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점심시간에 내려쬐는 햇살에 따사한 봄의 기운이 한껏 실려 있네요. 혹시나 싶어 멜론 음악차트를 찾아보니 역시나 벚꽃 좀비 연금 엔딩은 이미 순위권에 등장해서 분유값을 벌려 봄의 설렘을 노래하려 하네요. 그래서 생각난, 이맘때 들으면 참 좋은 봄노래. 산뜻하고 샤방샤방하고 샤랄라 한 봄노래! 추천 들어갑니다.


 한낮의 햇살이 아무리 따스해 졌어도 아직 아침저녁의 바람은 선선한데요. 그래서 아직 봄은 아니지 않나, 과연 봄이 오긴 할까 싶은 분들을 위해 선곡해왔습니다.

[델리스파이스 – 봄봄]

 
 거꾸로 메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가는 것처럼, 비록 나에게 봄이 오지 않더라도 계절은 돌고 돌아 봄이 오니 이제 우리도 봄을 준비해야겠죠. 꽃피는 봄이 오면 할 일들은 생각해 보셨나요? 아직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봄에 어울리는 새콤한 여성 보컬들이 부릅니다.


[브로콜리 너마저 – 봄이 오면]





[롤러코스터 – 님의 노래]





 흠 노래 가사들이 다 지뢰밭인 것 같다구요? 그래서 이번엔 가사에 더더욱 신중을 기울여 선곡해 봤습니다. 이번엔 진짜에요. 마치 어여쁜 새댁이 봄의 설렘을 한가득 안고 연인과의 봄나들이를 고대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김윤아 – 봄이 오면 (Piano ver.)]







 글에 무언가 함정이 가득가득 차 있는 것 같으신가요? 그럴리가요.
우리에게 산뜻하고 샤방샤방하고 샤랄라한 봄이 올 리가 없잖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