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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07 14:26:00
Name meson
Subject [정치] 안귀령과 계엄군의 실랑이 장면 자세히보기
※다수의 이미지가 포함된 글입니다.

12월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시점에 국회 앞을 찍은 영상으로 널리 퍼진 것 중 하나가 오마이TV의 라이브입니다.

03:31:11 부터 보면 안귀령과 군인의 실랑이 상황이 나오죠.

그리고 저 장면과 전후상황을 포함한 1분 5초만 잘라서 이후에 업로드된 것이 오마이TV의 아래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0.25배속으로 보면서 사건의 경위를 살피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24-12-07-09-20-05
00:03 - 시민과 계엄군이 뒤엉켜서 밀고 당기는 혼란 상황

이게 선행 맥락입니다. 국회 앞이니 시민 중에는 국회 당직자도 있었을 것이고, 저기 투입된 군인은 특전사 전투병력이니 계엄군은 직업군인들이라고 봐야겠죠.

(2)
2024-12-07-09-32-48
00:07 - 시민 측이 밀고 계엄군이 물러나는 와중에 등장하는 안귀령

처음에 뒤엉켜 있던 무리 중에는 안귀령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국회 건물을 등지고 서서 계엄군을 밀어내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3)
2024-12-07-09-37-19
00:11 - (카메라 기준) 오른쪽으로 계엄군을 밀어내는 시민(A)

안귀령은 아까 잠시 보인 다음 다시 사라지고, 화면이 이쪽을 비춥니다. 시민(A)이 밀자 계엄군이 뒤로 빠지면서 처음의 혼잡 상황은 일시 해소되고, 양측 사이에 공간이 생기죠.

(4)
2024-12-07-09-42-38
00:14 - 카메라가 왼쪽으로 회전하자 이미 계엄군(A)과 실랑이 중인 안귀령

화면이 다른 쪽을 비추는 사이에 이미 (카메라 기준) 왼쪽에서도 군인들이 뒤로 물러나서 양측 사이에 공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안귀령이 계엄군(A)과 실랑이하는 모습이 부각되어 보이죠.

(5)
2024-12-07-09-48-27
00:15 - 서로 팔을 붙잡고 실랑이 중인 안귀령과 계엄군(A), 그리고 계엄군(A)을 제지하는 듯한 시민(B)

자세히 보니 계엄군(A)은 왼손으로 안귀령의 오른손을, 오른손으로 안귀령의 오른팔을 잡고 있습니다. 또 안귀령은 왼손으로 계엄군(A)의 오른팔을 잡고 있습니다. 총기는 총구를 땅으로 향한 채 계엄군(A)의 멜빵에 매달려 있고요.

몸싸움 와중에 서로 팔을 잡는 바람에 남들이 다 물러날 때까지 저 둘만 실랑이 중이었다고 추정됩니다. 한편 안귀령이 "부끄럽지도 않냐"라고 외치는 것도 확인되는데, 계엄군의 국회 진입 자체에 대한 분노인지 아니면 자신과 몸싸움을 하는 계엄군(A)에 대한 분노인지는 불분명합니다.

그리고 계엄군(A)을 말리기 위해서인지 다른 시민(B)이 계엄군(A)을 붙잡은 모습도 보입니다.

(6)
2024-12-07-10-09-43
00:16 - 여전히 서로 잡고 있는 안귀령과 계엄군(A), 그리고 계엄군(A)의 멜빵을 잡은 시민(B)

계엄군(A)이 안귀령의 오른팔을 양손으로 잡고 있으므로, 안귀령은 남은 왼손으로 계엄군(A)의 오른팔을 잡고 떼어내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안귀령이 오른손으로 무언가를 잡고 있다면 아마도 그것 때문에 계엄군(A)이 양손으로 오른팔을 잡았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계엄군(A)을 제지하는 듯 보였던 시민(B)이 계엄군(A)의 멜빵끈을 잡은 모습도 확인됩니다.

(7)
2024-12-07-10-22-14
00:17 - 회전하는 계엄군(A)과 (카메라 기준) 왼쪽으로 당겨지는 안귀령

다른 시민(B)이 멜빵끈을 잡았기 때문인지 계엄군(A)이 왼쪽으로 몸을 돌립니다. 이에 따라 계엄군(A)이 양손으로 잡고 있던 안귀령도 (카메라 기준) 왼쪽으로 당겨지는 모습입니다. 현장의 몇몇 사람들이 여기에 이목을 집중하는 것도 보입니다.

(8)
2024-12-07-10-31-49
00:17 - 안귀령을 말리는 듯한 시민(C), 그리고 멜빵을 잡은 시민(B)을 잡아당긴 듯한 계엄군(A)

위 상황에서 1초도 지나지 않아서, 어디선가 또다른 시민(C)이 나타나 안귀령을 제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안귀령은 이 즈음에 "놓으라고"라고 말하는데, 팔을 잡고 있던 계엄군(A)에게 말한 것인지 시민(C)에게 말한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한편 계엄군(A)의 멜빵을 잡았던 시민(B)은 계엄군(A) 쪽으로 당겨지는데, 계엄군(A)이 잡아서 당긴 것이라면 이때 계엄군(A)의 왼손은 안귀령의 오른팔을 놓고 이 시민(B)을 잡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계엄군(A)이 왼쪽으로 회전한 것 역시 해당 시민(B)을 끌어당기기 적합한 자세를 취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도 있고요.

(9)
2024-12-07-10-52-42
00:18 - 멜빵을 잡았던 시민(B)을 밀어내는 계엄군(A)

멜빵끈을 잡았던 시민(B)이 뒤로 밀쳐지는 듯한 장면입니다. 화면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으나 계엄군(A)이 왼팔로 밀어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시민(B)은 계속 계엄군(A)의 멜빵을 잡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계엄군(A)은 멜빵이 잡히자 몸을 왼쪽으로 회전시켜 이 시민(B)을 당겨온 후 왼팔로 밀어 넘어뜨림으로써 멜빵을 놓게 하려고 했던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10)
2024-12-07-11-02-28
00:18 - 뒤로 넘어지는 듯한 시민(B)

위 장면에서 채 1초도 지나지 않아 멜빵을 잡았던 시민(B)이 뒤로 주저앉는 듯한 모습이 나옵니다. 밀쳐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때까지도 계엄군(A)의 멜빵끈을 잡고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11)
2024-12-07-10-48-17
00:19 - 양손이 자유로워진 안귀령과 총기를 잡은 계엄군(A)

멜빵을 잡았던 시민(B)은 주저앉아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시민(B)을 밀어내느라 계엄군(A)이 왼손을 사용했으므로 안귀령은 더 이상 팔을 잡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오른손으로는 계속 안귀령의 왼팔을 잡을 수도 있었겠지만, 계엄군(A)의 오른손 역시 안귀령의 왼팔 대신 자신의 총기를 쥐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
2024-12-07-11-22-05
00:20 - 양손으로 각각 계엄군(A) 장비의 끈을 잡고 있는 안귀령

손이 자유로워진 안귀령이 이제는 계엄군(A)의 장비에 달린 어떤 끈 2개를 양손으로 각각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혹은 오른손으로는 계엄군(A)에게 팔을 잡히기 전부터 저 끈을 잡고 있었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안귀령이 잡은 끈은 멜빵끈이라기에는 너무 얇은데, 일단 오른손으로 잡은 것은 무전기나 헤드셋에 연결된 PTT 끈처럼 보입니다.

