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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17 22:13:25
Name Magn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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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PGR 분들의 21세기 영화중 최고의 영화는 어떤 작품인가요??




pgr 여러분에게 21세기 최고의 영화 한편을 고르라면 어떤 영화인가요??

2000년 초반의 화려하게 장식했던 "반지의 제왕" 3부작??

기존 히어로 무비가 가지고 있던 공식과 화법을 버리고 새롭게 탄생한 "다크나이트"?
"
3D시대를 열어버린 영화의 KING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원초적인 재미를 충족시켜주었던 이야기꾼 "타란티노"의 "킬빌" 시리즈??

21세기의 시민케인으로 불리우는 편집의 신으로 거듭난 데이빗 핀처의 "소셜 네트워크"??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였던 2003년도 두 거장 봉준호와 박찬욱의 "살인의 추억"과 "올드보이" 역시 빠질 수 없겠네요.




이렇듯 2000년대부터 인터넷이 급속도록 보급되어 8~90년대처럼 마냥 헐리웃go !! 만 외치는 상황에서 벗어나 국산영화는 물론 헐리웃과

유럽권 및 제3국의 영화들을 이제 보는것이 더이상 낯선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각종 영화제는 물론 블루레이의 활발한 보급과 IPTV와 어디서든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영화관들은 이제 "영화"라는 매체가 확실히 "문화"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순위 매기기를 좋아하는게 수컷들의 본능중 하나라는데 저는 이 본능에 충실하고자 2000년 이후 상영된 영화중 어느 영화가 최고였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2000년대 이후로 한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그나마 영화들이 우리에게 친숙하고 획일화된 NO.1 영화들이 즐비한 2000년 이전의 영화들보다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실 영화라는게 시대상을 담고 있지 않겠습니까?? "시민케인"이 영화학도들이나 평론가들이 마르고 닳도록 찬양하는 역대 넘버원 무비라해도 현 세대들에겐

온전히 의미가 완벽히 전해질까요??

자... 서두가 길었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2000년도 이후 최고의 작품은 무엇인가요??? 저의 선택은 바로 이작품입니다!!.




라고하기 앞서....영화라는 매체는 pgr 여러분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나요???

이에 앞서 영화와 TV드라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똑같이 각본이 있고 연기하고 배경음도 깔리는 등등 표현하는 방식에는 차이점은 거의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소위말해 잘나가는 배우들은 영화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너도나도 드라마에서 잘되면 영화쪽으로 가고 싶어하구요.

왜그럴까요??

돈을 많이 줘서?? 일하는 환경이 드라마보다 영화가 좋아서?? 아님 소위말해 폼이 나서??

모두 맞는 말이겠지요.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영화는 드라마보다 더욱 "예술"적이라는데 있다고 봅니다.

영화는 일반적으로 드라마보다 기획이 길고 한 컷 한 컷과 시퀀스에 할애하는 시간이 드라마보단 분명히 깁니다.

따라서 심도있는 장면과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에 있어선 tv 드라마보단 훨씬...말하자면 더욱 고차원의 예술이라고 할까요.

따라서 저는 영화를 볼 때 마냥 재미있는 것 이상을 원합니다.

재미는 TV드라마도 정말 재미있거든요.막장드라마들 보세요.얼마나 재미있습니까!!

이런 저의 영화적 판단지표는 비단 저만이 가진 점이 아니라고 봅니다. 궁극적으로 영화라는 "예술"매체가 추구하는 지향점이라고 할까요.

그걸 대표하는 것은 각종 시상식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작품들의 영화는 대부분 재미는 물론이거니와 분명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는 점이지요.

"어벤저스"가 아무리 흥행이 더 뛰어나다해도 사람들은 "다크나이트"와 "매트릭스"에게 영화적 의미를 더 부여하니까요.

이런의미에선 뜬금없이 한 감독을 디스하자면 저는 "강우석" 감독님의 영화는 존중하지만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재미가 없어서??  아니요!

공공의적을 비롯 투캅스 시리즈와 실미도 최근의 전설의 주먹등 영화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강우석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 영화를 본 느낌보다 마치 드라마를 본 느낌이 듭니다.

현란한 테크닉의 구성은 개나줘버리라는 듯한 평범한 연출과 드라마처럼 단순악역을 등장시키는 단조러운 서사와 내러티브, 진부한 대사와 올드한 연출은

강우석이 가지는 분명한 단점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드라마와 같은 그의 연출력은 드라마에 익숙한 우리관객들에게 특히나 중장년층에겐 분명히 매력적인 요소일겁니다.,

그래서 그의 영화의 평단의 평가는 둘째치고 흥행은 어느작품이든 기본이상은 해줍니다.

