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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0 15:04
저도 지루성두피염인거 같긴한데..탈모는 없어서 다행이네요. 원래 아이허브에서 다른 비타민제 가끔 구매했었는데 한번 삼퓨도 봐야겠네요.
13/05/20 15:06
2.샴푸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탈모 있으신 분들은 탈모 샴푸와 함께 비듬 샴푸도 함께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탈모가 생겼을때 필연적으로 비듬이 생기거든요. 또한 샴푸하시고 바로 헹구지 마시고 샴푸가 각질을 녹일때까지 잠시 두셨다가 감으시는게 좋습니다.
13/05/20 15:16
비듬샴푸는 각질을 녹이는 원리가 아니라, 항진균제가 들어있지요.
잠시 두었다가 감는 것도 항진균제 효과를 보기 위해서이지 각질을 녹이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애초에 통상적인 계면활성효과가 아닌, 각질연화효과를 말씀하시는거라면 그런건 두피에 아예 쓸 수가 없고요.. 옛날 무좀약 중 일부가 그런 제제가 있었는데(각질연화), 이게 단기간에 효과가 빠른 듯 하지만, 진균사멸을 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더 깊게 침투가 되는 부작용이 있어서 발에다 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합니다.
13/05/20 15:11
술담배나 샴푸는 아마 탈모와 별 상관이 없을 겁니다. 제가 하는 얘기는 아니고 예전에 피지알에 탈모 관련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현직 피부과 의사분이 댓글로 직접 말씀하신 거니 믿어도 되겠죠.
검색해보니 아직 글이 남아 있네요. https://pgr21.com/?b=8&n=36408 저 자신도 탈모인(ㅠㅜ)이고 당연히 친척들 중에도 탈모인이 많기 때문에 보고 들은 얘기가 꽤 있는데 남성형 탈모는 민간요법으로는 효과가 없고, 결국은 약과 모발이식으로 가더군요.
13/05/20 15:22
제가 100% 맞다고 할순 없지만... 저역시 병원에서 1년이상 치료를 받았고 비싼 그 치료제 인가 먹었지만 글쎄요..저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우선 탈모를 잡을때 두피지병을 먼저 해결하고 약물 치료를 해야된다고 하시던데 뭐 사람마다 틀리지만..저희 친척 여동생이 머리가 심히 빠진다는 이야기로 샴푸를 추천했더니...저에게 고맙다며 밥도 얻어 먹은 기억이 나네요 ; 다른건 몰라도 샴푸는 확실히 바꾸면 확실히 머리빠짐과 두피건강에는 좋다고 확신합니다..
13/05/20 15:25
링크된 글 댓글에 나온 것처럼 남성형탈모에는 각종 민간요법과 샴푸등이 효과가 없다는거죠.
다른 원인으로 생긴 탈모에 대해서는 저는 무지합니다.
13/05/20 15:16
아이허브 AVALON 샴푸 쓰시나 보네요. 흐흐. 저는 두피가 지성이라 티트리 라인 쓰기 시작했는데 괜찮네요. 저희 오빠가 탈모끼가 있어서 THICKENING 라인 사주려고 했는데 괜찮다는 리뷰를 피지알에서 보니 믿음이 갑니다(..)
13/05/20 15:29
목초액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게 pH가 3정도로 산성이라 예전부터 무좀에도 쓰고, 피부 트러블에 많이 사용을 해 온 민간요법이긴 한데, 얼굴/두피에는 사용시 얻을 이득보다 위험도가 더 큽니다. 비듬균 자체가 포자균이라 산/염기/고온환경 등으로 사멸시키려 하면, 두피에는 더한 데미지가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게 해리도가 그리 높지 않은 약산의 혼합물이라 100배로 희석한다고 해서 산도가 1/100로 줄어들거나 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이게 제작사별로 성분구성이 다 달라서 표준화되어있다고 보기도 어렵고.. 따라서 신뢰할만한 사용근거가 사실상 없다시피 하고요. 식물 추출물로 머리를 감아서 탈모를 없엔다는 일종의 민간요법들은 대부분 비슷한 원리이니, 목초액으로 머리를 맛사지하는거나 구절초 즙을 짜서 하는거나 사실상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목초액의 살균효과 역시 단순합니다. 그냥 산이에요 산.. 문제는 pH3정도의 산으로는 포자균이나 진균류는 잡지 못하면서 두피만 상하게 한다는 것이죠.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해리도가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희석한다고 해도 pH 자체는 큰 변화가 없고.. 차라리 먹는게 훨씬 안전하고 유익합니다 목초액은요.
