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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18 17:22:20
Name B와D사이의C
Subject [일반] 류현진 선수에게 걱정되는 부분들...



(위표의 출처는 MLBPARK  MLB타운 0젝전4님 게시물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mlbtown&mbsIdx=56906&cpage=1&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C7%F6%C1%F8




류현진선수는 지난 등판들로 자신의 실력이 MLB에서 충분히 통한다는걸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성적을 보면 진출전 기대치 보다 더 좋은 안정적이고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죠.
누군가는 많은 연봉에 놀랐지만 류현진선수 스스로 자기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경기보는 동안 걱정이 되더군요.
지난번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오늘도 얼굴표정이 너무 좋지가 않아보였습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감독도 류현진선수가 피곤해보여서 걱정이라고 했듯이 많이 지쳐보이고
피곤해 보였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선발경험을 쌓았지만 국내와는 비교도 안되는 이동거리, 짧은 선발등판간격,
원정경기의 시차, 국내처럼 완급조절 투구가 힘든점 등 체력이 달리게 하는 원인들은 
많아보입니다.

사실 체력부분보다 더 걱정되는건 팔꿈치 부상에 대한 염려입니다.
팔꿈치 수술전력이 있고 국내에서도 팔꿈치 문제로 선발을 거른적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혹시나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체력이 떨어지다보면 오늘처럼 제구가 흔들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위기상황이 많아지는데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 강하게 공을 뿌리다보면 무리가 갈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봉인했던 슬라이더를 던지는것도 조금 걸리구요.

여기에 오늘 애틀란타 타자들을 보면 류현진선수에 대한 분석이 되었는지 타격자세도 달라
진듯한데 다른 팀들도 따라하게 될거고 자연스럽게 투구수 증가와 체력저하로 이어질까
걱정됩니다.


류현진선수 응원하는 팬들 생각해서 아프지말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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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3/05/18 17:24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슬라이더를 봉인했었나요? 종종 던졌던 거 같은데...
B와D사이의C
13/05/18 17:26
수정 아이콘
아...국내서는 거의 안던지지 않았나요? 국내보다 MLB에서는 슬라이더 비중이 많이 높아진것 같아서요
위원장
13/05/18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이 잘.. 잘 안던졌던 거 같기도 하네요. 던질 필요가 없기도 했고...
먼지가 되어
13/05/18 17:41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로 오면서 슬라이더 던지는 방식을 실밥을 채지 않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국내에서 마지막시즌에는 잘 안썼죠.
마쓰자카가 육수흘리면서 많이 던지고 wbc도 나가면서 토미존서저리 받은거 생각하면
류현진선수도 피칭방식에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1년차인 선수고 이와쿠마도 작년에 죽쑤다 올해 사이영페이스인걸 생각해보면 야구는 몰라요
독수리의습격
13/05/18 17:51
수정 아이콘
좌타자상대로 종종 던지긴 했습니다만 그다지 높은 평가는 받지 못했습니다.
유원상이 10년 초반에 반짝 했을때 우스갯 소리로 슬라이더만큼은 유원상이 낫다는 소리까지 들었었죠.
13/05/18 17:50
수정 아이콘
류뚱은 메이저리그에서 경기하면서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요.
한국에서는 마냥 여유로워 보이고 듬직하기만 했는데
메이저에서는 일구일구, 한게임한게임 전력을 다하고 표정도 지쳐보이던데
물론 본문에 언급된 이동거리, 등판간격, 원정경기 시차 등의 환경적요인도 크겠지만
갭을 느끼는지, 얼마나 느끼는지 등 류현진의 마음이 궁금하네요.
B와D사이의C
13/05/18 18:01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처럼 패스트볼로 윽박지르는게 안되다보니 부담감을 많이 느낄것 같기는 합니다.
13/05/18 17:50
수정 아이콘
올해는 사실 오늘 경기 정도만 해줘도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문론 삼진 볼넷 비율은 좀 그렇지만...
내년부터가 진짜죠
1년간 분석하고. 단점을 수정 후 향상되는지, 단점 수정해도 안되는지...
트릴비
13/05/18 17:51
수정 아이콘
설마 벌써 체력 문제가 나올까 싶기는 한데.. 걱정이 되긴 합니다.
첫시즌은 적응이 중요하니 무리하지 않으면서 다음 시즌까지 잘 해나가길 바랄 뿐이죠.
B와D사이의C
13/05/18 18:0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후 다저스 감독이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은 인터뷰 내내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류현진에 대해선 "할 만큼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류현진을 5이닝 후 교체한 이유를 묻자 "당연히 그랬어야 했다.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투구 수가 100개가 넘으면 볼스피드가 확실히 떨어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인다"는 설명이었다."

