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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14 17:43:07
Name Leeka
Subject [일반] 위메프 인턴 사건, 일주일 뒤 현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3&aid=0006304534

주간 매출 : 25% 감소

회원 탈퇴 : 약 30만명 탈퇴

전주 대비 트래픽 : 25% 감소


결과적으로 매출&방문자수 25% 감소와 회원 30만명을 잃은것으로 나오고 있으며

이 손실을 복구 하기 위해 다시 이미지 개선 + 마케팅 + 핫한 딜등.. 으로 인한 +@ 손실을 감안하면
위메프는 인턴들을 가지고 장난친 대가를 제대로 치루고 있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남양유업도 그랬지만.. '대체제가' 넘쳐나는 업체는 사건 한번 잘못 터지면 훅 간다는걸 다시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꿔말하면 대체제가 거의 없는 통신사라던가 항공사라던가.. 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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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space
15/01/14 17: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위메프가 싸지도 않아서..
순뎅순뎅
15/01/14 17:46
수정 아이콘
쿠팡이 짱이죠.
15/01/14 17:46
수정 아이콘
사실 근데 그 디자이너 사건도 그렇고 이런 부분은 뭐라해야하지. 대한민국 거의 모든 기업, 사업체뿐 아니라 사람 쓰는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렇게라도 하나씩 이슈가 되어 한두업체라도 시정이 되면 다행이라 해야할지. 아니면 이렇게 때릴 수 있는 곳만 두드려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15/01/14 17:47
수정 아이콘
이슈가 되면 디자이너때도 보였지만.. 다른 업체들 중 일부도 그걸 보고 일정부분이라도 수정을 하니까요..

시정이 하나하나 된다는거랑, 눈치를 보게 된다는 점에선 좋은쪽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은 이런일이 애초에 없는 근로문화가 되야겠지만..)
15/01/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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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걸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약간은 조심하겠죠. 그 약간들이 쌓여 나아지겠죠.
써니는순규순규해
15/01/14 17:57
수정 아이콘
때릴 수 있는 곳만 때려서라도 한 곳씩 바뀌다 보면 조금이라도 좋아 지겠죠..
파리베가스
15/01/14 17:46
수정 아이콘
와 30만명이면 정말 어마어마 했네요.
그냥 접속자수 감소도 아니고 탈퇴가 30만명....
15/01/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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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30만명 밖에?'
라고 생각했다가 파리베가스 님이 쓰신 댓글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치명적이네요.
게다가 주 고객이 아래 댓글처럼 '젊은 층'이었을텐데 그 중에서 30만명 '탈퇴'이니
고소하네요
swordfish-72만세
15/01/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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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젊은세대가.주 이용층
지나가다...
15/01/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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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인지 좀 무리한다 싶을 정도의 쿠폰을 풀고 있더군요. 기사가 사실이라면 회복하는 데 고생 좀 할 듯..
15/01/14 17:48
수정 아이콘
남양이 타격 크게 입고 1+1부터 해서 엄청나게 떨이한거랑 같은거죠 - -; 어떻게든 복구를 해야되니..
15/01/14 17:49
수정 아이콘
그런데도 말그대로 대체제가 많아서..
zelgadiss
15/01/14 17:48
수정 아이콘
정말 기업들 이해 안가는게, 푼돈 좀 아끼겠다고 갑질 하는 게... 이미지 마케팅 차원에서 얼마나 큰 손실을 불러일으키는지 정말 모르는 걸까요.
정육점쿠폰
15/01/14 17:48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은 사건 전후로 상황이 어떻게 됬는지 궁금하네요.
15/01/14 17:49
수정 아이콘
대체제가 업서서 큰 타격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저만 해도 쌓은 마일리지가 ㅠㅠ
녹용젤리
15/01/14 18:55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일리지가.....
카드 사용량이 좀 돼서 ..
15/01/14 17:48
수정 아이콘
업종 자체가 딱 인터넷 많이하고 이런 문제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의 의존도가 큰 분야라...그대로 무덤을 팠죠.
개인적으로는 회생불가능의 타격을 입으면서 선례를 남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취업난이 너무 길어진 나머지 회사들이 신입채용할때 개념을 잃은 경우가 너무 많아요.
구직자는 잠재적인 고객이라는 걸 위메프를 통해 실감하면 좀 나아지겠죠
15/01/14 17:48
수정 아이콘
매출 25% 감소면 영업이익 감소는 어마어마 하겠네요. ;;
리비레스
15/01/14 17:49
수정 아이콘
갑질도 정도껏이지 (...)
15/01/14 17:53
수정 아이콘
훈훈한 기사네요.
15/01/14 17:55
수정 아이콘
이래서 경쟁업체의 존재유무가 중요한것 같아요.
Korea_Republic
15/01/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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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회사는 경쟁업체가 없어서 그런지 너무 박하더라구요;; 외국계 기업인데도...
시라노
15/01/14 17:56
수정 아이콘
몇년째 쓰지도않던 아이디지만 탈퇴시킨 보람이 있네요.
15/01/14 17:57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독과점 시장의 폐해가 반사적으로 드러나네요.
15/01/14 17:58
수정 아이콘
뭐 통신업계랑 항공업계 하는거만 봐도...
사실 저 분야는 독과점이 아닌 나라가 사실 없는 분야긴 하지만 -.-;;
전크리넥스만써요
15/01/14 17:57
수정 아이콘
현물 제조산업의 경우는 대체제가 다양한편이 아니라서 엄청난 이슈가 아닌이상에야 불매운동이 큰힘을 발휘하기 힘든데 인터넷기반사업은 얘기가 다르죠. 대체재가 넘쳐나다보니 한번 밉보이면 골로가는건 순식간;;;
즐겁게삽시다
15/01/14 17:58
수정 아이콘
이런 게 경제민주화 같네요.
소비자와 상생해야 한다는 본보기가 됐으면....
갑질은 적당히
몽키.D.루피
15/01/14 17:58
수정 아이콘
위메프가 무시했던 인턴들이 사실 타겟 고객층이었죠.
15/01/14 18:18
수정 아이콘
코빅에 갑과을 코너 생각나네요 크크
덴드로븀
15/01/14 17:59
수정 아이콘
쿠팡과 티몬은 함박웃음~
전립선
15/01/14 18:01
수정 아이콘
3만원 구입에 1만원 할인쿠폰을 1일 1장씩 배부하고 있으니 할인폭이 대단하긴 하네요. 들어갔다가 보고 생수 주문했네요.
15/01/14 20:12
수정 아이콘
남양 제품을 계속 구매하시든 위메프를 저렴하게 이용하시든 대한항공을 계속 이용하시든 전혀 관여할 일은 아니지만...