이렇듯 보잘것 없고 아는것도 없는 저지만 영화에 저는 보다 많은 의미를 나름대로 부여하려고 애쓰려 합니다.

정말 서사가 길었네요.

정말로 이제 제가 생각하느 2000년 이후 최고의 영화는 바로...










황량한 텍사스 사막. 한 사나이는 사냥중 우연히 갱단의 총격전 현장을 발견하게 되고 거기서 돈가방을 발견하게됩니다.

돈가방을 놓고 도망치는 자와 그것을 쫓는자의 한마디로 말하자면 추격전인데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단순한 내러티브입니다. 서부 텍사스의 황량한 사막, 돈가방, 추격전, 킬러, 샷건, 어떻게 보면 이 진부할 수도 있는 것들이지만 충격적인건

이렇게 단순한 내러티브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시퀀스 어느부분에도 진부함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매장면 장면 예상을 빛나가고 한 치앞을 예상할 수 없으며 영화는 내내 관객이 컷컷 다음컷마다 예상하던 장르물의 상식을 파괴해버립니다.

영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장면인 주인공의 살해장면은 과감히 생략해버리구요! 영화의 실제적 주인공인 우리의 보안관 할아버지는 영화 내내 무기력하고

관조적이며 직설적으로 자신의 처지를 투덜거리며 이 영화의 메시지를 대사로 옮겨버립니다.

반면 무시무시한 킬러의 무기는 역설적이게도 사람의 생명에 가장 중요한 "산소"가 담긴 "산소통"이구요. 킬러라 하기엔 헤어스타일은 우스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이 킬러의 협박은 포악하지도 직설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은유적이며 시적입니다.

세상에 "가게가 몇시에 문을 닫지?" 가 협박이라니요!!

영화는 BGM을 사용하지 않지만 반대로 BGM을 완벽하게 사용합니다.

무슨말이냐구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영화에선 어느 음악도 나오지 않습니다.

극중 주인공들끼리 벽하나를 두고 대치하는 영화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다다랐을 때 이 영화는 어느

"음악"도 쓰지 않습니다. 단지 걸음걸이 소리와 산소통의 공기빠지는 소리로 보는 이들에게 완벽한 서스팬스를 제공합니다.

히치콕의 "사이코"와 스필버그의 "죠스"에서 저 유명한 배경음이 안쓰였다 생각해보세요 이 얼마나 밋밋할까요!!

그런데 이 영화는 이런 영화 공식과도 같은 배경 음악들을 사용하지 않아요. 단지 전철 소리와 추적장치의 신호음 소리 ,종이 구겨지는 소리등 배경효과음으로 관객의 청각을 완벽히 장악해버리죠.

촬영은요?? "로저 디킨스"의 촬영은 내내 텍사스의 건조함을 훌륭하게 촬영해 냅니다. 과잉도 없으며 철저히 관조적인 촬영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만듦에 일조합니다.

영화의 각본은 원작이 영화와 동명의 작품이며 작가는 현 시대의 헤밍웨이로 불리는 "코맥 맥카시"입니다.

사실 소설을 읽어보면 정말 영화내용과 거의 일치할 정도로 완벽하게 소설을 영화화 했다고 평하고 싶을정도입니다.

실제로 2008년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감독은 자리에 손자와 함께 참석한 코맥 맥카시에게 자신들은 단지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옮겼을 뿐이라며 상의 영광을

코맥 맥카시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연기요??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이지요. 그해 각종 시상식게 상을 휩쓸고 모 영화잡지사에 설문한 역사상 최고의 악역에서는 다크나이트의 "조커"와 양들의 침묵 "렉터박사"

를 제친 "안톤 시거"의 하비에르 바르뎀은 찬사를 받을만 합니다.

극중 "모스"역을 한 "조쉬 브롤린"은 물론이거니와 특히나 얼굴 주름살과 표정 대사 하나하나등 텍사스의 얼굴로 분한 "토미리 존스"는 그의 필모에서 가장 훌륭한 연기를 합니다.

사실 그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은 바르뎀의 100퍼센트 였지만 남우 주연상도 토미 리 존스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상대가 헐리웃 역대급 연기를 펼친 배우라..

무엇보다 이렇듯 각본,BGM,촬영,편집,등 완벽함을 선보이며 소설을 완벽하게 영화화한 연출을 한 "코엔 형제"는 이 영화의 모든것입니다.

