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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0 18:47
전 중립으로 있는 것도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해는 할 수 있는데 남들이 행동을 취하는 걸 보고 "그거 해봤자 뭐가 된다고 그럼?" 이러면서 초 치는 사람들은 진짜 이해가 안돼요
19/11/20 18:55
생계가 달린 입장이니 사리는 것에 대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
저 역시 제 먹고 살 게 걸린 일이라면 사리거든요. 다만 그들이 먹고 사는 건 팬들의 사랑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이렇게 분노한 팬들을 가만히 외면하는 것도 좋지는 않네요. 클롭감독도 본인들이 하는 단순한 공놀이가 '축구'가 될 수 있었던 건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고 인터뷰했듯이, 롤판도 팬들의 사랑이 있어서 이스포츠이지 팬들의 사랑이 없으면 그냥 한낱 게임일 뿐이죠. 뭐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질병인가요?? 질병맞네요. 화병에 걸리겠어요.
19/11/20 18:57
이 시점에서,
그들이 이루어 낸 영역에서 오랜 기간 관계자로서 활동해온 사람들에게, 또는 오랜기간 프로게이머의 경기를 보아온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전자는 의미를 알겠는데 후자는 약간 아리송하네요. 스타1 시절 팬을 얘기하는건가요?
19/11/20 19:00
저는 시대가 어느 때인데 스타판을 생각하면 적어도 그때와 비교해서 양과 질 모두 엄청 좋아졌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지내왔는데 이번년도에 그게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징계는 제대로 때리겠지. 제발 징계는 제대로 이뤄지길 하면서 헬피 엔딩만은 안되기를, 걱정 또 걱정하면서 노심초사했는데 하. 어떻게 이놈의 예상은 벗어나지 못하는걸까요. 올해 LCK가 이번에도 세계 대회에서 무관이 되었지만 너무 LCK 자체를 너무 부정적으로 편향적으로 안봤으면 좋겠다고 댓글 달면서 늘 선수들 응원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인데. 게임 하나 바라보고 올인한 어린 친구들을 이용하는 기생충들이 과연 없어질까 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번만큼은 모르겠어요. 제대로 한번 칼춤 춰서 이런 악습이 없어지길 바라는데, 불가능하겠다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오늘입니다.
19/11/20 19:22
어차피 LCK 중계진이나 방송 관계자, 각 팀 스태프나 선수들은 중립기어 박을거 뻔히 보입니다.
화력은 팬들이나 은퇴선수 수준에서 끝나겠죠. 밥줄을 쥐고 계신 라이엇 혹은 라이엇 코리아에 함부러 지적질 할 수나 있겠습니까 유럽에서 시드권 날리고 중계진 퇴출시키는거 뻔히 봤는데요 뭐.. 그 분들은 그냥 조용히 국민청원박고, 익명으로 인터뷰 해주는 수준이라도 하면 다행입니다.
19/11/20 19:35
소중하게 함께 키워온 문화에 꼭 재 뿌리는 놈들이 있어요... 업계분들 평소 팔이 안으로 굽는거 이해하지만 그 한도라는게 있는 법이죠. 용기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실망감을 반전시킬 수 있을텐데 아마 그럴 일은 없지 싶습니다. 갑인 라코가 범인이나 마찬가지라서 하아... 국민일보 같은 곳과 익명인터뷰라도 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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