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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4 22:51:32
Name 시린비
Link #1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94544
Subject [LOL] [기자수첩] 제우스가 앞으로도 웃으면서 즐기길 바라며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94544

'지난해 말 T1을 떠나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제우스는 이적 직후부터 온라인 상에서 각종 루머와 터무니없는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소위 '일부 악질 팬덤'에서는 근거 없는 비난과 악의적인 조작글이 퍼지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준비해온 제우스가 결국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심적으로 큰 부담을 덜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우스는 이적사가에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시합 전까지도 뭐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봅니다.
어딘지 말하긴 그렇지만 경기 도중까지도
'티원쪽은 탬퍼링이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고 내가 보기에도 그래보인다'
'탬퍼링이 너무 확실하니까 팬들이 처음엔 제우스 옹호여론 있다가 돌아섰다'
'제우스가 탬퍼링한걸 부정하는게 갈드컵 시도다' '탬퍼링을 탬퍼링이라고 말하는게 뭐가 문제냐'
'정근우도 템퍼링 근거없는데 확실시하는거랑 똑같다' 뭐 이런 댓글을 봤습니다.
내용을 논하려는건 아니고 그런 반응들이 여전히 있었다는 것이고
어느정도라고 말하긴 어려웠겠지만 최소한 일부에겐 욕먹는 분위기가 남아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사건 당시엔 전반적으로 심했고..

여기서는 그나마 반대가 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다른곳은 다 의견이 같은데 여기만 의견이 다르면 뭐겠냐' 이러는 분도 있었던것도 같고
여기서도 제우스가 잘못했다는 의견은 꽤 있었으니
(요약하면 한화가 을인데 데드라인건걸 무시안하는게 말이 되냐 계약이 너무 빨랐다 정도)
뭐 그래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신기한 일이 벌어지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자 어딘가에서 갑자기 여론이 뒤집히는 곳이 생기더군요.
물론 초반에는 열심히 제우스 템퍼링 아니다 정리글을 올리는 사람 중심이었던 것도 같지만
곧 너도나도 '나도 그때 분위기 이상했어' 하면서 간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리글자체는 비추?를 많이당해서 잘 안보이게 된게 많다고 해서 다시 찾기는 귀찮네요
내용은 그냥 정말 정리글이었습니다. 새로운게 나온건 아니었으니 일단 넘어가고

처음에는 '아니 경기에 이겼다고 뒤집히는게 말이 되나? 이게 누가 누가 게임 잘하냐의 문제였나?'
(물론 당시 사태때도 게임 잘하면 뒤집힌다 이러신 분들이 있는건 압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옳고 그름에서 그냥..)
싶기도 했는데 뭐 사람들 반응보니
결국 일부 강성팬이 너무 많고 그사람들이 말을 조금만 꺼내도 화를 내다보니 반대의견을 못내고 사라들졌던것 뿐이고
그 사람들이 힘이 빠진 지금 시점이라서 다들 반격의 봉화를 올렸다 뭐 이런 의견들이 있더라고요.
일부지만 구마-스매쉬-케리아 팬들이 x에서 싸우느라 시선이 분산된것도 있다는 번외의견도 있었지만 일단 접어두고 (..)


뭐 지금도 동의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물론 있을거고,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하더라도
주류 의견이 강하다고 꼭 거기 휩쓸릴 필요는 없고, 어쩌면 그것과 싸울 필요도 없고
그냥 가끔은 빠져서 뒤에서 보면서 시간이 지나는걸 기다리는게 낫겠다.. 고 생각은 하게 됩니다. 억울함은 어쩔수없지만..
물론 그게 쉽지 않은 것도 있기도 하죠... 저도 그렇고


당연히 떠난 선수를 무조건 좋아하라 이런말 하는 사람 아무도 없고 싫을수 있고 그런건 각자의 자유지만
그냥 근거없는 부분을 확실하게 여기면서 욕할 필요는 없다 정도로 마무리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 자체가 재밌었으니 역시 다들 거기 집중하고 좋았던거같아요.
개인적으론 피어리스가 어떤 형태로든 정식리그나 큰대회에도 적용되었으면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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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4 23:03
수정 아이콘
티원 팬덤은 참 신기합니다. 구마유시 엄청나게 혐오하고 울프 매장하려드는 티응갤이 또 이 제우스 건에선 상식적이더군요.
25/02/14 23:07
수정 아이콘
걔들은 상식적인 게 아니라 '제우스가 T1 나간 건 구마유시 때문이다'를 밀고 있기 때문에….
25/02/14 23:18
수정 아이콘
그런거군요..
25/02/15 01:44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어질어질하네요
25/02/14 23:14
수정 아이콘
팬덤의 규모가 크다보니 분파(?)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넓더라고요.
리얼포스
25/02/14 23:18
수정 아이콘
붕당정치짤이 시급하네요
25/02/14 23:1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럴 수밖에 없겠죠. 트위터쪽도 엄청 날텐데 거긴 정말 눈팅할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25/02/14 23:36
수정 아이콘
이 건은 이렇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티원의 장점 : 팬이 많다
티원의 단점 : 팬이 많다
사이퍼
25/02/14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찾아봤는데 구마유시가 싫어서 이적한 것이다라는 믿음(만물 구마유시설) + 조마쉬를 비롯한 프런트진을 믿지 않는다 이 두개가 큰 거 같아요
한마디로 고장난 시계 크크
25/02/15 00:03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 까려고 스매쉬 밀었던 건데