13/05/20 15:29
지루성 두피염 -> 탈모의 경우야 샴푸를 바꾸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저 테크가 아닌 탈모가 훨씬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물치료 -> 이식밖에 답이 없지않나 싶습니다ㅜ.ㅜ
13/05/20 15:34
솔직히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이 글 자체가 그다지 안좋다고 봅니다.
별로 과학적이지도 않구요. 건강상식의 범주에 들어가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험상 탈모의 원인과 두피 지병의 원인이 50 %이상 되지 않을 까합니다. 우선 샴푸를 먼져 바꾸어 보세요] 이런 말씀자체에서 솔직히 그냥 길게 쓴 홍보글이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13/05/20 15:51
조금 삐딱하고 비관적으로 보시네요. 홍보글이라는 의심까지 받네요.. 허허 저도 많은 고민 끝에 작성한 글인데가 미리 밝혔지 않습니까 ...
저의 경험 역시 과학적이진 않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고 일반적으로 참고하시라는 분들께 참고 하시라고 글을 쓴건데요. 그리고 샴푸는 시중에 나오는 샴푸 성분표는 보셨는지요? 일반적으로 트러블 두피쪽은 민감한 두피는 화학첨가물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학적근거라면 저 역시 병원치료 ? 좋다는것은 다해봤지만 과학적으로 약물 치료하였는데 효과를 못봤는데요?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껀가요. 100%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홍보글이 아니냐는 단정짓는건 ...좀 저를 포함한 10명이상 지인등을 통해 이 방법으로 효과를 봐서 작성했습니다.
13/05/20 15:53
시중에 나오는 샴푸 성분표가 분석 가능할 정도로 세세하게 표기되어있나요?
그렇다면, 그 중 어떤 성분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정도는 설명을 해 주셔야죠.
13/05/20 15:58
홍보글까지 의심하신 건 확실히 선을 넘었다는 느낌이지만...
그런 것 말고 성분표에 대해 운운하셨으니까 하는 말인데 아발론 오가닉 샴푸 성분표 하나도 특별할 거 없는데요. 화학첨가물은 민감한 두피에 좋지 않다는 말도 사실 그리 근거없는 소리고요. 그리고 원래 개인적으로 좋더라하는 경험담이야 크게 의미없다는 걸 아실 텐데... 반대 사례도 충분히 많이 찾아볼 수 있고요(아발론 오가닉보다 시중 샴푸가 훨씬 좋더라~~ 이런 류의)
13/05/20 15:59
홍보글 아니냐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주로 탈모상품 홍보글에 쓰이는 근거없는 이야기들을 하셔서 마치 그런 글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것인데 어찌되었건 장문의 쓰신글에 저런 과격한 표현을 해서 불쾌하게 한것 죄송합니다. 탈모자체가 일시적 두피질환 혹은 일시적 약물처방의 부작용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발감소를 말하는 것인바, 아직 원인 규명이 덜하고 특히 유전적 요소가 많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삼푸 사용미비에 의한 효과를 너무 큰것처럼 적고 계셔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어떠한 상품을 추천하는 구조가 저로 하여금 그러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근거가 적은 원인 제시, 민간요법나열, 그 후 특정회사 특정 상품소개]. 이런게 Nexus One님은 의도하지 않으셨겠지만 건강식품 등을 파는 블로그나 홍보사이트에서 전형적으로 쓰는 구조라 제가 좀 삐딱하게 본 것 같습니다. 괜히 이 글이 홍보글이냐 아니냐 등으로 소모적 논쟁은 피하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13/05/20 15:43
근데, 유기농샴푸가 일반적인 샴푸보다 뛰어난 점은 무엇인가요?
