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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4 21:36:27
Name 산양
Subject [하스스톤]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평가를 되돌아봅시다[스압]
운고로를 향한 여정 출시 당시 올라왔던 예상글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이 글인데요. ( https://pgr21.com/?b=6&n=61048 )

다음 확장팩도 나오고 슬슬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니 제가 얼마나 '아만보'였는지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남기신 댓글이 없다구요? 그러면 에라 모르겠다 ppap춤을 추시면서 등장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본문의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하나씩 뜯어보며 이불을 걷어차보겠습니다.


덧. 파란무테님의 '운고로 이후의 하스스톤 간단 요약' 글과 함께 보시면 더욱 재밌습니다. ( https://pgr21.com/?b=6&n=61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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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퀘스트 : 트루하트 내면서 탈진딜로 이기는 방밀전사는 이제 없습니다. 하지만, 설퍼라스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도발 7기만 내면 약속된 10코 24딜이 가능해집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그롬-내분 + 설퍼라스 찍고-영능이면 가능하거든요. 전사가 작정하고 버티면 30장 보는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기에, 괜찮은 도발 하수인만 찾으면 됩니다.

쓸만한 도발 관련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누나, 공포의 해적, 누더기골렘, 광기로봇, 덜떨어진 투사, 뒷골목 방어구 제작자, 블러드후프 용사, 비겁한 밀고자, 음험한 쇼고스, 일거리가 있다던데(이상 기존 카드), 궁지에 몰린 보초, 새끼 공포뿔, 톨비르 바위세공사, 태고의 비룡(이상 신규 카드)

광기의 화염술사-지휘의 외침-고통의 수행사제-전투 격노는 이 덱에서 강력한 드로우 부스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예전처럼 방밀을 쓰기 어렵다는게 흠이지만 컨셉도 괜찮고, 피니시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 덱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과연 정령 컨셉의 미드레인지 덱과 비등하게 싸울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전사를 오래 굴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 클수리가 호구취급당해도 전사만큼은 기똥차게 잡던 이유가 잡아도 잡아도 튀어나오는 토큰들을 결국 정리하지 못해서였으니까요. 지금 전사는 죽빨도 없고, 복수도 없으며, 난투만으로는 비취 토큰들을 정리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그렇기에 덱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대세덱이 될 가능성은 낮을 것 같습니다.]



- 비록 지금은 빛이 바래버렸지만, 불길의 심장은 '쉽고 강한 것'이 뭔지 제대로 알려줬습니다. 바위언덕 수호병, 전시 관리인, 태고의 비룡 시너지가 미쳐 날뛰던 덱이었습니다. 그 중 전시 관리인은 7코에 내면 확정적인 8코 플레이 카드를 수급함과 동시에 새끼 공포뿔 혹은 공포뿔을 핸드로 가져오게 되면서 퀘전의 안정적인 템포플레이에 기여했죠. 순서대로 도발 내고, 영능을 바꾼 뒤 내 영능과 상대 카드를 일대일로 교환하고, 남긴 카드로 상대의 명치를 두드린다. 이보다 쉬운 메커니즘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 놈의 도적 퀘스트가....


[새끼 공포뿔 : 명백한 백안 하위호환입니다. 하지만 퀘스트 스택도 채워주고, 스탯이 그리 떨어지는 편이 아니라는게 위안이 됩니다. 이 카드는 뒷골목 방어구 제작자와 비교해야하는데, 느조스를 고려한다면 이 카드가 좋을테고, 방어도 시너지를 이용할 거라면 뒷골목 방어구 제작자 쪽이 좋습니다. 다만, 도발+죽메인 카드가 별로 없는지라 퀘스트를 깨면서 느조스까지 충족하긴 어려워보이니 둘 중에 하나를 특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느조스와 퀘스트를 고민했는데 느조스는 깔끔하게 버려지더라구요. 예상과 달리 퀘전은 두 종류의 카드 모두 채용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원 : 피의 전사들을 안쓰니 2코를 더 얹어서 소환까지 해주는 카드를 내놨습니다. 쓸까요? 글쎄요. 못 쓸 거 같네요. ]


- 네 안쓰네요.


[성난 공포뿔 : 적응의 포텐이 어느정도나 될지 모르겠지만 동 코스트 경쟁상대인 케른, 멀성화, 소누나와 비교할 수 있는가를 따져보면, 케른 > 이 카드 > 소누나 정도의 포텐을 가질 것 같네요. 다만, 케른 역시 압도적인 공체합에도 불구하고 정작 느조스로 낸 턴엔 필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고, 전사는 느조스가 피니시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카드의 채용률이 조금 더 높을 것 같습니다.]


- 퀘전에 0~1장 정도 채용되었기에 결과는 맞았지만, 추론은 하나도 안맞았습니다. 퀘전에는 느조스도 케른도 안 들어 갔습니다...


[잿멍울 군주 : 침묵이 잘 쓰이지 않는 환경이기에 충분히 포텐을 낼 수 있는 카드지만, 7코엔 게돈과 피울이 있어서 채용률이 높을 것 같진 않습니다.]


- 네 안쓰네요. (2)


[폭군 모쉬 : 퀘스트를 채용하는 전사라면 ‘물고기 밥이나 되라고!’ 중 택일 할 카드가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비취드루가 날뛰지 않는다면 전자를, 비취드루가 날뛴다면 폭군모쉬를 택할 듯 싶네요. 대 비취드루에서는 비취골렘 밭을 소돌-폭군모쉬로 뚫고, 필드 장악을 놓친 드루를 상대로 그롬-내분까지 총 21딜+a를 꽂는 식으로 플레이하리라 예상됩니다.]


- 제가 너무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무슨 그롬 내분이야 세상에 크크크크




주술사

[멀록 집결 : 손패 한 장을 포기하는 대신 넵튤론보다 강력한 뒷심을 얻게 됩니다. 기존 카드였던 넵튤론이 잘 쓰이지 못했던 이유는 박사붐이라는 걸출한 카드가 있었던 것도 있지만, 넵튤론 낸 턴 - 다음 턴의 공백을 버티기 어렵게 만드는 과부하 3의 존재에도 그 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카드는 그런 게 없죠.

멀록덱으로 달리면서 해적덱을 압도할 수 있는지 입하스를 해보죠. 1 멀록 집결 - 2 멀록 바다 사냥꾼 - 3 멀록 전투대장 - 4 푸른 아가미 전사+멀록 바다사냥꾼 - 5 핀자 - 6 공격으로 전투대장+푸른아가미전사 소환, 성난비늘 수련사 내면서 퀘스트 클리어하고 대왕아가미.

