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하염없이 80채널을 5번정도 스캔을 하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발견해서 글을 씁니다.

일단 앞부분 간략한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물론 주관적인 면에서 쓴 글이니 실제내용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1. 1997년, 한번 본 사물이나 내용은 절대 잊지 않는 포토그라픽 메모리라는 영석한 두뇌를 가진 여학생이 등장합니다. 고등학교는 추측상 민족사관고등학교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편부모(어머니) 가정에다가 형편이 좋지않은 가정이기에 학기 등록금도 못 낼 형편이죠. 그러던 중 어머니는 자신의 얼마 못살것을 대비해서 아버지의 존재를 알려주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등록금이 부족하자 아버지를 찾아나서고 자신의 사정을 말하지만 아버지는 대학교수이지만 공황장애(제가 본 바에 의하면)를 겪고 있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는데......
2. ....누군가 자신을 깨웁니다. 길거리에서 자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게 되고, 얼른 자리를 피해 화장실의 거울을 보니 어색한 옷차림, 자신은 어느덧 어른이 되어 있고, 가슴에서는 젖줄이 터져 온몸을 적시고 있죠. 지금은 2007년 입니다.....
3. 이후 내용은 주인공 성유리 양이 해리성 장애를 겪고 있고 기억을 점차 찾아나가는 내용입니다. 중간에 생략된 부분이 90%정도 됩니다.

현재 8회까지 봤는데, 제가 휴대폰으로 1회부터 정주행해서 끝까지 봤습니다. 주관적 몰입도는 상당합니다.
작년 응답 하라1997 이후 2013년 2회이상 보는 드라마입니다. 아직까지 저에게 여운을 남겨주는 것을 보니 대작인게 분명합니다. ^^
갑자기 성장과정이 아닌 화면전환을 10년을 넘어 기억을 없애는 장면에서 ...매료됐습니다.
시청률이 낮아서 더 끌리는 듯 합니다. ^^ 혹시 보시는 피잘 회원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