천연유래 추출물이 들어간 것요? 약리효과라는게 있을 정도의 천연물 중에 "독" 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정보를 전달한다고 하셨으니, 정확하게 시중 샴푸의 어떤 성분이 왜 답이 없고, 유기농 샴푸라는게 거기에 비교하여 어떤 점에서 강점이 있는지 정도는 설명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3/05/20 15:43
머리 감는 습관이랑 말리는 습관만 잘 들여도 관리 미숙으로 인한 탈모는 방지할 수 있어요.
왁스 같은거 사용할 때, 직접적으로 두피에 안 닿게 하시고 ( 어차피 밤되면 녹아서 두피에 묻긴하지만..) 자기전에 머리 감는 습관을 꼭 들이면 좋습니다. 그리고 샴푸할 때 손톱말고 손가락으로 마사지 해주면서 왁스 다 지워질 때까지 뽁작뽁작 하고, 헹굼도 완벽하게. 린스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고.
13/05/20 15:49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샴푸야 뭐.. 시중에 판매할 정도면 가성비 차이? 그런 문제정도라 사소하다면 사소하니 그냥 넘어가도 되는데, 목초액은 정말 아닙니다.
13/05/20 15:58
찾아 보니 목초액 위험하군요.
뉴스에서 먹거나 바르지 말라고 보도까지. 산인것도 문제인데 메탄올을 섞어서 먹지도 못하는 군요.
13/05/20 16:04
아.. 메탄올..
그게 아마 추출하는데 용매로 사용하고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서 잔류한걸겁니다 아마.. 생각해보면.. 전통적인 방식으로 목초액을 만들리가 없지요. 용매로 쑥 뽑아버리면 그만인데.. (그리고.. 사실, 용매로 뽑는 방법이 약효성분 파괴가 적어서 오히려 합리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약재에 따라서 전통적인 방식의 고온/고압에서 쪄내는 '탕' 보다, 물/에탄올 혼합용매로 녹여내는 '엘릭서' 방식이 유리하다고도 하지요.) 그런 제조상의 문제를 제외한다면, 음용하는건 사실 괜찮긴 합니다(위장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시겠지만..) 또한 구체적인 회사를 거명하진 못하지만, KGMP인증이 있는 회사에서 "일반의약품" 으로 식용 목초액을 제조하기도 하고요..
13/05/20 15:46
요즘 뒤통수가 간지럽던데.....딱지가 생긴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뒤통수에도 지루성두피염이 생길수 있는건가요? 피부과에 가봐야겠네요
13/05/20 15:58
이런 글 정말 위험합니다.
지루성두피염에 의한 탈모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탈모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병원"가서 치료받으셔야하는겁니다. 그리고 샴푸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탈모와 샴푸는 관계가 거의 없습니다. 샴푸를 바꾼다고 탈모가 방지되거나 치료되는 건 현재로서는 "절대 불가능"입니다. 그런 샴푸 만든 회사가 있다면 지금쯤 세계정복 했겠지요. 좋은 샴푸(기준도 애매하긴 하지만)를 써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나쁜 샴푸를 써서 생기는 문제를 피하는 정도 밖에 없습니다. 현재 일반적인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은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계열 약물과 모발이식 2가지 뿐입니다. 그외에는 전~~~부 다 효과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글 가끔 볼때마다 많이 답답하네요.
13/05/20 16:01
조금만 첨언하자면,
예전에 일본 탈모치료 프로토콜을 열람해보니, 1번이 자가모발이식, 2번이 프로페시아, 3번이 합성모발이었나.. 그렇고, 4번이 미녹시딜계열 5번이 판토가계열로 나와있던 기억이 나네요~ 세세한 순서는 어쩌면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본 것도 오래되고, 그리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고 봤던거라..;;
13/05/20 16:05
맞습니다. 저도 처음에 전혀 없다고 했다가 거의 없다고 수정했는데 정말 일반 샴푸와 탈모는 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탈모를 방지하거나 치료하는 샴푸가 있다면 그 샴푸 회사는 이미 엄브렐라를 세워서 세계 멸망 시켰겠죠.
