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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08 10:53
그러한 시각이라면 권력다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중국이 덜 위험한거죠. 우리나라가 현재 어려운상황인것은 중국이 정신을 못차려서가 아닙니다.
+ 25/06/08 11:21
(수정됨) 근데 시진핑보다 후진타오계열이 훨씬 무서운데 걱정이네요
후진타오 살 날이 얼마 안남은 것 처럼 보이는데 급사할 경우 발생할 혼란도 걱정이고... 물론 이는 전쟁까지만 가지 않으면 우리에게 이득이겠지만요 그리고 검색해보니 8번도 의미심장하네요. 우리에게 친숙한 빈찬합의 반대느낌인듯 합니다.
+ 25/06/08 12:20
후진타오 계열이라고 하긴 하는데 후진타오는 나이가 많아서 폐태자 소리 듣던 후춘화가 중심일겁니다. 중국은 격세지정이라고 해서 당대 지도자가 차기가 아닌 차차기를 지명하는 형태로 가는데 후진타오가 시진핑 차기로 후춘화를 지명해놨었죠. 그런데 시진핑 파워가 세지면서 후춘화가 나가리 된건데 이러면 후춘화가 권토중래 해서 권력 핵심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25/06/08 11:31
작년정도 부터 여기저기서 후춘화 + 군 개혁 관련해서 말을 하면서 시주석의 권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말을 해왔는데… 진실은 뭔지 궁금해 지네요.
+ 25/06/08 11:38
시진핑이 실각하고 중국이 정상화(?) 되어 다시 치고 올라간다면 단기적으로는 우리나라에도 호재일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내려가고, 물류가 활성화돼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죠. 다만 그 이익의 폭이 2000년대 초반보다는 적을거고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우리나라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겁니다. 일본이 그랬던것처럼 산업구조가 많이 무너지겠죠.
그렇다 치더라도 국가 경쟁력이 낮아지는 것과 개개인의 삶과는 별개입니다.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이 왔다해도 그 와중에 유니클로 같은 기업은 고성장했죠. 다만 그 기회의 폭이 좁아지는거죠.
+ 25/06/08 11:48
정상화는 분명 장기적으로 중국에 호재일 것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큰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쌓여왔던 내부 모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튀어나올것이기 때문이죠. 그 과정을 잘 대처해나간다면 진짜로 1황 자리를 미국에서 뺏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25/06/08 11:52
최소한 겉으로라도 천천히 잠식해서 홍콩처럼 만들려는 척 하던 걸 포기하고 대놓고 대만 침공까지 불사하려는 모습을 드러내게된 이유는, 물론 홍콩을 보면서 대만 내 반중 여론이 커진 점 등 다른 요인들도 있겠지만 시진핑이 자기 독재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치적 쌓기로 대만 점령을 원해서였다는데
본문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 부분에 한해서는 다행이네요. 친 시진핑파 내부에도 신중파가 있었던 거 생각하면 최소한 급진적으로 전쟁이 일어나진 않겠죠? 그러길 바랍니다.
+ 25/06/08 12:11
정치를 경제와 분리해서 생각할수는 없는거니까요. 국가 전체로 보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지만 일반 국민들, 청년들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얘기는 계속 나오고 있죠. 그리고 공산당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여론의 눈치를 많이 봅니다. 무력으로 찍어누르기만 아는 집단이 아니에요.
+ 25/06/08 12:22
경제는 정말정말 심각하더라구요
중국 경기 좋다는 뉴스를 언제 마지막으로 본 건지 기억도 잘 안 나긴 해요 청년층 실업도 정말 엄청나고.. 근데 그래도 시진핑이라 이걸 대만침공같은 한타로 뒤집어 보려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흐루쇼프처럼 내려가려나…
+ 25/06/08 12:24
경제도 경제지만 군에서의 영향력이 줄어든것도 작지 않은거 같습니다. 마오저뚱의 유명한 어록중 하나인 [권력은 총부리에서 나온다]는 말이 정확하게 적용되는 곳이 중국이라서요.
+ 25/06/08 12:31
님께선 적지 않으셨지만 링크에 나온 1번도 엄청나게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마오저뚱의 [권력은 총부리에서 나온다]는 말이 정확하게 먹히는 곳인데 현재 중국 군내 움직임이 심상치 않죠. 군 서열 3위인 허웨이둥이 실각했다는건 시진핑의 군 장악력에 대한 의구심이 충분히 나오죠. 아무리 작게 봐도 군 내부 권력투쟁이 시진핑의 손을 벗어났다는 이갸기고 심각하게 보면 시진핑은 군에 대한 영향력이 거의 없어지고 장유샤가 군의 실질적인 탑이라는 이야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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