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6/10 05:35:16
Name 어강됴리
Link #1 https://en.defence-ua.com/industries/paris_calls_buying_himars_risky_considers_local_production_of_korean_k239_chunmoo_or_indian_pinaka-14389.html
Subject [일반] [방산] 오르카, FA-50, 인니 그리고 천무


1, 폴란드 잠수함 도입사업, 독일-노르웨이 유력


독일 TKMS는 Type 212CD로 최초의 진정한 스텔스 잠수함을 설계하고자 합니다.


 폴란드의 잠수함 도입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에서 독일 TKMS와 노르웨이 콩스버그사가 합작한 잠수함 212CD 모델의 도입이 유력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주군함 사업 실패를 거울삼아 한화오션-HD현대가 원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주력으로 밀었던 도산 안창호급 수중배수량 3700톤급의 잠수함이 평균 수심 55m의 발트해에 적합하지 않은것 같다고 짐작되어 집니다.
 유력후보로 떠오른 212cd 잠수함의 수중배수량은 2700톤으로 발트해에 더 작합하다고 하네요 우리군이 보유한 한체급 아래의 1,800톤  손원일급 잠수함도 독일 TKMS의 209급 함정을 도입한거라 원조집에 밀렸다고 치면 분하지만 뭐 어쩔수 있겠습니까 

우리 입장에서야 폴란드 육해공군을 한국제로 도배하고 싶을테지만 현지 사정도 있으니까요 






2. 필리핀 공군 FA-50 12대 재도입

FA-50PH.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필리핀 공군이 FA-50 12대를 재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3년 FA-50도입 이후 12년만에 재구매이고 
FA-50의 첫 재구매 사례라고 합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FA-50은 Blcok20 버전으로 폴란드에 수출되는 그것이네요 
 필리핀 공군도 F-16과 그리펜을 두고 고심했지만 결국 FA-50을 선택했다고 합니다만..

제작사인 KAI는 FA-50모델과 함께 KF-21 10대도 제시했다고 합니다만 
자국에서 운용해보지도 않은 모델을 써보지는 않겠죠 전투기가 도입과 운용에 한두푼 들어가는 물건도 아닌데..
어서빨리 KF-21을 양산, 운융해서 성능 입증해봤으면 좋겠네요 

첫 실전경험도 쌓아주고 재주문도 처음으로 끊어주신, 여러모로 다른 섬나라와 비교되는 우수고객이네요






3. KF-21 시제기에 탑승한 UAE 사령관


29429-71975.jpg

 지난 4월 방한한 알누아이미 UAE 방공군 사령관이 KF-21 시제기에 탑승했습니다. 
양산기체도 아닌 시제기에 타국의 장성이 탑승한다는건 매우 이례적인일 입니다. 

차기 전투기 개발 및 도입사업을 진행하는중 러-우 전쟁으로 인한 수호이 체크메이트 도입 파기, F-35 도입무산으로 KF-21까지 그 기회가 온것같은데 테스트 파일럿에 외국인이 탑승한건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곤 최초입니다. 

시승했으면 물리기없기!









4. 왕성한 인도네시아 활동량








KF-21의 공동개발국.. 인 인도네시아가 라팔 42대를 도입하더니 트럼프의 관세압박을 피해갈 카드로 F-15EX 24대 도입을 재추진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0420133323949zrel.jpg

그런데 지난 4월 터키를 방문한 수비안토 인니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튀르키예 전투기 KAAN 개발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저기요, 시제기도 안나온 KAAN은 같이하고 싶고 이제 양산 시작하는 KF-21은 뭐 어떻게 하실??








그런데 인도네시아의 기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Defense Minister Sjafrie Sjamsoeddin with Indonesian Ambassador to China Djauhari Oratmangun.

샤프리 삼소에딘 인니 국방장관은 주중 인도네시아 대사를 자카르타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J-10도입을 의논하고 파일럿훈련을 위해 중국에 파견할꺼라는 사실을 지난 5월 28일 SNS에 올렸다 삭제했습니다. 



지금 뭐하시는? 업적작 하는것도 아니고 진열장에 프라모델 전시하는것도 아닌데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5. 스페인 천무 도입 가능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4년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강하게 비판해온 스페인이 진행해오던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 도입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체 후보로 떠오른것이 미국의 하이마스, 브라질의 아스트로스, 그리고 한국의 천무 

 스페인은 조건으로 기술이전과 현지생산을 요구하고 있는데 자동적으로 하이마스는 탈락, 그러면 남은것이 천무와 아스토르스인데
천무는 폴란드 도입실적이 있으므로 유리할것이라 보인다고 하네요 이스라엘 전쟁의 스노우볼이 굴러굴러..







