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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4 15:20
마음을 돌리는 건 내가 흑우 취급을 받아서가 아니라 대체재가 상당히 수준 높게 나왔을 때죠.
특히나 우리나라 처럼 피시방 문화가 잘 발달된 나라에서는 나 혼자 흑우 취급 받아서 딴겜 하겠다고 말하기도 어려워요 "야 피시방 가서 배그 하자" "나 그거 이제 안하는데?" "그래? 너 그럼 가서 뭐하게?" "나는,,,그래 그냥 배그하자" 롤에서 오버워치가 그랬고, 오버워치에서 배그가 그랬죠 흑우 취급 받는 다고 사람들은 안 떠납니다. 그거 말고 다른 거 할 게 없으니까요
18/06/04 19:35
동의합니다. 롤이 제일 잘 나가던 시즌2~4엔 핵/대리같은건 손도 안 대서 그 도파나 도수같은 악명높은 유저들도 그냥 뻔뻔스럽게 얼굴 내밀고 방송하곤 했습니다.
꼭 롤만이 아니라 와우도 가장 잘나가던 시기에 결투장 버스 및 대리가 성행했고 각종 작업장들이 출몰했습니다. 게임이 잘 나가던 시기에 운영이 훌륭했고 이후에 이상해진게 아니라, 그 때는 대체재가 없다보니 불만은 있지만 그냥 넘어간거죠.
18/06/04 15:31
닷지하고 걔들이 바로 돌리면 어차피 걔네들끼리 만나기때문에.. 다른사람 닷지가 의미가 없죠. 그냥 지들끼리 미리 정치하는겁니다. 피할거면 큐 돌리는 시간을 바꿨겠죠. 아니면 상대편이길 바랬던가.
18/06/04 15:43
나는 오늘 게임 안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전적 검색하면서 닷지하면 트롤은 거의 안만나긴 해요 근데 그렇게 까지 할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죠.
또 트롤러랑은 관련 없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롤이 클린한 게임이 아니라서 더 인기있는건 아닌가.. 99.9프로 지고 있으면 본인이 아닌 남탓을 해서 정신승리하고 이기고 있으면 전쳇으로 조롱하고, 그게 대다수가 느끼는 롤의 재미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18/06/04 15:57
솔직히 게임 흥한거에 비하면 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당장 각종 커뮤니티만 봐도 대회 중이나 끝나자마자 대회 중 명장면이 움짤로 나도는데 배그는 그런게 없죠.
그래도 각 방송사들에서도 노력하고 있고 펍지에서는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pgr에서도 말나왔던 화염병 강화라던가 각종 총기들 밸런스 패치 등 여러가지 패치하긴 하더라구요.
18/06/04 16:08
글쿤요.
전 배그를 즐기지는 않는데, 대회도 계속 열리고 해서... 흥하는건가 싶었거든요. 그래서 본문에도 괄호로 써서 제대로 된 정보를 달아줄 멘트를 기대했구여.
18/06/05 07:51
대회숫자는 많은데 막상보면 재미가 없더군요..
트위치만 보는데 차라리 트위치 스트리머 대전이 더 재밌더군요.. 뭔가 스토리도 있고, 본방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트리머 혹은 현재 상황이 재밌는 스트리머 방송 가서 볼수도 있고 하다보니 오히려 대회보다 보는 맛이 있습니다.
18/06/04 15:53
만족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겠고 라이엇에서 더 노력해야겠지만 온갖 패드립과 별별 고의트롤이 행해지던 무법 시절에 비하면 지금이 클린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최근 라이엇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패치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메이저 게임 치고는 대격변 수준의 패치를 과감하게 단행해왔다는게 롱런해온 비결이긴 하지만 최근 패치들은 게임 흐름을 노잼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다고 보거든요.
18/06/04 16:43
노잼이라기보단 피로도가 많이 쌓이더군요. 변화하니 재미는있죠. 지금 뜨는 미드암살자들이나 빛의망토 , 정수약탈자등 신선하긴합니다
18/06/04 17:45
향-로시대나 지휘관시대는 좀 너무 게임이 획일화되었는데 그런 이상한 시대를 제외하면(지휘관사태는 너프도 빨리 해준편이고) 방향을 계속 바꾸다보면 노잼 방향도 있긴 하겠죠. 근데 노잼이라도 바꿀 수 밖에 없으니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향로나 지휘관 같은 것만 다시 안 내면 뭐.
18/06/04 19:24
지휘관 삽질 컸죠. 그리고 탑 캐리력이 떨어지고 바텀에 과도한 캐리력이 간지도 오래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글러라서 그런지 정글 메타가 엣날 그브가 깡패짓하던 노잼메타로 돌아와서 재미가 너무 없어요.
