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5/20 14:57:05
Name Hon
Subject [일반] "취미는 무엇인가요"

@편의상 반말투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면접이나 소개팅에서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연봉이 얼마이신가요는



훼이크고 "취미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이력서같은 자기소개서에 취미 항목은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어린 마음에 "게임"을 쓰고 싶었지만 "컴퓨터"를 적었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아마 이런 취미 항목을 작성하는 것이

있을 때마다 "컴퓨터", "음악감상", "영화감상", "독서" 등이 무난한 선택지였던 것 같다.




나는 인내심이 별로 없다. 다른 말로 하면 뭐든지 길게 하지 못한다. 심지어 오래달리기도 지독하게 못한다.

폐활량이 적은건지 성격이 밴뎅이인 건지 오래하는 것은 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반대로 이것저것 건들여보는 것은 좋아한다.

이런 성격은 "음악감상", "영화감상", "독서" 에 아주 좋았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 음악, 독서를 하는데 아주 도움이 됬다.

물론 깊이는 없다.




24살까지는 소개팅을 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군대를 제대하고 사회로 복귀하니 연애전선에 소개팅은 필수적이였다.

일주일에 소개팅을 3번을 한적이 있는데 같은 식당에 평일, 토요일, 일요일을 갔었으나 별일이 없었던 건 불행 중 다행이었다.
(취미가 소개팅은 아니다.)

아. 물론 소개팅은 다 불행이었다. 여튼 소개팅은 단순하다.

1. 얼굴이 이쁜가.

2. 얼굴이 이쁜가.

3. 얼굴이 이쁜가.

의 과정을 거쳐 이쁘든 안 이쁘든 식사를 하면서 간단한 호구 조사와 취미에 대해 질문이 오간다.

이 과정은 질문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참 뻘쭘하지만 일종의 통과의례이다.

여기서 피해야 답이 있으니 "게임"이라던가 "애니메"라던가 등이다. 나도 피지알러이지만 소개팅 대상에게 집에서 게임만 하면서

서버 다운중이라던가에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는 매우 드물다. 얼굴이 원빈이라면 상관없다.

이런 과정에서 나는 가식적이게도 독서와 영화감상을 말햇던 것 같다.





그리고 문제의 대기업 입사면접이 다가온다...입사지원서에 있는 취미항목....

여러 입사지원서 공략집을 보면 평범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수 있는 취미를 적으라고 되어있던거 같다.

"컴퓨터 게임"과 "애니메이션 감상"등을 적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운동"과 "여행"을 적었던거 같다. 외향적이고 활발한 이미지를 주고 싶었던 것 같다.

실제 면접장에서도 취미와 관련된 질문을 했을때 타 면접자의 답변 중 "와인" 등등 무서운 취미들이 있었다.



피지알러들의 위한 소개팅, 면접을 위한 취미 추천은 아니고 내가 여태까지 했던 취미를 나열해 보겠다.



1. 음악감상, 영화감상

-사실 음악과 영화는 가장 노말하고도 이미지가 괜찮은 취미이다.

클래식이라면 더욱 좋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음악감상이면 소개팅에서는 더욱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스매싱 펌프킨,RATM, 할로윈, 슬립낫, 메탈리카를 거쳐 너바나로 회귀했었다.

소개팅을 나가 좋아하는 가수를 물어보면 마룬5와 미카라 대답한다. 영화는 만국민의 취미이므로 패스.


2. 운동, 크로스 핏.

- 진성오덕후의 흔적을 지워줄 운동이다. 마르거나 뚱뚱한 체형을 평균치로 만들어준다.

실제로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은 커다란 흉근..아니 팔뚝의 핏줄이다. 소개팅에서도 제 커다란 가슴..

아니 팔뚝 한번 만져보시겠어요? 로 스킨쉽을 유도할수 있다. 물론 처음 만나서 보단 애프터 후 만남 뒤 술자리에서 해야한다.

본인은 헬스를 통해 179/66kg에서 74kg정도까지 만들었다가...지금은 나이를 먹고 77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현재는 모두 하지 않고 숨쉬기 운동으로 연명을 하고 있다. 언제나 다시할 마음은 있지만 언제나 귀찮음을 느끼고도 있다.

