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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30 20:09
저도 그냥 특이한 선수(영겁내셔)로만 알았는데, 이번 대회에선 정말 잘하더군요. 특히 SKT전에서 정말 많이 보여줬네요. 그래서 위키엔 벌써 유체미라고 적혀있군요. 경쟁자였던 캡스와 비교하면 유체미 맞는것 같긴 하네요.
17/10/30 20:17
제가 기억하기로는 사파여서 그렇지 유럽을 이끌 미드라고까지 평가받았지만 결국 기본기 부족으로 그저그런 미드까지 내려간 걸로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그때가 사랑의 유니콘 시절이라 전 멤버(코치포함)가 그랬지만서도(...)
17/10/30 20:02
외국팀 선수중 제일 기억나는 서폿은 이그나였습니다
한국에 있을떄도 잘한다는 말 많이 들었지만 결과가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 진짜 향로를 파괴한다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뇌리에 제대로 각인시킨 거 같습니다
17/10/30 20:19
리바이는 재밌긴 했는데 카직스 입체기동 볼때에 비하면 놀라움이 덜했네요.
그땐 와 이선수 뭐야 싶었는데 이번엔 너무 어거지로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우지는 나쁘게 말하면 캐리 욕심, 좋게 말하면 캐리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듯하달까. 무려 세경기나 트위치를 했던. 전 가장 걱정했던 시나리오가 우지-밍이 라인전 센거 뽑아들고 거칠게 압박하는 거였는데
17/10/30 20:22
리바이 실력에 대해선 솔직히 고평가가 안되더군요. 잘 크긴 하는데, 잘 큰다는건 본인이 적 정글 따내고 갱 성공하고 적정글 쓸어먹으면서 잘 커야 의미가있지 아군 원딜 미드가 먹을 cs 먹어가면서 잘크는건 솔직히 뭔 의미가 있었나 싶네요.
저도 뱅울프가 약점을 보였던건 한타가 아니고 라인전인데, 우지가 소라카 트위치를 고집할 필요 있었나 싶습니다. 이미 재평가된 바루스 같은거 고르고 룰루도 더하고 MLXG를 끊임없이 콜하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물론 후반 한타 캐리에 그만큼 자신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소라카는 좀 아니지 않았나...
17/10/30 20:23
작년 msi에서 mlxg가 트런들을 리신궁으로 차서 룰루를 띄우는 동시에 에코 스턴범위로 트런들 넣는거보고 애는 진짜 미쳤구나, 중국도 세체라고 불릴 선수가 나왔구나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
17/10/30 20:25
MLXG는 이번대회에서도 정말로 잘했다고 봅니다. 막판 리신으로 망한걸로 너무 저평가되는게 아닌가 생각하네요. 전 오직 이번 대회만 따져서 딱 한명 가장 인상깊은 정글 국적 불문하고 고르면 MLXG가 떠오릅니다. 물론 결승을 보면 바뀔 수 있겠죠.
17/10/30 20:34
확실히 우지가 팀 차원에서 그렇게 많은 케어를 받는데 비해 정작 한타에서 그 받은 만큼의 활약을 해주느냐? 그건 아닌것 같더군요.
뭐 엄청 못했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pgr에서도 그렇게 세체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고 기대값이 높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름값에 비해서는 거품이었습니다. lck 원딜들보다 뛰어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17/10/30 20:39
오히려 딱히 말없던 다른 팀 봇듀오는 뱅울프 라인전부터 이기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세체원 이야기가 무지하게 나오던 우지밍은 라인전은 걍 상성대로 가고 한타는 뱅울프만 못했던거 같네요. 굳이 따지면 라인전은 조금 더 잘했다고 할 수 있으려나? 그나마도 한타때 셀프고립 포지션으로 중요할때 잘리면서 별 의미 없었어요. 오히려 그 이전 8강전 한스사마에게 더 위협을 느꼈네요.
