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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3 21:59
티원 입장에서
1. 사기챔 스카너 먹어 2. 칼리스타랑 라인전에서 안 밀리는 드레이븐 먹어 3. 5세트라 상대가 할 수 있는 브루저 좋은거 다 빠졌어 + 케리아 자신있는 소라카 먹어 4. 칼리 레나타 탈리야? 흠... 카시하기에는 팔이 짧아서 할게 없을 것 같다 조이하자 5. 올라프네? AD 카운터인 아칼리 먹어 픽은 다 이유가 있었는데 모아놓고 보니까 탑 미드 바텀이 전부 스카너만 쳐다보면서 "스카너님 들어가세요" 이 조합이 되어버렸죠. 크크크 그래서 오너가 몸으로 시야 뚫으려다 탈리야에 계속 토스 당하고 궁은 커녕 E 박을 각도 안나오니 스카너의 사기성을 제대로 쓸 수가 없었습니다. 강심조차도 제대로 못 쌓았는걸요 크크... 그리고 한화는 올라프만 들어가면 폭탄목걸이 달린다고 해도 드레이븐의 빡딜+소라카의 지원으로 올라프가 버티질 못했을텐데 칼리스타가 바로 따라붙으면서 들어와주니까 티원 입장에선, "이거 누구 점사해야함? 누가 폭탄목걸이지?" 하며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피어리스 5세트다보니 양쪽 다 조합을 완성시킬 수가 없었는데 바이퍼가 개인기로 조합의 완성도를 올린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피어리스의 묘미이자 어떻게보면 피어리스의 안 좋은 면을 다 본 그런 느낌이네요. 마지막으로 제우스는.... 왜 비싼지를 증명했네요. 저는 아트록스가, 정면에서, 상대 5명을 상대로, 무빙만으로 각을 만들 수 있는 챔프란걸 생각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크크크크 너무 재밌는 5전제였네요. 다음 5전제들도 정말 기대됩니다.
25/02/13 22:02
이렇게 보니 5세트 오너 부진이 그냥 오너가 못했다라고 퉁칠수가 없고
픽 자체가 결국 오너가 너무 많은걸 부담해야했던 크크 본문에 날것이라 적었지만 날것은 티원만 있었떤 게 맞는 듯?...
25/02/13 22:11
정규 시즌엔 설령 3세트까지 간다해도 스카너의 파트너로,
사거리 긴 원딜들 or 강력한 CC기 가진 서포터 or 강력한 범위 누커 저 중 둘은 갖춰진 상태였기에 스카너가 조합완성도를 올려줘서 무결점의 사기챔프로 보였는데 5세트까지 가서 저 셋 중 단 하나도 못 가지니까 천하의 스카너도 "그정돈가?" 소리 듣게 되더라구요. 크크크 이래서 롤이 진짜 재밌는 것 같습니다.
25/02/14 21:05
LPL 카이사에 빈이 잭스를 먹고, 상대 감독 사형선고 내리는 나이트의 아리(전설의 5연자르반은 덤...) vs 젊은 그라가스의 신, 신짜오창섭, 갈! 아름다운 가을 큰 경기장의 자야까지!
저도 작년 월즈 파이널 5세트에서 양 팀이 보여준 '내가 잘하는 걸로 이긴다'는 진검승부가 좀 더 취향입니다.
25/02/13 22:03
도란은 오늘 5세트 내내 주사위 안굴리고 사람들 기대 이상으로
분명 솔리드하게 잘했다. 근데 제우스가 확실히 한 단계 더 잘했다 5세트 자체는 오너가 범인수준이긴 한데 사실 4세트까지 해준 거 생각하면 뭐라 못함.... 진짜 세트 잡는 오브젝트 스틸해준게 몇갠데... 그거 없었으면 5세트 가기도 전에 끝났음 피어리스 5세트에 짬통에서 고르고 고른 픽인데 감안 해줘야 4세트 내내 해줬는데 5세트에선 다른데서 좀 해줘라! 오늘의 패자는 [KT]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크크크
25/02/13 22:04
걍 오늘 게임 너무 재밌게 봐서 누가 범인이고 이런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음 크크크
별개로 승리한 한화가 오늘 보여준 모습 계속 유지한다면 우승도 가능할거 같은.. (5세트까지 가고 후반가서도 집중력 유지하는거 보니깐 체력 장난아니다라는 생각이..)