사실 코엔 형제하면 가장 유명한 작품은 "파고"이고 작품마다 그들의 특유의 블랙 코미디가 있기때문에 한국인 입장에선 친숙한 감독이 아니죠.

작품속 베어 있는 특유의 유머코드가 우리 정서와 다소 간극이 있기 때문에 특히나 호불호가 갈리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선 사실 기존의 코엔 영화와 달리 블랙 코미디적 요소는 없습니다. 기껏해야 킬러 안톤쉬거의 생뚱맞은 단발머리랄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는 평단에선 코엔형제들 영화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을 받게되지만요.

가장 코엔형제스럽지 않은 영화가 코엔형제의 가장 성공한 작품이 되어버린거지요.

제가 이 영화를 2000년대 최고의 작품으로 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재미"도 있다는 건데요, 사실 아카데미와 각종 시상식에서 주요한 상을 시상하는 작품은

작가주의적 작품이라 너무 난해하거나 철학적이라 재미와 멀다는 느낌이 강한데 이 영화는 단순히 추격전으로 봐도 분명 재미있습니다.

특히나 심장 쫄깃깃한 코엔 형제의 연출력과 리듬감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완벽하지요.

그런데 단순히 영화적 "재미"는 이 영화의 3분의 2까지입니다. 주인공이 멕시코 갱단에 살해당한 이후부터는 영화 내내 무기력했던 영화의 실제적 주인공인 보안관 토미리 존스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이때부터 영화의 전반적으로 은유하던 주제의식이 보안관에 의해서 직설적으로 표시됩니다.

사실 추격전이라는 장르물에 익숙했던 관객들은  이부분 이후에 영화는 뜬금없을 수도 있고 다소 지루하게까지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코엔형제들이 단순히 모스와 안톤쉬거와 보안관 셋의 추격전을 다뤘더라면 이 영화는 더욱 훌륭한 팝콘 무비가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건 아카데미 작품상은

받지 못했을 겁니다.

영화 마지막 토미 리 존스의 덤덤한 독백과 함께 시계 추 돌아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사실 이 영화가 개봉당시 영화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 의식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말이에요..

그럼에도 영화적 메시지는 차치하더라도 이 영화는 코엔형제의 연출만으로도 분명히 볼만한 재미있는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소위말해 영화적 재미는 어느정도 보장한다는 점이지요.

추격전의 백미인 재미와 똥줄타는 장면들만 보더라도 분명 흡입력 있는 작품이니까요.




이렇듯 저는 2000년도 이후 최고의 작품으로는 어느것 하나 예측대로 연출된 장면이 없는 "코엔 형제"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를 꼽아 보았습니다.

pgr 여러분에겐 21세기 이후 최고로 치는 작품은 어느 작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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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타
13/05/17 22:18
수정 아이콘
저는 인셉션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마지막 팽이 돌아가면서 딱 끝나는 순간에 객석이 그렇게 단체로 탄성을 지르는 경험은 두 번 다시 없을 것 같아요.
Jealousy
13/05/17 22:33
수정 아이콘
22
13/05/17 22:47
수정 아이콘
33
13/05/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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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피아노
13/05/19 01:30
수정 아이콘
55
구밀복검
13/05/17 22:19
수정 아이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모든 사건의 시작
요게 좋더군요.
13/05/17 23:15
수정 아이콘
이란 영화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죠.
DarkSide
13/05/17 22:20
수정 아이콘
Dark Knight ( 2008 ) & Inception ( 2010 )

20 세기 기준이라면 Matrix ( 1999 ) & 공각 기동대 ( 1995 )
흰코뿔소
13/05/17 22:20
수정 아이콘
2006년 작품상의 크래쉬...한국에서는 별로 흥행에 성공하진 않은듯 싶지만 저는 꽤 인상깊게 여운남게 봤습니다.
DavidVilla
13/05/17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크래쉬 한 표!
한국인 묘사가 인상적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기도 하네요.
자이언츠불펜
13/05/17 22:21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
사티레브
13/05/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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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스피치와 인셉션
너무 무난한가..
Magnolia
13/05/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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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스피치는 저도 굉장히 좋아했는데 소셜네트워크 제치고 아카데미 작품상을 타서 오히려 반감을 가지게 된 영화입니다. 너무나 정치적으로 보였거든요,
레지엔
13/05/17 22:21
수정 아이콘
전 아메리칸 뷰티.
취한배
13/05/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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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다크나이트.
13/05/17 22:23
수정 아이콘
저는 다크나이트
우유친구제티
13/05/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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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국내 한정이라면 살인의 추억이죵
Rorschach
13/05/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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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요
13/05/17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다크나이트.. 몇번을 다시봤는지 모르겠네요.. 크크
13/05/17 22:26
수정 아이콘
21세기 기준이면 다크나이트. 처음 닼나 봤을때 그 충격은 정말....
13/05/17 22:27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 하나 추가요
13/05/17 22:27
수정 아이콘
영화를 그리 많이 본 편은 아니라서 보는 눈이 협소하지만 일단 본 것 중에선 인셉션이요.
13/05/17 22:27
수정 아이콘
작품성-오락성-흥행성-오덕양성 모든면을 봤을때 최고의 영화는 다크나이트겠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5/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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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스타카토
13/05/17 22:28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와 이영화중.....고민 많이 했습니다.
저는 세얼간이요....
13/05/17 22:28
수정 아이콘
최고는 다크나이트와 인셉션