한편 안귀령은 이 즈음에 또 "놓으라고"라고 소리치는데, 이미 아무도 안귀령을 잡고 있지는 않으나 1~2초 전까지는 잡고 있었으므로 아직도 누군가 잡고 있다고 생각하여 이처럼 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3)
2024-12-07-11-24-10
00:21 - 총을 잡은 채 물러서는 계엄군(A), 그리고 끈을 쥔 안귀령의 손을 잡은 다른 계엄군(B)

이제 계엄군(A)의 멜빵을 잡았던 시민(B)은 멜빵을 놓은 듯하고, 계엄군(A)은 더 이상 잡혀 있지 않으므로 뒤로 물러서고 있습니다. 다만 오른손으로 총기 손잡이를 잡고 있는데 그 이유는 불분명합니다.

안귀령은 계속 오른손으로 PTT처럼 보이는 끈을 잡고 있으며, 왼손으로 잡고 있던 끈은 놓쳤고, 총기를 잡은 계엄군(A)의 오른손에 왼손을 가져다댄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른 계엄군(B)이 등장해 안귀령의 오른손을 잡았는데, 안귀령의 오른손을 끈에서 떼어내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 즈음부터 누군가가 계속 "떨어져, 떨어져"라고 말하기 시작하는데, 정황상 계엄군 중 하나가 안귀령에게 자신에게서 떨어지라고 말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4)
2024-12-07-11-33-16
00:22 - 안귀령의 손을 잡아당긴 계엄군(B), 여전히 끈을 놓지 않은 안귀령

안귀령이 계엄군(A) 장비의 끈을 잡고 있으면 물러서기 어려우므로, 중간에 등장한 계엄군(B)은 안귀령의 오른손을 잡고 잡아당겨서 안귀령이 끈을 놓게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안귀령은 손을 잡혔음에도 끈을 놓지 않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15)
2024-12-07-11-40-11
00:22 - 안귀령의 손을 놓은 계엄군(B), 그리고 안귀령에게 총구를 겨눈 계엄군(A)

안귀령이 손이 당겨졌음에도 끈을 놓지 않았으므로, 위 장면에서 채 1초가 지나기 전에 계엄군(B)이 손을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에 이번에는 계엄군(A)이 양손으로 총기를 잡고 안귀령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데, 안귀령을 물러나게 하여 자연스럽게 끈을 놓게 하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6)
2024-12-07-11-52-57
00:23 - 계속 끈을 잡고 있는 안귀령, 그리고 계속 총구를 겨누고 있는 계엄군(A)

계엄군(A)이 총구를 겨누고 1초가량 흘렀으나 안귀령은 계속 끈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계엄군(A)은 점차 뒤로 물러서고 있으므로 끈을 잡고 있는 안귀령도 조금씩 끌어당겨지는 중이고요.

(17)
2024-12-07-11-59-27
00:23 - 다시 안귀령의 오른손을 잡은 계엄군(B), 그리고 계엄군(A)의 총구를 잡고 내리는 안귀령

위 장면에서 채 1초도 지나지 않아, 안귀령이 끈을 놓지 않자 계엄군(B)이 다시 안귀령의 오른손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자신에게 총구가 겨누어지자 안귀령이 왼손으로 계엄군(A)의 총기 총구 부분을 잡고 조금 내리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18)
2024-12-07-12-33-48
00:23 - 안귀령의 손을 다시 바깥쪽으로 잡아당기는 계엄군(B)

위 장면에서 채 1초도 지나지 않았으므로 안귀령은 계속 왼손으로 총구를 내리고 있고, 계엄군(B)은 잡고 있는 안귀령의 오른손을 다시 바깥쪽으로 잡아당겨 끈을 놓게 만들려고 하는 듯 보입니다. 아직 안귀령이 오른손으로 쥐고 있는 끈이 흐릿하게나마 보입니다.

(19)
2024-12-07-12-38-47
00:24 - 끈을 놓으며 계엄군(B)의 손도 뿌리친 안귀령

계엄군(B)이 안귀령의 오른손을 바깥쪽으로 잡아당기자 안귀령이 여기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쥐고 있던 끈도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안귀령의 왼손은 계엄군(A)의 총구를 잡고 아래로 조금 더 내린 상태입니다.

안귀령은 이 즈음에 다시 "놓으라고"라고 외쳤는데, 정황상 자신의 오른손을 붙잡은 계엄군(B)의 손을 뿌리치며 한 말로 추정됩니다.

(20)
2024-12-07-12-44-48
00:24 - 뒤로 물러서며 다시 안귀령에게 총구를 겨누는 계엄군(A)

안귀령이 끈을 놓으면서 총구를 잡았던 왼손도 놓자, 위 장면에서 채 1초도 지나지 않아 계엄군(A)이 조금 더 물러서면서 다시 총구를 올려 안귀령을 겨누는 모습입니다. 계엄군(B)은 양측의 접촉을 차단하려는 듯한 동작을 취하고 있고 주변의 시민들도 둘을 제지하는 손짓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이 즈음에 마지막으로 "떨어져"라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안귀령이 끈을 놓은 뒤에 더 다가가지 않았으므로 계엄군 측도 떨어지라고 외치는 것을 그만한 것으로 보입니다.

(21)
2024-12-07-13-06-40
00:25 - 총을 내리고 물러서는 계엄군(A)

안귀령에게 총을 겨누었던 계엄군(A)이 다시 총을 내리고 (카메라 기준) 왼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대치 상황은 종료됩니다. 이후 영상에서는 안귀령이 "부끄럽지도 않냐"라고 연거푸 외치는 모습 등이 보입니다.



그러므로 정리하자면 문제의 장면에서 안귀령이 잡고 있던 것은 계엄군의 장비로 추정되는 어떤 끈이며, 계엄군이 안귀령에게 총구를 겨눈 것은 그 끈을 놓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끈이 정확히 어떤 장비인지는 아직 불분명한 듯한데, 혹시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정보를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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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7 14:30
수정 아이콘
이걸 이렇게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야 할 이유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세입/아웃 판정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24/12/07 14:39
수정 아이콘
궁금해하실 분들도 있을지 몰라서 한번 탐구해 보았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4/12/07 14:51
수정 아이콘
불쾌라뇨, 당치 않습니다.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24/12/07 14:31
수정 아이콘
정성글에 굉장히 죄송합니다만 이게 이 정도로 장면장면 쪼개서 시시비비 가릴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롤격발매기원
24/12/07 14:31
수정 아이콘
이게 지금 중요한건가요?
24/12/07 14:31
수정 아이콘
222222
24/12/07 14:34
수정 아이콘
33333333
이게 지금 뭐가 중요합니까.
어흥어흥
24/12/07 14:35
수정 아이콘
44444444
24/12/07 14:42
수정 아이콘
현 시국상 곁다리 사안입니다만 자유 게시판이기 때문에 올려 보았습니다.
24/12/07 15:26
수정 아이콘
반란보다 총잡은게 중요하신 분들이 우글우글합니닼
다크서클팬더
24/12/07 15:48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 가보면 그게 중요한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살려야한다
24/12/07 17:29
수정 아이콘
그건 거기 가서 할 얘기죠
24/12/07 14:33
수정 아이콘
다 읽자마자 댓글을 달려고 하다가
먼저 달린 위에 댓글보니까
일반적으로 다들 같은 감상일 것 같네요.
노다메
24/12/07 14:33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반란군
프리오이
24/12/07 14:34
수정 아이콘
이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저들은 반란군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헨나이
24/12/07 14:35
수정 아이콘
저들은 반란군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4/12/07 14:38
수정 아이콘
무장반란폭도라서 딱히....

