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03 15:34:3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새벽 출근 길, 쓸데없는 생각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03 15:37
수정 아이콘
한살 한살 나이 먹어가며, 내가 봤던 대학생들이 직장인들이 이렇게 힘들었던가? 하고 되돌아 봅니다.
내가 어렸을 적 동경했었던 직장인들만큼 자라지 못한 내 탓인지,
그때보다 힘들어진 세상 탓인지 돌이켜보게 되는 글이네요.
원해랑
15/07/03 16:39
수정 아이콘
스무살에 본 스물다섯 형들이 있었죠 참 어른스럽고 현명해 보였는데 막상 제가 스물다섯이 되니 한참 모자란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스물짜리 애들이 과거의 저와 같은 눈빛으로 저를 보더군요. 그래서 서른이 된 형들에게 물었습니다. 이게 어찌된 것이냐? 내가 못난 것인가? 형들이 잘난 것인가? 라는 질문에 그냥 원래 그런 거라고 하더군요 ^^;;; 그냥 그러려니 하는 부분이긴 한데 오늘 따라 좀 감성적이 된 것 같습니다.
광개토태왕
15/07/03 15:56
수정 아이콘
상당히 빨리 출근하시네요....
원해랑
15/07/03 16:40
수정 아이콘
그... 스크랩하는 날 한달에 두세번만 이렇게 나갑니다. 매일 이러다간 죽지요 ^^
Cazellnu
15/07/03 16:18
수정 아이콘
만들어진 세상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 그렇지 않나 합니다.
물론 나쁘다는것이 아니라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는 데 있어서 필수라고 봅니다.
다만 그 세상을 만들어 제공하는 측에서 약간(혹은 많이)의 불합리를 알게 모르게 섞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냥 거기에 기대어 살아가는게 미지의 공포와 두려움보다 불합리함이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안도와 안정이라는 범주에 들어가는것이
대부분의 선택이기도 하구요.
그것이 나약함을 유발한다고 하지만 잘 갖추어진 세상이면 더이상 힘든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아주 이상적인 세상이라고 볼 수 있을것이니까요.
뭐라 뭐라 타이핑하다보니 중2병적인 댓글도 다 달아보네요 허허
원해랑
15/07/03 16:42
수정 아이콘
지금의 모습이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문제는 중심이 있어야 하는데 자꾸만 흔들리는 것 같아서, 흔들렸으면 또 차라리 그 쪽 중심을 가져야하는데 그마저도 없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아직도 질풍노도의 시기인가 봅니다. 이놈의 질풍은 십수년째 멈추질 않니...
15/07/03 17:07
수정 아이콘
아침마다 기사 스크랩 뿌려주시는분이신가보네요
고생많으십니다
저도 비슷한 연령인거 같은데 항상하는 생각이
언제 강한 어른이 될까? 입니다
제가 어릴때 생각해왔던 모습과 실제 그나이가 된 현실간의 괴리가 상당히 크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원해랑
15/07/03 17:43
수정 아이콘
저런 생각은 잠깐만 하는 거고~ 주말 잘 보내야죠~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윤세나
15/07/04 08:37
수정 아이콘
행복하니까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하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572 [일반] 이동건 지연 열애중.. [33] 삼성전자홧팅10164 15/07/04 10164 1
59571 [일반] 강원도 횡성에서 피라냐 일족 발견 [17] swordfish-72만세9830 15/07/04 9830 0
59569 [일반] 1 [263] 삭제됨17949 15/07/04 17949 85
59568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14] pioren4091 15/07/04 4091 2
59566 [일반] 쓰레기유전자와 유전자감식 [22] 삭제됨4614 15/07/04 4614 14
59565 [일반] 퀴어 퍼레이드가 불편한 분들께 고함 [397] 王天君25632 15/07/04 25632 23
59564 [일반] [야구이야기] 메이저리그 약물의 역사와 효과 [34] 화이트데이8097 15/07/04 8097 18
59562 [일반] [책추천] 잠못이루는 제국: 1750년 이후 중국과 세계 [8] aurelius5760 15/07/04 5760 8
59561 [일반] 택배 초보가 써보는 택배 회사 이야기 [41] 굼시12969 15/07/03 12969 9
59560 [일반] 1 [41] 삭제됨9191 15/07/03 9191 1
59559 [일반] 소녀시대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약간의 정리글) [23] 효연광팬세우실6788 15/07/03 6788 6
59558 [일반] [WWE] Moment of the Year 2015 상반기 #1 [12] 태연­3299 15/07/03 3299 0
59557 [일반] CMA 우대수익을 이용하여 1달에 치킨 1마리 더 먹기 [20] style11252 15/07/03 11252 18
59556 [일반] 이런 택배 기사님 만나 보신적 있으세요? [33] 다야11006 15/07/03 11006 8
59555 [일반] 새벽 출근 길, 쓸데없는 생각 [9] 삭제됨3877 15/07/03 3877 11
59554 [일반] [규정관련 토론] 인터넷 게시물의 출처 표기에 관하여 [49] 콩쥐팥쥐4972 15/07/03 4972 7
59553 [일반] 메르스 첫 확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한 방역 지시 [118] Vibe12672 15/07/03 12672 3
59552 [일반] [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안철수 [14] 어강됴리6372 15/07/03 6372 2
59551 [일반] [역사] 만약 이런 인물이 북한의 리더가 되었더라면 [26] aurelius7802 15/07/03 7802 1
59550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24] pioren4645 15/07/03 4645 1
59549 [일반]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를 보고 왔습니다. [23] godspeed6770 15/07/03 6770 0
59547 [일반] [집밥]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35] 종이사진5473 15/07/03 5473 3
59546 [일반] 왜 우리는 우주여행을 해야만 하는가? [83] 삭제됨7448 15/07/03 7448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