교를 위해서 식단을 제한하기로 할 여력은 애초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수 종교인들은 자신들의 종교에서 요구하는 식단을 그냥 알아서 해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결국 저것도 머리수 싸움인데, 무슬림들은 싸움을 너무 일찍 걸었어요. 뭐 최종 승자가 무슬림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15/11/09 18:04
현 인구상승비율이면 이슬람 국가화 될수도 있겠네요 싸움을 너무 일찍걸었다 날카로운 표현이네요
프랑스인들도 저것들 관용베풀어줘도 감사하고 현지화하긴 커녕 인구수 불린다음 손님이 주인행세 할려고 한다는걸 알기 시작한 모양이네요
15/11/09 15:59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학교같은 공적기관에서 종교적 금기를 배려 해줘야할 이유가 딱히 없죠... 식단표 배부를 통한 사전공지정도면 할건 다 해준거라고 봅니다.
15/11/09 15:59
무슬림의 인식이나 테러와 별개로
필수적으로 급식을 이용해야한다거나,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을 먹지않는대신 개인이 준비해온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굳이 학교차원에서 배려해 줄 필요까지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5/11/09 16:06
프랑스에 들어가서 생계의 일체를 그들의에게의지하면서 먹는것조차 배타성을유지하려고 하는모습을 보고 좋게는생각 못할것같습니다.
프랑스가 개종을강요하는것도 아니고.. 다받아주고 돈쓰고그러는데.. 배타성을 가지는 자신들을 이해해주고, 사회문제가 일어나도 이해해주고, 먹는것도 니들이 좀 신경써주라~~ 하는건.. 좀 요구가 심한것 같아요. 스스로들이 프랑스사회에 잘적응하고 녹아들 모습을 보여주면좋겠는데..
15/11/09 16:08
무슬림을 위해 돼지고기를 안쓰면 알레르기환자를 위해서도 알레르기 식품을 안씁니까?
모두를 만족시키는 법은 없는 법이니 다수를 위해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5/11/09 16:17
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는다,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
이점은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입니다만, 위 사례가 소수자를 차별한다거나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정책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식단 구성이 순도 100프로로 돼지고기로만 구성되지는 않았을테고 또 365일 돼지고기만 나오지도 않을테니 돼지고기를 안먹겠다면 돼지고기를 제외한 나머지를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직장에 다닐때 구내식당에서 제가 못먹는 음식들... 선지라든가 매운거라든가 매운거라든가 매운거라든가 나오면 그 메인 반찬을 제외한 나머지를 먹었습니다만 그것이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나 약자에 대한 무배려는 아니라고 느꼈거든요. 그것도 내가 매달 돈을 내고 사먹는 식사임에도요. 도리어, 저 무슬림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우리만을 위한 대체매뉴를 제공하라고 과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프랑스는 이슬람국가가 아니니까요.
15/11/09 16:19
미국 영화를 보니 고등학교에도 채식주의자를 위한 코너가 별도로 있던데, 별도의 닭고기를 준비하지는 않더라도 야채 과일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수는 없는지 궁금하네요.
15/11/09 16:21
프랑스는 관용 이전에 종교에 대한 배척이 강력한 정책을 장기간 펼처 왔지요. 프랑스의 종교정책에 관용? 방데부터 시작해서 무관용 배척의 절정이었습죠.
20세기까지 예수회 소속이라고 공직자 진급에 불이익 주던 동네가 프랑스인데 이슬람이 예외가 되진 않겠지요.
15/11/09 16:26
인구 10%면 생각보다 많긴 많은데, 식단에서 돼지고기가 아예 배제되고 있었다는 게 더 놀랍네요. 돼지고기 먹거나/굶거나 양자택일이 아닌데 기사의 제목도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뽑은 것 같구요. 돼지고기 요리만 안 받든가 혹은 그거 나오는 날엔 도시락 싸오든가 다른 거 사 먹으면 되죠 뭐. 윗분들 말마따나 알레르기나 개인취향을 다 반영해주는 것도 아니고
15/11/09 16:29
무슬림들이 돼지고기를 안먹는다는건 안먹을뿐만아니라 돼지고기를 취급했던 주방에서 나온 음식은 일절 못먹는다라서요...
