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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1 23:38:37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3월 21일 정치권 뉴스(여야 선대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212214305&code=910110
새누리당의 중앙선대위가 발족되었습니다.
구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누리당은 박근혜 위원장이 단독으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독재체제입니다.
부위원장으로는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임명되었습니다.
고문단으로는 친박계 김용환 상임고문, 역시 친박계인 서청원 미래희망연대 전 대표 그리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임명되었고
총괄본부장으로는 권영세 사무총장, 종합상황실장은 이번에 공천이 좌절된 친박계의 이혜훈 의원이 임명되었습니다.
대변인은 역시 공천이 좌절된 조윤선 의원과 이번에 비례대표 후보로 낙점된 친박계의 이상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되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212214365&code=910110
민주통합당의 중앙선대위가 발족되었습니다.
구조는 이미 예고가 되었든 메머드급 선대위입니다.
우선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한명숙 대표가 맡은 가운데 특징적인 것은 선대위원장 직책이 더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 선대위원장으로 문재인,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상임고문, 정세균 의원,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남순 전 한국노총위원장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문성근,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이용득, 남윤인순, 김광진 최고위원이 임명되었습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박선숙 사무총장, 선거상황실장은 이평수 전 수석부대변인과 황창화 당 대표 정무특보가 맡았으며
대변인엔 박용진, 김유정 두 대변인이 임명되었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우선 거절의사를 밝혔고, 박영선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서 약간 빛이 바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양적으로 보면 상당합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혼자 전국을 다 뛰어야 할 판이고, 민주통합당 쪽은 각각 지역만 마크하면 됩니다.
그리고 충청권에도 이해찬 전 총리가 나서면서 인물이 생겼습니다. 이 점이 민주통합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점이 되었죠.

과연 양당이 선거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이제 20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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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1 23:48
수정 아이콘
손학규 고문이 거절했다는 이야기를 어제 들었는데, 이유가 궁금하네요. 공천에 불만이 있어서라는 소리도 있고, 분위기 영 안좋아서 거리를 둔다는 얘기도 있고, 백의종군 이미지 쌓기라는 말도 있던데... 카리스마가 없을 뿐 능력은 발군이라서, 개인적으로 주시하는 분입니다.
그림자군
12/03/21 23:53
수정 아이콘
손학규 고문의 거절이 좀 의아하네요.

이러다 잊혀질 거 같은데요. 너무 중앙무대를 오래 비우는 것 같아요.
문재인이 가라앉는다 한들 이렇게 물러나 있으면 반사이익도 못 얻을텐데... [m]
애패는 엄마
12/03/21 23:58
수정 아이콘
손학규씨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막상 상은 못 받는 거 같군요.
확실히 능력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영민해질 필요는 있는거 같습니다.
국회의원, 당대표 등은 나쁘지 않고 괜찮은 이미지로도 승부할 수 있으나
대통령을 하려면 차라리 색깔이 확실한게 좋죠.
마바라
12/03/22 00:01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었다는 원죄를 극복하기는 힘들어 보여서.. 대선후보는 못할것 같구요..

다만 요즘 한명숙의 민주당을 보니.. 당대표로는 손학규가 훨씬 나은 인물로 보이네요.
RegretsRoad
12/03/22 00: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민주당보면 손학규만큼 유능한인물도 몇없죠. [m]
12/03/22 00:08
수정 아이콘
진짜 구관이 명관이라고 손대표 보고 싶네요 아오...
그림자군
12/03/22 00:20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부고만 빼고 일단 뉴스는 타고 봐야한다는데...
손학규의 정치적 판단력이 좀 아쉽죠. 일단 어쨌든 나선다면
수도권이 손학규에게 주어진 주요 전장이 될테고 특히
강남벨트공략을 하게 될텐데... 여긴 사실 한둘만 건져도 대박이거든요.
그것조차 불가능이라보고 몸을 빼는건지, 강남벨트의 후보들과 성향이 안맞는건지...
하여튼 지금 손학규가 백의종군하는 순간이면 계급장 다시달기가 어려울겁니다.
부산에서 문재인이 미끄러지면 당 외에선 안철수가,
당 내에선 김두관 혹은 박영선이 그 반사이익을 흡수하지 싶어서요.

새도 입 크게 벌리는 새끼에게 먼저 먹이를 주는 법인데
이건 보이지도 않으니... [m]
온푸님
12/03/22 00:37
수정 아이콘
황현희씨의 개그가 떠올려지네요.
새누리당 인물들 다 어디갔는지, 그래도 있던 사람들은 다 나가리 되거나 불출마 하고
벌써부터 저렇게 친위세력으로 주위를 둘러싸는걸 빨간 잠바와 함께 보니 위화감이 충만해집니다.
최근 박근혜위원장 사진들 보면, 의도했든 안했든 점점 구닥다리처럼 보여져요. 사진 자체가요.
위 사진도 그렇고, 최근 카퍼레이드나 무궁화 합성사진이나요.

어제오늘 몇군데서 손학규 총리얘기가 나오는데, 문이든 안이든 가장 좋은 카드이긴 합니다.
둘다 대통령 분권에 부정적이지 않으니 실권형총리로 괜찮고,
또 이해찬과 달리 중도적인 이미지이면서도 좌클릭할 추진력도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EndofJourney
12/03/22 00:41
수정 아이콘
김용민씨 노원갑 후보 확정되었답니다.
여기 여론조사도 궁금해지는군요.
아우구스투스
12/03/22 00:47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김용민]통합진보당과의 야권단일 후보가 되었습니다. 홍용표후보도 수고하셨습니다. 약속드린대로 노원에서 부터, 바닥에서 부터 다시 야권연대를 일으켜 세우고 큰 싸움을 시작하겠습니다. 부패한 MB정권과 새누리당 확실히 심판하겠습니다!

이겼습니다. 다행입니다.
멀면 벙커링
12/03/22 01:00
수정 아이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32200408297336&outlink=1
<이정희와 경선치른 김희철, 결국 탈당·무소속 출마>

이건 또 어떻게 봐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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