이런 댓글을 굳이 달아야할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전립선
15/01/14 20:22
수정 아이콘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네요. 제가 뭐 위메프 갑질한거 두둔한것도 아니고... 할인율 높다길래 들어가서 생수 하나 샀는데 뭐가 문제죠.
15/01/14 20:37
수정 아이콘
윗댓글에도 말했지만 구매를 하든 말든 제가 관여하거나 비난하거나 비판할 일은 절대 아니구요.
말그대로 갑질에 대항한 불매운동 글에 싸길래 샀다 라는 댓글을 '굳이' 달아서 초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전립선
15/01/14 20:42
수정 아이콘
갑질에 대항한 불매운동 글이 아니라 그 결과 현재 위메프 상황이 이렇다는 글 아닌가요.
불매운동 하자는 글이었으면 당연히 그런 리플 안 달았죠.
王天君
15/01/14 21:14
수정 아이콘
이게 관여하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불매운동에 참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착하게살자
15/01/15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텦 님 댓글이 더 불필요해보이네요
하루끼
15/01/15 12:35
수정 아이콘
어딜봐서 본문이 불매운동 글로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15/01/15 15:15
수정 아이콘
이런 불매운동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제 입장에선 맥빠지는 댓글이라 달았던건데, 사람마음이 다같지는 않나보네요.
곰슬기
15/01/16 10:01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불매운동글이 아니니까요.