18/06/04 17:32
보통은 저 과정에서 본인 멘탈이 터지면서 던지는 플레이로 이어져 점수가 추락하게 되죠. 게임하다 보면 팀운이 없어서 15분 gg 게임도 수두룩하게 나오듯이 그냥 팀운 없었네 하고 해야죠. 롤 뿐만이 아니라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온라인으로 하면 비매너 유저들은 차고 넘칩니다. 저도 지금 정도면 무법천지였던 시절에 비해 할만 하고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도 롤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18/06/04 20:18
일반적인거죠. 얼굴 안보이고 제재가 솜방망이로 이루어지는 게임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저는 펜타스톰을 하고 있는데 다이아 구간에서까지도 싸우는 이유는 비슷합니다. 내가 선픽했니, 님왜 저거 안짤랐니, 내가 하고 싶은거 하는데 님이 무슨 상관부터 시작해서 인게임에서 블루 안봐줘서 뺏겼니, 콜 왜 안하니, 콜 보고 왜 안피하니, xx하지 말고 당장 모이라니(스플릿 중에)등등 여러가지 사유가 있죠 크크크크 그나마 롤은 채팅치기가 쉬운 게임인데 모바일에서 채팅치기도 어려운 게임에 말로 긁으면서 차단 당하긴 싫으니 변형어도 쓰고... 아 그래도 롤은 닷지라도 있지 펜타는 닷지가 없어서 나가면 페널티입니다. 영웅 승급전때 고의 트롤러 세번연속 만나고 처음으로 앱종료하고 페널티 먹은 기억이 나네요. 운영이란게 하나하나 세심하게 잡아주고 그러면 좋긴한데, 그렇게 아니라 처벌만 확실하게 된다는 인식만 있어도 좋은겁니다. 롤은 그점에서는 합격점까지는 몰라도 낙제점은 확실히 면할 수준이니 괜찮다고 해야할까요. 그것도 사람빠지면서 외양간 고친거지만.
18/06/04 21:44
딱히 매크로 답변이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저 답변 다는 사람들이 저런 사항에 대해 무슨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 본인의 권한으로 해결가능한 선에서야 상세하고 유머스러운 답변이 가능하겠지만 게임 내 운영에 대해서 섣불리 답변 달았다가 부메랑이 되어 날아오면 결국 죽는 사람은 그 답변을 한 GM 이니까요. 편의점 알바생한테 물건의 위치를 물어본다면 모두 대답해 줄 수 있겠지만 편의점 운영에 관해 물어본다면 그건 사장님의 영역이니까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18/06/05 14:22
단순히 매크로 답변을 얘기한건 아니었어요.
외주를 주는 텔레마케터급은 아니겠지만 답변하는 gm역시 큰 권한을 가지고 뭔가를 행사할 거라는 생각은 저 역시 해본적은 없거든요. 무사안일주의에 빠진것마냥 유저들의 불만은 듣는둥마는둥 하는 더 위쪽을 꼬집고 싶었거든요. 뭐..그들 역시 본사에 비춰보면 그냥 지부에서 잔심부름만 하는 존재로 취급되겠지만요...
18/06/04 22:40
개인적으로는 욕설보다 고의 트롤이(포지션에 안 맞는 이상한 챔프 이상한 템트리 의아한 플레이) 더 짜증나서 욕하는 놈은 차단이라도 하면 되는데 트롤은 내 시간 뺏기는 느낌이라 짜증납니다.
18/06/05 09:02
롤이나 옵치나 점수제로 된 게임은 점수를 올려야겠다. 내 목표는 어디까지다
라고 정하면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혼자 하는 게임이나 코옵으로 하는 게임은 클리어를 목표로 해도 그럴 일이 없던데 역시 사람과 조별과제하는 건 쉽지 않나봐요. 저도 롤 꽤 오래해왔지만 어느 순간 그런 점들을 포기하니 편해지더군요. 어느정도 포기해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거 같아요.. 옵치는 대회 잘 굴러갑니다만 배그는 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1억 걸린 해외 대회에서도 시청자 2만명 안나와요 흑흑 1인칭이 3인칭보다 운빨 덜하고 실력겜이란 부분은 이해하는데 현실은 카배엔 1인칭 모드조차 없는 게임이죠.. 애초에 유저와 프로 단계의 게임을 다르게 만들어놔서 전 볼 생각이 뚝 떨어졌네요.
18/06/06 09:18
전 채팅으로 욕하는거야 사람이 승부욕이 이상하게 발휘되면 그럴수있다
(과한 패드립이나 욕설 말고 아 X발! 뭐하냐 니네들!! 이정도는 저는 괜찮다고보는데) 트롤러를 방치하는건 진짜 이해가 안되요 무슨 생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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