무장반란폭도로 만든분 탄핵이 될지가 문제죠.
24/12/07 14:40
수정 아이콘
윤석열 담화문이나 초단위로 분석해서 정신세계 좀 알았으면
네모필라
24/12/07 14:47
수정 아이콘
분석할 분량이 없단 말입니다!
신사동사신
24/12/07 14:51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크크
파라슈
24/12/07 14:41
수정 아이콘
초단위 분석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 하나 더 얹고요, 총구를 안귀령에게 들이민건 사격 위협이 아니고 플래시 눈뽕용이라더군요. 갭틴 김상호에서 들었습니다. 물론 시민 측에서 느낄 총격 공포는 당연할거라고 생각해요.
집으로돌아가야해
24/12/07 14:41
수정 아이콘
아찔한 상황이었죠.
24/12/07 14: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 (벌점 2점)
신성로마제국
24/12/07 14:48
수정 아이콘
문득 총구 잡은 게 이준석이나 비민주당 남자 의원이었으면 커뮤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해지네요
아따따뚜르겐
24/12/07 15:01
수정 아이콘
??: 시끄러 임마
24/12/07 15:3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집으로돌아가야해
24/12/07 16:36
수정 아이콘
미필 고문관이라고 쌍욕 도배하겠죠.
버그에요
24/12/07 14:45
수정 아이콘
대치 상황에서 서로 흥분할 수 있는 건 너무나 당연한건데, 왜 이런 곁다리 문제를 프레임 단위로까지 분석해서 봐야하는지 의문입니다...
24/12/07 14:49
수정 아이콘
이른바 총기 탈취 시도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4/12/07 14:55
수정 아이콘
사실이면 어떻고 그게 중요한 사실확인이 필요한 일도 아니죠.

반란수괴도 멀쩡히 집권중이고, 반란폭도 무장해제 시도라도 잘못된것이 아닌데요....
24/12/07 15:02
수정 아이콘
반란군의 총기 탈취 시도는 멋지네요.
무슨 사실관계가 필요한 사항인지 모르겠지만, 필요했다면 반란군의 총기든 뭐든 시민들이 일어나야 하는 게
4.19와 5.18에서 우리가 배우고 추모하는 일이겠죠.
24/12/07 15:05
수정 아이콘
4.19, 5.18처럼 필요했다면 반란군의 총기든 뭐든 시민들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에는 저도 공감하며
총기 탈취 시도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24/12/07 14:45
수정 아이콘
안귀령의 행위가 굉장히 용감한 행위였기는 하나 결과적으로 모든 상황정황을 볼때 상당히 위험했던 행동이었긴 합니다.
다만 안귀령이 이 부분에 대하여 잘 알수도 없었고(당장 눈에 보이는건 국회가 군에 의해 점령당할거 같은 모습이니까요)
누가 잘못했다 잘했다 하기엔 어려운 상황이죠.
안귀령이 한 행위에 대해 비판받을 필요도 없고, 마찬가지로 어떤 임무인지도 모르고 도착해서 보니까 국회 장악 임무였다는 것을
알게된 저 군인들도 지나친 비판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러닝의전설
24/12/07 14:48
수정 아이콘
저 군인이 단순 사병이 아니고, 최소한 부사관급은 되는 분들 아닌가요? 군 간부인건데, 위법한 명령에 저항하라고 배우지 않나요?
24/12/07 14:59
수정 아이콘
러닝의전설 님이 저 자리에 계셨으면 저항 못했다에 걸겠습니다. 남의 일이니까 말은 쉽지, 회사에서의 가벼운 부당 지시도 말 못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하물며 군대에서는 말할 것도 없죠. 아마 적극적 제압이나 발포 같은 최악의 상황까지 갔으면 대부분이 명령에 저항했을거라고 봐요.
러닝의전설
24/12/07 15:29
수정 아이콘
이미 일부 분들은 저항했다는 정황이 밝혀지고 있죠.

이미 1212사건 재판등을 통해 저항하지 않을 경우에 어떻게 되는지는 결과가 다 나와잇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4/12/07 14:51
수정 아이콘
도착해서 알았으면 저항해야죠....

상황 정황을 볼때 대단히 위험한 행동을 한건 국회에 무장침탈한 반란폭도들이고요.
24/12/07 15:19
수정 아이콘
군인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봅니다.
일단 자동반사적으로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라고 그렇게 배우는 곳인데요.
우리가 군생활 할때(물론 우리는 징병제로 들어온거긴 합니다만..) 나라에게 복종한다는
심리를 가지고 군복무를 하기보단 상급자에게 복종하는 군복무를 하게 되니까요.
그나마 소극적으로라도 항명을 했으니 처벌은 피하기 어렵지만
참작을 어느정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모든 지시를 한 그놈이 가장 문제고요, 반드시 중처벌 해야죠.
소독용 에탄올
24/12/08 00:14
수정 아이콘
잘못 가르치는거죠.
그것도 의도적으로요.

군인은 공무원이고 명령복종은 합법적이고 정당한 명령에나 하는겁니다.

군인 양성, 군대 운영이 뿌리부터 글러먹었다는거죠....
SoLovelyHye
24/12/07 15:19
수정 아이콘
저항은 저들이 국회 점령하려고 할 때 하는게 저항이고요
물러나는데 저러는건 도발이죠
저 행동으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도대체 뭐가 있습니까? 

끝나고 카메라 쳐다보는 행동보니 지 유명세 때문에 저런 것 같은데 내란까지 자기 이득을 위해 사용하다니 내란의 당이랑 저 사람이랑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저는
24/12/07 15:33
수정 아이콘
계엄군이 물러나는 상황이 아닌데 무슨 말씀이신지요? 계엄군들이 그럼 뭐 때문에 왔나요? 국회 경비라도 도와주러 온건가요?
SoLovelyHye
24/12/07 16:32
수정 아이콘
뭐 실시간으로 안보셨으면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제 기억이 맞다면 저 상황은 국회 입구에서 대치 후 잠깐 물러날 때 발생했습니다 당시에는 지켜보던 사람들은 계엄군들 물러간다고 좋아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잠시 후 창문을 깨고 진입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24/12/07 15: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명세 때문에 저런다거나 자기 이득을 위해 사용한다는 건 님 혼자만의 상상인것 같구요. 무슨 근거로 그런 막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계엄군이 국회를 점령하려 온게 아니면 뭡니까?
국회의원이 국회못들어가고 통제당하고, 창문을 깨고 진입하려고 했는데 물러났다구요?
당시 상황이 급박했고 실제 다친 사람도 여럿인데 혹시 WWE 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내란을 이용한다구요? 진짜 제정신입니까?
카메라 쳐다보고 쇼하는 건 긴급한 상황에 국회 들어가서 빨리 해제표결 해야하는데, 문 앞에서 안들어갔던 한명이면 충분합니다.
SoLovelyHye
24/12/07 16:45
수정 아이콘
남들이 다 자기처럼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참 파시즘적이라 대화를 나눌 가치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보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 남기자면 전 이준석이나 저 사람이나 그냥 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기 몰려갔던 시민 중 한 명이 저런 행동을 했다면 혈기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사람은 절대 저런 행동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사소한 사익을 위해 공익을 훼손할 수도 있는 행동이니까요
그리고 저 상황에서 폭력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 사람을 영웅화하는건 더욱 경계해야하고요 저런 행동을 영웅화할거면 굳이 탄핵은 왜 합니까 그냥 단체로 용산 몰려 가서 윤석렬 끌어내리지 (물론 모든 합법적인 수단이 불발될 경우에는 혁명까지 갈 수도 있겠지만요) 