그냥 위메프가 어떤 상황에 쳐했는지 알려주는 글일뿐인데 거기에 불매운동안한다고 뭐라하면 안되죠.
15/01/14 18:06
수정 아이콘
30만명 탈퇴라니 후덜덜하군요
15/01/14 18:08
수정 아이콘
지금 진짜 1만원, 5천원 할인쿠폰을 미친듯이 뿌리는데, 이거 회사가 남아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뒷짐진강아지
15/01/14 18:49
수정 아이콘
안뿌려서 죽는것보다, 뿌려서 희망이라도 살려 놓는게 좋죠...
15/01/14 22:40
수정 아이콘
근데 티몬은 지역딜 포함해서 4만원이상 1만원 쿠폰을 뿌리고 있고..
쿠팡도 비슷하게 하고 있습니다. 위메프가 가격을 좀 강하게 하고 있을뿐이죠.
전크리넥스만써요
15/01/14 18:10
수정 아이콘
쿠폰얘기가 나와서 궁금한게 있는데 지금 3만원구매시 1만원 쿠폰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위메프입장에서 회계상 손실일까요? 이득일까요? 손실이라면 적극적으로 구매해보고 싶은데 크크크
15/01/14 18:12
수정 아이콘
장기적인 입장에서 지속적인 구매력있는 사용자가 유지만 된다면 언젠가는 이득이겠지만, 체리피커들만 양산되면 손실이죠..
王天君
15/01/14 21:15
수정 아이콘
아 그걸 체리피커라고 하는군요
최종병기캐리어
15/01/14 19:22
수정 아이콘
단기적으로는 마케팅비 급증으로 인한 손실,

장기적으로는 잠재고객 확보 및 구매인확보를 통한 제공업체와의 가격협상 우월지위 유지로 인한 원가감소 등.. 이익일겁니다.

물론 이 단기적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유지되었을 시 말이지만...
15/01/14 18:24
수정 아이콘
인력 감축으로까지 이어진다면 먼저 잘려나갈 건 그 인턴들이겠죠..?
터치터치
15/01/14 18:29
수정 아이콘
전혀 몰랐네요. 어쩐지 위메프가 많이 싸져서 잔뜩 샀는데...에구구구...
엘룬연금술사
15/01/14 18:40
수정 아이콘
HR하는 입장에서 그 어떤 논문보다도 훌륭한 case study네요.
클레멘티아
15/01/14 18:43
수정 아이콘
위메프가... 그 고양 원더스의 허민 사장님 아니신가요??
키스도사
15/01/14 18:56
수정 아이콘
넵. 그 허민 구단주가 위메프의 창립자이자 2013년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현재는 위메프 대주주라고 하는군요.
15/01/14 19:24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로 훌륭한 청년 사업가에서 같은 청년들 등골을 빼먹는 악덕 기업인으로 평판이 뒤집어진 것 같더군요.
15/01/14 21:33
수정 아이콘
허민은 원래 악덕 기업인이 야구단으로 이미지 세탁한거였죠
임시닉네임
15/01/15 08:57
수정 아이콘
허민이 좋은 기업인인지 아닌진 알 수 없지만
현재 허민은 위메프의 대주주는 맞지만 사장은 아닙니다.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난 상태입니다
이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15/01/14 18:50
수정 아이콘
30만명 탈퇴에 일조 했다는 거에 뿌듯함을 느끼네요^^
15/01/14 18:50
수정 아이콘
ssd 사야되는데 위메프에서 싸게파나 봐야겠네요
새벽하늘
15/01/14 18:55
수정 아이콘
3만원이상 만원쿠폰 매일 풀길래 이거저거 사고 있었는데 이런 뒷이야기가 있었네요.
키스도사
15/01/14 19:01
수정 아이콘
주 이용고객이 2030대인데 당연한 수순이죠.