홍콩영화는 무간도

액션영화는 짝패
로맨스는 클래식
씁쓸함은 부당거래
DarkSide
13/05/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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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국 정통 느와르 역대 최고 영화는 단연 양조위, 유덕화 주연의 무간도 ( 2002 ) 라고 생각합니다.
13/05/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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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라이프 오브 파이를 최고라 생각하는데 둘 중 하나를 고르기란 어렵네요.
태연O3O
13/05/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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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요
13/05/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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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놀란 짱짱맨인걸로...
근데 소셜 네트워크는 왜 평점이 저리 높은걸까요? 재미는 있었는데 흠흠...
Magnolia
13/05/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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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는 보시면 전문가 평점이 굉장히 높은데 영화에 팽배한 압도적인 데이빗 핀처의 연출력 때문일겁니다.
컷과 컷마다 끈임없는 대사로 이루어진 120분간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텍스트 위주의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영화를 핀처의 연출력 하나만으로 영화는 역대급 평점 받은걸로 압니다.
개봉당시 평론가들이 21세기 시민케인이라 불릴 정도로 마지막 장면과 영화 주제의식이 시민케인과 닮아 있어서 더욱 높은 평가 받은점일 수도 있겠구요.
핀처 자체도 파이트 클럽 , 세븐 등에서 힘들어가고 과시욕이 넘치는 연출에서 조디악을 기점으로 편집과 호흡이 거장의 연출력으로 갱생 수준의 발전을 이룬터라 핀처에 대한 찬사도 엄청났던 것으로 알구요. 특히나 하버드 대학 쌍둥이형제의 조정씬의 음악의 쓰임 편집과 리듬감은 핀처 아니면 누가할까 생각되더군요.
그런데 저도 저렇게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가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13/05/17 22:31
수정 아이콘
저는 반지의 제왕을 꼽습니다.
그 전까지라면 매트릭스와 반지의 제왕, 살인의 추억
작년 한 해라면 프로메테우스

다크나이트라면 모를까 소셜네트워크는 왜 저렇게 평점이 높은지 모르겠네요..(2)
StarLife
13/05/17 22:33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 뽑습니다
피지알러
13/05/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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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본 영화는 정말 많은데
위 작품에서 뽑자면 글레디에이터요. 막시무스라는 캐릭터에 완전 몰입해서 영화를 봤던 기억이납니다. 꼬꼬마때였던것같은데...
그 외에는 인셉션.. 인셉션은 그나마 최근기억이라 최고의 영화를뽑는데에는 글레디에이터와의 단순비교가 힘들것같네요.
13/05/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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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는 2000년 영화라 21세기 영화에 포함이 안 되는 것이..쿨럭
13/05/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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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준으로, 비밀 - 히로스에 료코,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다케우치 유코, 김태희 - 중천.
보면서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영화가 문제인가, 배우가 문제인가.

최고는 잘 모르겠고 좋은 영화야 위에서 많이 써주셨으니 안 나온 작품 중에서 고른다면 최근작으로는 <블랙 스완> 정도가 떠오릅니다.
Magnolia
13/05/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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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보고 저도 난생 처름 한 여자연예인 카페에 가입을 했더랬죠. 한국에서 리메이크 한 이병헌 주연의 "중독"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중간에 보다가 재미없어서 나왔더 기억이 있네요. 중천은 다른의미로 쓰신거겠죠??
13/05/17 22:54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 의미도 있고요. 처음에는 앞의 두 영화가 좋았던 까닭은 배우 때문이 아닐까 했었습니다. 하지만 중천을 보고 나니 그런 이미지와 분위기 같은 것들을 만든 건 결국에는 영화겠구나 싶었어요. 그런 맥락에서 같이 적었습니다. 흐흐
王天君
13/05/18 02:02
수정 아이콘
블랙 스완!! 나탈리 포트만을 다시 보게 한, 밀라 쿠니스를 처음으로 알게 해준 멋진 영화였습니다. 섬뜩하고 아름다운 - 이란 형용사를 가장 잘 충족시켰던 영화였네요
안산드레아스
13/05/17 22:38
수정 아이콘
저 중에선 아메리칸 뷰티를 제일 재밌게 봤구요

