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15 23:48:54
Name 공룡
Subject [일반] 프로야구 해설위원들
  안녕하세요.

  올해 들어 야구 재미있게 보고 있는 중고초보 야구팬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는 가끔 봐왔습니다. 2009년인가 2010년인가 롯데가 로이스터 감독 체제일 때 롯데 경기도 자주 챙겨봤었고요. 그리고 박찬호, 류현진 선수 나올 때, 메이저리그 경기도 봤었지요. 그런데 올해처럼 야구 열심히 본 적은 없는 듯합니다. 주로 한화 경기를 많이 보지요. 예전에 좋아했던 롯데의 경우, 점수를 얼마나 내주든 더 많은 점수로 때려잡는 맛에 봤다면, 요즘은 죽기살기로 막고 죽기살기로 뽑아내기 위해 악착같이 작전을 펼치는 아슬아슬한 맛의 한화 경기가 좋더군요. 한화 경기만이 아니라 다른 팀 경기도 자주 보게 되면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만 알고 있던 선수들 이름도 많이 알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전에는 건성으로 듣던 해설도 귀담아듣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제가 알고 있던 해설위원이라면 단 한 분이었죠. 하일성 해설위원! 마치 스타계의 엄옹과 비슷한 위치가 아닐까 합니다. 비판도 많았지만, 부모님은 물론이고 저 같은 사람도 야구경기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해준 입담 좋은 해설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현재 활약하고 있는 해설위원들을 찾아봤습니다.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 중 이번 시즌에 제가 들으며 기억하고 있는 해설위원들을 무작위 순으로 펼쳐봤습니다. 야구 잘 모르는 사람이 느낀 점을 중구난방으로 써본 것이니 심각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 그래서 제목에도 평가나 감상 등의 표현을 감히 붙이지 못하고 그냥 두리뭉실하게 달고 말았네요.


  1. 허구연 해설위원 – 메이저리그 중계에서 자주 들어서인지 하일성 위원 다음으로 눈과 귀에 익은 해설위원입니다. 입담도 좋으시고 야구 지식도 많으시죠. 발음 문제 때문에 유머란에 자주 오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듣기 거북할 정도는 아니었네요. 다만, 좋아하는 선수나 팀이 있을 경우 그 쪽 입장에서 해설에 집중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 듯합니다. 어떤 선수가 좋은 판단으로 안타를 때리거나 주루 플레이를 했는데, 그걸 칭찬하기보다 안타를 맞은 투수의 실수를 안타까워하거나 한 베이스 더 가게 한 수비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것이 가끔 과할 때가 있다고 느껴지곤 하더군요. 그래도 가장 유명한 해설위원이고 사람들에게 선호도도 높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2. 이효봉, 김진욱 해설위원 - 가장 선호하는 해설위원들입니다. 질책보다는 선수의 잘한 점을 칭찬하는 해설을 많이 해서인지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더군요. 야구 지식도 잘 풀어서 이야기해주시고 캐스터와도 잘 소통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분들 해설할 때는 경기에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안방에서 가족들과 함께 야구 볼 때 가장 적합한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3. 이순철 해설위원 – 모두까기로 유명한 해설위원입니다. 야구경기를 보다 보면, 어처구니 없는 실책이나 본 헤드 플레이가 나올 경우 아무리 점수가 잘 나도 짜증이 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응원하고 있는 팀이 그러면 화가 날 정도죠. 이럴 때, 이순철 해설위원이 디스를 하면 통쾌합니다. 그 자신이 워낙 뛰어난 선수였기에 후배 선수들에 대해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면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가끔 예측이 틀리는 모습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르신들이 술 드시면서 야구 볼 때 가장 어울리는 해설위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주가 별로일 때는 선수나 팀을 씹으면서 보시니까요. ^^

  4. 안경현, 박재홍, 양준혁, 이종범, 정민철 해설위원 – 부담 없이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분들입니다. 선수 출신, 그것도 야구 모르는 사람도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한 선수출신들이 해설위원으로 많이 포진해 있더군요. 선수 출신의 다른 분들도 많지만, 일단 제가 해설을 듣고 기억나는 분들이 저 분들입니다. 안경현 해설위원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냥 전문 해설위원이라고 해도 믿겠더군요. 가끔 어떤 상황에서 선수들이 특이한 행동을 할 경우에 웃으며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데, 이런 것은 선출 해설위원이 아니면 모르는 것이겠죠. 가끔은 특정 플레이에서 냉소적인 모습도 보이는데 그것도 매력적일 때가 있더군요.^^

  양준혁 해설위원이 처음 해설을 할 때는 굉장히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거의 준비를 해오지 않는다는 것과 야구 룰에 대해서도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 최근 들어본 해설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억양만 조금 조절하신다면 충분히 괜찮은 해설이라고 생각하네요.

