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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6 12:25:1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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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러버찐
15/07/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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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마로우가 생각나네요 ~ 이 글 내용이랑 비슷한걸 주인공이 연구했던것 같았었는데 ~
사티레브
15/07/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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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투모로우를 보고 지구과학수업 레포트로 이걸 냈다가 표절이라고 까여서 직접 뵙고 해명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15/07/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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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뉴스위크 주간지에서 2050년에 남극녹아서 지구전멸한다는 기사 읽었는데 진짜 얼마 안남았네요.
15/07/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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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중간에 실제 1만 3년전부터 북미의 빙하에 운석이 떨어지면서 재앙이 생겼다거나 하는 부분부터 시작하는 내용들이 실제 증명된 사실인건가요? 아니면 설인건가요. 흥미로운 내용이긴한데 여기에서 말씀해주시는 것들이 일종의 가설들인건지 아닌지가 궁금합니다.
모모스2013
15/07/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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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가 일어난 건 사실이고 그로인해 해수가 묽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운석에 의해 발생했다는 건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빙하위에 운석이 떨어지면 크레이터가 안남아서요. 다만 그 시기에 운석이 떨어지고 넓게 퍼진 방사선물질들이 여러지역 그 시대 층에 분포함에 따라 운석의 충돌을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아케르나르
15/07/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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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세계에 퍼져있는 대홍수 신화들의 근원이 언급하신 그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읽으면서 내내 생각이 나더군요.
15/07/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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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기후와 관련된 연구는 타임머신을 개발하지 않는이상 관측이 불가능하며, 현재 일기예보가 100% 맞지 않듯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증명도 완벽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론 가설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다른 의견에 대한 흥미가 있으시면 가볍게 나무위키글정도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내요.

7억5000만년전 로디니아라는 초대륙으로 지구의 모든 땅이 한 곳으로 모였고 이로 인해 적도지방에서 극지방으로 가는 난류를 막혀 대양대순환이 단절되고 그로 인해 극지방에 빙하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빙하가 점점 커져 태양빛을 반사하기 시작해서 결국 지구전체가 3km 두께 빙하로 덮여버린거죠. 무려 2억년 가까이 이 빙하기는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엔 지구는 너무나도 추워서 적도까지 모두 얼어붙어버리고 지구표면이 전부 얼음으로 덮혀 스노우볼처럼 보였을겁니다.
→ 눈덩이지구(https://namu.wiki/w/%EB%88%88%EB%8D%A9%EC%9D%B4%20%EC%A7%80%EA%B5%AC)

또 페름기말기 지금의 시베리아 지역에서 수십만년동안 엄청난 양의 용암이 분출되고 산성비가 내리고 대륙의 이동 되어 대양대순환이 단절되어 결국 생명체의 95%가 멸종하고 맙니다. 지구역사상 5번의 대량멸종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극심한 멸종이 바로 이 페름기 멸종입니다.
→ 페름기대멸종(https://namu.wiki/w/%ED%8E%98%EB%A6%84%EA%B8%B0%20%EB%8C%80%EB%A9%B8%EC%A2%85)
15/07/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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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존 맥러플린
15/07/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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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문장을 좀 다듬으신다면 더 좋은 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모스2013
15/07/06 14:19
수정 아이콘
한달음에 쓰는 글이라 전개방식이 날카롭지 못하고 문장이 완성되지도 못하고 오타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네요. 충분히 감안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초고라고 생각해주세요. 문장을 다듬고 내용을 고치는 퇴고작업이 어마어마하게 시간이 걸려서 그냥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고 고치는데까지 고쳐보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5/07/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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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님과 지식 배틀 하시는거 같아요 크크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모스2013
15/07/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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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ndertal님 글 말씀하시는 거죠. 저도 아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15/07/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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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님이 네덜란드 출신이라는건 문과인 저도 압니다?
모모스2013
15/07/06 16:2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저도 네덜란드님 글 애독자입니다.