17/10/30 21:45
8강전과 4강전의 뱅은 다른사람이라고볼정도로
폼이 다르다보니까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가끔 한스 사마 플레이에 놀라긴 했는데 워낙 당시 뱅이 저점이어서 상대적으로 한스 사마가 잘해보이는 착시효과라고 봅니다 저는 잘하는 원딜이라고 생각하기엔 조별때 워낙 똥을 많이 쌋다고 생각되서 잘 모르는 선수다보니 그때 폼이 저점일수도 있겠지만요
17/10/30 22:35
님 말씀도 맞는게 워낙 우지가 무섭다 잘한다
해설자들부터 커뮤니티까지 말들이 많이 나왔어서 기대치?가 높았던 측면도 있었던거 같네요 세체원이라더니 특별한 뭔가는 없었다 라는거죠 특히 skt경기에서요 우지가 특별하다기 보다는 우지를 위해 존재하는 향로와 그외챔프들이 씨팅을 잘해서 우지가 돋보인다는 느낌도 있고요
17/10/30 20:47
다른 팀의 다른 선수들은 다 이야기 하셨으니 전 EDG의 아이보이가 좀 매서운 느낌이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
스카웃도 루시안으로 강한 라인전을 보여주긴 했지만 아이보이가 더 인상에 남았다고 할까요. 물론 그 인장질은 좀 아니긴 했지만 말이죠 크
17/10/30 20:54
블리츠 레오나 약을 둘다 팔았는데 레오나만 약빨이 있었네요. 그래도 Only향로에서 벗어나보자는 판단을 SKT가 하는데 나름 영향을 준것같습니다.
17/10/30 20:56
이그나! 파워오브이블 투탑이네요
이그나는 진짜 슼팬입장에서 너무 무서웠네요 예전 고릴라 미스포춘 서포터 보는거 같았어요 파워오브이블은 뭐랄까 재능충의 냄새가 나서 기억에 남네요 정글은 마라샹궈. 캐리든 역캐리든 둘중 하나는 하더군요
17/10/30 21:11
토너먼트 베스트5를 뽑아보자면...
탑에 후니 정글에 마라샹궈 미드에 페이커 원딜 룰러 서폿에 이그나 봅니다. 마라샹궈는 마지막 리신 빼고 다 뛰어났다고 봅니다.
17/10/30 22:21
뱅 선수와 룰러 선수가 조별예선에서 워낙 죽을 쑤다보니 우지 선수와 미스틱 선수가 상대적으로 상향평가가 많이 이루어졌죠. 메타 빨도 많이 받았구요. 어느 정도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라는 것엔 이의가 없지만 뱅/룰러보다 한 수 위의 피지컬이나 실력이 있는 선수라는 주장에는 물음표가 나오는 실력이었죠. 오히려 4강전에서 라인전과 한타 모두 판단에 의문이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비한국팀 선수들로 베스트를 뽑아본다면 탑 하운처 / 정글 마라샹궈 / 미드 샤오후 / 원딜 한스사마 / 서폿 이그나를 뽑고 싶습니다.
17/10/30 23:06
전 탑 하운처 정글 콘디 미드 시예 원딜 우지 서폿 이그나..저도 우지가 뱅/룰러보다 한 수 위는 아니라는 데 동의합니다. 다만 메타 빨이라기엔 우지는 역대 결승 2번 4강 8강 진출자이고 미스틱도 올해 msi 4강 롤드컵 4강이면 나름 출중한 커리어죠..향로 빨이라기엔 올해 꾸준히 잘했어요.
17/10/30 23:07
우지선수 트위치가 옆에서 치고 들어가는 포지션을 자주 잡더군요. 원하는 타이밍에 한타가 열리면 파괴력이 엄청난 위치긴 한데 물리면 위험해지는 위치기도 해서....
