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17 23:38
진짜 이제동선수 대박이었습니다ㅠㅠ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친구들 카톡방에 이렇게 스타1 얘기로 불난 것도 오랜만이구요. 3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흐흫
17/01/17 23:43
'아... 경기력..' 공감되네요. 크크 저번시즌까지만 해도 눈 썩는경기가 간혹 나왔는데, 이번 시즌부터 한층 진지해지고 경기력도 더 좋아진거 같아요
17/01/17 23:46
이제동 선수 최고였습니다. 해설진도 말했듯이 저그의 시작과 끝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판짜기 능력과 날카로운 감은 여전하더군요.
시간이 더 지나고 이영호 선수와 다시 승부를 펼칠 때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두 선수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17/01/17 23:54
이제동선수 진짜 최고네요. 다음시즌에는 아프리카 시작할때부터 준우승해도 욕이란 욕은 다 먹던 김택용선수가 결승에서 이제동선수랑 개인리그 최초이자 마지막 5전제하고 군대갔으면 좋겠습니다..
17/01/17 23:55
전프로들이 해설까지 해줘서 그런지 이제는 asl 공식 해설보다 전프로 해설들이 훨씬 정확하더라고 듣기 좋더라구요. 경기력이야 전시즌에 비하면 정말 예전 만큼 좋아 진거 같구요.. 예전 osl msl 기다리던때 처럼 요즘에는 asl 기다리는 낙으로 살아가고있죠....크크
17/01/19 10:20
전프로 선수들 해설 들으면서 "이런 생각까지 하는구나", "이런 심리전과 판단이 오갔구나" 하고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경기한 선수들이 직접 복기해 주는 것도 좋구요.
아프리카가 활성화되면서 과거에는 알 수 없었던 소통이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17/01/17 23:57
오늘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이것 저것 준비하고 오프닝 영상과 함께 3,4경기를 현장에 내려가서 봤는데 정말 울컥하더라고요..
예전에 메가웹스테이션에서 박성준 선수가 노스텔지어에서 저글링 럴커로 최연성(이제 우리 감독님이네요 흐흐) 잡고 결승갈 때 박성준 연호했던 그때 그 기억이 나니까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선수들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아프리카TV도 열심히 계속 잘 만들어가겠습니다. 오늘 직관 와주신 분들, 그리고 온라인으로 시청해주신 분들 선수들 너무 감사합니다.
17/01/18 06:44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리그, 재밌는 리그 잘 보고 있습니다. 하나 부탁드리자면, 물론 '예상치 못 할' 정도로 시청자가 많았기 때문이지만, 방폭 예방 부탁드립니다. 결승도 꼭 직관 가겠습니다.
17/01/18 18:49
채정원 팀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스타1을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는 팬들이 이렇게 많답니다.
다음에 더 멋진 무대와 경기를 위해서 힘을 내주시길.....다음엔 무대가 좀 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살짝 들지만^^ 경기 너무 멋있었습니다.
17/01/18 00:01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일단 오늘 이영호 이제동 선수 또 프릭업스튜디오 직관가신분들 아프리카tv분들 해설진들 후원해주신 kt분들...그리고 이렇게 인터넷에서 응원하고 같이 뜨거워지는 모든 분들...진짜 2010년 이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혼자 치맥하면서 봤는데 너무 행복했네요..사실상 스타1 마지막세대라서 친구들도 거의 안보지만 너무 좋았어요..
17/01/18 00:02
아프리카 대표님께 큰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선수들에게 큰힘이될거에요. 명경기 펼쳐준 두선수모두 고생하셧고요 아프리카에서 스1팬들 다시 뭉쳐봅시다
17/01/18 00:15
진짜 솔직히 asl 다른선수들보고는 프로정신? 이라는게 잘 안느껴졌어요(하긴 프로는이제 아니긴하니까) 그냥 돈벌이수단으로? 하지만 이제동이영호선수는 다르더군요...그 마음을 느낄수있어서 좋았어요
17/01/18 00:30
이제동방송보시는분들은 이번 4강전에서 이제동이 얼마나 죽기살기로 준비한건지 알 수 있었을거에요. 테란전 감이 안돌아와서 사실 한판이라도 이기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풀세트접전이라니... 클래스는 어디 안가는것같네요.
