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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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1 22:33:58
Name 워크초짜
Subject [일반] 떠나지 못하는 이 곳, 10,20,30대를 함께해온 이 곳
여러분들이 피지알을 시작한 때는 언제인가요?

가입일로는 2004년이지만, 주로 활동은 워3리그가 있던 2005년 4월부터 시작을 했었습니다
당시 스타보다 워3를 많이 하던 저에게 있어서 피지알은 낯선 땅이었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찬밥취급 받던 워3...
스타 중심 커뮤니티에서 활동한다고 일부 사람에게 비아냥도 받았던 저...

그러나 이 곳에는 끊기 힘든 마약이 너무 많았습니다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양질의 게임분석글
일반 상식이라 부르기에는 매우 전문적인 글
쉽게 만나기 힘든 게임 관계자들
여러 사이트의 유머 엑기스들
질문글에 친절히 답변해주시는 많은 누리꾼들

10대, 20대 시절의 피지알은 저에게 너무나도 이상적이고 심하게 오바하면 존경스럽기까지 한 사이트였습니다

그래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워3 관련 활동도 정말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시기가 왔었습니다.
군 부대 내에서도 피지알 글들은 힘든 시간을 다소 완화시켜주는 진정제였습니다
그리고 전역을 했고, 제가 주로 활동하던 워3게시판은 메인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수 많은 게시판들이 저의 또 다른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스타2를 배우고 싶어서 피지알에 질문도 하고, 관련 글도 읽고, 결승전 이벤트도 적극 참여하고...
(해운절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 1인 ㅠㅠ)
스타2  관련 영상도 허접하게나마 만들어서 방송도 타보고...

작년의 gsl 해설진과의 고기식사와 공감 간담회에서 만난 전용준 캐스터, 이현우 해설, 강민 해설과의 만담은 제 평생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그러다 시작된 대학원 생활과 취업준비로 인해 눈팅만 하던 제 놀이터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두 번 그리고 여러 번...
내성이 생기더니 더욱 강한 논란과 실망이 가득했습니다

떠나는 분들도 계시고
화내는 분들도 계셨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습니다

내 휴대폰 즐겨찾기 사이트 1번 피지알
대학원에서 작업할때 F5와 함께 살펴보는 피지알
롤 로딩화면에 들어가는 피지알

여길 떠난다고 마음 먹어도 나도 모르게 들어오지 않을까

결국 저는 떠나지 않고 지켜보는 것을 선택한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10,20,30대와 함께하는 애증의  피지알...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이 곳...