전용주방이 필요하죠. 그게 없다면 애초에 돼지고기를 배제할수밖에.
15/11/09 16:28
무슬림이 꽤나 많이 사는 중국서북부 심지어 북경정도까지만 돼도 웬만한 학교식당에는 다 무슬림전용음식이 있습니다.
물론 대학교식당이니 무료는 아니고 돈을 내고 사먹는거지만. 당연히 학교측에서 어느정도 부담해서 시중보다는 저렴한 가격이죠. 재정이 불안하면 소수에 대한 배려도 줄어드는건 어쩔수없지만, 좀 씁쓸하긴하네요.
15/11/09 16:57
어...저는 그동안 일반학생에게는돼지고기가 있는 식단이 나오지만
이슬람 학생을 위한 식단을 따로 제공해왔는데 그러지 않겠다는정도로 이해했는데 이 방식은 식당에서 다른 학생을 위한 식단에 돼지고기는 들어갈 수 있으니 돼지고기를 취급하는게 되버리니... 그러면 그동안 프랑스학교의 식당에서는 돼지고기 자체를 취급하지 않았던 걸까요?
15/11/09 19:53
아마 정말로 그동안 돼지고기 취급을 안했거나 주방기구 등을 따로 썼거나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쪽은 돼지고기가 아닌 다른 고기들이라도 할랄이 아니면 못 먹어요. 허가받은 업자가 특정 방식으로 잡은 고기만 먹을 수 있습니다.
15/11/09 17:08
진짜 엄격하면 할랄 푸드라고 해서... 이슬람 율법으로 도축한 것만 먹어야 합니다.
그게 허용이 된 양고기 이런 거라고 해도 말이죠. 유대교의 코셔도 아마 비슷할 텐데... 여기는 과정과 조합, 맛까지 더하면 더한 지라-_-
15/11/09 17:12
프랑스쪽은 어떤진 몰라도 제가 접한적있는 아시아의 무슬림들중 상당수가 이거에 대해 불만까지는 아니라도 답답해하더군요.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남들과 어울리기 어렵고 회식도 같이 못가고,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생각해서 무슬림식당에 맨날 가는것도 미안하고, 심지어 몇은 저보고 나 남들 못볼때 다 먹으니까 신경쓰지마 그러기도 하더군요 근데 또 무슬림이 여러명 있으면 어쩔수없이 서로 신경쓰여서 지킬수밖에 없구요.
15/11/09 17:12
프랑스쪽은 어떤진 몰라도 제가 접한적있는 아시아의 무슬림들중 상당수가 이거에 대해 불만까지는 아니라도 답답해하더군요.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남들과 어울리기 어렵고 회식도 같이 못가고,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생각해서 무슬림식당에 맨날 가는것도 미안하고, 심지어 몇은 저보고 나 남들 못볼때 다 먹으니까 신경쓰지마 그러기도 하더군요 근데 또 무슬림이 여러명 있으면 어쩔수없이 서로 신경쓰여서 지킬수밖에 없구요.
15/11/09 18:29
이것도 무슬림별로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원리주의가 강한쪽은 그럴지 모르겠지만. 다른쪽은 할랄고기가 아니어도 먹는등 약한쪽도 있는걸로..
15/11/09 16:33
기초적인 의식주인 학교 급식에서 10%를 배려하기 위해 90%의 불편을 초래할 수는 없죠.
저도 대신 식재료 표기를 철저히하고 돼지고기가 나오는 날이나 메뉴를 명확히 표기를 하는 정도에서 배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네요.
15/11/09 16:34
뭐 인심도 곳간에서나 나는 법이죠. 프랑스 무슬림에 들어가는 세금 생각하면 지금까지 배려해준 것도 혜자 소리 들을만 합니다.
15/11/09 16:40
사실 이런 문제는 카톨릭의 교황처럼 높으신 분과 얘기하는게 직빵이긴 한데 이슬람은 그러기가 힘들어서...하늘나라에 전화 때릴수도 없고 말이죠;;
15/11/09 16:56
극단주의자 입장에서는 마녀사냥후에 화형시키는 것도 정당화가 될 것 같은데요.. 다수의 만족을 위해 소수가 희생당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소수에 대한 배려가 사회적 성숙도를 나타낸다고 보기에..