제 맘속 넘버원 영화는 솔직히 못꼽겠습니다.. 하나만 꼽기엔.. 너무 많아서
지나가다...
13/05/17 22:41
수정 아이콘
저는 반지...
시라노 번스타인
13/05/17 22:42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영화 고백이요.

내용은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내용인데
그걸 아무렇지 않게 무덤덤하게 풀어내는 연출이 정말 두근두근 거렸죠.
엘롯기
13/05/17 22:45
수정 아이콘
반지의제왕 .
말이 필요없죠.
신규회원2
13/05/17 22:45
수정 아이콘
음... 하나가 아니고 두갠데 ㅜㅜ
다크나이트하고 국가대표입니다.
13/05/17 22:46
수정 아이콘
렛미인!
13/05/17 22:46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죠. 몇번을 봤는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지도교수랑 다크나이트가 왜 좋은 영화인지 격론까지 벌여서-_-;
이즈리얼
13/05/17 22:49
수정 아이콘
음 최고의영화를 하나만 정하기에는 어렵지만

21세기 최악의 영화는 디워라고 확신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
13/05/17 22:51
수정 아이콘
여러번을 봐도 계속 재미있었던 다크나이트와
마지막 씬 이후에 극장에 경탄을 흐르게 한 인셉션. 두개를 꼽아봅니다. 역시 놀란 짱짱맨..
모지후
13/05/17 22:52
수정 아이콘
하나를 뽑기는 어렵고 적어도 글에 있는 아카데미 수상작들은 최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디파티드는 빼고요-_-(아무리 리메이크지만 무간도는 이런 영화가 아니었어!!!라고 외쳤던 1인입니다) 여담으로 소셜 네트워크의 경우 소재보다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상미와 트렌트 레즈너가 참여한 영화음악이 주목받을 만한 요소라고 봅니다.
Magnolia
13/05/17 22:58
수정 아이콘
디파티드는 저도 아카데미가 노인예우차원에서 소콜세지에게 상하나 준거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그간의 주옥같은 작품은 외면하면서도 디파티드로 상을 받은게 거장 스콜세지에겐 모욕적인 기록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스콜세지 필모그래피에서 디파티드는 저 아래 위치할 수작정도일 뿐인데 말이죠.
shahrukh
13/05/17 22:52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에 한표...
13/05/17 22:52
수정 아이콘
반지 다크나이트 인셉션이 우열을 가리기 어렵네요 전.
13/05/17 22:55
수정 아이콘
인셉션과 반지의 제왕, 다크나이트!

매트릭스는 20세기인가요...?
이즈리얼
13/05/17 22:55
수정 아이콘
21세기입니다

1편은 20세기군요
DarkSide
13/05/17 23:00
수정 아이콘
1편은 1999년, 2편은 2003년 5월, 3편은 2003년 11월입니다.
13/05/17 22:57
수정 아이콘
좀 뜬금없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메멘토 입니다.
신예terran
13/05/17 22:58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는 영화관에서 봤었는데도 인셉션이 더 기억에 남네요. 군대에서 작은 pmp로 봤는데 그런 후진 화질로 봤는데도 미친 몰입이 되는 영화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수도 없이 본거같네요. 재개봉 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마스터충달
13/05/17 23:01
수정 아이콘
제가 원체 블록버스터 보단 소자본 영화나 예술영화를 좋아하는데요
그럼에도 다크나이트를 꼽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조커를 능가하는 악당이 없을 것 같습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악당도 정말 보는 내내 오금이 지리게 만들었지만
조커의 황홀하기까지한 그 광기...

