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8/08 01:11
결승까지 봤는데 JDCR이 잭 하단을 너무 많이 맞아준게 패인 같습니다.
시저스 멜트다운인가(?)를 연속해서 2번씩 맞아주는 것도 봤고, 메가톤 스윕도 심심찮게 맞아주고요.
17/08/08 02:44
약간 보충글을 적자면...
하스스톤 게이머인 'Ghost' 박수광 선수(하스 게이머 이전에 철권 게이머였으며 샤오유 유저)가 256강에서 만난 첫 상대가 웨까였습니다. 고스트가 웨까를 첫판부터 패자조로 보내버리고...정작 고스트는 128강에서 구라한테 패해서 패자조 -> 그리고 올백한테 또 패해서 그대로 광탈해버렸습니다. 무릎은 승자조 4강에서 구라한테 패배하고 떨어져서 패자 6라운드에서 시작했고 패자조 첫 상대가 올백...여기서 올백 탈락 그 다음 패자 7라운드가 본문에 언급된 무릎 vs 웨까입니다. 무릎이 여기서 탈락 심지어 패자조 8라운드가 고스트와 무릎을 떨군 구라하고 대진이였으니... 여기서 웨까가 구라를 잡아버리고;; 지옥의 패자조에서 7연전에서 승리를 거둔 끝에 16강으로 올라가버렸습니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조가 월드투어 코리아 2조였으며 여길 1등으로 올라간게 이번 대회 우승자 '노로마' 입니다. (승자 결승이 구라 vs 노로마) 그리고 얼마전 EVO 2017 철권부분에서 최고의 명경기가 나온 8강경기의 눈물겨운 1도트의 패자 '전띵'이 속한 조는... 승자 4강에서 전띵 vs 오케이를 만나서 오케이를 간 신 히 이기고 승자 파이널을 올라갔으나 여기서 일본 게이머 츠부미한테 패배... 승자 파이널에서 패배해서 패자조 8라운드에서 1셋만 따내면 16강 진출이였으나 오케이가 패자조 지옥을 뚫고 살아와서 전띵을 탈락시켜버리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올라온 위 선수들의 최종성적은 웨까 - 16강 탈락 츠부미 - 4강 탈락 (패자조 4라운드에서 만난 선수가 이번 대회 최고의 화제성을 일으킨 체리베리망고) 노로마는 현재 한국에 단 2명있는 프로게이머 JDCR과 세인트를 끌어내리고 우승했으니 더 감동적이라 할수 있겠네요. (8월 7일부로 무릎도 ROX와 계약해서 프로게이머가 됬습니다 // 이제 JDCR과 세인트 무릎 3명)
17/08/08 09:22
말구도 셋업헛팅 님한테 지고,
노비는 리리만, 오케이한테 져서 탈락하고 리리가 최종 16강 까지 살아남은거 보니..여러모로 단기 토너먼트의 꿀잼을 보였던 대회같습니다. (물론 대회에서 카즈미,잭,드라구노프는 그만보고싶습니다만...)
17/08/08 09:21
쿠단스도 풀 마지막 단계에서 지고.. 여러모로 이변이 많았던 대회같아요.
꼬꼬마도 체베망한테 바로 지고, 개인적으로는 로하이가 최근 폼도 좋고, 뛰어난 성적 낼것 같았는데.... 무슨 사유인지 모르겠지만 불참한게 제일 아쉽더군요. 미국 선수들도 좋긴한데,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대회 좀 더 자주 열면 어떨까 싶네요. 스파는 열악하지만 철권만큼은 클라스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경기도 흥미진진한데..아쉬워요 ATL이 있긴한데, 생각보단 주목을 못 받는것 같고요.
17/08/08 09:54
철권은 알려지지 않은 선수가 초기에 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철권에서 실력 인정 할때 자주 하는 말이 [한두판하면 이기는데 데쓰하면 못 이긴다]라고들 하죠. [인간 파훼]급으로 분석당하고도 성적 올려야 인정 받는거죠. 그래서 노비, 무릎, 세인트, JDCR 같은 사람들은 진퉁이죠.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17/08/08 10:45
참고로 어제 방송에서도 말한거지만 고어택은 자기가 평소에 쓰던 레버가 상태가 안좋아서 대회장에서 수리하는 바람에
자기 레버를 못썼습니다. 덕분에 2P걸리면 상태가 꽝이었고 1차전 졌을때 카즈미를 했어야 했다고... 이미 예선 패자결승에서 뮤즈에게 1세트를 내주고 잡아서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뭐 패자의 변명입니다만 크크크. 전 승자 3라운드에서 치쿠린님에게 막판 삽질을 해서 이길 수도 있었던 세트를 던지고 패자조 가서 도토링님에게 박살이 나서 패자 4라운드 탈락했습니다 끌끌끌. 목표가 1라운드 통과였는데 뭐 이정도면 만족한다 해야하나... 하여튼 대회분위기는 굉장히 좋았고, 하루에 치뤄지는 토너먼트다 보니 별의별 네임드들이 다 와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예선자체는 지옥도였지만요~
17/08/08 11:44
준우승하긴했지만 잡다는 이제 경지에 이른거 같더군요. 철권이란 게임이 공격옵션은 많아도 막는건 순전히 파일럿의 몫인데 다막고 다피하니..
17/08/09 00:16
일본인이 한국에서 우승했는데 예전 같았으면 자존심이 상하고 했을텐데
워낙 몇년전부터 큰 대회나 올해 투어에서 대부분 한국인이 우승하다보니 이런 일이 오히려 재밌게 느껴지네요. 크크. 잡다가 또 어떻게 각성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17/08/10 09:29
이건 철권이란 게임이 아직도 아케이드부터 나오는 게임이고 그래서 토너먼트가 약한 게임이라서 벌어진 일이라고 봅니다
프로투어가 활성화되고 판이 커질수록 고수들은 크고작은 대회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는데 철권은 아직 프로투어 초창기라 벌어지는 일이라 생각 북미나 유럽은 아케이드 시장이 약하니 게임 발마된지 얼마 안 되기 때문애 이런일은 없을것 같고 동아시아쪽에선 한동안 이런 은둔고수들이 보일지도 생각해보면 스파 프로신에 비해 철권쪽은 네임드가 너무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