몸이 건장해지고 실제로 잔병치례가 적어진건 장점이다.그리고 커다란 가..


3. 통기타

슈퍼스타k와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통기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의 꿈은 롹커였지만 통기타로 합의로 보기로 하고

통기타 학원을 다녔다. 소개팅시 통기타를 들고 나갈것도 아니고  말만 잘 하면 된다. 손가락 끝의 굳은 살을 보여주면 금상첨화

통기타를 비싼거 사야 오래동안 그만안두고 오래 친다는 말에 속아..

비싼 통기타를 사서 오랫동안 방치해두고 있다.



4. 낚시

낚시는 사실 소개팅보다는 회사에서 먹히는 취미이다. 회사에 낚시 좋아하는 어르신들은 꼭 한명씩 있다.

대부분 여자들은 비릿한 바다냄새와 배멀미, 징그러운 미끼, 불쌍한 물고기의 눈빛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본인은 회사에 입사하자마자 부장님의 하이재킹에 의해 월급에서 바다낚시 동호회로 회비가 만원씩 꼬박꼬박 나가고 있다.

뭔가 했더니 어느날 금요일 부장님을 차를 타고 태안에 가고 있었고, 눈을 떠보니 배 위였다.

낚시대도 없고 멀미도 하고 출조비도 비싸잖아요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부장님이 예비낚시대, 멀미약, 구명조끼,

출조비 대납에 집까지 에스코트까지 해주셨다. 그러고 나니 다음 출조부터는 내 의사와는 다른게 계속 나가게 되었다는 슬픈전설..

회를 좋아하면 아주 좋은 취미중 하나이다. 나는 괜히 코가 끼여 동호회에서 나가는 선상 우럭낚시 외에도 루어와 원투, 찌낚도

알아보고 있다...장비와 출조비가 비싼건 함정..



----------------------------------------------------------------

왜 반말투로 글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쓰다보니 글이 산으로 가서 줄입니다. 처음에는 어떤 취미를 하고 계신지 질문과

제가 하는 취미를 말하고 싶었는데 글이 이상해졌네요. 최근에는 잉여롭게 살다보니 취미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여가시간에 좋은 추억을 남기는게 좋은 것 같아서요. 장비병이 있어서 취미를 위한 장비를 알아보는 것도 아주 즐거운

과정들중 하나입니다. 독서를 위해 군대에서 250만원을 쓰고 그런건 함정이네요.

앞으로도 낚시와 캠핑을 하고 싶은데 장비병은 있고 돈은 없고 해서 걱정입니다. 집안 말아먹을 거 같아서 말이죠.


최근에는 하고 있는 취미가 없습니다. 뱃살도 나오고 있고 뭔가 발전적이 생활을 하고 싶은데 잉여롭게 살고 있네요.

오늘도 이렇게 마이를 픽하고 정글로 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멸의이순규
13/05/20 15: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력서 취미 쓸때 서핑, 스노우보드, 우쿨렐레 항상 썼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대기업 인사팀 팀장님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이력서에 쓰는건 , 이나 . 조차 제가 지원하는 분야에 맞춰서 써야지 조금이나마 기회가 늘어난다고 이야기를 들었네요..
하지만 제 전공에 억지로라도 맞출 수 있는 취미는 아직 찾지 못하였습니다..크크
13/05/20 15:10
수정 아이콘
그쵸. 모든 정보가 입사와 연결시켜서 어필해야합니다. 하지만 전공에 맞추기보다는 회사의 주요가치나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는데 싱크로해도 좋죠.
사실 전공에 취미를 매치하기에 어려운 전공들이 많습니다;;
13/05/20 15:06
수정 아이콘
"취미는 음악(영상) 감상과 요리, 특기는 악기 연주(통기타 & 하모니카)와 노래입니다."

