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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3 17:09:34
Name 다야
Subject [일반] 이런 택배 기사님 만나 보신적 있으세요?

PGR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에 맞지 않는 일상얘기 입니다 ^^;


저는 이 회사의 잡부지만 (^^)
이 얘기는 오픈마켓 판매중 일어난 일이니, 일단은 오픈마켓 판매 담당자라고 하겠습니다.

6/27일경 고객께 물건을 발송을 하였는데
전에 일하던 곳과 달리 이곳은 오픈마켓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아니라
송장을 무려 수기(!!)로 발송합니다.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그날 처음으로 송장에 주소를 잘못 적었습니다.
무려 20*호(이하 A) 였는데, 10*호(이하 B)로 적는... 초대형 실수지요.

택배기사님은 당연히 B로 방문하셨고,
하필(!) B에 계셨던 분은 본인의 택배인줄 알고 수령을 하셨고,
A에서 기다리는 고객님은 제품이 왜 오지 않는지 궁금하여
배송조회를 하셔서 택배기사님께 직접 연락을 하신 상태였습니다.
여기까지 보통 흔히는 아니어도 들어보신적은 있으신 경우죠..?

이런경우 판매자는 굉장히 난감하게 됩니다. (ㅠㅠ)
큰 업체일 경우 더 심하지만.. 80%정도의 고객님들이..
뭐랄까..
초보 서폿이 거리 조절을 실패하여 라인 안쪽으로 들어갔을때 처럼
어마어마한 극딜을 넣으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물론 판매자의 잘못이니 온몸으로 맞고 장렬히 산화해야 하지만..)
배송이 하루만 지연되어도 난리가 나는 판에, 무려 이틀, 게다가 오배송이라뇨!

처음 택배기사님께 제 실수로 다른주소로 오배송이 되었다고 전화를 받았을때
아... 난리났네...  이게 처음 든 제 생각이었습니다..
머리속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수습해야 하나, 제품을 먼저 보내야 하나.
고객께 전화를 드리면 10분정도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 각오를 해야겠구나.

택배기사님이 웃으면서 말씀하십니다.
-본인이 고객과 다 얘기를 해놨고, 오늘 저녁 반품때문에 다시 들릴일이 있으니
B로 다시 가서 수거를 해 오겠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분명히 지금쯤이면
오픈마켓 통해서 고객이 미수령신고를 했을텐데 걱정할까봐 전화를 했다.

네? 이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당황스럽습니다. 택배가 필요한 업계에서 조금 일해 봤지만 이런 택배기사님 반응은 처음이에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은게 7/1일 이었습니다.

7/2일 전화가 또 옵니다.
-B에 갔었는데 사람이 없더라. (아침) 오늘 저녁에 또 들릴 일이 있으니 가보겠다.
고객한테 얘기해놨고 판매자쪽도 걱정할까봐 전화한통 더 해주는거다.

세상에.. 전화를 또 주시다니요.
심지어 저한테 말씀해주시는 것 처럼 물건 받으실 고객님께도 말씀해 주셨겠죠?
3일째 물건을 못받고 계시는 고객님께도 단 한통 전화가 안옵니다..

7/3일 오늘. 또 전화가 왔습니다.
-B가 계속 부재중이라 경비실 까지 가봤는데 경비실에서 말하길
그집이 물건 안찾아가기로 유명하고 연락 안되기로 유명한 집이다.
경비실에 따로 연락번호가 있는데 가르쳐 달라고 해도 개인정보 때문에 안된다고 해서
본인이 경비보시는 분께 잘 얘기해서 그집 사람 들어오면 연락을 주기로 했다.
나도 오며가며 그집 계속 들릴터인데
물건 받을 고객이 너무 오래 기다리니 일단 같은 물건이 있으면 먼저 보내는게 좋겠다.
택배는 무임으로 보내라. 이건 그냥 내가 무임으로 배달을 해주겠다.
물건은 꼭 찾아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사람이 하는 일인데 다 실수 할 수 있는거다.