13/05/20 16:11
저는 아토피가 있는데.. 머리를 막 긁었더니 진물과 함께 그 부위에 상처가 생기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더군요. 땜통처럼 ㅠㅠ 하아..... 어떻게하죠.. 살살 만져보면 새머리카락이 나는 것 같긴한데 스트레스!!!!!!! 아옹!!!!!!!!!!!!!
13/05/20 16:16
구체적으로 공개적으로 나온 2012년 4월 17일자 MBC 시시각각 세상보기 에서도 샴푸에 대해서 방송했네요.
우리가 흔히 샴푸에서 볼 수 있는 화학 계면활성제는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와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시 두피에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두피모낭에 자극을 주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실리콘 성분은 디메치콘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이 역시 모발에 영양공급을 방해하고 두피의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모발에 실리콘이 막을 형성해 오히려 영양성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일반샴푸와 천연샴푸의 가장큰 차이는 화학 계면활성제 입니다. 그리고 글은 곧 수정하겠습니다. 너무 논란이 많네요.
13/05/20 16:24
말씀하신 라우릴 황산 나트륨의 경우에는 의약품 외에 사용허가가 나지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 라우릴황산나트륨을 사용하는 샴푸가 있는가요? 저도 샴푸 성분표를 대충은 봅니다만, 성분표기 자체가 굉장히 부실하기에 들어있는지 아닌지를 모르겠던데.. 라우릴 황산 나트륨을 사용하고 있는 메이커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gogo 구글링.
13/05/20 17:22
그렇군요.. 저도 마트에 갈 때 살펴봐야겠네요.
사실 저야 들어있는거라고 해도 굳이 가려서 쓰진 않겠지만서도..;; 그리고 저도 좀 더 찾아보니 의약품 외에 사용허가가 나지 않았다기 보다는, 의약품 제조로 사용할 때, 적용 가능한 함량에 대해서 고지를 해 둔게 있네요. 그러니.. 그 농도나 함량 이하로는 쓸 수 있다는게 되겠죠. 혹은, 표기기준이 상대적으로 덜 엄격한걸 이용하여 오리발을 내밀 수도 있겠네요.
13/05/20 19:13
많이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도 예전에 열심히 알아봤던 거라.... 아마 국내시판용 헤드엔 숄더 제품같은것에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SLS보단 덜 자극적이라더군요.)를 사용할 겁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6393380&cp=nv 링크도 있네요
13/05/20 19:47
감사합니다.
저는 "무슨무슨 기제에 포함할 때는 1%이하로 한다" 이런 문구를 먼저 확인해서 사용 자체가 제한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용량/함량만 제한하고 일반적 사용을 제한하는게 아니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13/05/20 20:49
저도 정확하겐 모르겠네요. 정확한 함량이 얼마만큼 규제가 되는건지...다만 생각보다 많은 샴푸의 주요 계면활성제가 SLS종류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13/05/20 16:45
보니까 추천하신 상품은
SODIUM COCOYL SARCOSINATE, sodium cocoyl sulfate 가 사용된거 같은데 http://www.chemicalland21.com/specialtychem/perchem/SODIUM%20COCOYL%20SARCOSINATE.htm 솔직히 탈모에 어떤점이 더 좋은지 의문이 갑니다.
13/05/20 16:56
링크해주신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 보니,
글쓴분이 추천하신 상품의 계면활성제의 pH가 보다 중성에 가깝네요. 물론, 그 약간 들어있는 계면활성 성분이 전체의 pH를 좌우하는건 아니지만, 이 쪽으로 마케팅포인트를 잡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근데.. 왜 이걸 다른 사람들끼리 찾아서 보고 납득해야 하는걸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반 샴푸" 가 라우릴 황산 나트륨을 사용한다는 근거, 성분표를 저는 당최 찾을 수가 없네요. 도시괴담도 아니고.. 나의 정보수집능력을 탓해야 하는건가..
13/05/20 16:16
대학교 다닐 때 혼자 자취하면서 지루성 두피염에 걸렸는데, 그 땐 무슨 병인지도 몰랐고 있다보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1년간 방치했습니다.