분명 말은 되는데, 패치스와 출항이다를 극복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2코가 정리되면 사실상 6코부터 시작인데 그 전까지 무진 처맞을 것 같네요. 해적덱이 몰락하지 않는 이상 어그로 멀록 퀘스트 덱은 힘들 것 같습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30장 다 보는 덱에서 쓴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실전에서 채용할 만한 멀록들은 핀자 1 + 멀록 전투대장 2 + 푸른아가미 전사 2 + Sated Threshadon 6(=2*3), 원시 지느러미 망꾼 2+a으로 총 13+a마리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멀록 자체가 그리 카드 밸류가 좋은 편이 아니라, 이 이상 멀록을 투입하는 건 자칫 덱 파워를 떨어뜨릴 수 있음.
2) 템포를 위해서 퀘스트를 미처 사용하지 못한 채 핀자를 쓴다면, 그리고 거기서 망꾼만 두 마리가 나왔을 때 Sated Threshadon이 제압당하면 영원히 퀘스트를 깰 수 없게 됨.
3) 이 모든 조건을 클리어해서 대왕아가미를 소환했을 때, 비취드루를 이길 수 있는가를 고려하면 회의적임.

결론적으로 멀록 집결은 해적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는 이상 쓰기 어려운 카드가 될 것 같습니다.

+) 추가 : 제가 멀록단 출동을 빼먹었네요. 특별한 튜닝 없이 핀자, 돌진멀록, 전투대장 + 멀록단출동까지 7장으로 미드술사가 사용할 수 있을 습니다. 매우 좋아요.]


 - 네 다음 아만보. 어떻게든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리의 그린 지저스는 후반까지 끌고가는 덱은 영혼의 메아리를, 초전에 박살내는 덱은 압도적인 정령과 토큰의 시너지를 이용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불길의 선구자 : 채용가치 있습니다. 입하스를 해볼까요? 1 동전 불길의 수호자 - 2 속박 풀린 정령 - 3 비취발톱 - 4 불길의 불사조 - 5 불정 - 6 바위 파수병 / 불꽃소환사 - 7 칼리모스가 가능해집니다. 3코부터 끊임없이 상대의 하수인을 자를 수 있는 커브죠. 모든 카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반딧불 정령을 꽤 높게 평가했는데, 술사는 워낙 정령이 많이 나와서 굳이 정령시너지를 위해서 핸드에 들고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 네 다음 아만보. (2) 분명 이 카드의 효과는 좋았지만 컨트롤 덱 상대로는 이런 소소한 효과와 밸류로는 승기를 가져올 수 없었고, 어그로 덱 상대로는 이 타이밍에 연꽃의 징표가 발리면서 명치가 박살이 나게 되었습니다.


[영혼의 메아리 : 멀록 퀘스트 깨라고 준 카드일까요? 스탯이 높아질수록 코스트도 높아지는 비취골렘 특성상 영혼의 메아리와 호응하긴 어려워보이고, 멀록이나 정령과의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채용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추가될 도적의 미니 밴클리프를 염두에 둔 퇴화 채용 가능성 때문에 이 카드도 덩달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티어덱은 아니었지만, 칼리모스의 시종을 이용해서 핸드를 벌리던 정령술사는 후반 뒷심을 위해서(라 쓰고 사기치기 위해서라고 읽는) 한장 정도 채용하긴 했었습니다. 예상과 달리 멀록이랑 같이 쓰진 않았네요. 


[굽이치는 파도 : 안써요. 비취번개는 토큰+제거지만 얘는 지우고 필드를 못깔잖아요.]


 - 네 안쓰네요. (3)


[화산 : 파정 대신 이 똥을 준건가요? 세상에.]


 - 네 다음 아만보. (3) 화산은 확실하게 판을 쓸 수 있지만 과부하가 부담스러웠던 파정, 감내할 정도의 과부하였지만 판쓸이엔 부족했던 번폭, 이 두카드의 장점이 절묘하게 섞여서 적당히 과부하를 감내하고 필드를 쓸어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정령술사가 티어덱이 아니지만요.


[바위 파수병 : 기존의 클수리 야정처럼 쓸 수 있을 거 같네요. 정령들이 생각보다 토큰을 많이 줘서 굳이 멀록으로 핸드수급을 하지 않아도 정령토큰으로 필드를 복구할 수 있겠습니다.]


 - 네 다음 아만보. (4) 정령술사가 바위 파수병을 써야할 만큼 필드가 밀리는 것도 아니거니와, 영혼의 메아리와 바위 언덕 수호병을 이용해서 핸드 수급은 충분했었습니다.


[원시군주 칼리모스 : 성능이 참 좋고, 정령덱에 안 넣을 이유가 없긴 하지만, 알아키르랑 너무 비교되네요.]


 - 맞췄지만 정작 술사는 정령 테마를 안쓰고 토큰 위주로 갔습니다 흑흑.




도적

[지하동굴 :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 운고로에서 가장 핫했던 카드입니다. 비록 혼자만 재밌는 벽덱이라는 비판과 함께 또 다시 돌겜을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만들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수없이 회자되는 것만으로도 이 카드가 역설적으로 그만큼 잘 만들어진 카드였음을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퀘돚의 카드 구성이 굉장히 역동적으로 변화해왔다는 것에 있습니다. 극초반에는 모로스와 보랏빛여교사까지 채용해 토큰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으나, 어그로덱의 가차없는 템포에 대응하기 위해 빙하의 정령과 맹독비늘 바다사냥꾼과 소멸을 채용하고, 더 빠른 퀘스트 달성을 위해 반딧불 정령과 화성암 정령을 채용했습니다. 이제는 너프를 당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하스스톤의 고정관념과 틀을 깨는 카드가 앞으로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환상 : 도적의 저코 스펠은 효과도 효과지만 낮은 코스트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놈의 가젯잔 때문에요. 이게 칼잡이도적보다 낫네요.]


 - 너무 정론이라 굳이 멘트를 덧붙여보자면, 썩은가시 식인꽃의 시동기로도 충분히 제 기능을 해주는 카드입니다. 드루의 살아있는 뿌리나 까마귀 우상처럼 야생 가기 전까지 꾸준히 사랑받을 카드가 될 것 같네요.


