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0/18 21:40:44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멀티플레이어즈(6) - 레드벨벳 슬기
0. 왜 이친구인가

사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슬기의 팀인 레드벨벳 자체가 포지션 구분이 딱 떨어지지 않는 팀입니다. 존재는 하지만 여타 팀들에 비해 그다지 선명하지 않은 편이죠. 다들 기본적으로 다 어느정도는 각기의 능력치를 갖추고 있고, 활용함에 있어서도 다 어느정도 적당히 활용하는 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딱 이 친구만 멀티플레이어다 하고 이야기하기 좀 애매한 구석도 없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아이돌의 대표 3요소인 얼굴, 춤, 노래 이 삼자에서 모두 드러내는 멤버라고 판단되는 슬기를 이번편의 주인공으로 선정했습니다.

1. 툴

1)노래



레드벨벳의 메인보컬은 웬디입니다만 잘들어보면 슬기의 보컬 비중도 메인보컬 못지 않게 비중이 큰 편입니다. 비교적 파트 분배가 공평하다고 할 수 있는 레드벨벳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그 만큼 슬기의 노래실력이 댄스가수이자 아이돌로서 준수한 수준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취향의 문제로 세세한 평가는 좀 다를 수는 있지만 최소 '7년 연습한만큼은'하는 보컬이라고 할 수 있죠. 


2)춤



여러 연예커뮤니티에서 '춤선'하면 거론되는 대표적인 여자아이돌 중 한명이죠. 실제 포지션도 메인댄서이며, 최소 다른건 몰라도 춤교육 하나는 대단하게 시키는 SM엔터테인먼트의 댄서답게 수준급의 댄스를 보여줍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언급했듯이 여리여리한 춤보다는 소위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댄스를 즐기는 스타일인데, 여러모로 춤의 박력이 강한 편인 레드벨벳에 잘맞는 타입의 댄서라고 할 수 있겠죠.



3)비주얼

혹자는 유머로든 뭐로든 허각닮았다-소리를 하는 모양인데, 뭐 닮았다손 치더라도 '미인이 아니냐'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팀내에서 보컬과 춤 모두 비중있게 챙겨주는 재원임을 감안하면 비주얼도 훌륭한 편이라고 할 수 있죠.


아이린과 함께 SM상 미녀스타일로 불리는 멤버인데, 아마 비주얼에 대해 호불호 얘기가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볼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 별로 중요하게 따지고 볼 부분은 아닌 듯하고, 확실히 비주얼로도 1인분 이상은 하는 멤버라는게 필자의 관점이다- 정도가 이 파트에서 하고 싶은 얘기 되겠습니다. 애초에 다른 곳도 아니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비주얼이 밀리는 친구를 다년간 연습생으로 데리고 있다가 이윽고 데뷔까지 시킬 확률은 적거나 없기도 하고 말이죠.


2. 총평

딱히 역할론을 분명하게 구분짓지 않는 레드벨벳의 정책도 따지고 보면  각 멤버들에게 어떤 역할을 줘도 다 기본은 해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팀내에서 슬기가 맡는 역할은 적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아직 개별활동 측면으로 두각이 덜되는 것은 아무래도 예능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특별히 더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더라도 귀여움을 어필하는 조이, 99년생 막내라인으로 포인트를 잡는 예리, '어머님'캐릭터를 잡아가는 아이린처럼 캐릭터구축을 통해 이를 타개할 방법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캐릭터가 없는 것도 아니고 특유의 곰같은 스타일이 있으니 잘맞는 예능만 출연할 수 있다면 레드벨벳이 아닌 개인 슬기도 나름대로의 활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adpool
15/10/18 22:04
수정 아이콘
SM 최초 무쌍 여아이돌로 밀어..봅니다. 아무튼 최초니까요.
15/10/18 22:09
수정 아이콘
곰슬기 끼여워
부평의K
15/10/18 23:09
수정 아이콘
규현의 그녀(...)로 레드벨벳 멤버중 데뷔전부터 유명했고 포텐도 있는 친구 같으니 아마 잘 될겁니다.
강슬기
15/10/18 23:34
수정 아이콘
슬기야 너무 유명해지진마...ㅠㅠ
새앨범 준비기간동안 열심히 새 앨범 준비만 했다는 웬디슬기ㅠㅠ
15/10/19 00:29
수정 아이콘
.........이 닉을 가져가신 분이 여기 계셨네요.
강슬기
15/10/19 00:42
수정 아이콘
작년 한글날부터 사용중이예요 벌써1년.. 시간 빠르네요
데뷔하고 한글날이 금방 돌아와서 다행..^^
15/10/19 00:43
수정 아이콘
작년 한글날 처음에 먹었다가 고민하고 보내준 닉네임인데... 으어어...
강슬기
15/10/19 01:20
수정 아이콘
대박!!!!!!!!
감사합니다 ^^
15/10/19 01:26
수정 아이콘
그냥 슬기는 여기있습니다.
15/10/19 01:30
수정 아이콘
이제 깡슬기님만 오시면되네요?
15/10/19 08:14
수정 아이콘
휴....ㅠㅠ
사티레브
15/10/19 00:55
수정 아이콘
아이린이 가장 예쁘고 예리가 가장 귀엽고 웬디가 가장 매력있고 조이가 제일 크지만
레드벨벳의 색깔, 혼은 슬기라고 생각합니당
15/10/19 03:37
수정 아이콘
sm에서 흔하지않은
색기있더라구요
15/10/19 08:02
수정 아이콘
바탕화면으로 쓰게 이런글에는 베스트 이미지도 하나만 올려주세요 굽신..
opxdwwnoaqewu
15/10/19 08:50
수정 아이콘
예능감이 없어요
10년전 20년전 아이돌은 mc가 장기자랑해보라고 밀어주고 장기자랑하고나면 잘했다고 분위기띄워주고
시청자들은 그것만 보면서도 아이돌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소비하고 그랬는데
이제 그런건 충분히 봤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새롭고 신선하고 특이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무언가를 원합니다
청산유수로 입을 털던가, 개인기가 특출나던가, 깨방정을 떨던가 뭐라도 있어야 하는데
슬기는 없어요
팬덤 단위에서는 슬기의 춤, 슬기의 외모, 슬기의 노래실력, 슬기의 무던함 그런 소소한 걸로 매력을 찾겠지만
김구라가 아이돌 나올때마다 자꾸 끄집어내려고 하는
'메이저 방송에서 원하는 한방' 이 슬기에겐 없습니다

