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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4 12:45
까다롭스키 작가분. 군밤왕, 라스트바이킹 사도세자까지 보긴 했는데 세 작품 다 후반에서 포기했어요.
초중반은 정말 재미있게 보게 되는데... 이상하게 후반에 가면 좀 뭔가 스케일이 커지면서 이야기가 산만해지는 느낌이랄까? 좋아하는 분들은 또 좋아하시더군요. 글은 정말 잘쓰시는데 이야기의 후반부들이 제 취향이 아니랄까요? 경제왕 연산군도 재미있으나 연재주기가 들쑥날쑥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소설자체는 정말 재밌지요.
25/04/14 12:49
(수정됨) 이건 저도 동감인데 까교수님 글이 주인공 위주로 이야기가 돌아가면 재미있는데 다른 곳에 포커싱되면 흥미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 같은데, 이런 전개가 대역 특성상 후반부에 많다 보니 그런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25/04/14 12:58
회귀한 농구선수가 재능을 수집함 - 미에크
소요수선전 - 아이라울 고려에서 치트없이 문명합니다. - 긴목숨 전 요즘 이렇게 보고 있어요.
25/04/14 13:25
오늘만 사는 기사
절대회귀 북부대공의 미친 데릴사위 퓨전펑크의 전생자 요즘 재밌게 보는 건 이정도네요. 오늘만 사는 기사랑 절대회귀는 워낙 유명한거 같고, 광마회귀 좋아하시면 뒤에 두개도 꽤 취향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4/14 15:02
미친(?) 주인공이라면 "게임 마인드의 중세 현대인"을 추천합니다만... 매우 깊이 '마운트 앤 블레이드'와 '크루세이더 킹즈'를 좋아하셔야합니다.
25/04/14 15:36
(수정됨) 대영선비, 경제연산 모두 작가 사정으로 연재가 원활하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아쉽더군요.
요새 지뢰를 꽤 많이 밟아서 추천하고 싶은 게 별로 없는데 여기서 추천 안 해본 것만 추천하자면 1953 맨손 재벌(문피아, 시리즈, 카카페): 주인공이 똘끼 있는 타입은 아니지만 매력있어서 추천합니다. 1953년부터 시작하는 재벌물인데 나름 조사도 잘 하고 좋습니다. 취향 맞으면 600편 가까운데 술술 읽힙니다. 정치적인 부분은 당시 시대상 때문에 빠질 수는 없는 부분인데 그나마 선동적이기보단 잔잔한 문체라 그 시절에는 그랬구나 정도로 지나갈 수 있는 정도? 그래도 댓글 좀 많다 싶으면 댓글창은 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무한 회귀자인데 썰 푼다(카카페): 스자헌 작가인 신노아가 썼습니다. 스자헌도 챕터마다 느낌이나 장르가 휙휙 달라지는 느낌이었는데 그런 점을 더 강하게 살려 사실상 전체 챕터가 옴니버스식 구성인 느낌입니다. 서술 트릭도 굉장히 매력있고 유려한 문장 맛도 그대로입니다. 다만 옴니버스라는 구조 자체가 호불호가 강한 부분이라는 점이 진입장벽입니다. 연재 형식에서 몇 달 전 내용을 기억하라는 건 좀 가혹한 거 같아요. 완결 나면 몰아서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여기 주인공도 한 또라이합니다. 종말의 뱀이 되었다(문피아, 시리즈): 뱀뱀이가 찌질하고 귀엽습니다. 작가 그림으로 승부하는 비겁한 웹소설입니다. 사실 내용은 하급 몬스터로 시작해서 성장하는 전형적인 스토리인데 생각보다 맛있게 잘 살려서 좋습니다. 킬링 타임도 못 하는 소설 많은데 이건 킬링 타임은 확실합니다.
25/04/14 15:56
웹소설 말씀이 나와서 그러는데
의원님이 보우하사 정치물 추천드립니다. 탄탄한 정치소설 입니다. 재미도 있습니다. 작가가 제 친구라서 추천하는거 맞습니다.
25/04/14 16:00
제가 요즘 보는건
SF 똥겜의 사령관이 되었다. - 1일 5편 연재중... 진화하는 우주괴물이 되었다 - 스페이스 로멘스 작품이죠. 를 보고 있습니다.
25/04/14 17:08
지금 편결 따라가는 거로
1순위 퓨전펑크의 전생자 : 진짜 무협 쫄삼아 연중만 하지 말아다오... 2순위 월스트리트 천재의 시한부 투자법 : 한 150회까지는 미친듯이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블리치같아요 니가 이걸 할 걸 예상했다 니가 이걸 할 걸 예상한걸 예상했다... 퓨전펑크에서 살아가는법 : 뭔가 그냥 다 아는 맛인데 조미료 맛이 확실합니다 오늘도 퇴근 : 분명히 기업이야기인데 힐링? 먹방?물입니다. 시트콤같아서 술술 읽혀요 시간을 달리는 소설가 : 원래 1순위였는데 요즘 좀 내려왔습니다. 곧 끝날 듯 예언의 아이가 살아남는법 : 진격의거인 느낌도 나고 필력도 좋고 정통 판타지입니다. 3순위 투수가 싸움을 잘함 : 지구2~3 어딘가의 야구물 웃깁니다. 그냥 한번 보세요(완결후 외전 진행중) K문화의 제왕 : K컬쳐로 디즈니(마블)를 꿈꾸는 재벌집막내아들 몇편 더 있긴한데 추천은 이정도네요 3순위까지 나눠놓긴 했지만 3순위 재미가 더할 때도 있습니다
25/04/14 20:07
'선협 속 일타강사로 살아가는 법' 곧 유료화 되는 작품인데 요즘 보는 건 이거 하나밖에 없네요. 제목은 선협이지만 실제로는 '연피경' '단골경' 같은 경지 체계를 쓰는 고무류 장르에 가까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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