  박재홍, 이종범, 정민철 해설위원 – 둘씩 짝을 지어 해설할 때 정말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유명한 선수들이고 서로 친한 것도 있는지 경기 해설보다 만담을 할 때가 많지만, 그것이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해가 갈수록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경기에만 집중하는 차분한 해설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불호가 존재할 듯합니다.

  5. 이병훈 해설위원 – 제게 있어 가장 이상적인 해설위원입니다. 흥분할 줄도 알고 만담도 잘 하십니다. 해설 중에 점점 톤이 높아지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도 열정적으로 보여서 좋고요. 칭찬도 디스도 적당해서 젊은 사람들이 술 한 잔 하면서 보기에 좋은 해설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약간의 오버도 보이지만, 아직까진 밉게 보이지 않네요. ^^

  6. 이용철 해설위원 – 야구에 대한 지식이 많으신 것 같고 해설도 열정적으로 하시는데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는 것은 알겠는데, 심판보다 먼저 판단해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단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부분(맞는 경우도 있지만, 틀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이 몇 번 보여서 거부감이 들더군요. 그래도 소위 말하는 썰을 풀 때면 재미있게 듣게 됩니다.

  7. 송진우 해설위원 – 초기에 제가 유일하게 음소거를 했던 해설위원입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많이 나아졌더군요. 정말 처음에는 엄청 답답했습니다. 말을 지나치게 끄는 것도 끄는 것이려니와 캐스터가 뭔가를 질문하면 단답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XX 선수가 요즘 타격이 대단하죠?” 라고 물어보면 “네, 그렇습니다.” 하고 끝나는 식이지요. 뭔가 부연설명도 하고 정보도 제공해야 하는데, 캐스터가 다시 질문하게 만듭니다. 마치 카톡에서 관심 없는 이성이 귀찮게 질문하는 것을 단답형으로 말해서 대화를 끊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었지요.

  레전드로 선수생활을 마쳤고 코치까지 하셨으니 다른 선수 출신 해설위원만큼 현역 선수들에 대해 아는 것도 많으실 텐데 초기에 바셀린 관련하여 데인 경험 때문인지 지나치게 말을 아끼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리고 뭐라도 말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홈런을 잘 친다는 것은 타격감이 좋다는 것입니다”라거나 “이번에 수비를 잘 해야 점수를 내주지 않습니다.” 라는 식이었지요.

  그리고 가장 듣기 힘들었던 것은 긴 문장을 말할 때 끝맺음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XXX 선수는~ 제가 신인 시절부터 눈여겨봤는데~ 컨택이 뛰어난 부분을 생각하면~ 훈련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앞으로 훈련이 기대가 된다고 보여집니다.” 라는 식이었지요. 최근 들어보면 이런 부분은 많이 좋아졌더군요.

  아마도 평소 사람들과 대화를 잘 하지 않는(추측입니다.) 내성적인 성격 탓도 있는 듯하고, 처음 하는 해설에 긴장도 많이 한 탓도 있는 듯합니다. 점차 나아지겠지요. 말을 끄는 버릇 역시 백종원씨를 생각한다면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구수하게 들릴 수도 있는 날이 오겠지요.
  쓰다 보니 송진우 해설위원에 대한 내용만 굉장히 길어졌군요. 아마도 가장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그런 듯합니다. 앞으로 좋은 해설 들려줬으면 좋겠네요.


