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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7 23:03
동의합니다.
심지어 한덕수는 오랜기간 사실상 식물총리였고 한동훈은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는 대통령 '구두' 실권자일 뿐이니 시간끌기 그 이상 그 이하도 될 수 없습니다.
24/12/07 23:04
100퍼센트 동의합니다. 조금은 비극적인 얘기지만, 헌법과 법률상 대한민국 대통령은 누가 어떻게 말릴 수단이 거의 없으므로 극단적인 방법으로 제지 당할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예전 로마 황제들이나 박정희 김재규처럼요.... 대부분 최측근 경호대장이나 정보부장이 자행했죠.
24/12/07 23:05
걍 한번 계엄버튼을 눌러버린 이상 신뢰 자체를 잃었어요 돌이킬 수 있는 상황이 있고 없는 상황이 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네요 지금은
24/12/07 23:05
외교는 어떻게 할 작정이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정상회담을 대통령 두고 책임총리랑 합니까? 그런 괴상한 그림의 외교를 불편해서 다른 국가가 어떻게 합니까? 국제적 왕따되는거예요
24/12/07 23:07
한동훈도 멍청한건지 탄핵은 정치생명끝이라는 말 믿고 어쩔수 없이 물어 버린건지 몰라도 몇일 호감 약간 있었다 잘가라고 하고 싶지만 가기전 진짜머리 한번 보여줘
24/12/07 23:08
책임총리가 사실 뭐 "대통령 지금부터 없는 걸로 치자 하나, 둘, 셋!" 이런 수준이긴 하죠 법적으로는...
물론 한대표가 여차하면 자기 계파 동원해서 탄핵 통과 시키겠다는 걸 오늘 살짝 보여주긴 했으니까 대통령이 그러지는 못할 거라 보는 게 "상식적"이긴 합니다. 말 하면 입 아프지만 우리 대통령께서는 "상식"이 안 통하시는 분이란 게 너무 슬프지만요...
24/12/07 23:09
조선시대를 예로 들어봅시다
국왕이 선위하고 세자에게 보위를 물려줬던 사례들을 태조 -> 정종 왕자의 난으로 태조 실권 잃고 결국 정종에게 양위 (심지어 그 정종마저 바지사장) 정종 -> 태종 애초에 실권을 태종이 꽉 잡고 있었기때문에 무난하게 태종에게 이양된 사례 태종 -> 세종 몇차례에 걸친 양위파동을 했고 막판에 진짜로 양위 그러나 실권은 모두 상왕 태종이 갖고 있었다는 게 얼마 안가 바로 드러남 단종 -> 세조 계유정난으로 세조가 실권을 장악한 상황에서 사실상 강탈한 수준 세조 -> 예종 양위 1일만에 세조가 뒤졌기때문에 큰 의미 없음 이후 중종 -> 인종같은 경우들도 마찬가지이며 고종 -> 순종 같은 사례는 아예 거론할 가치도 없음 양위는 아니고 대리청정이긴 하지만 그나마 가장 그럴듯한 사례가 순조 -> 효명세자인데 이건 정말 극히 드문 케이스이고 나머지는 전부 어느 한쪽에 하자가 있었죠 상왕이 비정상적으로 권력을 내줄 수밖에 없었거나 혹은 바지사장으로 있었기때문에 제자리 건네주거나.. 그나마 평화적으로 보이는 태종 - 세종 관계도 권력은 오로지 (군권을 갖고 있던) 태종에게 있었고요 한동훈?아무것도 못합니다. 줄지 안줄지도 모르고 전 안준다고 생각하지만 설사 준다해도 한동훈이 할 수 있는 거 자체가 없습니다 크크
24/12/07 23:28
어디서 봤는데 최순실 자처하겠다는 말이 딱 맞는 거 같습니다. 크크크. 그냥 국정농단 하는 것도 문제인데 내란수괴를 바지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실현 할 수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자기를 사지로 밀어넣는 꼴이군요.
24/12/07 23:23
영화 '서울의 봄' 안 봤나?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쿠데타 정국에 대통령의 약속을 어떻게 믿나요?
2선으로 물러섰다가 셀프 복귀하면 어떤 법적 근거로 그걸 막을 수 있죠? 정말 직무 배제하려면 즉각 하야 하던가.
24/12/07 23:45
대통령도 그대로지만 한국식의 비대한 대통령 보좌진도 그대로라서 될리가 없죠
(애초 대통령 공약은 수석비서관제도 폐지하고 장관책임제로 간다더니 오히려 저출산수석 신설 등등으로 오히려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바뀐게 없어요)
24/12/08 00:52
이러는거 보면 용산이 명당이긴 한 가 봅니다.
다른 대통령이 지금 반란 수괴와 같은 정치를 했다면 제대로 자리 보존 하기 힘들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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