법률과 질서 아래에서 평화롭게 박근혜를 끌어내린 촛불 집회를 자랑스러워하는 시민 중 한 명으로 앞으로도 동일하게 법과 질서 아래에서 윤석렬을 끌어내렸으면 좋겠습니다 
24/12/07 17:57
수정 아이콘
일반 시민이면 그럴수 있고 정치인이면 영웅놀이입니까?
정치인 혐오를 멈춰주시고, 본인의 혼자 생각을 비판하니 파시즘이라고 하는 분과 더이상 논할 가치가 없네요.
소독용 에탄올
24/12/08 00:16
수정 아이콘
잠깐 뒤로 물러서는거랑 물러가는건 전혀 다른이야기고, 반란폭도들의 국회내 파괴 활동은 저 시기 이후 더 맹렬히 전개되었는데 그걸 물러난다고 보신거라면 잘못 본겁니다....

보시고 싶은걸 보신듯.
하이퍼나이프
24/12/07 14:46
수정 아이콘
미안 합니다
내렸어 요
환경미화
24/12/07 14:46
수정 아이콘
반락군을 옹호하고 안귀령악마화 하는 그곳은 대체....
Polkadot
24/12/07 14:46
수정 아이콘
프레임 단위로 쪼갤 필요는 없는데 철저하게 쇼잉이였다는건 부정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4/12/07 14:53
수정 아이콘
무장 반란폭도 앞에서 쇼를 한거라고 보시는거죠.

철저하시긴 하네요.
알바척결
24/12/07 15:06
수정 아이콘
쇼는 80먹은 노인도 담넘어 투표하러 들어갔는데,
담넘어 가자는 보좌관의 제안을 시끄럽다고 일축한.
지금의 이 내란수괴를 탄생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세운 어느 의원이 한거죠.
환경미화
24/12/07 16:37
수정 아이콘
추천 드립니다.
러닝의전설
24/12/07 14:47
수정 아이콘
반란군의 무기를 용감하게 뺏으려 했다는거군요! 잘알았어요
24/12/07 14:49
수정 아이콘
본문에 그런 이야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러닝의전설
24/12/07 14:54
수정 아이콘
네 그냥 대충봐서 그럴지도 모르죠. 근데 하튼 반란군을 온몸으로 막은 엄청 용감한 행동같아 보이긴하네요
아따따뚜르겐
24/12/07 14:53
수정 아이콘
뭐 당시에 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안귀령 관련 검색어가 1위거나 대부분 상위권이긴 하더라고요. 계엄보다 중요한 총기사수 크크
신성로마제국
24/12/07 14:54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짱구 극장판을 다시 봤습니다.
떡잎마을 방위대 애들이 악당의 버스를 훔쳐서 운전하는데 철수는 도로가 시속 40km제한이라고 40km로 운전하다가 악당들한테 따라잡히고는 자기가 무면허라는 걸 깨닫고 좌절하더군요.

네,규칙 지키는 게 중요하긴 하죠.
소독용 에탄올
24/12/07 14:58
수정 아이콘
사실 규칙으로 보면 시민의 자위권과 저항권은 무장반란폭도가 무장할 권리보다 우선이라 문제 없습니다....
스페셜위크
24/12/07 14:5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안 중요해도 자게에 올릴수 있죠 
글쓴분도 주의돌리려고 하는것 같지도 않고
24/12/07 14: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 (벌점 2점)
손꾸랔
24/12/07 14:56
수정 아이콘
안귀령 본인에게 위험한 행동이긴 해도 그건 자신이 감수할 주관적 문제고, 왜 3자들이 야단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객관적으로는 불법 침입자 상대로 싸우는건데.

영상 분석감으로는 이게 흥미롭네요.
"尹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말한 뒤 웃음 꾹" 의혹…영상 보니 https://news.nate.com/view/20241207n06957
아서스
24/12/07 14:57
수정 아이콘
자세한 정리 감사합니다.
24/12/07 15:01
수정 아이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한울
24/12/07 14:58
수정 아이콘
총기 탈취를 시도했건 아니건, 뭐가 문제죠?

이걸 이렇게 분석해 놓은 저의가 안귀령이 총든 군인에게 달려든건 잘못되었다라고 말하고 싶으신 건가요?
24/12/07 15:01
수정 아이콘
자세히 보니 안귀령이 총기를 잡았다기보다는 어떤 끈을 잡은 것 같다는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박한울
24/12/07 15:04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제가 묻는건 그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공을들여 분석을 하신 이유가 뭔가 하는거에요.