이런 인터뷰를 했다고 하네요.
독수리의습격
13/05/18 17:52
수정 아이콘
체력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될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이미 80개 이후로는 직구 구위가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은 전 구단이 다 알고 있을거고, 오늘도 직구 구위가 시원치 않으니 커브와 슬라이더만 노렸죠. 체인지업은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으니까요.
B와D사이의C
13/05/18 18:0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에서보면 애틀란타 타자들이 류현진선수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하고 나온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홈런타자들도 짧게짧게 끊어서 특정구질을 노려서 치는게 보이더군요. 3회인가 맥캔의 타구도 그렇고 다음회 외야에서의 호수비 2개가
아니였다면 오늘 크게 무너질뻔한 경기였죠. 류현진도 이걸 잘 이겨내야할듯 합니다.
올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는 구로다도 작년엔 4-5월 엄청난 활약하다다 6-7월에 분석이들어가면서 5점대로 치솟았다가 이걸 이겨내고
3점대로 마쳤다고 하더라구요.
마요라
13/05/18 17:54
수정 아이콘
3시간이나 4시간 동안 버스만 타도 지치는데 광활한 대륙을 비행기타고 버스타고 하면 엄청 지치겠죠

1회엔 130후반 던지면서 슬슬 하다가 후반에 위기상황일 때 150대 던져서 마무리하는 그런 패턴도 메이쟈에서는 통하지 않고

그냥 올해는 적응과 자기만의 루틴 완성의 해로 만들면 대 성공일 거 같습니다
13/05/18 17:58
수정 아이콘
음. 메이저리거는 절대 버스를 타지 않습니다. 전세기를 타지요...
13/05/18 18:02
수정 아이콘
가끔 타요, 가까운데 갈때 크크
지나가다...
13/05/18 18:05
수정 아이콘
공항에서 야구장이 먼 경우도 있는 것으로..
모리아스
13/05/18 18:08
수정 아이콘
야구장에 공항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B와D사이의C
13/05/18 18:09
수정 아이콘
경기장서 공항까지, 공항에서 호텔까지, 호텔에서 경기장까지 버스 꽤 탈것 같습니다.
이즈리얼
13/05/18 18:11
수정 아이콘
남자는 절대라는 단어는 함부로 쓰면안됩니다
지나가다...
13/05/18 18: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GRD ASKY라고는 해도 JD ASKY라고는 안 하죠.(응?)
커널패닉
13/05/18 18:28
수정 아이콘
체력이 가장 큰... 문제일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슬라이더로 인한 팔꿈치 걱정도 많이 되긴 하네요.
잘 해나갔으면 합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3/05/18 18:35
수정 아이콘
샌프란시스코전부터 초췌한 모습이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피부톤이 좋지 않더군요.
확실히 체력적인 부분에서 불안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한국 보다 몸쪽 공에 공 하나쯤은 인색한 mlb존에 대해 어느정도 적응하면서 타자가 공략하기는 힘들지만 심판이 스트타잌은 잡아주는 위치에 대해 영점은 잡힌 듯이 보이더군요. 최근에 몸쪽 공에 대한 빈도가 늘었고 비교적 좋은 결과를 보이죠.

그리고 mlb는 좌우 폭이 kbo에 비해 좁은 편이어서 높은 직구로 타자의 헛스윙 유도하는 래파토리가 필요한거 같은데 그동안은 높은 직구를 던져서 별 재미를 못 보다가 오늘은 성공했었죠.

샌프란시스코전이나 오늘 3회 같은 경우를 보면 타자들이 딱딱 짧게 끈어치는 타법으로 나올때 굉장히 어려워지던데... 이건 뭐 볼배합과 컨트롤에 더 신경쓰는 방법밖에 없어보이고.