이런 움직임이 반짝하고 잊혀지지 않고 꾸준이 이어져서 관련 업체들이 정신차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5/01/14 19:01
수정 아이콘
남양 경우는 혼자서 안 사먹고 있었는데, 대한항공은 피할 수가 없더군요. 아시아나가 커퍼 안 하는 노선도 많고 해서.
15/01/14 20:19
수정 아이콘
굳이 대한항공/아시아나 아니어도 탈만한 외국 항공사 굉장히 많습니다.
쌓여있는 마일리지야 다 쓰고 다신 안타면 그만이고...
곧내려갈게요
15/01/14 20:38
수정 아이콘
직항으로 한정하면 선택이 아무래도 제한적이죠.
미주같은 경우엔 선택지가 다양하지만, 미주 벗어나면 힘들죠.
15/01/14 20:57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인천<->방콕, 인천<->파리 정도로 직항 비행기편 검색해봤는데 가격, 운항횟수 모두 국내 항공이 훨씬 낫군요.
단 미주 지역은 넘사벽으로 유나이티드, 싱가폴 항공이 대세...
15/01/14 21:04
수정 아이콘
실은 얼마전에 2살 갓 넘은 아기 데리고 인천발 유럽행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가격+서비스 생각했더니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러시아항공에서 사면서 대한항공 공동운항을 끼워서 가는게 제일 낫더라구요.. 물론, 혼자 출장 다닐 때 한국 항공사 타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만.
점프슛
15/01/14 19:11
수정 아이콘
인터넷 기반 사업이라 인터넷여론 악화의 직격탄을 맞았네요..
15/01/14 19:14
수정 아이콘
이히히히 딸기나 따러가야지
뒷짐진강아지
15/01/14 19:26
수정 아이콘
뭐 남양처럼 미친듯이 풀면서
다시 갑질할려고 슬금슬금 올라오겠죠...
진눈깨비
15/01/14 19:35
수정 아이콘
30만명 중 1인입니다.
어차피 1년에 한 번 들어가 볼까말까인데 그냥 탈퇴했어요. 크크
광개토태왕
15/01/14 19:36
수정 아이콘
위메프.... 뭐 어차피 딱히 관심도 없었는데......
닭강정
15/01/14 19:50
수정 아이콘
아 그 만 원 쿠폰이 3만원 구매시 만 원 할인인가요? 크리스마스 때 2만원에 1만원 할인 쿠폰보다 별로네-,.- 나도 탈퇴할까...
포포리
15/01/14 19:55
수정 아이콘
취업준비생들은 다 탈퇴했겠네요 흐흐
피아니시모
15/01/14 20:2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요즘 남양은 어떤가요?
15/01/14 20:33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위메프가 적자로 알고 있었는데... 맞나요?
무더니
15/01/14 20:58
수정 아이콘
기존에도 퍼주기식으로 계속해서 적자죠.
아라리
15/01/14 21: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꾸 저런식으로 회사 분위기가 안좋아지면 채용된 인턴들도 눈치보여서 힘들거같은데.. 괜히 더 걱정되네요
15/01/14 21:33
수정 아이콘
탈퇴하려고 갔는데, 원래 가입 안 되어있었네요????
문재인
15/01/14 22:21
수정 아이콘
전 원래 체리피킹족이라서
정보 감사히 잘 활용했습니다.
네이버 최저가랑 비슷한 물건에 +10000원 받으니 개 꿀이네요.
안사신 분들 체리나 따러 갑시다~
티파남편
15/01/14 22:22
수정 아이콘
히히히 만원쿠폰 쓰고 탈퇴 해야겠어요
15/01/14 22:42
수정 아이콘
지역딜도 만원할인해주는 티몬으로 가시죠 크크크크
15/01/14 22:4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대체제가 있을때 밉보이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결과네요.
위메프가 1년간 미친듯이 뿌려가면서 쌓았던 지지도를 한방에 날렸군요.
작년초부터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길래 위메프를 자주 애용했었는데 말입니다.
자업자득이니까 안타깝지도 않습니다. 체리피커들만 신났죠 뭐.
15/01/14 22:54
수정 아이콘
위메프는 만원 추가든 뭐든 해서 지금 있는 딜들 다 완판 시켜야 하고 사이트 트래픽 맞춰야 합니다.
완판 안되는 것들 나오기 시작하면, 딜을 따낼수가 없어서 그냥 무너집니다.
장기고객 유지가 아니라 입점업체들 완판시키는 게 제일 큰 목표로 보이네요.
체리피커로 손실나도 됩니다. 계속 완판만 된다면 딜을 계속 생산할 수 있고, 가격은 어떻게든 온라인최저가를 유지할 정도로 손실을 줄이는게 당면과제죠.
맥새우타워와퍼
15/01/14 23:07
수정 아이콘
삼만원 만원 할인 쿠폰은 쿠팡에서 먼저 했엇죠. 물량 폭발하는 바람에 이틀만에 접어서 그렇지. 하여튼간에 제가 지금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중인데, 쿠팡이 이벤트한다고 물량대비해서 아르바이트를 막뽑아서 수능친 고등학생들이 대거 몰려왔었는데, 이벤트가 대충 끝나고 물량은 줄고 고등학생은 많고 이러니까 그냥 아르바이트 시간대를 없애버렷습니다. 원래 여섯시부터 열시까지엿는데 한시부터 열시까지로요. 저는 원래 그만두기로 해서 상관이 없는데 낮에 애보고 밤에 일하러 오시던 주부분들이 지금 발등에 불이떨어졋습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5/01/14 23:18
수정 아이콘
저쪽계통은 매출 저정도로 줄어들면 거의 무너진다고 들었는데
뭔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면
사실상 문닫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결국 규모를 줄여서 해결하면 그만큼 인지도는 또하락 매출하락
다시 축소 또하락의 악순환이 이어질것 같은데
made.of.more
15/01/14 23:52
수정 아이콘
오 깜빡하고 있었네요
탈퇴해야겠어요
15/01/15 00:03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하네요. 탈퇴가 30 만..
인턴쓰고 버렸다가 회사문닫게생겼네요.