안귀령이 무모했다. 라든지
아니면 용감했다. 라든지
24/12/07 15:08
수정 아이콘
안귀령의 행동 자체보다는, 부정확한 정보에 입각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겨냥해서 쓴 글입니다.
내우편함안에
24/12/07 15: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반란군에게 대항한게 뭐 어쨓다는 겁니까
반란군 모르세요 반란군!
채찍피티
24/12/07 15:04
수정 아이콘
저 자리에서 막고 있는것 자체가 존경스럽고 훌륭한 일이지만 총기에 손댄것은 축구로 치면 페널티박스에서 백태클한 상황 이랄까요 감수하지 않아도 될 위험을 자처하는 느낌입니다
24/12/07 15:04
수정 아이콘
국회에서 몸으로 막아주신 시민분들 너무감사드리고 함께하지 못한점 부끄럽습니다
그중에도 상징적인 장면을 보여준 장면이라 박수보냅니다
키르히아이스
24/12/07 15: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 (벌점 2점)
아따따뚜르겐
24/12/07 15:06
수정 아이콘
비판하려고 쓰신글은 아닌거 같은데, 너무 화내실건 아니라고 봅니다.
키르히아이스
24/12/07 15:07
수정 아이콘
의도를 밝히지 않으면서 의문만 제시하는건
명시적 비난보다 더 치졸합니다.
득점왕손흥민
24/12/07 15:14
수정 아이콘
슈카인가 그분도 딱히 어디 편들자고 대통령임기를 얘기한것 같지 않은데 계엄령 이후의 그 발언시기로 인해 지금도 욕먹고 있죠. 지금 이 시국에 이런 분석은 욕먹기 딱좋죠.
아따따뚜르겐
24/12/07 15:16
수정 아이콘
슈카 건 같은 경우는 시기보다는 기계적 중립을 지키려다 실수 한 것 정도로만 보고 있습니다. 
득점왕손흥민
24/12/07 15:20
수정 아이콘
평상시라면 임기 잘마치고 내려왔으면 좋겠다는 말이 왜 실수가 되는거죠?
아따따뚜르겐
24/12/07 15:26
수정 아이콘
전 슈카가 논란이라길래 당시에 바로 치지직가서 1시간정도 되는 영상 다 보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슈카 안티라 그런 것도 아니며 식빵아재랑 다음팟에서 방송 할때 라이브 보던 입장이라 딱히 깔 이유도 없고요. 
24/12/07 19:44
수정 아이콘
라이브 내내 까다가 마지막에 잘 마치고 내려왔으면 좋겠다가 5년 채우고 내려오란 뜻일까요?
탄핵 당하더라도 사고치지 말고 깔끔히 내려오라고 읽히는데요
득점왕손흥민
24/12/07 20:39
수정 아이콘
내란수괴범에게 잘마치고 내려왔으면 좋겠다라는 말은 어쨋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기때문에 욕을 먹었던것이죠. 굳이 저에게까지 쉴드를 치실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실언했네 정도로만 보고 있는데 자꾸 언급을 하다보니 제가 악플러?가 된것 같습니다. 크
24/12/07 2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 (벌점 2점)
득점왕손흥민
24/12/07 20:58
수정 아이콘
실언한걸 지적하면 악플러가 되나요?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뭐가 틀리고 뭘 정정하셨나요? 고작 일반인이 실언정도 한걸 뭐하러 악착같이 쉴드를 칩니까? 그러니까 자꾸 내용이 길어지고 언급하게 되는것이죠. 저는 관심이 없네요.
24/12/07 15:07
수정 아이콘
본문은 선동보다는 팩트체크에 가깝지 않나 합니다.
키르히아이스
24/12/07 15: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팩트체크해서 알게된 결론이 뭡니까?
뭘 주장하고 싶은건데요?
24/12/07 15:14
수정 아이콘
디시나 펨코 등지에서 안귀령을 성토하는 자칭 군필자들 중에 풀영상을 자세히 본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소문이나 인상이 아니라 실제 자료를 직접 정독한 다음 주관을 정립하면 더 건강한 사회가 될 것 같다는 주장을 하고 싶습니다.
아따따뚜르겐
24/12/07 15: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본문 사건 같은 경우 이전에 삭제글에서 실제로 영상을 본게 아니라 캡쳐된 짤만 보고 이야기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영상 보고 오라고 했는데, 지금은 열이 오른 상태라 그 시기에 올렸으면 그래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작성자분을 응원합니다.
24/12/07 15: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그 삭제글을 보고 쓴 글인데, 좀 늦은 감이 있긴 합니다.
키르히아이스
24/12/07 15:23
수정 아이콘
지금이 저 군인이 총구를 왜 겨눴는지를 평가하는게 의미 있는 시점이 아니죠.
설령 본인이 아무의도없이 팩트체크만 하고싶었다고 해도 의도를 의심할수밖에 없는 시점이 존재합니다.
그게 지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저는 이글이 의도가 있다고 강한 의심중이지만 일단 부정하시니 더 이상 말하진 않겠습니다.
득점왕손흥민
24/12/07 1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2점)
알바척결
24/12/07 15:07
수정 아이콘
이럴 정성이면, 해당 지역 현직 국회의원이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하고 사지 들려가며 개처럼 끌려나간 장면을 분석하세요.
아따따뚜르겐
24/12/07 15:10
수정 아이콘
사실 시기 자체가 계엄군 증원과의 충돌이죠. 그래서 이미 저 장소는 열이 올라와 있는 상황인데, 거기서 무슨 총기탈취시도 한다고, 쇼를 하니 미X다느니 하는건 의미 없긴 합니다. 유독 거기만 프레임 잡아서 영상 잘라내 선동용으로 공유하더라고요. 실제 영상에서도 몸싸움 중에 멜빵 잡고 당긴건 2명인데 갑자기 혼자 한 걸로 되어있다던가
블루투스 너마저
24/12/07 15:10
수정 아이콘
에효...
득점왕손흥민
24/12/07 15:11
수정 아이콘
바이든 날리면도 분석해보셨습니까?
멜다로
24/12/07 15:1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어쩌자는건가요
박한울
24/12/07 15:12
수정 아이콘
말하고 싶은게 뭔지 물어보니, 그냥 알고 싶었다라고만 하시니..

