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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5 12:15:08
Name sungsik
Subject [일반] 삼국지 인물, 한국 정치인과 비교.

현대사에 약해 한국 정치인에 대해 잘못된 점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주 약간의 사심 역시 들어가 있고 당연히 어거지성이 느껴지거나
완벽하게 일치하지 못하는 인물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


영제 = 이승만

십상시를 끼고 돌았던 영제와
친일파를 끼고 돌았던 이승만


원소 = 장면

하북의 패자였고 연의와 다르게 상당한 실력자였던 그러나 조조에 의해 패망해버린 원소
제 2공화국 때의 국무총리로서 내각을 이끌었던 그러나 박정희의 쿠테타에 의해 붕괴된 장면


조조 = 박정희

개혁등을 실행한 반면 자신에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공융, 최염, 화타등을 명분없이 죽인 조조.
경제 개혁등을 실행하나 자신에게 반하는 인혁당 관련자등을 명분없는 죽이는 과오를 저질렀던 박정희.


이각 & 곽사 = 전두환 & 노태우

혼란을 틈타 정권을 장악하고 왕윤등을 죽인 이각과 그의 절친 곽사
혼란을 틈타 정권을 잡고 광주시민들을 죽인 전두환과 그의 절친 노태우


가후 = 김종필

군주를 수없이 바꿔가며 한 평생 영달을 누리며 절대 꺾이지 않았던 가후.
군사정권 민주정부할 거 없이 옮겨다녔던 철새 정치인의 본보기를 보여준 김종필


손권 = 김영삼

유비와 함께 조조와 대립했으나 야욕을 이기지 못해 유비를 뒷치기해 동맹을 깨버린 뒤 후에 황제가 된 손권
한때 김대중과 손잡기도 했고 야당총재로서 박정희와 대립하였으나 권력욕을 이기지 못해 삼당합당을하고
대통령이 된 김영삼.


유비 = 김대중

언제나 조조의 표적이 되었고 죽을 위기를 넘긴 뒤 착실히 기반을 쌓고 결국엔 황제가 된 유비.
박정희의 표적이었고 죽을 뻔한 위기까지 있었지만 결국엔 대통령이 된 김대중.


제갈량 = 노무현

연의에 의해 과대평가 되었다며 깎아 내리려 노력하지만
유비 사후 국가를 통채로 이끌며 법치를 실행했으며 실제 역사에서도 삼국지 no1의 인물인 제갈량.
자살로 인해 과대평가 된 것이라며 깎아 내리려 노력하지만
김대중 정권 이후 국가를 이끌며 법치를 실행하고 어떤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도 no1인 노무현.


강유 = 유시민

제갈량의 뜻을 이어받은 강유.
노무현의 뜻을 이어받은 유시민.


가남풍 = 전여옥

가충의 딸로 삼국통일 왕조였던 진을 나락으로 빠드린 여인 가남풍.
한나라당의 필두주자로서 국가를 나락으로 빠뜨리려하는 여인 전여옥.



조비 = 이명박

소인배의 극치를 보여주었고 그가 한 최고의 업적은 일찍 죽은 것이라 불리는
유비가 죽을 때 제갈량에게 그대의 능력은 이 사람의 열배요 라고 말했던 조비.
소인배의 극치를 보여주고있고 단명한다면 그것이 그가 한 최고의 업적이 될 것 같은
제발 노무현의 능력의 1/10만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느껴지는 이명박.


부분인용 : 삼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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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10/06/05 12:19
수정 아이콘
아마 조조=박정희에서 엄청난 반발이 달릴거라 예상합니다.
저도 굳이 비유하자면 조조 = 박정희라고 생각합니다만
레반틴
10/06/05 12:19
수정 아이콘
조비....
머릿돌
10/06/05 12:19
수정 아이콘
조비도 아까운데요..... 제갈량-강유라인은 그럴듯하네요
케이윌
10/06/05 12:19
수정 아이콘
손권은 마지막에 추가해주시죠. 말년이 막장이었다
케이윌
10/06/05 12:20
수정 아이콘
가남풍이 전여옥이면 가카는 사마염이 적당하지 않나요?
민죽이
10/06/05 12:20
수정 아이콘
전여옥 대박이네요 .. 크크
소인배
10/06/05 12:21
수정 아이콘
조조가 아깝습니다. 어떻게 보면 삼국지 최대의 영웅 중 하나인 조조인데.
독수리의습격
10/06/05 12:23
수정 아이콘
능력은 둘째치고 삶의 궤적을 따라가보면 박정희=조조가 그나마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조는 천수를 누리다 죽었고 박정희는 심복의 총에 저 세상 갔지만
오우거
10/06/05 12:23
수정 아이콘
삼국지 최대 막장 오브 막장 손제리와 YS를 붙이다니.....