  가끔 ‘이 경기 진행하는 캐스터와 해설위원은 누구일까?’라는 생각도 하지 않고 빠져들어서 경기를 보는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중계가 가장 좋은 중계라는 생각인데, 그런 중계는 듣고는 잊어버리네요. 아마 제가 언급한 해설위원 외에도 정말 좋은 해설위원들이 있을 텐데 그런 이유로 적지 못한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음소거를 하고 들으면서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새삼 깨달았었네요. 앞으로 주의 깊게 들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제가 빠트렸던 좋은 해설위원에 대해 고수님들의 추천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셨기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15 23:51
수정 아이콘
저랑 선호도 비슷하신듯..
송보여집니다 는 정말 못듣겠어요.
15/07/15 23:59
수정 아이콘
네, 초기에는 보여집니다라는 말도 잘 쓰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무데나 마지막에 그렇게 붙여서 더 이상하게 들리곤 했죠^^
15/07/15 23:58
수정 아이콘
송진우 해설위원이 남긴 어록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혀'를 찔렸습니다." 랑 "홈런을 펑펑친다는 이야기는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거랑
또 "맞았다하면 홈런이고 쳤다하면 아웃이네요." 이거....
15/07/16 00:12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본문에 썼던 홈런 관련한 대사가 정확히 그거였군요^^
아이폰5s
15/07/15 23:59
수정 아이콘
송의원은 왜 해설을 하셔가지고... 한화중계때 한화 필패라 저에게도 불호인 해설이네요. 개인적으로 이효봉 해설위원님을 좋아해요.
15/07/16 00: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효봉 해설위원을 좋아합니다.
해설을 들어보면 가장 중립적으로 해설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폰5s
15/07/16 00:02
수정 아이콘
스카이스포츠라서 자주 못듣는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ㅠㅠ
15/07/16 00: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효봉 해설위원 목소리가 듣기에 좋더군요. 설명도 잘 하시고요.^^
아이폰5s
15/07/16 00:05
수정 아이콘
맞아요. 목소리가 참 호감이가요. 선수들에게
힘이 되는 멘트들도 많이 해주시는거 같더라구요.
조재걸얼빠
15/07/16 00: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현재윤 해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억양도 좋고 해설 내용도 굉장히 좋더라구요. 많이 못나오는게 유일한 단점이지만...
15/07/16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들어봤을지 모르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15/07/16 00:55
수정 아이콘
현재윤 해설 요즘 실언을 몇개해서 위태위태합니다
하우두유두
15/07/16 00:01
수정 아이콘
대체로 동의 합니다
단지 4번라인에 이종열 최원호 해설을 넣었으면 좋겠네요 초보해설이지만 톤이나 어조가 맘에듭니다.
15/07/16 00:11
수정 아이콘
그분들도 선수 출신 해설위원으로 알고 있는데, 초보인 제가 아는 분들이 유명 선수들이 많아 빠지신 듯합니다.
앞으로 관심있게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5/07/16 10:5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요새 신입(?) 해설위원들중에 이종열/최원호 해설이 "말"을 제일 논리 정연하게 잘 하더군요. 다른 해설들은 야구 경험/지식은 많을지언정 어버버 ㅠㅠ
그래서 요새 메인 야구 채널을 SBS로 옮겨탔습니다. 정우영 캐스터도 한 몫 했지만요.
지구특공대
15/07/16 00:0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각 방송사별 1선발 해설진
캐스터는 그냥 생략하고 해설위원들만 적어봅니다.

1. 스카이스포츠
이효봉 & 김진욱 이 두분은 정말 듣기가 편합니다. 설명도 잘해주고
몰입도 잘됩니다. 현재 5개 방송사중 가장 선호하는 해설입니다.

2. 엠스플
박재홍 & 정민철 두분이 가장 듣기 좋은 조합이네요. 뭔가 호흡도 잘맞으면서
가끔 만담도 재미있습니다. 물론 해설의 질도 괜찮은 편이구요.

3. 스브스
이순철,안경현이 스브스에서는 제일 괜찮은것 같습니다.
근데 스브스는 해설위원들 모두 다 잘하고 괜찮은것 같네요. 비선호 해설이 이 방송사에는 없네요.