저는 이렇게 취미와 특기를 구분해서 얘기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되도록이면 나눠서 얘기하는 게 상대방에게 더 어필이 돼요. 실질적으로 취미와 특기는 조금 다르니 무리도 없구요.
13/05/20 15:08
수정 아이콘
다...여자들이 좋아하는 취미와 특기이시군요.!
13/05/20 15:14
수정 아이콘
역시 k`님!!!
대단하십니다...
취미 특기 전부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거라니...
13/05/20 15:19
수정 아이콘
제 신조중 하나가 '취미와 일은 멀면 멀수록 좋다'입니다
쉴때 일이랑 관련되면 쉬는게 쉬는게 아니라죠(그런의미에서 사내동호회 반대! 크크)
남들 안하는거에 흥미있는 성격이라 남자가 접하기 힘든 분야인 커플댄스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지금은 당당하게 '스윙댄스'라고 취미에 적을게 생겨서 좋긴 합니다만
말하면 사람들이 '그게머임? 너 막 춤추는거임? 크크' + '거기 여자 많다며 여자꼬시러 가는거임?' 크리가 터져서
참 어디다가 말하고 싶지 않은 취미가 되어 버렸네요 쩝
13/05/20 15:21
수정 아이콘
뭔가 커플댄스라고 하니 좋아보이는데요..? 그래도 무도나 댄싱위드스타 등으로 인해 인식이 더 좋아지지 않았나요?
재밌어 보이나 여자친구가 알면...더이상은 생략한다..
13/05/20 15:26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사교댄스입니다만 그러면 제비족 이미지까지 더해져서 커플댄스로 말하고 다닙니다.. 크크
손잡고 춤춘다 그러면 막 스킨십쩐다고 클럽같은데 가는마냥 생각하는데 블루스니 바차타니 이런춤 보면 무슨 룸사롱이라도 가는 듯 볼거같네요 쩝
아직까지도 편견이 좀 많습니다 ㅠㅠ
so소보bo
13/05/20 19:30
수정 아이콘
앗 저도 스윙이 취미입니다. 어느 동네에서 주로 활동하세요?
클라우제비츠
13/05/20 15:25
수정 아이콘
전 공대생이지만 취미이자 특기가 그림그리는거요~틈틈이 따로 배우고 그리다보니 얼굴정돈 그려줄순 있네요.
지금동아리는 클래식기타 삼년째 치고 있는데 이건 재미가 없어요 ㅠㅜ
13/05/20 15:46
수정 아이콘
통기타도 잘 못치니까 재미가 없더라구요 ㅜㅜ
오하영
13/05/20 15:27
수정 아이콘
축구 서포터즈 활동과
레고 수집 입니다
회사와 연관시켜 이력서에 쓰기엔 좋지 않겠네요;;
오프라인표시
13/05/20 15:28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때부터 피아노 치는 게 취미였고, 지금도 가끔씩 쇼팽의 곡들을 치고있습니다.
그런데 누가 저한테 취미가 뭐냐고 물어봐서 피아노 연주라고 대답하면 저를 대단한 사람처럼 보더군요.
여러 사람들이 피아노 연주는 간지나는 취미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13/05/20 15:31
수정 아이콘
똑같이 앉아서 하는거지만 게임하면 사람이 뭔가 경박해보이고 피아노를 치면 중후해 보입니다.
취미 자체로는 그냥 멋진거죠.
13/05/20 15:29
수정 아이콘
낚시는 이혼 사유에 당당히 포함이 됩니다.. ㅠㅠ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을 쥐고 있으니 낚시하면서 한손은 낚시대에 한손은 스마트폰을 만지작 하시는 분들이 늘었어용...
참맛이 사라진다 아아아아..

낚시접은지 10년이 넘어간다는게 함정.; 제 취미는 그냥 책 갉아먹는 책벌레입니다 ;; 나머지는 다 덕질과 잡기..
하는게 많으니 여자가 꼬일시간이 없네요! 없어서 좋겠다 ㅠㅠ
13/05/20 15:42
수정 아이콘
같이 데꾸갈려구요 크크크 사실 낚시보다 회먹는게 더 좋아서 가긴 하는겁니다..ㅜㅜ
나나세 미유키
13/05/20 15:33
수정 아이콘
취미는 게임인데,, 이력서의 취미란에 게임을 당당히 적어낼 수 있는 날이 오긴 올까요... ㅠㅠ
13/05/20 15:44
수정 아이콘
게임회사 가야죠..ㅜㅜ
sprezzatura
13/05/20 15:35
수정 아이콘
취미는 흡연, 특기는 음주인데 곧이곧대로 말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픕니다?