이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시고, 상큼한 에너지를 충전해 가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고생하시는 운영자 분들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좋은 놀이터가 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떠나지 못하신 분, 않으신 분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닭강정
15/06/21 22:37
수정 아이콘
허, 그렇게 오래요? 라고 생각했지만 저도 10대 후반기에 시작했고 2년 뒤면 30이므로 놀랄 건 아니군요(...)
저도 그 2004년 시절에 다른 아이디로 있다가 탈퇴하고 지금 아이디를 쓰고 있죠.
워크초짜
15/06/21 22:38
수정 아이콘
19에서 30으로 간신히 걸칩니다 크크
광개토태왕
15/06/21 22:42
수정 아이콘
전 2007년에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가입하고 8년째 활동중입니다.....
아직 더 수련해야 겠네요...
워크초짜
15/06/21 22:44
수정 아이콘
스2활동 고수님이 그러시면 안됩니당
그리고 저보다 고수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즐겁게삽시다
15/06/21 22:4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저에게 있어 본진입니다.
아무리 멀티를 많이 해도 모든 생산시설과 업그레이드 건물은 여기 있거든요.
본진이 무너지면 큰일 나요.
워크초짜
15/06/21 22:45
수정 아이콘
저에게 원래 본진은 mw사이트라고 엠겜 워3리그 공식홈피였습니다
그러나 조작사건으로 사이트가 통째로 사라졌죠 ㅠ
단지날드
15/06/22 00:39
수정 아이콘
mw에서 초짜님 많이 뵜던 기억이 납니다 피지알에 가입하고 동일한 아이디가 보이길래 그분이신가 했는데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꿈꾸는사나이
15/06/21 22:44
수정 아이콘
난리나도 떠날 생각은 없습니다.
컴퓨터를 하던 폰을 만지던 가장 먼저 보는게 피지알이라...
언능 절이 고쳐지길 바랄뿐이에요.
워크초짜
15/06/21 22:46
수정 아이콘
컴퓨터도 피지알, 폰도 피지알...
버릴수 없네요 ㅠ
꿈꾸는사나이
15/06/21 22:49
수정 아이콘
중딩때부터 20대후반인 지금까지 해오다보니
이젠 머 구냥 피지알읔 습관이에요 크크
학창 시절 스1 전교 1등 먹고 피지알에 자랑도 했었고... 대입 상담에 연애 상담까지...
2003년 부터 해왔는데...
되돌아보니 제인생에 꽤 많은 부분을 피지알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성기사는용사
15/06/21 22:44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추천합니다.
워크초짜
15/06/21 22:47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06/21 22:51
수정 아이콘
04년 고1때 가입해서 이십대 후반이 되었네요. 디씨 모 갤과 더불어 하루의 시작을 여는 양대 본진입니다. 초기엔 오그라드는 뻘글 자주 썼었는데 이젠 글 자체를 거의 안 쓰네요. 스타1->롤로 넘어가며 항상 e스포츠와 함께 했는데 지금 함께하는 롤이 잘 성장하고 있어 기쁩니다. 피지알 또한 e스포츠가 있는 한 계속되리라 믿습니다.
15/06/21 22:52
수정 아이콘
저도 19살에서 32살 걸리네요. 뭐 눈팅은 18살때부터했지만
이젠 뭐 거의 습관같은거라 접어야지 접어야지하면서 들어오긴하는데, 요즘엔 정이 떨어지는게 사실이긴합니다.
사이버포뮬러 HQ
15/06/21 22:53
수정 아이콘
03년 1월 가입..20대와 30대를 거의 피지알에서 보냈네요. 아직까지도 눈 떠서 손에 폰을 들면 피지알부터 들어옵니다. 전 여기 문 닫는 날까지 있을거예요.
15/06/21 22:5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온갖 어그로를 끌며 살았던, 12년 전 중2병 환자였던 사람입니다. 2001년 SKY였나, 2002년 KT 왕중왕전이었나, 아무튼 엄재경 해설이 방송 중 언급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눈팅을 했을겁니다. 가입은 2002 SKY 결승전을 할 때쯤이었을거예요.

지금은 없어진 MBCwarcraft.com에서 중3 주제에 '피지알은 글쓰기가 짜증난다'고 철없는 소리 한 번 했다가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난 경험도 있고 (낭천님 보고 계십니까? 덕분에 늘 정신 차리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
단순히 흥이 나서 찾기 시작한 리그의 BGM들을 밤새도록 모아서 같이 공유하기도 했고,
피지알에서의 활동이 계기가 되어 나겜의 초초초초창기와 용산 던전 시절을 '아주 잠시나마' 함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범하게 살았다면 절대 만나지 못했을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보았고,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게임 보다는 그냥 일상 사는 이야기 보고 듣고 싶어서 매일매일 들르는 그런 곳이 되었네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 이러이러한 카페 같은 곳에서 있는데, 가끔 서울 가서 사람들도 만나고 봉사활동도 해. 게임 사이트지만 이것저것 많이 배워']라면서 자랑 아닌 자랑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떠나기가 싫어집니다.

철없던 중학생때부터 '철없는 아저씨'(!)가 된 지금까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예의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과,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의 방향까지,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준 곳인데 차마 떠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여기가 없어진다면 저는 '우주미아'처럼 '디지털 미아'가 되어서 갈 곳도 없어요 -_-;;
워크초짜
15/06/21 22:59
수정 아이콘
예전에 Bluskai 셨나요?
아이디가 익숙한 느낌이 드네요?
15/06/21 23:01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워크초짜
15/06/21 23:08
수정 아이콘
그 때 많은 글들 감사합니다 ^^
덕분에 좋은 BGM들 정말 많이 감상했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5/06/21 23:03
수정 아이콘
세상에!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이제야 실시간 감사인사를 전할 수 있겠네요.
스2 하이라이트 동영상들 미친듯이 감사합니다.
당시 제 하루 최고의 위안과 기쁨이었습니다.
워크초짜
15/06/21 23:07
수정 아이콘
허... 그 허접한 영상에 감사해하시다니 ^^;;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시간만 나면 저도 작업하고 싶지만...
스타리그 영상 보니 제 것과 너무 비교 될 것 같아서 ^^;;
그래도 과거 영상들 편집해보고 싶은 생각은 언제나 한결 같습니다 ㅠㅠ...
22raptor
15/06/21 23:03
수정 아이콘
2002 년에 가입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들르는 커뮤니티라곤 여기 뿐입니다.
지금 14년 차인데, 이제 여기 말고는 더 이상 갈곳도 가고싶은 곳도 없네요.
15/06/21 23:12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입니다
10대 20대 30대...