회사자체가 급하게 망해버리진않고. 껄떡껄떡 목숨만붙은상태에서 이쪽 저쪽으로 철저한 을이되어 몇년 머리조아리고다니면 딱좋겠습니다.
송지민
15/01/15 00:47
수정 아이콘
티몬에서 4만원이상 1만원 할인 쿠폰 대박 잘 쓰고 있습니다.
FF8Lampard
15/01/15 02:35
수정 아이콘
사과문을 그따위로 쓴거 보고 정이 뚝 떨어지던데 정말 고소하네요
카스트로폴리스
15/01/15 08:42
수정 아이콘
탈퇴했습니다 어차피 상품 하나 올라면 다른데 똑같이 다 올라옵니다,.........
임시닉네임
15/01/15 09:16
수정 아이콘
소셜커머스 업계를 좀 아는 사람인데
사실 위메프의 저번 수습 채용후 전원 불합격처리 사태는 그바닥 상황을 아는 사람입장에서는 정말 이해가 안되던 거 였어요.
진짜 현재 위메프의 인사쪽이나 혹은 지역영업팀의 간부가 게시면 어떻게 된건지 설명이라도 부탁드리고 싶을 정도에요

소셜커머스의 지역영업은 무슨 다단계나 보험이나 카드 이런 영업과 달라요.
영업사원 본인이 자기 실적을 위해서 자기가 자기한테 물품판매하고 이럴 수 없기 때문에
그러니까 위메프라는 회사가 수습직 사원들한테 장사를 하고 빨아먹을거 빨어먹고 뱉어낸게 아니에요

그냥 단순히 실적을 못올려서 수습직원들 다 짤랐다고 하면 경우는 좀 다르지만 갑의 횡포 이렇게 볼 수 도 있는데
짤린 사람 보면 2주동안 11개의 계약을 따낸 직원도 짤랐다고 되어있거든요
맨땅에 헤딩하는 지역사업계약은 신입사원이 따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쿠팡 티몬 위메프 소셜 3사의 기존의 일잘하는 정지원들도 2주동안 계약한거 평균내면 저거 절반정도일겁니다. 한달에 열몇개정도 하거든요.
아마 정직원들이 따오는 계약과 수습이 따온 계약은 계약의 질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단순히 양적인 측면만 보면 2주동안 11개면 1달에 20개 이상의 계약을 따올 수 있는 직원이고 이사람은 영업능력이 A급임이 검증된겁니다. 이사람은 버리고가면 안되요. 아마 연락처가 알려졌으면 티몬이나 쿠팡에서 벌써 자기회사 들어오라고 전화가 갔을거에요.
실질적으로 소셜커머스 회사의 신입사원들은 입사후 한달안에 계약건수 5개만 따도 잘한단 소리 듣거든요.

아마도 특정직원 한둘을 제외하면 이번에 짤린 대부분의 수습직들은 2주안에 계약 5개 넘긴사람도 거의 없을거에요. 그러고 2주간의 임금이라고 55만원을 준걸로 되어있는데 제가 아는 범위로 볼때 대부분의 수습직들은 회사에 55만원을 벌어다주지 못했을거에요. 2주쓰고 위메프가 이들 직원들을 정리하면 위메프는 적자이고 이런 행위(앞으로 2주쓰고 짜르고 2주쓰고 짜르고의 반복)을 하면 할수록 위메프는 더더욱 손해가 늘어갑니다.