4. KBS
가장 꼽기가 힘드네요. 애초에 이 방송사는 리그초기에는 보긴 했는데
그뒤로는 거의 본적이 없군요. 굳이 꼽자면 안치용 해설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5. 스포티비
여기도 KBS만큼 꼽기가 힘드네요. 그나마 민훈기 해설이 듣기 좋네요.
15/07/16 00:14
수정 아이콘
민훈기 해설위원이면 mlb에서도 해설하시지 않았나요?
이름이 기억에 남네요^^
15/07/16 00: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조합 짜는거 할수있다면 김진욱,이순철 해설위원 조합 붙여보고싶네요. 모두 까기랑 모두 칭찬의 조합이라...
15/07/16 00:15
수정 아이콘
김진욱 위원이 1년 선배라서 디스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
15/07/16 18:16
수정 아이콘
아들도 까는 분이라서..
AquaRacer
15/07/16 00:04
수정 아이콘
조성환 위원은 이제 해설 안하시나요? 처음엔 좀 그랬는데 시간이 가면서 발전을 하는게 들을만은 하다고
생각이 되긴했는데 송진우보단 훨씬 나아보이던데요.
저는 최근에 대뷔하신 선출 중에선 안경현 위원이 젤 잘하더군요.
정말 깨알같은 지식과 상황상황 재밌는 부분도 잘 캐치해주시고 선출중에선 최고인것 같습니다.
15/07/16 00:16
수정 아이콘
스포츠대작전에서 하시는 것은 봤는데, 해설위원을 그만두신 것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스포츠대작전에서 꽤 호감이었습니다.^^
15/07/16 00:05
수정 아이콘
해설위원들 모두들 좋아합니다. 각 해설마다 특색이 있고, 뭐 특별히 불만이 없더라구요...
송진우 해설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습니다. 지금은 들을만하더군요..
특히 스포츠 대작전을 보면서 조성환 해설이나 송진우 해설에 대해서 조금씩 편견이 사라지더군요....

LG팬으로써는 이병훈 해설이 LG 야구는 제일 정확하게 보는 거 같다는 평입니다. 실제로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이효봉,허구연 해설을 제일 좋아하고, 이병훈의 시원스러움도 좋아합니다. 이용철의 분석적인 모습도 좋구요..

요즘에 하일성 해설이 이제 현역을 떠나신거 같던데....저는 너무 좋아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역으로 가네요....등등 주옥같은 어록을 듣고 싶은데....쪽집게 같은 해설이 그립습니다. 허허..
예전부터 LG대 기아 경기를 그렇게 재밌게 해설했던 분이었는데...하일성이나 허구연 같은 분들은 정말 자주 해설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보니 김진욱과 안치용 해설도 상당히 잘 했던거 같습니다.
김진욱 해설위원은 좀 괘를 달리하는게 다른 해설들이 선수의 입장에서 경기를 보는데 비해 감독의 입장에서 야구를 보더군요...

그냥 조금 듣기 싫은 해설은 이순철입니다. 너무 말이 많고 하는 말 또하고 또하고..
LG팬이라서 이순철을 싫어하는건 아닙니다...흐흐..
15/07/16 00:18
수정 아이콘
저는 하일성 위원의 '야구 몰라요'가 기억에 남네요^^
'역으로 가나요'는 정말 야구 외에서도 유행어였고요.
tannenbaum
15/07/16 00:06
수정 아이콘
이병훈 해설 하면
졸도 밖에 생각 안납니다 크크크크
흥분 게이지가 높아지다 못해 터져버리시는 분
15/07/16 00:18
수정 아이콘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데 설마 해설 중에 기절하신건가요?
tannenbaum
15/07/16 00:30
수정 아이콘
아니요
이병훈 해설이 졸도한게 아니라 이병훈 해설이 중계하던 경기에서 김동연 캐스터가 졸도 했는데 제가 말한 터져버린 분은 김동연 캐스터를 말하는 거였습니당
제가 정확히 전달을 못했네요

이병훈 하면 그때 졸도 사건이 떠오른다는 말이었습니다
15/07/16 00:3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Rorschach
15/07/16 00:10
수정 아이콘
양준혁 해설은 진짜 많이 발전했죠.