올해 스매쉬 잘한다고 티응갤이 맞았어!! 하는건 이상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5/02/15 01: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티응갤이 맞았어!! 가
울프 구마유시 혐오하는 티응갤은 티원팬 아니라 롤갤페까 가면임!! 보단 나은 거 같아요. 그건 진짜 황당했어서..
다레니안
25/02/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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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도 댓글 달았지만 조마쉬와 티원이 언플만으로 여론 휘어잡았죠. 크크
이정도면 언플로 먹고사는 연예계나 정치계 관계자들조차도 기립박수쳤을겁니다. "그래 언플이란 저런거지"
이게 어디서부터 설계된 언플인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만일 시나리오 다 짜놓고 협상 이전인, "최고대우 보장할 것"을 시작점으로 잡았다면 이 시나리오 짠 사람은 이스포츠판에만 남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재에요. 크크크크 더 큰 물로 가야죠.
이 언플 없었잖아요? 티원 사옥은 트럭으로 바리케이트 쳐졌을 겁니다.
25/02/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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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능력 하난 끝내줘요. 애초에 시작을 너무 기막히게 잘 잡았어요.
분노에 찬 기록삭제 on -> [우리 프론트가 저렇게 열일할 리가 없음]
제우스 네 이 노오오오옴!!!!!!!!!!!
분노의 대상 딱 잡아놓은 다음부턴 땅 짚고 헤엄치기죠 뭐 크크
달달한고양이
+ 25/02/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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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 프론트가 이리 열일할 리가 없자나 오죽하면?! 이라며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일부 분들 의식의 흐름이 넘 얼탱이 없었습니다…
25/02/14 23:25
수정 아이콘
제우스 이적 사가에 가장 궁금한게
왜 티원팬들은 제우스가 템퍼링이라 그리 열렬히 밀어붙이는지 궁금합니다

티원이 제우스가 원하는 조건을 못맞춰준게 비교적 명확한것 같은데
그냥 보드진이 삽질한거 아닌가요?

어찌보면 그냥 흔하디 흔한 이적인데
프런트 욕하거나 떠난 제우스 섭섭해하면 되는걸
굳이굳이 템퍼링이라 신앙처럼 밀어붙이는 심리를 모르겠어요
25/02/14 23:46
수정 아이콘
현실부정 하고 싶을 때 이유를 만들어준거죠.
솔직히 팬들이 많이 서운한것도 이해하고
그렇게해서라도 마음이 편해진다면 어쩔 수 없겠다
싶다가도 선 넘는 반응들을 보면
눈 앞의 일을 넘기려고 언플로 끌고간 조마쉬의
대처가 긴 분쟁의 씨앗을 남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25/02/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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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스포츠판이면 그렇게 언플을시도해도 프런트를 향해 개수작하지말라고 하는데 이러나저러나 좀 특이한 성향인거 같긴합니다
단순히 23월즈우승 이후 유입된 여초팬덤만 특이하다고 하기엔 피지알이나 다른 남성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도 별반다르지 않았던걸 생각하면 티원팬들은 단순히 선수들이 좋아서 팀을 응원하는 것 이상으로 팀이 욕먹는 상황을 싫어하는구나 싶더라구요
팀을 위해 뛰어준 선수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지 않아 선수가 언해피를 띄우고 떠나면 보통의 팀팬이면 나서서 프런트를 욕하며 떠나간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되는데 팀팬보다 선수팬이 많다는 롤판에서 이렇게나 팀이 욕먹는걸 용납못해서 본인팀 성골이자 월즈리핏의 주역인 선수에게 이렇게까지 한다고 싶게 몰아붙이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신기했습니다
+ 25/02/15 09:17
수정 아이콘
그사람들 팀 팬 아닐걸요. 선수팬인데 그 선수가 팀 자체라 팀팬처럼 보이는걸뿐
25/02/14 23:30
수정 아이콘
이 동네에서 유명한 중국발 피셜로는 첫 제안은 연봉 삭감까지 했다던데
제우스가 그렇게 아까웠으면 제우스를 욕할게 아니라 프론트를 욕했어야죠
스니스니
25/02/14 23: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우스 사가의 모든 원흉은 조마쉬라고 생각해요..