25/02/13 22:05
피어리스 도입을 전 시즌 다 고려하는 게 너무 과격한 변화라고 생각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컵대회 반응 보고 결정하겠다는 식으로 여지조차 주지 않은 건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25/02/13 22:06
근데 또 한편으론 갑자기 바꾼다는 선택지는 너무 과격하다 판단했을 순 있습니다 크크 아쉽지만 그 판단 자체을 이해 못할건 아닌거 같..
25/02/13 22:08
일단 보는 입장에서 땀내나고 재밌긴 했는데 이게 전반적인 인기 상승으로 이어지느냐는 또 좀 봐야 알 일이라 그런 거 같아요
안그래도 롤드컵 몰빵에 이제 시즌 자체가 롤드컵을 향한 여정인데 거기서 피어리스 잘못했다가 참사나 이상한 변수 터지면 그건 그거대로 라이엇 한 해 농사 작살날 수 있으니.
25/02/13 22:11
네 과격하다 판단하는 건 저도 대회 운영을 해봤던 사람이니까 이해하는데
피어리스는 재미있을 가능성이 꽤나 높은 시스템이라서, 아예 안한다고 하는 것보다 "컵대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고 결정하겠다" 정도 여지는 남겨뒀으면 좋았을 겁니다. 이 도파민을 한 번 맛보고 나서 이후 경기들 밴픽이 밋밋하게 느껴질 우려도 있어서요 크크
25/02/13 22:14
lck컵때 티원이 솔직히 밴픽이 별로긴 했습니다 전 경기도 밴픽은 별로였는데 체급으로 이겼던거지 해설이나 리뷰 방송보면 상대 밴픽이 더 좋은데 티원이 체급으로 이겼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한화전도 밴픽이 아쉬웠네요 밴픽이 그러니 체급이 밀리지 않는 한화를 만나니 더 힘들고 오늘 폼도 썩 좋지 않으니 더 힘들고 크크크 코인이 없어서 아쉽긴 했네요
25/02/13 22:14
근데 블루 전승이라 좀 불안감은 있지 않나요?
5세트 승부를 가른 킥이었던 올라프픽도 그렇고 블루의 특성이 피어리스에 너무 크게 작용하는건 아닌지
25/02/13 22:16
라이트 유저라 잘몰라서 질문을 댓글로 해봅니다...T1과 KT는 이제 경기가 없는거죠?? 두팀중에 한팀이 응원팀인데 더이상 경기는 못 보는가 싶어서 너무 아쉽네요..
25/02/13 22:17
어제랑 비교하니 말도 안 되는 꿀잼 경기가 나와버렸네요. 제일 차이 많이 났던 건 밴픽이랑 서폿폼정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케리아를 상대하는 안경 도야지 서폿의 파워는 대단했고, 밴픽에서 정규 때는 선수들 폼 올라오는 것도 늦고 본인도 좀 헤매는 경향이 있었는데 다전제는 댄동님이 한 번씩 잘 깎아오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월즈 우승 삼지창이 아주아주 날카로웠습니다. 좋은 현질의 표본이었어요.
25/02/13 22:17
(수정됨) 피어리스룰 정규시즌에도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블루망겜 소리는 사실 매번 대회 월드컵마다도 항상 나왔던 얘기라 개인적으로는 그러려니하구요 밴픽은 솔직히 모르겠네요 블루에서 아무무 나왔는데 탓할게 있나... 아 3세트는 있네요 도렐리아 준거
25/02/13 22:21
사실 5경기도 t1 이 이길뻔한 순간도 있었어서 크크 정말 재미있는 5꽉이였습니다.