아무튼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는 있는데 욕심이 큰지 더 잘해줬으면 싶네요.
B와D사이의C
13/05/18 18:39
수정 아이콘
아..그러고 보니 오늘 높은 직구 유인구는 정말 좋았습니다.^^
애틀란타 타자들도 류현진선수에 대한 분석 많이 한것 같던데 이렇게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하면서 적응해나가는모습 맘에 드네요.
그리고 오늘 바깥쪽 패스트볼은 컨트롤이 영 아니였지만 말씀하신대로 몸쪽은 효과적으로 공략하더군요.
나나세 미유키
13/05/18 19:4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무실점 경기는 한번도 없군요,.
B와D사이의C
13/05/18 22:11
수정 아이콘
국내와는 달리 압도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역할을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비타에듀
13/05/18 20:26
수정 아이콘
MLB 팬들중에 현재 류현진 모습 보면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떠오른 다는 사람들이 많죠. 2008년에 18승 3패 였나.. 기록은 좋은데 오늘 류현진처럼 매번 5이닝에 투구수 100~110개 던지면서 겨우 막다보니 마쓰자카 경기 때만 불펜이 2~3명 출전하게 되고 그게 시즌 내내 그러다 보니 결국 과부화 걸려서 템파베이에게 역전당한.. 그런 사례도 있고..

가끔 류현진 몸값에 비해 잘한다.. 라는 분도 계시는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류현진 포스팅 금액이 2000만달러가 넘죠.. 200만달러면 모를까 2000만달러면 어마어마한 돈인데.. 그리고 개인적으로 웃긴게 시즌 시작전에는 다르빗슈보고 도망가는 피칭 한다고 하면서 자기는 정면승부할거라고 다르빗슈 까더니 5월 지나기도 전에 류현진 본인 스스로 도망가는 피칭하더군요 스스로 창피할듯. 마쓰자카 처럼 역시 설레발은 안해야...
13/05/18 21:10
수정 아이콘
5이닝 100개 던진건 이번이 처음인데 팩트만 쓰시죠.
막 던지지말고 윗글은 "매번 5이닝에 투수구 100~110개 던지면서 겨우 막다보니" 뭘 보고 글을 쓰는지 참 깍아내리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도 아니고
안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잘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당하게 써요 . 되도 안한 헛소리 같은 사족 달지말고요.

2번재 문단은 지금까지 돈에 비해 다 잘하고 있다고 우리보다 메이져 관련 언론들이 더 기대하고 있는데 ...
참 할말 없게 만드는 분이네요
비타에듀
13/05/18 21:31
수정 아이콘
류현진이 매번 5이닝 100개 던졌다는 뜻이 아니라요. 08시즌 마쓰자카가 오늘 류현진처럼 5이닝으로 간신히 막는 수준이었고 그게 결국 당시 마쓰자카 소속팀이었던 보스턴에게 독이 되었다 이걸 말하는 겁니다. 저보고 헛소리한다고 뭐라하지 마시고 댓글 다신 분이나 먼저 글을 잘읽으시지요? 마쓰자카 떠오른다는건 저뿐만아니라 글쓴 분께서 링크건 엠팍에서도 그런 의견이 꽤 나옵니다.