제가 현역시절을 봤던 해설 중에서는 박재홍 해설이랑 안경현 해설이 해설을 참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올 해 처음 해설을 시작한 김진욱 해설도 진짜 잘 하더군요.
15/07/16 00:11
수정 아이콘
박재홍 해설이 정말 잘하더군요...뭔가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5/07/16 00:19
수정 아이콘
선수협도 이끌었던 분이니 말은 잘 하실 듯합니다.
의외였던 선수가 이종범, 정민철 선수였습니다.
말 정말 못할 줄 알았거든요^^
루크레티아
15/07/16 00:12
수정 아이콘
초보가 아닌 해설 중에서는 이효봉, 이순철, 박재홍을 선호합니다.
초보 해설 중에서는 현재윤 해설이 상당한 다크호스 같습니다. 톤과 발성이 남다르고 풀이도 잘하더군요.
15/07/16 00:23
수정 아이콘
조재걸얼빠님도 현재윤 해설위원 추천해주셨는데, 관심이 가네요. 감사합니다. ^^
독수리의습격
15/07/16 00:13
수정 아이콘
초보 해설중에서는 이종열, 최원호 콤비를 선호하고, 기존 해설중에서는 말은 많지만(그리고 한화 싫어하는게 팍팍 티가 나지만) 이순철 해설이 그래도.....
15/07/16 00:2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종열, 최원호 해설위원이 한화 관련해서 편파중계 했다고 검색어 오르던 분들 아닌가요?
한화 경기 챙겨보기 시작했던 때였는데 중계창에서 난리가 났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중계석 비춰주는데 굳은 표정이 안쓰럽더군요.
15/07/16 00:23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안나왔는데 이종열-최원호 해설이 짝을 지어 할 때 꽤 괜찮게 듣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김진욱 해설이 원탑인 것 같습니다.
에베레스트
15/07/16 00:23
수정 아이콘
이효봉 박재홍 김진욱 해설순으로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이효봉 해설이 가장 듣기 편합니다.
목소리, 발음, 톤 다 좋아서 듣는데 거부감이 없고 편파적인 해설도 없고 단점보다 장점을 부각시키는 편이라 거북하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플레이나 기술에 대한 설명들도 많아서 이것저것 배울 것도 있구요.
그리고 제가 만담스타일은 싫어하는데 이분은 쓸데없는 얘기는 거의 안하시는 편이라 더 맘에 듭니다.
산성비
15/07/16 00:26
수정 아이콘
저는 정민철 해설 + 아무나... 정민철 해설 입담이 좋아요~
15/07/16 00:32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보니 최근까지 현역이었던 선수 출신 해설위원들 활약이 대단한가보군요.
스타1 시절 중계진의 해설위원들을 보는 기분입니다.
기존 해설위원들의 해설만 듣다가 얼마 전까지 선수였던 김정민 해설위원이 처음 와서 선수들 시각으로 해설을 하니 정말 색달랐었죠.
특히 충격적이었던 것은 화면 살짝 비췄는데, 신나게 움직이는 일꾼 수를 정확히 센다거나, 아직 일꾼이 낌새도 보이지 않았는데 기지 내의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만 보고도 어떤 빌드를 쓸 것인지 정확히 예측한다거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들이 뛰어난 동체시력과 경험으로 판세를 잘 읽듯이 프로야구에서도 최근까지 선수였던 해설들이 기존 해설과는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해설을 해서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에서 자주 언급되는 해설위원들의 해설은 좀 더 열심히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FReeNskY
15/07/16 00:45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처럼 송진우 해설도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이종범 김선우 해설도 생각외로 말을 조리있게 못하시더라구요. 어떤 내용을 전달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그대로 못 뱉는다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론 진필중 해설이 제일 별로입니다. 톤이나 말투뿐만 아니라 질적 내용까지..편파가 있어도 웬만하면 음소거 안하고 다 보는데 진필중은 정말...

그래도 정민철 이종열-최원호 김진욱까지 올해 괜찮은 해설분들 많이 생겨서 좋아요. 크브스도 걱정했는데 조성환 안치용 해설이 잘하고 계시고 현재윤해설은 다 좋은데 캐스터보다 말이 많아서..크크
BravelyDefault
15/07/16 01:01
수정 아이콘
정우영 이순철 조합이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한명재 캐스터는 허구연 해설이랑 만나면 같이 허소리를 하는 것만 빼면 좋아하고요.
양준혁 안경현 두 선출 해설은 정말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평균은 하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수준이 내려간 건지 두 해설이 많이 발전한 건지.10년 이전 해설진 생각하면 후자가 아닐까 싶네요.
15/07/16 01:20
수정 아이콘
캐스터는 생각해보지 않았네요.
좀 적극적인 캐스터가 있었던 것 정도만 기억나는군요.
누군지 기억나진 않지만, 어느 경기에서 평범한 플라이를 홈런처럼 열성적으로(그것도 몇 번이나) 질러대서 낚였던 기억이 납니다.^^
15/07/16 01:15
수정 아이콘
약간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역시 몇몇의, 많은 프로야구 팬분들이 선호하는 해설분들이 계시네요.
좋은 해설분들이 꽤 많은데 굳이 세 분만 꼽자면 이효봉, 최원호, 이종열 해설이 제일 듣기 편한 것 같네요.