YS가 그정도로 평가가 낮지는 않습니다;;;;

(뭐 어느정도 비슷한 경로로 생각할 수 있긴 합니다만....-_-)
Shearer1
10/06/05 12:24
수정 아이콘
이각&곽사가 전두환 노태우면 박정희는 동탁이 맞지 않을까요?
ReadyMade
10/06/05 12:24
수정 아이콘
심한 사심이 들어가 있는듯.......
10/06/05 12:25
수정 아이콘
조조에서 가장 크게 고민을 했는데 동탁 = 조조로 하려고 했으나
유비와 손권과의 관계등 때문에 조조가 더 낫다 느꼈습니다.
또 조조 역시 최대 영웅이라고 하기엔 현대 정서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실제 삼국지에서 현대의 시각으로 가장 완벽한 정치를 실행했던 건 제갈량이었고
조조의 경우는 상당히 무분별하게 사람들을 죽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서주의 대학살건도 그렇구요.
10/06/05 12:27
수정 아이콘
가남풍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감히 전여사와 비교된 걸 보면 엄청난 인간일거란 건 짐작이 가는군요.
호기심 급상승입니다.

다른 부분은 대략 동의하나 원소 = 장면은 약간.
원소 = 김구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장면은 유표가 캐릭터 상으로는 딱 맞고.
케이윌
10/06/05 12:28
수정 아이콘
일단 박정희나 조조나 겉으로 보여주는 성과는 있었으니 저도 글쓴분의 비교가 적당한듯 싶네요.
그리고 국내보다 외국에서의 평가가 더 좋다는것도...
블레이드마스
10/06/05 12:34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비교에 스스로 동의합니다
벤카슬러
10/06/05 12:39
수정 아이콘
적절하네요...
박정희=조조 이 부분이 좀 거시기하지만,
조조 말고 박정희와 가까운 삼국지 등장인물을 찾기 어렵기도 하고 말이죠.
(박정희=동탁은 좀 오버인 듯 ^^;;;)

기왕이면 다른 정치인들도 비교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이재오, 박근혜, 정몽준, 정운찬...
야권에서는 손학규, 김근태, 정동영, 한명숙, 이해찬...
진보진영의 노회찬-심상정, 강기갑... 이 정도만 더 있으면 좋겠는데요.
EmptyVulture
10/06/05 12:45
수정 아이콘
박정희 = 조조는 영 아닌것 같은데요 -_- 조조가 넘 아까움. 차라리 동탁이...;;;
10/06/05 12:46
수정 아이콘
껄껄껄
-_-
조조라는 사람이 왜 고작 박정희씨랑 비교가 되야할까나.
10/06/05 12:49
수정 아이콘
지금 리플들 보면 박정희를 미화하고 우상하는 어르신들과
조조를 미화하고 우상화하는 현대인들까지..
리플 보면 볼 수록 조조 = 박정희라는 선택이 더 잘 맞는 거 같네요.
소인배
10/06/05 12:50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박정희는 동탁에 훨씬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정사에서는 아닐지 몰라도 연의에서는 심복의 손에 사망한 것도 그렇고.
10/06/05 12:5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케이윌
10/06/05 12:55
수정 아이콘
역시 제예상대로 조조 = 박정희에 대한 반대가 가장 많내요

사실 가장 이미지적으로나 잘 매치가되는건 조조 = 박정희라고 생각합니다만

더불어 조조 = 박정희 = 오다노부나가
도달자
10/06/05 12:57
수정 아이콘
무(군인)와 카리스마를 통치로 보면 동탁이 더 잘어울리는 것 같긴한데..
그러면 조조가 어디로 가야할까요?
논트루마
10/06/05 12:59
수정 아이콘
유능하다는 이미지와 살인마의 이미지가 번갈아나타난다는 점에서 조조와 박정희가 가장 큰 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조조가 아깝다, 동탁이 더 맞다 왈가왈부 하는 것도 박정희가 좋다 나쁘다 끊임없이 한국근현대사를 들었다놨다하는 논란이기에 더욱 매치가 되네요;;; 지금 "조조=박정희"설 때문에 나오는 논란이 오히려 더 "조조=박정희"설을 유력하게 만드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흐흐.
가만히 손을 잡
10/06/05 13:06
수정 아이콘
아..조조..
10/06/05 13:09
수정 아이콘
조조와 제갈량은 좀...
붉은악마
10/06/05 13:25
수정 아이콘
동탁=박정희... 폭군정치의 진수를 보여준 사람들이죠...

아직 근현대사는 진행중입니다. 그 중심에는 김종필씨가 계시죠..

자기가 솔직히 말하면 근현대사 절반은 바뀐다고 말하신분..흐흐
조각난미남
10/06/05 13:29
수정 아이콘
제갈량은 좀 많이 아니죠;
C.P.company
10/06/05 13:36
수정 아이콘
아주 약간의 사심이 아닌듯.