15/11/09 17:02
여기서 극단을 얘기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예를 들어서 제가 독실한 '휴먼버섯교'의 신자인데, 저는 버섯을 제외한 그 어떤 음식도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버섯을 제외한 다른 음식과 같은 공장/주방에서 처리한 버섯을 먹지 않아요. 그럼 절 위해서 한 학교 급식이 버섯만 나와야 하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이런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기 위해서는 '숫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무슬림이 1% 정도였다면 이미 애초에 포크 프리같은건 택도 없는 제도였을것이고, 30% 정도 였으면 그 누구도 포크 프리를 폐지할 결정을 하지 못했을겁니다.
15/11/09 17:05
극단을 예를 든건 그 시스템의 헛점을 강조하기 위한 예입니다
1%의 소수의 기본권이 억압받는 사회가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의 시스템이 해결할 수 없다는거죠.
15/11/09 17:23
아니죠. 지금의 시스템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을 넘어서 어떤 시스템도 해결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애초에 모든 소수를 만족시키는 해법이란 게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라고 댓글을 단 겁니다. "지구인들은 필히 멸종해야 한다."는 1%를 만족시키는 방법이 있겠어요?
15/11/09 18:04
예가 굉장히 부적절하네요
현 시스템에서 어떻게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말을 하는데,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수 있나로 해석하시는군요. 어처구니가 없는정도를 넘어서 타인의 고통앞에서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탐욕같은게 느껴지네요 대화자체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동문서답입니다
15/11/09 18:39
현 시스템에서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한 마디도 안 하셨는데....
마음 속으로 진중하게 생각하신 바가 있으면 앞에다 늘어는 놓으셔야, 다른 사람도 힘겹겠지만 후후하하하님을 이해해 보려 노력할 수나 있지 않겠습니까? 나 혼자만의 생각을 타인이 이해해주지 못한다며 분노에 차는 것은 보통 중학생에서 졸업하기 마련인데.... 후후하하하님이 타인과 대화하시는 방법론은 잘 알겠고, 이 주제에 대해서 뭘 주장하는지는 여전히 모르겠고, 따라서 제가 덧붙일 말이 없네요. 퇴근하겠습니다~
15/11/09 19:04
후후하하하 님//
의자에 묶어놓고 돼지 고기를 안먹으면 굶기는게 아닌데요 자기 돈으로 자기가 원하는 밥을 싸가서 먹으면 되는겁니다 기본권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죠
15/11/09 19:12
게랍빠 님// 무상급식같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돼지고기를 먹지않음으로 인한 다른 보상이 없으니까요 예를 들어 제육덮밥(?)이 나오면 다 걷어내고 제대로된 식사를 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니끼요
15/11/09 19:18
후후하하하 님//
그게 종교적 이유가 됐던 알러지 같은 신체적 이유가 됐던 특정 품목을 못먹는건 그 개인의 문제지 시스템이 보상을 해주고 말고 할 껀은 아니라고 봅니다 보상은 손해를 입힌것에 대한 것인데 이 경우는 개인의 신념에 의해서 스스로 선택한거지 국가가 강요한 손해가 아니니까요 무상급식과 같다고 하신건 우리나라에서 얼마전에 있었던 무상급식 하냐 마냐 논란과 같다는 말씀이신가요? 어떤점이 같은 문제라고 하시는지 조금 이해가 안되네요
15/11/09 19:30
게랍빠 님// 무슬림의 돼지고기나 히잡은 개인의 선택이 아닙니다
여기서부터 완전히 틀리셨어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식의 섣부른 확신은 신중할 필요가 있죠
15/11/09 19:34
게랍빠 님// 위에 후후후하하님이 '다른 보상'이라고 하신 것은 '다른 옵션'이라는 뜻으로 하신 말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5/11/09 19:42
jjohny=쿠마 님//
보상과 선택지는 조금 뉘앙스가 많이 다른거 같은데 단어 선택이 잘못된게 아니고선 다른 이야기 아닌가요 다른 선택지라면 무슬림들이 공인된 식품이 있으니 그걸 가져다 먹으면 되겠네요 하지만 학교에게 그걸 강요하는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반대로 학교에서 할랄푸드를 먹는걸 막아도 안되구요 만약에 소수에 대한 배려를 논하자고 한다면 그건 학교가 아니라 나라가 개인에 대해서 저소득가구 지원처럼 무슬림으로서 추가부담하게 될 경제적 손실에 대한 지원을 한다면 되겠네요 그런 법이 지지를 받을지는 별개지만 이게 올바른 절차라고 봅니다
15/11/09 19:47
게랍빠 님// 글쎄요. 이걸 '강요'라고 부르시는 것부터 동의할 수 없긴 한데요,
인권적 측면 말고 비용적 측면에서 봐도 (지금의 논점인) 공립학교들이 그런 옵션을 제공하는 게, 개별 도시락을 싸오게 하고 손실을 지원하는 것보다 더 싸게 먹힐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금전적 비용으로 따져봐도 그렇지만 사회적비용까지 따지면 넘사벽으로요.