그리고 이닝에 비해 투구수 기록이나 K/BB 기록들도 처음에 비해 안좋아지고 있고요. 류현진에 대해 안좋은 소리하면 망하길 바라는 사람입니까?
B와D사이의C
13/05/18 22:13
수정 아이콘
이건 조금 너무나가신것 같은데요.
다저스 선발투수 이닝 보면 류현진이 커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데 불펜에 과부하 걸리게 한다는건 말이 안되구요.
도망가는 피칭이라는 부분도 오늘 경기 외에는 뚜렷하게 느껴지지 않은듯하니 좀더 지켜봐야할듯합니다.
yangjyess
13/05/18 20:29
수정 아이콘
그냥 크보 므브르 수준차이 확인
13/05/18 21:09
수정 아이콘
6이닝 못넘긴 시합이 오늘이 처음이걸로 아는데, 참 별의별 예상이 무성하네요.
13/05/18 21:14
수정 아이콘
간간한 리플들은 3이닝 강판당하면 퇴출당할 기세네요...
민머리요정
13/05/18 21:21
수정 아이콘
고교시절 수술도 슬라이더 때문이었죠. 다시 좋아지니 쓰게 된 거고, 한국에서는 굳이 쓸일이 없어서 안쓴거였고.....
다른 것보다 경기 일정도 그렇고, 원정을 다니는게 체력소모가 참 심한 모양입니다. 저는 그게 걱정이 되요
B와D사이의C
13/05/18 22:15
수정 아이콘
잠깐 스쳐봐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요..
경기중 자막에 보니 홈에 비해 원정 방어율이 거의 2배더라구요. 첫시진이라서 그런지 원정다니는게 꽤 피곤한듯합니다.
13/05/18 21: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류현진이 국내에서 슬라이더 봉인한적이 없는데요 ;
꾸준히 던져왔고 커브보다도 많이 던졌습니다.
다만 투피치 피칭이라 불리울정도로 주된 레파토리는 속구와 체인지업의 조합이였는데다, 양 구종 모두 류현진의 명성에는 못미치는 레벨이였죠.
이즈리얼
13/05/18 21:50
수정 아이콘
슬라이더 거의 안씁니다 100구중에 1~2개 던지는수준인데요

본인도 본인입으로 슬라이더를 잘 못던진다고얘기했고
2010년 대표팀에 뽑혔을때도 같은 학교 선배인 송은범에게 슬라이더를 배우고싶다는 인터뷰도있구요
13/05/18 21:54
수정 아이콘
그건 국내에서 던졌던 류현진의 슬라이더가 별로였다는 내용이죠. 실제로 별로였구요.
자주 던지는 구종은 아니였지만 10% 내외로 꾸준히 던져왔습니다.
이즈리얼
13/05/18 22:32
수정 아이콘
예 제말이 류현진 슬라이더는 별로였고
잘 쓰지도 않았다는말입니다
13/05/18 22:48
수정 아이콘
구사율이 10%가 되는데 봉인소리 들을 구종은 아니라는겁니다.
루크레티아
13/05/18 21:38
수정 아이콘
메츠전이 시즌 최고 피칭이 아니길 빕니다...
이상하게 메츠전 이후로 몸쪽 공이나 낮은 패스트볼이 거의 실종 상태에요. 체력 저하는 둘째치고 그 배짱 있게 팍팍 지르던 몸쪽 공들이 다 사라진 것이 의문입니다. 메츠전 이후로는 전부 다 류현진의 피칭이 아닌 것 같아요.
클레멘티아
13/05/18 22:07
수정 아이콘
이제 슬슬 체력 저하가 올 때가 됐긴 하죠.
kbo도 2군에서 풀타임 선발 뛰었다고 해도 1군에서 풀타임 선발하면 분명 지치죠.
하물며 mlb는..
다르빗슈도 1년차에서는 부침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류현진도 올때가 됐는데,
아직까지도 3이닝 8실점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분명 칭찬해 줄만한 일입니다.
누가 봐도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데, 꾸역 꾸역 버틴다는것이 그리고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성공의 여부는 2년차부터 라고 봅니다. 올해는 그냥 경험이에요.
풀타임 선발 뛰는 것만 해도 성공이고, 팬심 가득 담아서 10승 3점대 방어율만 거둬도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올해는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경험도 하면서 하는 겁니다.
B와D사이의C
13/05/18 22:20
수정 아이콘
저도 클레멘티아님 생각과 같긴한데 그래도 국내서 류현진선수 투구를 보던게 있어서 더 잘하기를 기대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다르빗슈, 구로다, 이와쿠마 일본출신 선발 3인방이 엄청난 투구를 연일 보여주니 조금 부러워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다치지 말고 꾸준히 선발로테이션 지켜서 13승안팎, 3점 중후반, 180이닝 정도만 해주면 올시진은 대성공이죠.
거믄별
13/05/19 00:43
수정 아이콘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는데다... 시차적응은 물론 장거리 이동에 비행기로 이동해도 그 피로는 작은 것이 아니죠.
제대로 적응하기도 전인데 첫 경기 등판이었다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제 얼굴표정과 구위를 보니 역시나 영향을 받은 것 같더군요.