어줍잖게 이니시걸고 책임도 제대로 안지고
사이퍼
25/02/14 23:38
수정 아이콘
22 스프링 우승하고 나선 동준좌 묻고
24 월즈 우승하고 나선 제우스 묻고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 티원 우승할때마다 이번엔 누구 묻을지 무서워집니다
평소엔 그래도 다른 팀 팬들이나 일반 롤 팬들도 있으니 어느정도 여론이 무마가 되다가도
티원이 우승을 하는 순간 그 압도적인 화력의 티원 팬들이 여론 총공세를 펼치니 누구 한명 쓰레기로 만들어야 게임이 끝나요
25/02/14 23:55
수정 아이콘
김정균 담원시절에 스파이라고 묻어버렸는데 뭐 더 묻을게 있나요
그래프
25/02/15 0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말이 항상 나오는데 참
그냥 드라이하게 끄적거리면 사실 가장 많이 욕먹은건 페이커죠 가장 많이 묻어질뻔한것도 페이커구요
페이커가 한경기 한경기 질때마다 받던 조롱이나 멸시 타팀팬들의 내려치기 적은 숫자가 아니었죠 18 부진하던때 아겜 가서 고생하고 결승에서 중국한테 져서 대표로 끌려나와 페이커 범인으로 몰아가던 글들 19 20 21 물로켓론 페이커론 우승못한다 독이든성배 감독과의 파워게임한다는소리 관심없다는 인터뷰로 욕먹고 23 아겜 페이커 채팅창 건 서머 결승전 일반인 티원팬 날조해서 저격한건 24 디도스 인터뷰 홈구장 구마유시 taco genius#8848건
티원선수중에 페이커 아니더라도 구마만해도 꽤나 욕을먹고 되게 싫어하죠 사실 논란만보면 더한선수들도 있는데 묻으려고 작정했는지 좀 가혹하죠 그래놓고 항상 애갈을 방패삼아 뒤에 숨어서 패악질이 어쩌고 저쩌고 하죠 물론 분탕이 아예없는것도 아닌긴합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티원보다 좋은성적을 거뒀던 팀을 중심으로 해당 팀팬과 합심해서 티원을 패왔던것도 사실이죠
과수원
25/02/15 01:02
수정 아이콘
이걸 '해당 팀팬과 합심해서 티원을 패왔다'라는 논지로 쉴드를 치기에는
애초에 '관계자'를 대놓고 묻으려고 한 일 자체가 전례가 별로 없지 않나요?

굉장히 관계자 친화적인 PGR에서 이런 댓글을 보는 것도 좀 신선하네요.
갈드컵이야 팬질하면서 그냥 뻔히 있는 거라 생각을 해도
이건 그런 식으로 쉴드치기에는 좀 멀리 간 건들이 꽤나 있죠.
그래프
25/02/15 0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전 딱히 쉴드는 치진않습니다 저게 잘못이 아닌게 아니라서요
관계자를 누구를 이야기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관계자가 해설 및 캐스터라면 공격한사건은 몇개 더있긴합니다. 21담원기아의 쇼메이커 네임콜사건과 22 빛돌 쵸비 스타일변화 발언건도 있죠 해당문제로 클템은 사과문을 올렸고 빛돌은 사과문 게시하고 해설도 하차했다가 복귀했는데 좋은평가는 못받은걸로 기억합니다. 유튜브 테러도 지속적으로 당해서 유튜브 활동도 멈췄던걸로 기억하구요
마그데부르크
25/02/14 23:51
수정 아이콘
스프링 시작하면 더 무서워질듯...
랜능크
25/02/14 23:52
수정 아이콘
템퍼링이라고 주장하지만 템퍼링이라는 증거는 제시못함
[Lck에서 템퍼링으로 징계받은 역사는 단 한팀밖에 없다]
25/02/14 23:54
수정 아이콘
어딘데요?
달팽이의 하루
25/02/14 23:56
수정 아이콘
아마 T2시절 로치였던걸로..
25/02/15 00:01
수정 아이콘
LCK가 징계를 했다는게 놀랍네요 크크
템퍼링 잡을 의지도, 조사할 의지도, 징계할 의지도 없다고 봤는데
그래도 한 건 있었군요
그래프
25/02/15 00:56
수정 아이콘
해당건은 자수해서 징계받은건입니다. 로치가 룰을 잘모르고 선수에게 직접접근하다가 생긴일이구요 템퍼링은 자수하지 않는한 잡힐일은없습니다. 그렇다고 제우스 사가가 템퍼링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아니구요
사과별
+ 25/02/15 13:51
수정 아이콘
자수한 적은 없습니다, 롤 채팅이 찍혀서 적발되었죠.
수사에 협조한 것과 자수를 혼동하시는 것 같네요.
모그리
25/02/15 00:01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티런트를 그렇게 믿었다고
25/02/15 00:18
수정 아이콘
[다른곳은 다 의견이 같은데 여기만 의견이 다르면 뭐겠냐]
이런 소리는 티원팬덤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반대의 안티들은 물론 게임 영역을 넘어서
논리로는 못이기면서도 끼리끼리 모여 부흥회를 가지며
신앙을 믿듣 서로의 정신적 위안만은 얻고 싶어하는
다른 모든 영역의 팬덤과 안티들이 하는 소리죠
그 사람들이 지지하는 이야기가 우연히 맞더라도
다수결로 맞고 틀림을 따지자는 창피한 소리인데
저런 창피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과연
맞는 말을 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활화산
25/02/15 00:24
수정 아이콘
역시 제우스다... Respect!
25/02/15 0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체탑 성골유스를 자유계약으로 놓쳤는데 프런트를 욕하지 않고 선수를 욕하는 기이한 현상.. 당시에 PGR 관련 글들 댓글도 참 볼만했던
anchored
25/02/15 00:47
수정 아이콘
타팀팬 입장에서는 고생해서 승리해놓고 기쁨을 표현할수도 없게 만드는 분위기에 처한 선수가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이다 크크...
25/02/15 00:52
수정 아이콘
한국 롤판의 거대한 컬트죠
유사아이돌 아니랄까봐 분파별로 세계관도 다양하고
키모이맨
25/02/15 00:55
수정 아이콘
제가 한참 전부터 그리고 지금도