15/11/09 20:00
jjohny=쿠마 님//
음 그 무슬림 가정 지원 법률 부분은 반어법이었어요... 개인의 선택에 의한 손해를 국가가 나서서 금전적 지원을 해야할 필요성은 없다고 봐요 본인이 교리를 지키기 위해서 추가지불이 필요하다면 그건 순전히 본인이 감당해야할 것이지 나라가 채워줄게 아니죠 그리고 다른 종교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있구요
15/11/09 20:05
게랍빠 님// 계속 개인의 '선택'이라고 하시는데, 이건 단순한 선택이 아닌 신념과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다른 종교에 대한 형평성 문제라는 말씀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형평성을 따질 일이 아닙니다. 국가에서 장애인이나 미혼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 비장애인이나 기혼가정부모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는 건가요?
15/11/09 20:18
jjohny=쿠마 님//
어디 이슬람 국가도 아니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종교는 선택의 문제라고 봅니다 무슬림으로 태어난 아이가 죽을때까지 무슬림이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교리를 어디까지 충실히 따를지도 순전히 본인의 몫이니까요 같은 이슬람권이어도 터키 같은 경우는 훨씬 개방적이기도 하구요 장애인과 미혼모를 지원하는건 그들이 소수자라서가 아니라 약자라서지요 약자는 배려를 해야하지만 소수자는 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수자가 약자이기 때문에 배려를 받게 되는거죠
15/11/09 16:57
다들 기사를 제대로 안 읽으신 것 같네요.
기사 어디에도 아무에게도 돼지고기를 주지 않았다고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무슬림들에게 'pork-free' 옵션을 선택할 기회를 줬고 그럴경우 다른 학생들은 돼지고기를 무슬림들은 대체 식단을 먹을 수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15/11/09 20:59
할랄관련 규제는 생각보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예로 한국처럼 무슬림 도축업자가 정해진 방법으로 마련한 식자재를 비할랄 음식을 조리한적 없는 도구로 요리해야만 먹을 수 있는 식으로 빡빡하게 굴리면 전 끼니를 집에서 식품영양학 연구해가며 먹어야 하는 동네에선 느슨해지고(이건 한국에 들어온 양반들이 상대적으로 말랑한 양반들이어서 그런것이기도 합니다만...), 그렇게 먹는 양반이 많은 동네에선 빡빡해지죠. 본거지가 아닌 동네에선 덜 급진적인 하위종파의 경우 교리상 포크프리 정도면 먹을 수 있지요.
15/11/09 16:58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10%에게 다른 식단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거지 나머지 90%도 모두 돼지고기 못 먹게 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랬으면 90%가 가만히 있었을리가요.
15/11/09 17:21
사실 무슬림인도 받아준 국가에서 관용을 베풀면 존중좀 더하라고 샤리아를 도입하라고 깽판을 안쳤으면 될텐데...
자기네들 식으로 안함=미존중 우리 개무시라는 태도로 나오면 갑갑하긴 하죠...