딱 여초형 캐릭터라고 봅니다
강가딘
15/10/19 11:03
수정 아이콘
그런 면에서는 슬기보다는 조이가 더나은거 같은데요
15/10/19 16:41
수정 아이콘
예능에서 먹히려면 할 수 있는게 당하는 역밖에 없을건데
팀에 당하는 걸로 이미 캐릭터가 구축된 어머니가 계셔서...
순진&4차원도 막내가 나이로 가져간 상황에서 잡아갈 캐릭터가 없죠.
리액션 캐릭터도 이미 웬디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570 [일반] 백화점 점원 무릎꿇고 사죄...'고객갑질' 논란 [108] CoMbI COLa10869 15/10/19 10869 1
61569 [일반] 김문돌 이야기 -10- [8] 알파스3132 15/10/19 3132 6
61568 [일반] 일반적이지 않게 된 대자보 문화 [45] 글자밥 청춘8540 15/10/19 8540 15
61567 [일반] [KBO] 두산의 어마무시한 포시 성적 [32] QM37924 15/10/19 7924 1
61566 [일반] 나는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까? -2- [13] 달달한사또밥5406 15/10/19 5406 6
61565 [일반] 김문돌 이야기 -9- [13] 알파스3360 15/10/19 3360 12
61564 [일반] [야구] 드라마 때문에 플옵 3차전 중계 포기한 MBC와 후폭풍 [78] 어리버리11397 15/10/19 11397 1
61563 [일반] 소개팅에 나가 계산을 혼자 하셔야 하는 PGR 남성분들께.. [75] 마르키아르18135 15/10/19 18135 25
61562 [일반] 갤럭시 노트 5를 구입했습니다. [35] 냉면과열무9775 15/10/19 9775 2
61561 [일반] 나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20] 달달한사또밥5736 15/10/19 5736 1
61560 [일반] 우리가 바라보는 여론은 과연 어떤 여론일까? (1) [11] 수면왕 김수면6092 15/10/19 6092 1
61558 [일반] 이민을 가려할 때 생각할 것 5 – 무엇을 해서 먹고 살까? [6] 밀물썰물5838 15/10/19 5838 7
61557 [일반] [광고이야기] 이것은 광고글이 아니다(2) [12] 스테비아4816 15/10/19 4816 9
61556 [일반] [리버풀] 야성을 되찾은 클롭 휘하의 리버풀 [57] 아우구스투스8814 15/10/18 8814 4
61555 [일반] [광고이야기] 이것은 광고글이 아니다 [13] 스테비아6101 15/10/18 6101 5
61554 [일반] 멀티플레이어즈(6) - 레드벨벳 슬기 [17] 좋아요4757 15/10/18 4757 3
61553 [일반] [가요] 아이유의 잘 알려지지 않은 발표곡 3곡 [43] KARA6152 15/10/18 6152 2
61552 [일반] 앵거스 디턴 위대한 탈출의 번역이 이상하다? [18] 글자밥 청춘7896 15/10/18 7896 9
61551 [일반] 행복한 인생이 끝난지 15일 후... 느닷없이 나타난 보스 [13] 6383 15/10/18 6383 1
61550 [일반]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본다는것.. [22] lux7336 15/10/18 7336 5
61548 [일반] 이젠 캣맘 사건 대신 용인 아파트 무차별 살인사건으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326] 에버그린18088 15/10/18 18088 19
61547 [일반] 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16] 자전거도둑16234 15/10/18 16234 1
61546 [일반] 우리나라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by. 정부 [43] 최강한화9564 15/10/18 9564 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