명태균이 비공표 여론조사 해놓고 그냥 혼자 볼려고 했다는거하고 하등에 다를게 없네요.
이정재
24/12/07 15:20
수정 아이콘
의지가 없었으면 총을 뒤로 맸겠죠
총구를 아래고 향하고 있으니 안전하다는 좀
PiotheLib
24/12/07 15:21
수정 아이콘
전 필요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 장면은 왜곡된 프레임이 잡혀서 제법 여러 미디어에서 바이럴 됐거든요.
글쓴이가 현안 관련한 의견은 배제하고, 저 장면만 분석한 글인데 뭔 필요하니 마니 하면서 재갈을 물리는지 모르겠네요.
24/12/07 15:50
수정 아이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오냥
24/12/07 16:25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총구를 잡았는지 안잡았는지도
사실 군인입장에서 궁금하긴했는데
덕분에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4/12/07 15:21
수정 아이콘
진짜 뭐 어쩌자는거지 싶네요 
군인이 총들고있으면 알아서 짜져야지 감히 총에 손을댔다고 프레임짜는게 딱 518때 수준입니다
24/12/07 15:25
수정 아이콘
본문은 그런 프레임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글입니다.
용노사빨리책써라
24/12/07 15:25
수정 아이콘
당시 댓글들 보면 반란군 감수성이 풍부한 분들 엄청 많더군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4/12/07 15:26
수정 아이콘
이 건을 보면왜 지만원 윤서인류 사람들이 5.18때 무기고 턴거에 집중하고 싶어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참담하기도 하구요
24/12/07 15:2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준석 정문에서 실랑이한걸 쇼 취급하는거 보면 저것도 쇼 취급해야되는게 맞죠 둘중에 하나만 쇼라고 하는건 내로남불이고.
알바척결
24/12/07 15:4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국회의원으로 표결에 참여할 의무가 있었고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쇼 한다고 욕먹는거에요.
안귀령은 시민으로서 국회를 점령하려는 반란군에게 대항한 것이고...
이게 쇼라는 단어로 취급될 동급의 사안이라는 겁니까?
24/12/07 15:48
수정 아이콘
딱히요. 두 사건에 그다지 공통점이 있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4/12/07 15:55
수정 아이콘
전혀요
Mephisto
24/12/07 16:14
수정 아이콘
일단 이준석은 쇼했다고 인정하시는거네요?
하지만 저건 쇼는 아니네요.
눈뽕을 정면으로 갈기는데 저걸 쇼라고 우기실건 아니시죠?
구분이 확연히 되는 사항인데 둘다 쇼라고 우기는건 물타기라고 부르죠?
24/12/07 16:18
수정 아이콘
무슨 차이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이준석도 실랑이는 했습니다. 눈뽕 갈기는걸 총 겨누는 걸로 프레임화 시킨걸 보면 쇼 캐치프레이즈도 잘 뽑혔네요
Mephisto
24/12/07 16:20
수정 아이콘
눈뽕 갈기는정도.... 크크크 대단하십니다.
알바척결
24/12/07 16:44
수정 아이콘
완전무장한 군인이 삽탄이 된 총을 당신에게 겨눴어도 똑같이 말할 수 있나요?
lifewillchange
24/12/07 16:2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왜 이렇게 미워하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입니다. 탄핵을 반대 하는것도 아니고.
득점왕손흥민
24/12/07 17:1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왜 지지하는지도 전혀 이해할수 없죠.
이재명에 명태균이 묻었다면? 이재명이 국회입구에서 그런발언을 했다면?? 단언컨대 민주당 지지자들한테 제일 먼저 외면당했을겁니다.
lifewillchange
24/12/07 17:21
수정 아이콘
이 순간에도 명태균얘기가 나오는거 보면 탄핵에 힘을 모으는거에 거부감을 느끼시는거 같습니다.
득점왕손흥민
24/12/07 17:47
수정 아이콘
논리가 그렇게 되나요? 그간의 행적이 말해주겠죠.
이게나라냐/다
24/12/07 18:20
수정 아이콘
협박도 아니고 이준석 까면 탄핵 안해인가요?
딱 자기 행동 책임 전가 유형이네요.
lifewillchange
24/12/07 18:21
수정 아이콘
이글이 논점을 흐린다는 분들이 또다른 흐린눈을 하시니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게나라냐/다
24/12/07 18:22
수정 아이콘
논점을 흐리고 계시네요
전혀 상관도 없는 맥락으로 주제 전환하는거 보니
lifewillchange
24/12/07 18:24
수정 아이콘
상관도 없는 맥락이니깐 답변 드린거죠. [이재명에 명태균이 묻었다면?]을 무슨 맥락으로 이해해야 합니까?
이게나라냐/다
24/12/07 18:30
수정 아이콘
동일 잣대로 비교했을 때 지지 안한다는 뜻인데 이해가 안되세요?
그리고 제가 논점을 흐린다는 건 저 글이 아니라
[이글이 논점을 흐린다는 분들이 또다른 흐린눈을 하시니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 글을 말하는 겁니다.
밤수서폿세주
24/12/07 15:3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 사안 자체가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고 더 중요한건 군대가 저 위치에 존재하는 것이 문제이지만, 군인 총기에 손 가져다대는게 사태를 얼마나 위험하게 만드는지는 군필자들은 다 알겁니다. 실탄이 없었어서 다행이지, 혹시 실탄이 있는 총을 빼앗기면 군인들 입장에서는 사살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시피 해지니까요. 그야말로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겁니다. 그냥 군인을 막으려고 흥분한 시민과 사태를 악화시키려하지 않은 군인1 양쪽 다치지 않고 끝나서 다행이다 정도의 감상만 남을 일이지 이렇게까지 이슈화 될 필요는 없는 일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24/12/07 15:44
수정 아이콘
군인의 총이 소중하다랑 이 사건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얘깁니다. 군인이 아니라 무기를 든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해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니까요.
이게나라냐/다
24/12/07 18:23
수정 아이콘
군인의 총이 소중하다, 는 반란군놈들 입장이고요
24/12/07 15:31
수정 아이콘
저도 할만한 분석이라 봅니다. 특정 커뮤들에서 저걸로 선동하는 기미가 있던데 시시비비를 확인해보자는 의미에선 할만하다 봅니다
김성수
24/12/07 15: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인들에 대해서는 내막을 들여다 보고 필요하다면 정상참작을 충분히 해야 된다고는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현 상황에서 반란군이라고 모두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고 보고, 제 짐작으로는 오히려 군인들이 잘 대처했던 것이 아닐까 하기도 합니다. 다만 군인들이 어떤 지시를 받고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겉으로 어영부영하게 보인다는 이유로 총기를 탈취하는 것 또한 문제 시 될 이유도 잘 모르겠습니다. 군인의 총기를 탈취하는 것이 위험한 만큼 그 총을 소지하고 대치중인 군인들의 존재가 훨씬 위험했던 상황이지요. 결과론적으로 잘 마무리 됐을 뿐이지 작전에 따라서 수많은 생명과 국운의 갈림길에 있었던 타이밍이라고도 봅니다.

그냥 다른 시민들도 대단했지만 안귀령이 총기 탈취의 의도가 있었다면 더 대단한 선택을 했을 뿐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상대방의 생명을 해하는 것은 제 신념상 동의하지 않는 쪽이라, 방어하기 위해 총을 탈취하고 군인을 향해 발포하는 상황 까지는 공감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제 입장에서 선해해서 무장해제를 강제하는 의도까지만 보는 것 뿐이죠.
왕립해군
24/12/07 15:46
수정 아이콘
AI가 확실히 사람보다 낫긴하네요. AI는 거들지도 않는 주제 발화 하는거 보면 말이죠.
머스테인
24/12/07 15:47
수정 아이콘
정작 비상계엄 선포한 놈은 뒤로 빠져있고
그런 놈의 명령을 받아 국회 진입하는 계엄군과
국회에 나가 국회를 지키려는 자와의 몸싸움을
영상 프레임 단위로 분석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뭣이 중헌디.
24/12/07 15:47
수정 아이콘
얘기도 못하게 입을 막으려는 댓글들이 왜 이렇게 많죠? 이 게시판은 세상 가장 중요한 주제만 허용가능했었던가
24/12/07 15:50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반응을 보고 입을 막는다고 곡해 하실거 까지는 없는데요.
24/12/07 15:51
수정 아이콘
정말 중요하지 않은 주제면 굳이 클릭을 안하면 되죠. 굳이 들어와서 이게 지금 중요하냐는 댓글로 도배되는게 입 막는 의도 아니면 대체 뭔가요?
24/12/07 1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것 또한 의견 표현입니다. 입막음이 아니라요.

덧붙이자면 이 이야기는 아무리 해도 각자 보고 싶은거만 보는 주제에 가까워서 결론이 안 나고 그냥 소모적인 논쟁에 가깝습니다.
24/12/07 15:54
수정 아이콘
네. 입막음도 의견 표현의 한 방식이라고 할 수는 있죠.
24/12/07 15:57
수정 아이콘
입막음이 아니라 결론이 안 나는 소모적인 논쟁 + 현 시점에서 중요하지 않음 두가지가 겹쳤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24/12/07 16:08
수정 아이콘
현 시점 피지알에 올라오는 모든 글 중에 중요한 내용이 몇개나 있어요? 그럼 거기에 다 중요하지 않다는 댓글이 무더기로 달려요?
이 글이 현 시점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과 중요하지 않다는 내용의 댓글이 무더기로 달리는 것은 서로 다른 상황입니다.
정말 중요하지 않은 글이라면 보통은 클릭을 하지 않는게 자연스러운 반응이죠. 굳이 들어와서 중요하지 않은 글이라는 댓글을 다는 데에는 다른 목적이 있는거구요.
24/12/07 16:18
수정 아이콘
이 주제는 피지알에 처음 올라오는 주제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피로감을 호소할만 합니다.
리처드 파인만
24/12/07 15:50
수정 아이콘
한강작가 의문의 반란군 쉴드...크크크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86162
24/12/07 15:51
수정 아이콘
이것도 본 사건과는 아무 상관없는 글입니다만
리처드 파인만
24/12/07 15:57
수정 아이콘
[젊은 경찰 분들, 군인 분들의 태도도 인상 깊었다"라며 "아마 많은 분이 느끼셨을 것 같은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판단하려고 하고, 내적 충돌을 느끼면서 최대한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왜 상관없나요? 시각의 차이는 인정한다만 아무상관없지는 않은데요
24/12/07 15:59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감상을 말한거 뿐이지 국지적인 상황에 적용할 얘기가 아니니까요.
사조참치
24/12/07 16:34
수정 아이콘
맨몸으로 장갑차 앞을 막았던 분, 맨손으로 무장한 군인을 껴안고 제지한 분, 총을 들고 다가오는 사람 앞에서 버티는 분, 군인들이 갈 때는 아들들한테 하듯이 소리치는 분들 봤다고 했죠.
전체 맥락 보시면 됩니다. 마치 양심적인 군인만 칭찬한 것처럼 이야기하지 말고요.
24/12/07 1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민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다들 날카로워져 있는데, 제가 보기에 글 쓰신 분은 안귀령의 행동이 문제라는 의도에서 글을 작성하신게 아니라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 안귀령이 잡아 흔든건 총기가 아니라 어떤 끈이었으니 이걸 문제 삼는 것은 잘못됐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어떤 끈이든 총기든 뭐가 됐든 아무 문제 없는 행동입니다. 인터넷 극우 커뮤니티 일각에서 생산하는 무가치한 목소리들에 굳이 귀 기울이고 반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 제1야당 대표가 흉기에 피습당해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도 헬기 타령 하던 딱 그 정도 수준의 주장이죠. 중요한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지엽적인 부분으로 눈을 돌려 가해자와 피해자, 침입자와 저항자의 지위를 바꿔 버립니다. 그리고 비난의 화살을 거꾸로 돌리는 공격 방식이죠.