정말 이해가 안 가는게 뭐냐면요...
'템퍼링'이거가지고 어쩌고저쩌고하는게 전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은 1인 1스마트폰에 메신저로 대화하는 2025년입니다
템퍼링 금지라는게 진짜로 실행되려면 수천명의 선수 감독코치 에이전트 및
그에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이 다같이 칼라로 연결되서
'우리 시즌 끝나고 스토브 시작 하기전에는 계약관련, 팀 이동관련, 서로 같이 움직이자,
어떤 팀이 뭐 구한다더라 등등 절대 하지말자!'
하면 가능하겠네요
이게 되겠습니까?웃기지도 않는 소리죠
감시나 증거수집이 가능할까요? 관련된 수천명 모조리다 매일매일 휴대폰 압수해서
포렌식하고 대화내용 뽑아놓으면 가능하겠네요

템퍼링이라고 이름 붙여진 행위는 롤뿐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스포츠에서 항상 하고있겠죠
지금시대에 이게 무슨 대단히 잘못된 행위 이런건지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친한선수 몇 명이 모여있는 수백수천개의 단톡방에서 '내년에 같이해볼까' '내년에 어느팀에
자리있다더라'이런것도 뭐 다 템퍼링이죠 따지고보면
그냥 '너무 겉으로 대놓고 하지마라'정도밖에 없습니다 템퍼링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그래서 해외스포츠 보면 인터뷰로 내년에 다른팀 스타가 우리팀 왔으면 좋겠네 이런거 관련자가
하면 벌금먹거든요)

여기에 좀...과몰입해서 템퍼링을 했네 안했네
이건 진짜 너무 무의미한 촌극 그자체로밖에 안보여요
25/02/15 01:18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 롤 커뮤니티에 제우스 사가 반박 글이라고 올라오는 장문의 짤?만 봐도...
템퍼링에 대한 시각 자체는 [있어서는 안되는 최악의 일]이라는건 양쪽 다 동일하더라고요. 그냥 롤판에 스포츠를 안보는 분들이 꽤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5/02/15 0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맞죠

FA시장 6시에 열렸는데 6시 1분에 계약완료 발표
같은 멍청한 짓거리 같은거 하는거 아니면
걍 암암리에 다 하는거고
어떻게 하면 안걸리게 할 수 있을까 다들 고민하는 분야죠

선수동의없이 트레이드가 가능하고 샐러리캡이 있는 북미스포츠가 비교적 강하게 적발하는 편이고(그래도 다 함) 해축같은 경우는 유명무실하고요

다만 암암리에 다들 하는거라고 해도 증거가 대놓고 있음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룰은 룰이니까요. 즉 제우스,한화 까고 싶으면 증거 가지고 오면 되는겁니다.
25/02/15 01:44
수정 아이콘
제우스 라이벌팀 가서 싫다 정상
배신감든다 정상
가서 잘해라 정상

템퍼링해서 나쁜놈이다(증거없음) 비정상
템퍼링해서 나쁜놈이다(증거있음) 정상
보라도리
25/02/15 02:39
수정 아이콘
정작 당시 광동 현 dn프릭스는 공식 fa 시장 개시 3시간 만에 모든 라이너 감코 발표했는데 템퍼링 논란 없죠 크크
키모이맨
25/02/15 02:49
수정 아이콘
템퍼링이라는게 그냥 현대사회에서는 아예 유명무실 무의미한건데
이게 이렇게까지 과몰입해서 맞다 아니다 따질 그런건가...
콩순이
25/02/15 01:22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냥 옮겨서 다른 데 가면 거기서 열심히 하라고 응원하고 말면 되는 건데... 다들 힘들게 사네요..
보라도리
25/02/15 0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드컵 끝나고
2-3주 기간 여유가 있었는데 작년 에도 징동 고액 연봉 거절 하고 남은 선수 연봉 후려치다가 선수 에이전트 빈또 상하고 역제안 해도 그것도 안받아
그래서 훨 좋은 제안 받고 타팀 갔더니 구단 coo의 성의를 무시했다

남을려고 했으면 최고대우 보장했을거다(정작 한번도 그제의를 안해서 이적 한건데)
우리는 다른 구단 처럼 템퍼링 안한다
이렇게 입터는 보드진이나 그거 듣고 제우스 불법 적으로 통수친 배신자 라는 사람들이나 뭐..
차은우
25/02/15 03:35
수정 아이콘
노답
타르튀프
25/02/15 04:00
수정 아이콘
제우스 템퍼링은 전형적인 언플이었죠.

본질은 티원이 제우스가 원하는 조건 못 맞춰준건데, 자신들의 실책을 감추기 위해 무슨 부정한 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교묘히 몰아가면서 본질을 가려버리는 치졸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마쉬가 그 선봉장이었구요. 그러면서 COO가 친히 방문했는데 무시했다, 역제안을 한 번도 못 받았다(실제로 받았음) 등등 온갖 구설수를 만들어내려고 했죠. 결국 에이전트가 타임라인 별 사건 정리 내용 표까지 올리니 반박도 못하면서 무슨.