대외용 취미로는 등산이 있습니다. 거창하게 장비 갖춰서 고산 타는 수준까진 아니고,
동네에 마침 북한산 둘레길이 있어서 2~3시간 코스로 돌고 오면 꽤 좋습니다.
DEMI EE 17
13/05/20 15:35
수정 아이콘
저는 우취 피아노연주 오토바이정도 퀴즈맞추기 정도이고

스케이트보드랑 디제잉도 해보려고 기계는 샀는데 한번도 안건들여봤네요..

어렸을때부터 꾸준하게 해온것은 우취(philately)인데

우표 모아 작품만드는 것이 취미라고 얘기하면 다들 고루하게 생각하더군요.

나름 클래식한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는데..
시라노 번스타인
13/05/20 15:41
수정 아이콘
취미가 게임 만화책보기 그림그리기 입니다.
회사에서 당당하게 말했더니 아주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게임회사거든요.
13/05/20 15:44
수정 아이콘
소프트맥스!?아이디가 소프트맥스네요. 창2가 젤 모스트 1인 게임인데 말이죠..
강동원
13/05/20 15:41
수정 아이콘
대내적 취미는 나겜 Eplex정액권 결제 후 온갖 동영상 관람이지만
대외적 취미는 수영입니다.
13/05/20 15:45
수정 아이콘
음악감상/드럼을 칠줄 아는데, 피지알에는 이상하게 이쪽으로 잔뼈가 굵으신분들이 많아 얼마전에 라디오헤드를 들어본 입장에서 자랑하긴 좀 그렇고,

첫인상을 관리할때 말하는 취미는 바둑입니다. 요즘은 바둑하면 머리좋아지는 게임으로 주로 받아들여지니.
더미짱
13/05/20 15:47
수정 아이콘
취미는 컴퓨터 게임, 당구, 음주인데 결국 운동, 독서, 영화나 음악감상으로 적게 되죠.

왜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 말하지 못하니 ㅠㅠ
13/05/20 15:56
수정 아이콘
여자들의 숨겨둔 취미는 대체 무엇일까요. 남자는 게임/술/당구/흡연 등 숨겨논 취미가 많은데 말이죠.
DEMI EE 17
13/05/20 16:25
수정 아이콘
수다가 아닐까요!?
김성수
13/05/20 16:32
수정 아이콘
쇼핑....
목화씨내놔
13/05/20 15:57
수정 아이콘
사회인 야구 한다고 대답하면 남자든 여자든 다음 얘기 풀어나가기가 좋아요.
13/05/20 16:04
수정 아이콘
이게 취미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주말에 늦잠자기요. ㅠㅠ
대외경쟁력이 좀 있는 것들은 노래, 비트박스 정도가 있네요. 근데 이건 취미라기보다 특기에 가깝군요. 크
김성수
13/05/20 16:09
수정 아이콘
웹서핑이라고 합니다..

나름 영화 음악광이기는 한데, 웹서핑 만큼 즐기지는 않고, 피아노도 오래쳤지만 이제 피아노가 없어서 치고있지 않고..
마지막까지 하던 스타1도 안 한지 오래라서 게임 하는 것도 없고.. 통기타는 아직 초급자라 많이 한다하더라도 말하기 꺼려지더군요..
마술같은것도 오래해왔는데.. 말하면 카드도 없는데 보여달라고 할테죠 ㅠㅠ..

퀴즈카페 들어가서 퀴즈 푸는것도 하고, 포커 같은것 공부겸 취미로 하지만.. 마이너해서 공감대 형성이 안 되고..
운동이야 탁구같은것 즐기기는 하지만 간간히 하는거라..