중국의 천안문 사태 때 한 남자가 탱크를 홀로 가로막은 사진은 워낙 유명해서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극단주의자들의 논리대로라면 그 탱크맨은 엄청나게 위험한 행동을 한 것이죠. 탱크가 그대로 밟고 지나가거나 발포해서 엄청난 유혈 충돌이 발생하면 어쩔 뻔 했습니까. 그 논리면 그보다 더 생각없고 경솔한 행동이 있을 수 있나요? 그러나 이런 얘기를 하며 탱크맨을 탓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런 가치 없는 주장에 일일이 반응하며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 보다는 그냥 사회의 백색 소음이라 생각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언제나 사회 일각에는 극단적이고 비이성적인 목소리들이 존재합니다.

반란군이 헌법 기관을 무력화 하려는 그 엄중한 상황에 국회 찬탈을 막아낸 사람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지는 못 할 망정, 행동 하나하나를 나노 단위로 분석해 온갖 꼬투리를 잡으며 반란군에 감정 이입하는 목소리들은 민주주의의 적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lifewillchange
24/12/07 15:58
수정 아이콘
내란을 일으킨 사람들에게 저항하는 사람들의 민의는 같은거 같은데 그 안에서도 호불호가 있나봅니다.
24/12/07 16: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귀령한테 천안문 탱크맨 언급하는건 너무 눈 가리고 올려치는거 아닌가요 탱크맨은 그 행동으로 정치적 이득을 볼 지위의 사람도 아니었고 제일 큰 차이로 탱크맨은 이미 그 행동 전에 인민군에게 당한 시민 사상자만 수천명이었는데요 이미 유혈 사태는 일어나 있었습니다 안귀령은 저 행동으로 유혈 사태를 불러 올 뻔한거고요 안귀령은 주위에 카메라와 동료 국회의원이 몇명이었는데 저기다가 탱크맨을 갖다 댑니까
Mephisto
24/1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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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 (벌점 2점)
김성수
24/12/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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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안귀령의 저 행동으로 유혈 사태를 불러 올 뻔했다는 말씀은 결과론적으로 유혈 사태가 없이 마무리 됐으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총기를 소지한 군인들을 제지하지 못해서 후에 더 큰 유혈 사태가 생겼을 수도 있겠죠. 윤석열에게 투표한 사람들 또한 내란을 동조한 것이라고 결과론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이 무리인 것 처럼요.

이와 같이 이미 존재했던 위험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시선에서 보자면 탱크맨과 비교하지 못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보통 의도가 어떻든 간에 좋은 일을 하면 좋은 것으로 인정해주자는 인터넷 정서가 있잖아요. 잘 보이려고 기부하는 것을 비판하면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 크게 욕을 먹곤 하죠. 개인적으로는 기부 자체는 그래도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기부를 이용해 호감을 얻기 위한 의도는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그 의도까지 옹호해주는 문화는 그 호감을 쌓아 필요했던 권력들을 모두 이루게 된다면 악행으로 이어질 여지를 만들어 준다고 보는 편이긴 합니다. 더 선한 사람들을 구분하는 일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더 선한 사람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겠지만 방향성 차원에서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은 거의 본적이 없어요. 좋은 일하면 그만이라고 보잖아요. 안귀령한테는 유독 그러한 시선들을 거두는 느낌이더라고요. 따지고 보면 저도 비슷하게 안귀령에게 모종의 의도가 있었다면 의도 자체는 좋게 보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만 그렇게 볼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으니 좋은 의도였다고 보고 있는 것이죠.
24/12/07 16:44
수정 아이콘
이런 류의 이야기는 비슷한 상황서 전 세계적으로 있어온 이야긴데, 그냥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해서 당직자들과 저렇게 몸싸움하고 있는 것자체가 유혈사태를 불러올 뻔한 제일 큰 요인입니다. 저기에 간 군인들에게는 감정이입을 하면서, 어떻게든 시간을 벌려고 몸싸움하다 격앙된 당직자에겐 이입을 하지 못하면 그건 선택적인 것이지요.
24/12/07 16:52
수정 아이콘
당연한 말씀이고 국회에 계엄군 진입시킨 상황의 관련자들은 처벌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얻을 것도 없으면서 이미 수천명 죽어나가고 피 흘린 상황에 탱크 앞을 가로막는 용기와 안귀령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하는 것 뿐이고요. 이미 끝난 상황에 명령받아 저기 간 군인들은 사법적 처벌의 위험에 놓여 있고. 안귀령은 비교적 꽃길에 놓여 있으니 적는 댓글이기도 하고요.
김성수
24/12/07 16:56
수정 아이콘
(총기 탈취의 의도가 있었다고 가정하고) 탱크 앞을 가로막는 용기맨과 같이 저 상황에서 안귀령도 오로지 용기만으로 행한 행동이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의도를 나쁘게 바라볼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봅니다. 안귀령이 일반 시민이었다고 가정해도 똑같이 행동할지 안 할지는 단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봐요.
24/12/07 17:16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그랬을수도 있겠죠 그러나 살다 보면 서 있는 위치, 나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 입장이라는게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 판단근거인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똑똑한 사람도 얼마든지 바보로 만들고, 말 많던 사람도 침묵하게 만드는게 입장이라 입장에 반대되는 근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저는 입장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기준으로 생각하긴 합니다.
김성수
24/12/07 17:27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의도가 있을 확률을 일정 부분 고려하지만 단정은 하지 않는 쪽일 뿐이긴 합니다. 철학적으로 들여다 볼 때는 악인의 선한 의도와 선인의 악한 의도 모두 단정할 수는 없다고 보는 편이고 실생활에 와서는 좋은 쪽으로 열어두는 편입니다. 말씀하신 입장에 따른 판단도 아무래도 저와 살아온 삶이 다를테니 제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한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게 이해는 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24/12/07 18:54
수정 아이콘
굳이 그걸 명확히 구분해서 생각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천안문에서 탱크를 막았던 중국 시민의 결기가 반항하는 시민의 기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밖에서 뉴스 보며 상황을 판단해 이렇게 왈가왈부하는 저희와, 당시 결사적으로, 어떻게든 군인들의 침투를 막아내려고 한 당직자들의 입장 또한 많이 다르겠지요. 상황이 조금 더 낫다고 저런 행동을 폄하할 근거는 조금도 되지 않습니다.
Primavera
24/12/07 16:02
수정 아이콘
군대의 진입시도에 대한 저지와
적극적인 총기탈취시도는 엄연히 다릅니다.