기사 제목처럼 제우스가 이제는 당당히 한화생명의 탑라이너로서 웃으면서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셜위크
25/02/15 04:02
수정 아이콘
그때도 조마쉬가 언플을 잘하는게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해도 쉴드 쳐준거죠
정황 증거가 확실하다면서 결론 내놓고 이야기하다가 조마쉬가 AMA하자 마치 모든 퍼즐조각이 맞춰진듯 이야기하고 (사실 그 AMA가 맞았어도 제우스가 욕먹어야할 이유는 단하나도 없었지만)
그 후에 에이전시에서 입장 내놓고 조마쉬가 더 언급 안하겠다고 하자 서로 할말만 하고 딱 끝냈다고 하는건 진짜 할말이 없었네요
언플 잘하는게 아니라 조마쉬 본인도 이렇게 말했는데 통한다고? 싶었을듯
25/02/15 04:36
수정 아이콘
조마쉬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으면 안됩니다.
자신의 발언 후 제우스가 집단린치 당하는거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의도한대로 되어서 통쾌했으려나...
당근케익
25/02/15 05:47
수정 아이콘
조마쉬가 열일했죠
누구는 타임라인 제시하면서 반박했는데
그만하자 시전, 숨었다가 다시 불붙이기
근데 그게 팬덤한테 제대로 먹혀서 진짜 웃겼죠
여기말고 펨코정도만 갔는데, 이제 거의 티원갤 느낌날 정도라 소식이나 밈정도 보러 가지만 그당시 가관이었습니다
지금도 아마 많은곳에서 템퍼링이라 믿을걸요
일단 경기 졌으니 버로우 타고 있을뿐
취급주의
+ 25/02/15 06:07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구축한 어설픈 가족놀이 한 번이 지금의 모든 부정적 반응을 만들었죠. 가족 마케팅 밀다가 제우스 계약까지 우리가 남이가 식으로 하다가 놓쳐 놓고 쪽팔렸는지 남탓하면서 산화했고, 원딜 교체 건으로 이번에 영상까지 찍은 것도 가족놀이로 유입된 팬덤이 시즌 내내 난리쳐서 그리 된 건데 그 또한 본인들의 업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네요.
말만 좀 덜했으면 선수가 빠지든 교체되든 그냥 스포츠에서 흔히 있는 일을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다 크게 만든거라 팬덤에서, 또 외부에서 구단을 부정적으로 보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고민시
+ 25/02/15 07:45
수정 아이콘
템퍼링 했어도 별 생각없어서...
끝나고 액수하는데 t1선수들이랑 웃는거보니 보기좋더라구요
바보영구
+ 25/02/15 09:04
수정 아이콘
한 선수가 얼마나 인터넷에서 십자포화를 당했는지 생각하면
"다들 웃으며 악수하고 보기 좋던데? 뭐.."
라는 말은 힘들었을 누군가에겐 너무 덮고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노래하는몽상가
+ 25/02/15 07:58
수정 아이콘
돌이켜보면 진짜 조마쉬가 xx같이 한건데
누구도 건드릴수 없으니 뭐...
쪼잔한건 일론머스크같기도 하고
하이퍼나이프
+ 25/02/15 08:14
수정 아이콘
한화가 이겨서 다행이죠
5경기도 거의 넘어간거 역전승한건데
그거 그대로 졌으면 지금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제우스와 한화 정의구현 당했다고 조롱 비꼼 비아냥 공격 당했을거라는거 생각하면 아찔한 일이죠
생각해보면 이기고 지고가 무슨 상관이라고 여론이 바뀌냐 희안한 일인데
그만큼 T1의 승리와 패배가 곧 자기 자신의 승리와 패배인 듯 동일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고
티한전 이후 한껏 키보드 장전하고 있다가 한화의 승리 그것도 제우스의 POM 활약이라는 멋진 성과에 기분나빠서 커뮤니티 글쓰기를 포기하고 외면해버리니 비로소 억눌려있던 소수의견들이 목소리를 낼 숨통이 틔인거죠
다시 말하지만 한화가 이겨서 다행이에요. 경기 끝나고 선수들끼리는 여전히 허물없이 친분있는 모습이고, 본인 시그니처 포즈 세리머니도 자제하는거 보면 얼마나 마음고생 심했을까 싶은데 이게 5꽉 칼끝승부 본인활약 대역전승의 결실이라니 씁쓸하게 드라마틱했죠
1등급 저지방 우유
+ 25/02/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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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그대로 졌으면 지금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제우스와 한화 정의구현 당했다고 조롱 비꼼 비아냥 공격 당했을거라는거 생각하면 아찔한 일이죠]
저는 이 부분도 조금 익스큐즈 되면서 하나의 문화?랄까 그런걸로 받아지는건 여기 씬에선 힘들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두 팀간에 강한 라이벌리 구도도 생기고 그 라이벌 팀을 이겼을때 더 짜릿한 쾌감도 주고 뭐 그런거 아닐까해요
lec쪽만 해도 트위터로 장난질하고 때론 선을 넘는거아냐?할 정도로 유쾌상쾌통쾌 하게 놀잖아요
하이퍼나이프
+ 25/02/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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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저 본문처럼 제우스가 앞으로 웃으며 즐기길 바란다는 말로 갈음할게요
+ 25/02/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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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본인들이 팰때만 유쾌한 문화고 맞을때는 톡씩한 문화로 바뀌니까 문제죠.
+ 25/02/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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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욕먹는 체급이 안맞습니다.
+ 25/02/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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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스포츠가 그런다면 그런거겠지만 그게 좋은 문화라고 전 못받아 드릴거 같네요.