근데 진짜 피어리스 계속 해주면 좋겠습니다. 이거 안하면 너무 싱거울꺼 같음
25/02/13 22:33
티원이 한타 이기고 끝내러 갔을때 밀고 끝낼수 있는 가지수가 최소 4~5개는 됐는데
그걸..... 하아... 아쉽습니다 너무 아쉬워요 케리아 오너가 거기서 너무 하...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 아쉬워요
25/02/13 22:42
저는 무조건 정규/월즈까지 피어리스 도입 찬성입니다 크크 50밴 너무 핵꿀잼이었어요. 물론 오너의 스카너 숙련도나 피넛의 아무무는 여러모로 아쉬웠지만, 그런 장면 정도는 사실 피어리스 안해도 한번씩 나오는지라.
블루망겜 소리는 피어리스 전에도 늘 나왔던 얘기라 별로 영향 없다고 봅니다.
25/02/13 22:56
이번 컵대회에서 잘되는 팀은 피어리스 지지하고, LCK컵을 중요대회라고 이야기하고,
안되는 팀은 피어리스 시기상조라하고, 이번은 이벤트라 표현들하고 ...뭐 그런거죠. 피어리스가 국제전에서는 한국과 다른나라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서 내년부터라도 적용했으면 합니다.
25/02/14 04:18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논리입니다. 무슨 의견을 내든 '넌 그 팀 팬이라 그러잖아'로 끝나버리거든요. 심지어 제가 실제 어느팀 팬인지도 상관없고요. 그렇게 싫어하던 선수 광팬으로 몰린 적도 있고.
25/02/13 23:48
아직 진짜 피어리스는 오지 않았다고 보는게
4경기까지도 레드 고정밴 관성이 살아 있었어요. 어차피 5세트에서 풀거면 준비잘해오는 팀이 고정밴을 역이용해서 1세트부터 나눠먹기 들어가면 게임구도가 어떻게 갈지 짐작이 안가요
25/02/13 23:59
이런걸 이미 시청자들이 봐버린 시점에서 예전으로 돌아가면 많이 재미없게 느껴질거에요
장기적으로 피어리스 전 대회 도입은 필연적이라 봅니다. 챔피언이 100개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진작에 도입했어야 했어요
25/02/14 06:00
좀 더 나가서 추가로 밴한 챔프들도 못쓰게 더 강력한 피어리스 룰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매 세트 밴한 챔피언 또 밴하고 하는 것도 조금 아쉽네요.
25/02/14 10:33
피어리스 재밌긴한데
밴픽과정이 그 재미 고점인것 같고, 인게임에선 분명이 성능 안좋은 챔프 감수하는 선수들이 생기니, 경기력이 나쁘게 보이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어제만해도 피넛의 아무무(챔프자체가 구려보임), 페이커의 조이(번뜩이는 장면도 있었으나 오랜만이라서인지 숙련도가 떨어져보임) 등
25/02/14 13:25
장점은 눈에 띄고 단점은 가려지는 방식이라서요.
피어리스 때문에 선수들 폼이 더 떨어지고 벤픽이 더 이상해 질 수 있어도, 실제로 폼 떨어진 이유는 선수탓이 훨씬 더 크고, 벤픽 이상한 이유도 팀의 티어정리 같은게 안좋은 탓이 훨씬 커서. 영향이 전반적인데다 다른 이유로 가려질거라서 눈에 안 띄죠. 피어리스는 대회와 솔랭을 더 차이나게 하는 방식인데, 기왕 그렇게 갈 거라면 선벤픽 후엔트리로 팀당 5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솔랭하고 멀어질건데.
25/02/14 15:39
깜짝밴픽이나 라인돌리기(르블랑 서폿 같은) 했을 때 바로 게임 들어가야 하는데
대기실에서 하고 나와서 경기하는 구조면 그런 이점이 퇴색될거 같아서요 서브선수들까지 PC를 미리 여유롭게 준비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저도 선밴픽 후엔트리는 찬성입니다
25/02/14 16:04
당장은 후반 가면 숙련도 떨어지는 챔프가 눈에 확 띄겠지만 피어리스로 확정되면 선수들 평가 기준도, 연습하는 방식도 달라지면서 다시 저점이 올라올 겁니다. 이건 시간이 좀 필요하죠.
25/02/14 15:53
라이엇이랑 lck가 마음 고쳐먹고 올 스프링부터 피어리스 합니다 이런 시나리오는 네이버 없나요? 걍 어디 법적으로 기존 노잼 밴 써져있어서 절대 러닝 체인지 못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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