15/11/09 18:16
이거는 프랑스 전체가 이렇게 된 것은 아니고 지방자치 단체장이 보수성향인 일부 지방(꼬뮌)만 이렇게 시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지역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고요, 아직 전체 여론은 좀 심하다는 편인데, 다만 저런 조치를 대놓고 취할 정도로 프랑스의 민심이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무슬림들이 좀 너무한 경향이 있긴 있거든요. 자기네 종교는 존중받으려고 하면서 남의 종교는 무시하는 태도를 너무 당당하게 표현합니다. 참 어이가 없죠.
그리고 위에서 무식론자님이 쓰셨듯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10%에게 다른 식단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거지 나머지 90%도 모두 돼지고기 못 먹게 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15/11/09 18:51
그런 내용이 아니라고 위에서 여러번 설명했는데 기사나 댓글을 주의깊게 읽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포크 프리'란, 모든 학생들에게 돼지고기를 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돼지고기가 나올 때 무슬림 학생들이 돼지고기 말고 다른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15/11/09 18:34
프랑스의 포크프리는 급식 중에서 선택하는 옵션(Fork-Free Option)인데, 이것을 일반 급식정책이었던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정확한 표현/내용은 영어기사 링크에 있는데 보통 링크는 잘 안 들어가고, 영어를 못 읽는 사람도 있고, 검토가 이뤄지는 댓글란을 안 읽는 사람도 있으니 작성자 분께서 본문을 약간 수정해 주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15/11/09 18:40
예산이 모자라거나 한다면 필요에 따라 제도를 축소적용할 수 있겠죠. 다만 그 축소적용의 기준이 공정하지 않고 기피집단의 불이익을 우선적으로 노렸다면 욕먹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5/11/09 18:55
글을 클릭했을 때 예상한, 혹은 기대한 댓글 반응과 달라서 당황스럽네요. 설사 무슬림들이 프랑스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해도 그게 해당 정책을 폐기해야할 이유가 될까요...
15/11/09 19:12
제가 위에 썼듯이 일부 우파 지방단체장이 이때다 싶어 인기에 영합하고자 한정된 예산을 핑계삼아 질러보는 거고요, 프랑스 전체 여론은 아직 이에 부정적입니다. 다만, 제3자인 제가 보기에도 프랑스의 무슬림들이 좀 지나친 모습을 보여 '이러면 안되긴 하지만 좀 꼬소하기도 한' 복잡한 느낌입니다. 저러면 안되는 게 원칙적으로 맞죠. ㅠㅠ
15/11/09 19:13
유럽권에서 나타내는 백인우월주의나 인종차별도 충분히 우려할 문제이긴 한데 무슬림에 대해서는 뭐... 무슬림들은 수 많아지면 충분히 급식에서 돼지고기를 없앨거거든요. 우리 얘기해봐서 같이 양보해보자가 안통한다는걸 역사적으로 여러번 보여줬기 때문에.
15/11/09 19:15
'얘기해봐서 같이 양보해자'가 안통한다는걸 역사적으로 여러번 보여줬다는 얘기는 카톨릭 혹은 개신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15/11/09 19:22
네. 그래서 그쪽도 비판을 많이 받는거죠. 다만 무슬림들이 카톨릭이나 개신교 만큼의 세를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큰 악영향을 미쳤을거라는건 어렵지 않게 짐작해볼 수 있네요. 물론 현대사회에서 말입니다.
15/11/09 19:19
무슬림들이 어떤 정책을 요구했든, 10%'나' 된다는 무슬림 '학생'들에게 '급식 보장' 차원에서 제공되던 제도를 철회할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보복성 성격이 있다면 더더욱 그러한데, '종교적 신념을 꺾든지, 아니면 굶어라' 이건 아무리 봐도 '급식'에서 할 장난질은 아닌 것 같네요.