[연발 칼날꽃잎 : 도적의 미래가 될 카드라 생각합니다. 작금의 도적을 보면 핸드를 폭발적으로 순환해서 파츠를 모은 뒤 상대 필드를 정리하고 내 필드에 퀘스트나 밴클리프를 키우는 전략 일변도인데, 이 카드는 기존의 전략을 답습할 수도 있고, 이 카드를 사용해서 나오는 1코 스펠을 모아서 진화한 코볼트와 함께 킬각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하스를 해보죠. 사악한 일격 *2, 칼날꽃잎 *4, 진화한 코볼트 = 10코 22딜입니다. 아마 은폐가 없었다면 저 콤보는 진화한 코볼트가 아니라 말리고스가 들어갔을 겁니다. 그러면 40딜이네요. 세상에나. 너무 입하스라구요? 리그리그리냉냉도 가능한 시절이 있었는걸요. 장담하는데 도적은 Razor도적으로 변화하게 될 겁니다.]


 - 도적이 꽃도적이 된다는 예상은 맞췄지만, 그 주인공은 연발 칼날꽃잎이 아니라 칼날꽃잎 덩굴손이었습니다. 운고로 메타가 연발 칼날꽃잎을 쌩으로 쓸 수 있을만큼 템포가 호락호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억제력을 가지는 덩굴손 쪽이 주로 채용되고 연발 칼날꽃잎은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진화한 코볼트를 이용해 피니시를 볼 것이라는 예상 역시 빗나갔습니다. 비전거인과 시체꽃이 그렇게 강할 지 누가 알았겠어요? 흑흑.


[야금풀 : 도적의 미래가 될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2) 미니 밴클리프입니다. 이제 퀘스트같이 무거운 카드 안써도 유연한 카드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정령들은 대부분 토큰을 핸드로 가져오기 때문에 적당히 정령들로 필드를 싸워주다가 급격하게 날빌로 선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4코의 묘실 도굴꾼이 사라진 대신 더 많은 저코 카드를 갖게 된거죠.]


 - 네 다음 아만보. (5) 흙클리프, 반클리프, 밴클리풀... 부르는 이름은 많지만, 퀘스트하는 모험가(이 조차도 덱에서 빠지게 되었지만)를 대체하지 못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모험가는 못막으면 그 판을 쉽게 가져갈 수 있지만 이 카드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소소하게 이득을 가져가는 것에 만족한다 하더라도, 같은 비용이면 밴클리프는 더욱 파괴력이 강하고, 가젯잔은 핸드를 순환하고, 세라진은 한 번 내기만 하면 꾸준히 필드에 영향력을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순수히 밸류가 밀려서 덱에 들어가지 않는 카드가 되었습니다.


[썩은가시 식인꽃 : 이 카드만 딱 나왔을 땐 쓰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칼날꽃잎이 추가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독살과 함께 혼절 외의 제거 수단이 늘어났기에 날먹의 가능성이 더욱 더 높아졌습니다.]


 - 당당히 꽃도적(혹은 미라클도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카드가 되었습니다. 적당히 유지력이 괜찮은 체력을 갖고 있기에 치워버리기도 쉽지 않은데다가, 필드에 셰라진이 깔려있기라도 하면 나는 하수인을 잃었는데 상대는 하수인을 순식간에 두체나 까는 결과가 되기에 도적 특유의 스윙턴을 만들기도 좋습니다.


 - 시체꽃 셰라진은 모 하스스톤 대법관의 말처럼 '그냥 시체'일 줄 알았는데, 칼날꽃잎과의 시너지가 이렇게 좋을 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맘가와 폭칼처럼 스윙 턴을 중요하게 여기는 도적의 카드였다는 것도 간과했구요. 아무튼 네 다음 아만보. (6)



성기사
[그런 직업이 있었나요??]

 - 네 다음 아만보. (7) 성기사요? 있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크크크


 - 수문학자, 가시가 돋친 탈것, 태양지기 타림이라는 걸출한 직업 카드의 추가와 바위 웅덩이 사냥꾼, 온순한 메가사우르스라는 멀록 테마를 지원하는 카드, 그리고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뒷심까지 잡아주는 바위 언덕 수호병의 추가는 그동안 빈틈이 많아 템포플레이가 힘들고 버프에 강점이 있었음에도 정작 필드에 하수인 하나 남기기 어려웠던 성기사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일소하기 충분했습니다.


 - 수문학자는 삐걱거릴 수 있었던 성기사의 플레이를 유연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2/2라는 스탯으로 필드에 최소한의 억제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구원과 참회를 골라 필드를 끈적끈적하게 만들 수 있고, 고코에서는 탈출용 코도를 골라 후술할 다른 악랄한 카드들과 연계할 수 있는 밸류 플레이를 가능케 해줍니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이 카드를 볼때마다 미치광이 과학자가 얼마나 사기였는지 몸서리가 쳐집니다.


 - 가시가 돋친 탈것은 기사의 토큰 혹은 다른 하수인을 정리하기 어렵게 만드는 데다가 워낙 체력 버프가 강력하다보니 어지간한 제압기로는 버프를 받은 하수인에 흠집조차 내기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바위 언덕 수호병으로 뽑아내는(사기치는) 티리온과 타림같은 카드를 생각하면 이 카드에 쉽게 제압기를 던지기도 곤란합니다.


 - 강력한 버프와 다소 애매한 제압기를 동반하는 태양지기 타림은 상대에게 성기사의 토큰을 정리할 것을 강요하게 만듭니다. 단순히 신병과 잡다한 멀록이 서넛 있다 하더라도, 멀록을 적응시키는 온순한 메가사우르스와 타림, 그리고 멀록 전투대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에 상대의 핸드 낭비를 유도하게 만듭니다. 설령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상대의 필드를 교환하기 위한 용도만으로도 충분히 밥값을 하는 카드입니다.


 - 그리고 위의 타림과 더불어 번브리슬, 티리온을 미친듯이 뽑아내는 바위 언덕 사냥꾼은 운고로 메타에서 성기사의 약진을 이끌어낸 카드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생성하다보니 상대의 계산을 곤란하게 만드는 효과는 덤이구요.



사냥꾼
[늪지의 여왕 : 모든 카드가 공개되기 전까진 어그로로 쓰기엔 템포가 밀리고, 컨트롤로 쓰자니 버틸수가 없는 냥꾼의 특성상 그리 높은 평가를 하지 않았지만, 쇄도의 등장으로 어썸한 미라클냥꾼을 고려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실전성이 있는가는 회의적이지만, 이만큼 매력적인 컨셉이 어디 있겠습니까?