6. 프랑스 천무도입 검토중?



노르웨이가 한화디펜스가 만든 다연장 로켓 발사시스템(MLRS) 'K239 천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한화디펜스)

굴러 굴러 여기로???


Defence express 라는 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인데 일본이 FA-50도입한다는 이야기만큼 전혀 신뢰가 안가는 내용이지만 전해드리자면

프랑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9기의 MLRS를 2035년까지 26기로 늘일예정이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상태 
foudre 라는 발사시스템과 150km, 300km급 미사일을 자체개발하고 있지만 시장에 있는 기존의 강자들과 경쟁에서 이겨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힘듬

독일과 이스라엘이 합작한 PULS는 이스라엘 문제때문에 제외
하이마스는 미국과의 관계와 납기문제 때문에 제외

프랑스 국방부와 국방위원회는 전술탄도미사일을 운용할수있는 천무와 인도의 파나카 Mk.3를 대안으로 놓고 현지생산하는것을 검토중..
이라고 합니다. 
 영국 자주포 사업도 그랬지만 기존의 강대국은 실리를 조금 손해보더라도 자신들의 가오를 지키는쪽으로 가니 큰 기대는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6/10 06:04
수정 아이콘
인도네시아는 진짜 양아치네요. 아우 진짜
에이치블루
25/06/10 07:34
수정 아이콘
인도네시아 공군

현용 전력 = 미국 F-16 / 러시아 SU-27 및 SU-30 / 영국 호크 / 한국 T-50 (훈련기종)
도입 예정 전력 = 프랑스 라팔 (계약 완) / 한국 KF-21 (계약 예정)
구매 예정 = 미국 F-15
구매 검토 = 터키 KAAN / 중국 J-10