웹서핑이야 말로 제가 꾸준히 하고, 업으로 삼는 것이니 안정적인 초이스 입니다. 뭐 소개팅에서 어필하기에는 별로겠지만, 상대방이 pgr을 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뭐 그럴일은 없겠지만.....
13/05/20 16:40
수정 아이콘
그냥 게임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없습니다.
잠이오냐지금
13/05/20 16:47
수정 아이콘
1. 쇼핑을 즐겨요 (마우스가 새로 나왓어!!+_+)
2. 맛집 탐방 (여기 김밥나라 아줌마가 짱이야)
3. 휴일엔 집말고 밖에서 놀아여 (PC방이니까 집은 아님)
4. 커피 좋아해요 (PC방 자판기 커피요)

아 물론 전 있습니다~
13/05/20 17:35
수정 아이콘
제 취미는 피아노 연주와 애니메이션 감상입니다. 뭔가 안 어울리나;;; 근데 어쩌겠습니까. 집에 와서 하는게 게임(은 취미가 아닙니다. 생활이죠.) 좀 하다 정말로 피아노 치는거랑 애니 보는건데요. 근데 누군가에게 얘기할땐 무조건 피아노만 크크! 미안, 애니와 라노베와 그 외 남자의 로망들아...
옆집백수총각
13/05/20 17:38
수정 아이콘
취미를 맹글어야 한다니 흐.. 세상 참..
Fernando Torres
13/05/20 17:39
수정 아이콘
저는 사진찍기 입니다. 나갈일 없으면 너무 집에만 쳐박혀 있는거 같아서 밖으로 나돌아다닐만한 걸 생각하다가 사진찍는 걸 취미로 갖게됐네요. 찍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멋진 장면들에 스스로 감동하기도 하면서 즐기는 중입니다. 다만 돈이 너무 깨지네요... 크크크
13/05/20 17:41
수정 아이콘
만화책도 영화도 음악감상도 아닙니다.
너에게힐링을
13/05/20 17:50
수정 아이콘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진짜 전 취미가 없네요.
게임하기, 영화보기 정도? 너무 진부한 취미같네요. 하..취미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13/05/20 17:57
수정 아이콘
퇴근하기전에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훈훈한 글 잘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저도 게임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진성 오덕중 하난데..
다행인건 축구도 광적으로 좋아해서 다행히 오덕의 정석같은 몸매는 피할 수 있었네요...

거기에 노래방도 좋아하는데 전 메탈리카 너바나 같은 하드코어보다는 살짝 더 소프트한 뮤즈나 오아시스 린킨파크(?!)를 좋아하고
즐겨부르죠.. 그렇기에 노래방을 혼자 다니는건 함은정....
13/05/20 18:00
수정 아이콘
저는 등산이라고 적었습니다.

대학 시절, 랩실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교수님의 취미가 곧 저의 취미가 되었죠.. ^^;
근데 실제로 등산 하다보면 꽤 괜찮은 취미인건 맞습니다.

문제는 저보다 30세가량 연세가 더 많으신 교수님 뒤따라가는게 너무나 벅차다는 점이..ㅠ;;;
불곰왕
13/05/20 18:02
수정 아이콘
20대에 섹스보다 흥분되는것이 있다면 진정한 취미가 아닐런지 싶습니다. 아.. 난 30대구나 ㅠㅠ
전 산악자전거요 자전거 밟고 끌고 지고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끝까지 내리쏘면
아.. 마약을 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습니다 크크크 그래서 '산뽕' 이라고 하죠

단... 심심치 않게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쏟아지는 아드레날린에 의한 흥분임을 감안해야합니다
하루사리
13/05/20 18:27
수정 아이콘
저는 취미 산책, 특기는 기타 모 이런거롤 썼었네요. 모 딱히 쓸게 없죠. 허허허.
첫 직장은 취미 스타, 특기는 삼만년조이기로 하고 붙었었고.. (입사후 어마어마한 스타 대결을...)
제 친구는 인터넷에서 본 취미 축구 / 특기 측면돌파에 감명 받아
취미 농구 / 특기 리바운드!! 라고 하고 회사 잘다닙니다. 껄껄...
13/05/20 18:49
수정 아이콘
저는 취미 생활로는 기타연주 하나로 처음이자 끝입니다.
쌀이없어요
13/05/20 19:50
수정 아이콘
질문 : 취미가 뭔가요?
답 : 여장이요^^
Tychus Findlay
13/05/20 20:07
수정 아이콘
저는 헬스 및 풍선아트네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5/20 20:43
수정 아이콘
어디 박스서 운동하시나요?
최종병기캐리어
13/05/20 21:20
수정 아이콘
예전 면접때 생각나네요...