전혀 욕먹을 일이 아닌데도 욕먹는 문화라서 전 좀 머리에서 납득이 힘듭니다.
+ 25/02/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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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25/02/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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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가 의외인 기사
+ 25/02/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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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승리가 여론을 정상화하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 25/02/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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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다수 티원 팬덤이 공유하는 세계관은
[정상적인 선수가 자진해서 티원을 나갈 리는 없다] 라는 겁니다.
그걸 정면에서 때려부순게 제우스이기 때문에, 이거는 제우스 개인이 문제 있는 인간이여야만 하는 것이죠.

사실 티원팬들만 그런건 아니고 초강팀 초인기팀 하나가 꽉 잡고 있는 동네는 이런 정서가 있을만 하다고 봅니다.
+ 25/02/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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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오와 크크크
마음속의빛
+ 25/02/15 1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화생명과 제우스 선수는 우승을 위해 함께 하기로 했다.]

하필 제우스가 군 입대했을 때, 한화에서 이런 말을 해서 논란이 더 커진 느낌입니다.
비슷한 말로 팀을 옮긴 사례로 DK에서 젠지로 팀을 옮긴 캐니언 선수가 있었습니다만,
2024년 월즈에서 우승을 했는데, 우승을 위해 팀을 옮긴다는 뉘앙스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었죠.

제우스 에이전시측에서 연봉이나 선수 대접 등이 원인이라고 말을 했었으나, T1 프론트와 갑론을박할 때는
잠자코 방관하고 있던 한화 프론트가 제우스가 군입대를 한 시점에서 갑자기 그런 발표를 하니...
그 당시에 사람들이 추측하기를 제우스와 한화의 우승을 위한 이적 시나리오는
2024년 여름. 한화가 우승하고 T1의 폼이 망가졌을 때가 아닌가 추측되기도 했었구요.

탬퍼링을 하든 안 하든 다른 팀에 나간 김에 거기서 잘 생활했으면 할 뿐이고
T1팬덤 뭐라하는 사람이 많은데, T1은 원래 안티들도 T1팬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은 팀이라
팬덤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도 별로 이해가 안 가요.

구마유시니, 제우스니 하는 거 이전에 페이커도 한물갔다며 T1을 위해 은퇴하라는 말이 얼마나 많았었던 가요.
T1 스트리머라는 인간이 '제가 꼭 T1을 응원해야하나요?' 따지기도 하고,
T1 회사 소속 사람들이 페이커 안티로 활동하는 이력도 화려했죠.

인터넷 커뮤니티가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T1이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시끄럽지 않은 적이 없어서
무슨 소란이 벌어져도 조용히 T1을 응원할 뿐입니다.
TempestKim
+ 25/02/15 10:43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럼 어느팀 가건 우승 노린다고 하지 그거 과대해석 아닙니까.
한화생명이 롤드컵 우승에 실패해서 제우스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해석해도 충분히 쌉가능해요. 그럴때는 또 도란으로는 우승못한다고 하는거냐? 라고 트집잡히겠네요 그러면.
워딩 하나하나에 스코프 쬐니까 양상이 과열되죠.
마음속의빛
+ 25/02/15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게 어떻게 해석하든 다 말은 되는 상황이죠.

그보다 더 관심이 끌리는 건 말하는 타이밍과 말하는 화자인데,

한화 프런트에서 마침 선수가 군대 갔을 때 뜬금없이 말을 뱉으니까 논란이 되었죠.
T1 프론트와 제우스 에이전시가 대립할 때 한화는 선수 보호한다고 침묵을 선택한다고
자기들 입장을 밝혔었거든요.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니 부정적인 해석에 힘이 실어졌죠.

선수측 1+1 이라고 떠들썩했는데 한화가 갑자기 자칭 선수보호는 어디다 놔두고
그동안 침묵해뒀던 내용들과 물어도 대답 안 했던 계약 시간 마지노선 설정 등을
언급해놓고 제우스는 군대가서 자기 방어가 불가능한 상황이니...

Lpl은 싫고 lck에서 뛰고 싶어하던 제우스 선수에게 선수측 1+1 옵션은
상당히 히 좋은 계약 조건이었지만, t1과 한화의 직접적인 대립 분위기는
1년 후 제우스 선수의 행선지가 극히 좁어지게 되는 상황에 가까워지니까요.

한화가 머리 써서 선수측 1+1을 사실상 2년으로 바꾸려는 건가 하는 해석까지
그럴 듯 해 보이더라구요.
(Lck내에사 젠지는 기인 2년 확정, dk는 차세대 너구리라는 시우 선수가 유력한 상황에서
Lpl 아니면 t1과 한화가 유력한 제우스 선수의 차기 행선지)
TempestKim
+ 25/02/15 11:43
수정 아이콘
해석이 다르다는 게 제 주요 논지가 아닙니다
[뭐로 해석되건 트집잡을 건덕지만 찾는다. 또는 트집잡힐 여지가 있는 해석만 찾는다.] 는 겁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처음 댓글로 제기하신 문장 자체로는 건덕지 없으니까 타이밍이나 화자를 찾는 걸로 여기면 님은 안 억울하신지?