그냥 난 김대중 노무현 좋아 라고 쓴글 같네요.
조각난미남
10/06/05 13:36
수정 아이콘
갑자기 김정일이 궁금해지네요. 맹획정도 되려나;;
10/06/05 13:47
수정 아이콘
유표 = 김종필
가후 = 피닉제

에 한표요 흐흐
감사인
10/06/05 13:54
수정 아이콘
노력이 깃든 글이네요.
음, 은영전에도 이런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Yellow@.@
10/06/05 13:56
수정 아이콘
노무현 = 제갈량을 보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과의 비교는 없나요?? 누가 대통령직 수행을 더 잘했는지 의견 듣고 싶어지네요..
10/06/05 14:03
수정 아이콘
조비가 불쌍해지기까지하네요.
오랜 옛날 먼저 간 사람에게 2MB라니 무덤 속에서 두 눈을 부릅 뜰지도 몰라요 하하

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삼국지 관련글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스타2나와라
10/06/05 14:10
수정 아이콘
뭐 나쁘지 않은데요... 크크

웃자고 하는 소리에 죽자고 달려드시는 분들은 뭔지...
10/06/05 14:33
수정 아이콘
초선 = 나경원

이정도는 어떤가요 ?? 몇일전 친구 결혼식때 나경원의원을 봤는데 미모가 정말 상당하십니다!
찬양자
10/06/05 14:33
수정 아이콘
제갈량은 공감이 안되네요;;
하우스
10/06/05 15:02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십상시 정도는 되야....
10/06/05 15:06
수정 아이콘
제가 제갈량을 높이 쳐주는 편은 아니지만 솔직히 노무현=제갈량 이건 좀 심각하게 아니죠. 아고라에서도 낯뜨거워 못할 비유입니다. 제갈량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 다 내팽겨치고 자살했던가요? 죽어가면서도 현재와 미래를 모두 내다보며 촉이 해야할 일들을 제시하고 후사를 배분했던 인물입니다. 국정 운영에서도 노무현은 여러모로 미숙한 점을 많이 보여왔고 집권 기간 중에 제갈량이 국부로 떠받들여졌던 반면 노무현은 욕만 엄청나게 먹었죠. 결코 동일선상으로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며 노무현은 유장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나라를 이끌어보고자 했지만 문제점이 많았고 난세에 적당한 인물도 아니었는데다 부하들도 잘 동조해주지 않아서 나라를 유비에게 내주고 말았죠. 노무현과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장군보살
10/06/05 15:09
수정 아이콘
조조 = 박정희는 많은 분들이 이미 반대의견을 써주셨고, 제갈량도 심히 공감은 안됩니다. 차라리 DJ를 제갈량에 비유한다면 몰라도..(DJ는 정말 머리 하나만큼은 역대 최고로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지력100으로 유명한 제갈량이다 보니;;)
10/06/05 15:18
수정 아이콘
저는... 색골이었다는 점에서 동탁 = 박정희를 추천하고 싶습셒습...;;
이긴 하지만, 사실 동탁 = 김일성이 제일 정확할듯 합니다.
OpenProcessToken
10/06/05 15:26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라......전 마속 정도라고 붙혀주고 싶네요
그래프
10/06/05 15:39
수정 아이콘
박정희 이래저래 저도 욕하지만 국정운영 능력은 상당히 탁월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과 비교해서 국정운영 감각만큼은 뒤지지않는거같은대 말이죠 어느면에선뛰어나다고봅니다
노무현 제갈량은 제갈양의 능력이워낙 출중해서시리 비교가 좀애매하네요
상실의시대0
10/06/05 15: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노무현은 마속정도가 적당
동료동료열매
10/06/05 16:58
수정 아이콘
노무현=제갈량은 좀 심한 노빠아닌가요 ㅠㅠ 제갈량이 울겠습니다.
저 역시 인간노무현을 상당히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그의 국정 능력면에서 제갈량에 비견할 수 있을지는... 그렇다고 마속까진또 아닌거 같네요 ^^;
10/06/05 17:18
수정 아이콘
재밌는 비교 잘 봤습니다.
삼국지의 인물평을 볼 때면 각 시대 최고 인재들의 능력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 궁금해요.
아무래도 역사의 인물은 후대의 평가로 그냥 갈리니까요.
근데 대륙을 경영한 중국의 당대 최고 인재에 비교하면 한반도의 인재는 밀리는걸까요?
진지한겜블러
10/06/05 18:25
수정 아이콘
이명박 = 엄백호

능력치가요!
비호랑이
10/06/05 18:26
수정 아이콘
나름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내려가다가 제갈량=노무현에서 그냥 웃고 갑니다.
10/06/05 18:51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조비가 실제 그렇게 막장이었나요?
조조사후 앙이나 예가 되었으면 사마씨에게 뺏기지 않고 잘갔을려나요..
켈로그김
10/06/06 11:58
수정 아이콘
삼국지에 매치를 하는건 심하게 무리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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