그리고 넥센 팬분들은 아프리카 구단 공식방송도 심심하면 보세요. 개인적으로 그리 선호하지 않는 해설이나 방송사 중계일 때는 이곳에서 시청하는데
구단직원인 박성문 사원 주도로 전 경기 중계를 해주는데 구단 공식방송이니만큼 여기서만 접할 수 있는 구단관련 정보도 있고, 나름 볼만 합니다.
15/07/16 01:17
수정 아이콘
전에 다음팟이었는지 아프리카였는지 편파방송 컨텐츠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명 연예인도 나와서 편파적으로 자기 팀 중계하고 했었던 것 같은데, 참 재미나게 느꼈었지요. 한 팀을 응원하는 팬끼리 모이면 분위기도 좋을 것 같네요^^
Dark5tar
15/07/16 01:39
수정 아이콘
호 이효봉,최원호&이종열,정민철,박재홍

불호 송진우,이종범,진필중,이병훈

말잘하는 분들 좋아하고 준비를 해온 흔적이 잘 보이는 해설들을 좋아합니다. 불호에서 앞 3분은 말을 잘 못하시고 이병훈해설은 톤좋고 말도 잘하시는데 해설에서 건질만한 내용이 거의 없다고 봐서 불호입니다.
15/07/16 01:50
수정 아이콘
KBSN 만 아니면 됩니다. 해설도 거의 불호고 캐스터는 음...
스포츠대작전 보면서 정든(?) 조성환 위원이 그나마 좋네요.
올해는 김진욱 해설이 좋더군요. 모두 칭찬에 말투도 그렇고 뭔가 정감 가는 분이에요.
R.Oswalt
15/07/16 02:31
수정 아이콘
빵형, 이종열&최원호 듀오, 정민철 좋아요. 김진욱 해설은 제가 거의 못본 것 같아서...
그 중에서도 이&최 듀오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선수 기준으로 해설하는 걸 중점으로 잡는 케에스인데, 이 듀오 분석이 제일 잘 맞큰 것 같아요.
반대로 스포티비쪽 해설들은 좀 별로입니다. 특히 민훈기씨는 해설하면서 맞추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해설자가 아니라 방송인을 데려다 놓은 것 같은...
헤나투
15/07/16 02:40
수정 아이콘
이종열&최원호 콤비 정민철, 김진욱 정도 괜찮더군요. 기존해설중에서는 이순철 스탈 좋아합니다.
kbsn은 진짜 다 별로더군요. 그나마 이용철(삼성팬으로서)이나 조성환해설이 괜찮은 수준.

캐스터중에서는 요즘은 정우영이 확실히 뛰어난거 같습니다. 한명재가 샤우팅은 아직 살아있지만 다른부분에 점수를 너무 까먹어서...
15/07/16 03:03
수정 아이콘
야알못인데 가끔 하구연 해설님 경기 보면 야구는 모르니까 안들리고 발음만 자꾸 듣게되요 크크 오늘도

갱북고 슨후배사이 투슈간의 갱기에요~
솔로10년차
15/07/16 04:17
수정 아이콘
저도 송진우만 아니면 그냥 저냥 듣습니다. 누가 해설인지에는 딱히 큰 관심을 갖지 않구요.

허구연 - 누가 해설인지 관심갖지 않아도 그냥 알게 되는 해설이죠. 불호이기는 한데 매우 큰 불호는 아닙니다.

이순철 - 예전엔 가장 좋아하는 해설이었는데, 기아 코치를 하고 난 후로는 예전 느낌과는 조금 다르고, 역시나 평도 많이 안좋아졌더군요.