면접관 : 자네 취미가 축구네?? 좋아하는 팀이 어딘가?

본인 : 울산현대입니다...
(아차... 나 S그룹면접인데...)

면접관 : 그럼 해외팀은???

본인 : 리버풀입니다..

면접관 : ..우리회사 첼시 스폰하지?
어니닷
13/05/20 21:33
수정 아이콘
나이를 많이 먹다보니, 아니 소개팅을 정말 질리도록 많이하니,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제는 그냥 '읽는것'이라고 애기합니다.
근데 정말 '읽는게' 취미가 맞는거 같아요..

웹의 글이건, 책이건, 만화책이건 머건.. 항상 읽고 있으니..
스타본지7년
13/05/20 23:00
수정 아이콘
상당히.드문 취미죠... 바둑.... 그리고 책읽는거랑 스마트폰 정보 파기정도.
그래서 24년쨔 모태솔로인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899 [일반] [해축] 12~13시즌 리버풀 총정리(1) [29] classic4407 13/05/21 4407 0
43898 [일반] 기억하세요? 90년대 초반 드라마 OST들... [26] No.1013741 13/05/21 13741 2
43896 [일반] 출생의 비밀 보시는 분 계신가요? [30] 김어준4845 13/05/20 4845 0
43895 [일반] [농구] 문태종 연봉 6억 8000만원에 LG행 [15] giants5958 13/05/20 5958 0
43893 [일반] 수도권 매립지 문제에 대해 [10] jagddoga4604 13/05/20 4604 0
43892 [일반] 월급 떼먹는 인간말종 쓰레기들 [123] 삭제됨11469 13/05/20 11469 31
43891 [일반] 명량에 다녀왔습니다. 2 [10] 자이체프3955 13/05/20 3955 8
43890 [일반] 탐욕과 오만 ⑥ 오합지졸 [11] 후추통6780 13/05/20 6780 0
43889 [일반] 부킹 부킹. [8] Love&Hate7027 13/05/20 7027 3
43888 [일반] [뻘글] 불순 외부세력의 pgr내 여론몰이에 대해 규탄한다! [124] 삭제됨7405 13/05/20 7405 6
43887 [일반] Dark Knight ( 2008 ) Review - Joker 를 중심으로 한 견해 - 2 [13] DarkSide5262 13/05/20 5262 1
43886 [일반] Dark Knight ( 2008 ) Review - Joker 를 중심으로 한 견해 [3] DarkSide9161 13/05/20 9161 2
43885 [일반] 탈주 고양이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 [24] Neandertal5311 13/05/20 5311 4
43884 [일반] 설레여보자! 헌팅담 [49] 달달한고양이5223 13/05/20 5223 0
43883 [일반] 코레일 직원이 바라보는 철도 민영화 [36] 부끄러운줄알아야지7645 13/05/20 7645 7
43882 [일반] 좀 이상한 헌팅 [37] 눈시BBbr7686 13/05/20 7686 4
43881 [일반] [해축] 월요일의 bbc 가십... [31] pioren4127 13/05/20 4127 0
43880 [일반] 야구팬들의 이닝이터에 대한 선호도는 굉장히 높은것 같습니다. [149] B와D사이의C6849 13/05/20 6849 0
43879 [일반] (생활건강) 지루성두피염과 탈모에 고생하시는 분들께. [56] NexusOne18582 13/05/20 18582 0
43878 [일반] "취미는 무엇인가요" [49] Hon9125 13/05/20 9125 0
43877 [일반] [해축] 챔스 우승팀을 맞춰라! 가 난관에 봉착 ㅠ [9] 삭제됨4094 13/05/20 4094 0
43876 [일반] 리뷰 [몽타주] - 한국형 스릴러의 강박관념...??? (스포없음) [10] Neandertal4651 13/05/20 4651 1
43872 [일반] 아무도 모를 것 같은 잉여곡이지만 나만 애착 가지고 있을 것 같은 곡을 소개합니다 [72] 창이5959 13/05/20 59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