전세계 전투기를 다 날려보겠다는 야망이 있네요 크크
한국화약주식회사
25/06/10 08: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동티모르때문에 미국의 제재로 공군력이 상당시간 멈춘 일이 있어서 다변화 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저쯤되면 그걸 핑계로 그냥 뽀찌나 받으려는게 아닐까 싶은..
handrake
25/06/10 09:38
수정 아이콘
저러면 군수지원에 문제가 될텐데 우리나라도 예전에 그랬듯이 도입시 리베이트를 보고 저러는게 아닐까 의심되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5/06/10 09:43
수정 아이콘
뭐 확고한 동맹국이 없다면 다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거라...
파라슈
25/06/10 07:45
수정 아이콘
kf21 에 인도네시아 국기는 아직 붙어있네요. 아직은 돌아오면 받아주겠다...인가요?
다람쥐룰루
25/06/10 08:30
수정 아이콘
저쪽에서 파기를 안하면 답이 없습니다.
분담금을 줄이긴 했지만 그동안에 찔끔찔끔 납부를 해왔고 우리는 돈 낸 만큼은 줘야하는 입장입니다.
본문에도 적혀있지만 선진국들은 가오를 위해 이익을 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인도네시아는 선진국도 아니면서 그런짓을 합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5/06/10 08:35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이나 인도네시아나 지금 정도 관계(?)가 제일 좋기때문에 서로 암묵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 가깝습니다. (...)
뒹굴뒹굴
25/06/10 08:20
수정 아이콘
FA-50 절대 못판다던 사람이 많았는데 참 세상일 알 수가 없습니다 흐흐
25/06/10 08:26
수정 아이콘
인도네시아가 찔러보는 항공기에 SU-35 추가요.
다람쥐룰루
25/06/10 08:31
수정 아이콘
국산 공대공 미사일만 잘 만들면 사겠다는 나라가 엄청 늘너날텐데 과연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NoGainNoPain
25/06/10 08:58
수정 아이콘
스페인은 브라질 아스트로스사와 스페인 NTGS가 합작해서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이 현지법인에서 제안한 조건들이 너무 좋아서(스페인 내에서 기술개발 및 최소 2,400명 고용, 100% 기술이전 등) 현무는 무리일듯 합니다.
저 조건 그대로 현지법인에서 이행해 준다고 한다면 현무가 선정되는 게 기적일듯.
닉네임을바꾸다
25/06/10 09:54
수정 아이콘
난 이거 팔거다 막지 마라인데 덜덜...
25/06/10 10:00
수정 아이콘
1번은 EU에서 지원 해준 금액 중 일부 가지고 무기를 사는거라 독일제 사는게 맞기는 합니다. 정말 급하다고 생각하면 우리꺼 사겠지만..
4번 인도네시아는 진짜.. 우리 입장에서 화나는 거긴 한데. 인도네시아 입장으로 생각해 봐도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차라리 하이급으로 라팔을 몰고 로우급으로 FA50으로 하겠다면 이해할만한데.. 라팔 F15 Kaan J-10.. 이걸 군수지원을 하겠다고???? 대통령이 공군이랑 원수졌나? 비행기 날릴 생각이 없는건가? 그냥 무슨 비행기 보유하고 있다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싶은건가?
無欲則剛
25/06/10 10:06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전투기도입 논의을 대사를 불러서 하는게 맞나요? 그게 또 보도가 되는것도 그렇고.....
전투기 구입같은건다른 전문적인 루트가 있을거 같은데.....
그냥 전투기 사줄게 하면서 외교딜하는 간보기로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NoGainNoPain
25/06/10 10:59
수정 아이콘
전투기 사업은 국가 대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거라고 봐야 합니다. 그러면 대사랑 논의하는게 이상한 건 아니죠.
無欲則剛
25/06/10 11:08
수정 아이콘
국가 대 국가 인거는 당연한건데, 군사적인 안건을 대사를 통한다는게 좀 의문이 드네요.
NoGainNoPain
25/06/10 11:15
수정 아이콘
국가 대 국가 진행사업을 대사를 통하지 않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거죠.
외교관 중 대사가 해당 국가에서 파견한 최고 권위자인데 말입니다.
無欲則剛
25/06/10 11:16
수정 아이콘
글쎄말입니다.
메가트롤
25/06/10 12:07
수정 아이콘
인도네시아 비호감작 대단 크크크크
SkyClouD
25/06/10 12:26
수정 아이콘
FA-50은 옛날 F-5 정도 포지션에 있는, 사실상 유일한 현용 전투기라서 크크크...
어떤 의미에서는 프리덤 파이터 2라고 할만한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8] jjohny=쿠마 25/03/16 23153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304798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58623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61759 4
104280 [일반] 재미있는 역사 류지나35 25/06/10 35 0
104279 [일반] 챗지피티와 사라져가는 질문 대하여 - 질문이 사라진 집에서 [9] EnergyFlow889 25/06/10 889 0
104278 [일반] [방산] 오르카, FA-50, 인니 그리고 천무 [21] 어강됴리3037 25/06/10 3037 4
104277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13 [5] Poe3334 25/06/09 3334 35
104276 [일반] 그 남자는 과연 '천명'의 욕심이 없었을까 - 한 중국 교수의 논설 [160] 된장까스7893 25/06/09 7893 8
104275 [일반] 실사화의 어려움 (feat. 드래곤 길들이기), 스포 有 [12] 부대찌개3923 25/06/09 3923 2
104274 [일반] 드라마 광장을 봤습니다(확실하게 스포 포함) [42] 능숙한문제해결사7117 25/06/09 7117 0
104273 [일반] 9살의 이별편지 [9] Secundo4423 25/06/09 4423 17
104271 [일반] 재미있는 컨셉의 웹갤러리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2] 니체3023 25/06/09 3023 2
104270 [일반] 중국 정권변동? [88] 如是我聞13979 25/06/08 13979 2
104268 [일반] Intro. 사랑 유랑(流浪) [1] IoP3615 25/06/07 3615 1
104266 [일반] G7 확장 돌림노래, 그래서 한국이 들어간다는건가? [24] 어강됴리7736 25/06/07 7736 8
104265 [일반] AI 번역 능력 현재 어디까지 왔나 - 테스트 해봤습니다 [31] 여기6742 25/06/07 6742 15
104264 [일반]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를 보고 왔습니다(약 스포) [24] 44년신혼2년8686 25/06/06 8686 1
104263 [일반] 내가 죽어도 살아있을 기업: 버핏은 죽어도 코카콜라는 남는다 [24] Eternity7976 25/06/06 7976 5
104262 [일반] 일상잡담 [10] 로즈마리4450 25/06/06 4450 20
104261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12 [18] Poe4210 25/06/06 4210 37
104260 [일반] 해변에서 우연히 마작을 하게되다. [8] 가위바위보4982 25/06/06 4982 5
104259 [일반]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10) - 뒤늦은 깨달음, 경시제 유현 (2) [4] 계층방정2600 25/06/05 260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