...!?
직업상 수많은 택배기사님들과 전화를 하고 거래해본 택배업체만 3군데입니다.
택배기사님께 쌍욕을 들으면 들었고 빌어도 봤고 어쩔땐 너무 화가나서 울기도 해봤는데
이런 기사님은 처음이에요.
택배 기사님들 환경 정말 열악합니다.
7-8시에 출근하셔서 보통 오전 11시 전까진 전화도 못받으세요.
본인 지역으로 가는 물건 상차 하셔야 하기 때문이죠..
점심도 차에서 드시는 경우가 대부분, 하루종일 문자에 전화에 시달리고
배송지연에 배송사고라도 나면 (당연한거지만) 고객님들 가만히 안계세요. 난리가 나죠.
당연히 예민해 질수 밖에 없고 오는 전화 반갑게 받아주시는 경우 많지 않습니다.
이런 일 하면서 정말 택배기사님들께 욕 많이 먹었어요..
그래도 이해 되는 부분이 있어 원망(?)은 하지 않았었는데
살다보니 이런 택배기사님을 만날줄이야!
정말 감사하고 감동받은 일이었습니다. 기사님 아니었으면 불금에 정말  재만 남게 태워질뻔 했네요..
(그것과 비례하여 업무 실수에 대한 죄책감은 커져만 가네요..
실수 안했으면 저렇게 좋은 분이 번거로우실 이유가 없는건데!! 바보 똥멍충이!)


....마지막으로
판매자의 잘못으로 내일 물건을 받게되실, 많은 이해와 아량을 보여주신 고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기동 미주아파트에서 본인 물건 아닌데 받으신 고객님 계시면.....
경비실로 문의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P.S : 택배기사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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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15/07/03 17:19
수정 아이콘
택배업이 워낙 열악해서 저정도의 서비스가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이죠.. 좋으신 분이네요
15/07/03 17:27
수정 아이콘
일반 구매자 입장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을수 있는 얘기인데.. 저런 택배기사님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그거와는 별개로 로X 택배는 홈페이지좀 개선했으면 ㅠㅠ
칭찬합시다를 올릴려고 해도 크롬에서는 아예 글조차 써지지 않네요 ㅠㅠ 엉엉
15/07/03 17:24
수정 아이콘
군대 제대하고 택배 상하차 알바를 일주일정도햇는데
택배기사님들 존경하면서 살기로 했습니다ㅜㅜ
15/07/03 17:27
수정 아이콘
으어.. 그.. 죽음의... 알바 극한 알바라는 상하차 알바를요.. 대단하십니다 ㅠㅠ
광개토태왕
15/07/03 17:30
수정 아이콘
무려 일주일!!!!!!!!!!
15/07/03 17:33
수정 아이콘
미친거 같았습니다 그때의 저는....중2병같다 크크
15/07/03 18:36
수정 아이콘
저 밑에 1년하신분 있으시답니다~ 댓글 내려주세요 (농입니다 ^^)
산성비
15/07/03 17:27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 겪은 일인데... 제가 주문한 물건 회사 경비실에 맡겨 두었다고 택배기사님 문자가 왔습니다.

잠시 후 경비실에 갔는데 물건이 온게 없네요?? 뭐지??

문자 온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택배 기사님과 통화가 다행히 되었네요 이것 저것 물어보시더니 아~~ 그거 XX회사 경비실에 맡겼네요