15/11/09 19:20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유대교의 육류 기준은 다음과 같죠.. 돼지 고기 - 돼지는 굽이 갈라졌지만 되새김질을 안하죠.. 그래서 먹으면 안됨. (굽 갈라짐 - 할례를 뜻함, 되새김 질 - 말씀 묵상을 뜻함 고로 이스라엘 백성은 할례를 해서 여호와를 믿고 말씀을 항상 되새기라는 가르침이 담김) 소, 양 - 굽 갈라지고, 되새김질 함.. 고로 맛있게 냠냠 말 - 되새김질 하는지 모르겠으나 굽이 안갈라짐.. 먹으면 안됨. 닭 - 닭 벼슬은 교만함을 상징... 먹으면 안됨.. 비둘기 - 온유함을 상징.. 먹음. 물고기 - 비늘 있는 것만 취식 가능... 등등... 기독교에선 예수님 이후에 해석이 달라졌다고 믿어서 모든 고기 다 냠냠합니다.. 기독교 초기에 바울이 한 말이 있죠.. 나는 모든 고기를 다 먹을 수도 안먹을 수도 있지만, 지금 만나는 사람이 내가 그 고기를 먹기에 이상하게 생각하면 그 사람을 위하여 안 먹음... 고기를 먹고 안먹고는 지극히 부차적인 문제이기에 최대한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의미죠.. 모르겠네요.. 이슬람에서 돼지고기 안먹는 건 중심교리 중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 이민 국가의 풍습과는 절대 협상 불가일텐데요... 그 국가에서 이슬람 이민자를 위해 모든 걸 다 양보한다는 것도 웃기구요..
15/11/09 19:32
'모든 걸 다 양보'할 필요는 없는 문제죠. 그저 돼지고기를 안 먹는 사람들에게 돼지고기 안 먹고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면 족하니까요.
15/11/09 19:56
유럽엔 채식주의자들이 많을텐데, 무슬림을 위한 식단이 있다면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도 있지않을까요?
무슬림들은 채식주의자식단을 먹으면 될텐데...
15/11/09 20:18
이게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급식 얘기거든요, 학교 구내식당요. 불어로 cantine이라고 하는데 초중등학교에서는 보통 하루 점심 메뉴가 한두가지밖에 없으니까요. 물론 점심시간 널럴한 초등학교에서는 집에 데려다가 먹여서 보내면 되고 중학교 이상이면 나가서 케밥 같은 거 사먹어도 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급식이 싸고 편하긴 하죠.
15/11/09 20:18
윗 댓글에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취급하지 않는 전용주방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렇게까지 타협점 없이 가면 진짜 굶을수밖에 없는거고,
그게 아니라면 메뉴 다양화를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식당에도 A세트 B세트 있는데 돼지고기 있고 없고 나눠서 만들기가 뭐 어려운건지....
15/11/09 20:42
나무위키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네요. 많이 까다로운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https://namu.wiki/w/%ED%95%A0%EB%9E%84%20%ED%91%B8%EB%93%9C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선수촌 식당이 할랄 푸드를 제공하였으나, 이슬람권 선수들은 돼지고기를 한 번이라도 담았던 그릇은 다시 사용할 수 없다며, 이는 진정한 할랄 푸드가 아니기에 선수촌 식사를 거부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는 이슬람권 선수단의 생트집이다. 조직위원회에서는 할랄 푸드를 만드는데 인증서가 박힌 식재료만을 사용했으며, 별도의 구역에서 별도의 조리 기구를 사용했고, 셰프 역시 방글라데시 국적의 무슬림 2명을 투입했다. 할랄 푸드 구역은 다른 음식 구역과 분리되어 있어 식기가 뒤섞일 염려도 없었다. 기준에 맞춰서 철저하게 준비했는데도 지레 이슬람을 무시할 것이라는 편견으로 생트집을 잡아댄 것이다.
15/11/09 21:03
단순히 돼지고기만 먹지 않는 거라면 조금의 비용이 더 들지는 몰라도 메인 음식의 이원화로 해결할 수 있을것 같은데...ㅡ비 이슬람인도 음식의 선택권이 있으면 좋을테니까요ㅡ 재료도 전부 자신들의 율법에 의해서 처리되어야 하고, 돼지고기 다루는 구역 말고도 또 다른 구역을 확보해야하며 그릇까지도 이슬람 전용으로 사서 관리하라고 하면 저걸 배려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한 것 같지는 않아요.
똘레랑스니 뭐니 해도 유럽 입장에서는 별로 달갑지도 않은 손님들인데다가 자신들의 종교관에 대해서 어떤 타협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관용을 베풀라는 것도 과하긴 하죠.