그리고 개인적으로 많은 깨우침을 얻은 작품으로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였습니다.
시간이 거꾸로 가더라도 영원한 것은 있더라구요.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흘러 그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기 전에... 잘 해야 합니다.
물만난고기
13/05/17 23:03
수정 아이콘
인도네시아산 액션영화 레이드 입니다.
이것보다 감명 깊거나 인상 깊었던 영화도 있지만 상영 도중에 극장에서 박수쳤던 영화는 이것뿐이네요.
13/05/17 23:05
수정 아이콘
매트릭스 시리즈..최고였습니다.
Windermere
13/05/17 23:06
수정 아이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영화로만 한정하면..
론 하워드 감독을 아주 좋아해서 '뷰티풀 마인드'를 첫 손에 꼽겠고,
'밀리언달러 베이비', '크래쉬', '디파티드'의 제 기준에는 졸작 3연타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치에 심각한 회의를 느끼던 도중
그 느낌을 벗어나게 해준 '슬럼독 밀리어네어'도 신선하게 보았네요.
자전거세계일주
13/05/17 23:17
수정 아이콘
개인 의견이니, 주성치..밀어봅니다. 가장 매니악하면서도, 가장 꾸준하게, 가장 히트를 치는, 가장 열혈팬을 많이 거느린, 가장 B급인, 가장 촌스럽지만 해학적인, 가장 슬프면서도 웃긴..주성치 영화.
자전거세계일주
13/05/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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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작품이라면 역시 소림축구, 쿵푸허슬..꺄악.
아리아
13/05/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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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지의 제왕이랑 글래디에이터 인셉션이 박빙이네요
tannenbaum
13/05/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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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인셉션, 반지 등등 관객과 평단 모두에서 인정 받은 훌륭한 영화들이 많지만 제게는 스티븐 킹 원작에 다라본트 감독이 연출한 '미스트'가 넘버 원 입니다. 흥행은 참패 했지만 너무나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영화를 봤지만 '미스트' 만큼 충격을 받은 영화는 없었습니다.

영화가 진행 될수록 점차 불편함과 짜증을 유발 시키다 결국 마지막에 이보다 허무하고 안타까울 수 없는 찝찝함을 안겨 준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내내 인간의 이기심, 나약함, 집단 광기, 잔인함을 과장되지 않게 보여 줍니다. 특히 소설과 다른 결말은 이영화의 백미였고 허무함과 불쾌함의 끝판왕 이었습니다.
마치 감독이 '인간이 만물의 영장?? 니네가?? 풋~~ 누가 그러디? 니네 인간도 단세포 아메바나 다를거 없어'라며 관객들을 조소하는데 도무지 부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생에 최고의 불편한과 찝찝함을 던져준 영화 '미스트'가 제겐 21세기 최고의 영화입니다.
미스트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아주 기분 더러우실거에요
13/05/18 03:28
수정 아이콘
미스트의 주제의식은 스티븐 킹의 원작과도 다소 다르죠. 원작이 열린 결말로 마지막 한 걸음은 독자의 몫으로 남긴다면 영화는 그 마지막까지 다 나아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요
tannenbaum
13/05/18 09:44
수정 아이콘
넵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소설에서는 차타고 떠나면서 '너네 상상해봐' 였지만 영화에서는 '풋~ 니깟것들이~' 조소를 날려서 더 좋았습니다
지동원
13/05/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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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혹성탈출 진화의시작이요
너무 재밌어요
대경성
13/05/17 23:40
수정 아이콘
저의 21세기말고 20세기 최고의 영화는 "트루먼쇼"입니다
反2mb//마제카이
13/05/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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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디스트릭트9..입니다.. 단순한SF가 현실을 절묘하게 표현하는... 사실을 알고 보면 더 깊은 생각을 하게되고..
다크나이트는 히스레저의 연기로 명작이 되고 인셉션은 마지막 결말까지 가는 과정의 완벽함으로 명작이되었죠
13/05/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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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뷰티.. 미나 수바리 나온 그 영화 맞나요?..

옆집 주인장이 군인인데 아들하고 주인공이 게이로 오해해서 쏴버린..


20세기는 포레스트검프

21세기는 왕의 귀환 입니다.
13/05/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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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최고로 꼽는 사람은 아마 저밖에 없지 싶은데.. '바닐라 스카이'입니다.
저는 제 닉네임과 비슷한 주제의 영화들을 좋아해요.
이즈리얼
13/05/18 00:00
수정 아이콘
저도 다섯손가락에 꼽는작품입니다
13/05/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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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영화라고 한다면 반지의제왕 시리즈.
극장에서 가장 만족했던 영화는 익스팬더블(?)
13/05/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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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인셉션]이요.
제가 그당시 호주에 있었는데 그걸 순수 영어로만 들을 자신이 없어서 극장에서 못봤는데
그게 근 3~4년간중에 가장 한으로 남을정도입니다 ㅠㅠ