저때 유혈사태가 나는것과 안나는것에 엄청난 차이가 있듯이요. 

따라서 진짜로 총기탈취였는지 아닌지 따져보는것은 유의미합니다. 
태엽감는새
24/12/07 16:02
수정 아이콘
이래서 흉기들고 집에 쳐들어온 강도한테 함부로 하면 안되는거군요
Darkmental
24/12/07 16:03
수정 아이콘
이게 논쟁적 사안인가요? 반란군 앞에서 총이고 칼이고 무슨의미가있나 본인들은 이런 계엄에 반란군에 용기내어 저항이라도 한사람들인지 돌이켜봐야하고 이걸 총을 뺏으려했느니 마니 하는인간들은 재정신 입니까?
맛쭌펌씽경씌워용
24/12/07 16:04
수정 아이콘
많은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이 적절한 시기는 아니지만 사견을 적자면, 일단 저 상황 자체가 소위 WWE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큰 틀에서 보면 대치상황에서 찰나의 소강상태까지 가기 전에 일어난 눈치, 기세 싸움이 본질이 아닌가 싶고요. 이후에 소강상태로 갔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합니다. 안귀령씨도 작전에 투입된 군인의 모습에서 진압 의지가 안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고 저렇게 행동했을거라 짐작되고, 군인도 개인화기를 빼앗기지 않고 큰 사고 없이 잘 빠졌고요. 인터넷에서 그 이상의 왈가왈부를 논하고 보다 적확한 판단을 내려려면 전후 상황이나 내란 작전에 대한 정보 등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보다 중요한 건 이제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대처이겠지요.
아따따뚜르겐
24/12/07 16:07
수정 아이콘
저 시기는 계엄군 [증원] 되고 있던 시기인데요. 증원이 wwe라면 할말이 없습니다.
맛쭌펌씽경씌워용
24/12/07 16:0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이 작전에 대한 부분이고, WWE는 본문에 있는 저 장면에 한정된 말입니다.
아따따뚜르겐
24/12/07 16:09
수정 아이콘
다들 그렇게 프레임 잡습니다. 짧은 시기에 캡쳐된 짤로 말이죠. 그래서 본문에 계엄군이 추가 증원되고 있는 장면을 안 적어두신게 좀 아쉽군요.
맛쭌펌씽경씌워용
24/12/07 16:16
수정 아이콘
사실 모든 이야기가 다 프레임이 잡힐 수 밖에 없죠. 부분적으로 그렇다는 거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건 개인의 영역이니까요. 다만 염려하신 내용이 어떤 말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아따따뚜르겐님처럼 댓글로 부족한 전후 상황을 보충해 줄 수도 있고, 아무튼 저도 그래서 말미에 중요한 건 앞으로의 상황이라고 적었고요.
아하스페르츠
24/12/07 16:16
수정 아이콘
군인의 총기 탈취는 해서는 안된다는 건
그 군인이 아군일 때 얘기이죠.

군대 경험이 있는 다수가 그 때 받은 교육이 머리에 박혀 있어
군인에게 총기는 절대 중요하고 뺐겨서는 안되고
뺐으려 해도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는데

명백한 불법인 계엄군이
총기를 휴대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저렇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찬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
로즈엘
24/12/07 16:24
수정 아이콘
대치 상황에서 서로 자극할 필요는 없다고 보기에 안귀령 측에서 먼저 시도했다면 좋게는 못봅니다.
이번 계엄이 다행히 짧은 시간에 해제되어 큰 사고 없이 끝났다고 보는데, 작은 사건 하나로 큰 사고가 벌어질수 있었어요.
통합규정
24/12/07 16:27
수정 아이콘
레딧에 올라온거 반응 봤는데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네요.

2천플 넘게 달리고 상반된 의견이 추천 많이 받는 기현상

역겨운 미디어 스턴트다 미성숙한 행동이다 vs 진짜 정치인 배데쓰 우먼이다 멋있다

한쪽이 철저하게 틀린 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현시점에서 너무나도 지엽of지엽of지엽적인 하나의 해프닝인데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이네요.
24/12/07 16:29
수정 아이콘
다들 초조해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미니이벤트정도로 생각하겠습니다. 지금 저는 심장이 터질 것 같네요.
오늘은 좀 더
24/12/07 16: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탄핵은요?
치킨너겟은사랑
24/12/07 16:58
수정 아이콘
영웅이죠 계엄을 막아낸
방구석에서 키보드로 싸우는것보다 더 나은사람입니다
집으로돌아가야해
24/12/07 18:19
수정 아이콘
안 대변인 없었으면 계엄군으로부터 국회를 못지켰겠군요. 현장에 계셨던 다른 분들은 대체 뭐했는지 모르겠네요.
이게나라냐/다
24/12/07 18: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호도하는거 보면 곡해의 의도가 있는건지 이해력의 문제인지 싶어요
린버크
24/12/07 17:01
수정 아이콘
저번 글은 의도는 없었으나 내용 상 다른 편향적 세력에 의해 의도와 다르게 오용이 가능한 글이었다면
글쓴이님의 글은 의도건 내용이건 좋은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글쓴이님께서도 타이밍이나 중요사항이 무엇인지 아실 것이고 다른 분들께서도 그런 차원에서 말씀하시는 것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람쥐룰루
24/12/07 17:12
수정 아이콘
위험한 행동인건 맞습니다만 정당하다 부당하다를 굳이 따질 이유는 없습니다. 저 상황이 다시 온다면을 우리가 상정해야하나요?
그리고 저 자리에 있었다는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훌륭한 민주주의의 투사입니다.
24/12/07 17:37
수정 아이콘
다음에 한자리 다시 해볼려고 열심히하네요
이게나라냐/다
24/12/07 18:21
수정 아이콘
이준석 같은 쇼쟁이보다야 수천배 나으니 굳이 논할 필요도 없죠
베가56
24/12/07 18:43
수정 아이콘
어김없이 오늘도 이준석 의원이 핫하군요
24/12/07 19:45
수정 아이콘
전 궁금했던 내용이라 도움 되었는데...
관심 없다고 하는 분들은 왜 굳이 와가지고 댓글까지 다는건가요?
눕이애오
24/12/07 19:56
수정 아이콘
언급자체도 눈치없냐 몰이하는 게 참 이상하네요
심지어 뭐 비난하는 것도 아닌데
수뱍바
24/12/07 21:29
수정 아이콘
총기탈취... 저게 뭐 시위하는거 막는데 저러면 인정하겠습니다만
국회 장악하러 온 계엄군인데? 총기탈취시도?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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