15/11/09 20:37
무슬림들에게 추가비용을 지출해서 전용 메뉴를 만드는 수 밖에 없겠죠. 무슬림이 많은 학교라면 비용도 상대적으로 줄어들테고...
그게 아니라면 사실 무슬림을 위해 왜 내가 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느냐는 불만은 계속 나올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15/11/09 21:17
이전에 정치학 수업에서 프랑스와 미국의 상이한 톨레랑스에 대해 배웠던 게 생각나네요. (정확히는 문화상대주의)
미국은 지네 나라 풍습이 어떻고 그게 어떻게 충돌하건 그걸 딱히 "미국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부르카 입고 다니면 부르카 입고 다니라고 하는거죠. 프랑스는 프랑스의 상대주의가 있고, 여기에 다른 풍습을 끼워맞추는 것이죠. 그래서 부르카를 입고 학교를 다닐 수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한 프랑스 속에 녹아내리도록 하는 것이죠. 무엇이든 해도 되지만 두 가치관은 절대 어길 수 없게끔 하는..
15/11/09 21:27
유럽인권재판소 “부르카금지법 정당”
파키스탄 출신으로만 알려진 여성은 “남편을 포함해 누구도 내게 얼굴을 가리는 베일을 쓰라고 강요하지 않고 오로지 내 종교적 신념에 따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재판소는 “이 법은 의상의 종교적 의미를 따지는 게 아니라 단지 얼굴을 가리느냐는 점만을 고려하고 있다”며 ‘얼굴이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구실을 한다’는 프랑스 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말씀하신 대로 "프랑스에서 살고 싶으면 너는 네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너의 자유를 제약한다고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우리의 지시를 따라라" 같은 느낌인데 이것에 대해선 생각이 정리가 잘 안되네요. '나의 의지로 내가 원해서 부르카를 쓰겠다는데 국가가 법률로 막는 것이 자유의 침해가 아닌가? vs 그 개인의 자유가 본질적인? 자유를 침해하는 상황 아래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인정되지 않는다' 일까요?
15/11/09 21:48
흠, 저는 저 여성분의 변호가 반박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자유로 치자면 나는 할례를 받을 수 있고, 아빠나 오빠의 명령에 의해 몸도 팔 수 있고, 그런거겠죠. 넓게는 장기매매나 노예질도 선택해서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개인의 자유라고만 하지 않는 것은, 그 개인의 선택 마저도 "불평등을 당연하게 여기도록 하는" 제도와 문화의 영향력 때문이겠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보편적으로 합의하는 사회 정의가 있을 때, 그 정의를 억압하는 제도와 문화를 거시적으로 손 댈 것이냐 아니면 미시적으로 개개인의 선택을 제한해서 사회 정의로 유도할 것이냐 일텐데 프랑스 정부는 후자의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실질적으로 전자의 선택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흥미로운 주제에요. 이 부분에 대해 누가 길게 글 좀 써주면 좋겠네요
15/11/09 22:46
솔직히 이슬람은 진짜..못해도 이백년은 세속적으로 뒤쳐진 종교라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저 조치가 많이 너무하긴 하지만요. 물론 저들 입장에서는 저희가 세속에 타락한 죄인일 따름이겠지요.
15/11/10 02:35
채식주의자가 많은 유럽에서는 대부분 식당에서 채식주의자을 위한 메뉴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봤을땐 아직까지 육식을 먹는 분들의 채식주의자들보다 훨씬 많죠. 하지만 언제부턴가 채식주의자들은 사회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되었고, 그들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수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근데 채식주의자들은 배려하면서 무슬림들은 배려하지 않는 이중잣대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백인 채식주의자들도 프랑스 시민이고 돼지고기를 안 먹는 무슬림도 프랑스 시민인데 말이죠.
15/11/10 08:59
위에서 돼지고기 요리하는 식당에서 만든 음식도 안된다면 그렇게 동일하게 볼 사안은 아닌듯 하네요
채식주의자용 음식이야 메뉴 추가로 끝날 일이지만 무슬림을 위해서는 식당을 아예 추가로 지어야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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