떠나고 싶었지만 가고 싶은데도 없고 떠날 각오도 안서더군요
많은 분들이 떠나셨지만 우리가 또 피지알을 잘 만들어가면 다시 돌아오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5/06/21 23:16
수정 아이콘
이글을 읽고 개인정보를 눌러보니 2002년 4월에 가입했었네요. 프로필에는 아직도 게임좋아하는 30대로 되어 있네요. 스타를 처음 배웠던때가 20대 후반이었고 피지컬이 안되다 보니 보는쪽으로 즐기면서 이곳에 가입했던것 같습니다.

2002년도 언제가 이곳에서 주최한 랜파티에 참석했던일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서울대 입구 녹두거리 어딘가에 있었던 2개층으로 되어 있는 피시방의 위층을 통째로 빌려서 회원들끼리 스타도 하고 프로게이머들도 만나고 같이 게임도 했었더랬죠.(아마 피시방 이름은 "지단피시방"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직 프로 데뷔를 하지 않았던 강민선수가 거기서 연습을 하고 있어서 가끔 음료수나 사들고 가서 연습하던 모습을 보곤 했었네요.)

그때 이후로 하루에 1번이상 들리는 곳은 이곳 밖에 남지 않았네요.(중간에 이런 저런 취미관련 사이트에 빠진적도 있지만 요새는 다 시들해져서...) 요새 재미있게 보고있는 LOL관련글과 가끔씩이지만 글 잘 쓰시는분들이 올려주시는 자게글 보러 옵니다.
15/06/21 23:17
수정 아이콘
2003년에 가입해서 어느샌가 하루도 빠짐없이 들어오는 곳이자 정신적인 안식처이다 보니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도 이 사이트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가 않네요.
인터넷 사이트 하나가 뭐냐 싶기도 하지만 어느새 제 인생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15/06/21 23:20
수정 아이콘
저도 10대인 2005년 고삼때 시작해서 아직도 있네요
중간에 탈퇴한적도 있지만 어느샌가 귀소본능이...
요즘은 일하느라 글들도 제대로 못읽고 사이트 흐름도 잘 모르겠는데 사이트라곤 피지알밖에 안하는지라
무사히 장수했으면 좋겠네요
15/06/21 23:20
수정 아이콘
2001년 눈팅시작 2002년 가입입니다. 오래되었메요 허미
swordfish-72만세
15/06/21 23:21
수정 아이콘
저도 떠나고 싶어 못떠나는 지박령....
15/06/21 23:28
수정 아이콘
동감하며 추천드립니다
티란데
15/06/21 23:40
수정 아이콘
저도 2002년 눈팅시작 2003년에 댓글달려고 가입헀었네요.
14살부터 지금 26까지 이어갑니다.
해원맥
15/06/21 23:40
수정 아이콘
1. 떠나기를 항상 주저합니다
2. 그러나 마땅한 대안책을 찾진 못합니다
1을 다시 반복합니다
리비레스
15/06/21 23:44
수정 아이콘
수차례 떠나고 돌아오기를 반복합니다. 다시는 들어오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어느 새 다시 눈팅을 하고 있더라는...
하고싶은대로
15/06/21 23:45
수정 아이콘
저도 주력 커뮤니티는 이것 뿐입니다. 이것도 거의 눈팅이지만요.
앞으로 더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난 아직도...
15/06/22 00:09
수정 아이콘
02년 눈팅 시작 03년 가입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가입 당시 십대 소년이었는데 어느 덧 서른을 바라보는 청년이 되었네요

여전히 제가 유일하게 가입되어있는 커뮤니티인지라 이런 부침을 겪을때마다 잘 해결되길 바랬는데 이번 일도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피지알의 장점은 겜게의 고퀄리티 분석글과 자게의 폭 넓은 분야의 깊이 있는 글, 그리고 유게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유머글들의 집합소 마지막으로 네이버 지식인 못지 않은 답변 수준이라고 상각합니다