길고양이, 붉은해적단 바다사냥꾼, 신참 해적단원, 은빛십자군 종자, 이글거리는 박쥐, 해적 패치스 / 새끼 랩터, 에메랄드 약탈자, 빙하의 정령, 반딧불 정령까지 1코를 바글바글 집어넣고, 나머지는 코뿔소, 사자, 그리고 비밀과 추적을 넣는 건 어떨까요?]


 - 네 안쓰네요. (4)

[새끼 랩터 : 퀘스트를 할 냥꾼이 이 카드를 안넣을 이유가 있을까요?

보석 박힌 앵무 : 칼잡이 도적보다 조금 안좋습니다.

공룡술 : 좋은 카드는 맞는데 냥꾼에게 이 카드를 쓸 시간이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치명적인 이빨 : 폭발사격 딱 절반 혹은 강화사격 염가판이 나왔습니다..만, 폭덫을 뛰어넘기엔 힘들어보입니다.

톨비르 감시자 : 일러는 냥크나이트가 따로 없는데 정작 5코라서 쓸 타이밍이 안나옵니다. 6코엔 사바나 내야죠. 퀘스트 때문에 넣어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1코를 저렇게 많이 넣는 것 자체가 1코에 퀘스트 쓰고 6코에 칼같이 보상을 쓰는 걸 염두에 둔 플레이라 크게 감시자가 필요해 보이진 않습니다.]



 - 네 안쓰네요. (5)


 - 파지직거리는 무쇠턱 랩터는 냥꾼에게 추가된 카드답지 않게 훌륭한 밸류를 자랑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냥꾼에게 이 카드를 넣고 굴릴만한 포텐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장되었습니다. 하지만, 미드냥이 필드를 먹을 수 있는 환경만 조성된다면 여전히 이 카드 자체만큼은 충분히 강력하기에 야생가기 전에 한 번 쯤은 다시금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드루이드

[밀림의 괴수들 : 가장 감이 안잡히는 퀘스트입니다. 아비아나에 대한 운영팀 내부의 평가가 박했는지 훨씬 더 강력한 카드가 나왔어요. 이정도 성능이면 비취드루와 대적해도 승리할 수 있을 만큼 포텐이 높아보입니다.]


 - 네 다음 아만보. (8) 누가 뭐래도 노루는 야포와 비취입니다 흑흑


[대지의 비늘 : 순치급 힐량을 보여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저코 스펠+힐이기 때문에 방어적으로 운영하는 비취드루 유저라면 채용할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다만, 힐이 필요할만큼 비취가 잘 풀리지 않았다면 이 카드 역시 효율이 낮을테고, 비취가 잘 풀렸다면 차라리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생의 분노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 틀리진 않았으나 채용률은 제 예상보다 훨씬 높네요.


[살아 움직이는 마나 : 재밌는 카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램프드루보다는 어그로드루에 어울리는 카드라 생각합니다. 입하스 한번 해보죠. 10마나에 살아 움직이는 마나를 쓰면 7마리의 2/2토큰이 깔리는데, 광역기에 맞으면 같은 카드 한 장으로 광역기를 뺀 격이고 혹시나 정리하지 못한다면 야포각이 잡히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는 퇴화-혼소차일텐데 이거 맞으면 답이 없고, 그냥 퇴화만 맞아도 정리 못하니 어차피 한번은 야포를 맞게 됩니다. 어그로 드루라면 무조건 저 카드는 쓸 것 같아요. 저코 야수도 꽤 많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예전 야드보다 좋은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카드가 될 것 같습니다.]


 - 이거는 정확하게 맞췄죠? (뿌듯)


[거대한 아나콘다 : 벌목기가 야수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최악의 경우인 갓갓갓갓갓이 떠도 공체합으론 14가 되어 표준을 맞추긴 합니다. 기분 나빠서 그렇지. 예전처럼 자군야포 시절에 이 카드가 나왔다면 노루가 약하다고 소문이 동네방네 날텐데 요즘은 비취가 워낙 세니 이게 나온다고 해서 티어덱에 쓰일 것 같진 않네요.]


 - 네 안쓰네요. (6)



흑마법사

[락카리 제물 : 버리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버리기의 페널티 역시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여왕 자바스의 등장으로 버릴 총알이 계속 유지되고, 잔혹한 공룡술사로 버려진 카드를 소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네 다음 아만보. (9) 변명을 해보자면 흑마가 받은 카드가 아무리 똥이라도 이렇게 처절하게 망가질 지 몰랐습니다.. 핸드가 버려지면서 잠재적으로 잃는 미래보다 현재의 편익이 크다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제약이 컸던데다가, 소위 '아무튼 생성된 카드'라 불리듯이 각 직업의 핸드 수급이 굉장히 좋아진 것이 겹쳐져서 완벽하게 폭망해버렸습니다.


[여왕 자바스 : 버려서 펌핑해서 쓰는 카드가 아니라, 버릴 탄환이 되는 카드입니다.]


 - 네 다음 아만보. (10)


[핏빛꽃, 딸깍거리는 실리시드 : 이런 카드를 주려면 리노 살아있을 때 주든가..]


 - 네 안쓰네요. (7) 하지만 여전히 이 카드들은 포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흑마에게 회복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물론 그 날이 다시 올 지 모르겠지만요 흑흑.


[부패의 안개 : 이런거 쓰면 그냥 얻어맞고 죽습니다.]


 - 네 안쓰네요. (8)


[락카리 지옥사냥개 : 버리는 걸 보충해주는 카드는 많습니다. 중요한건 필드지. 저는 꼭 써볼 거 같네요.]


 - 네 다음 아만보. (11)


[포식 : 임프폭발이 공룡폭발로 돌아왔습니다. 카라카잠!보다 낫네요.]


 - 네 안쓰네요. (9) 카라카잠보다 좋다해도 못써먹을 놈이었네요...