17/10/30 23:26
사실 정말 게임 터져서 자르반 cc 들어가자마자 트위치가 폭딜 해줘야만 이길 정도의 상황에선 그런 포지션 잡는게 나름 이해는 가는데, 우지는 좀 습관인지 그렇게 터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이드 포지션을 선호하더군요. 향로메타에서 모든걸 몰아준 원딜이 사이드포지션에서 치고오는걸 선호하니까 정작 향로와 멀리 떨어지는 오묘한 상황이 나왔네요.
17/10/30 23:21
탑은 큐베랑 후니랑 비슷 미드는 단연 페이커 원딜은 룰러로 보고요, 서폿은 이그나 이렇게 다 한국인을 뽑겠는데 정글은 마라샹궈 원탑으로 봅니다. 리신 제외 하면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었습니다.
17/10/30 23:32
한국팀 아닌 선수들 중에는 탑 하운쳐 / 정글 MLXG / 미드 시에,샤오후 / 원딜 우지 / 서폿 이그나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지금까지 롤드컵 베스트를 뽑아보면 탑 큐베 / 정글 MLXG / 미드 페이커 / 원딜 ??? / 서폿 울프? 이그나? 정도....
17/10/30 23:37
결승에 한국 내전이 열려서 베스트 5 멤버엔 죄다 한국인으로 차는 와중에 수많은 분들의 베스트 팀에서 빠지지 않는 MLXG의 위엄이네요. 사실 MLXG도 꽤 여러번 나온걸로 아는데 올해가 제일 나았습니다.
17/10/30 23:40
mlxg 우지 이그나 이 세 선수는 피지컬도 피지컬인데 자신만의 플레이를 할줄 아는 선수들이라고 느꼈어요
그나저나 이그나 선수는 오랫동안 솔랭 최상위권 유지하면서 유망주로 꼽히디가 프로 데뷔하고는 이레저레 잘 안풀렸던 케이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결국 주목을 받네요
17/10/31 00:03
한국이 포함이면 아무리 똥을 싸도 엠비션 아닐까요.
다른 선수로 대체할때 존재감 차이를 생각 해 보면요. 쉽게말해 페이커 자리에 저기 나온 모든 미드를 넣어도 SK는 8강에서 졌고, 엠비션 자리에 저기 나온 모든 정글을 넣어도 삼성은 4강에서 졌을 것 같습니다.
17/10/31 00:05
삼성이라는 팀에 한정해서 보면 엠비션은 정말로 대체불가능이긴 한데, 그건 엠비션의 운영능력도 있겠지만 삼성이란 팀의 특이함도 있는것 같네요. 보통은 선수 하나 바꾼다고 온 팀의 운영이 헝클어지진 않으니까요. 당장 SKT도 블랭크든 피넛이든 각자 나와서 갱이든 한타든 얼마냐 잘하냐의 문제지 선수 바뀐다고 갑자기 팀 전체가 이상해지진 않았죠.
17/10/31 00:26
하운처, 소아즈, 알파리
MLXG, 리바이 샤오후, 시에, POE 우지, 한스사마 이그나, 스무디 이렇게 뽑고 싶습니다. 워스트를 뽑자면..너무 많으니 비교적 강팀들에서만 추려서.. 익스펙트 스벤스케런 메이플 코디선 제시즈 정도를 뽑고싶네요.
17/10/31 00:34
워스트는 솔직히 우리가 아이디 기억하는 선수들보단 아이디부터 긴가민가한 플레이인 선수들이라 봐야... 본선에서도 보면 진짜 못한 선수들은 아이디조차 가물가물하더군요. 기억하는 선수들은 그래도 나름 기대치가 있는 와중에 생각보다 못한거라.
물론 스벤스케런은 그런거 없고 뒤에서 1등 인정합니다.
17/10/31 02:57
저는 알파리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메타에서 아주 중요한게 탑 라인전 상태였는데 알파리는 픽의 기대치를 항상 채워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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