제가 근무하는 뒤에 있는 회사 경비실에 맡겨 두었다고 미안하지만 제 근무지 근처 올 일 없다고 거기가서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 보네요 하하...
15/07/03 17:29
수정 아이콘
당황하셨겠네요.. 정말 저런 전화 받으면 당황 이후에는 짜증으로 바뀌던데.. ㅠ
15/07/03 18:00
수정 아이콘
비슷한일 겪은적 있습니다. 택배가 하도 안와서 기사님께 연락드렸더니 버력화를 내시면서 "집을 비우면서 전화번호도 잘못 적어놓으면 어떻하냐"라고 하시는데 집을 비운적도 없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확인해보니 전화번호도 주소도 제대로 적었고 택배기사님과 계속 이야길 하다보니 저희집을 엉뚱하게 묘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집은 xx번지인데요 .. 그랬더니 버럭버럭하시다가 급 친절해지시더니, 주소를 착각하고 엉뚱한곳으로 배송하셨다며 저보고 가서 찾아오라고 ....
그 기사님은 금방 그만두시더라구요.
저 신경쓰여요
15/07/03 17:35
수정 아이콘
제목을 보고 클릭해서 들어오면서 이건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조마조마 했는데 좋은 일이었네요. 다행입니다 흐흐
15/07/03 17:46
수정 아이콘
본의아니게 신경쓰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크크 닉언일치 :)
15/07/03 17:54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분 만나셨네요.

저는 저런경우는 아니지만 전화번호를 잘 못 기재했는데 택배기사님이 택배주시면서 "전화번호 잘 못 적었더라구요"이러시길래 봤더니 정말로 잘못 적었음. 근데 그런경우는 주소가 제대로 적혀있으니까 배송에는 문제가 없지만 2일전에 택배기사님이 택배주시면서 "주소 잘 못 적었더라구요"이러시길래 봤더니 주소 뒷자리를 급하게 적다가 뒤집어서(ex: 123 인데 321 이런식으로) 적었더라구요. 근데 잘 못된 주소를 적어도 제대로 배송이되는 기적 !!!

동생네 아파트에서 조카들 돌봐줄때인데, 저는 집이 비는 경우는 택배기사님께 꼭 문자를 보내드리거든요. "xx호 부재이니 번거롭게 올라오지 마시고 경비실에 맡겨주세요"이렇게 보내는데 문자 보내자마자 기사님이 전화하셔서는 "무거운거니까 집에 들어가 있으라고 .. 몇시쯤 도착한다고 ..." 그래서 집에들어가 있었더니 하드커버 동화책이 두박스 ... 워낙무거운거라 들고 올라오기도 힘드셨을텐데 정말 고맙더라구요.

제가 전에 새벽한시에 택배를 받은적이 있는데(밤 12시에도 받아봤구요), 그때 정말 고생하시는구나 생각하고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15/07/03 18:31
수정 아이콘
아마 321호가 없어서 유추해내신거 아닐까요?! 대단한 택배기사님이시네요 +_+
아마안될거야
15/07/03 18:01
수정 아이콘
현직 택배회사 직원입니다..
정말 좋은 택배기사님들 많습니다.

혹시나 저희쪽 기사님이시라면 홈페이지 글 올려주세요..기사님께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거든요
15/07/03 18:33
수정 아이콘
홈피 글을 올려서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어요~ 전달해주신다고..^^
L택배사 입니다. :)
기사님께 상품이 지급되다니! L택배사 였으면 좋겠네요 !!
15/07/03 18:04
수정 아이콘
현재 택배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는 아니고 센터 직원인데 기사님들 일하시는거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고객이 전화로 '여기 주소가 어딘데 며칠에 배송했다는데 못받았다' 라고 하면 2-3일 전까지는 어떤 물건을 어떻게 배송 했는지 다 기억하시더라구요


얼마전 질게도 그렇고 이번 글도 그렇고 택배 관련 글이 많아지는데 택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사들은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 대충 적어봐야겠네요
슈퍼집강아지
15/07/03 18:09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일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희동네 택배기사님도 엄청 쉴틈없이 일하시는것 같던데,, 그래서 그나마 뵐때마다 음료수라도 한캔씩 전해드리는게 전부네요.
15/07/03 18:33
수정 아이콘
꼭 부탁드릴께요~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Around30
15/07/03 18:17
수정 아이콘
그 분 성인군자분이십니다
성인군자가 멀리있는게 아니죠.
저도 성인군자까지는 못되더라도 조금이나마 동물이 아닌 사람답게 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5/07/03 18:34
수정 아이콘
저도 사람답게 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
15/07/03 18:19
수정 아이콘
군대가기전에 택배 상하차 근 1년정도 알바했던터라
엔간해서는 택배기사님한테는 화 안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본적이 없네요

