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모바일 메카게임 기동전대: 아이언사가입니다
1. 조종사
라스트 오리진 같은 다른 게임들은 유닛 하나로 통일되어 있는데, 이 게임은 조종사와 기체가 각각 분리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수집해야 할 것도 두배로!
조종사만 140명 가까이 됩니다.
조종사마다 다른 액티브와 패시브를 가지고 있기에 적재적소에 배치해 기체들과 조합해주어야 합니다.
격투전 카운터나 미사일 특화 등등..
주 획득처는 술집(3시간마다 변경)에서 호감도를 60까지 올리면 고용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결국엔 다 수집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행히 모바일 게임답지 않게 남캐 주인공 캐릭터인 베카스의 성능이 강력한 편이라 초반 넘기기는 수월합니다.
1티어야 정해져 있지만 pve pvp 별로 성능캐가 갈리고 부관이라고 서브 파일럿으로 탑재하는 캐릭터들도 있으니
모아두면 모아둘 수록 좋습니다.
처음 계정 생성하고 시작시 이렇게 3명을 고를 수 있는데, 첫 조종사 가챠 10연차 시 3명 중 1명을 확정적으로 줍니다.
체크된 애들 고르시면 됩니다.
2. 기체
랭크는 SSS급~C급까지 랭크가 있고, 총합 400개쯤 됩니다. 물론 초반만 지나도 B,C급은 안쓰고 결국엔 SSS급만 쓰시는 건 아시죠?
인간형 기체라 주류지만 전투기나 탱크, 심지어 굴착기도 있습니다.
각종 메카가 나오는 애니메이션과 콜라보레이션도 합니다. 지금은 파사대성 단가이오 이벤트 중이네요.
현재 일섭에서 울트라맨, 마징가, 그리드맨, 코드기어스 등등이 확인되었으니 곧 콜라보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요즘 주로 사용중인 갤러해드.
처음 시작하면 이게 대체 뭐지 소리가 나올정도로 복잡합니다.
무기는 주포 부포 미사일 격투 슈퍼무기 드론 등등
무기 속성도 일반 불 얼음 빔 전기 폭발 등등
무기 타입도 폭사 연발 단발 등등..
거기다 기체 전용 능력과 프레임까지 블라블라.. 복잡하지만 그만큼 다양하게 자신만의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S랭크 이상의 기체는 5성까지 강화 가능하고, 6성부터는 동일 기체 하나를 소비해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즉 9성까지 풀강하려면 똑같은 기체가 5개가 필요합니다.
A랭 이하는 그냥 9강까지 풀강할 수 있으니 초반에는 SSS랭크 5성 쓰느니 9성으로 덱을 도배하는게 좋습니다.
기체는 물론 가챠로 수급 가능하지만 하위 기체를 연구로 조합해서 상위 기체를 획득할 수도 있고, 미션에서 조각들을 파밍해 합쳐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위에 콜라보중인 단가이오 같은 기체는 레어기체라고 가챠로만 수급 가능합니다.
확업 천장은 100연차입니다.
아레나에서는 S급 이상만 쓰이는 게 당연하지만
남성 조종사만 사용 가능, B랭 기체만 사용 가능, 탱크만 사용 가능, 전투기만 사용 가능 등등
제한이 걸린 제한 아레나라는 것도 존재해 모아두면 다 쓸 곳이 생긴다고 합니다. (레벨 낮아서 아직 제한 아레나 못 해봄)
3. 부품
다른 게임의 장비 개념입니다. 2발 연달아 쏘는 연발무기를 한번에 탄창을 비우기 한다든지 미사일의 유도력을 높인다던가 그런 식..
열심히 파밍합시다.
4. 게임 화면
기본적으론 이렇습니다. 안타깝지만 로봇을 조종하며 삐슝빠슝하는 게임은 아니고 시뮬레이션에 가깝습니다.
기체와 파일럿마다 설정된 AI를 통해 자동전투를 하며 PVE는 액티브 스킬을 임의로 발동시키거나 특정 적을 점사하라고 명령을 내리거나 기체를 드래그해 강제 이동 명령을 내리는 등 어느 정도 컨트롤 가능하지만 PVP는 완전 자동입니다.
때문에 압도적으로 차이나지 않고 비등비등한 상대는 붙을 때마다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드 중 무쌍모드라고 이렇게 직접 컨트롤하는 모드도 있긴 있습니다. 이벤트 던전 도느라 바빠서 많이 못해봤네요.
무쌍 모드 시에는 파일럿 만렙 만스킬, 기체 9성 풀강이 기본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것만 하는 사람도 있다는 소문이..
5. 장단점
-장점-
리세마라 굳이 안해도 됩니다. 어자피 조종사 1명은 확정 획득 가능하고 리세 돌려서 SSS랭 하나 뽑는다고 못 쓰니까요.
운영자 피드백이 빠릅니다. 카페에서도 소통 잘하고 인게임내 채팅에도 자주 출몰하고 심지어 구글플레이 리뷰도 정성껏(?) 꼬박꼬박 달아줍니다. 운영 때문에 말아먹은 게임에 열불터진 차에 우연히 발견해서 이 이유로 게임 시작했습니다.
BGM이나 성우진이 정말 좋습니다. 스토리 플레이시 중요 국면에서 터져나오는 브금이 멋져요.
아무리 과금해도 대충 세팅하면 무과금한테 발립니다. 요즘 SSS랭 기체 도배한 덱들 결장에서 뚜들겨패고 있습니다.
-단점-
할거 다하고 나면 결국 화분에 물주는 분재게임이 되는 것은 모바일게임의 숙명입니다. 파일럿이나 기체 획득도 그렇고 성장이 좀 더딘 편.
스토리나 번역이 부실합니다. 운영진 수가 적어서 그런건지 스토리 진행 시 아직도 번역체나 오타 등 문장이 어색한 부분이 수두룩합니다.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제보하고 운영진들도 꾸준히 고쳐가는 중
클로저스 등등 많은 게임들이 피해가지 못한 '그쪽 부류' 일러레 논란이 있었습니다. 조종사 2명의 일러를 맡았는데 중국 일본에서 인기랑 비중이 많은 캐릭터라 회사는 안고 가기로 결정한 모양입니다..ㅠ
자세히 소개하고 싶지만 글빨이 딸리네요. 모바일 시장에서 제대로 된 메카 관련 게임이 희귀하기도 하고 좋은 게임이니 많이들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