그리고 한화가 선수옵션 1+1은 했지만 제우스의 선택지를 줄여 사실상 2년 데리고 있기로 했다 이건 또 뭡니까? 그냥 추측시잖아요 한화생명이 정말로 그렇게 노린거마냥 쓰셨네요? 어떤 발언이 나오건 그냥 제우스와 한화생명 음해하는 방법으로만 가져다 쓰시고 계시잖아요.

티원이 사전협상 기간동안 조건 못맞춰줬고 한 방에 맞춰준 한화에 갔다. 그 이상 따질 게 없습니다. 정말 조용히 팀 응원 하시는 거면 도란 화이팅 하시는게 제일이죠.
마음속의빛
+ 25/02/15 1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란 이적 후 지금까지 남몰래 도란 화이팅만 외치고 있었습니다.

한화 승리 후 제우스 억울했다는 글이 커뮤에 쏟아지는 와중에
제가 가장 즐겨찾는 pgr에서도 이 글이 올라오고 댓글들이 한 쪽으로 몰려오기에
댓글을 남겨봤답니다. 이제 다시 도란 화이팅만 외치며 4월을 기다릴 예정입니다.
가공버터3.8%
+ 25/02/15 15:32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생각한게 아니라 악질적으로 해석하면 말이 되는겁니다.
마음속의빛
+ 25/02/15 16: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당신 말이 맞습니다.

그보다 더 관심이 끌리는 건 말하는 타이밍과 말하는 화자인데,

한화 프런트에서 마침 선수가 군대 갔을 때 뜬금없이 말을 뱉으니까

(중략)
달푸른
+ 25/02/15 17:08
수정 아이콘
..?
마음속의빛
+ 25/02/15 17:24
수정 아이콘
한화 프런트가 뜬금없이 제우스와 한화는 우승을 위해 함께 하기로 했다는 발표를 했고,

제 입장에서는 그 말을 한화 프런트가 한 타이밍이 제우스 선수가 군대 갔었을 때라 부정적인 해석에 힘이 실어졌다고 말했고,
가공버터님은 그렇게 해석하는 게 악질적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왜 제가 악질적으로 해석했는지 제 입장도 말했고, 가공버터님의 입장도 이해했다구요.
달푸른
+ 25/02/15 17:33
수정 아이콘
(중략)이 갑자기 뜨고 다음 댓글이 안나와서 궁금했어요.
후략도 아니고 해서요.
마음속의빛
+ 25/02/15 17: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로 위에 제 댓글의 반복이라서...

TempestKim의 댓글에 남긴 제 댓글에 다시 가공버터님의 댓글이 붙었는데
서로 입장은 확인했고, 제가 할 말은 제 입장을 똑같이 표현하는 거라 같은 말을 그대로 붙이면 재미없을 거 같아
제 댓글 읽은 사람이라면 이해할 거라 생각해서 '중략' 이라는 말을 붙이고 넘어갔었네요.

(잠시 후)
후략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은데, 제가 글 쓸 때 중략이라는 표현에 익숙하고, 후략이라는 표현을 써본 적이 없어서
제가 잘못 표현한 거였네요. 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 25/02/15 10:42
수정 아이콘
제우스 사가에서 제일 이해 안됐던 게 조마쉬 신봉론자들이었죠. 업계 최고 대우를 해주려 했다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부터 시작해서 그의 말 하나하나를 다 믿으며 선수에 대한 보호나 존중은 1도 없이 본인들의 실수는 묻고 선수에게 화살을 돌리는 모습을 찬양하는 게 잘 이해 안됐습니다. 추앙받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알던 이미지가 아닌가? 하는 혼란이 들었네요.
사과별
+ 25/02/15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처음부터 기사로 나왔던 내용을 보면 결국 T1이랑 제우스 간의 의견 차이로 이적했다는 거죠.
정근우는 동일한 총액에 이적해서 구설수에 오른 거지 제우스는 교차 체크된 기사 상 나온 내용에는 한화 측 조건이 더 좋았는데 계속 롤근우니 뭐니 하는 것도 이해가 참 어려웠구요.

사실 조 마쉬가 언플을 똑똑하게 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말한 것도 '업계 최고 대우를 할 의향이 있었다.' = 실제로 업계 최고 대우를 제시했다는 말이 아님.
'200만, 300만 달러를 제시했어도 갔을 것이다.' = 실제로 200만, 300만 달러를 제시했다는 말이 아님.

조 마쉬의 말은 애매모호하게 넘어가는 부분이 많은 반면 에이전트의 타임라인은 딱 떨어지죠.
제우스에 대해 협상 테이블 기회도 없었다는 그 말을 증명하고 싶으면 에이전트 타임라인에서 제우스가 T1에 한 역제안이 없었다는 사실을 제시하면 되는데 여기에 반박 못하는 거만 봐도 말이죠.
탬퍼링이면 제우스가 역제안을 넣을 이유가 없죠. 만약 T1이 수락해버리면 어떡하려구요.