마법사

[고대 차원문 개방 : 나불대는 책, 안토니, 비밀결사 약제사, 비밀결사 급사, 신비술사의 고서, 카자쿠스 / 흐린빛 폭풍정령, 쇄도하는 증기 정령, 태고의 문양 까지 총 8장이 있습니다. 30장을 다 보는 하이랜더덱이면 충분히 가능하고, 솔리아-타임워프시 원콤딜에 7딜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대충 18딜 언저리로 콤보가 가능해보입니다. 아마 추가 스펠에 따라 달라지겠죠. 굉장히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 카드게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혹할 효과였기에 운고로 출시 이후 너나할 것 없이 이 카드의 실전성을 테스트해봤지만, 그 사이 다른 덱들은 퀘법의 명치를 거덜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류의 카드들은 으레 '메타가 느려지면 쓸 수 있을 것이다'라는 식의 단서가 붙지만, 이미 몇년간 지속되온 하스스톤 메타상 메타가 느렸던 시절이 있긴 했나요? 어쩌면 요순시절 돌멩이로 게임하던 시절이라면 그럴 수 있겠네요. 결국 이 카드는 매력적이었지만 그 뿐이었고, 마법사가 여러 아키타입을 티어덱에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퀘법은 티어덱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불사조 파이로스 : 정령 스택을 위해 쓰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그건 그렇게 효과적인 사용방법은 아닌 것 같고, 하이랜더 덱이 코스트 빌 때 섞어 넣으라고 준 카드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 코스트가 남으면 퀘스트 깨야죠. 이 카드의 가용여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 적당히 애매한 포텐으로 인해. 느조스를 이용해 몇번씩 울궈먹는 경우를 제외하면 예측한 것처럼 기용률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태고의 문양 : 술사 천리안 통한의 1패. 카드 자체 밸류도 좋지만, 퀘스트 때문에 라도 넣을 것 같습니다.]


 - 차라리 이렇게 대놓고 쓰라고 나오는 카드는 맞추기 쉽네요. 유연함, 의외성 모든 면에서 어썸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부분의 법사덱에서 두장씩 꽉꽉 눌러담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염 분출 : 1장 쓰거나 0장 쓸 것 같습니다. 1장은 하이랜더덱에서, 0장은 정령법사덱에서 쇄도하는 증기 정령이 주는 카드로 쓸 것 같네요. 정령 토큰 주는 카드는 많고, 2코 2딜 쓸 거 같으면 3코 광역 2딜 화산물약을 쓰죠.]


 - 네 안쓰네요. (10) 생성된 카드로도 써먹기 애매한 장면이 몇번 나오는 걸 보았을 때, 한 장도 과했던 거 같습니다.


[비전학자 : 하이랜더 덱 얼방 서치용 카드 딱 그 정도네요. 하지만 리노가 야생가는 시점에서 이걸 안쓰기엔 불안할 거 같네요.]


 - 네 다음 아만보. (12) 안그래도 얼방 서치용으로 평가가 높았는데, 뜬금없는 비밀법사의 비상으로 그 주가가 하늘을 치솟게 되었습니다.


[쇄도하는 증기 정령 : 정령법사를 할거라면 두장 채용할 만합니다. 정령법사를 한다면 해적은 싹싹 긁어먹겠지만 피니시 문제로 비취드루를 상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네 다음 아만보. (13) 물론 정령법사를 티어덱으로 써보려는 몇 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정령 테마의 특유의 고질적인 피니시 부족과 더불어 어그로 혹은 컨트롤로 양립되는 극단적인 환경 속에서 존재의 의의를 잃게 되었습니다.


 - 이외에도 아무튼 생성되면 기댓값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는 마나 결속과 딜이 차고 넘칠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적당히 알맞아서 놀랐던 유성도 있었습니다.



사제

[깨어난 창조주 : 어이! 저길 봐! 하이랜더의 왕이야! 퀘스트가 사실상 느조스+하이랜더 컨셉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 네 다음 아만보. (14) 사제는 완전히 하이랜더로 갈아탈 줄 알았지만.. 광명+라이라의 미라클사제, 암흑의 환영을 이용한 천정내열사제, 여전히 건재한 덱봐용과 용숨결 물약을 이용한 용사제로 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작 이 카드는 갈 곳을 잃었습니다. 퀘스트를 빨리 깰 심산으로덱을 짜서 플레이 하기에는 필드에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사제 스펠의 특성상 역으로 사제 뚝배기가 깨지고, 적당히 멀리볼 심산으로 덱을 짜도 결국 훔쳐오는 카드의 밸류에 따라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사제 특성상 여러모로 아쉬운 위치의 카드가 되었습니다.



[토르톨란 껍질방패병 : 느조스 쓰려면 안쓸 수가 없습니다. 이 카드를 왜 쓰냐구요? 별론거 같은데? 도발+죽메가 감염된 타우렌, 누더기골렘 뿐이거든요. 세에상에....]


 - 네 다음 아만보. (15) 느조스도 안쓰고 토르톨란도 안씁니다. 하지만, 토르톨란 원시술사는 귀엽습니다! 태양 만세! Y!



중립카드 - 정령

[반딧불 정령 : 정령 덱에선 무조건 쓸 겁니다. 더해서 1코 냥꾼에서도요.]


 - 제 예상보다 더 핫한 하수인이 되었습니다. 체력도 2라서 손이 가는데다가, 토큰드루, 토큰술사의 하수인으로도, 퀘돚의 퀘스트재료로도 다방면으로 활약했습니다. 이 카드는 메타가 변하더라도 당분간은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빙하의 정령 : 1코 냥꾼이 달릴 때 쓸 겁니다. 산산조각? 흠... 글쎄요. 전 안쓸 것 같네요. ^^7]

 
 - 1코냥도 1코냥이지만, 예상과 달리 빙결효과에 주목한 퀘돚에서 명치를 보호하려 채용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잿멍울 괴물 : 곧 센센진진진이 될 하수인입니다.]


 - 퀘전이 살아있을 적에는 숨이 턱 막히게 하는 하수인이었습니다만, 퀘전이 물러가면서 덩달아 이 카드도 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토큰드루와 토큰술사에서 토큰을 보호하기 위해 톨비르 바위세공사보다 이 카드를 적극적으로 채용합니다.


[화성암 정령 : 반딧불 정령만으로 정령 시너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서 이 카드는 다소 회의적이네요. 하지만, 어그로드루, 토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령술사라면 반딧불 정령보다 훨씬 좋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네 다음 아만보. (16) 정령술사가 아닌 퀘돚에서 빠른 퀘스트 클리어를 위해 반딧불 정령과 함께 채용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톨비르 바위세공사 : 천보 센진이 왔습니다. 어그로덱에는 통곡의 벽도 이런 통곡의 벽이 없을 겁니다. 정령덱이라면 무조건 쓸 것 같네요.]


 - 예상 외로, 정령 시너지가 한번 끊기는 게 굉장히 계륵처럼 다가옵니다. 분명 카드의 밸류는 높은데 정령 테마 특유의 경직성으로 인해 이 카드 역시 저평가되는 것 같네요.