이종범 - 90년대 중반까지 보던 야구를 다시 보게 했던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기에 관심이 갔고, 그만큼 걱정이 많이 컸던 해설인데요. 말 잘하는 거야 익히 알고 있었으나, 해설을 하지 않을까 싶었던 은퇴 후엔 코치를 하더니, 코치를 하지 않을까 싶었던 올해는 해설을 해서 준비가 부족할 것 같아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해설 첫해 치고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해설을 그리 오래할 것 같지는 않아요.

송진우 - 전 해설이란 건 당연한 소리를 하는 직책이라 생각합니다. 맞는 소리는 보통 당연한 소리니까요. 일반 시청자들은 알 수 없는 것들을 더 이야기 해 주는 좋은 해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당연한 소릴 하는 거라고 봅니다. 다만 송진우는 그게 지나칩니다. 뭔가 사색적인 표현도 아닐텐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하는 소리를 하죠. 거기에 더해서 부정투구 고백으로, 과거 선수 송진우에 대한 평가조차 떨어졌습니다.
강가딘
15/07/16 05:10
수정 아이콘
KBO해설중에선 박재홍 안경현 이효봉해설이 좋고
MLB해설중에선 송재우해셜이랑 이용균기해설을 좋아합니다
15/07/16 06:08
수정 아이콘
방송사마다 나름 간판 해설들이 있는데

엠스플이야 당연 허구연이고 SBS는 이순철 KBS가 좀 의아하죠.... 이용철 위원인거 같은데...

KBS도 나름 투자를 하겠지만 SBS와 엠스플 처럼 적극적인 투자가 아닌거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방송 화면도 그렇고요.

개인적으로는 김진욱 해설위원님 정말 좋더군요.

칭찬만 하시는거 같지만 은근히 디스도 하시고 여러가지 썰을 많이 풀어주십니다.

이효봉 위원도 좋으시고...

개인적으론 이병훈 해설이 좀 별로 입니다.

너무 던지는 느낌?? 그리고 들어보면 의외로 단정적 상황이 아닌데도 저 선수는 저렇다고 단정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송진우 해설이야 모..... 말을 해야겠다고 맘먹고 할말 없는데도 하는 느낌이라....

정말 어록도 있고 좀 심합니다.
15/07/16 07:53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아오안 관중 진필중...
15/07/16 08:51
수정 아이콘
이효봉 불호에요. 이 분은 특색이 없고
너무 전형적이에요.

그리고 해설 가운데서 가장 오심에
너그럽죠. 누가 봐도 오심인데 심판
비호하는게 가장 보기 싫은 장면.
mapthesoul
15/07/16 08: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정민철 + 박재홍 조합을 가장 재밌게 보고 있고
야구를 보면서 흥분하고 싶을땐 해설위원 상관없이 한명재 캐스터 중계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 게임트랙 하시는 정용검 캐스터도 좋아합니다.
게임트랙은 매번 들으면서도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국대 경기 중계는 그래도 아직은 허구연 위원!!!!
나가사끼 짬뽕
15/07/16 10:01
수정 아이콘
김진욱해설이 좋더군요. 선수에 대한 애정도 많이 드러나고 감독 시절 반성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흐흐

최악은 이종범/송진우/이병훈/진필중/안경현 해설입니다. 편파 만담 헛소리 하는걸 음소거도 못하고 듣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End.of.journey
15/07/16 10:20
수정 아이콘
정민철 해설에게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적응하면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원래 선수 시절부터 입담 좋다고 소문났던 선수라서 그런지 '해설'보다는 '만담'에 더 특화된 것 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그냥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딱일 것 같아요. 흐흐
시노자키 아이유
15/07/16 10:51
수정 아이콘
송진우 때문에 kbs 채널 자체를 잘 안틀게 되더군요.
최희 아나 때문에 제일 즐겨보던 채널이었는데도 저를 돌아서게 만듭니다.
Sebastian Vettel
15/07/16 12:56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해설은 아니었지만 송재우+박찬호 해설이 참 좋았어요
멀면 벙커링
15/07/16 13:11
수정 아이콘
이용철 해설하면 '좋!아!' 가 잊혀지지 않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b3yRq1Zco1g

