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정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3년 5월 26일 오후 1시 4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에 골프 친 MB

지난 23일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4주기였다. 여야 정치인과 정부인사, 그리고 시민 수천여명이 봉하 묘역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을 애도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도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졌다.

그런데, 같은 날 봉하 묘역에서 멀지 않은 경남 거제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청와대 측근들과 함께 회원권 2억 원짜리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고 한다.

골프만 친 것이 아니라 외도 관광을 했고, 다음 날인 24일에도 한 차례 더 골프를 쳤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이 전 대통령이 또 한 번 국민 가슴에 대못질을 박은 셈이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하자마자 국민이 사용해야 할 테니스장을 혼자 독차지해 사용하다가 국민적 지탄에 직면했던 것을 벌써 잊었는가. 진정 국민들의 정서를 읽어 낼 능력이 없는 것인가.

제발, 퇴임 이후라도 국민이 존경하는 전직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2013년 5월 26일


-------------------------------

솔직히 말하면 좀 졸렬해 보입니다.

5.18때 단체로 룸살롱가서 놀던 국회의원들이 어느 정당이었는지 생각해보면 더 실소가 나오는 군요.

저기에 노무현, 남상국을 치환해서 넣어서 써보면 얼마나 졸렬한지 알 수 있을것 같은데;;

괜히 오히려 고인을 정치적으로 이용할려는거 같아서 황당합니다.




물론 당시 강압 수사와

검찰의 수사과정 흘리기, 보수언론의 공격으로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말 안나온것도 아니고 이미 민주당 국회의원 차원에서 몇번 말했으면 됐지 그걸또 굳이

전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는 표현으로 국민 운운하면서 공식적발표로

골프친거를 까야되는지;;;;

그냥 이참에 상복입자고 제안하고 싶네요. 벨런스를 위해서 박정희, 김대중 대통령 기일에도

상복입고, 공휴일 늘어나고 좋겠네요.  



그냥 이런 소리 할 시간에 국정원사건이나 윤창중 사건을 한번 더 환기시켜서

지속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하는게 당으로써도 보람차고 더 좋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