허나 겜게를 빛내주시던 분들이 떠나셨고, 자게 역시 빛내주시던 분들이 자꾸 떠나시네요
일반 회원으로써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10대를 보낸 커뮤니티,
20대도 보내고있고 30대 그 이후도 잘 보낼 수 있게 응원합니다.
아케미
15/06/22 00:17
수정 아이콘
2003년 11월 가입, 2004년 1월부터 활동했네요. 저도 여기가 오랜 본진입니다. 이젠 예전만큼 인터넷 커뮤니티에 열중하지 않게 되어서 주로 눈팅만 합니다만... 어릴 때부터 피지알에서 배운 게 참 많죠. 망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워크초짜
15/06/22 00:19
수정 아이콘
오랜만입니다 ^^... 댓글 다신 것도 떠나신 이후에 처음 보는 것 같네요...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아케미
15/06/22 00:22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님께는 그때도 많이 감사했고 지금도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 잘 되시고, 건강하세요.
BestOfBest
15/06/22 00:21
수정 아이콘
저도 주로 눈팅족으로 2002년부터 14년차인데 여기가 본진입니다. 갈곳이없어요. 서운하고 아쉬운면이있었던건 사실이지만 잘 이겨내고 더 좋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응원하고 또 함께하겠습니다.
루카쿠
15/06/22 00:21
수정 아이콘
떠난 분들 다시 오실 수도 있는거잖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15/06/22 00:23
수정 아이콘
엥.. 그게 말이 되나 했는데
저도 18살부터 내년이면 30살 되는군요
15/06/22 00:37
수정 아이콘
저는 234를.... 쿨럭
15/06/22 05:32
수정 아이콘
쿨럭...
Timeless
15/06/22 00:58
수정 아이콘
다 그렇게 아재가 되어가는 것이죠ㅠㅠ 누군가에겐 생활이고, 누군가에겐 중독이죠. 그 누군가가 바로 나라는 것이 문제지만!
류세라
15/06/22 01:34
수정 아이콘
한지 그렇게 오래 안되기도 했고, 아직 능력자들이 많아서
떠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일베애들 대규모로 유입되서 분탕치면 떠납니다.
이나굴
15/06/22 03:00
수정 아이콘
내 20대의 정체성.
곱창전골
15/06/22 07:3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123을 피지알과 함께 했네요.
처음엔 글쓰기 버튼이 너무 무거워보여, 심지어 댓글을 달때에도 조심하고 몇번씩 검토해서 쓴 적도 있고
스갤이 한참 떠오를 땐 잠깐동안 거기 머물면서 피지알 까곤 했드랬죠.
제 청춘을 짧은 몇개의 단어로 요약한다면 아마 피지알은 반드시 들어갈 겁니다.
아직도 이 곳이 너무 좋고, 다른 회원들의 글들이 너무 좋습니다.
무엇보다, 문제가 생기면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구경만1년
15/06/22 10:13
수정 아이콘
저도 2002년 구경시작 2003년에 가입했네요
20대였었는데 어느새 40대가 되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단 한군데만 선택해야 한다면 일말의 고민없이 이곳 피지알을 선택할 정도로 이곳 피지알은 저에게 소중한 공간이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고 이번 일도 현명하신 많은 분들과 잘 해결해 나갔으면 합니다
한달살이
15/06/22 10:31
수정 아이콘
20대 눈팅하다가, 30대에 가입하고, 지금은 40이 되었으니..
글 쓴분하고 저랑 10년정도 차이가 나는거 같네요.

글 내용에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내 pgr 아프지마...
15/06/22 18:08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님 블루스카이님 오랫만에 보는 아이디네요.

The Siria님도 기억합니다.

워3게시판에서 드물게 추게에 갈만큼 글을 잘 쓰셨는데 지금 검색해보니까 탈퇴하셨네요

저도 한때 워3 게시판에서 활동을 했었습니다.

이제는 나이먹고 가끔 예전일을 추억하면서 지낸답니다 . ^^

그때 그분들 지금 뭐하고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삐쭈기
15/06/22 20:15
수정 아이콘
눈팅족으로 12년째..
1년에 거의 360일은 한번이라도 PGR에 접속을 한거같습니다.
힘들었던 시기를 PGR과 보내면서 많은 사건사고를 보아왔고 매번 위기라고 댓글들이 달려왔지만,
아직까지 제게 소일거리이자 의무인 PGR접속의 기회를 이어와주신 여러 운영진에게 늦게나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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