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8/28 18:02
요즘 취미로 보컬트레이닝을 받고 있는데 이 노래라는게 들어가는 노력과 난이도가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소위 가수가 된, 혹은 되려는 분들이 어느 정도로 시간을 쏟고 공을 들이는지 겉치레로나마 좀 알게 되니 가수라는 직업 자체가 참 수지타산이 안 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을 쏟아부어서 노력을 해도 히트를 치는 가수는 소수에 그나마도 빛을 받는 순간은 극히 짧아서 롱런하는 가수는 그 자체로 존중하고 싶어졌습니다.
25/08/28 23:21
이승철 이야기로는 재능이 있고 없음이 매우 뚜렸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 한 소절만 들어도 그 재능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그냥 되는 거고, 재능이 없는 사람은 그 작은 차이를 아무리 노력해도 극복이 어려운 게 아닌가 합니다.
25/08/29 00:08
재능을 일찍 발견해 잘 갈고 닦은 사람들이 우리가 보는 스타들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능 넘치는데 잘 간수 안 해서 망가진 경우들 참 안타까워요..
25/08/29 00:07
와, 부럽습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보컬 레슨 받아보는 거거든요. 지금은 평범한 음치 아저씨인데, 그냥 남들 고막 상하지만 않게 했음 좋겠어요 ㅜㅜ
예술 계통이 진짜 수지타산 안 맞는다는 건 옳은 말씀 같아요. 재능이 너무 중요한 분야라... 롱런하시는 분들 대단하죠 진짜.
25/08/29 00:09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비치는 최근 김광진 편지 검색하다가 우연히 같은 제목 노래 들었던 게 기억나네요. 잘 몰랐던 그룹인데, 가창력 미쳤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습니다.
25/08/29 00:11
억...... 이선희 씨랑 김벙룡 씨 데뷔 무대를 보신 건가요?????
저는 김건모, 현진영,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까지는 기억합니다만.... 너무 까마득히 선배신데요? 넙죽.. 015B는 제 사춘기 최애 그룹입니다. 저한테는 온니원이에요 흐흐 오리씨는, 제 기억이 맞다면(아마 제가 노래 잘 안들었을 때 나온 분 같은데) 라이브 때 마이크 잡는 손 현란하게 놀리시던 그 분 아니셨나... 어렴풋하게 기억이 날까말까합니다.
25/08/28 18:17
저는 군시절 내외를 추억해보면, 이상하게도 잘 뜨지는 못했던 걸그룹 노래가 기억에 남더라고요. AL의 Feeling, SZ의 누구야, 걸그룹은 아니지만 Zen의 EVE 등등...이상하게 내무반에서 이 그룹들이 춤추며 노래 부르던 것을 보던게 너무 선명히 보입니다.
25/08/29 00:13
아, 언젠가 그 이야기도 써보려고 했어요. 비주류 그룹 얘기는 아니지만, 앨범 타이틀곡보다 검색도 잘 안 되는 8번 9번 곡들에 꽂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근데, 말씀해주신 곡이나 그룹은 정말 하나도 모르겠네요;;;
25/08/28 18:28
모두 좋아하는 노래들이군요! 여기에 없는 리스트 중에 생각나는 건... 팀의 사랑합니다, SG 워너비의 Timeless가 있네요.
25/08/29 00:14
와 소름...
팀의 사랑합니다를 쓸까 테이 곡을 쓸까 한참 망설이다가 이야기 맥락 상 테이 쪽이 더 맞아서 팀을 생략했거든요. 팀의 사랑합니다 오늘도 한 3번 들었어요 흐흐 SG 워너비는 정말 이름 많이 들어봤는데 곡은 못 들어봤어요. 아마 제가 제대하고 나서 다른 일로 바빴을 때 활동했었던 그룹 같네요.
25/08/29 00:15
윈터 아니고요? 흐흐
삐삐롱스타킹은 이름만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럭스는 롤할 때 마지막으로 보고 못봤... 궁금해서 찾아봐야겠어요
25/08/28 21:31
음악 듣자마자 야 이거 히트하겠네
생각했던 곡이 딱 2개 있는데 하나는 1TYM의 원타임이랑 다른 하나는 SG워너비의 Timeless
25/08/29 00:17
와우.. 원타임도 저한테는 데뷔곡 강렬한 그룹입니다. 본문 이야기에 쓸 흐름이 없어서 생략됐을 뿐.. 오늘도 두 번 들었네요.
원타임 히트곡은 따로 있는 걸로 아는데, 저는 그냥 원타임만 주구장창 듣고 있습니다. SG워너비가 두번이나 나온 걸로 봐서 정말 대단한 그룹이었던 거 같아요. 저는 그분들의 전성기를 놓쳐버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