그러다 부모님과 다시 같이 살게 되고, 더 이상 놔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다니기 시작했죠. 벌써 3년 가까이 약을 먹고 있는데, 지루성 두피염.. 참 끈질긴 놈이네요. 약 먹으면 조금 가라앉는다 싶다가도 안 먹으면 바로 올라오고... 그래서 이 글 읽고 나도 해볼까... 하다가 댓글 읽고 그런 맘 접었습니다. 아무리 답답해도 약 먹고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지루성 두피염..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완치는 불가능한 병인가요?ㅠㅠ
13/05/20 16:27
피지알의 묘미는 본문보다 댓글이죠
설사 본문에 잘못된 내용이 올라왔다 하더라도 곧 올바른 내용으로 바로 잡아주시는 댓글들이 달리니 이런 글이 의미없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제게는 매우 유익한 글이네요 댓글 포함해서 말이죠
13/05/20 16:33
저도 지루성두피염으로 평생 고생하다가 탈모로 진행됐습니다.
10년전 군대갔을때 비듬이 얼마나 심한지 쩍쩍 갈라지는 두피를 보고 선임들이 '너는 딴 신병들 처럼 비누로 감지 말고 니X랄 써라' 할 정도 였습니다. 요즘은 마트만가도 쉽게 구할수 있는 한방샴푸쓰고 프로페시아 성분약먹고 진행이 멈춘 상태입니다. 일단 화학 샴푸는 쓰지 마세요 아무리 헹궈도 샴푸가 남는 느낌입니다. 한방 샴푸는 그에비해 잘 헹궈지죠 머리는 아침 저녁으로 감으세요 두피도 피부입니다. 모자 쓰지 마세요 땀만 차도 금방 가려워 지더군요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화나면 뒷골 땡기지 않습니까? 그럼 목근육이 긴장되서 두피로 피가 안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 집니다. 규칙적인 생활 중요합니다. 몸에 안좋기는 하지만 피부과에서 진단 받아보고 프로페시아 복용하세요 두피마사지니 두피케어니 돈 많이 들였는데 효과가 미미하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머리 의식하지마세요 탈모 신경쓰면 누가 지나가는 말로 '머리 숱이 적네?' 라는 말만 들어도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걍 빠지면 모발이식하던가 삭발하면 되지 하고 마음 편히 먹어야 악순환이 안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강한분(앞머리 탈모)은 어쩔수 없지만 환경적이나 후천적인 요인인 분들(정수리탈모)은 노력으로 진행을 멈출수 있습니다.
13/05/20 17:04
첨언하자면 한방샴푸라는 것들 주 세정성분 다른 일반 마트샴푸랑 똑~같습니다.
소듐라우릴설페이트/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암모늄라우릴설페이트/암모늄라우레스설페이트 정도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아요. 그리고 다르더라도 도긴개긴한 세정성분들이고요. 한방샴푸라고 부르는 것들은 그냥 한방추출물 몇 가지 소량씩 더 넣은 것밖에 없으며 그건 헹굼과 큰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기분 탓이에요.
13/05/20 16:43
전체적으로 보면 수긍이 가는 내용입니다 부분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글쓴이가 잘 설명해놓았네요
정복되지 못한 질병이니 프로토콜이란게 최적화된 치료법이란게 존재하지 않는거겠죠
13/05/20 16:48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라고 수정하셨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아도, 시중 샴푸에서 사용한다는 주장만 있지 근거가 없어요.. 그나마 하나 찾은것도 국내 제품이 아니고요. 그리고, 소스 자체가 뉴스보도 몇 개를 제외하고는 (그 뉴스보도도 "시중 샴푸에서 발견되었다" 는 보도가 아닌, 이러저러한 물질은 안좋고 법적으로도 쓰지말라고 했는데, 쓴다 [카더라] 정도로.. 근거로서 불충분해 보입니다.) 그걸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유기농맘" "건강맘" "누구엄마" 의 블로그밖에 없습니다. 뭐.. 그걸 보고 "시중샴푸 고홈! 유기농샴푸 쵝오!" 하고 믿는건 개개인의 자유이니 뭐.. 사족) 본인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물어보았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세요" 라는 식의 대응은 참...