확실히 국내에서 던질 때와는 다를 겁니다.
신경써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겠죠.
애초에 그에게 첫 해 요구했던 이닝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50이닝이 넘어가면 옵션으로 더 받게끔 조건을 걸었죠.
벌써 50이닝이 훌쩍 넘었습니다. 애초에 그에게 바랐던 것은 2~3 선발이 아닌 4~5선발이었는데...
팀 사정상 2~3 선발 자리에서 뛰고 있는 거니까요.

지금처럼만 빅이닝을 만들어주지 않고 5이닝 이상... - 기왕이면 최소 6이닝 이상 - 만 꾸준히 던져주고
지금의 평자책만 유지한다면 오늘 경기처럼 불펜이 말아먹지 않는 이상은 10승은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그정도면 1년차로는 충분한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어의심장
13/05/19 00:59
수정 아이콘
지금 류현진은 강제 윗선발이기 때문에 압박감이 조금 있다 봅니다.

첫해 이정도도 해주는것도 놀라운데 더 잘해준다면 고맙죠

일단 한국과 미국은 이동거리부터 차이가 있기때문에 체력문제가 나올것입니다. 그걸 넘기는게 류현진의 몫이라 봅니다.

그리고 슬라이더보단 슬러브를 위주로 던진 류현진입니다.
Incomplete
13/05/19 02:49
수정 아이콘
류현진 포스팅 비용 포함하면 대략 한 육천만달러 될텐데 이정도 금액이면 다저스에서도 3선발급으로 데려왔을겁니다 저는 그에 걸맞게 해주고 있다라고 생각은 되네요 한 12승 정도에 방어율 삼점대 중반정도만 해줘도 충분히 성공한 시즌입니다
고윤하
13/05/19 03:52
수정 아이콘
체력운동 무시하는듯한 발언들 볼때마다 불안불안 하다고 생각은 했었고 곧 입질이 올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체력문제로 힘들어 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달빛이 1년차 마치고 했던 얘기가 있죠 몸이 만신창이가 됐다고... 결국 본인이 결자해지 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13/05/19 05:01
수정 아이콘
현진이가 알아서 잘하겠지만 지금까지 투구패턴을 보면 바깥쪽 일변도더군요. 문제는 이게 제구가 되던 말던 타자들이 홈플레이트 뚝잘라서 바깥쪽만
노리고 있었고 대부분 안타가 바깥쪽 공입니다. 장타도 바깥쪽, 홈런도 바깥쪽 의외로 간간히 던지는 몸쪽 속구는 범타로 끝나는게 대부분이거나 안타
가 나오더라도 빗맡은 안타가 대부분입니다. 제구가 아무리 완변하더라도 노리고 있으면 맞을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스트라익존이 국내와 달라서 m
lb 주심들이 몸쪽공을 잘 안잡아 준다는 건대 그래도 몸쪽을 속구 던져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의외로 현진이가 몸쪽 속구 던져서 빗맞은 안타가 아닌
제대로된 안타가 별로 없습니다. 결국은 관건은 몸쪽 승부인대 어차피 이제는 타자들 바깥쪽만 노리고 들어오니 몸쪽 속구 승부를 과감히 했으면 합니다.
몸쪽 빠른공 못던지면 투구수 늘어나고 반쪽짜리 투수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엘롯기
13/05/19 05:29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는 평소엔 살살 던지다가 위기때만 전력 투구했는데 므르브에선 공하나하나 전력투구 해야한다고 말했던거 같은데...
그래서 같은 100구라도 체력소모가 차이가 나는걸까요?
why so serious
13/05/19 10:53
수정 아이콘
지금 류현진은 오버페이스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기본 110구에 120구도 너끈하게 던졌는데
지금은 100구는 커녕 80구만 넘어가도 힘 딸리는게 보이죠..
100구 넘어가면 여지없이 난타당하고요.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지만 7~8월 되면 크게 털릴것 같긴 하네요...

류현진이 자신감 넘치는건 좋은데
올해 좀 털려본담에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담배도 끊고 살도 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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