이런류의 멘땅에 헤딩하는 영업직은 힘들어서 어차피 잘 그만두고 그래서 회사는 초반에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사람들을 어지간하면 안고가서 키워서 쓰는게 관례에요. (그래서 타사의 경우 인턴직들을 상당히 대우해줍니다. 만약 인턴의 인텐시브 기준을 정직원에게 적용시키면 중하위권 직원도 한달에 4~500 받아갈걸요;; 티몬같은경우 몇년전엔 인턴은 계약을 따오면 계약내용에 상관없이 건당 20만원의 인텐시브를 줬습니다. 2주에 11개 따온 직원은 이런식으로 월급받으면 2주동안 기본급을 제외하고 인텐시브만 220만원 받는겁니다)
그게 귀찮거나 싫으면 타사의 직원들 어떻게든 빼올려고 하고요. 저는 타사에서 2주만에 11개는 커녕 한달에 11개정도 계약하는 직원을 위메프가 스카웃해가는것도 본적이 있습니다. 아니 한달에 10개 이하의 계약을 하는 직원도 정직원으로 스카웃해갑니다.
게다가 이번에 해고된 수습은 순수하게 신규계약만 11개를 한거지만, 타사에서 스카웃해오는 직원들이나 기존 위메프직원들은 순수하게 신규로 영업해서 해오는 계약은 한달에 5개도 안됩니다. (절반정도는 이전에 계약했던 업체가 또 소셜행사를 진행하는거고, 거기에 영업을 하지 않았는데 업체에서 소셜행사를 하고싶다고 본사로 연락해서 계약하게 되는 경우도 한달에 몇개씩 있습니다.)
최근의 위메프는 타사가 지역영업사업을 줄이고 있는 와중에도 타사의 인원을 공격적으로 스카웃해오면서 거기에 투자를 많이 해오던 상황이었기에 저는 이해가 잘 안가네요.

그냥 쉽게 요약하자면 지금 위메프는 연습생으로 들어왔는데 바로 양대 스타리그 8강~4강정도를 찍어버려서 차후 시즌엔 이대로 성장하면 우승도 노려볼만한 거물신인을 실력이 부족하다고 짜른겁니다. 새로 연습생 뽑아봐야 저만큼 해줄 선수 찾기가 매우 어려운거 알면서요.
15/01/15 13:13
수정 아이콘
위메프 사건에 대해서는 막연히 갑질로만 알고있었는데, 설명을 보니 더 이상하네요 -_-;;;
대체 왜자른거지.... 돈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ㅜㅜ

그렇다면 저 거물신인들은 조만간 다른 업체로 스카웃 되겠네요.
로즈마리
15/01/15 13:21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신입사원을 뽑을 생각이 없었던것은 아닐까요? 채용하는척은 해야겠고 더이상의 인원은 필요없는상태..
임시닉네임
15/01/15 09: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위메프는 그렇게 쉽게 망하지 않아요
경쟁사인 티몬이나 쿠팡보다 자본이 넘사벽으로 탄탄하죠.
티몬은 대표가 자기돈 몇천만원으로 시작한회사고
쿠팡도 그거보단 많지만 몇억정도로 시자한 회사에요.
근데 위메프는 허민이 처음부터 몇천억 갑부였고요.
쿠팡이나 티몬은 한번 투자받아서 마케팅이나 행사 질렀다가 총알떨어지면 주춤하다가 투자받으면 다시 지르다가 이거 반복인데
위메프는 외부 투자에 목안매고 365일 그걸 할 수 있어요.
티몬은 실제로 리빙소셜, 그루폰에 매각되었고 지금 또 매각이야기가 나오고
쿠팡역시 오랫동안 매각이야기가 끊이질 않지만
위메프는 그런소리가 없죠. 오히려 타사를 인수한단 말까지 하니
에초에 위메프는 쿠팡이나 티몬이랑은 머니파워가 다릅니다
티몬사장이 삼성, 중앙일보 집안사람은 맞지만 본가의 공식적 계열사도 뭐도 아니라서 지원받지도 못했죠.
절름발이이리
15/01/15 11:03
수정 아이콘
티몬은 그렇다치고, 쿠팡은 최근 1천억 + 3천억 투자 받아서 후달릴거 없는 상황입니다.
부기나이트
15/01/15 09:49
수정 아이콘
똑같은 짓을 하다가 한놈이 뽀록이 났는데 나머지 둘은 손해보다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코미디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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