DogSound-_-*
15/07/06 14:00
수정 아이콘
어쩐지 한겨울(12월~2월)에 벤쿠버에서 생활할때 블라디보스토크보다 위에 있으면서 왜이렇게 따듯하나(대부분 아시겠지만 겨울에 눈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리는곳 그래서 별명이 레인쿠버)했더니 상대적으로 따듯한 바닷물이였네요!
아케르나르
15/07/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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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대륙 서안이라 그럴겁니다. 보통 대륙의 서안이 동안보다 평균기온이 높아요. 대표적인 예가 유럽이고요. 위도상 동아시아랑 별 차이 안 나는데 그 동네는 많이 따뜻하죠.
15/07/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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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추천, 믿고보는 모모스님 글.
어쩌면 인류는 3차 세계대전보다는 기후변화로 천천히 말라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모모스2013
15/07/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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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합니다. 이번에 좀 쉬운 글이라 많은 분들이 읽으시겠네요. 전에 글들은 좀 어려운 내용이 많은지 별로 많이 안읽으시더라구요.
15/07/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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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만큼 인류의과학기술이 발전해야 적어도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만큼이라도 통제가 가능해질까요? 오늘도 한없이 무력한 인간에 대해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모스2013
15/07/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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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합니다.
Pluralist
15/07/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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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Global warming 관련하여 얘기 안할 수 없는 Oceanic Conveyor Belt를 막상 찾아본 적은 없었는데, 덕분에 원리에 대해서 잘 읽었습니다. 갖고 있던 의문점이 잘 해소가 되었습니다 ;-)
모모스2013
15/07/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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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아시는 내용이라 그냥 리뷰해 본 수준입니다.
15/07/07 14:56
수정 아이콘
지구온난화의 이슈라는게 하루아침에 나온건 아니지만 온실가스배출에 있어서 강대국 특히 미국쪽은 별로 적극적이지않으며 오히려 지구온난화는 온실가스때문이 아니라 태양의 출력변화(?)에 따른거라는 설도 있으며 중세유럽 산업혁명 이전의 평균기온이 현재보다 높았다는 설도 있습니다.
과거 대선후보였으며 지구온난화의 대표적 주자였던 엘고어 역시 뒷말이 무성하였죠.
지구온난화는 대부분 가설이며 온실가스역시 가설중 하나일뿐입니다. 제가 있던 실험실 교수님께서는 지구온난화는 허구에 가깝고 무의 가치인 온실가스를 유의 가치로 만들어 자본화하는 선진국의 전략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본인들 국가는 산업혁명시기에 제재라고 할것도없게 화석연료를 사용하였으면서 중국이나 인도같은 신흥국에 온실가스배출제한이라는 말도 안되는 규제를 하려하니 신흥국입장에서도 어이없기는 하죠.
뭐 온도가 올라갔든 내려갔든 한국입장에서는 체감온도가 올라간것 같은데 이것역시 확정짓기 애매한게 aws 위치가 고정되어있는데 점점 도시화되면서 aws 주위의 온도가 열섬현상으로 온도가 상승하고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바람골이 생겨서 평균풍속이 올라가는게 있어서 확정적으로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또 땅을 구하기 힘들어 시내권의 대부분 aws는 동사무소나 관공서 옥상에 설치된게 현실이죠. 물론 제가 느끼는 평균기온은 올라간것 같고 봄과 가을이 없어진 느낌이긴한데 모르겠네요.
물론 지구온난화의 허구를 주장하는 연구는 석유회사의 지원을 받아서 이뤄지고 있으며 그 반대편역시 연구비지원을 받는 곳의 입장을 대변하여 선택적 연구결과를 발표할수밖에 없겠죠.
지금 지구온난화보다 더 우리에게 체감적으로 위협이 되는건 엘리뇨 라니냐라고 할수있으며 더 나가서 태평양의 쓰레기섬같은 해류의 저항점같은 반사판이 거대하게 존재하는거라고 할수있겠네요. 사막은 계속 넓어지고 있는데 이게 지구가 온난화되서 사막화가 되는게 아니라 비가 안와서 사막화가 되는거라서 온도가 올라가고 비가 많이 오면 우림이 조성될텐데 온도만 올라가고 비가 안오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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