엄마가 가끔 택배 늦는다고 짜증부리셔도
일부로 안가져오는거 아니니 전화해서 따지지 말라고 하고
엄마의 짜증을 대신 제가 부담하는.......
15/07/03 18:35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잘못본건가요?!!! 상하차 알바를 1년이나요? 대단하십니다 덜덜;
누구보다 잘 아시겠어요. 얼마나 힘든지를..
15/07/03 18:37
수정 아이콘
풀타임은 아니구요
학교가기전에 7시부터 11시까지(무조건 4시간근무로 쳐주는데 보통 10시에 끝남)

보통 10시쯤 끝나면 그대로 지하철타고 학교가서 11시 수업 들으러 갔었습니다
(물량 없는 월요일은 9시에 끝났던듯)
1년정도 하고 입대도 할겸 그만뒀네요
15/07/03 18:40
수정 아이콘
수업시간에 펜 들 힘든 있으셨나요...? 대단하시네요! (입을 떡 벌리고 가봅니다)
15/07/03 18:54
수정 아이콘
전 엉뚱한주소로 배달해놓고 전화했더니 대뜸 계좌번호부르라고 물건값내주겠다고 했던적이 있네요 크크
15/07/03 19:09
수정 아이콘
우체국 일해보니 세상의 모든 서비스직들에게 감사하며 살게되네요. 특히 택배기사/마트캐셔분들은 위대합니다.
15/07/03 19:25
수정 아이콘
저희 건물에 자주 오시는 택배기사님은 좀 덜렁대시는지 저한테 아랫집 물건을 갖다 주셔서
마침 제가 받을 물건이 여러개라 제껀 줄 알고 뜯어보고 알아채서 대신 갖다 드렸었지요.
그런데 몇 달 뒤에 제 물건이 안왔는데 오리무중이 되어... 기사분이 돈으로 돌려주셨습니다.
책 쿠폰과 적립금 지불한게 아깝긴 한데 다 받기는 그래서 실제 현금 지급한 부분만 받았는데도
영 껄끄럽고 괜히 미안해지더군요.
세계구조
15/07/03 20:43
수정 아이콘
와 읽으면서 이걸 뒷통수 맞는 스토리라고 확신했던 제가 죄송합니다.
네오크로우
15/07/03 21:48
수정 아이콘
제 친한 친구가 로젠 8년차인데, 그것 때문에 다른 택배에 불만 생기고 그래도 그냥 말 한 마디도 못하고, 무거운 물건은 잘 시키지 못하고,
행여 시키게 되면 꼭 배송메시지에 1층에서 전화주세요~ 하고는 제가 들고 옵니다.

가끔 겁나게 바쁜 성수기에는 (택배 성수기가 제 가게 비수기라) 제가 오후까지는 가게 문을 닫고 같이 다녀주는데..
육체적으로 힘든 것도 힘든데 진짜 짜증이 엄청나게 납니다. 어찌나 하인 부리듯이 대하는지.. 어후...
거믄별
15/07/03 22:06
수정 아이콘
택배기사님들의 고충을 알면서도...
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도 하지않고 경비실에 맡기거나 물건을 휙 던지고 가는 기사분들을 만나면 정말 욕부터 나옵니다.
그 분들이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지 알면서도... 그 일들을 당하면 짜증부터 나더군요.

택배기사님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게 처우가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들이 시간에 쫓기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치킨과맥너겟
15/07/04 12:34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극한알바이후 택배가 늦게와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고통을 알기에 말이죠
ImpactTheWorld
15/07/04 14:26
수정 아이콘
느껴지는게 많네요. 왠만하면 착불로해서 팁좀 더 얹어드리던지 해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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