[불길의 불사조 : 크툰의 사도가 예상 외의 히트를 쳤던 건 3코에 상대의 3/2를 자르고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컸습니다. 하지만 4코는 이야기가 다르죠. 3코는 기본 스탯이 3/4 혹은 4/3인데 그걸 자르지 못하는 건 매우 크게 다가옵니다. 차라리 4코 2/2 3딜이라면 모를까... 회의적입니다. 숲의 수호자와 코도도 안쓰이는데 얘가 쓰이겠습니까.]


 - 네 안쓰네요. (11) 물론 시종으로 뽑아오면 좋게 쓸 수 있는 구석이 있지만 여전히 그리 좋은 카드라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칼리모스의 시종 : 칼리모스의 시종으로 뽑을 카드는 불꽃소환사, 냉기 정령 /  (주술사) 바위파수병, 원시 군주 칼리모스, 불의 정령 / (마법사) 쇄도하는 증기 정령 / (사제) 태양의 후예 라이라 정도가 있고, 정령 카드 대비 나올 확률을 감안하면 굉장히 훌륭해 보입니다. 비룡자리 비는데 이게 거기 들어가겠네요. 곧 전설을 가져오는 시종이라고 불리겠군요.]


 - 쓰라고 만든 카드는 써야죠. 다만, 아쉽게도 정령술사, 정령법사에 쓰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정령 테마가 워낙 폭망해서 이 카드도 덩달아서 묻혔습니다. 정령을 다시 한번 밀어준다면 이 카드 역시 재평가 받을 수 있겠지요.


[얼어붙은 분쇄자 : 특성이 게으름입니다. 정화사제가 쓸까요? 용거보단 낫네요.

불꽃 소환사 : 정령덱에 무조건 씁니다. 불땅차가 확정으로 66스탯 하수인을 줍니다! 왜 안쓰죠?

오즈룩 : 네 쇼고스 쓰세요.]



 - 얘들은... 크게 뭐 맞다 틀리다를 논할 계제의 것들이 아니라 넘어가겠습니다.



중립카드
[바위웅덩이 사냥꾼 : 멀록술사에서 채용할 수 있겠습니다만, 차라리 원시지느러미 망꾼을 넣겠어요. 솔직히 진짜 넣고싶진 않네요.]


 - 네 다음 아만보. (17) 멀록술사도 안 쓰고, 원시지느러미 망꾼도 안 쓰는데, 얘는 멀록기사에서 씁니다! 첫마디부터 마지막마디까지 하나도 맞은 말이 없네요. 크크크크


[어린 라바사우르스 : 매우 좋아요. 보꼬급 카드를 넘볼 수 있습니다. 정령 컨셉의 넘치는 토큰은 이 카드를 날아오르게 만들겁니다.]


 - 이 카드에 기대한 포텐은 이 카드 대신 흉포한 어린 테러닥스가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이 카드의 효과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덱에선 이미 그 테마에 맞는 시너지카드가 있는데 반해(수문학자, 테러닥스, 멀록토템 등), 정작 이 카드는 쓸만한 야수덱이 망해버려서 갈 곳이 사라졌습니다.


[걸신들린 수액 : 산성 늪수액으로 1코 먼저 부수기 vs 한 대 맞고 부수고 힐하기. 어차피 해적덱은 무기 부수면 겜 터집니다. 괜히 1코 많아서 템포플레이 못해서 지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요. 전 기존 수액 쓰겠습니다.]


 - 이 카드는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기존 수액이 좋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데빌사우르스 알 : 알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직 흑마에겐 금단의 의식이 남아있구요. 심지어 공룡폭발도 돌아옵니다! 비록 환경은 그 시절과 다를지언정, 그 사기성은 어디 안가는 거 같네요. 여전히 좋습니다. (엥? 이거 완전 함정카드 아니냐?)]


 - 네 다음 아만보. (18) 이 카드는 진짜 함정카드 맞았네요.


[거대한 칼날잎새 : 고감을 1코 더 주고 체 3을 얻었습니다. 왜... 왜요??]


 - 왜냐구요? 더 씨게 때리라구요! 트롤든용 덱이나 될거라 생각했던 천정내열사제 혹은 침묵사제가 예상보다 티어가 높아서 이 카드 역시 채용률이 높아졌습니다. 하다보니 이렇게 체력이 높은 하수인이 필드에 있으면 일단 섀도우복싱을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 생각보다 꽤 괜찮은 카드였습니다.


[열의에 찬 정찰대원 : 흥미로워요. 하지만, 저라면 쓰지 않겠습니다. 코스트를 낮춰야 할 카드가 있는 덱은 대개 콤보덱인데, 콤보덱은 고코의 특정 파츠 + 다수의 저코 카드로 구성되어있기에 오히려 저코카드가 코스트 올라갈 확률이 더 높은데다가, 이미 노움 발명가가 있는걸요.]


 - 네 안쓰네요. (12)


[온순한 메가사우루스 : 적응은 좋지만 딱 야용멀 용으로 고려해볼만 하겠네요. 멀록술사에 넣을 자리는 따로 없을 것 같고, 핀자를 이용한 템포플레이 덱에서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 네 다음 아만보. (19) 이 카드가 성기사와 만나 그렇게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흑흑


[폭식초 : 서풍의 신령 코스트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카드도 이미 원턴킬 파츠에서 빠진지 오래인걸요. spell이 아니라 무슨 효과든 받았으면 위니흑마에서 써볼법 하겠지만... 슬프네요.]


 - 네 안쓰네요. (13)


[영혼노래꾼 움브라 : 죽메를 전함으로 발동시킵니다! 굉장히 훌륭한 카드지만, 콤보덱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콤보덱에 들어갈 구석이 없어서 이 카드를 평가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네요. 뭐 따질 거 있나요? 브란느낌으로 써야죠.]

 
 - 네 다음 아만보. (20) 생각 이상으로 느립니다. 적어도 4체력이면 한 번은 버티면서 괜찮은 그림이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3코스트와 4코스트의 차이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둥지를 튼 로크 : 형욱갑 씁시다.]


 - 그 카드도 쓰고 이 카드도 씁시다! 4/7 스탯은 미칠듯한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거의 소누나급이에요. 이 카드가 시너지를 볼 덱이 별로 없어서 투기장에서만 자주 볼 수 있다는 게 유일한 흠일 뿐..


[원정대장 엘리스 : 재밌지만 재밌고 재미있는 카드입니다. 트롤든에서 보시면 됩니다.]