17/01/18 01:21
진짜 오늘 12시 반에 가서 번호표 받고 직관한게 후회가 안될정도로 대단했습니다. 4경기 끝나고 진짜 스튜디오 울릴정도로 함성 엄청났는데.. 진짜 소름이더라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명경기 보여준 두 선수에게 정말 감사하네요.
17/01/18 02:14
이영호야 워낙잘해서 이정도 수준의 경기력은 기대했지만.. 이제동의 생각외로 잘해서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아무도 1,4경기 전략은 예측하지못했을거고, 예측불가하면서도 통하는 전략 뽑기가 쉽지않은데 준비 정말잘했네요.
4경기도 히드라 들켰을때 모두가 이영호 낙승을 예상했는데(선아카빌드인점도 고려하면)그걸 통하게 해버리네요. 물론 이영호가 잘못짚은게 크지만 오죽하면 스캔타이밍에 히드라 들켜도 히드라올인인건 생각못할거다라는 점까지 감안했다는 생각마저듭니다.
17/01/18 02:24
저도 사무실에 혼자 치킨 시켜놓고 봤는데 미친듯이 소리 지르고 대박을 연호하며 봤네요^^ 최고의 경기 보여준 두 선수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판을 만들어 준 아프리카TV도 감사드려요~!!!
17/01/18 03:45
4경기는 역사에 남을만한 경기였다고 봅니다.
테란전에 땡히드라를 쓴다? 그건 이제동말고 그 어떤 게이머도 생각못할 발상이었고.. 클라스였습니다.
17/01/18 04:43
노린걸지는 모르겠지만 이영호도 러커인줄알고 병력 진출시키다가 망한거같은데 정말 저도 소름이...제가 보는눈이 얕긴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스폰빵하는 경기 봤을때 땡히드라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17/01/18 03:51
제가 대신 군대 다녀오고 싶어지는 경기력이었습니다...하.....
온풍록이후의 이야기를 이어본것같은 감정이 들더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7/01/18 07:46
이영호의 허를 찌르려면
양방향 3cm 드랍이나 땡히드라 같은, 정말 사람들이 이런 이런 전략이 있다는걸 알기만 하지 쓸 생각은 아예 안하는 빌드를 꺼내와야 되는데 그걸 쓰는 이제동이 대단하다고 느꼈음
17/01/18 08:29
어제는 진짜... 4경기가 가장 소름 돋았습니다.
토스전에나 쓰는 땡히드라를 테란전에 쓸 줄을 이제동 본인 말고 누가 예상 했겠습니까... 거기다가 그게 또 통한걸 보면 스타크래프트1의 전략은 무궁무진하다는걸 재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점으로 인해 스타크래프트1이 지금까지도 흥행을 하고 있고 거의 민속놀이 수준으로 범국민적인 인식을 받고 있다는것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 게임의 끝은 정말로 어디인지 죽을때까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17/01/18 09:16
이영호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선수를 흔들려면 진짜 도박수 외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도 뮤컨이나 교전에서 아쉬운 모습이 있었지만 짧은 기간 준비한 걸 생각하면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되고요. 센스나 운영이 둘 다 최고수준이고 합이 딱딱 맞는게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17/01/18 09:24
테란전 땡히드라는 예전 이재호와의 4강전 첫경기에어 썼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아마 입막 메카하던상대방 뚫을려고 했던.. 이경기가 아마 07년 이후 대테란전 처음이자 마지막 히드라올인 러쉬일건데 길이남을 명경기라 생각되네요.