합성같나요??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99921&retransparent=true
2분 2초부터 보세요~
ilo움움
15/07/16 15:21
수정 아이콘
떠다니는감시자!???
15/07/16 20:22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같은 팀 응원하는 친구들끼리 보다가 나올 수 있는 감탄사네요^^
15/07/16 13:55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올해는 김진욱 해설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엘팬이라서 그런지 이종열-최원호 조합...
그리고 이병훈 해설도 좋습니다. 엘지에 대해서는 잘 짚어주는것 같아서죠.
15/07/16 20:13
수정 아이콘
이병훈해설은 마음에 안듭니다. 자기머리속에서 나온 이론을 너무 철썩같이 믿고 남에게 강요하려들죠
예를들자면 몇년전에 심심하면 주장했던 - 파워는 타고나야한다
넥센타자들 벌크업해서 홈런 장타율 폭풍상승하니 그런말 쏙들어갔죠
이거 말고도 저번달에 이슈됐던 "1~9번 짜임새있는 타선이 전부 4번타자만 채워놓은 타선보다 점수 많이 낸다"는 소리도 하구요.

제가 보기엔 아무 이유없이 KBS에서 밀려나서 스포티비로 간게 아니라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826 [일반] 인턴이었던 낙하산과의 하루 [71] 웃다.11967 15/07/16 11967 11
59825 [일반] 에이핑크/로이킴X배다해/슈퍼주니어의 MV와 박재범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6] 효연광팬세우실4684 15/07/16 4684 0
59824 [일반] 휴가 1일차 - 대전에 왔습니다. [17] 삭제됨4617 15/07/16 4617 0
59823 [일반] 싸구려항공타고 일본에서 비싼스시 먹어보기(약간위꼴가능성) [39] 豚69213782 15/07/16 13782 3
59822 [일반] 웹툰은 유해매체이다? [4] 유리한5566 15/07/16 5566 0
59821 [일반] 프로야구 해설위원들 [64] 공룡10153 15/07/15 10153 0
59820 [일반] 에이핑크 정은지로 보는 걸그룹 슈팅가드론 [15] 좋아요6535 15/07/15 6535 5
59819 [일반] 오늘 일본 국회에서 통과된 안보법안 [31] 케세라세라6550 15/07/15 6550 0
59818 [일반] KBS 드라마 <어셈블리> 드디어 시작했네요 [21] aurelius8076 15/07/15 8076 0
59817 [일반] 독일 '아우슈비츠 장부관리' 94세 노인에 4년형 [14] Uripin5921 15/07/15 5921 4
59816 [일반] [WWII] 북아프리카 전선(3) - 컴퍼스 작전 [4] 류지나3238 15/07/15 3238 2
59815 [일반] 대중서에만 공들이는 학자들 기회주의자 - 김경만 글로벌지식장과 상징폭력 [30] 콩콩지7549 15/07/15 7549 4
59814 [일반] 요 며칠간의 노트북 구입기 [27] 웅즈10469 15/07/15 10469 1
59813 [일반] 나는 페미니스트인가?? [212] 우주모함8418 15/07/15 8418 0
59812 [일반] [MLB] 현역 최고의 유격수 툴로위츠키의 전반기 기가막힌 수비 모음.swf [24] 김치찌개7181 15/07/15 7181 2
59811 [일반] 12% 할인보다 비싼 20% 할인 [29] Leeka10435 15/07/15 10435 3
59810 [일반] 역대 진품명품에서 최고 감정가를 기록했던 유물 Top10 [10] 김치찌개21904 15/07/15 21904 0
59809 [일반] 역대 채무액이 가장 많았던 국가 부도를 선언한 국가 Top10 [3] 김치찌개5571 15/07/15 5571 0
59808 [일반] 중국 2분기 GDP 7% 성장, 경기부양책 효과[기사펌] [9] swordfish-72만세4058 15/07/15 4058 0
59807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33] pioren4698 15/07/15 4698 0
59806 [일반]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사건 동선의 재구성 [168] 자전거도둑18523 15/07/15 18523 1
59804 [일반] 왜 그녀는 내게 돌아왔는가. [73] HOOK간다.7858 15/07/15 7858 9
59803 [일반] 뉴호라이즌스호 명왕성 탐사 시뮬레이션.youtube [16] 光海5880 15/07/15 588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