그리고 하나 더 꼽자면 일본영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를 꼽겠습니다.
이런 담담한 연출의 영화, 평범하면서도 이색적인 소재의 연출과 무덤덤함이 공존하는 영화.. 너무 사랑합니다..
13/05/18 00:12
수정 아이콘
영화 끈이 짧아서 고르질 못하겠네요..
다만 훌륭한 소설이 훌륭한 각본이 되어 훌륭한 연출아래 훌륭한 연기로 영화가 만들어 지는건 언제나 원작을 읽은 입장에서는 흥분되는 일이었죠.
앞으로도 그런 영화가 많이 나오길... 그리고 겸사겸사 문학도 좀 살아나길..
hm5117340
13/05/18 00:12
수정 아이콘
하나만 꼽기엔 지난 10여년간 그렇게 독보적인 작품이 딱떠오르진않네요 여태껏 언급안된 작품중에선 이터널선샤인이 먼저떠올려지네요 로맨틱코미디 장르(?) 중에선 확실히 일등같은데
13/05/18 00:1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번외로 관객들이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탄성이 아닌 탄식을 모두 내지른 영화라면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꼽고 싶네요. 정말이지 중천보다도 더한 영화였습니다.
분명히 상영관이 꽉 찼었는데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남아있는건 반 정도.. 근데 그 반수의 사람들이 끝나자마자 어처구니없다는듯 일제히 탄식을 그냥..
김성수
13/05/18 00:19
수정 아이콘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의 위엄이네요..

저도 다크나이트 꼽아보겠습니다. 한국 영화는 '시'가 좋았구요
위에 나온 영화목록도 다 보긴 본 영화들이지만 그래도 역시 다크나이트..
Magnolia
13/05/18 01:54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예상밖에 혹평에도 불구하고 역시 다크나이트 인셉셥 원투펀치에서의 포스는 역대급이였죠.
인셉션 자체도 초반에 엄청난 고평가와 더불어 영화 개봉 후기에 평가 절하당한 면도 없지 않아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런 복잡한 내러티브를 빠른 호흡으로 흡수시킬 수 있는 능력은 역시 놀란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히려 높게 평가될 작품이라고 봅니다.
스타바보
13/05/18 00:28
수정 아이콘
화양연화요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애매한 포지션
13/05/18 13:37
수정 아이콘
저도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화양연화입니다.
90년대 후반인 줄 알고 꼽지 않고 있었는데, 댓글보고 찾아보니 딱 2000년에 나온 영화였군요~
에위니아
13/05/18 00:28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최고의 영화는 반지의 제왕. 말 그대로 최고였어요.
다크나이트도 진짜 좋았지만 그래도 역시 반지의 제왕
Epilogue
13/05/18 00:43
수정 아이콘
<이노센스>입니다. 영화의 질을 넘어서, 제 취향이나 제 인간관에 아주 잘 맞아요. 이 작품은 (오프닝 때 딱 한 번만 쓸 뿐 두 번 다시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말하지 않는, 멜로보다 더 슬픈 애정담이죠.
아키아빠윌셔
13/05/18 00:47
수정 아이콘
이터널 선샤인.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터라 버프를 받아서(...)

디스트릭트9, 밀리언 달러 베이비, 마더 등도 떠오르네요.
스타트
13/05/18 00:56
수정 아이콘
닼나시리즈요
예바우드
13/05/18 01:15
수정 아이콘
저도 마더. 압축성, 상징성, 심플하지만 유기적인 시나리오, 배우들의 연기, 연출력, 분위기
정말이지 볼때마다 등골이 오싹한 영화네요. 한 인간의 머리에서 이게 다 나오는구나 싶어서.
근데 21세기는 아직도 90년 정도가 더 남아 있어서 기대가 큽니다.
핸드레이크
13/05/18 01:21
수정 아이콘
파이트클럽 쓰려고했는데 1999년 작품이네요. .
포레스트검프 쇼섕크 탈출도 90년대고. .
꼬라박
13/05/18 01:26
수정 아이콘
하나만 꼽기엔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알렉산더 페인의 사이드웨이이네요. 그리고 아메리칸 뷰티가 여기에 낀다면 글쓴이 분 닉넴의 동명 영화도 낄 수 있겠네요. 폴 토마스 앤더슨의 매그놀리아 꼽고 싶네요.
Magnolia
13/05/18 01:46
수정 아이콘
폴 토마스 앤더슨교 환영합니다!
매그놀리아는 1999인데 PTA는 언제든지.. 저는 펀치 드렁크 러브를 가장 좋아합니다.
13/05/18 01:28
수정 아이콘
저도 다크나이트와 인셉션이네요.
이터널 선샤인도 좋았습니다.
王天君
13/05/18 01:50
수정 아이콘
하나만 꼽자니 힘드네요..... 인셉션이야 많이 뽑아들 주셨으니 저는 과감히 소셜 네트워크 뽑겠습니다. 저는 5년내, 최소한 2010년에는 인셉션을 이길 영화는 절대 안나온다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소셜네트워크를 보고 그 확신이 흔들릴 정도로 감동을 받았거든요. 감동이라기에는 좀 어폐가 있고, 충격과 전율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어떻게 표현 할수가 없습니다.제가 봤던 영화들 중 가장 정교하고 아귀가 맞아 떨어지는 영화였습니다.
13/05/18 01:55
수정 아이콘
저도 인셉션은 워낙 많이 나왔으니
아바타 한 번 꺼내봅니다.
영화관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봤었네요.
Practice
13/05/18 02:01
수정 아이콘
저도 인셉션이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짐 캐리의 모든 영화들이요 크크크크 저는 파퍼 씨네 펭귄들조차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짐캐리 짱짱맨! 사랑해요 짐캐리!
13/05/18 03:21
수정 아이콘
레오 까락스의 홀리 모터스를 꼽고 싶네요.
LotteGiants
13/05/18 03:27
수정 아이콘
4d로 본 '드래곤 길들이기'요.