그냥 조 마쉬는 그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줬고 거기에 동조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이미 당일 새벽부터 '그 T1 프런트가 흔적 지우기를 이렇게 빨리한다고?' 이러면서 장작을 쌓는 모습을 본 입장에서는 더더욱.
+ 25/02/15 11:05
수정 아이콘
아니 생각하면 할수록 기괴한 일입니다.
조마쉬 해명한다고 한것도 누가봐도 허술하고 개수작인게 뻔히 보이는데 철썩같이 믿으면서 악다구리는 쓰는데...
아니 언제 그렇게 조마쉬 믿으셨다고들
+ 25/02/15 11:52
수정 아이콘
조:할말없음
티:조마쉬가 제우스를 보호해주려는구나! 대인배네~
조:?
조마쉬도 놀랐을 듯 크크크
사이먼도미닉
+ 25/02/15 1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그동안 조마쉬가 교활한 사람이라고 느낀 건 티원 팬덤을 보고 생각했던 건데 이번에는 잘했다고 토닥토닥 한 게 아이러니하다고 느꼈어요.

그냥 중립적으로 보자면 [한화 전력상승, 제우스 연봉상승, 티원 전력약화-제오페구케 브랜드 해체]까지 나머지는 일 잘했고, 티원 프론트만 성과를 못낸 터라 이 쪽이 욕을 먹어야 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되려 동정과 칭찬을 받더라고요. 제우스는 구단에게 몇번이나 트로피로 증명했지만, 구단은 제우스에게 그에 맞는 금액을 증명하지 못했던 걸로 보입니다. 결국 제우스의 실력은 대체 불가능하지만, 티원의 금액은 대체 가능했던 것이고요.

저는 누구 하나라도 이 5인조 그룹을 망가뜨리기만 하면 똘똘 뭉쳐 가만두지 않겠다는 일종의 경고로 보였어요. 구마유시-스매쉬 논란도 궤를 같이한다고 봅니다. 꼬마 니가 뭔데 우리 제오페구케를 건드리냐. 꼬마 같은 위상의 감독도 5인조 그룹 앞에서는 그냥 소속사 매니저죠.
+ 25/02/15 11:45
수정 아이콘
제우스 이번건은 진짜 보면서 좀 뭐랄까 음..

예전부터 느낀건데 뭐 일터지면 이게 옳다 그르다 떠나서 우리 맘에 X나 안들어 하면서 몰아가는거 너무 많이 본 거 같습니다.
다른 판도 없는거 아닌데 롤판에서 유독 많이 봐요.

뭐가 옳고 그른지 떠나서 그냥 우리 눈에 아니꼽다로 몰고가요.
말하는 자기들도 말 안되는거 알아서 흔히 말하는 턴제 잡는거마냥 하나 뭐 잡히면 그걸로 다시 몰아가고.
반박하는 쪽도 거기에 반응해서 또 말 안되는거 끄집어 와서 싸우고...

제우스건도 이건 전 다시봐도 제우스가 왜 욕먹어야 하는지 1도 이해안갔는데 pgr에서 조차 제우스에 아쉽다는 소리 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다수는 아니였지만)

1년 남아준 탑라이너에 고맙다는 말은 못할지언정 이렇게 몰아가는거 보고 전 그냥 선수는 적당히 여론챙기면서 연봉쫙쫙 땡기는게 가장 무난한 선택지라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물론 낭만때문에 유지되는 판이라 건강한 생각은 아니긴 한데 팬이든 팀이든 생각해서 남아주면 뭐합니까? 돌아오는게 이런건데.

적당히 욕 안먹을만큼만 민심챙기고 돈 땡기는게 선수 개인에게 가장 좋은 선택인듯.
TempestKim
+ 25/02/15 11:49
수정 아이콘
조마쉬가 매우 교활하고 치밀하게 워딩했다 보다는
울고싶은데 뺨 때려줬던 것 아닐까 싶네요.
소셜미디어
+ 25/02/15 13:51
수정 아이콘
조마쉬도 맨날 자기들 일 안한다고 욕하다가 이럴 떄는 철썩같이 믿어주고 모든 행보를 긍정적으로 해석해줘서 놀랐을거 같긴합니다
Davi4ever
+ 25/02/15 14:00
수정 아이콘
왜 조마쉬의 말을 믿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그렇게 믿고 싶은 거"라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월즈 2연속 우승을 하고도 주전 선수가 떠나간 가오 떨어진 팀이 되니까요.
한화생명의, 또는 제우스의, 또는 에이전시의 "잘못이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팀의 가오가 유지되는 거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으로는, 결국 조마쉬가 '가족'이라는 명분으로 제우스 연봉 후려치려다가 선수 떠나게 만든 삽질인데
팬들이 그것마저 인정하지 않으며 선수 탓 하면서 어떤 흠결도 없는 T1의 모습을 지키고 싶다는 건
그 심정이 이해가 아예 안되는 건 아닌데 너무 과한 욕심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쌓아올린 화려한 팀 커리어가 있는데 그거 하나 인정한다고 T1이 허접한 팀이 되는 거 아닌데요.
+ 25/02/15 14:38
수정 아이콘
팀팬이 많아서도 그렇지만, 애초에 일부가 아닌걸요.
일부의 크기가 과반을 넘어가면 주류의견이니까요.
엘제나로
+ 25/02/15 15:06
수정 아이콘
이거에 관한 입장은 처음부터 안변했어요
그냥 에이전시가 타임라인 포함된 입장문 올렸고 조마쉬가 반박 못한것부터 T1 삽질일수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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