 - 재밌지만 재밌고 재미있는 카드였습니다. 티어덱에 쓰는 카드라 말하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사제가 암흑의 환영으로 이걸 몇번 씩 울궈먹을 지는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거센물결 히드라 : 지옥절단기보다 훨씬 좋습니다. 어그로 드루에 쓸 거 같네요.]


 - 이건 맞췄네요 호호호


[밀림 사냥꾼 헤멧 : 아........... 진짜 모르겠습니다 이 카드는. 항간에선 헤멧신격용거를 말하긴 하는데 그정도까진 아닌 거 같고, 파마보다 극심한 덱압축을 할 수 있을 거 같지만 템포를 확 땡기는 것도 아닙니다. 트롤든에서 구경합시다.]


 - 네 안쓰네요. (14)


[서슬니 호랑이 : 이거 깔고 왕축 힘축 축용 쓰면 원콤덱 아닙니까? 개꿀인 듯 ^^7]

 - 네 다음 신성화 ^^7


[태고의 비룡 : 퀘스트 채용한 전사가 쓸법합니다만 여전히 코스트가 너무나 가혹합니다. 솔직히 미니카가 더 좋아보일 지경입니다.]


 - 네 다음 아만보. (21) 미니카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우리는 8체력을 너무 얕봤습니다. 하늘빛 비룡이 명전에 가서 한 시름 놓았던 사제는 그놈보다 더 심한 녀석 때문에 골머리를 썩혀야겠습니다. 또한, 전시관리인과 시너지가 이렇게 크게 날 지 몰랐습니다.


[나머지 카드들은 딱히 언급할 필요가 없어보여서 안했습니다 ^^7]


 - 솔직히 저는 골락카 거대게, 바위언덕 수호병이 티어덱에 채용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Q.그래서 너무 긴데 뭐가 뜰거 같은데?
- 네 과감히 아만보가 되어볼게요. 감히 예언해봅니다. 어그로드루,토큰정령술사,버리기흑마 < 정령술사, 하이랜더법사, 느조스사제 < 비취드루 < 어그로드루, 토큰정령술사 / 도적과 하이랜더법사는 마이웨이

Q. 1코 냥꾼은요?
- 어썸하지만 어그로드루 템포 못따라가서 멸종할 거 같습니다.

Q. 도발 전사는요?
- 미드레인지 덱 포텐은 정령이 훨씬 큽니다.]


 - 큰 흐름에서는 어그로드루, 토큰정령술사, 비취드루가 뜰 것, 1코냥은 멸종할 것만 맞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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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썼던 글을 찬찬히 돌아보니, 야... 이거 정말 많이도 써놨는데 이렇게 쓰는 족족 빗나가나 싶네요. 크크크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이 글에서 함께 댓글로 이야기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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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4 22:04
수정 아이콘
크크 원 글도 정성스럽게 쓰셨는데 그걸 자기반성 까지... 정성에 추천 드립니다 우선

이 말이 생각나네요
지금 지르고 즐거워하는건 나
나중에 괴로워하는건 미래의 나

이 마음가짐으로 얼어붙은 왕좌 카드 평가에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크크
17/08/04 22:14
수정 아이콘
이불은 털어야 제맛이죠 호호
17/08/04 22:13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유게를 보고 문득 생각난 글인데 리뷰글이 올라와서 반갑네요 하하
사실 운고로는 누구도 이런 식으로 메타가 돌아갈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던 확장이라, 50퍼만 맞춰도 일류 카평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저평가됬던 카드 탑 5를 꼽아보다면 도적퀘, 타림, 라이라, 태고의 비룡, 수문학자 정도일텐데 누구도 이런 카드가 쓰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죠. (모든 카드를 좋게 평가한 우리 따악....) 하스 획장들 중에서도 유난히 사전 예상과 실제 결과가 빗나간 확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얼창을 야생보내고도 화려하게 귀환한 얼방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퀘냥이 사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망한 퀘가 될 줄이야 흑흑...
17/08/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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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머법관 영상 보고 마침 생각나서 쇠뿔도 단김에 뽑으랬다고 썼습니다 크크크
17/08/0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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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효니도 수문학자는 구리다고 했...
17/08/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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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젯잔의 카드들과 운고로 카드들을 비교해보면, 비취가 여전히 강력하게 쓰일거 같습니다. 대놓고 오피인게 너무 많아서요.] 이렇게 1승 챙기고 갑니다. 여러분 자군이 너프를 당하던, 비취우상 카운터 카드가 나오던 새노루당은 죽지않습니다! 자그거!
17/08/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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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가 망해도 야포가 남아있습니다. 더러운 노루...
17/08/0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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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왕좌도 거의 다 나오지 않았나요? 다 나오면 한번 하시죠!! 크크
I 초아 U
17/08/0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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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썼던 댓글입니다.

[1. 정령술사는 현재의 용사제 하위호환일 것이다. 용사제보다 플레이가 꼬이는 경우가 많을 것이기 때문... ]
정령술사는 간혹 보이긴하지만 술사의 대세는 진퇴술사죠.

[2. 1코 1/2 정령과 3코 2/3 정령의 최대 수혜자는 도적이 될것이다. ]
반딧불은 어그로 노루도 쓰고 술사도 쓰지만 화성암까지 생각하면 역시 퀘돚이 가장 잘 활용했던 하수인이죠.

[3. 버리기 흑마법사는 드디어 날아오를 것이다. ]
흑마가 뭐죠??

[4. 성기사는 등급전보다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퇴화가 아니라면 갈바돈 OTK를 막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
갈바돈은 구경도 못해봤고 멀록과 미드레인지, 컨트롤 기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사가 등급전과 대회를 가리지않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5. 사제의 미래는 퀘스트가 아닌 천정내열이 될 것이다. ]
퀘사제는 망하고 천정내열은 흥할거라고 생각한게 맞았네요. 다만 용사제가 명맥을 이어갈지는 몰랐습니다...

[6. 퀘스트법사는 얼방법사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다.]
퀘법은 잠깐 연구되긴 했지만 곧 버려졌고 타우릿산과 얼창이 사라져도 얼법은 여전히 강력하네요.

그래도 반타작은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크크
17/08/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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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 2.만 맞춰도 대흥한 거 아닙니까? 흐흐
RedDragon
17/08/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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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잘알 이신데요? 크크크
예리美
17/08/0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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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저는 주술사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초반에 하지도 않던 정령주술사 하다가 퀘도에 멘탈이 터져버렸어요.
정령술사로는 퀘도를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해서 슬픕니다.....