17/01/18 09:56
이영호 선수도 대단하지만 이제동 선수가 진짜 클래스를 입증한 경기들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뮤탈 컨이 안되는 상태에서 심리전과 빌드 준비로 이영호를 거의 벼랑 끝까지 몰고 갔죠... 승부사에요 진짜..
17/01/18 11:00
이후로 스타판이 다시 부흥기를 맞이하겠네요. 택뱅리쌍이 뭉치고, 철구/봉준/염보성 등이 스타판에 발을 걸치고 있는 BJ들이 이슈를 깔고, 시청자들의 니즈도 맞고.. 게다가 아프리카는 일련된 사건(이라 쓰고 삽질이라 읽는다) 이후로 스타방, 여캠방이 주류로 떠올라서 이쪽을 계속 푸시할 수 밖에 없거든요. 대회는 계속 있을거고 이슈도 생길거니 볼만 하겠네요.
17/01/18 11:06
이제동 선수의 극한에 달한 판짜기나 전략과 워낙 무적에 가까운 이영호 선수의 실력이 리쌍록을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으로 만들어내었네요
1경기의 거의 기계같은 반응속도의 양선수의 끝없는 공격과 방어도 대단했고 4경기의 땡히드라 전략이 성공했을때가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17/01/18 11:36
가슴 깊이 감사합니다
경기도 경기지만 첫사랑을 다시 만난 것처럼 가슴 설래고 행복했습니다 영원한 건 없고 예전갈을 순 없지만 한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여한없이 기쁩니다!
17/01/18 14:21
오랜만에 치킨먹으면서 가슴이 뜨거워 지는 기분을 느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아무튼 이런 경기를 다시 보게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ㅠ
17/01/18 14:48
이제동 선수도 시작 인터뷰부터 말했죠
현역때를 생각해봤을때 지금 자기는 실력보다 높이 올라온것 같다고... 이제동이 언더독이라는 사실 자체도 기막히지만 그러나 그런 자신의 처지에서 보여줄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처절했어요. 나는 지금 기본기로는 안돼 하는걸 솔직히 인정하고 준비하는 그 정신력이... 이제동 선수에게 무엇보다 아쉬운 순간은 5경기 지지타이밍보다는 2경기에서 이영호 선수가 벙커 2개 짓는... 그순간 아니었을까 싶네요
17/01/19 10:25
2경기가 진짜 아쉬웠습니다. 4럴커 2럴커 나눠진 순간, 나온 유닛 싸먹는 판단을 했어야 하는데...그것만 아니었다면 그 후 양상도 많이 달랐을 것 같아요.
17/01/18 16:05
어제 경기보면서 울컥했네요. 제동선수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볼 수 있는 경기여서 더 그랬던 걸까요? 좋은 경기 보여준 영호선수와 제동선수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17/01/18 17:55
땡히드라는 히드라만 뽑아서 타이밍 러쉬를 가는 전략을 말합니다.
문제는 히드라는 마린이 스팀업 되고 메딕 붙으면 우수수 녹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테란은 저그전에서 거의 무조건 마린 메딕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럴커 변태용 셔틀로만 쓰입니다.
17/01/19 06:05
5경기 이제동 피셜로는 중앙해처리지역에 스캔 안뿌렸으면,
앞마당 버리고 중앙해처리에서 성큰으로 막으면서 테란 본진 털 생각이었다고 하네요. 취소하던 건물은 히드라덴이 아니라 크립콜로니였다고 합니다. 만약 스캔이 딴 곳에 떨어지고 시나리오대로 가서 이겼으면 그것도 소름이었을텐데...
17/01/19 12:49
아직도 열심히 연습하고있는 게이머들, 한풀꺾여가던 아프리카 스타판에 펌프질 해준 철구 봉준이, 아직도 애정을 가지고 스타방에서 활동하는 큰손들, 그리고 수길이형 감사합니다.
|