13/05/20 17:13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119000671&md=20121122004312_AR
여러가지 기사 있습니다만 조금만 검색해보면 일반삼푸에 대해 기사가 있네요 셀페이트 성분은 저희집에 굴러다니는 엘라스X에도 있네요.. 그런데 설마 일반샴푸에대한 안좋은 성분 논문 기사는 바라시는건 아니신지요? 그리고 제가 아까 말씀 드린 제품의 성분은 NSF기관에서 안전성에 대해서 인정받은 제품이라 덜 하다는 거지요.
13/05/20 18:35
이 정도의 안내를 바란 것입니다.
정말 해롭느냐, 해롭다면 그 근거가 무엇이고 기전은 어떻고 통계적으로는 어떠한가... 까지 따져물을 수는 없는거지요. 물론, 저 개인적으로야 거기까지 알 수 있는 실마리라도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건 제 입장과 기준일 뿐이고.. 샴푸 성분표 <- 이렇게 검색을 하니 계속 엄한 기사, 블로그만 뜨더라고요..
13/05/20 18:43
막상 찾아보면 저 기사 관련한 뒷받침 정보(논문 따위)는 딱히 없습니다.(있더라도 유해성이 명백한 것도 아니고 의심? 정도에 그칠 연구죠)
오히려 저 기사를 반박하는 정보들이야 더 찾기 쉽고요.
13/05/20 18:54
제 인터넷 서핑력이 저질인데다 오늘은 화장실 갈 틈도 없는 월요일이라..;;
거기까지 논의를 확장시키는건 저는 기권합니다 -_-;;
13/05/20 16:59
본문 글 잘 읽었으며 댓글도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저도 지루성두피라 고생을 많이 하는데 머리 말리기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하는게 젤 좋을까요? 미용실에 가면 머리를 감은후에 아침에 시간이 빠듯할때는 드라이기 찬바람을 이용하고 시간상 여유가 되면 선풍기로 바로 말리는게 좋다 왜냐면 물기가 두피를 막아서 안 좋기 때문이다. 저는 이 방법을 믿고 실천중인데요 본문 글에서는 자연건조가 가장 좋다고 하시는데 pgr 유저분들께서는 어떻게 머리를 말리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머리에 열이 많은터라 머리를 감고 가만히 두어도 10~20분 안에 정수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마르는 편인것 같습니다.
13/05/20 18:59
전 아침이나 저녁 늦은 시간이면 급해서 드라이로 말리는 편이고 아니면 그냥 자연건조로 말리는데.. 사실 자연건조도 아주 좋지만은 않은 거 같아요. 뭔가 눅눅하고 그런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 느낌입니다.) 찬 바람이 좋은 거 같습니다.
13/05/21 10:11
두피질환이 심해져서 빠지는 탈모라면 증상만 개선되면, 탈모자체는 바로 진행이 멈추고 심한경우를 제외하고는 시간이 지나고나면 다시나죠.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겨울마다 지루성두피염증상이 심해졌었는데요. 4년전 겨울에 알바하면서 머리를 하루 이틀 못감는 경우가 늘다보니 증상이 심해져서 숯이 눈에 띄게 줄었었습니다. 원래 숯이 좀 많은 편이여서 걱정안했는데 여름까지는 계속 진행이 되더니 앞머리쪽이 살짝비어보이더군요. 그때 알바하던 곳에서 만난 친구가 미용학교나와서 미용실에서 일하다 그쪽일 배우러 일본인가 가려고 돈모으는 중이었는데요. 그 친구가 알려준게 하루에 최소 두번은 머리를 감고 뭘로 감든간에 제대로 헹구라더군요. 가능만 하다면 흐르는 물로 씻겨내고 물에다가 한참동안 머리를 담그고 있는게 베스트라고요. 그리고 나서는 미지근한바람으로 빨리 말려주고요. 마지막으로 절대로 머리를 손으로 긁거나 건드리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샴푸를 쓰더라도 이것들을 안지키면 그냥 병원이나 샵 다니는게 낫다고... 그 이후로 급할 때가 아니면 항상 잘 헹구고 잘 말리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지금은 대부분 복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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