그리고 진퇴술사 유행하길래 해봤는데, 사실 이것도 제 타입은 아닌듯 하여,
요즘엔 그냥 백안정령술사, 백안느조스술사 하면서 계속 후반 노리는 덱만 하고 있네요 허허허허허허허
17/08/05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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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조스백안술사 굴리다가 오공 드루 만나서 백안 11장인가 쓰고 진 거 생각나네요.. 부들부들
17/08/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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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째면서 필드를 챙겨가고 싶다 생각하면서 어설프게 드러눕는 덱은 퀘돚이 그냥 잡아먹긴 했죠.... 크크
황제의마린
17/08/0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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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에 도적보고 '와 퀘스트 저거 성공만한다면 필드 압박 장난없겠네 그런데 요즘 메타에 저게 되겠어?' 되면 내가 하스 안하고 말지 크크

라고 예상했는데 하..
17/08/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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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인을 내고 투닥투닥거린다는 하스스톤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바꾸는 카드다보니 판단하기 더 어렵게 다가오더라구요
17/08/0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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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로 주문도적덱이 실제로 그 꽃2장주는 주문 쓰긴 씁니다.... 미라클이 워낙좋아서 다들 미라클을 돌릴뿐이죠...
근데 세라진은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은 안듭니다만 중후반을 버텨주는데 상당히 쓸만해서 미라클도적에 어울리는카드는 맞다고봅니다
17/08/0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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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나콘다는 실제로 2티어이내에 들고있는 램프드루에서 필수카드죠
정찰대원도 그 4코 34짜리가 맞다면 램프드루에서는 쓰고있습니다
17/08/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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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드루 티어가 그렇게 높았었나요?? 단순한 즐겜덱으로 생각했는데 아.. 역시 하스 몰라요. ㅠㅠ

그리고 세라진은 그전에 도적의 허리를 책임지던 묘실 도굴꾼이 너무 강력해서 가려지는 거라 생각해요. 기존 미라클 도적에 들어가던 4코진을 생각하면 묘실 > 세라진 > 여교사 정도의 느낌? 묘실은 딱코에 나가든 그렇지 않든 언제든 강력하고, 여교사는 상대의 대처에 따라 파괴력이 달라지지만, 세라진은 일찍 들어와서 한두번씩 살려낼 때 묘실만큼의 파괴력이 나온다 생각하거든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미라클 도적은 사이클 돌리기 전까지만 필드 적당히 상대에 맞춰가다가 가젯잔으로 사기쳐서 이기는 덱이라 상대의 공세를 한 두번만 늦춰줄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생각해서 공감합니다.
17/08/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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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는 토너먼트에서 오츠타카가 들고 나왔었죠

세라진은 4코에 쓸만한게 없어서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여교사같은경우는 4코에 바로 내기가 좀 애매하고
쟈릴은 괜찮은카드라 생각하지만 스탯이 엉망이라
17/08/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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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와 세라진은 어그로면 오히려 세라진보다 여교사가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어그로상대로는 억지로살려봐야 무쓸모니까요..

램프드루는 드루이드 그 자체인지라 약만 잘뽑으면 어그로한테도 안지고 평범하게만 약먹어도 컨트롤상대는(비취포함) 그냥이겨서 아랫분 말대로 대회에서도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네~ 다음
17/08/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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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틀렸던이유가있는데 대다수 카드가 야생으로 뛰어버린덕분에 자신만의 고정관념에 박혀버린게 있다보니 그런걸지도..
17/08/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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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해적이나 해적이나 해적같은 덱에 뚝배기 깨지던 성기사가 안쳐맞고 다닐 수 있으리라 누가 생각했겠어요?
17/08/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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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만해서 아시아메타는 잘 모르겠지만
보석 박힌 앵무나 파지직거리는 무쇠턱 랩터는 미드냥에서 꽤 쓰이는걸로 알고있는데
미드냥 자체가 드물긴해서

윗분말처럼 아나콘다는 은근히 쓰이고 있긴합니다
오츠타카가 대회에서 쓰기도 했었구요

정규말고 야생으로 들어가면 리노덕분에
부패의 안개, 엘리스같은경우는 자주 보이는편입니다
엘리스는 스텟도 나쁘지 않고 평균적으로 1-2장정도는 괜찮은거 주더라구요
운고로팩에서 엘리스 또 뜨는경우도 많고
17/08/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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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엘리스가 나쁜카드는 아닌데... 정규에서는 다른 배터리 수급 카드를 넣었는데도 추가로 핸드5장이 필요할만큼 밸류 싸움이 중요한 질질 끌리는 매치업이 없다시피 하다보니 사장된 게 아닐까 생각해요. 그런 거 보면 야생 메타는 점점 온갖 것들이 튀어나오는 복마전이 되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크크.
정직이 재산
17/08/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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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했던 비교를 보니 처참하네요
당시를 기준으로 [상향] - 냥꾼, 도적/ [유지] - 법사, 사제, 술사, 전사/ [하향] - 드루, 흑마, 성기사...로 예측했는데
성기사가 완전히 날개를 달았고 냥꾼이 생각보다 크게 제 몫을 못해줬네요.
퀘스트로 흥할거라고 예상했던 사제와 냥꾼은 오히려 다른 직업보다 더 안습...
그래도 도적의 퀘스트 흥함과 흑마의 추락은 적중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17/08/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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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돚만 맞춰도 이번 메타는 반타작 했다고 쳐야죠. 흐흐
칼라미티
17/08/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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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꽤 맞추셨는데요. 크크
17/08/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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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젯잔때도 그렇지만 정작 중요한 패치스와 퀘돚/퀘전을 놓쳐서 어디가서 자랑하기도 뭣합니다 크크
대장햄토리
17/08/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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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고로 최고의 카드는 태고의 비룡 같습니다..흐흐
이 카드가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17/08/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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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비룡 두장이 연속으로 나오면 아주.. 숨이 턱 막히는게 왕년의 레이나드식 주락 방패병 보는 거 같습니다. 아주 통곡의 벽이에요
대장햄토리
17/08/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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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사제입장에선 아주 그냥 숨이....
17/08/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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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입장에선 차라리 하늘빛 비룡이 나았습니다 (엄근진)
낭만없는 마법사
17/08/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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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추셨는데요 뭘 크크크크 카드 평가는 진짜 예능입니다. 예능이에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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