정말 영화보는 내내 용 타고 날라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 흐흐
달팽이
13/05/18 06:31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와 인셉션이요.
지니-_-V
13/05/18 06:56
수정 아이콘
타짜요...
리니시아
13/05/18 09:52
수정 아이콘
인셉션
현대판 구운몽. 최고죠 뭐 어떤사람이던 어려운 줄거리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수 있게 풀었죠.
영화가 줄수있는 최고의 쾌락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마술사
13/05/18 11:06
수정 아이콘
메멘토 요. 전 메멘토와 프리스티지를 보고나서 본 인셉션은 엄청난 실망작이었는데....의외로 인셉션 꼽는분들이 많네요
결론은 크리스토퍼 놀란 짱짱맨
LingTone
13/05/18 11:16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이요.
특히 왕의 귀환은 정말...
이쥴레이
13/05/18 11:47
수정 아이콘
한국 영화는 추격자요

이렇게 긴장하고 몰입도 있게 본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미스트에서 느껴전 그 감정을 한국영화에서도 느낄수 있었죠.
데스벨리
13/05/18 12:16
수정 아이콘
한국영화 타짜입니다

연출 구성 연기 음악 영상 재미 철학 하여튼 모두 완벽했던 영화....50번은 족히 넘게봤지만 볼때마다 새롭고 볼때마다 놀랍니다. 아마 한국영화계에서 두번 다시 나오기 힘든 퀄리티가 아닐까해요
13/05/18 12:31
수정 아이콘
21세기 최고의 한국영화-복수는 나의 것

21세기 최고의 헐리웃영화- 다크나이트, there will be blood
possible
13/05/18 13:25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 한표입니다.

심심해서 해봤습니다. 현재까지...
다크나이트: 22표
인셉션: 15표
반지의 제왕: 14표
알파스
13/05/18 15:50
수정 아이콘
무간도요. 그때의 기분을 설명하기엔 글로는 못할거같아요.
가내게
13/05/18 17:15
수정 아이콘
제목 보자마자 떠오른 영화가 바로 반지의 제왕이네요! 또 보고 싶어지네요 흐흐

그나저나 영화 포스터에 대놓고 오타가 떡하니 있다니..
레몬맥콜
13/05/18 17:18
수정 아이콘
인셉션이요.
13/05/18 21:33
수정 아이콘
와.. 아바타가 한 명도 없다니...

뭐 첫번째 영화는 아니더라도 댓글에 거의 언급조차 안됐다는게 좀 무섭네요..

일산 아이맥스 3D로 보고 마지막에 안경 벗을 때 그 감동은 잊을 수가 없네요

아 물론 20세기 최고는 T2 입니다!!
13/05/20 13:04
수정 아이콘
인셉션, 디스트릭트9 !!
조이9012
13/05/23 16:06
수정 아이콘
이터널선샤인(eternal sunshine of spotless mind), 시간을 달리는 소녀
어니닷
13/05/27 12:51
수정 아이콘
극장에서 최고의 감동을 주었던건.. 닼나..
아바타, 인셉션.. 그외 수많은 명작들이 있었지만..

맨앞줄 제일 오른쪽에 안자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일 마지막 다크나이트! 자막뜰때 그 감동은 평생 못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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